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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어깨 수술 2025시즌 통째로 아웃, 다저스 '쿨하게' 연봉 동결…조정 없이 41억 사인

LA 다저스 불펜 브루스다르 그라테롤(28)이 조정 없이 연봉 합의를 마쳤다.LA타임스는 '그라테롤이 1년 280만 달러(41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연봉 조정 절차를 피했다'라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 2024년 11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그라테롤은 2025시즌을 통째로 결장했다. 280만 달러는 지난 시즌 연봉과 동일한 금액. LA타임스에 따르면 다저스는 연봉 조정 자격을 갖춘 선수 중 왼손 투수 앤서니 반다, 외야수 알렉스 콜, 오른손 투수 브록 스튜어트와 아직 사인하지 못한 상태다. 베네수엘라 출신 그라테롤은 2023시즌 68경기에 등판, 4승 2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듬해 거듭한 부상으로 존재감이 미미해졌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188경기(선발 5경기) 11승 9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78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8 18:07
프로야구

"더 높은 경쟁력 만들겠다" SSG, 경헌호 투수 총괄 코치 선임…2026시즌 코칭스태프 개편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경헌호(49) 코치를 전면에 내세웠다.SSG는 '경헌호 코치를 투수 총괄 코치로 선임하며 구단 투수 파트 운영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며 '이번 인사는 지난 시즌 투수진의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8년 개장하는) 청라돔 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투수 육성 및 관리 시스템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헌호 투수 총괄 코치는 2025시즌 세밀한 운영 전력과 게임 플랜을 통해 투수진의 기복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이로운·김건우·박시후 등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끌어내는 동시에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팀 투수력 전반의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SSG는 2025시즌 팀 평균자책점 3.63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하며, 10위(5.25)에 머문 전년 대비 큰 폭의 도약을 이뤄냈다. 또한 리그 1위에 해당하는 불펜 평균자책점(3.36)으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파트와의 협업을 통해 투수별 컨디션 관리와 이닝 운용에 체계적인 기준을 적용하며, 부상 리스크를 줄이고 시즌 완주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선수단 내 신뢰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SG는 투수 총괄코치 체제를 통해 단기 성적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육성과 성과를 균형 있게 고려하는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경헌호 총괄 코치는 1군 투수진 운영과 성적 관리를 비롯해, 퓨처스(2군)·육성군(3군) 유망주 육성, 콜업 시 투수 운영 기준 일원화 등 구단 전체 투수 시스템을 총괄하게 된다.경헌호 총괄 코치는 "지난 시즌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또한 지난 시즌 믿어 주신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더 높은 경쟁력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SSG는 2026시즌 코칭스태프 보직도 확정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8 13:02
프로야구

문동주·김도영부터 박영현·안현민·김영웅까지…한국야구 운명 달린 2026년, '03즈'를 주목하라 [IS 피플]

2026년은 한국 야구에 매우 중요한 해다.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부터 9월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까지 중요한 국제 대회가 2개나 있기 때문이다.야구 대표팀은 2023년 열린 중국 항저우 AG부터 미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그러나 AG를 제외하면 WBC, 프리미어12 등 성적이 늘 기대 이하였다. 베테랑들의 기량이 떨어졌고, 유망주들의 성장은 더뎠기 때문이다.전 세계의 야구 열강들이 모이는 WBC는 '준비'가 아닌 '증명'하는 무대다. 나이·경력과 상관없이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하는데, 9~21일 사이판에서 치르는 대표팀 전지훈련 명단(31명)이 사실상 예비 엔트리다.이들 가운데 2003년생 선수들이 특히 눈에 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큰 화제였던 '문·김(문동주·김도영) 대전'의 주인공부터 2025년 신인왕 안현민과 세이브왕 박영현까지 KBO리그를 강타한 2003년생들이 세계 최고의 무대 데뷔를 기대하고 있다. 2023년 신인상을 받은 문동주는 2025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거뒀다. 시속 161.4㎞의 강속구를 던져 KBO리그 최고 구속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최근 강속구 투수 갈증에 시달린 대표팀의 희망이다. 김도영은 2024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만큼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스피드와 폭발력이 모두 뛰어나 상대 투수에게 강한 압박감을 주는 타자다. 지난해엔 햄스트링 부상을 세 차례나 입으며 시련을 겪었지만, 올 시즌 WBC를 통해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2024년 김도영은 프리미어12에 출전, 5경기에 나서 타율 0.412, 3홈런, 1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미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기에 WBC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박영현은 지난해 세이브왕(35개)이다. 2023년 최연소 홀드왕(32개)에 오른 그는 이듬해 KT 위즈의 마무리를 맡아 2024년 승률왕(0.833), 지난해 최다 세이브까지 기록했다. 2024년 겨울엔 프리미어12에 출전해 3경기(3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출전하는 WBC에서도 그의 구위가 통할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안현민의 활약도 대단하다. 지난해 5월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한 그는 112경기에서 타율 0.334(2위) 22홈런(10위)을 쓸어 담았다. 신인왕에 오른 안현민은 가을에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에 발탁돼 한일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일발장타가 있는 김영웅은 사이판 명단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종 엔트리 구성 단계에서 추가 발탁될 가능성이 있는 거로 알려졌다. 대표팀에 '왼손 거포'가 부족한 상황에서 김영웅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2024년 28홈런, 2025년 22홈런을 날린 그는 지난가을 포스트시즌(PS) 10경기에서 4홈런 15타점을 폭발한 뒤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안현민은 "우리 2003년생들이 언젠간 국가대표 주축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희망했다. 이미 이들은 관심받는 유망주가 아니다. 올해 WBC와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안현민은 "올해 국제 대회가 많다. (세대교체의 중심인) 2003년생들이 잘해야 앞으로도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현 역시 "(팀 동료인) 현민이와 함께 힘내서, 대표팀 분위기도 이끌겠다. '03즈'의 힘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김영웅은 "(김)도영이와 (안)현민이에 비하면 난 아직 부족하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좋은 성적을 내서 대표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08 06:40
프로야구

