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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J온스타일, 프리미엄 타월·식기 매출 260%↑···’베러 베이직’ 열풍

CJ온스타일은 10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리빙 카테고리 주요 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타월·식기·침구 등 일상 필수품의 프리미엄 가격대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26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매일 사용하는 ‘기본 아이템(Basics)’을 호텔·레스토랑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베러 베이직(Better Basics)’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집 전체를 리모델링 하지 않더라도 생활 단위별 핵심 제품만 고급화해 일상 만족도를 높이려는 실용적 프리미엄 소비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프리미엄 타월 매출은 전년 대비 1346%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약 10만 원 가격대의 ‘앳센셜’이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지난달 21일 모바일 라이브 방송 ‘은세로운 발견’에서 소개된 ‘호텔이슬라’ 타월은 20만원대 구성임에도 30분만에 1억 원 이상의 주문을 기록했다.프리미엄 식기·커트러리가 214%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마르디 메르크디로 유명한 피스피스 스튜디오의 크리스탈 브랜드 ‘아르노글래스’는 지난 7월, 9월 성공적으로 런칭을 마쳤다. 이와 함께 40만원 가격대의 ‘리옹 사바티에’ 커트러리 제품도 모바일 라이브에서 약 3천만 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하는 등 집에서도 레스토랑 분위기와 식사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수요가 늘었다. 또한 버미큘라, AMT 등 프리미엄 냄비 브랜드도 높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프리미엄 침구 (베딩·베개) 역시 248% 증가하며 호텔식 수면환경을 원하는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제는 침구를 소모품이 아닌 ‘컨디션 관리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흐름이 강해지며 노르딕슬립, 크리스피바바와 같은 호텔식 베딩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최근에는 싱크볼까지 하이엔드 키친 감성으로 교체하는 추세다. 대표 브랜드 ‘아티잔’은 1차, 2차 방송 완판에 이어 지난 10월 주문 매진을 기록했다. 주방의 핵심 공간을 고급화해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생활 단위 업스케일링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가전·가구 중심이던 프리미엄 트렌드가 타월·침구·식기처럼 가장 자주 쓰는 기본 아이템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보여주는 소비보다 일상에서 자기 만족과 감각 경험을 중시하는 ‘베러 베이직’ 리빙 트렌드는 내년에도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25 09:17
IT

LG전자, 가전 인테리어 서비스 '홈스타일' 론칭

LG전자는 온라인 브랜드샵에 가전과 어울리는 리빙 제품과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홈스타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홈스타일은 가전과 리빙 제품을 각각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제품 탐색부터 구매, 상담, 인테리어 시공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서비스에는 ▲놀 ▲알로소 ▲잭슨 카멜레온 ▲뮤지엄오브모던키친 등 국내외 400여 개 가구, 조명, 주방·생활용품 브랜드와 2만여 개 제품이 입점했다. ▲뽀로 ▲롤프 벤츠 ▲케인 컬렉션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독점으로 소개한다.홈스타일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거실, 주방, 침실, 서재 등 공간별로 가전과 어울리는 색상∙재질을 고려한 스타일링 이미지도 제안한다. 예를 들어, 거실에 휘센 에어컨을 설치하면 동일한 톤의 소파, 러그, 조명 등을 조합한 공간 이미지를 보여준다.또 전문 홈스타일리스트의 1대 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고객의 공간 구조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과 리빙 제품을 추천한다. 리모델링이 필요하면 인테리어 시공 파트너사를 연결해준다.LG전자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홈스타일 입점 브랜드 대표 상품의 할인 혜택을 보장한다.장진혁 LG전자 한국온라인그룹장은 "고객이 가전을 고르는 순간부터 공간을 완성하는 순간까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경험할 수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플랫폼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kjkj@edaily.co.kr 2025.11.17 13:23
생활문화

