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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열리는 LIV 골프 축제, 존 람·디솀보에 아이브-지드래곤까지 뜬다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리브(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마지막 라인업의 주인공은 지드래곤이었다.쿠팡플레이는 오는 5월 4일 ‘LIV 골프 코리아’ 파이널라운드 종료 후 이어지는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with 쿠팡플레이’의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지드래곤을 발표했다. 앞서 쿠팡플레이와 LIV 골프 코리아는 ‘키키(KiiiKiii)’, ‘거미’, ‘다이나믹 듀오’의 콘서트 등장을 예고했다. 이어 아이브와 지드래곤까지 합류,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with 쿠팡플레이’는 골프와 콘서트 무대를 하나로 묶는 특별한 축제를 예고했다. 이들의 공연은 대회 파이널라운드 직후에 열린다. 'LIV 골프 코리아'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최초로 진출한 장유빈과 존 람,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등 세계 정상급 골퍼들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Golf but Louder(골프, 그러나 더 큰 소리로)'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축제 분위기의 관전 문화와 매 대회 열리는 콘서트가 특징이다.지드래곤은 지난 3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G-DRAGON 2025 월드투어 인 코리아’ 이후 약 한 달 만에,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LIV 골프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쿠팡플레이는 2차 라인업 포스터 속에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숫자 ‘88’과 데이지를 ‘이스터 에그’로 심은 바 있다. 한편, ‘LIV 골프 코리아’ 현장에는 사흘간 골프 팬과 온가족이 함께할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경쾌한 음악과 환호 속에서 세계 최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회장 내 ‘팬 빌리지’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골프의 퍼팅과 칩샷, 농구와 볼링 등을 활용한 게임 존이 마련된다. 또한, 쿠팡플레이 중계 스튜디오를 재현한 포토존과 미니 스크린 골프 등을 갖춘 ‘쿠팡플레이 부스’도 운영 예정이다. 개인 우승자와 우승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세리머니를 펼치는 LIV 골프만의 특별한 시상식과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는 파이널 라운드까지, 매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축제가 사흘간 이어진다.윤승재 기자 2025.04.16 11:36
PGA

존 람·디섐보에 아이브·다듀까지 인천에 뜬다, 리브 골프 코리아 with 쿠팡플레이 기대 UP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리브(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2차 라인업의 주인공은 ‘아이브(IVE)’였다.쿠팡플레이는 오는 5월 4일 ‘LIV 골프 코리아’ 파이널라운드 종료 후 이어지는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with 쿠팡플레이’의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K-pop 최정상 걸그룹 아이브를 추가 공개했다.'LIV 골프 코리아'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최초로 진출한 장유빈과 존 람,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등 세계 정상급 골퍼들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Golf but Louder(골프, 그러나 더 큰 소리로)’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축제 분위기의 관전 문화와 매 대회 열리는 콘서트가 특징이다.앞서 쿠팡플레이와 LIV 골프 코리아는 ‘키키(KiiiKiii)’, ‘거미’, ‘다이나믹 듀오’의 콘서트 등장을 예고했다. 이어 아이브까지 합류,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with 쿠팡플레이’는 골프와 콘서트 무대를 하나로 묶는 특별한 축제를 예고했다. 