입단 9년 차...진격 태세 갖춘 윤성빈 "목표는 필승조 진입, 안정감 주는 투수 되고파" [IS 피플]

평균자책점 7.67, 홀드·세이브 각각 0개. 다른 불펜 투수라면 '낙제' 평가를 받았을 기록을 남기고도 큰 응원을 받았다. 윤성빈(27)은 그 의미를 잘 알고 있다.윤성빈은 2017 1차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유망주였다. 하지만 입단 첫해부터 어깨 부상을 당했고, 복귀 뒤에도 1군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4년까지 2군을 전전했다. 그렇게 그는 롯데팬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졌다. 윤성빈은 2025년 도약 발판을 만들었다. 대체 선발로 나선 5월 20일 부산 LG 트윈스전에서 4피안타·6볼넷·9실점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겼지만, 최고 157㎞/h까지 찍힌 포심 패스트볼(직구)과 낙차 큰 포크볼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윤성빈은 퓨처스리그에서 불펜 투수 임무를 수행했고, 6월 중순 다시 1군에 콜업된 뒤 패전조와 추격조로 나섰다. 8월 말부터는 박빙 상황에서 등판하는 빈도도 늘었다. 김태형 롯데 감독 정규시즌 막판 "윤성빈을 중간 투수로 돌리길 잘했다. 앞으로 필승조 투수로 써야 할 선수"라고 했다. 윤성빈은 예년과 다른 겨울을 보내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외부 야구 아카데미에서 투구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약점인 제구력을 잡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올해는 김상진 투수코치의 지시대로 그저 몸을 만드는 것만 집중하고 있다. 2025시즌 보여준 투구 메커니즘이 나쁘지 않았다는 얘기다. 윤성빈은 지난해 9월 26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데뷔 처음으로 160㎞/h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전·오후 모두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하고 있는 윤성빈은 5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2025시즌) 기록이 안 좋아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오히려 죄송할 때가 있다. 그래도 내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1군에서 확인했으니, 2025년은 매우 의미 있는 해"라고 했다. 윤성빈은 1군 진입을 낙관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성장세를 보여준 투수도 많고,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선수, 2차 드래프트로 가세한 새 얼굴도 있다. 윤성빈은 "팀(롯데) 마운드 뎁스가 더 두꺼워진 것 같다. 1차 목표는 1군 엔트리에 진입해 풀타임을 뛰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필승조에 진입하는 게 2차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성빈의 직구-포크볼 조합은 타자가 알고도 공략하기 어렵다. 하지만 윤성빈은 3번째 무기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는 "정규시즌 막판, 두 구종만으로는 승부가 어렵다는 걸 느꼈다. 특히 볼카운트가 불리할 때 그랬다"라고 돌아보며 "슬라이더 완성도가 조금 나은 편이지만, 그 구종도 빠른 공 계열이라 커브 같은 오프스피드 피치(Off-speed pitch)가 필요할 거 같다.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원래 못 던지는 건 아니니, 더 가다듬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17년 입단 동기 중에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선수도 있다. 이제 첫걸음을 뗀 윤성빈은 올해 보폭을 넓히려고 한다. 그는 "나는 이제 막 내 야구를 보여주기 시작한 선수다. 매일 나를 채찍질한다. 파이어볼러로 좋지만 내가 등판하면 '반드시 막아낸다'라는 안정감을 벤치와 팬에게 주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8 00:05
프로야구

