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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야니스 가치, 그 정도는 아닌가?’ 현지 매체 깜짝 주장…“OKC가 시장을 뒤흔들었다”

한 미국 매체가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의 트레이드 사가를 조명하며 성사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 특히 그 이유 중 하나로 “아데토쿤보를 영입하더라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넘는 ‘절대적 우승 후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가치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이유 중 일부는 오클라호마에 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그리스 출신 슈퍼스타 아데토쿤보는 신장 2m11㎝에 달하는 특급 포워드. NBA에서만 12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그는 이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회, 파이널 MVP 1회, 올-NBA 퍼스트팀 7회 등을 수상한 검증된 자원이다. 지난 2021년 밀워키의 창단 두 번째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하지만 그런 아데토쿤보는 매 시즌 트레이드설에 이름을 올린다. 상대적으로 시장 가치가 떨어지는 밀워키는 그간 즈루 할러데이, 데미안 릴라드(이상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등을 품으며 아데토쿤보 시대서 추가 우승을 노렸지만, 지난 3시즌 연속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짐을 싸며 자존심을 구겼다. 상대적으로 시장 가치가 떨어지는 밀워키가 아데토쿤보를 트레이드 해 선수단 구성을 완전히 바꿀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배경이다.하지만 CBS스포츠는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가치가 그렇게 높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 매체는 이날 “아데토쿤보 트레이드 경쟁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된다”면서도 “관심은 예상보다 미지근하다. 일련의 흐름은 꽤 놀라운 전개다. 그는 MVP 2회 수상자이자, 어떤 날엔 최고의 선수다. 최악의 날에도 4~5위 안에 든다. 그런데 이런 선수를 원하는 팀의 팬들은 ‘조심하자’고 말한다”며 현재 상황을 짚었다.과거 폴 조지(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케빈 듀란트(휴스턴 로케츠)의 사례를 떠올리면 아데토쿤보 트레이드에도 수많은 지명권 다발이 오가야 하지만, 지금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1991년생인 아데토쿤보의 나이는 물론, 늘어난 부상으로 인한 우려가 원인일 수 있다.여기에 매체는 오클라호마의 존재라는 추가적인 요인을 덧붙였다. 매체는 “핵심은 오클라호마다. 이들은 적어도 ‘고비용·고위험 스타’의 트레이드 시장을 완전히 뒤흔들었다. 최근에는 슈퍼스타를 보내는 팀이 유리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데토쿤보를 영입하더라도, 오클라호마를 넘어 절대적 우승 후보로 만들 수 없다. 오클라호마는 우승에 가까운 팀이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오클라호마는 올 시즌 첫 24경기서 23승(1패)을 기록하며 압도적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드래프트로 확보한 수많은 유망주들이 높은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리그를 지배 중이다. 아데토쿤보라는 특급 스타가 팀을 옮기더라도, 그에 대항할 만한 팀이 없다는 게 이번 트레이드 가능성을 작게 만든다는 분석이다.매체는 “지금 오클라호마라는 23승 1패의 괴물이 버티고 있는데, 왜 당장 승부를 걸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한편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17경기 평균 28.9점 10.1리바운드 6.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와 밀워키의 계약은 2027~28년까지로, 마지막 시즌은 약 6300만 달러(약 926억원)에 달하는 플레이어 옵션이다.김우중 기자 2025.12.09 13:05
영화

‘더 러닝 맨’, 韓 유튜버 깜짝 출연…예상 뛰어넘는 특급 콜라보

영화 ‘더 러닝 맨’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8일 수입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채널 ‘팀일루션 노성율’에는 ‘더 러닝 맨’ 콜라보 영상이 업로드됐다. ‘팀일루션 노성율’은 구독자 95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로, 노성율은 마샬아츠 트릭킹 전문가이자 크리에이터다.해당 영상에서 노성율은 직접 ‘더 러닝 맨’ 촬영이 진행된 영국의 세트장을 방문해 다양한 현장 풍경부터 이색적인 경험까지 담아냈다. 특히 실제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그는 다른 출연자와 액션 합을 맞추고 촬영을 위해 환복과 분장을 하는 등 직접 현장을 체험하기도 했다.또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세트장 내부와 생생한 현장 비하인드를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높였다. 여기에 끝없이 달리는 ‘더 러닝 맨’의 설정에서 착안, 노성율이 제한 시간 동안 런던 랜드마크를 돌아다니며 진행한 특별 챌린지도 담겨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한편 ‘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0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8 17:45
영화

