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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은 왜 갈매기 춤을 추나요?”

가수 나훈아가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한 화와이언 셔츠를 입고 모두가 따라할 만한 갈매기 춤을 춘다. 자신을 곡명인 ‘기장 갈매기’라고 칭하면서 쿨하게 이별을 얘기하고 “내 청춘은 누가 뭐래도 의리 하나다”라며 사나이의 마음을 대변한다. 신나는 멜로디, B급 감성의 코믹함에 액션 연기까지 펼친다. 은발을 질끈 묶고 “테스형”이라고 외치던 비장미는 온데간데 없다. 어느덧 70대에 접어든 가황의 낯선 모습이다. 이를 두고 대중과 발 맞추는 아티스트 나훈아의 기획 능력이 또 한번 빛을 발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훈아는 지난달 신보 ‘새벽’을 내놨다. “늘 그랬듯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신곡을 발표한다”며 6곡을 공개했고 모두 뮤직비디오로 제작됐다. 대부분의 뮤직비디오들은 17일 공식 채널 기준 평균 5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그 중 ‘기장 갈매기’는 뮤직비디오보다 나훈아가 후렴구에서 갈매기 춤을 추는 부분만 편집된 쇼츠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쇼츠는 나훈아가 여타의 아이돌 가수처럼 댄스 챌린지를 노린 것으로, 400만 조회수를 거뜬히 돌파했다. 아울러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기장 갈매기’ 댄스 챌린지 영상이 이어지고 있다. 나훈아는 곡 자체로 정면 승부하는 아티스트 이미지가 강하다. 방송 출연, 언론 인터뷰 등을 극도로 자제하면서 신곡을 발매해도 주로 콘서트만 개최했다. 별다른 홍보 및 마케팅 없이 독자적으로 대중과 소통한 것이다. 뮤직비디오도 서정적인 분위기로 곡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사용했다. 그럼에도 가수 남진, 조용필과 함께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역사를 쓴 나훈아의 강력한 팬덤은 언제나 굳건했고, 콘서트는 매진 행렬이었다. 모든 공연은 나훈아가 직접 기획하는 것으로 익히 알려졌다. 그랬던 나훈아가 변했다. 지난해 발매한 앨범 ‘일곱 빛 향기’의 뮤직비디오부터다. 수록곡들 중 ‘맞짱’에서는 판타지 전사로 변신해 밈을 형성하더니 ‘체인지’에선 EDM을 배경으로 첫 댄스 영상을 제작하고 자체적으로 댄스 챌린지를 개최했다. 사실상 밈과 댄스 챌린지 자체는 새롭지 않다. 그러나 데뷔 후 55년여 간 무대의 한가운데 우뚝 서서 아련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감성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던 그가 어깨를 들썩이면서 춤사위를 선보이는 것은 색다른 동시에 뚜렷한 변화다. 더구나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발표한 ‘기장 갈매기’는 주로 젊은 세대가 밈과 댄스 챌린지를 통해 노래를 하나의 놀이 행위로 여기는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더 빛을 발하는 노래다. 나훈아가 자신의 노래를 새 플랫폼에 맞춰 기존 중장년층 팬덤뿐 아니라 MZ세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는 것이다. 실제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브 등 OTT의 이용률은 20대에서 95.9%로 가장 높았고 동시에 중장년층의 이용률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나훈아는 항상 당대와 소통하려 노력했다. 이는 가사에서도 잘 드러난다”며 “그런데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선 가사뿐 아니라 플랫폼 환경 변화를 따라가면서 자신의 노래를 알리고 있다. MZ세대들의 놀이터인 유튜브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 같은 행보는 성인가요계 팬덤 문화에 시사점을 던진다. 팬덤을 지닌 가수들 중 안무를 댄스 챌린지와 결부해 자신의 노래를 마게팅하는 것은 드물다. 일찍이 아이돌을 포함한 요즘 가수들이 댄스 챌린지를 유도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과 대비된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트롯계에서 큰 규모의 팬덤을 부활시킨 임영웅 또한 과거 나훈아처럼 별다른 홍보 활동 없이 공연 위주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나훈아가 신비로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플랫폼에 발 맞추는 등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 팬덤을 유지하거나 확장하는 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나훈아는 대중문화의 유통 방식을 연구하면서 독자적으로 자신의 노래를 대중에게 어떻게 소비시킬지 전략적으로 고민하는 아티스트”라며 “신비로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팬덤을 넓히기 위해 또 다시 현명하게 기획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태규 음악평론가는 “나훈아는 간단히 ‘트롯 가수’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가수가 아니다. 