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건
부동산일반

조식서비스 제공되는 고급아파트 ’프레스티어자이’ 10월 분양

최근 아파트 시장에선 조식 서비스 제공 여부가 수영장과 스카이라운지 등과 더불어 고급 아파트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쉽게 도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조식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가족 구성원의 소규모화와 더불어 맞벌이 부부, 노인 가구가 늘면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가정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조식 서비스는 2017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트리마제’에서 시작됐다. 이후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방배그랑자이’ 등 서울 강남과 용산 일대의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운영 중이다. 현재는 서울 전역과 수도권, 지방 도시로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조식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침 일찍부터 음식을 만들거나 식당에 찾아가고, 메뉴를 정하는 것은 물론 식사를 마치고 정리하는 등의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외식 물가가 급등한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렇다보니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거주 지역의 조식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아파트를 묻는 글이 종종 올라오곤 한다. 유명인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파트 조식 서비스 사진을 자랑하며 많은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하지만 제대로 된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과 가스·물·소방시설 등이 완비된 조리시설이 필요한 데다 조리 전문 인력과 그만큼의 수요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서만 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기존 아파트의 경우, 이러한 시설을 새로 구축하기에는 비용과 공간의 제약이 있어 서비스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조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입주민들에 따르면, 아침에 공복으로 출근할 필요가 없고 아이들 식사를 챙기기도 수월해 만족도가 높다는 의견이 많다”며 “과거보다 늘어나고 있지만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들이 여전히 한정적이고, 입주 후 주민들이 도입을 원한다 해도 여건을 마련하기 어려워 희소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10월 GS건설이 경기도 과천시에서 분양하는 ‘프레스티어자이’에도 조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과 설비가 제공돼 눈길을 끈다. 분양 관계자는 “커뮤니티 공간에 조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과 설비를 마련해 주고, 현재 글로벌푸드기업 ‘아워홈’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 라며 “조식 서비스 제공 지속 여부는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결정된다”고 말했다.이밖에 프레스티어자이에는 25m 길이의 4레인 수영장,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어린이도서관, 1인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또한 35층 최상층에 동과 동 사이를 연결한 와이드 스카이브리지에는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입주민의 자부심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 4단지 재건축으로 선보이는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1동 총 1,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9㎡ 28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프레스티어자이의 청약일정은 10월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화) 1순위, 10일(목)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과천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과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의무‧재당첨제한 등은 없다.당첨자 발표는 10월 16일(수)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 28일(월)~30일(수)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고, 중도금 70% 중 60%는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은 기본으로 제공된다.재건축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49㎡를 포함, 전 가구 4베이(복층형 일부 제외) 구조로 설계된다. 천정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은 2.5m로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1층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2024.09.28 12:19
연예일반

오정연 “수십억 벌었다…성수 트리마제 1억 4천에 입주” (‘강심장V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성수동 고급 아파트에 입주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26일 SBS ‘강심장VS’ 제작진은 게스트로 출연하는 오정연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아나운서 오정연, 장예원과 개그맨 강재준,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 그리고 공간기획 전문가 유정수가 출연해 다양한 선을 오가는 흥미진진한 토크를 나눈다.오정연은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선언한 이후 다방면에서 선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타이밍이라는 게 참 신기하다”며 하고 싶은 걸 다 한 덕에 수십억 원을 벌었다고 전한 오정연은 계약금 1억 4천만으로 성수동의 고급 아파트에 입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오정연의 사연이 이어질수록 MC 전현무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알고 보니 같은 시기 전현무 역시 아파트 분양을 고민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전현무는 대본을 구길 정도로 분개해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과연 오정연이 성수동 고급 아파트 트리마제에 입성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본방송에 서 확인할 수 있다.이날 오정연은 드라마틱한 일상을 대거 공개한다. 과거 카페 아르바이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그녀는 배달 아르바이트까지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이유로 번아웃이 왔던 순간을 회상한 오정연은 “하고 싶은 건 일단 해보자”하는 신조가 생겼음을 고백했다. 오정연은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덕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도 들어가 봤다”고 말하며, 배달 아르바이트의 뜻밖의 이점을 밝혔다. 이어 ‘배달 메이트’ 배우 전영미와 함께한 알찬 배달 루틴까지 공개해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한편 오정연은 주기적으로 난자 냉동 시술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계획적인 자신의 성격을 언급하며 후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자신의 아이가 궁금해 보험처럼 난자 냉동 시술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렇게 오랫동안 혼자일 줄은 몰랐다”고 솔직한 심정을 덧붙이기도 한 오정연은 작년에만 세 번의 시술을 받았다며, “마음이 편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미 ‘강심장VS’에서 난자 냉동 시술을 고백한 조현아 역시 오정연의 생각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이밖에 파격을 더하는 오정연의 ‘선을 넘는’ 토크는 본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은 오는 27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14:32
산업