[단독] ‘나혼산’ 카자흐스탄 영화는 ‘H-521’…음문석·강기영·구성환 특급 만남 [종합]

배우 음문석과 강기영, 구성환이 새 영화 ‘H-521’(가제)로 뭉쳤다. 최근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구성환이 촬영 준비 근황을 전한 작품이다.4일 영화계에 따르면 음문석과 강기영, 구성환은 ‘H-521’(가제) 출연을 확정짓고 지난달 30일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서 3주간 촬영에 돌입했다.‘H-521’(가제)는 현재 로케이션 촬영 중인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배경으로 한 액션물이다. 지난달 28일 방영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구성환이 촬영을 위해 출국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메가폰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고려인 4세 박루슬란 감독이 잡았다. 박 감독은 지난해 개봉한 이주승, 구성환 주연 영화 ‘다우렌의 결혼’ 제작에 참여했으며, 장편 영화 ‘쓰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2022)를 통해 소련 시기 카자흐스탄 범죄 실화를 웰메이드 스릴러로 탄생시키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이번 ‘H-521’(가제)의 구체적 설정은 베일에 싸인 가운데 음문석과 강기영, 구성환이 첫 액션 호흡을 맞춘다. 각각 액션물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바 신선한 조합이 빚을 시너지가 기대 요소다.음문석은 앞서 ‘열혈사제’와 ‘범죄도시2’를 통해 코믹과 누아르를 넘나드는 특장점을 증명했다. 최근 디즈니플러스 ‘조각도시’의 도강재 역으로 지창욱을 상대로 강렬한 연기를 펼쳤으며, 오는 5일 방송하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이제훈과 맞설 세 번째 빌런으로 특별출연을 예고해 물 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이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도약한 강기영은 최근 스낵 영화 ‘빌리브’의 에피소드 ‘아무도 없다’를 통해 집요한 형사 태수 역으로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영화 ‘교섭’에선 아프가니스탄 내 유일한 현지 통역사 카심 역을 소화했기에 이번 카자흐스탄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펼칠 연기도 궁금증을 자극한다.끝으로 ‘다우렌의 결혼’ 이후 두 번째로 카자흐스탄과 인연을 맺은 구성환은 반려견 꽃분이 아빠로 친근한 이미지이지만,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의 형사 역으로 긴박한 추격신을 소화하며 ‘본업 배우’ 인상을 새겼다. 특히 구성환은 이번 영화 촬영을 앞두고 의상을 입기 위해 19일 만에 약 12kg를 감량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한편 ‘H-521’(가제)의 제작은 우민호 감독의 ‘간첩’을 시작으로 ‘여중생A’ ‘아이들은 즐겁다’ ‘30일’ 등을 만든 영화사 울림이 맡았다. 2026년 개봉을 목표로 크랭크인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4 06:20
예능