그 시대가 요구하는, 그리고 그 시대를 뛰어넘는 아티스트의 길을 걸어왔다”며 “대중에게 어떻게 말을 걸지 전략을 펼치고 절차탁마하는 가수”라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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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트롯의 세계화 목표..방탄소년단같은 K팝 선구자 될래요” [IS인터뷰]

“트롯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있지만, 대중에게 친밀한 가수로 남고 싶어요. 보고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고, 해외에서는 프로페셔널하게 무대를 하는 가수로 인식되면 좋겠어요.”트롯계의 ‘아이돌 그룹’이 나타났다.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을 가진 김현민, 오주주, 류필립, 조준으로 구성된 4인조 그룹 K4가 그 주인공이다. K4는 트롯 장르를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진 그룹으로, 팀명 K4에는 ‘K팝을 이끌어갈 4명의 전사’라는 뜻이 담겨있다.현재 국내 트롯계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솔로 아티스트의 활약이 대세지만 K4는 그룹으로서 독보적인 길을 걷는 것을 자처했다.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K4는 ‘트롯 그룹’을 결성한 이유에 대해 “트롯의 세계화를 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좋았다”고 밝혔다.“현재 한국의 대세 장르는 트롯이라 생각해요. 더 이상 트롯이 옛날 음악으로 치부되는 것에서 벗어나서, 한국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장르로 해외에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방탄소년단이 K팝의 선구자 역할을 한 것처럼, 저희도 그런 목표를 설정해야겠죠.” K4는 지난해 9월 데뷔곡 ‘폭풍 같은 사랑’을 통해 가요계에 처음 출격했다. ‘폭풍같은 사랑’은 정열적인 라틴풍 댄스 음악으로, 강렬한 비트와 경쾌한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곡의 콘셉트에 맞게 K4 멤버들은 수준급의 가창력과 화려한 외모,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4는 데뷔 소감을 묻자 “주변에서 엄청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트롯 그룹으로서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가진 팀이 저희가 최초이기 때문에,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저희한테 정말 관심이 많아요. K4의 시너지가 발휘되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시죠.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것 같아요.”네 명의 멤버들은 지난해 2월 종영한 MBN ‘헬로 트로트’라는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 ‘헬로 트로트’는 전 세계에 트롯 한류를 불러일으킬 대한민국 트롯 국가대표를 뽑기 위한 서바이벌로, K4의 인연이 되어 준 고마운 방송이다. 최종 1위의 주인공은 오주주였으며 3위는 조준, 7위는 김현민이 차지했다. 류필립은 최종 11인에 들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트롯계에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멤버들은 순탄치 않았던 경연 과정을 돌아보며 각자의 진솔한 스토리를 풀어냈다. 1위의 주역 오주주는 ‘헬로트로트’에서 성적이 좋지 않으면 가수를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고.“살이 빠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헬로트로트’에서는 다른 경연과 달리 팀끼리 하는 경연이 많았어요. 