인테리어 디자인의 남다른 안목과 창의성, 클라이언트 만족도 UP

국내 부동산 시장이 불황 국면에 들어선데 반해 홈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은 호황을 누리는데 그 중심에 디자인웅(대표 김도경)이 있다. 이 업체는 경기도 수원시 시청역 인근에 위치한 주거 공간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전문기업이다. 10여 년간 축적된 우수한 시공 기술과 노하우,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한 남다른 안목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 상담부터 설계․디자인․시공까지 원스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엔드를 추구하는 ‘디자인웅’에서는 먼저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 니즈, 거주 인원 수 등을 확인하고 공간의 특성과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고려하여 설계 작업을 한다. 이후 숙련된 전문 인력들이 고객이 지향하는 가치가 최대한 구현되도록 고품질 친환경 자재/마감재를 사용하여 체계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시공에 돌입한다.디자인웅에서 완성하는 주거 공간은 모던하면서도 유니크하고 기능성․편의성․심미성이 돋보여 클라이언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게다가 이 업체는 가족 구성원 및 신혼부부용 주거 공간 인테리어에서 특화된 전문성을 발휘한다. 그 덕분에 입소문을 타게 되었고 수원․동탄․용인 지역 신혼부부들의 인테리어 시공 요청이 늘어나는 가운데 점차 네임밸류를 높이고 있다.인테리어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김도경 대표는 설계 도면대로 시공이 진행되는지 여부를 수시로 파악하고 전체 공정을 관리․감독한다. 한편 현장에서 발생하는 돌발 변수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도록 다각도로 노력한다. 이로써 SBS <고수열전>을 통해 ‘인테리어 공사 현장의 사령탑’으로 소개된 바 있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디자인웅김도경 대표는 “인테리어/리모델링 비용 견적과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10.01 17:00
연예일반

김숙 “과거 옷 장사, 두 달만 폐업… 손님과 이야기도 못 해” (홈즈)

김숙이 암흑기부터 전성기까지 데뷔 30주년을 맞아 인생을 돌이켜봤다.지난 1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김숙의 방송 인생을 돌아보고, 실거주 임장을 떠났다.이날 방송은 덕팀장 김숙의 데뷔 30주년 기념 특집 방송으로 격동의 30년 방송 인생과 고단했던 서울 살이를 돌아봤다.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김숙은 “부산을 떠나온 지 어언 30년이 지났다”고 밝히며, “등본에 나와 있는 집을 따라가며 실거주 했던 집 위주로 임장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번 ‘김숙 격동의 30년 임장’은 ‘30년지기’ 절친 배우 장혜진과 주우재가 함께 했다. 세 사람은 김숙이 서울와서 처음으로 집을 구한 영등포구 당산동으로 향했다. 30년 전 김숙이 살던 첫 집은 신축이 들어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인근에 위치한 비슷한 구조의 반 지하 매물을 임장했다. 당산동 반 지하 매물은 입구에 각 세대의 세탁기가 나란히 놓여있었으며, 내부는 리모델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이어, 1999년 김숙의 인생 최대 암흑기를 보낸 당산동 전셋집을 찾았다. 지금은 사무실로 용도를 변경, 올 리모델링으로 전셋집의 형태를 찾아볼 수는 없었다. 김숙은 자신의 방이 있던 사무실 3층을 둘러보며, 게임과 니코틴 중독으로 보낸 암흑기 시절을 회상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격동 30년 임장’의 세 번째 장소는 90년대 트렌드의 중심이었던 지하철 이대역 앞이었다. 상권이 활발했던 시절, 김숙이 잠시 방송을 접고 이대 앞에서 옷가게를 하던 곳이었다. 이 자리에서 김숙은 “전공만 믿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낯가림이 너무 심해서 손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다. 두 달 만에 가게를 접어야만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세 사람은 비어있는 공실들을 안타까워하며, 이대 앞에서 여전히 장사를 하는 가게 주인들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 오래된 옷가게를 찾은 김숙은 그 자리에서 절친 장혜진에게 옷을 선물해주어 눈길을 끌었다. 장혜진 역시 그 옷을 스튜디오에 입고 나와 코디들의 박수와 부러움을 샀다.‘격동 30년 임장’의 네 번째 장소는 영등포구 신길동이었다. 김숙은 “1995년 다 포기하고 고향 부산으로 내려가려던 순간, 선배 박수림의 집에서 얹혀 살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시절 박수림 선배에게 용돈과 생활비까지 얻어 썼다. 내 인생의 은인이다”라고 밝혔다.세 사람은 신길동에 위치한 옥탑방을 임장했다. 김숙은 “매물은 아니지만, 옥탑방의 인식을 180도 바꿔주는 곳이다”라고 소개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른 끝에 만난 옥탑방의 마당은 동남아 리조트를 방불케 할 정도로 낭만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으며, 63층 빌딩까지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 내부 역시 유니크 하면서 조화로운 가구들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유럽 감성의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채워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김숙과 장혜진은 ‘격동 30년 임장’ 장소에 도착할 때마다 각자의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인생의 최저점과 최고점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5 17:04
생활문화