‘피지컬: 아시아’ 몽골 대박 터지더니…스핀오프 ‘웰컴 투 몽골’ 공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가 몽골팀과 함께한 스핀오프 버전을 공개한다.3일 넷플릭스와 제작사 테오는 공식 계정을 통해 ‘피지컬: 웰컴 투 몽골’ 티저를 공개했다.‘피지컬: 아시아’ 스핀오프 버전인 ‘피지컬: 웰컴 투 몽골’은 결승전에서 한국과 뜨겁게 맞붙었던 몽골 팀이 이번엔 ‘고향 몽골’에서 한국 팀 친구들을 초대하며 펼쳐지는 특별한 피지컬 우정 여행기다.한국 팀을 몽골에 초대하겠다는 몽골 팀 주장 어르헝바야르와 우승하고 몽골에 놀러가겠다는 한국 팀 주장 김동현이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몽골에서 다시 만나는 내용을 담았다.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피지컬: 아시아’의 세계관을 한층 확장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출연진으로는 한국 팀의 김동현, 아모띠, 몽골 팀의 어르헝바야르, 오치르 등이 참여한다. 특히 몽골 현지에서도 ‘피지컬: 아시아’가 국민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이번 스핀오프에 대한 호기심 역시 고조되고 있다.A부터 Z까지 몽골 전통 씨름 챔피언 어르헝바야르가 직접 짠 여행 스케줄을 통해, 몽골 콘텐츠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그림이 아니라 진짜 몽골 사람들이 놀러가는 곳과 찾아가는 맛집 등 ‘진짜 몽골식’ 여행을 보여줄 예정이다.몽골 전통 씨름 챔피언 어르헝바야르가 전수하는 특급 훈련법을 비롯해 천 마리의 말이 뛰어노는 몽골의 광활한 초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공개된다. ‘태양의 서커스’ 단원이자 몽골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오치르는 집에서 직접 준비한 몽골 가정식을 친구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과연 어떤 맛일지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스페셜 초대 손님까지 합류할 예정이어서 그 정체를 향한 궁금증도 더해지고 있다.공개된 티저 영상에선 김동현과 아모띠가 몽골 여행을 앞두고 오치르와 영상 통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상 속 오치르는 “어르헝바야르가 아주 멋진 계획을 짜고 있다. 말도 타고 활쏘기도 할 수 있다”라고 귀띔하는 한편, 자신의 집으로 한국 팀을 초대하며 설렘을 더했다. 김동현과 아모띠는 짧은 일정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며 “24시간 내내 안 자고 놀자”, “잠은 내년에나 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다채로운 진짜 몽골식 여행이 어떻게 펼쳐질지, ‘피지컬: 아시아’ 스핀오프에서만 볼 수 있는 두 팀의 특별한 케미에도 기대가 모인다.‘피지컬: 웰컴 투 몽골’은 총 4회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1~2회가 공개된다. 3~4회는 31일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3 15:47
뮤직

이하늘X정재용 D.O.C, 연말 ‘영포티클럽파티’ 연다

D.O.C 이하늘, 정재용이 연말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D.O.C는 오는 11일 인천 계양구 아라비아나이트에서 연말 공연 ‘영포티클럽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X세대부터 MZ감성을 모두 담은 디제잉과 라이브 무대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공식 슬로건 ‘그때 그 감성을 그대로 살려낸 우리만의 파티’를 내세워 당시의 음악을 사랑하고 즐겨듣던 이들에게 큰 기대를 얻고 있다.공연이 열리는 아라비아나이트 3층은 DJ DOC가 5집 활동을 마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DJ DOC 사단 BUDA SOUND의 공식 스튜디오가 자리했던 의미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이곳은 DJ DOC와 BUDA SOUND의 주요 음악 작업이 이루어진 상징적인 장소로, 2003년 싱글 ‘스트릿 라이프’, ‘돌아보면 청춘’ 제작 당시 대중문화와 클럽씬 감성을 반영한 실험적 사운드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2004년 발매된 DJ DOC 6집의 대표곡 ‘아이 워너’를 비롯해 다수의 트랙과 2010년 7집 ‘풍류’에 수록된 여러 곡들 역시 이곳에서 작업됐다.12월에 진행되는 만큼, 공연은 연말의 파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선곡과 구성으로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파티를 위한 초특급 게스트들의 지원사격이 이목을 모은다. D.0.C를 주축으로 코요태, 마이티 마우스, MC 프라임 등 초특급 스페셜 게스트들이 출격해 당시 클럽신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09:05
NBA