160.9㎞/h 파이어볼러부터 OPS 0.937 외야수까지…WBC 한국계 대거 합류 청신호? [IS 이슈]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성적과 직결되는 변수 중 하나는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 여부다. WBC는 선수 자신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 국적의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대회에선 어머니가 한국 출신 이민자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현장에서는 "이번 대회 최대 5명까지 한국계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합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실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물밑에서 여러 한국계 선수들과 접촉하며 대회 출전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론되는 선수는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미치 화이트(SSG 랜더스) 데인 더닝(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다. 한국계 선수층이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졌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시즌 불펜으로 42경기에 등판해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한 필승조 자원으로, 최고 구속 100마일(160.9㎞/h)의 빠른 공을 자랑한다. 더닝은 지난 WBC 대표팀 합류가 유력했으나 부상으로 불발된 아쉬운 경험이 있다.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새 팀을 모색 중이며, 풍부한 빅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 투수가 부족한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5시즌 MLB 개인 최다 7홈런을 때려낸 존스는 출루율(0.387)과 장타율(0.550)을 합한 OPS가 0.937로 준수했다. 위트컴은 2023시즌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홈런 35개를 터트린 거포형 유망주로 빅리그에서도 점차 기회를 얻고 있다.여기에 화이트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활약한 '지한파'다. 더닝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하면 선발진의 원투펀치를 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류현진(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혜성(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트) 등 30명 안팎의 선수와 함께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할 계획이다. 최종 엔트리는 2월 3일까지 확정할 방침. WBC는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한국 야구는 2009 WBC 준우승 이후 2013, 2017, 2023년까지 3회 연속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반면 일본이 지난 대회 미국을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대조를 이뤘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사이판 캠프를 다녀온 뒤 국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체크한 뒤 (한국계 선수들의 포함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7 12:41
메이저리그

빅리그 적응? 요미우리 자존심 오카모토, WBC 출전 의지 고수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일본 대표팀 주축 타자 오카모토 카즈마(29)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희망했다. 새 출발 선상에 선 '예비' 빅리거 대부분 국제대회 출전에 주저하는 편인데 오카모토는 달랐다. 토론토와 4년 총액 6000만 달러(870억원)에 계약한 오카모토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WBC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오카토모는 일본 프로야구(NPB) 명문이자 가장 인기가 많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간판타자이자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에서도 클린업 트리오 한 축을 맡고 있다. 이미 MLB를 누비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올겨울 동시에 포스팅으로 빅리그 문을 두들긴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함께 일본의 WBC 우승을 이끌 주축으로 평가받는다. 지난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한 선발 투수 이마이 타츠야는 WBC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게 일반적인 행보다. 오카모토는 지난해 왼쪽 팔꿈치 부상 탓에 풀타임을 치르지 못해 관리가 필요하다. 2~3월은 새로운 무대 적응에 힘을 쏟아야 할 때다. 이런 상황에도 그는 WBC 출전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오카모토는 2023년 열린 미국과의 WBC 결승전에서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오카모토의 WBC 출전은 토론토 구단의 의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구단은 연평균 1500만 달러를 투자한 선수가 데뷔도 전에 부상을 당하는 걸 막고 싶을 수밖에 없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7 09:00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넘치는 다저스, 밀워키 에이스 페랄타 영입전 가세...WS 3연패 의지