'땅부자' 무신사가 사들인 동네보니…명품 브랜드·셀럽 모인 '핫플'

'1위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패션과 유행 중심지로 떠오른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투자하면서 부동산계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수동은 다수의 연예 기획사와 명품 패션 브랜드, 셀럽들이 모여드는 대표적인 동네다. 업계는 성수동 곳곳에 부동산을 장만한 무신사의 자산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신사의 부동산 투자 규모는 2021년 78억원에서 지난해 440억원으로 늘어났다. 성수동 곳곳이 무신사 땅이다. 성수동1가 27-4번지 성신화학 부지, 성수역 3번 출구 인근 315-108번지, 271-22 동부자동차 부지, 324-2번지 대한통운 부지의 주인도 무신사다.무신사는 지난해 초부터 성수동 옛 CJ대한통운 부지에 신사옥을 짓고 있다. 대지면적 3300㎡, 연면적 2만5000㎡에 지하 6층, 지상 13층 규모다. 2024년 3월 완공 목표다.부동산 업계는 향후 무신사의 부동산 가치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인기 패션 브랜드와 기업들이 성수동에 몰려들면서, 성수동이 핫한 동네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은 지난해 성수동 한복판에 콘셉트 스토어를 오픈했다. 선글라스로 유명한 ‘젠틀몬스터'의 ’아이아이컴바인드‘도 성수동에 대규모 부지를 매입해 사옥을 짓고 있다. 총 지상 14층~지하 5층 규모로 2024년 완공 예정이다.셀럽들의 전진기지와 같은 SM엔터테인먼트와 JYP 등 굴지 연예 기획사도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트렌디한 맛집과 카페, 상점 등도 성수동에 모여있다. 이밖에도 '연예인 아파트'로 유명한 트리마제를 비롯해 갤러리아포레,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 고급 단지가 가깝다. 성수동은 준공업지역으로 과거 수제화 산업이 번성했던 곳이다. 그러나 1990년대 경기 침체 및 신발 공장이 대부분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힘을 잃었다. 반면 2005년 서울숲이 개장한 데 이어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이 개통하면서 유동인구는 늘었다. 성수동에 건물을 갖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A 씨는 "성수동은 과거 공장들이 모여있던 곳으로 노동자층과 중산층은 물론 부자까지 모여있는 상당히 독특한 장소"라며 "패션과 유행은 이런 다양한 계층이 모인 곳에서 피어난다. 성수동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강남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A 씨는 "성수동은 다리 하나만 건너면 강남 업무지구로 연결된다"며 "언제든 강남에서 빠르게 올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더 큰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지난 10일 토지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지난달 성수동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시설의 3.3㎡당 평균 가격은 8026만원이었다. 최근 금리가 오른 상황 속에서 선방한다는 평가다. 성수동은 2022년 이후 3.3㎡당 월평균 거래 가격을 1억원 이상으로 유지해온 동네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성수동은 대체하기 어려운 한강변으로 고밀 개발이 일어나는 지역"이라며 "노후한 일대가 변화하고, 지역 소득수준의 변화로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자와 접점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오프라인 공간을 많이 늘렸다"며 "440억원은 무신사가 매입하지 않고 임대한 부동산의 임대비를 환산하여 장부상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20 06:10
부동산