아이브는 최근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활동을 성료하며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들은 선공개 곡 ‘레블 하트(REBEL HEART)’로 음악방송 11관왕,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로 4관왕을 차지하며 신보 통산 음악방송 15관왕을 기록했다.쿠팡플레이는 1차 라인업 포스터 속에 아이브의 데뷔곡 ‘ELEVEN’과 그룹의 아이콘인 하트를 상징하는 ‘이스터 에그’를 심은 바 있으며, 새롭게 공개된 아이브의 공식 포스터에서도 마지막 아티스트에 대한 힌트를 찾아볼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5.04.14 09:53
생활문화

스마트스코어, 일본 홋카이도 골프장 인수…골프장 운영관리 사업 확대 박차

국내 최대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국내외 골프장 운영관리 사업 확대를 본격화, 수익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스코어는 지난 2월 충남 공주 소재 프린세스CC 임차 운영을 개시한 데 이어 최근 일본 홋카이도 소재 골프장과 호텔을 인수했다. 현재 운영 중인 태국, 말레이시아 지역 4개 골프장에 더해 일본 골프장을 인수하며 아시아 전역으로 골프장 운영관리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일본 홋카이도 소재의 45홀 골프장과 300 객실 규모의 프린스 호텔 인수를 마무리했다. 스마트스코어 자회사인 아티타야가 운영하게 될 ‘아티타야 홋카이도CC’는 여름철 북해도를 찾는 골퍼들이 라운드와 관광, 미식을 함께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오는 8월 JLPGA 개최를 앞두고 있는 명품 코스다.스마트스코어는 기존에 태국 치앙마이, 방콕, 칸차나부리와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등 국내 골퍼들이 겨울철 즐겨 찾는 동남아 지역 골프장 4곳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에 여름철 인기 해외골프 여행지인 일본 홋카이도 골프장을 인수하면서 계절별 골프투어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것이 대내외 평가다.올해 2월부터 스마트스코어가 위탁 운영 중인 공주 소재 프린세스CC 또한 2개월 만에 골프장의 이미지가 개선됐다. 전년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스마트스코어가 보유한 전국 약 400만 골퍼의 라운드 데이터와 온라인 플랫폼 및 골프장 운영 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프린세스CC의 가치 상승, 수익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도모한 결과다. 한편 스마트스코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수익 창출 기여도와 미래 성장성이 높은 영역에 자원을 집중해 왔다. 골프 테크(Golf Tech), 골프 플랫폼(Golf Platform), 골프장 운영관리(Club O&M) 등 크게 세 가지 사업영역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회사의 가치와 본질에 사업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화와 성장을 이뤄 나간다는 전략이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골프장 코스관리 사업 및 골프장 운영관리 사업 영역에서만 올해 약 1,5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프장 운영관리 사업 등 본연의 가치에 부합하는 사업 영역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1 11:31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시뮬레이션과 필드 라운드의 스코어 차이를 줄이려면

독자는 겨울 동안 어떻게 골프를 수련했는가? 잔설이 있는 필드라도 마다하지 않고 나갔다고? 열정이 대단한 골퍼이다. 머지 않아 고수 반열에 오를 것이 틀림 없다. 겨우내 골프채를 내려 놓고 살았다고? 이런! 손을 놓고 지낸 독자라면 서둘러 몸을 깨워야 한다. 기량을 되찾을 만하면 어느새 시즌이 끝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뱁새 김용준 프로는 겨울에 골프를 어떻게 수련했냐고? 뱁새 김 프로는 시뮬레이션 골프를 많이 쳤다. 흔히 스크린 골프라고 부르는 것 말이다. 따뜻한 나라에 나가지 않았느냐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서 국내에만 머물렀다. 체력 훈련은 꾸준히 하면서. 그렇다고 날마다 시뮬레이션 골프 연습장에 간 것은 아니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꼭 갔다. 