'선발' 야구를 앞세워 2025 메이저리그(MLB)를 제패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또 한 명의 특급 투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MLB 이적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 루머스, 다저스 이슈를 주로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가 밀워키 1선발 프레디 페랄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페랄타는 2025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를 내셔널리그(NL) 전체 승률 1위로 이끈 주역이다. 등판한 33경기에서 17승(6패)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NL 다승 1위, 평균자책점 4위였다. 무엇보다 페랄타는 최근 3시즌 연속 160이닝 이상 소화하며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릴 만큼 기복 없는 시즌을 보냈다. 페랄타의 2026시즌 연봉은 800만 달러다. MLB 연봉 상위 125명 평균에 해당하는 퀄리파잉 오퍼 액수보다 크게 낮다. 페랄타는 2026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밀워키는 잔류 가능성이 낮은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유망주 보강을 노린다. 페랄타를 영입하는 팀 역시 1년이라는 짧은 동행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가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하지 않을 게 분명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보상 장치로 마련된 드래프트 지명권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이미 여러 팀이 페랄타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가 대표적이다. 여가에 다저스까지 가세했다. 다저스는 반드시 더 많은 선발 투수가 필요판 건 아닌다. 하지만 투수는 많을수록 좋다. 실제로 2025시즌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그 공백은 크지 않았다. 2025 월드시리즈(WS) 최우수선수(MVP)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비롯해 오타니 쇼헤이, 에밋 시한, 사사키 로키, 개빈 스톤, 저스틴 로브레스키 등 선발 자원이 많다. 특급 유망주 잭슨 페리스도 있다. 트레이드 루머스는 "다저스 선발진은 풍부하지만 모든 투수가 건강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입할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없을 것이다. 또 한 명의 최상위급 투수를 영입한다면 어려운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기 위해 전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7 08:15
프로야구

우승팀 LG에 합류한 39세 방출생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꼭 증명하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올해 꼭 마운드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마이크를 든 선수는 구단 대표이사·단장·감독 그리고 까마득한 후배들까지 한데 모인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로 서른아홉, LG에 새롭게 합류한 장시환의 새 시즌 각오다. LG는 지난달 22일 장시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그는 은퇴를 고민하다가 LG의 부름을 받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LG는 "장시환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이다. 투수진 뎁스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시환은 "시즌 중에 은퇴와 현역 선수 생활 지속을 놓고 50대 50의 비중으로 고민했다"고 털어놓으며 "아내가 '이대로 은퇴하면 아쉽다. 1군에서 마지막 도전을 해본 뒤 은퇴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 순간 LG에서 영입 제의가 왔고, 최종 계약까지 이르렀다. LG는 장시환에게 방출생 신화를 쓴 '제2의 김진성'을 기대하고 있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 2차 1라운드 2순위 지명받았던 장시환은 이후 특별 지명과 트레이드를 통해 KT 위즈-롯데 자이언츠-한화를 거쳤다. 통산 성적은 17시즌 29승 74패 34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5.31. 장시환의 1군 등판 기록은 지난해 8월 21일 NC전이 마지막이다. 올해는 어깨 부상 등으로 퓨처스(2군)리그 9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에 그쳤다. 염경엽 감독은 "장시환은 공이 빠른 투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시환은 입단 당시 시속 150㎞ 이상의 강속구를 던진 유망주였다. LG는 장시환이 김진성처럼 성공 사례를 써 내려가길 바란다. 올 시즌 LG 우완 정통파 투수 중 김진성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 홀드를 올린 선수는 없다. 장시환은 "지난해 2군 개막 후 부상으로 재활했다. 올스타전을 전후해 복귀해 잔류군과 2군을 거쳤다. 2군에서 최고 시속 145㎞까지 기록했다. 1군에 올라오면 충분히 148㎞까지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경엽 감독과 장시환은 인연이 깊다. 2007년 현대에서 선수와 코치로 한솥밥을 먹었고,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지냈다. 염경엽 감독은 "장시환을 중간에서 요긴하게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시환은 "어린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100% 힘으로 달려야한다. 어린 선수보다 더 운동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대 유니콘스의 마지막 유산'으로 불리는 그는 2007년 프로 입단 후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LG에서 2~3년간 활약하며 좋은 기억을 쌓길 기대한다. 이형석 기자 2026.01.07 00:03
메이저리그

'6인 로테이션' 수시 가동 예고한 휴스턴...美 매체 "한국에서 온 와이스, 4·5선발 경쟁 선두 주자"