'그사세' 월세4000만원+보증금 4억, 도대체 누가 살까?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가운데 월세만 1000만~40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월세'도 증가하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초고가 월세에 거주하는 이들의 직업과 유형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보고 있다. 월세가 4000만원?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총 4만508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량은 총 1만5788건으로 전체 거래비중의 35.0%였다. 지난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량 1만675건과 비교하면 1년 사이 47.9% 증가했다. 1000만원 이상 초고가 월세 거래도 74건(0.2%)에 달하면서 지난해 상반기(26건)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말이 1000만원이지, 내용을 들여다보면 2000만~4000만원 대도 적지 않다. 실거래가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최고 월세를 기록한 아파트는 강남구 청담동 PH129 전용면적 273.96㎡(6층)로, 지난 3월 보증금 4억·월세 4000만원에 신규 계약이 이뤄졌다. 이어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241.93㎡(36층)이 4월 보증금 4억·월세 2600만원,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3㎡(6층)이 1월 보증금 5억·월세 2500만원에 거래됐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5.312㎡(3층)은 올해 3월 종전 계약금액인 보증금 2억·월세 1300만원보다 700만원 오른 보증금 2억·월세 2000만원에 갱신계약이 이뤄졌다. 5월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69.31㎡(3층)는 직전 거래가인 보증금 3억·월세 600만원에서 보증금 3억·월세 1100만원으로 갱신됐다.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84㎡도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000만원 거래가 이뤄졌다. 초고가 월세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 달 관리비가 수백만 원 이상인 곳도 적지 않다.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앱 등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195㎡(81평) 매물의 한 달 평균 관리비는 110만원이었다. 에어컨 등 전력 소비가 늘어나는 여름에는 1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힐' 전용면적 206㎡의 한 달 평균 관리비는 97만원이다. 여름에는 약 110만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부동산 업계는 평균 관리비와 실제 관리비 사이에 약 100만원가량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평균 관리비에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 사용료가 제외됐기 때문이다. 물론 월세든 관리비든 비싼 이유가 있다. 그만큼 시설이 좋다.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갤러리아포레나 한남동 소재 고급 빌라 등에 갖춰진 각종 편의 시설과 서비스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수영장과 골프장, 영화관, 고급 사우나가 딸린 헬스장은 기본이다. 삼시 세끼를 한식과 양식 등 다양한 코스로 선택할 수 있고, 언제든 청소와 세탁 서비스도 전화 한 통이면 이용할 수 있다. 더 놀라운 곳도 많다. 지난해 11월 건축 허가가 난 워너청담은 국내 최초로 주택 내부에 자동차를 세워놓고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가라지'가 있다. 각 세대에 자동차용 엘리베이터를 갖춰 거실에 포르쉐나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를 관상용으로 주차할 수 있다고 한다. 거주자들은 월 관리비가 아깝지 않다는 분위기다. 성수동 트리마제에 살고 있다고 밝힌 한 입주자는 부동산 커뮤니티에 "관리비에 사우나와 헬스가 포함돼 있다. 여기에 별도로 전기세와 청소, 식사 비용이 사용하면 부과된다"며 "단지에 상주하며 근무하는 직원만 어지간한 중소기업 수준으로 관리가 잘 된다. 관리비가 적지 않지만, 서비스 품질 대비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도대체 누가 살까 월 2000만원을 5년 동안 모으면 약 12억원이 모인다. 10년이면 24억원이다. 월 수백만 원에 달하는 관리비를 모으면 1년이면 어지간한 중형차 한 대 가격이 나온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월세와 관리비 낼 돈을 모아 착실하게 집을 사는 편이 낫다고 볼 수 있다. 부동산 업계는 집을 사지 않고 막대한 월세와 관리비를 내면서 사는 사람들의 직업군과 유형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다국적 회사의 CEO나 임원급 직원으로 파견을 온 외국인, 이미 자가가 있지만 편리하고 입지가 좋은 집에 살고 싶어하는 신흥 자산가, 법인 등이 월세를 부담하는 회사의 고위 직급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서울 청담동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이런 집은 평범한 사람은 못산다. 보통 내국인의 경우 이런 집은 실거주 목적보다는 향후 부동산 가격 상승이나 월세 수입 등 투자 수익을 목적으로 매매를 선택한다"며 "외국인 CEO나 임원이나 자산가는 투자가 목적이 아니라 거주 편리성에 목적을 둔다"고 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나 주식으로 큰돈을 번 젊은 층이 초고가 월세에 거주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영 앤 리치'로 불리는 연예인도 막대한 월세나 관리비를 내며 살고 있다. 서울 한남동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꼭 유엔빌리지나 한남더힐이 아니어도 이 일대에 연예인이 많이 거주한다. 한강 뷰로 한남동과 이태원이 가깝다. 그런데 자가가 아닌 월세인 경우가 많다. 세금 문제나 절세 때문일 수도 있고, 소속사와 계약 사항일 수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커뮤니티 시스템이 잘 돼 있는 주상복합이나 케이터링 서비스가 되는 대형 오피스텔은 월 관리비가 당연히 많이 나온다. 월 100만~200만원 수준인 곳도 있는데 여기 사는 분들한테는 많은 액수가 아니고, 연예인 거주자의 경우 소속사에서 내주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한남동 인근 한 오피스텔에 유명 걸그룹 출신 멤버가 오랜 시간 같은 곳에서 세입자로 살았는데, 관리비가 100만원가량 되지만 단 한 번도 밀린 적이 없다고도 했다. 엄청난 관리비와 월세로 대중을 놀라게 한 갤러리아 포레는 김수현, 인순이, 지드래곤, 한예슬 등 유명 연예인이 많이 사는 아파트로 더욱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10년 전망해도 월 1000만원씩 내고 사는 '월천족'이 화제가 됐다. 그런데 이제는 '월이삼천족'이 적지 않다. 금리 인상으로 월세가 올해만 20~30% 급등하면서 '월사천족'도 더 생겨날 것"이라고 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지속할 것으로 보이자 세입자들이 전세자금 대출이자보다 정해진 월세를 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돼 월세 수요가 늘어났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07 07:00
연예일반