그렇게 겨울을 난 뱁새는 얼마 전 새 봄 첫 필드 라운드에 나섰다. 몇 달 만에 나간 필드에서 뱁새는 어땠을까? 낯선 필드에서 헤맸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놀랍게도 뱁새는 불을 뿜었다. 드라이버 샷은 빨랫줄처럼 날아갔다. 오히려 작년 시즌 보다 더 멀리 나가는 것 같았다. 겨울에 힘을 기른 덕분이었다. 새로 바꾼 드라이버로 시뮬레이션 골프 연습장에서 수 백 번이나 샷을 한 결과이기도 했고. 아이언 샷도 제법 마음먹은 대로 구사할 수 있었다. 몇 달 동안 연습한 하이 페이드를 말이다. 아직 채 돋지 않은 잔디 탓에 퍼팅 그린에서는 고전했다. 그린 주변 숏 게임과 퍼팅에 애를 먹은 것이다. 감을 찾는 데 한참 걸렸다.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느꼈으니 말이다. 독자는 시뮬레이션 골프와 필드 골프의 스코어를 비교하면 어떤가? 시뮬레이션 골프 점수가 더 좋다고? 대게 그럴 것이다. 필드에서도 시뮬레이션 골프만큼만 점수를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겠느냐고? 뱁새라고 정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뱁새는 반대로 필드 점수가 더 좋을 때가 많으니까. 뱁새에게는 시뮬레이션 골프의 퍼팅이 너무 어렵다. 퍼팅 요령만 배우면 언더파를 예사로 칠 것 같다. 특히 브레이크 양을 가늠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왼쪽으로 몇 컵 ‘ 하는 그 브레이크 말이다. 롱 퍼팅 거리를 맞히기도 만만치 않다. 아니, 시뮬레이터가 불러주는 대로 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바로 그 부분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뱁새는 골프존 시뮬레이터를 겨울 내내 썼다. 대신 브레이크를 귀띔해주다 못해 빨간 빛을 쏘아 점으로 보여주기까지 하는 기능을 과감하게 해제하고 플레이 했다. 그린 경사를 색깔 차로 표시한 화면만 보고 직접 가늠한 것이다. 지투어 선수가 치르는 대회 모드가 이런 것이다. 그랬더니 어땠느냐고? 어디 가서 퍼팅을 따로 배워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얼마나 곤욕을 치렀는지! 더러 기가 막히게 버디 퍼팅을 떨어뜨리거나 파 세이브에 성공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진땀을 흘린 홀이 너무 많았다. 필드에서는 한 라운드에 한 번 할까 말까 한 스리 퍼팅을 부지기수로 했다. 그래도 뱁새는 점수에 연연하지 말자고 자신을 다독였다. 적어도 샷 만큼은 필드 골프에 가깝게 하자고 원칙을 세운 것이다. 무엇 보다 아이언 클럽을 선택할 때 그랬다. 최대 거리를 내는 스윙 대신 가볍게 휘두르기로 한 것이다. 예를 들어 150m가 남았다면 7아이언으로 후려 패기 보다는 6아이언으로 매끈한 스윙을 하는 식으로 말이다. 필드에서는 발 밑이 평평하지 않은 곳이 태반이다. 그런 비탈에서는 풀 스윙을 하기가 어렵다. 시뮬레이션 골프도 경사를 어느 정도 재현하기는 한다. 그래도 필드 보다는 경사가 덜하기 마련이다. 아예 플레이트를 고정하고 치는 골퍼라면 마음을 고쳐 먹어보기 바란다. 비탈에서 치는 연습도 많이 해야 필드에서 더 좋은 점수를 낼 수 있을 테니까. 뱁새는 드라이버 샷도 너무 낮게 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뱁새 정도 헤드 스피드이면 골프 시뮬레이터에서는 낮게 칠수록 더 멀리 나간다. 필드와는 약간 다르다. 뱁새는 이득을 보지 못하더라도 필드처럼 스윙 하려고 노력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도록 옵션을 세팅 했다. 컨시드 거리도 최소로 줄였다. 그런 탓에 얼마 남지 않은 퍼팅을 놓칠 때도 많았다. 그 덕에 짧은 퍼팅도 집중하는 습관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핀 위치도 어려운 자리로 골랐다. 골프존에서 가장 어려운 경기 모드인 지투어 모드를 선택했고. 에누리 없이 공 움직임을 최대한 실전에 가깝게 시뮬레이션 하는 모드 말이다. 뱁새는 시뮬레이션 골프를 치면서 자의식을 충족하지는 못했다. 얼마나 스코어가 형편 없었는지 긍지가 무너지기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새 봄 필드에 나가 보니 겨우내 잘 했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필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 독자도 뱁새가 한 경험을 곱씹어 보기 바란다. 분명히 필드 스코어가 좋아질 것이다. 시뮬레이션 골프 점수 보다 필드 점수가 형편 없이 나쁜 독자라면 더 그럴 것이다. 물론 시뮬레이션 골프 스코어는 나빠지겠지만. 흠흠! 그거야 뭐 거품이 빠졌다고 보면 되는 것 아닐까?‘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KPGA투어 프로 2025.04.09 08:27
골프일반