또 쓰러진 자이언…내전근 부상으로 3주 이탈 전망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자이언 윌리엄슨(25)이 이번에도 부상에 발목을 잡힌 거로 알려졌다.미국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구단의 보도를 인용, “뉴올리언스 스타 윌리엄슨은 오른 고관절 내전근 염좌를 입었다”고 전했다.윌리엄슨은 2019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특급 포워드. 신장(1m98㎝)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막강한 파워를 앞세워 골밑 득점에 강점을 보였다.하지만 데뷔 전부터 과도한 체중으로 부상 우려를 낳았고, NBA 입성 후에도 시즌 내내 부상을 달고 다녔다.체중을 감량한 거로 알려진 올 시즌에도 상황은 반복된다. 윌리엄슨은 첫 5경기서 평균 31.5분을 뛰며 22.8점 6.8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올리며 남다른 출발을 했다. 개막 직전엔 “대학, 고등학교 때 이후 이런 기분을 느낀 적이 없었다”며 컨디션에 자신감을 드러냈을 정도. 하지만 이 기간 팀 승리는 없었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서 빠졌다.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뒤엔 백투백 일정이 있어 휴식을 취하기도 했지만, 다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ESPN에 따르면 그는 뉴올리언스 데뷔 후 출전할 수 있던 493경기 중 단 224경기(45%)만 소화했다. 윌리엄슨은 NBA 데뷔 후 지난 4시즌 동안 매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바 있다. 6시즌 중 61경기 이상을 소화한 건 단 2차례다. 지난 시즌에는 허리뼈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록이 30경기에서 멈췄다. NBA 전체 최하위인 뉴올리언스는 첫 21경기서 3승(18패)에 그쳤다. 뉴올리언스에서 7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윌리엄슨은 올 시즌 10경기서 평균 22.1점 5.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뉴올리언스는 3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2025~26 NBA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 미네소타는 NBA 서부콘퍼런스 6위(12승 8패)로, 이날 경기 3연승에 도전한다. 뉴올리언스는 3연패 늪에 빠진 상태다.김우중 기자김우중 기자 2025.12.03 07:52
프로축구

리그 끝나도 울산 선수단-신태용 대립…구단은 팬들에게 고개 숙였다

가까스로 강등을 면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시즌 종료 후 팀 불화설이 더 뜨거워져 축구팬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울산은 지난달 30일 제주 SK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0-1로 지고도 9위 경쟁을 하던 수원FC가 같은 날 경기에서 광주FC에 패한 덕분에 극적으로 9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은 강등권 추락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9위는 승강제 도입 뒤 울산의 역대 최하 성적이다. 울산 수비수 정승현은 제주전 직후 인터뷰에서 신태용 전 감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신 전 감독 시절 선수단과 감독의 불화로 분위기가 어수선했다면서 "선수들이 축구에만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게 올시즌 성적 부진의 이유였다는 것이다. 이에 신태용 전 울산 감독은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 전에 이뤄진 인터뷰에서 “만약 폭언했다면 감독 더 이상 안 한다”라고 반박했다.신태용 전 감독은 지난 8월 부진에 빠진 울산의 지휘봉을 잡았다. 특급 소방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65일 만에 경질됐다. 신 전 감독은 울산 재임 기간 리그 8경기 1승 3무 4패를 기록했다. 계약 해지 과정엔 잡음이 일었다. 신태용 전 감독은 해임 후 일부 매체를 통해 자신이 울산에서 ‘바지 감독’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선수단 항명’ 등 사건이 있었기에 울산 선수들을 통제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그러자 울산의 베테랑 이청용이 10월 18일 광주FC와의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 후 골프 스윙 세리머니를 펼치며 신태용 전 감독을 도발했다. 신 전 감독이 재임 시절 팀 원정 버스에 골프가방을 싣고 다닌다는 폭로가 나와 시끌시끌했던 것을 겨냥한 세리머니였다. 여기에 정승현의 발언이 불화설 논란에 불씨를 또 지폈다. 그는 “(신태용 전 감독의 행동은) 요즘 시대와 맞지 않고, 받은 사람 입장에서 폭행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라며 “나뿐 아니라 많은 선수가 그랬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정승현이 자신의 애제자임을 강조하며 “왜 그런 인터뷰를 한 건지 모르겠다. 내가 직접 물어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훈련 첫날 선수를 폭행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오랜만에 만나 반가움을 표현한 게 다였다. (그 행동이) 정승현 선수에게 과했고, 기분이 나빴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전에 말했듯, 나는 폭언을 하지 않았다. 있었다면 나는 감독을 안 할 거다”라고 덧붙였다.축구팬 여론은 양쪽에 모두 냉소적이다. 신태용 전 감독이 제대로 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도 팀 내부 불화를 폭로한 게 경솔했다는 목소리도 있다. 또 지난달 30일 홈 경기를 지켜본 울산 서포터들은 최악의 성적을 낸 울산 선수들이 감독 탓을 하며 폭로전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응원하기 보다는 "잔류 '당한' 선수들이 왜 당당한지 모르겠다. 창피한줄 알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울산은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마감하게 돼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구단과 선수단 모두는 이 뼈아픈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시즌 중간 2번의 감독 교체는 전적으로 구단의 결정이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라운드 위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뛰어준 선수단과 지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시스템 보완에 만전을 기해,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거”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5.12.03 00:10
스타

