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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저는 에이즈를 앓고 있습니다”…투병 고백 다음 날 사망한 프레디 머큐리 (셀럽병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실존 인물인 록 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생로병사가 밝혀졌다.24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프레디 머큐리의 수염 속 감춰진 진실에 대해 파헤쳤다.프레디 머큐리는 1991년 “저는 HIV 양성 판정을 받았고 에이즈를 앓고 있습니다”라는 짧지만 충격적인 성명을 남긴 뒤 그다음 날 세상을 떠났다. 또 프레디 머큐리는 투병 중 “내가 둑힌 장소를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라는 유언을 남겼다고.이날 방송에서는 프레디 머큐리가 생전에 보랏빛 반점 등 에이즈의 흔적을 가리기 위해 수염을 기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공개됐다. 그리고 그의 비밀을 끈질기게 추적한 기자들과의 갈등, 프레디 머큐리의 비밀을 폭로한 매니저의 행동 등도 밝혀졌다. 프레디의 비밀을 1억 6000만 원에 팔아넘긴 매니저의 이야기를 접한 이찬원은 “이건 진짜 너무했다”며 분노했고, 장도연은 “그래서 매니저한테 잘해야 돼”라고 공감했다.하지만 오늘날 HIV는 더 이상 ‘죽음의 병’이 아니라고. 감염내과 전문의 김태형 교수는 자신이 HIV 감염인과 함께 생활한 경험담을 소개하며 “잔을 돌려 마셔도 감염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HIV 감염인의 자연 임신과 출산 사례까지 소개하며, 감염인이 더 이상 고립되어야 할 존재가 아니라고 설명했다.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19:05
예능

서장훈, 돌아가신 母 생각에 울컥…“내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백만장자)

서장훈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24일 유튜브 E채널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12회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서장훈과 조나단이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집에 방문해 그의 노래를 듣는 모습이 담겼다.이날 임형주는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불렀다.‘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그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줄게요’라는 가사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하는 임형주를 바라보다가 서장훈은 울컥했다.서장훈은 “가사를 듣는데 너무 갑자기 제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결국 왈칵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어 “제가 멘탈이 약하지 않은데 제가 작년에 큰일을 겪으면서 이런 노래들을 들으면 너무 주책인데 가사를 곱씹으면서 듣다 보니까 너무 슬프다”고 이야기했다.임형주는 “미약하나마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한 일”이라고 위로했다.서장훈은 지난해 5월 모친상을 당했다. 고인은 수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구선수 출신인 서장훈은 JTBC ‘이혼숙려캠프’, ‘아는 형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여러 예능에 출연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07:18
예능

‘빠이 빠이야’ 소명, 알고 보니 악성 종양 투병…“발견 늦었으면 큰일 날 뻔” (아빠하고)

‘빠이 빠이야’로 밤낮없이 일했던 트롯 가수 소명이 지난해 악성 종양으로 투병한 사실을 고백했다.오는 1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트롯 가수 소명이 후배 가수이자 딸 소유미의 ‘홍보 요정’을 자처한다. 소유미는 아빠의 그늘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위해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준비했다. 딸의 첫 콘서트에서 5명 관객이 온 모습을 본 소명은 두 번째 콘서트를 앞두고 자신이 준비한 전단지, 풍선, 홍보 배너 등을 챙겨 길거리로 직접 나갔다. 두 번째 단독 콘서트 홍보로 고단한 하루를 보낸 소명&소유미는 늦은 저녁을 함께했고, 그제야 소유미는 “처음으로 여행에 온 느낌이 든다”라며 처음 느껴보는 여유에 행복해했다. 사실 소유미는 아빠와의 추억 속 여행이 없었다. 메가 히트곡 ‘빠이 빠이야’가 잘 되면서 소명은 하루에만 행사 5~6개를 다니느라 혼자 운전하며 다녔고, 소명이 ‘가수의 꿈’을 채우는 동안 가족은 잊혔던 것이었다. 소유미는 “어떻게 한 번 여행을 같이 간 적이 없는지…”라며 씁쓸해했다.소명은 “옆도 안 보고 앞만 보고 달렸는데 정말 미련했던 것 같다. 정말 소중한 가족은 다 놓쳤던 것 같다”라며 후회와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자 소유미는 “아빠 아프고 나서 생각이 바뀐 것 아니야?”라며 물었고, 소명은 “큰 아픔이 있고 병이 있어서 ‘사람이 산다는 게 아주 허망하게 갈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며 자신의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지난해 소명은 악성 종양을 발견해 1년 동안 수술과 치료에 매진했었다. 소유미는 “심각해지기 직전에 발견했는데, 5개월만 늦었어도 큰일 났었다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설명했다. 큰일을 겪은 뒤 바뀐 생각들을 털어놓은 소명&소유미 부녀는 서로를 이해하게 될 수 있을지 이들의 대화는 17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20:22
예능