[골프소식]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10 오일 캔 한정판 웨지 출시

타이틀리스트가 보키 디자인 SM10 웨지에 오일 캔 마감을 적용한 한정판 ‘SM10 오일 캔 웨지’를 출시한다.이번 한정판 ‘SM10 오일 캔 웨지’는 1990년대 후반 출시된 보키 디자인 200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과거의 클래식한 오일 캔 마감을 최신 퍼포먼스와 기술이 적용된 SM10 웨지에 재해석한 것이다. 보키 디자인의 200 시리즈는 보키 웨지의 초창기 명작 중 하나로, 투어 선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이후 SM(SPIN MILLED) 시리즈의 기반이 되었다. 웨지의 명장 밥 보키는 “골퍼들이 웨지를 내려다보았을 때 자신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웨지에서 마감은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이번 한정판에 적용된 오일 캔 마감은 전통적인 감성을 현대적인 기술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이은경 기자 2025.03.29 11:56
LPGA

'KLPGA 2승' 김지영2, 더 시에나 라이프와 프로 후원 조인식 "꾸준함과 잠재력에 주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승에 빛나는 김지영2(29·반얀 로지틱스)가 골프웨어 더 시에나 라이프의 앰버서더가 됐다.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더 시에나 라이프는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김지영2와 후원 조인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김지영2는 2025년 더 시에나 라이프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필드 위와 일상에서 더 시에나 라이프의 골프 룩을 다양하게 착용할 예정이다.2014년 국가대표 출신의 김지영2는 2016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 이듬해 2017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0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준우승 10회)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KLPGA 드라이버 비거리 부문 2위에 오르며 KLPGA의 대표 장타자로 입지를 다져왔다.이번 조인식에서 김지영2는 “더 시에나 라이프는 골프와 패션의 조화를 중요시한 점이 큰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다. 편안하면서도 세련되지만 스윙시에도 기능적으로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게 설계된 핏이 더해져 투어 선수인 저뿐만 아니라 여성 골퍼들의 취향을 사로잡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더 시에나 라이프의 지주사인 더 시에나 그룹 신동휴 회장은 “김지영2의 기량과 꾸준함에 주목해 잠재력 넘치는 그와 파트너로 함께 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었다. 앞으로 김지영2가 투어에서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을 달성하는 데 있어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신 회장은 “김지영2가 필드에서 선보일 더 시에나 라이프의 브랜드 신뢰성을 한 단계 더 높이고, 프리미엄 골프웨어로서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 잘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김지영2가 2025년 필드 위에서 보여줄 직접 고르고 착용한 제품들을 베스트 아이템으로 추천한다”라고 전했다.한편, '더 시에나 라이프'는 2024년 골프 여제 박인비, 2025년 필드의 패셔니스타 유현주에 이어 김지영2를 앰버서더로 추가 영입하며 대외적인 홍보를 강화했다. 진정한 골프 DNA를 강조하기 위한 ‘프로 선수 마케팅’의 적극적인 투자로 골프에 진심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5.03.25 09:21
골프일반

