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트라이비 송선, 故 신사동호랭이 언급 “피디님 노래 널리 알릴 것”
그룹 트라이비 리더 송선이 故신사동호랭이를 추모했다. 29일 송선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며칠간 많이 걱정하고 또 걱정했죠”라며 팬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송선은 “나는 트루(팬덤명)들이 ‘힘내’라는 말보다 ‘오늘 무대 너무 잘했다, 너무 예쁘다! 노래 너무 좋은데?’라는 말들 덕분에 큰 힘도 받고 용기도 얻었다”면서 “추운 날씨 일찍이 우리 응원해 주겠다고 아침부터 찾아와서 짧은 그 시간에 열심히 에너지 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사망한 그룹 프로듀서였던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도 언급했다. 송선은 “피디님 노래 들으면 행복해진다는 거 널리 알릴 거다. 나와 함께 10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하면서 언제나 항상 그러셨다. ‘너는 그냥 너가 하고 싶은 대로 겁먹지 말고 앞서 나가라고. 잘하니까 걱정하지 마’”라며 그를 그리워했다. 이어 “난 우리 트루들도 있고 함께 해주는 회사 분들과 함께 더 힘차게 트라이비라는 존재 알릴 거다. 그러니까 트루, 우리 끝까지 함께 해줘요. 알겠죠? 꿋꿋이 기다려주고 말하지 않아도 우리의 마음 헤아려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5일 향년 41세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9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