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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게임 인재 육성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 성료

크래프톤은 고등학생 대상 재능 기부 프로그램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의 수료식을 열고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베터그라운드'는 2023년 시작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게임 분야로 진로 설계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개발하며 필요한 교육을 크래프톤 구성원의 재능 기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등 다양한 직군의 현직자가 참여해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팀 활동으로 문제 해결 및 협업 역량을 길러준다. 청소년 교육 전문 국제 NGO 제이에이코리아와 관련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크래프톤은 올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인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확장했다. 참가 대상도 기존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넓혔다. 고등학생의 진로 탐색을 돕는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 대학생에게 게임 제작 경험과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베터그라운드 유니버시티'로 세분화했다. 연간 약 600명의 청소년 및 청년을 지원하는 규모다.올해 3회째를 맞은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에 일반고를 포함해 마이스터고,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290명이 지원했으며, 개발 기획서를 심사해 54명(12개 팀)이 선정됐다.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는 330여 명의 지원자 중 84명(21개 팀)이 선발됐다. 이후 크래프톤은 4월부터 5개월간, 총 33개 팀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현직자 23명의 멘토링을 제공했다.크래프톤 관계자는 "인재 양성으로 게임 산업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베터그라운드'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우수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8 12:46
산업

스타벅스,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채용

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가 다양한 재능을 펼치며 바리스타의 꿈을 실현할 지원자를 모집한다.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오는 14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바리스타 공개채용 접수를 진행한다. 성별, 연령, 국적, 장애 여부에 관계없는 열린 채용을 통해 다양성을 포용하는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정기적인 바리스타 공개채용 뿐만 아니라 매장별 상시 채용, 장애인, 외국인, 경력단절 등 다양한 채용을 진행하며 우수한 바리스타를 지속 선발하고 있다.이번 하반기 바리스타 채용은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든지 성별, 학력, 장애에 관계없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서류,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한 바리스타는 10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향후 수퍼바이저, 부점장, 점장 등 매장 관리자로서의 승진 기회가 주어진다.지원자는 ▲주 25시간(주말 포함) 일 5시간 ▲주 15시간(주말 포함) 일 3시간 ▲주 16시간(주말 전용) 일 8시간 근무 등 3가지 근로유형 중 원하는 조건에 맞춰 선택 지원할 수 있다.스타벅스 바리스타는 연 2회 명절에 지급되는 상여금과 반기별 성과급을 포함해 다양한 복리후생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휴가(연중/연차/경조), 스타벅스 및 그룹사 할인, 바리스타 입사 1년 축하금, 장기근속 포상, 연계 휴양시설 할인, 4대 보험 및 의료비 지원, 생일 케이크, 파트너 원두, 자녀 학자금 등을 제공한다.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함께하는 학사 학위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입학 첫 학기에는 학자금 전액을 지원받고, 2학기부터는 평균 B학점 이상 취득 시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박찬호 스타벅스 인사기획팀장은 “적극적인 채용을 통해 잠재적 재능을 가진 바리스타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고객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열린 채용을 바탕으로 바리스타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올 하반기 중에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년 국가유공자 및 유공자 후손, 특성화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바리스타 채용도 진행한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입사한 특성화고 학생은 누적 527명에 이른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07 16:04
드라마

노동 다룬 ‘노무사 노무진’ 의미있는 시도 호평 속…신파 아쉬움 지적도 [줌인]