'골프 전설' 한장상 고문, 전기 출판 기념회 "골프 시작한지 70년...내 고생과 눈물이 후배들에게 도움 되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창립회원이자 KPGA 6대 회장을 역임한 한장상 고문의 전기 '한장상, 한국 골프의 전설' 출판 기념회가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KPGA빌딩에서 열렸다.이번 출판 기념회에는 KPGA 김원섭 회장과 한장상 고문, '한장상, 한국 골프의 전설'의 지은이 박노승 칼럼니스트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책에는 한장상 고문이 골프를 시작한지 70주년이 되는 해인 올해에 맞춰 출간된 전기로 한장상 고문의 골프 인생과 삶 등이 담겨있다.한장상 고문은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통산 22승(국내 19승, 일본투어 3승)을 거뒀다. 1960년 ‘제3회 KPGA 선수권대회’서 생애 첫 승을 올렸고 이후 국내서 18회의 우승, 일본에서 3회의 우승을 더 추가했다.특히 1964년부터 1967년까지 ‘한국오픈’ 4연속 우승, 1968년부터 1971년까지 ‘KPGA 선수권대회’ 4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적어냈다.또한 ‘제1회 KPGA 선수권대회’부터 2007년 ‘제50회 KPGA 선수권대회’까지 단일 대회서 50년 연속으로 출전하는 기록도 세웠고 ‘KPGA 선수권대회 최다 우승 기록(7회)을 보유하고 있다.1972년 한장상 고문은 일본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오픈’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 최초의 프로골프 선수인 故 연덕춘(1916~2004년) 고문이 1941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오픈’ 타이틀을 획득한 지 31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가져오는 쾌거였다.197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마스터스’에 출전하기도 했다. 1라운드에는 5타, 2라운드에서는 3타를 잃었다. 3라운드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한국 골프사에 기념비적인 족적을 남겼다.KPGA 김원섭 회장은 “KPGA 창립회원이자 대한민국 골프의 전설인 한장상 고문님의 전기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본 책자는 앞으로의 한국 골프사에 중요한 사료로 길이 남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박노승 칼럼니스트는 책을 쓰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원고가 완성될 무렵 한장상 고문님께 하고 싶은 일이 없으신 지 여쭤봤다. 한장상 고문님께서는 처음 골프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현재 서울한양CC 이순용 이사장의 흉상을 찾아가고 싶다고 하셨다. 흉상을 만지시고 땅에 절을 하는 모습이 지금까지도 머릿속에 남아있다"고 했다. 또 박 칼럼니스트는 "한장상 고문님이 활동하던 당시의 프로 골프 선수들은 아마추어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 비해 사회적 신분이 훨씬 낮았다.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프로 선수가 된 스토리나, 지금 세대가 올 때까지 당시 골퍼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장상 고문은 '골프란 나에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올해 골프를 시작한지 70년이다. 골프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정말 끝이 없고 한이 없다. 지금은 골프가 하나의 활성화된 운동이지만 당시 골프는 먹고 살기 위함이었다.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두 다 말할 수 없다. 혼자서 울기도 하고 대회 때마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입술을 꽉 깨물었다. 세월이 흘러 그때 고생과 눈물이 앞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되고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은경 기자 2025.03.13 17:01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15분 이내에는 스코어 카드를 수정할 수 있다고?

스코어 카드에 점수를 잘못 적어서 제출하면 어떻게 될까? 물론 엘리트 골퍼가 겨루는 골프 대회 때 이야기이다. 실격이라고? 절반만 맞는 이야기이다. 지난 2021년 9월 마지막 날 일이다. 그 때 뱁새 김용준 프로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KPGA투어 경기위원이었다. 그 날은 경기도 여주에 있는 페럼골프클럽에서 대회를 열었다.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었다. 그 때는 KPGA투어를 ‘코리안투어’라고 불렀다. 첫 라운드가 끝날 무렵이었다. 천철호 경기위원장 낯이 어두웠다. 최경주 선수가 경기위원회에 올라왔다고 했다. 자신의 점수를 재확인하러 온 것이다. 자신은 그날 2오버파를 쳤는데 리더 보드에는 3오버파로 떴다고 했다. 최경주 선수는 천 경기위원장과 함께 스코어 카드를 확인했다. 