혼자 했을 때는 그렇게까지 못했을 텐데, 팀이 있었기 때문에 힘든 과정을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성장 캐릭터’로 어필되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오주주) 서울대 성악과 출신 멤버 조준은 쟁쟁한 트롯 경력의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실력으로 당당히 3위를 거머쥔 엄청난 실력자다. 인생 첫 경연으로 ‘헬로트로트’에 참가한 그는 “매 순간이 생소했다.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면서도 “스스로에게 발전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사실 졸업을 하고 코로나19가 터져서 클래식 장르에 일자리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TV를 틀었는데 모든 방송이 다 트롯 열풍이더라고요. 사실 JTBC ‘팬텀싱어’에도 나가고 싶었지만 트롯만의 매력이 흥미로웠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나가게 됐어요.”(조준)15년 동안 무명 발라드 가수로 힘든 시절을 지나온 김현민은 개인 앨범과 드라마 OST를 꾸준히 발매, 보컬트레이너로도 활약한 베테랑이다. ‘헬로트로트’ 결승에서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조용필의 ‘비련’을 완벽히 소화하면서 많은 음악인들의 호평을 받은 인물이다. 남다른 실력의 소유자답게 K4의 리더를 맡고 있는 그는 “해외에 트로트를 알린다는 생각에 경연에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설명했다.“해외시장에 트롯을 알린다는 게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경연 중에 어금니가 빠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팀 미션으로 1위에 올라갔을 때 모든 걸 보상받은 기분이었어요. 무엇보다 ‘헬로트로트’를 통해 K4를 만날 수 있었죠.”(김현민) 가수 미나의 남편으로 유명한 류필립은 2014년 보컬그룹 소리얼로 데뷔한 경력자다. 2017년에는 KBS2 ‘더유닛’에 출연해 아이돌에 도전하기도 했다. 비록 K4 멤버 중 ‘헬로트로트’에서 가장 빠르게 탈락했지만, 다년간의 해외 경험으로 K4의 글로벌 진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팀에 합류했다고 한다. “K4가 제 마지막 그룹이면 좋겠고, 꼭 성공하고 싶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팀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라요. 20대 때는 음악에 대한 열정, 마음이 남달라서 ‘다 잘하겠다’는 기대감이 컸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절실해지더라고요.”(류필립) K4가 생각하는 트롯의 매력은 무엇일까. 조준과 오주주는 트롯을 각각 ‘함께 즐기는 음악’,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정의했다. 김현민은 “트롯에는 엄청나게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다”며 “록, 재즈, 발라드, 국악 등 어떤 장르를 갖다 붙여도 되는 노래의 모태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류필립 또한 이에 공감하며 “음악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트롯만큼 좋은 게 없다”고 강조했다. “트롯은 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예요. 그만큼 역사가 깊고 오래됐기 때문에, 트롯을 잘 부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가수에게는 큰 매력이죠. 트롯을 정말 잘 부르고,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강해요. 한국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장르이기에 사명감을 갖고 노래하고 있어요.”데뷔 활동을 마무리한 K4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첫 진출지는 일본으로, 멤버 모두 언어 공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렇듯 해외 시장을 공략할 K4의 비장의 무기는 바로 ‘가창력’이다. 노래가 기반이 된 무대로 먼저 인정받고 싶다고 밝힌 K4는 최종 목표에 대해 “K4만의 노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가수라면 당연히 자신의 곡과 이름을 널리 알리는 게 사명이잖아요. K4라는 이름만 들어도 전국민이 다 아는, 대중의 추억이자 상징적인 그룹이 되고 싶어요. 대선배들처럼 관중 속에 저희 노래가 일렁이는 순간도 함께 꿈꾸면서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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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특별 시상식, 힐링·꿀잼 선물 임영웅 수상 부문은?