“집 안에 자연이”…KCC글라스 등 건축 및 건자재 업계 ‘바이오필릭 디자인’ 주목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약 37조 원으로 2030년에는 44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 친화적 요소를 실내에 적용한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식물, 자연광 등 자연 소재를 주거 공간에 들여와 심리적 안정감과 건강한 생활을 돕는 인테리어 트렌드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자연의 질감을 담은 건축 설계와 자재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최적화된 바닥재 브랜드 ‘숲’을 운영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숲을 집 안에 들인 듯한 자연 친화적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PVC 바닥재 제품으로는 △반려동물 친화 바닥재 ‘숲 도담’ △시니어 케어 바닥재 ‘숲 휴가온’ △스테디 셀러 바닥재 ‘숲 옥’이 대표적이다. 각 제품은 우수한 쿠션감과 스크래치 및 오염 방지 기능을 갖춰 쾌적하고 관리가 용이하다. 특히 숲 도담과 숲 휴가온은 반려동물과 시니어까지 고려한 안전성과 위생성을 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강마루 라인업으로는 △스톤테리어(Stone+Interior) 강마루 ‘숲 강마루 스톤’ △광폭 강마루 ‘숲 강마루 텍스쳐 와이드’ 등이 있다. 이 제품들은 동조 엠보 기술로 실제 대리석이나 원목 같은 깊이감 있는 질감을 구현해 집 안에서도 고급스럽고 따뜻한 자연의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KCC글라스 홈씨씨 외에도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신개념 평면 설계인 ‘바이오필릭 테라스’, 친환경 주차 환경을 조성하는 ‘바이오필릭 주차장’ 등을 선보이며 공간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LX하우시스는 우수한 보행감에 대리석, 우드 디자인을 정교하게 구현한 ‘엑스컴포트’로 바닥재 시장을 공략 중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의 ‘숲’은 자연의 질감과 따뜻한 정서를 담은 디자인으로 집 안에서도 바이오필릭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바닥재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의 PVC 바닥재 제품들은 환경부 공인 환경표지인증,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HB마크 등 다양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으며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도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문가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025.07.03 10:41
생활문화

전문성 및 신뢰성 기반으로 하이엔드 디자인 가치 실현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건축디자인 大賞 부문)을 수상한 더채움디자인(대표 김희래)이 공간 디자인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더채움디자인은 주거/상업/사무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기획․설계․시공․감리 및 리모델링, 익스테리어에 특화된 기업이다.35년에 걸쳐 축적된 시공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파트, 외식업소, 모델하우스, 펜션, 헬스클럽, 병․의원, 스터디카페, 사무실 등을 시공하며 다양한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인테리어 업계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다. 더채움디자인에서는 기획부터 감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된 원스톱 프로세스를 가동하여 하이엔드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다. 주거 공간의 경우 클라이언트와의 상담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수, 개성, 생활 패턴, 니즈 등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하여 시공 콘셉트를 결정한다. 이후 모던하고 친환경적이면서도 실용적이고 안락하며 동선이 최적화된 거주자 중심의 차별화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사무 공간을 시공할 때는 공간 사용자들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맞춤 설계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상업 공간의 경우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창의성이 풍부한 전문 산업 디자이너가 영업의 종류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고려해 유니크하면서도 영업장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는 디자인을 창출한다. 더채움디자인은 강원도 동해시 엘리시아 아파트 설계 공모에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아이디어를 응모한 바 있다. 응모작 10여 가지 중 시계탑, 아파트 입구, 관리실, 경비실, 헬스장 외벽, 아파트 부속 상가 등 여섯 가지가 채택됐고 지역 특색을 살린 최상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해 뛰어난 시공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희래 대표는 “모든 시공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하고 깔끔하게 마감하므로 하자 요구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2025.06.21 11:10
생활문화