그리고 16번 홀 점수를 잘못 쓴 것을 찾아냈다. 파3인 그 홀에서 최경주 선수가 실제로 친 점수는 ‘3’ 즉, 파였다. 그런데 스코어 카드에는 ‘4’이라고 써서 제출한 것이다. 자초지종은 이랬다. 그날 최경주 선수를 마크한 사람은 박 모 선수였다. 박 선수는 애초에 16번 홀 점수를 ‘3’이라고 맞게 적어서 최경주 선수에게 건넸다. 그런데 최경주 선수가 자신의 16번 홀 홀 점수를 ‘4’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박 선수는 스코어 카드를 돌려 받아 최경주 선수가 말한 대로 ‘4’라고 고쳐서 다시 돌려 주었다. 최경주 선수는 고친 스코어 카드에 서명을 하고 경기위원회에 제출했고. 그리고 스코어 카드 제출처를 떠났다. 최경주 선수는 밖으로 나오자마자 리더 보드를 보았다. 리더 보드에는 자신의 점수가 3오버 파라고 올라왔다. 2오버 파가 아니라. 최경주 선수는 곧바로 경기위원회를 찾아 문의한 것이다. 그러나 한 번 제출한 스코어 카드를 수정할 수 없다는 것은 그도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그 때만 해도 ‘벌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점수를 적어낸 뒤에 나중에야 벌타를 더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만’ 점수를 고칠 수 있었다. 지금은 다르냐고? 바로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뱁새 김 프로는 최경주 선수가 이튿날 점수를 줄여서 컷 통과를 하기 바랐다. 대선수이자 대회 주최자 아닌가! 이어지는 10월 1일 경기에서 최경주 선수는 선전했다. 뱁새는 조마조마하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는 리더 보드를 휴대 전화로 수 십 번도 더 확인했다. 최경주 선수는 한 타 한 타 줄이더니 마침내 그날만 3언더 파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이븐 파였다. 아슬아슬했다. 경기위원회가 주최측과 머리를 맞대고 어렵게 코스 세팅을 하긴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너무 잘 쳤다. 안개 탓에 그날 경기는 늦게 끝나서 최종 컷 오프 점수는 이튿날인 10월 2일에야 정해졌다. 컷 오프 점수는 안타깝게도 ‘1언더 파’. 최경주 선수는 한 타 차이로 컷 탈락했다. 대회 주최자로서 자신의 이름을 담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날아온 최경주 선수였기에 뱁새는 더 안타까웠다. 미국 PGA 챔피언스 투어 참가도 포기하고 날아온 것일 텐데. 이쯤 되면 궁금한 독자도 있을 것이다. ‘아니, 실수로 잘못 기록한 점수를 왜 못 바꾸냐’고 말이다. 그러게 말이다. 골프에서는 그랬다. 다른 종목은 점수를 심판이나 경기위원회가 매긴다. 그런데 골프는 선수 자신이 점수를 매겨서 경기위원회에 제출한다. 물론 서로 돌아가며 감시도 하고 점수도 기록하기는 한다. 그래도 최종 점수는 선수 자신이 책임을 지고 제출해야 한다. 그래서 엘리트 골프 대회의 스코어 카드는 조금 다르다. 자신이 마크하고 있는 선수의 점수를 기록하는 칸과 별도로 자기 점수도 기록하는 칸이 있다. 최경주 선수는 아마 16번 홀 파3에서 ‘파’를 기록하고도 자기 점수를 적는 칸에 무심코 ‘4’라고 적었을 것이다. 자신이 쓴 것을 보고 마커인 박 선수에게 16번 홀 점수를 바꿔 달라고 요청한 것이고. 나중에 마커인 박 선수에게 물었다. 박 선수는 “대 선배인 최경주 선수 본인이 4라고 하니 멈칫했지만 따져 묻지 못하고 고쳐준 것이다”고 답했다. 최경주 선수 본인도 마커인 박 선수도 2라운드 때 얼마나 조마조마 했을까? 결국 손해 본 한 타가 발목을 잡았을 때 두 사람 마음은 어땠을까?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여간 해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코어 카드를 내고 나서도 15분 이내에는 수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골프 규칙을 그렇게 바꾼 것이다. 왜 진즉 이렇게 하지 못했느냐고? 점수를 속이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어서 그랬다. 최경주 선수처럼 손해를 본 경우 말고 말이다. 보기를 해 놓고도 파를 했다고 써서 내는 악당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나중에 고칠 수 있게 하면 슬쩍 속여보았다가 들키면 마는 일을 저지를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골퍼는 신사이고 숙녀라고 보는 것과는 모순이긴 하다. 이제는 혹시 나쁜 마음으로 줄여서 낸 점수라고 해도 15분 이내에는 수정할 수 있다. 물론 다른 플레이어가 꾀가 있다면 15분이 지나서 돌이킬 수 없게 된 뒤에야 따지겠지만.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5.03.12 08:19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디봇에 들어간 공 어떻게 할 것인가?