TOP6만을 위한 2020 제1회 뽕숭아 시상식이 개최된다. TV CHOSUN ‘뽕숭아학당’이 오직 TOP6만을 위한 특별한 어워즈인 ‘2020 제1회 뽕숭아 시상식’을 개최하며 2020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한다. 30일 방송되는 TV CHOSUN ‘뽕숭아학당’ 32회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제1회 뽕숭아 시상식을 통해 한 해 동안 빛났던 TOP6의 활약상을 총정리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 트롯맨으로서 바쁜 한 해를 보냈던 TOP6는 ‘제1회 뽕숭아 시상식’을 통해 MC에서부터 시상, 축하무대에 이르기까지 척척 해내며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지난주 ‘일일 리포터’로 등장했던 정동원이 ‘제1회 뽕숭아 시상식’에서 생애 첫 ‘MC’로 변신, 리포터 때와는 사뭇 다르게 시작부터 좌충우돌하는 모습으로 쉽지 않은 험난한 진행을 예고했다. 역사적인 제1회 뽕숭아 시상식 첫 시상은 베스트 커플상 부문이었다. 티격태격 케미의 진수를 보여준 영탁과 이찬원, 영원한 파트너 장민호와 정동원, 붐쌤의 외사랑이 돋보인 붐과 임영웅 등 세 커플이 후보에 올랐던 터. “함께 있을 때는 몰랐었어. 앞으로도 예쁜 사랑 키워나가겠어”라는 재치 넘치는 고백과 동시에, 트롯계 대표 듀엣곡인 남진과 장윤정의 ‘당신이 좋아’로 자축무대까지 펼친 베스트 커플상 수상자 두 사람은 과연 누구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0년 다양한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어버린 ‘시상식의 히어로’ 임영웅은 제1회 뽕숭아 시상식에서 예능감마저 ‘진’다운 면모로 베스트 OOO상을 차지했다. 임영웅이 그간 ‘뽕숭아학당’을 통해 귀 호강 꿀 보이스와 남다른 위트로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꿀잼을 선물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된 것. 수상 직후 완벽한 수상소감과 더불어 ‘사랑의 미로’를 부르며 탁월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임영웅이 받은 베스트 OOO상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TOP6 중 넘치는 끼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멤버는 손을 바들바들 떨면서 격한 감동을 가감 없이 표출하더니 “정말 제가 받을 줄 몰라서 수상소감을 준비 못 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던 터.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장민호가 “눈물을 흘려라”라며 극적인 연출을 시도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언택트 시대에 맞춰 스페셜 게스트가 랜선으로 시상식에 참여한 가운데, 쎄시봉, 설운도, 김연자, 주현미, 장윤정, 백지영, 황윤성, 홍현희 등 그동안 ‘뽕숭아학당’을 빛냈던 출연자들 중 과연 누가 모습을 드러낼 지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트롯맨으로 뜻깊은 첫해를 보낸 TOP6가 시청자들이 보내준 커다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제1회 뽕숭아 시상식’을 준비했다”며 “새해에도 한층 더 성장한 TOP6, 그리고 ‘뽕숭아학당’에 대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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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의무기"…'뭉쳐야찬다' 주장 임영웅→신유 투입 '최정예 빅매치'

‘어쩌다FC’를 이기기 위한 ‘미스터트롯FC'의 비장의 무기가 공개된다. 1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어쩌다FC’와 ‘미스터트롯FC’의 역사적인 리벤지 매치가 펼쳐진다. 7개월 전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스포츠 전설들을 이기고자 제대로 칼을 갈아온 트롯맨들의 사활을 건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미스터트롯FC'의 주장으로 나선 임영웅은 지난 경기에서부터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임메시의 명성을 제대로 떨쳤다. 그는 조기축구모임에서 활약하며 이동국 선수와 지소연 선수에게 축구 실력으로 인정받았다고. 특히 이동국은 임영웅에게 “발리슛이 프로급이다”라며 극찬을 했다고 해 이번 경기에서도 그 명성을 떨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또한 트로트계의 아이돌, 왕자로 불리며 수 많은 트롯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신유가 합류한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했고 유소년 대표 출신이라는 남다른 이력을 가진 만큼 ‘미스터트롯FC'의 히든카드로 활약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신속한 크로스와 남다른 순발력으로 그라운드의 탁배기사이자 베컴 꿈나무인 베탁 영탁과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태권 트롯맨 나태주, 트롯계의 거미손, 철벽 수비로 ‘미스터트롯FC'의 골문을 지키는 청소년 국대 골키퍼 출신 노지훈 등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 격투기 챔피언 출신 트로트 파이터 이대원까지 용병으로 투입돼 더욱 전력을 높인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막내였던 이승렬 선수는 ‘미스터트롯FC'의 감독으로 나선다. 