송우방재, 화재 예방의 첨병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 선한 영향 전파해

현대 건축물이 갈수록 고층화․대형화․밀집화되는 경향을 띠면서 소방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높아졌다. 이런 때 화재 피해 최소화, 사고 발생률 제로화를 표방하며 365일 24시간 건축물의 소방 안전을 책임지는 (주)송우방재(대표 황성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업체는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소방 시설관리 전문기업이다. 20여 년간 축적된 소방공사 기술과 노하우, 우수한 전문 인력, 특화된 장비를 바탕으로 신축/증축/개축 및 리모델링된 건축물, 학교․영화관․교회․병원․도서관․공연장·전통사찰 등 화재 같은 재난 발생 시 다수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특정 소방대상물에 대한 소방시설 공사에 주력하고 있다. 자동 화재 진압의 핵심 설비인 스프링클러 시스템과 옥내․외 소화전, 소화수조, 피난유도등, 자동화재탐지기, 비상경보기 등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필수 소방 설비를 건축 설계도와 관계 법령, 건물의 구조․용도에 따라 적법하게 시공․검수하여 초기 화재 대응력을 극대화한다. 이외에도 복잡한 소방 법규를 준수하면서 위험물 저장․취급 시설에 대한 정밀 설계와 인허가 업무 전 과정을 대행하고, 건축물 사용 승인 즉 준공에 필요한 소방완공증명서 발급을 대행함으로써 고객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준다. 소방 시설에 대한 작동 기능을 정기적으로 점검한 후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수리 또는 전부․일부를 교체하고 종합 점검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여 해당 기관에 제출한다. 또 일반 건축물과 특정 소방대상물에 대한 소방 안전 관리 업무를 위탁․수행한다. 이때 전문 인력을 선임 배정해 법적 기준에 따른 안전관리 체계 구축, 서류 관리, 교육 서비스를 일괄 지원함으로써 고객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송우방재는 경민대학교, 서정대학교 등과 산학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소방 분야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동참하면서 포천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중이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송우방재 황성호 대표는 “꾸준히 변화하는 건축물 트렌드에 발맞춰 그에 상응하는 소방설비 설치 및 점검 기술을 향상시키고 고기능 소방 장비를 도입해 화재 예방의 첨병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 선한 영향을 전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2025.05.07 16:59
프로야구

[공식발표] SSG, 이숭용 감독 선임···2년 총 9억원, "서번트형 리더십"