노동 문제를 다룬 ‘노무사 노무진’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로 이목을 끌고 있다. 그간 노동 문제를 짚는 작품들이 사실적인 묘사로 다소 진지하게 그려졌다면 ‘노무사 노무진’은 판타지를 가미해 유쾌하게 풀어낸 점이 호평을 얻었다. 다만 메시지가 너무 직접적이고 매 에피소드가 신파로 결론을 맺는 게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지난달 30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배우 정경호가 주인공 노무진 역을 맡았고, 설인아, 차학연이 노무진을 돕는 나미주, 고견우로 분했다. 이들이 이른바 ‘무진스’로 뭉쳐 노동을 하다 억울하게 죽은 유령들의 한을 풀어주는 것이 작품의 큰 서사다.◇ 판타지 설정+성장형 캐릭터, 무거운 노동 문제 접근성 낮춰‘노무사 노무진’은 노동이란 주제를 코믹, 판타지와 결합해 너무 진지하게 그려내지 않은 점이 호평을 얻고 있다. 주인공들이 노동 문제 관련 일에 발을 들이게 되는 계기도 애초 노동 문제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정의를 강조하는 성격이라서가 아니라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노무진은 자칭 ‘생계형 노무사’로, 과거에 코인 투자로 성공하겠다며 호기롭게 직장을 퇴사했으나 망한 후 노무사가 그나마 전망이 좋다는 선배의 조언을 듣고 얼떨결에 노무사가 됐다. 나미주와 고견우도 특별한 직업이 없고 영상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다가 노무진과 함께 직장 내 괴롭힘이나 산업 재해 현장을 고발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슈퍼챗’을 받아보자는 목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된다. 이런 캐릭터들의 설정이 노동 문제를 다루더라도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평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사실 노동 문제를 다룬다는 것만으로도 꺼려지는 게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작품은 시청자가 좀 더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판타지 설정을 가져와 코믹한 요소들을 곳곳에 넣었다. 이는 굉장히 좋은 전략”이라고 짚었다. 이어 “주인공들이 처음부터 굉장히 올바른 일을 하는 그런 인물이 아니라 문제에 대해 알게 되면서 점점 깨달음을 얻는 성장형 캐릭터인 것도 부담없이 볼 수 있게 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도 마냥 가볍지는 않다. ‘노무사 노무진’은 제주 현장실습 고교생 사망사건, 간호계의 구조적인 문제와 태움 문화, 서울대학교 청소 노동자 사망사건 등 실제 일어난 노동 관련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로 흥미를 끌었고, 그 안의 노동 현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노무사 노무진’을 시청한 것을 계기로 “이전에는 몰랐던 노동 관련 사건을 알게 됐다”, “실제 일어났던 일이라니 믿기지 않지만 앞으로 더 관심을 가져야 겠다” 등 노동 문제를 상기하게 됐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 직접적 메시지, 신파 결말은 아쉬움 평가도‘노무사 노무진’은 하나의 에피소드가 2회에 걸쳐 마무리 되는 형식으로 그려지는데 매 에피소드 마다 결말이 신파적이거나 직접적인 메시지로 매듭지어지는 부분이 아쉽다는 평도 있다.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 이민욱(박수오)의 사망사건을 다룬 1, 2회에서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묵인했던 노동자들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고용주의 잘못을 단체로 고발하거나, 대학교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을 다룬 5, 6회에서 노동조합을 만들고 사측에 항의하기 두려워하는 노동자들을 향해 노무진이 “다들 이렇게 일하시다가 아 재수 나쁘면 죽겠구나 이런 적 있지 않으신가”, “이건 부당한 일이다. 이건 명백한 갑질이다” 등 설교하는 방식으로 작품의 메시지를 전하는 게 진부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그럼에도 노동 문제가 쉽게 대중적인 작품으로 만들어진 것에 대한 호평과 앞으로의 에피소드가 기대된다는 반응은 이어지고 있다. ‘노무사 노무진’은 지난 7일 방송한 4회가 2.8%로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최근 방영한 7회는 5.6%로 반등하며 조금씩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노동이란 주제에 판타지가 들어가다 보니 현실성이 떨어진다거나 억지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노동자가 일상 속에서 겪는 어려움, 일하면서 결코 말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작품 속에서 그려지며 카타르시스를 준다”며 “시청자에게 노동의 가치에 대해 상기시키고 인식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3 06:05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스터디 그룹’, 공부하기 위해 싸우는 엉뚱함이 묘미…유쾌 통쾌 학원액션물