'나는 솔로' 9기 옥순, 을왕리 해변서 '술방' 라이브..상철 옆에서 뻗었네

'나는 솔로' 9기 옥순이 '술방'을 라이브로 진행했다. 옥순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서 9기 동기인 현숙, 상철과 '술방'을 하며 인증샷도 공개했다. 해당 라이브에서 옥순은 악플러들에게 제발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저 나이도 있고 늙었는데 (악플 달면) 불쌍하잖아요. 늙었으니 그냥 혼자 살게요, 요양원서 죽을 거니까 악플 좀 그만달아주세요"라고 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트리마제 논란'에 대해서도 "사촌 언니네 집인데 언니가 외국 가서 있을 때 가서 관리해주면서 살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상철과 현숙도 옥순 옆에서 술을 마시면서 유쾌하게 대화를 나눴으며 급기야 상철은 을왕리 모래사장에 뻗어 누워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을왕네컷'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네 사람이 을왕리의 해변가에서 술을 마시고 라이브 방송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옥순의 '술방'은 심야에 진행됐음에도 무려 2천명 이상이 볼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한편 옥순은 오는 9일 방송하는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의 스페셜 mc로 나서 데프콘, 가영과 만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03 07:55
연예

'오뚜기 딸' 함연지, 트리마제 대리석 벽에 낙서하는 '재벌' 클라쓰

'오뚜기 딸'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신혼집 리모델링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함연지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인테리어 브이로그 #0. 내가 인테리어를 결심한 이유 (신혼집 리모델링, 집 꾸미기, 시공사 선택, 아파트 리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놨다.해당 영상에서 그는 "만 30세가 주변 환경들이 자신에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겼다. 새로운 환경에서 영감을 얻고 재미있는 일을 만들고 싶다"라고 밝힌 뒤 신혼집 인테리어에 들어갈 계획을 알렸다.이어 그는 인테리어 분위기와 콘셉트로, "집은 좀 편안했으면 좋겠다. 들어왔을 때 복잡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따뜻하고 온화한 나무 재질을 많이 썼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명 프랑스 건축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스타일인 대리석을 섞을 것이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나아가 그는 "거실 벽은 대리석을 떼어내고 페인트칠할 계획"이라며 "결국엔 대리석을 다 때려 부숴야 한다고 한다"면서, 갑자기 유성 매직을 들고 벽에 과감히 낙서를 했다. 함연지는 "엄마가 보면 혼낼 것 같다"라면서도 "어차피 벽 부술 거니까 마지막으로 해보는 것"이라며 해맑게 웃었다.마지막으로 함연지는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 대리석 벽에, '햄연지 구독자&눈팅 여러분, 항상 따뜻한 사랑 베풀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2022년 날자!'라는 감사 메시지를 적어넣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9 08:51
연예