정이랑, ‘통 큰 이모’ 예약…김지민♥김준호 “축의금 1000만원에 손편지도” [왓IS]

배우 정이랑이 코미디언 김지민과의 특급 우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지민은 2일 자신의 SNS에 “이랑 언니의 손편지!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절친한 동료인 배우 정이랑이 김지민을 위해 쓴 손 편지가 담겼다. 정이랑은 “널 만나 참 좋다. 화끈하고 멋진 지민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일 함께 만들어 가자”라며“나도 너의 2세 위해 함께 기도하고 너와 함께 더 의리 있고 돈독하게 두터워지길 노력할게. 항상 고맙고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달 30일 김지민의 생일을 맞아 축하의 의미로 보낸 편지로 보인다. 특히 김지민과 남편 김준호가 앞서 예능을 통해 “12월 1일부터 임신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혀온 바, 정이랑이 이를 응원한 것이다.정이랑은 김지민, 김준호 부부와 함께 최근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떠났다. 김지민은 정이랑과 함께 현지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앞서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을 통해 김지민은 “여자분 중에서 축의금으로 정말 통 크게 쏜 분은 정이랑 언니다. 언니가 저희 집 드레스룸을 직접 짜줬다. 브랜드 의상실처럼 만들어줬다. 언니가 진짜 통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호 또한 “거의 1000만 원어치해 주셨다”고 거들어 놀라움을 안겼다.한편 김지민은 9살 연상의 김준호와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렸다. 정이랑은 최근 KBS2 드라마 ‘마지막 썸머’와 쿠팡플레이 예능 ‘자매다방’에 출연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2 16:41
산업