이제 학원액션물은 한국 드라마에 있어 하나의 주력 장르가 돼 가는 느낌이다. 여기에는 OTT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OTT가 등장하기 전 TV에 맞춰진 콘텐츠의 경향들은 청소년들의 보다 심각한 문제들을 수면 위로 꺼내놓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교육문제나 애정문제 정도가 한껏 표현 수위를 낮춰 드라마화되던 이른바 ‘청소년 드라마’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OTT의 등장은 보다 높은 수위의 소재와 표현을 가능하게 했고, 청소년이 등장하지만 ‘19금’을 다는 작품들도 등장했다. 웹툰을 통해 학교폭력 같은 소재들이 장르화돼 나타난 학원액션물은 그래서 OTT 드라마의 장르로 자리잡았다. 이런 흐름 하에서 2022년은 학원액션물이 쏟아져 나온 해였다. 좀비 장르를 더한 학원액션물인 ‘지금 우리 학교는’이 넷플릭스로 방영되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학교폭력 문제를 계급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돼지의 왕’이 원작 애니메이션이 개봉한 지 10여년 만에 드라마로 제작돼 티빙에서 방영됐다. 같은 해 디즈니플러스에서 ‘3인칭 복수’가 방영됐고, 웨이브에서는 ‘약한 영웅’이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이렇게 일련의 학원액션물이 등장하면서 그 경향도 조금씩 변화했다. 초반의 다소 무겁고 진지했던 틀을 벗어나 좀 더 장르적인 쾌감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진화한 것이다. ‘학원’의 현실을 담은 무거움보다 ‘액션’의 장르적 재미에 중점을 둠으로써 학원액션물은 훨씬 더 발랄해졌다. ‘약한 영웅’은 그 단적인 사례다. 이 작품은 싸움꾼들이 싸움을 하는 설정에서 벗어나, 공부에만 관심이 있던 연시은(박지훈)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킴으로써 반전의 쾌감을 극대화한 액션을 보여줬다. ‘약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영웅’의 짜릿한 액션을 보여준 것. 최근 티빙에서 방영되는 ‘스터디 그룹’ 역시 이 흐름을 잇는 작품으로, 보다 진화된 장르적 재미요소들을 덧붙였다. 블랙코미디적인 웃음을 더해 넣었고, 여기에 먼치킨류의 판타지 액션을 가미했다. 어찌 보면 될 법한 여러 장르적 묘미들을 다 묶어 놓은 듯싶지만, 잘 들여다보면 이 복잡해보이는 장르적 퓨전이 윤가민(황민현)이라는 캐릭터 설정 하나로 설명된다는 게 이 작품의 치트키다. 공부가 너무나 하고 싶고, 그렇게 공부해서 대학 가는 게 목표인 이 모범생은 그러나 뭘 해도 시험성적이 오르지 않는 비운의(?) 인물이다.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 이 인물이 이른바 특성화고 특별 전형을 노리겠다며 싸움꾼들만 득시글대는 유성공고로 전학을 가게 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전학까지 했지만 유성공고에서조차 꼴찌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은 윤가민은 스터디 그룹을 만드는 것에 희망을 걸게 되는데, 회원들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괴롭히거나 방해하는 일진들과 계속해서 맞짱을 뜨게 된다. 그런데 윤가민은 조폭들조차 무너뜨리는 놀라운 반전의 싸움 실력을 보여주는데 그렇게 된 이유가 빵 터지는 코미디다. ‘강한 몸에 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에 공부를 잘하고 싶어서 초등학교 때부터 단 하루도 운동을 쉬지 않아’ 무적의 싸움꾼이 됐다는 설정이다. 현실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코미디와 판타지를 섞어 놓은 장르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스터디 그룹’은 학교폭력 같은 무거운 주제의식을 살짝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대신 액션물이 가진 오락성이 강화되고, 여기에 입시경쟁이나 학교폭력 같은 사회적인 요소들은 블랙코미디로 처리된다. 그래서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보다 편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으면서, 동시에 현실을 비틀어내는 데서 오는 블랙코미디의 묘미 또한 느낄 수 있다. 그 블랙코미디는 다름 아닌 윤가민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입시경쟁이 낳은 괴물’의 특성으로 드러난다. 즉 자신이 운동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영 재능이 없는 공부에만 집착하고 대학 가는 것에만 혈안인 이 캐릭터가 ‘입시경쟁’ 사회를 에둘러 비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벌한 학교폭력 속에서도 싸움 서열 따위에는 별 관심도 없는 이 인물이 성적순에는 과도하게 집착하는 그 아이러니는 코믹함과 더불어 세태 풍자의 통쾌함도 안겨준다. 윤가민이 스터디 그룹을 통해 원하던 성적을 얻을 수 있을지 보다 이 엉뚱한 인물의 스터디 그룹에 대한 집착으로 이 학교에 어떤 변화가 생겨날지가 더 궁금해진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2.10 06:05
IT