[TVis] 박주호, 암투병 아내 근황 “아이들한테 티 안 내… 딸은 알고 있을 것” (‘내생활’)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아내 안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15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축구 선수 출신 해설자 박주호의 세 자녀 나은, 건후, 진우의 근황이 공개됐다.이날 박주호는 아내 안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박주호는 “아내는 정상적으로 행동했다. 아이들한테 아예 아픈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아이들도 티를 안 냈다. 정말 (아픈 걸) 아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나은이는 알고 있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이는 “가족들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박주호는 4살 연하의 스위스인 안나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2022년 안나는 암 투병 중임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러나 안나는 다행히 초기에 발견돼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후 박주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완치는 없다. 그래도 좋은 판정을 받고 추적 관찰만 잘하면 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22:24
예능

박주호 “♥안나, 아이들 앞에서 암 투병 티 안 내” (‘내생활’)

사랑스러움으로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국민 삼 남매, ‘찐건나블리’가 돌아온다.15일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25회에서는 축구 선수 출신 해설자 박주호의 세 자녀 나은, 건후, 진우의 폭풍 성장한 근황이 공개된다. 여전히 러블리한 삼 남매의 일상이 랜선 이모·삼촌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이날 ‘내생활’ 스튜디오를 처음으로 찾은 박주호는 그동안 가족들의 근황을 소개한다.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아내 안나의 암 투병 소식에 대해서는 “아내가 아이들 앞에서는 투병 중인 티를 안 냈다”고 말하며 “이번 일로 가족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안심하게 한다.이어 VCR을 통해 쑥쑥 성장한 찐건나블리 나은, 건후, 진우 삼 남매의 사생활이 공개된다. 먼저 아빠 박주호를 닮은 운동 DNA로 피겨 스케이팅, 리듬 제초 등 다양한 운동 분야에 도전했던 나은이는 현재 ‘뮤지컬 배우’를 준비 중이라고. 박주호에 따르면 이는 나은이가 처음으로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꿈이라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한때 모든 것을 ‘우데데데’라는 옹알이로 표현하던 아기 건후는 어느새 축구 선수를 꿈꾸는 의젓한 어린이로 성장했다. 17세에 국가대표가 되고, 박주호가 뛰었던 독일 도르트문트에 진출하고 싶다는 건후는 아빠를 포함한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이력을 달달 외울 정도로 축구에 진심이라고. 이날 자체 경기가 아닌, 처음으로 다른 팀을 만나 경기를 하게 된 건후는 “세 골 넣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나선다. 과연 건후가 실제 축구장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막내 진우가 등장하자 장윤정은 “진우는 아이돌 시켜야 해”라며 감탄을 터뜨린다. 유치원 친구와 노는 게 제일 좋다는 진우는 인생 처음으로 절친과 둘이서만 식당 가기에 도전한다는데. 식당에서 젠틀남 모드로 친구를 챙겨주는 진우의 모습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된다. 특히 아빠 박주호는 진우를 보며 “저건 원래 내가 하는 멘트다. 진우가 저런 말을 하다니 말도 안 된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한편 몰라보게 성장한 찐건나블리 삼 남매의 러블리한 일상은 1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12:31
예능

[TVis] ‘뇌종양 완치’ 이의정, 9살 연하 남친 공개…결혼 주저→눈물 (‘특종세상)