월드컵 당시 최고참이었던 안정환에게 감독으로 도전장을 내민 그는 “하늘같은 선배님이지만 오늘은 같은 감독으로서 한번 이겨보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코치로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 대표 심서연 선수가 자리한다.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을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멀티 플레이어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까지 겸비한 그는 트롯맨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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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트롯어워즈', 대상 이미자→6관왕 임영웅..시청률 22.4%

‘2020 트롯 어워즈’가 ‘트롯 100년 대상’을 이미자에게 안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2.4%를 기록, 지상파-종편 종합 1위를 기록했다. ‘2020 트롯 어워즈’는 김성주-임영웅-조보아의 희망찬 인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문을 열었다. 뒤따라 남진-정동원이 바통을 이어받아 ‘파트너’로 61년을 뛰어넘는 트롯 화합을 선보이면서 세대 통합 시상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이어 진성이 ‘보릿고개’로 부모님 세대에게 만감을 교차하게 만들었고,신유는 ‘잠자는 공주’라는 데뷔곡을 불렀다. 이어 ‘2020 트롯 어워즈’ 첫 번째 시상인 트롯 남자 신인상과 트롯 여자 신인상을 발표하기 위해 전통가요 여제 이미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트롯 남자 신인상은 임영웅이, 트롯 여자 신인상은 송가인에게 돌아가며 인생에 단 한 번뿐인 트롯 신인상을 전통가요의 산증인인 이미자로부터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소중한 의미를 더했다. 이후 태진아가 일평생을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의 한을 ‘사모곡’으로 담아냈고, 금잔디가 간드러진 보이스로 ‘오라버니’를 부르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트롯 100년 남자 베스트 가수상에는 진성, 조항조, 박현빈, 신유가 수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건네는 소감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송대관이 인생을 녹여낸 ‘네 박자’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고, 뒤이어 조항조가 ‘고맙소’로 대한민국 전역에서 보내온 트롯을 향한 뜨거운 사랑에 보답했다. 세 번째 시상인 PD가 뽑은 라이징 스타상은 올 하반기 안방극장을 찾아올 성훈-이가령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영탁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트롯에 음악적 생명력을 더한 최고의 작가(作歌)에게 주는 트롯 100년 작가상은 52년간 2000여 곡을 작사한 정풍송 작사가에게 돌아갔다. 1부 마지막으로는 ‘미스터트롯’ 선(善)에 빛나는 영탁이 남녀노소 트롯 애창곡인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꾸미며 흥을 한껏 고취시켰다. 김다비의 ‘주라주라’ 무대로 후끈 달아오른 열기 속에서 시작된 2부는 트롯계의 막내 정동원이 ‘효도합시다’로 안방극장에 효심을 전달했고, 정통 트로트의 여자 계보를 잇는 김용임도 ‘사랑님’으로 트롯의 진수를 펼쳤다. 이어진 트롯 100년 여자 베스트 가수상에는 김용임, 김혜연, 금잔디, 홍진영이 수상하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미스터트롯’이 낳은 영원한 트롯 진(眞) 임영웅이 감미로운 ‘이제 나만 믿어요’ 무대를, 끼로 똘똘 뭉친 레인보우와 조정민이 각각 ‘고향역’과 ‘레디 큐’를, TOP6 장민호가 ‘남자는 말합니다’ 무대를 쉴 틈 없이 선보이며 신명을 자아냈다. 특히 100퍼센트 국민이 뽑은 K트롯테이너상, 글로벌 스타상,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은 임영웅이 휩쓸며 ‘만능 트롯맨’의 저력을 발휘했다. 그 뒤 신동으로 트롯에 입문했다는 공통점을 지닌 TOP6 김희재가 ‘나는 남자다’를 하춘화가 ‘영암 아리랑’으로 축하쇼를 펼쳤고, 트롯 100년 역사에 큰 획을 긋고 자신만의 음악적 브랜드를 구축한 트롯 가수에게 돌아가는 트롯 100년 가왕상 첫 번째 시상에서는 송대관, 현철, 태진아, 김연자, 김수희가 트로피를 안으며 2부를 마무리했다. 3부 시작은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시대별 ‘사랑 노래 메들리’를 뮤지컬 형식으로 준비했다. 그리고 ‘디지털 스타상’은 임영웅이, ‘트롯 100년 가왕상’은 하춘화, 남진, 나훈아, 설운도, 주현미, 장윤정이 수상했다. 그리고 ‘트롯 4대 천왕’ 설운도가 결혼식 트롯 축가로 떠오르고 있는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이찬원이 ‘울긴 왜 울어’로 축하 무대를 완성하며 트롯의 참맛을 느끼게 했다. 