독자는 디봇에 공이 빠지면 어떻게 하는가? 디봇(divot)이란 샷을 하면서 잔디를 파는 바람에 생긴 움푹 패인 자국을 말한다. 디봇에 공이 들어가면 무조건 꺼내 놓고 플레이 하는가? 고개를 끄덕인다면 고수라고 치기에는 아직 멀었다. 놓인 그대로 친다고? 디봇도 골프의 일부분이라고 여긴다고? 고수가 틀림 없다. 머지 않아 고수가 될 골퍼이거나. 디봇에 빠진 공은 페널티 없이 꺼내기로 팀 규칙으로 정한다고? 최소한 이 정도는 되어야 애독자라고 할 수 있다. ‘골프 규칙 가운데 바꾸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설문조사를 한다면? 가장 많이 꼽을 것이 바로 이것일 것이다. ‘디봇에 공이 빠졌을 때 페널티 없이 꺼내도록 바꾸자’는 것 말이다. 뱁새 김용준 프로도 디봇 탓에 눈물을 흘린 일이 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챔피언스투어 예선전에서이다. 전남 해남에 있는 솔라시도골프클럽에서 연 대회였다. 뱁새는 그날 경기를 어렵사리 풀어가고 있었다. 코스 난이도와 날씨 따위를 감안할 때 이븐 파 정도면 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뱁새는 직전 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하고 있었다. 몇 홀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리 길지 않은 파4 홀에서 뱁새는 3우드를 꺼내 들었다. 좁은 페어웨이 왼쪽에 있는 벙커 앞까지만 티샷을 보낼 생각이었다. 아예 드라이버로 벙커를 넘겨볼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다. 턱이 제법 높은 벙커에 빠지면 후회할 것이라는 데 생각이 미치자 마음을 바꿨다. 뱁새의 3우드 스윙은 매끄러웠다. 공은 빨랫줄처럼 벙커 살짝 오른쪽 페어 웨이로 날아갔다. 의기양양하게 세컨 샷을 하러 간 뱁새 입에서는 탄식이 나왔다. 공이 상당히 깊고 긴 디봇 한가운데에 빠져 있는 것 아닌가? 공은 옆구리까지 잠겨 있었다. 하필 그린 앞에는 페널티 구역이 쑥 들어와 있었다. 홀은 페널티 구역 바로 너머에 뚫어 놓았고. 노골적으로 왼쪽으로 꺼내야 하나 하고 망설였다. 여러 날 치는 본선이라면 그 길이 맞았다. 하지만 그 날은 예선전이었다. 한 타를 줄여도 모자랄 판에 돌아가서 보기를 한다면? 예선 탈락을 하고 짐을 싸기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뱁새는 자신이 디봇에서도 곧잘 친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디봇에 빠진 공은 ‘새로운 디봇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치면 된다는 것을 뱁새도 잘 알고 있었다. 거기에 더해서 나름대로 비결도 있었다. ‘디봇에 있는 공을 칠 때는 두 팔 겨드랑이가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으로 샷을 하는 것’이 그것이다. 물론 공을 평소 보다 살짝 오른쪽에 둔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고. 뱁새는 그나마 여남은 발짝이라도 가까운 핀 왼쪽 그린을 노리기로 마음 먹었다. 연습 스윙을 여러 번 했다. 겨드랑이를 떨어뜨리지 말자는 다짐을 되뇌면서 시원스럽게 샷을 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었다. 철퍼덕! 클럽이 공 옆을 감싸고 있던 잔디에 먼저 닿고 말았다. 공은 충분히 멀리 가지 못하고 물에 빠졌다. 페널티를 받고 네 번째 샷을 해야 했다. 스물 댓 발짝쯤 되는 그 자리에서 핀에 붙이려다가는 다시 물에 빠지기 딱 좋았다. 이판사판이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다운 스윙 때는 순간적으로 힘이 들어갔다. 공은 홀을 훌쩍 지나 스물 발짝 남짓 떨어졌다. 가까스로 투 퍼팅으로 홀을 마쳤다. 더블 보기였다. 뱁새 점수는 3오버 파가 되었다. 남은 홀이 많지 않아서 역부족이었다. 그 다음부터는 마구마구 쏘아대면서 홀을 직접 노렸다. 그러나 마음만 바빴다. 단 한 타도 줄이지 못하고 예선에서 탈락했다. 쓴 잔을 마시고 올라오는 속이 얼마나 쓰리던지. 뱁새는 디봇이라면 지금도 경기가 난다. 뱁새는 그래도 골프 규칙을 고쳐야 한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디봇에 들어간 공은 페널티 없이 꺼내 놓고 칠 수 있도록 바꿔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왜냐고? 규칙은 분명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엄격한 것과는 살짝 다르다. 어떤 것까지 디봇으로 봐야 할 지 정확하게 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디봇을 모래로 메꾼 자리는 디봇인가 아닌가? 디봇 속에 잔디가 어느 정도 돋아나고 있다면 디봇인가 아닌가? 떨어져 나간 잔디조각을 가져다가 메꾼 다음 밟는 둥 마는 둥 해 놓은 곳은 디봇인가 아닌가? 이런 것을 분명하게 나눌 수 없다면 더 혼란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엘리트 경기에서는 디봇에 빠진 공을 페널티 없이 꺼내 놓고 칠 수 있도록 해주지 못하는 것이다. 코스 상태가 좋지 않다면 차라리 프리퍼드 라이(preferred lie)를 허용할지언정 말이다. 물론 공식 경기가 아니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친선이라면 대회 규칙이나 팀 규칙으로 정하면 상관 없다. 다만 디봇에 빠진 공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 박진감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어떤 골퍼가 디봇을 ‘샷이 남긴 발자국’이라고 이름 지었다. 너무 멋진 이름이다. 디봇에 공이 빠졌을 때 어떻게 하느냐는 그 골퍼의 발자국이기도 하다.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5.03.05 08:21