SSG 랜더스가 이숭용 전 KT 위즈 육성총괄을 제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SSG는 17일 오전 "이숭용 신임 감독과 2년간 총액 9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의 조건이다. 경희대 졸업 후 1994년 2차지명 전체 1번으로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한 이숭용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를 거쳐 2011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총 18시즌 동안 2001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81 162홈런 857타점을 기록했다. 꾸준함을 바탕으로 총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이숭용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5년간 팀의 주장을 역임했다. 리더형 카리스마를 갖췄다는 평가였다. 은퇴 후엔 해설위원과 타격 코치, 단장, 육성총괄 등 현장과 프런트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능력을 인정받았다.SSG는 지난달 31일 김원형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새 사령탑을 물색했다. 감독 교체 이유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감독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며 몇몇 후보군의 이름을 오르락내리락했다. 그 가운데 추신수(SSG)와 박찬호의 감독설도 나돌았다. 한국시리즈(KS)를 앞두고는 이호준 LG 타격코치의 감독 내정설이 나돌았다. SSG의 선택은 현장과 프런트를 모두 경험한 이숭용 전 KT 육성총괄이었다. SSG는 지속발전을 위한 운영 패러다임 혁신을 목표로 신임 감독 인선작업에 착수했으며, 소통형 리더십과 팀 리모델링을 대명제로 이를 적극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후보군을 추렸다. 이후 SSG는 분야별 필수 역량 및 덕목을 다각적으로 추출해 평가 기준을 세웠고, 심층 면접을 통해 구단의 방향성과 야구 가치관에 대한 교감을 나눈 끝에 이숭용 신임 감독을 낙점했다.SSG 구단은 "이 감독이 개방적 소통과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번트형 리더십'을 갖췄으며, 특히 선수 중심의 사고와 강한 신뢰관계를 형성해 하나된 팀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로 판단했다"며 "코치, 프런트 경험을 바탕으로 육성 시스템 및 KBO 야구 트렌드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했다. 시즌 운영 통찰력을 겸비해 단기간 내 구단의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숭용 신임 감독은 "SSG 랜더스의 감독으로 선임돼 영광스럽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무엇보다 성적과 육성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 만큼 책임감을 갖고 주위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와 함께 매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의 기조를 다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시 인천에 돌아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팀의 신구조화와 유망주 성장을 목표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숭용 신임 감독은 21일 인천 송도에서의 취임식 행사를 시작으로 SSG에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023.11.17 10:33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서울의 봄’, ‘헌트’ 바람 불게 할까?