배우 이의정이 9살 연하 남자친구를 공개한 동시에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를 밝혔다. 이의정은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남자친구와 출연했다. 이의정은 오랜 기간 지인으로만 지내다가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구애 덕에 6년째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이의정은 남자친구에 대해 “오히려 오빠 같다. 챙겨주는 걸 너무 잘해준다. 가족보다 낫다”며 “또 내가 어떤 행동을 하든 긍정적으로 받아줘서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부모님은 결혼을 바라고 있는 가운데 이의정은 “고관절 수술을 해서 2세는 못 낳는다. 아이를 가질 수가 없다”며 “도 제 병이 유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내 병을 아이에게 유전적으로 물려주는 건 아닌 것 같다. 그 고통을 평생 가져가는 건 아니는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의정은 1989년 MBC ‘뽀뽀뽀’로 데뷔,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오랜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며 완치 후에는 사업가로 활약 중이다.이의정은 지난 3월 MBN ‘알약방’에 출연해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가 극복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이의정은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쓸개 괴사, 고관절 괴사 같은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07:34
예능

박태환 “암투병 母 고통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가정사 고백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태환이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는다.13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의 솔직한 고백이 공개된다. 어마어마한 기록으로 대한민국 수영 역사를 쓴 수영의 신화 박태환. 그 화려한 기록 뒤에 숨겨진 박태환의 치열한 노력과 열정, 이를 곁에서 지켜봐 온 가족의 마음, 가족을 향한 박태환의 뭉클한 진심이 금요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박태환은 친누나와 다정하게 전화 통화를 했다. 박태환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박태환의 누나는 “네가 운동만 하느라 다른 사람들이 평범하게 해본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은퇴 후) 요즘 네가 편안하고 좋아 보인다”라고 말해 박태환을 울컥하게 했다.박태환은 근 30년 간의 선수 시절 동안 누구보다 고된 훈련을 견뎌냈다. 5살 때 처음 수영을 시작했다는 박태환은 “새벽 4시에 기상해 5시에 입수하는 삶을 30년 가까이 살았다. 당근 없이 채찍질만 했다. 고되게만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그럼에도 박태환이 훈련을 견딜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가족이었다고. 박태환은 “예전에 어머니가 암 투병하시고 힘드셨다”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내가 아무리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느껴도 엄마가 느끼는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견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이어 박태환은 선수 생활 중 가장 행복했을 때를 묻자 “1등 했을 때도 기분 좋지만, 그것보다 부모님께 집 선물해 드렸을 때”라고 밝혔다. 14살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박태환이 어떤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버텨왔는지 알게 된 ‘편스토랑’ 식구들은 “국민 영웅이 국민효자였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이외에도 박태환은 이렇게 모든 걸 쏟았던 수영이지만 정말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며, 이유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그 자세한 이야기는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2 17:02
영화

이재인 “귀한 영화 ‘하이파이브’, 제 20대도 기대해주세요” [IS인터뷰]