숲, 음악·1인 미디어 소통 프로그램으로 청년 꿈 응원한다

숲(옛 아프리카TV)은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찾아가는 락케스(음악케빈스크림)'는 숲의 'BJ케빈UP'이 진행하는 음악 콘텐츠다.전국의 음악 관련 학교 및 기관과 협업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직접 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교류하고 음악 공연 무대를 꾸며 음악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한다.찾아가는 락케스는 지난 2023년 3월 1화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동신대학교, 서경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7곳의 대학교에서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시설 마련, 악기 구매, 뮤지컬 창작 비용 등에 쓸 수 있도록 장학금도 전달했다.지난해 3월 찾아가는 락케스를 진행한 동신대학교 뮤지컬실용음악과 학생들은 숲의 지원금으로 키보드실을 구축했다. 국립목표대학교 음악학과 학생들은 악기를 구매하기도 했다.숲은 1인 미디어 산업군 종사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콘텐츠도 마련했다.'찾아가는 간담회'는 2019년 목포중앙고등학교에서 막을 올린 이후 서울 관악고등학교, 인천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경상도 강구정보고등학교 등 총 26개 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소통하고 장려금을 기부했다.숲 임직원들도 찾아가는 간담회에 참여해 1인 미디어 산업 전망과 관련 직군에 대한 소개를 책임지고 있다. 인기 스트리머와 CEO(최고경영자)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경험을 들려주고 있다.학생들이 1인 미디어 산업군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취업 설명회 및 관련 학과의 산학 헙력도 펼치고 있다.이 외에도 숲은 특성화고교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0년 고등학교 특별채용을 시작으로 매년 하반기 특성화고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0 16:56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고등학생 대상 재능기부 진행

크래프톤은 고등학생 대상 재능기부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17일 ‘BETTER GROUND(이하 베터그라운드)’의 두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베터그라운드는 크래프톤이 지난해 처음 실시한 CSR 프로그램이다. 게임 개발에 도전 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래프톤 구성원들이 직군 탐색과 멘토링, 코칭, 실무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게임 개발자로 성장하길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청소년 교육 전문 국제 NGO인 ‘제이에이코리아’와 함께 운영한다.행사는 서울 강남구 소재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에서 학생들과 크래프톤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베터그라운드 2기에는 일반고를 포함해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350여 명이 지원했으며, 게임 개발 기획서 검토 등의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109명이 선정됐다. 크래프톤에서는 실제 게임 개발 직무에 종사 중인 구성원 26명이 멘토로 참여했으며, 참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퍼블리싱, PM, QA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했다.학생들의 관심이 가장 많았던 순서는 게임 프로젝트 멘토링이었다. 게임 프로젝트 멘토링은 크래프톤 구성원이 직접 멘토로 나서 학생이 개발 중인 게임 프로젝트에 대해 조언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개발 중인 게임을 설명하고, 크래프톤 구성원들은 게임 개발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피드백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받은 멘토링을 토대로 게임 프로젝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완성된 게임 프로젝트는 10~11월쯤 발표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20 14:19
연예일반

‘부활’ 구수환 감독, 2024년 저널리즘 학교 시작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올바른 저널리스트 양성을 위해 나섰다.‘부활’ 구수환 감독의 2024년 저널리즘 학교가 지난 11일 시작됐다.구수환 감독은 KBS PD 시절인 2017년부터 문화적 혜택을 받지못하는 지방 학생들을 위해 저널리즘 학교를 운영해왔다. 외부의 도움 없이 햇수로 8년째 이 일을 이어오고 있는 것은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저널리즘의 역할이라는 신념 때문이라고.2024년 첫 수업은 충북 옥산에 있는 양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양업고는 교육부 인가를 받은 사립 대안 특성화고등학교로 가톨릭 청주교구 40주년을 기념해 설립됐다. 양업고와 인연은 지난해 이 학교의 교장인 장홍훈 세르지오 신부가 고3 학생의 진로를 위해 꼭와달라는 요청을 해왔기 때문이다.저널리즘 수업에는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현장에서 활약하는 PD 기자 카메라 조명감독 유튜버가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구수환 감독과 함께 영화 ‘울지마톤즈’, ‘부활’을 비롯해 ‘추적60분’ 다큐멘터리 제작 등에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다. 올해에는 특별한 강사도 합류했다. KBS 기상전문기자,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기상청장을 역임한 조석준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다. ‘청소년들에게 꿈을 갖도록 해주는 것만큼 보람된 일을 없다’며 합류했다는 전언. 그는 세계적 관심사인 기후 변화와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열띤 강의를 해 큰 호응을 받았다는 설명이다.구수환 감독은 “저널리즘학교는 진로, 취업보다는 이타심과 공감능력을 배우도록 집중하고 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덕목이라는 확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저널리즘학교 참여 신청은 이태석 재단으로 연락해서 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8 08:42
IT