이어 김사랑과 윤현민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전체 투표수 2791만 6337표가 쏟아지면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던, 남, 여 인기상을 임영웅, 송가인이 수상하면서, 2020년 최고 인기 트롯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안성기가 시상에 나선 공로상은 남진에게 트로피가 돌아갔고, 후배들을 위해 더욱더 트롯에 공로하겠다는 소감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2000년대 트롯 명맥을 세운 장윤정이 ‘좋은 당신’, ‘트롯 가왕’ 남진이 ‘나야 나’, ‘트롯 여왕 빅3’ 주현미가 ‘짝사랑’,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트롯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켰다. 그리고 시상식 맨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품격을 높인 ‘국민 가수’ 이미자가 변함없는 옥구슬 보이스로 ‘동백아가씨’와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소화하며 축하쇼를 정점으로 이끌었다. 트롯 100년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영화계 레전드’ 신영균 회장과 조보아가 시상에 나섰고, 장윤정이 트로피를 수상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트롯 100년 대상은 61년 동안 오롯이 전통가요 외길을 걸어온 이미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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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트롯어워즈' 남진-정동원, 세월 초월한 호흡

남진과 정동원이 ‘2020 트롯 어워즈’를 통해 61년이라는 시간을 초월한다. 10월 1일 오후 8시에 개최되는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는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트롯 시상식으로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트롯 그랑프리쇼다. 이에 이 무대에선 가능한, 세대를 통합하는 역대급 무대가 예고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트롯 대부’ 남진과 ‘트롯 왕세자’ 정동원이 무려 61년이라는 세대를 잇는 ‘스페셜 특급 듀엣’에 나서는 것. 두 사람은 트롯계 역사에 기록될 ‘세대 통합 무대’를 위해, 무대 콘셉트부터 무대 의상까지 특별하게 맞추는 등 각별한 열의를 드러내 색다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경연 중 ‘레전드 미션’에서 “남진 선생님처럼 되고 싶습니다”라고 트롯 롤모델이 남진이라고 밝히며 남다른 ‘남진 앓이’에 대해 고백했던 터. 또한 정동원은 남진과의 첫 만남에서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남진이 출연했던 첫 영화의 주제곡 ‘우수’를 선곡해 남진에게 감동을 안겼다. 남진은 정동원이 대선배인 자신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무대를 소화하자 “나이만 어렸지 머리에 음악이 꽉 찼다”라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정동원의 무대가 끝나자 “22세의 남진을 14세 정동원이 소환시켰다. 박자, 음정, 감정 모두 완벽한 명불허전 트롯 천재다”라고 극찬했다. 제작진은 “남진과 정동원의 특급 듀엣 무대는 트롯 100년사를 관통하는 세대 교감의 장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외에도 트롯 역사에 길이 남을 의미가 깊은 레전드 무대들이 무궁무진하다”며 “추석날 온 가족이 둘러앉아 흥겹게 지켜볼 수 있는 트롯 그랑프리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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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팬무비 예매 오픈 이틀 만에 박스오피스 1위

‘트바로티’ 김호중의 팬무비 ‘그대, 고맙소’가 인기몰이 중이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대, 고맙소’는 오픈 이틀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지난 8월 개최된 김호중의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 현장을 스크린X로 생생하게 담은 ‘그대, 고맙소’는 팬미팅에서 선보였던 무대 외에도 미공개 세 개의 곡이 담겨 예비 관객의 기대치도 한 몸에 받고 있다. 트롯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김호중은 ‘그대, 고맙소’로 예매율 1위는 물론, ‘우리家’ 피지컬 앨범 또한 온, 오프라인 매장 발매와 동시에 41만 장 이상(9월 23일 기준)을 기록하며 여전한 ‘트바로티’의 저력까지 입증하고 있다. ‘그대, 고맙소’는 29일부터 CGV에서 만날 수 있으며, 김호중은 29일 첫 방송을 앞둔 SBS Plus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에도 출연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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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역사 산증인" 이미자 '2020 트롯어워즈' 등판[공식]