서울스카이, 인기 애니 '주술회전' 120층에 영역전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주술회전’과 협업한 체험형 공간 ‘주술회전 X 서울스카이 : 회옥·옥절 & 시부야사변’을 오는 12일부터 2월28일까지 79일간 선보인다. 전 세계 누적 1억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만화 주술회전은 2020년 10월 첫 방영 이후 TV 애니메이션으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업은 주술회전2기의 주요 에피소드인 ‘회옥·옥절’과 ‘시부야사변’의 컨셉트를 차용해, 방문객들이 작품 속 장면을 현실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서울스카이 입구에서부터 ‘이타도리 유지’, ‘고죠 사토루’ 등 작품 속 인기 캐릭터의 대형 등신대로 체험전 시작을 알린다. 이어 지하 2층 미디어 체험존에 들어서면, 주술회전 특급 주물 ‘옥문강’이 처음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속 실제 장면을 현실로 옮긴 듯한 이색 공간이 펼쳐진다. 지하철 역 배경의 미디어월 앞에서 ‘옥문강’ 구조물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기고, 나무를 연상케 하는 미디어존 ‘수호목’에서는 캐릭터 등신대와 함께 주술회전 2기의 상징적인 순간들을 감상할 수 있다. 120층 전망대에서는 유리창에 부착된 SD(2등신 또는 3등신으로 표현) 스타일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캐릭터를 따라 이동하면 ‘고죠 사토루’, ‘게토 스구루’ 대형 이미지와 함께 ‘회옥·옥절’의 명장면을 스틸컷으로 만날 수 있는 포토존이 드러난다. 이후 탁 트인 하늘 위 입체적인 폴라로이드 프레임에서 ‘시부야사변’ 속 대표 캐릭터들과 함께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또 다른 대형 포토존이 펼쳐진다. ‘이타도리 유지’, ‘고죠 사토루’와 같은 주술사들을 비롯해 ‘마히토’ 등 빌런들도 마련돼 있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2 14:31
스포츠일반

조재호, 종아리 부상 털고 승부치기 끝에 복귀전 승리…PBA 64강 진출

종아리 부상을 겪었던 조재호(NH농협카드)가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8차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서 조재호(NH농협카드)가 이희진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조재호는 지난 11월 종아리 부상을 당해 팀리그 4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부상을 털고 대회에 출전한 조재호는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 탓인지 다소 감각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그 사이 이희진이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며 조재호는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다.조재호는 4세트부터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4세트 4-8로 뒤지던 8이닝째 6점 장타로 10-8로 경기를 뒤집은 뒤 10이닝째 2점, 12이닝째 3점으로 15-9(12이닝)로 승리해 승부치기로 향했다. 승부치기에서 선공인 이희진이 3점을 먼저 쳐냈지만, 조재호는 뱅크샷 2방으로 4-3으로 승리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헐크’ 강동궁(SK렌터카)은 정찬국을 상대로 1세트 15-11(7이닝), 2세트 15-4(6이닝)로 따내며 빠르게 두 세트를 선취했다. 3세트엔 정찬국이 5이닝 만에 15-1로 승리해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강동궁은 4세트에 3이닝째 하이런 12점을 쳐내며 13-6으로 격차를 벌렸고 4이닝째 남은 2점을 마무리해 15-7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리그 4라운드 MVP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이정호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15-11(11이닝)로 잡은 마르티네스는 2세트를 15-8(10이닝), 3세트를 15-7(9이닝)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완성했다. 김준태(하림)도 최정하를 상대로 매 세트 장타를 때려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이강욱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한 이상대는 애버리지 2.647을 기록하며 이날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조건휘(SK렌터카)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신정주(하나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이충복(하이원리조트) 등 PBA 강호들도 64강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함께 진행된 LPBA 32강에선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장혜리를 세트스코어 3-1로 잡았다. 1세트를 11-3(8이닝), 2세트를 11-6(9이닝)으로 따낸 스롱은 3세트를 9-11(14이닝)로 내줬지만, 4세트엔 11-2(8이닝)로 완승을 거둬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지은(에스와이)은 팀 동료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우고 16강에 올랐다.김민아(NH농협카드)와 김세연(휴온스)은 승부치기 끝에 이지연2와 강유진을 돌려세웠으며,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준우승자 이우경(에스와이)은 정보윤(하림)을 3-1로 제압했다. 김보미(NH농협카드) 임경진(하이원리조트) 최연주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대회 4일 차인 2일에는 PBA 128강-LPBA 32강 2일 차 일정이 이어진다. PBA 128강은 오후 1시부터 다섯 턴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과 8시 30분에는 LPBA 32강 대진이 함께 진행된다.김희웅 기자 2025.12.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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