방탄소년단 정국, 친형에 40억대 용산아파트 증여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이 친형에게 40억원 대 아파트를 증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16일 비즈한국은 정국이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시티파크 17층 아파트(184.49㎡, 56평)를 친형 전정현 씨에게 증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국은 이 아파트를 지난 2019년 7월 29억 8000만원에 매입했다. 현재 이 아파트는 시세가 40억원 대에 육박한다. 앞서 정국은 지난 2018년 성수동의 서울숲트리마제 아파트 21평형을 19억5000만원에 매입했다가 지난해 10월 20억5000만원에 매각하기도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16 17:46
연예

방탄소년단(BTS) 정국, 76억원대 이태원 단독주택 매입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이태원 소재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4일 한 매체는 "정국이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단독주택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976년 지어진 이 집은 연면적 230.74㎡, 대지면적 637㎡짜리 2층 단독주택이다. BTS가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 용산구 나인원한남과는 차로 5분 거리(1.5㎞) 떨어져 있다. 정국은 해당 주택을 76억3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은 지난 2018년 19억5000만 원에 매입했던 서울숲트리마제 21평형 아파트를 2년 만에 20억5000만 원에 매각, 1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정국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21일 발매한 영어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싱글 차트인 '핫100' 1위 랭크인,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는 등 기록적인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4 14:01
연예

방탄소년단 정국, 서울숲 트리마제 아파트 2년만에 팔았다

남성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서울숲 트리마제 아파트를 매입한지 2년만에 판 사실이 알려졌다.19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정국은 서울숲 트리마제아파트를 매각 처분했다. 서울숲트리마제는 최시원, 동해, 이특, 서강준 등 많은 연예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로 알려졌다.정국은 지난 7일 서울숲트리마제 아파트를 20억 5000만원에 매각했다. 2년 만에 처분해 시세차익은 1억 원으로, 취등록세 등 세금을 감안하면 양도차익은 많지 않은 편이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에는 새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2주 동안 2위를 유지했던 '다이너마이트'는 5주 차에 다시 정상을 탈환하며 역주행의 새 역사를 썼다.최주원 기자 2020.10.19 16:08
연예

BJ 강은호, 불법 대여계좌 논란...1000만원 잃으면 강은호에게 500만원 입금돼?

아프리카TV 유명 BJ 강은호가 해외 선물 불법 대여계좌 업체의 총판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지난 21일 유튜브 '기자왕 김기자' 채널에는 '금융인? ㄴㄴ 강은호 씨는 대여 계좌 총판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현재 유튜브 채널 '금융인 강은호'를 운영하는 BJ 강은호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 담겼다.우선 유튜버 김기자는 "BJ 강은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성수 트리마제와 람보르기니 영상을 올리며 불법 사설 거래소를 홍보하고 있다"고 저격했다.불법 사설 거래소로 거론되는 이곳은 해외 선물 대여계좌 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서밋트레이드'라는 회사로 밝혀졌다. 이곳은 불법 토토와 비슷한 개념으로 BJ 강은호 아이디를 추천인으로 적은 회원이 1000만 원을 잃는다면, BJ 강은호의 계좌로 500만 원이 입금되는 구조다.유튜버 김기자는 "BJ 강은호는 사이버 머니로 모의 투자를 하고 있다. 업계에서 총판에게는 실거래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수익과 손실에 대한 감정 변화는 연기일 뿐이다. 대여계좌가 아닌 것을 밝히려면 CME를 인증해야 한다"라며 대여계좌 총판이라는 것을 거듭 주장했다.또한 "최근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진행 못 하는 이유는 아프리카TV에서 사설 업체를 홍보하는 방송을 진행하면 영구정지를 당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배너에 있는 이베스트 투자 증권에 전화 문의한 결과, 사칭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한편 BJ 강은호는 지난 2017년 아프리카 TV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유명 BJ 와꾸대장봉준과 같은 집에서 지내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유명하다.BJ 강은호에 대해 폭로한 유튜버 김기자는 과거 일요신문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희진 사기행각 실명 언급 및 성명준 사건, 유튜버 양팡 계약금 논란, FX와 대여계좌에 대한 취재를 해온 기자다.최주원 기자 2020.09.23 08: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