이미자가 '2020 트롯 어워즈'에 직접 등판한다. 내달 1일 개최되는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는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트롯 시상식으로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트롯 그랑프리쇼다. 대세 트롯 스타들부터 라이징 트롯 가수, 레전드 트롯 대가들까지 총출동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2020 트롯 어워즈' 측은 16일 지난 2019년 ‘60주년 기념 콘서트’를 기점으로 은퇴를 선언한 대한민국 ‘트롯 여제’ 이미자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미자는 국내 최초 ‘2020 트롯 어워즈’의 취지를 인정,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이미자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지금까지 2500여 곡, 560여 장 음반을 발표, 여성 가수 최초로 음반 100만 장 판매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특히 이미자는 지난 1990년 한국 최다 앨범 및 노래 발표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는가 하면, ‘트롯의 여제’, ‘엘레지의 여왕’, ‘국민 가수’ 등 수많은 타이틀을 수여받는 등 명실상부 트롯계 산증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이미자가 ‘2020 트롯 어워즈’에서 ‘포스트 이미자’를 꿈꾸는 트롯 후배들과 합동 무대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미자 노래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여자의 일생’, ‘한 많은 대동강’, ‘찔레꽃’ 등 400여 곡의 히트곡들은 많은 후배 가수들에게 재조명되며 세대를 연결하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2020년 현재 트롯 하이웨이 시대 개막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이미자가 ‘2020 트롯 어워즈’에서 또 한 번 기념비적인 무대를 선사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이미자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트롯 그랑프리쇼 ‘2020 트롯 어워즈’의 요청에 트롯 부흥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출연을 약속했다"며 "대한민국 트롯계 산증인 이미자 외에 대한민국 트롯 100년사를 기념할 레전드급 가수들의 출연이 예정돼있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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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트롯 어워즈' MC 발탁.."첫 MC 도전, 걱정 앞선다"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2020 트롯 어워즈'에서 MC 신고식을 치른다. 오는 10월 1일 방송되는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는 트롯이 걸어온 100년, 트롯이 날아갈 100년을 그리는 대한민국 최초의 트롯 그랑프리 쇼다. 대한민국을 대표 트롯 가수들이 총출동해 꾸미는 신명나는 트롯 퍼포먼스와 긴장감 넘치는 시상식 등이 마련된 ‘트롯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가 탄생될 전망이다. 이 쇼를 이끌어가는 MC는 임영웅이다. 임영웅은 데뷔 후 처음 MC에 도전하는 소감을 말했다. - ‘2020 트롯 어워즈’ 메인 MC가 된 소감은. "평소에 제 목소리를 들은 주변 분들이 DJ나 MC를 하면 잘 할 것 같다는 말씀들을 종종 하셨다. 그래서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한 적 있는데, 진짜 MC를 맡게 됐다고 하니 잘할 수 있을지 덜컥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조보아 씨를 비롯해 다른 MC 분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서 기대도 되고, 처음 해보는 새로운 도전인데다 흔치 않은 기회여서 재미있게 잘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첫 MC 도전을 두고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사랑의 콜센타’ 녹화를 하면서 김성주 선배님과 붐 형님이 어떻게 진행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트롯 어워즈’인 만큼, 우리나라 트롯의 역사나 의미 있는 노래들에 대해 공부를 좀 해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많이 찾아보고 있다." -바쁜 스케줄로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완벽한 ‘멀티 플레이어’란 평가도 있는데. "완벽한 멀티 플레이어라면 정말 좋겠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이 주어지다 보니까, 최선을 다 하기는 하지만 늘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게 된다. 