KT, 청소년 AI 인재 키운다…서울시교육청 협약 체결

KT는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관내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청소년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한다고 5일 밝혔다.KT는 서울 지역 AI 고등학교에 AI 인증 AICE 도입·고교학점제 운영 협력·교원 대상 AI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서울시교육청은 미래형 직업 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AI 전문 기술 인재를 키우기 위해 2020년부터 서울디지텍고·선린인터넷고 등 10곳을 AI 고등학교로 선정해 지원 중이다.각 학교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인공지능컴퓨팅과·첨단로봇제어과 등 전문 학과를 개설해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KT는 먼저 AI 활용능력 자격시험 AICE를 도입한다. 학교별 수요와 학생 구성, 학업 성취도 등을 고려해 재학생들이 입문 레벨인 베이직부터 중급 레벨 어소시에이트를 거쳐 고급 레벨인 프로페셔널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 관내 AI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밖 교육 학점 인정 기관으로서 자체 개발한 AI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실무 교육 과정을 지원한다.학교 밖 교육은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일환으로, 학교 내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과목을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기관 등이 제공하는 정규 교육 과정이다.KT와 서울시교육청은 직업계고 교사들의 AI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실무형 AI 수업을 이끌 수 있도록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와 산업 현장의 적용 사례 및 데이터 활용, AI 프로젝트 발굴 방법론 등을 중심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구체화한다.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은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하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디지털 인재 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05 16:14
IT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리컷, 특성화고 뉴미디어 인재 육성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리컷이 국내 특성화 고등학교와 손잡고 뉴미디어·콘텐츠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 아프리카TV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컷이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와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리컷은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컴퓨터특허과를 중심으로 미디어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컴퓨터특허과는 내년부터 증강(AR)·가상(VR)·확장(XR) 현실 교육과정을 도입하는데, 프리컷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관련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교육을 뒷받침한다. 프리컷은 김명주 팀장과 장진성 영상마케터, 김준연 영상디자이너를 주축으로 한 강사진으로 이번 미디어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박영훈 프리컷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교육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 교육 기관들과 지속적인 산학협력으로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23 14:41
스포츠일반

부산경남의 새 얼굴 이홍락 기수 "최시대 롤모델"

지난달 31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부경의 새로운 얼굴을 소개됐다. 주인공은 눈웃음이 매력적인 1997년생의 이홍락 기수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이홍락 기수의 첫걸음을 축하해줬다. 이 기수는 데뷔를 축하하는 기념패와 꽃다발을 건네받고 경마고객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잘 부탁드린다”고 씩씩하게 인사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부경 4경주(1400m)에서 ‘어게인헬렌’과 데뷔전을 치렀다. 첫 성적은 5위로 나쁜 편이 아니었다. 경주 초반 모래를 맞은 말이 예민하게 반응하며 최하위로 뒤쳐졌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직선주로에서 5위까지 올라온 근성을 보였다. 그는 처음부터 기수를 꿈꿔왔던 건 아니다. 특성화고인 용운고(현 경북자연과학고)에 입학했지만 1학년 때까지만 해도 말을 타기 싫어서 도망 다녔다. 하지만 2학년 들어 점점 말과 친해졌고, 장수육성목장에서 직접 말을 육성하는 실습을 통해 기수를 꿈꾸게 됐다. 그는 “육성한 말이 경마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서 직접 저 말들을 타고 경주를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육성목장 경험이 있는 만큼 말의 습성을 잘 파악하는 것을 본인의 장점으로 꼽았다. 롤모델은 부경의 최시대 기수다. 그는 “그동안 많은 경주 영상들을 보면서 최시대 기수를 가장 인상 깊게 봤다. 그의 기승술을 닮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 기수는 “일단 말의 특성을 최대한 빨리 파악해서 경주 전개 때 말이 방해받지 않고 주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선을 다하는 기수가 되겠다”라며 담백한 포부를 전했다. 이 기수의 데뷔전 경주 영상과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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