요즘 영화계에서 심심찮게 나돌고 있는 얘기는 위기론이다. 특히 한국영화 위기론이 강하다. 아무리 비수기라지만 이건 해도 너무 했다는 얘기가 지배적이다. 지금 극장가는 비수기라서, 작품들이 안좋아서, 독감이 유행이라서, 빈대가 나올지도 몰라서 등등의 이유 중 하나도 댈 것이 없다. 그냥 사람들이 극장을 가지 않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별한 트렌드도 없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극장을 거부하고 있느냐 하면, 그건 또 그렇지 않은 것이어서 분석을 어렵게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는 7일까지 153만명 정도의 관객이 몰렸다. 최근 1~2년 사이에 이상하게도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객들이 신뢰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블루 자이언트’라는 재즈 소재의 애니메이션도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한국영화들이 대체로 ‘죽을 쑤고 있는데’ 일련의 영화들, 그러니까 ‘1947보스톤’ ‘거미집’ ‘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 등의 흥행 실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개봉된 ‘소년들’ 역시 눈물겨울 만큼 각고의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지만 성적은 그다지 신통치 못하다. 주지의 사실은 이 잇따른 재난이 영화발(發)이 아니고 극장발이라는 것이다. 극장의 문제, 극장 플랫폼이 급격하게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된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극장용 영화는 만들지 말아야 하는가.그래서 나오는 것이 총제작비 40억원대 영화, 관객 손익분기점 90만명 수준의 영화들을 많이 제작하는 해야 한다는 얘기들이다. 총 제작비가 40억원대라면 순제작비는 30억원 수준이어야 하며 이렇게 제작비를 현격하게 낮추려면 스타 시스템의 교정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스타들의 몸값은 평균 3~4억원 수준이다. 어떤 배우의 경우 7억원의 출연료를 요구하기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명이 최고가를 받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여기에 연동해서 그 아래, 그 아래아래 급 배우들의 개런티도 인상되게 돼있다. 현재의 위기상황에서는 제작비를 긴축한 작품들만이 극장에서 버틸 수 있다. 결국 큰 규모의 블록버스터 영화, ▲주로 할리우드 영화와 ▲40억 규모의 한국영화들, ▲다양한 형태의 외국산 예술영화들이 극장을 지킬 수 밖에 없다. 편제와 프로그래밍이 변화해야 하며 그 주축은 40억원대 영화의 양산이고,(그걸 주도하는 것은 스타시스템의 재편인데) 결국 스타들의 출연료를 대폭 낮추는 방법밖에 없다. 이건 곧 스타 배우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얘기이다. 외화의 경우 관객 손익분기점 5000명, 많아야 1만명 수준이어야 한다. 이럴 경우 수입가를 얼마나 낮게 책정해야 하는지 계산이 나올 것이다. 물론 스타급 배우, 그들의 소속된 기획사의 무조건적인 양보만을 요구해서는 안될 일일 것이다. 시스템을 작동시켜야 한다. 제작비 규모와 스타 개런티를 연동시키는 방법은 심심찮게 사용되고 있다. 제작비가 높으면 많이 받고 낮으면 적게 받는 식이다. 이걸 좀더 세분화, 고도화하는 방법을 고안해 낼 때이다. 흥행 수익 배분 문제도 좀 더 세련화하고 명문화, 공식화할 필요가 있다. 낮은 포복으로 일관하고 있는 한국 영화계는 현재 김성수 감독의 신작 ‘서울의 봄’ 개봉에 ‘목을 걸고’ 있는 형국이다. 12.12사태 때의 군사 반란 얘기를 다룬다.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을 연상시키는 전두광 역을 황정민이 맡았다. 여기에 정우성 정해인 이성민 등 초호화 캐스팅이다. 이 영화가 2022년 5공화국을 배경으로 했던 ‘헌트’ 바람을 불게 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의 봄’의 흥행 여부는 극장가의 응급 처방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궁극의 치료는 어려울 것이다. 전체적으로 슬림화, 제작비를 대폭 낮추는 방향만이 극장의 종말을 가져 오지 않게 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보인다. 이념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무정부주의이다. 영화 전문가들 일부는 이럴 바에는 국내 영화산업 전체를 새롭게 빌드 업 하는 것이 낫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건 큰 충격과 희생을 요구하는 것과 같은 얘기이다. 그보다는 극장가의 변화 과정을 연착륙 형태로 가져가야 한다.영화를 영화 이외의 다른 면으로 얘기하는 것은 재미가 없다. 사람들로 하여금 영화를 즐기게 해야 한다. 영화 외적인 고민은 정책결정권자들, 산업 종사자들, 이론가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리모델링이 시급하다. 모든 건 타이밍이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11.09 06:15
메이저리그

