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17일 개최...“총 1,261명 미래 유망주 참가 예정”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17일 수요일 개최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및 아마추어 출신 기타 선수 19명을 포함해 총 1,261명이 지명 대상자로 참여한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체격 조건이 뛰어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우완 강속구 투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또 애수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봉황대기 준우승을 기록한 유신고 출신 야수들은 상위권 지명이 유력하다. 중견수 오재원을 시작으로 3루수 신재인, 마지막 봉황대기에서 활약한 이강민 등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화려한 플레이보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아왔다고 자신하는 이강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도권 B구단 스카우터는 "이강민은 투수에 따른 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타구 방향을 코스별로 골고루 보내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프로에서 경험이 쌓이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강민은 이대호의 유튜브에서 이대호의 송구 조언을 듣고 즉석에서 바로 적용하는 센스를 인정 받기도 했다.이강민은 시즌 중 손가락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에 집중해 봉황대기 준우승에 팀 기여도를 높였다.KBO 리그 내에서도 유신고 출신 선수들은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SG 랜더스 최정, 두산 베어스 정수빈, KT 위즈 소형준 등이 있다.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오재원, 신재인, 이강민이 어느 팀에 지명되어 선배들의 뒤를 이어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9.17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