“제가 눈물이 많은 스타일이 아닌데 그날은 눈물이 났어요.”배우 이재인은 울음을 터뜨려 화제를 모은 영화 ‘하이파이브’ VIP 시사회를 두고 “꼭 해명하고 싶었다”며 웃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VIP시사회가 열린) 그 관에 부모님이 계셨다. 어머니가 저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우셔서 덩달아 눈물이 났다”며 “드디어 개봉한다는 생각에 설렜고, 제 영화가 스크린 개봉하는 것도 오랜만이라 뿌듯하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지난달 30일 개봉한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과속스캔들’ ‘써니’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이재인은 극중 심장이식 후 괴력과 스피드가 생긴 태권소녀 완서로 분했다.촬영을 마친 지 4년 만에 개봉하는 작품이다. 아역 출신인 이재인이 실제로 고등학생 때 연기했으나 이젠 성인이 됐다. 이재인은 “이번 시사회 때 긴 길이의 크레딧을 보는데 ‘한 사람의 영화가 아니다’라는 감독님 말씀이 깊게 다가왔다. 정말 많은 분이 노력한 너무 좋은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정말 귀한 작품이에요. 국내엔 히어로물 편수도 적고 그중에서도 제 나이대로 할 수 있는 역이 많지 않거든요. 유달리 완서는 제가 동질감을 느낀 캐릭터라서 제가 이해한 완서를 관객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어요.”지난 2012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이재인은 캐스팅 제안을 받고 세 차례 오디션 과정을 거쳐 ‘하이파이브’에 합류했다. 당시 오디션 대본에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 속 변희봉의 대사가 있었다며 “도대체 어떤 배역일지 궁금하면서도 이 작품을 꼭 하고 싶었다. 액션 감독님의 요청으로 제 인생 가장 높은 발차기도 보여드렸다”고 떠올렸다.이재인은 극중 투병으로 학교를 제때 다니지 못했던 완서에게서 배우 생활로 학업에 아쉬움이 있는 자신을 겹쳐보기도 했으며, 평소 좋아하는 히어로 캐릭터인 ‘스파이더맨’과 ‘데드풀’처럼 어설프면서도 멋진 점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지금까지 출연해 온 작품들이 소중하지만 ‘하이파이브’만큼 새로운 도전은 처음이었어요.” 작품의 두 축인 코미디와 액션 모두 처음 시도해봤다. 이재인은 라미란, 오정세, 안재홍 등 코믹 연기에 강한 선배 배우들과 티키타카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그는 “첫 촬영이 치킨집 첫 만남 신인데 선배님들이 대기하는 동안도 그 장면처럼 대해주셨다. 그래서 웃기려고 하기보다 평소 자연스러움에서 리듬감을 찾을 수 있단 걸 배웠다”고 공을 돌렸다.그런가 하면 이재인은 태권도 선수 출신인 완서의 자세 고증은 물론, 빌런 영춘 역 박진영과의 전투 장면을 위해 5개월 이상 기초체력을 다지면서 액션 스쿨을 다녔다. 초능력 판타지인 만큼 CG와의 상성도 중요했다. 이재인은 “초반부 언덕길 달리기나 카트 체이싱, 아버지와의 액션은 현장에서 찍어서 구체적으로 연기하고자 했다. 그린스크린 앞에서 연기한 후반부엔 액션팀, CG팀과 함께 그림이 어떻게 만들어질지 듣고 상상하며 연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강 감독으로부터 많이 배웠다면서 이재인은 “제가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데 감독님은 ‘영화 아버지’같은 분이시다. 제게 스크립터를 시켜주시거나 감독님이 직접 캐릭터를 연기해 보여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감사를 표했다.“개봉을 기다리면서 반전을 주고 싶어 5kg 정도 감량했어요. ‘저 배우가 저 역할을’이라는 반응을 보면 ‘내가 캐릭터로서 나를 잘 보여드렸구나’ 뿌듯해요.”스크린 속 앳된 모습과 달리 성숙해진 이재인이다. 그는 “10대 때와는 다른 역할, 다른 세상에서 살 것 같아 기대된다. 20대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미지의 서울’의 박보영 아역을 통해 그 맛을 조금 봤다며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다. 로맨스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책임감 있는 연기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가 생각하는 잘하는 연기가 아니라 시청자, 제작자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연기를 고민 중이랍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0 06:05
스타

‘희귀병 투병’ 신동욱, 오랜만 근황…고현정 “멋진 후배, 반가워”

배우 고현정이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으로 투병 중인 배우 신동욱의 근황을 전했다. 30일 고현정은 자신의 SNS에 “멋진 후배 신동욱. 정말 반갑고 고마워”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고현정은 신동욱과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날 고현정은 판교의 한 백화점을 찾는 모습을 전했다. 신동욱은 지난 2010년 군 복무 중 희소 질환이자 불치 또는 난치인 CRPS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투병 생활로 오랜 기간 공백기를 갖기도 했으나,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작은 지난 2023년 종영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30 19:12
연예일반

‘스토브리그’ 故 이얼, 사망 3주기…식도암 투병 끝 별세

고(故) 배우 이얼(본명 이응덕)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고 이얼은 지난 2022년 5월 26일 5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당시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은 드라마 ‘보이스’ 시즌4 촬영 후인 2021년 식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생인 고 이얼은 지난 1983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이후1992년 영화 ‘짧은 여행의 끝’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 고인은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중독’,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사생결단’, ‘화려한 휴가’, ‘82년생 김지영’, 드라마 ‘라이브’, ‘스토브리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유작은 지난해 6월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다. 극중 고인은 원더랜드 수석 플래너 해리(정유미)의 부친 역으로 출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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