[레인보우 리포트] 팬·도시 다 버렸다...애슬레틱스의 '역대급' 야반도주

지난 6월 14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홈구장 링센트럴 콜리세움(콜리세움)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시즌 최다인 2만 7759명의 관중이 콜리세움을 찾은 것이다. 약 한 달 전인 5월 3일 관중 수가 고작 2500여 명에 불과했던 걸 생각하면 놀라운 상승이 아닐 수 없었다.MLB 최약체 애슬레틱스가 반등에 성공하자 관중이 다시 몰려든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그 경기에서 애슬레틱스는 2021년 이후 가장 긴 7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팬들의 목적은 달랐다. 구장에 들어설 때 피켓 하나씩 들고 입장한 팬들은, 경기가 시작하자 그 피켓을 하늘 높이 치켜들었다. 그 피켓의 대부분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SELL(팔아라).'이 사건은 한동안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른바 '리버스 보이콧'이다. 지난 2002년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리그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자 팬들이 관람을 보이콧하며 관중 수가 급감한 것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장면이다. 이들은 오히려 경기장을 찾아 이 팀의 수뇌부가 얼마나 무능한지 보여주기 위해 뭉쳐서 시위했다. 팬들이 비판한 건 성적이 아닌 '최악의 구단주' 존 피셔였다. 피셔는 올 시즌 MLB 최고의 화두인 애슬레틱스 연고지 이전을 주도한 주인공이다. 애슬레틱스는 앞서 지난 4월 말 라스베이거스에 구장 건설 부지를 매입했다. 이어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한 네바다주에 신 구장 건설에 대한 지원을 신청했다. 그리고 지난 6월 16일에 안건이 통과됐다. 이로서 애슬레틱스의 라스베이거스 이주가 사실상 확정됐다.애슬레틱스의 '야반도주' 계획이 드러나자 이미 기름처럼 펄펄 끓고 있던 상태의 팬들이 드디어 폭발했다. 분개할 만도 했다. 단순히 연고지를 옮긴 게 아니라 연고지 팬들과 피셔의 악연이 깊었기 때문이다. 애슬레틱스는 앞서 오클랜드에 연고를 정한 1968년 이래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팀은 성적으로 보답했다. 1972~1974년 3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포함해 4번이나 MLB 정상에 등극했다.구단 예산이 큰 폭으로 감소한 2000년대 초반에도 애슬레틱스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였다. 빌리 빈 당시 단장이 '머니볼' 트렌드를 일으키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머니볼은 이후 소설과 영화로도 제작되며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구단도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듯했다.그러나 2005년 현 구단주인 존 피셔가 들어서면서 애슬레틱스 부활의 의미도 점점 퇴색되기 시작했다. 피셔는 당시 총자산액 13억 달러로 가장 부유한 400명의 미국인 중 258위에 오를 정도의 상당한 재력가였다. 그러나 부동산 사업을 통해 부를 축적한 그에게 야구단은 사업보다 단순 돈벌이에 가까웠다. 피셔가 구단주로 부임한 2005년 이후에도 애슬레틱스는 나름 선전했다. 단 한 번도 팀 연봉 총액에서 리그 평균을 넘지 못했어도 통산 19시즌 동안 5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눈에 띄는 투자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팀 성적은 나왔지만, 팬들과 끝까지 함께 가는 프랜차이즈 스타는 한 명도 없었다.선수단 구성에서 아낀 돈이 팬들에게 재투자되는 것도 아니었다. 대신 온전하게 피셔의 지갑으로 들어갔다. 대표적인 게 홈구장 운영이다. 콜리세움은 애슬레틱스가 처음 오클랜드에 들어올 때인 1968년부터 지금까지 리모델링 한 번 없이 거의 그대로 사용됐다. 중간에 다목적 구장으로 용도 변경을 위해 관중석 형태를 바꾼 게 전부다. 그마저도 내부 시설에 대한 개보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물까지 새는 구장 화장실은 MLB 최악으로 꼽힌다. 팬들은 언젠가 오클랜드 신 구장이 들어오리라 믿고 참았지만, 피셔는 오클랜드를 떠날 때까지도 낙후된 구장을 방치했다.코로나19는 피셔와 오클랜드 팬을 더 갈라놨다. 2022시즌 전 애슬레틱스는 시즌권을 456달러에서 800달러로 인상(75.4%)했다. 그런데 티켓값 인상에 대한 해명이 없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선수단과 시설에 대한 재투자는 당연히 이뤄지지 않았다. 피셔의 개인 자산도 구단을 인수했던 2005년보다 9억 달러 증가한 22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그는 2020년 단축 시즌과 무관중 경기,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한 단기 손해를 참지 못하고 부담을 팬들에게 전가했다. MLB 전체 관중 수는 2021년 4530만명에서 2022년 6455만명으로 증가(42.5%)했다. 코로나19의 여파는 단기 현상에 불과했던 거다. 하지만 티켓값 인상의 여파인 탓인지 콜리세움을 찾은 관중은 고작 12.3% 증가에 그쳤다. 피셔의 욕심이 자초한 결과였다. 그렇게 최악의 구단주라는 걸 다시 증명한 피셔는 올해 연고지 이전 추진으로 오클랜드와 악연에 정점을 찍었다.이번 사태가 비단 피셔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MLB 사무국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이 리버스 보이콧 사태에 관해 묻자 "멋지다. (어떤 목적으로든) 구장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리그 평균 수준만큼' 갑자기 늘어난 게 대단하지 않나"라고 답했다. 리그 전체의 질서와 균형을 지켜야 하는 커미셔너마저 오클랜드와 그 팬을 무시했으니 구단주라고 다를 리 없었다.콜리세움과 애슬레틱스의 계약은 내년인 2024년 만료된다. 라스베이거스에 생길 구장이 개장되는 예상 연도는 2028년. 3년 공백이 있지만, 마침 애슬레틱스 산하에 있는 트리플 A 팀이 라스베이거스가 연고다. 애슬레틱스는 오클랜드와 불필요한 동거를 연장하는 대신 트리플 A 팀의 구장을 빌려 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렇게 오클랜드는 버려지게 됐다.김동민 SPOTV 기록원 2023.07.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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