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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퍼히어러' 장윤정, 추리 실패에도 빛난 선후배 사랑
장윤정이 선후배를 향한 관심과 사랑을 뽐냈다. 비록 추리에는 실패했지만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21일 방송된 tvN '슈퍼히어러'에서는 진짜 트로트 가수를 찾는 미션을 줬다. 장윤정은 같은 트로트 가수로서 의지를 다졌다.장윤정은 '트로트퀸'으로서 귀 기울여 들어야 할 포인트를 다른 히어러들에게 알려줬다. 이런 자신감을 증명하듯 1라운드에서 3번의 정체를 정확하게 맞혔다. 트로트 가수라는 것 이상으로 누구인지까지 추리해낸 것. 바로 '99.9' '신토불이' 등의 히트곡을 가진 배일호였다.배일호를 맞힐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장윤정은 "선배님 특유의 깊이 있는 떨림이 있다"며 "야외무대에서 저 끝까지 들리는 가수라 모른 척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장윤정이 1라운드에서 강력한 추리력을 보여주자 빌런들은 장윤정을 방해해야 한다며 작전을 세웠지만 1라운드 이후 히어러들은 더욱 장윤정의 말을 신뢰하게 됐다.2라운드에서 선택한 1번 이름도 장윤정이 정확히 맞혔다. 바로 설하윤이었다. 설하윤의 정체가 공개된 후 장윤정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그는 "설하윤이 행사 때 '초혼'을 부른다. 내 노래를 부르는 후배들의 무대를 찾아봤기 때문에 익숙한 목소리다"고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비록 이날 추리에는 실패했다. 히어러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5번은 트로트 가수가 아니라 가수의 꿈을 가진 진로 강사였다. 그 외에 2번에서는 노라조 조빈이, 4번에서는 안예은이 나왔다. 추리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장윤정의 선후배 사랑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트로트 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22 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