산업

대명소노그룹, 괌 온워드 망길라오·탈로포포 골프클럽 인수

대명소노그룹이 연초부터 글로벌 확장에 힘을 싣고 있다. 먼저 괌 대표 골프장 ‘온워드 망길라오 골프클럽’과 ‘온워드 탈로포포 골프클럽’을 연달아 인수했다.대명소노그룹은 온워드리조트앤골프가 소유한 온워드 망길라오 골프클럽과 온워드 탈로포포 골프클럽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번에 인수한 두 골프장을 각각 ‘소노펠리체 컨트 리클럽 괌 망길라오’와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탈로포포’의 브랜드로 변경해 운영한다.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망길라오·탈로포포는 괌내 운영되고 있는 다섯 개의 골프장 중 두 곳으로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코스 레이아웃을 자랑하며 전세계 골퍼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골프 명소다.먼저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망길라오는 괌 동부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태평양을 조망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코스로 명성이 높으며, 괌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과도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규모는 대지면적 33만평에 18홀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가 로빈 넬슨이 디자인한 코스로 유명하며, 2012년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 코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티샷으로 바다를 넘겨야 하는 12번 홀은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망길라오의 시그니처 홀이자 골퍼라면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코스로 정평이 나있다.괌 남부 내륙에 위치한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탈로포포는 18홀 코스에 대지면적 35만평 규모로 샘 스니드, 벤 호건 등 전설적인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선수들이 설계한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지형적 조건을 최대한 활용한 자연 친화적 코스로 난이도 있는 전략 플레이를 선호하는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019년 베트남 ‘소노벨 하이퐁’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미국 워싱턴 DC ‘노르망디 호텔’, 2023년에는 뉴욕 ‘33 시포트 호텔 뉴욕‘, 2024년 프랑스 파리 ‘담 데 자르 호텔’,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을 인수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국내에서는 3개의 18홀 골프장을 운영중이며(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비발디파크 이스트 및 웨스트,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델피노), 해외에서는 베트남에서 27홀 골프장인 소노펠리체 하이퐁 CC를 위탁 운영중이다. 대명소노그룹이 해외에서 골프장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바 있는 대명소노그룹은 이번 괌 골프장 두 곳의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티웨이항공이 주 7회 운항중인 괌 노선과 골프장을 연계한 상품 개발, 향후 단지내 골프텔 운영 검토 등 골프-항공-숙박을 결합한 시너지 또한 기대하고 있다.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골프장 및 호텔·리조트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망길라오 및 탈로포포의 성공적인 운영과 더불어 ‘소노(SONO)’를 통한 통합된 여행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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