KBO리그 '역수출' 투수 라이언 와이스(30)가 2026시즌 메이저리그(MLB)에 연착륙할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MLB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 루머스는 2026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정규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 운영을 예측했다. 휴스턴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에이스급 투수 프램버 발데스를 잃었지만,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 주축 투수였던 이마이 타츠야를 영입했고, 유망주 2명을 내주고 마이크 2025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19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마이크 버로우스를 품었다. 여기에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시즌 동안 뛴 라이언 와이스와 1+1년 최대 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이마이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2026시즌 '6인 로테이션'을 자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26일 개막전부터 4월 22일까지 휴식일이 이틀 밖에 없을 만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천 순연이 없다면 28일 동안 26일 경기를 치른다. 휴스턴 1선발은 헌터 브라운이다. 트레이드 루머스는 기존 선발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와 이마이가 2·3선발로 나서고 남은 자리를 와이스, 네이트 피어슨,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미켈 울로라, 제이슨 알렉산더가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리그에서 평균자책점 2.87, 삼진율 28.6%를 기록한 와이스가 이 그룹의 선두 주자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브라운을 제외한 다른 투수들은 풀타임 선발 투수를 소화하기에 변수가 많다고 했다. 하비에르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유증이 있고 이마이와 와이스 그리고 버로우스는 MLB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시즌이 없다고 설명했다. 맥컬러스는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했고, 건강했을 때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거의 모든 투수들이 이닝 소화에 의문이 제기되는 만큼 초반 투구 수 조절은 필수"라고 했다. 와이스는 2024시즌 대체 선수로 KBO리그 한화에 합류, 2025 정규시즌 한화가 2위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하고 MLB까지 진출했다. 이전까지 미국 무대 이력이 초라했던 점을 고려하면 진정한 '역수출' 외국인 선수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았다. 휴스턴은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강팀이고, 최근 2시즌 선발진 무게감이 다소 떨어졌지만, 260만 달러(2026시즌 기준) 밖에 투자하지 않은 투수에게 길게 기회를 주지 않을 것 같았다. 이런 상황에서 팀 상황은 와이스의 MLB 적응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4·5선발이 확실하지 않고, 경쟁자들은 2025시즌 와이스처럼 많은 이닝(178과 3분의 2)을 소화하지 않았다. 와이스 개인적으로는 2026시즌 경쟁력을 증명해야 팀 옵션을 끌어내고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트레이드 루머스는 휴스턴 선발진 하위 순번 진입 선두 주자로 와이스를 꼽았다. 와이스가 그리 유리하지 않은 계약을 해 KBO리그 '유턴' 가능성도 점쳐졌다. 미국 현지 기류는 그의 MLB 적응에 긍정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6 16:50
프로야구

줄부상·마운드 난조에 시달린 롯데, 카네무라·히사무라 영입으로 드러낸 약점 극복 의지 [IS 포커스]

2025시즌 포스트시즌(PS) 실패로 이어진 문제점 보완에 실혈을 기울였다. 롯데 자이언츠 코칭스태프 구성에 녹아 있는 의지다. 롯데는 6일 2026시즌 선수단을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 구성 현황을 전했다. 두산 베어스 시절 김태형 감독을 보좌했던 강석천 코치가 수석코치로 부임했고, 타격 지도력을 인정받은 정경배 코치가 퓨처스팀에 합류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카네무라 사토루 투수 파트 총괄 코디네이터와 히사무라 히로시 스트렝스 코치다. 두 지도자 모두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역량을 인정받았고 롯데의 러브콜에 응답했다. 카네무라 코디네이터는 불펜 코칭, 로테이션 운영 전략, 젊은 투수 육성 능력에서 전문성을 드러냈다. 2025시즌에는 NPB 센트럴리그 1위 한신 타이거스 선발·불펜 투수들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 마운드는 2025시즌 새 얼굴들이 활력을 불어넣었다. 1차 지명 또는 1라운더였지만 그동안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했던 윤성빈·홍민기·이민석이 1군에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정현수도 '불펜 마당쇠' 역할을 해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8월 이후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즈케스가 제 몫을 하지 못했고, 이민석과 홍민기도 체력 저하를 겪었다. 정규시즌 가장 중요한 시기에 12연패 수렁에 빠진 가장 큰 이유는 마운드 불안이었다. 롯데는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육성 능력을 증명한 김상진 코치를 1군 메인 투수코치로 두고 카네무라 코디네이터에겐 육성을 맡길 전망이다. 짧은 시간 시너지가 나긴 어렵지만, 멀리 바라보고 체질 개선을 노린 것. 히사무라 피지컬 코디네이터 영입도 같은 맥락이다. 롯데는 2025시즌 전반기 내내 주축 야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고승민, 손호영, 황성빈, 윤동희 등 2024시즌 성장세를 인정받아 '억대' 연봉에 진입한 세대교체 주자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내부 부상 관리 역량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히사무라 코치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NPB 대표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피지컬 코디네이터로 선수 관리를 도왔다. 향후 롯데에서 기초 체력 강화와 신체 능력 강화, 부상 방지를 이끈다. 롯데는 그동안 그동안 트레이닝 파트 역량 강화에 힘을 썼다. 실제로 관련 보직을 맡은 이들이 선수들과 신뢰를 구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부상자가 많았다. 이에 변화를 도모했다.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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