하지만 제 인생에 다시는 못 올 가장 바쁜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주어지는 모든 역할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열심히 노력한다. " -최근 ‘2020 트롯 어워즈’ 포스터 촬영을 했다. 포스터 촬영을 했을 때 소감과, 현장에서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최근 여러 화보와 지면 광고 촬영을 진행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마무리 했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완성된 포스터가 너무 멋지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 촬영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미스터트롯’으로 시작해 ‘2020 트롯 어워즈’에까지 오게 됐다. 임영웅에게 ‘미스터트롯’, 그리고 ‘2020 트롯 어워즈’는 어떤 의미인지. "‘미스터트롯’은 제 인생에서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고, ‘2020 트롯 어워즈’는 대한민국 트롯계에 ‘기적’ 같은 일이다. 오직 ‘트롯’만을 위한 시상식이 열리다니,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미스터트롯’을 통해 많은 분들이 트롯을 사랑해주셔서 가능한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임영웅과 ‘트롯 어워즈’를 만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2020 트롯 어워즈’에서 보여줄 본인의 무대나 선곡에 대해 생각한 게 있다면. "만약 ‘트롯 어워즈’에서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면, 아무래도 트롯 축제이니 만큼 정통 트롯을 부르게 되지 않을까 싶다. 흘러간 노래들 중 ‘영시의 이별’이나 ‘나는 울었네’ 같은 곡도 좋겠고, ‘영영’이나 ‘갈무리’ 같은 진한 분위기의 나훈아 선배님 노래도 좋을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트롯 시상식’이다. 저도 처음 겪어보는 시상식이라 어떻게 진행이 될지 너무나 기대가 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든 트롯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추석 연휴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귀호강, 눈호강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아직 상상이 안가지만, MC로 활약할 임영웅의 모습 역시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8.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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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임영웅 누구?"…'미스트롯2' 정동원-장민호-김희재 릴레이 응원

‘미스터트롯’ 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미스트롯2’를 응원했다. TV조선은 31일 ‘미스터트롯’ 진-선-미인 임영웅-영탁-이찬원에 이어 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트롯 열풍’을 이어갈 후배들을 독려하는 단독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정동원-장민호-김희재는 ‘미스터트롯’ 예심전 당시의 추억을 소환하는 ‘빨간 슈트’를 입고 등장, 각기 다른 느낌의 무아지경 ‘막춤 댄스’ 개인기를 폭발시켜 찐웃음을 자아냈다. ‘미스트롯2’은 대한민국 최초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 시즌2 버전이자, 종편 채널 출범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된 ‘미스터트롯’ 후속편이다. ‘제2의 임영웅’을 꿈꾸는 열정 가득, 끼 충만한 여성들이 모여 더욱 화끈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영상 속 정동원은 우렁찬 목소리로 “시작~!”을 외치더니, 현란한 브레이크 댄스로 물오른 댄스감을 뽐내 랜선 이모들의 흐뭇한 미소를 끌어냈다. 이어 정동원은 “트롯 잘 부르는 동생, 친구, 누나, 이모들 빨리 빨리 지원하세요!”라는 깜찍한 멘트를 덧붙여 참가자들의 지원 욕구를 불타오르게 만들었다. 맏형 장민호는 연륜이 느껴지는 현란하고 흥겨운 스텝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은데 이어 “‘미스터트롯’과 함께 대한민국 트롯계를 이끌어갈 트롯퀸의 탄생을 기다린다”는 말로 기대감을 북돋웠다. 김희재 역시 전매특허 ‘돌리도’ 댄스에 이어 잔망미 넘치는 ‘하트춤’에 ‘개다리춤’까지 흥폭탄을 투척하며 ‘미스터트롯’ 공식 댄싱머신다운 끼를 폭발시켰고, “여러분도 할 수 있다”며 기운차게 독려하는 든든한 선배미를 분출했다. 제작진은 “‘미스터트롯’ 멤버들의 릴레이 응원 영상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앞으로도 TOP6 멤버들의 응원과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며 “TOP6와 함께 대한민국 트롯계를 이끌어 가게 될, ‘트롯퀸’을 향한 열망을 가진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3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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