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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손정은 전 아나운서 “5년 전 이혼, 공허함에 휴직→MBC 퇴사” (물어보살)

손정은 MBC 전 아나운서가 이혼을 사실을 고백했다.1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손정은 전 아나운서가 사연자로 출연했다.이날 손정은은 “MBC에서 15년 근무했는데 거의 뉴스앵커만 했다. 제 이미지가 틀에 박히고 남들이 볼 때 딱딱하고 차갑다. 냉정한 이미지인데 사실 전 밝고 명랑하고 초긍정적”이라며 “허당기도 있다. 아나운서국에서 방송과 실제가 가장 다른 사람 1위로 뽑히기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이어 손정은은 퇴사 후 근황을 전하며 부친상과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퇴사한 지는 3년 정도 됐다”며 “제가 외동딸인데 6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다음 해에는 남편과 이혼했다. 방송을 해야 하니까 항상 밝게 웃어야 했다. 점점 정신적으로 힘들고 마음이 공허해졌다”고 말했다.손정은은 “너무 힘들어서 일단 휴직했다. 충분히 쉬다 보니 마음이 괜찮아졌다. 1년이 지나니까 MBC를 관둬야겠다는 용기가 생겼다”며 “선배들이 다 말렸다. 예능을 해 본 애도 아니고 그 이미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하지만 새로운 길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그렇게 3년 동안 절 채워나갔다”고 덧붙였다.한편 손정은은 지난 2011년 10월 1년여 교제한 사업가와 결혼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21:42
연예일반

‘대탈출: 더 스토리’, 상반기 티빙서 공개…고경표·백현·여진구 합류

‘대탈출’이 새로운 스테이지와 함께 티빙에 상륙한다.티빙은 올 상반기 방탈출 예능 ‘대탈출: 더 스토리’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대탈출: 더 스토리’는 시공을 초월한 스테이지에서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탈 지구급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지난 2018년 시즌 1을 시작으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대탈출’ 시리즈의 리부트 버전으로, ‘대탈출4’ 종방 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기존 연출자인 정종연 PD가 지난 2022년 CJ ENM을 퇴사함에 따라 연출은 이우형, 양슬기 PD가 맡는다.이번 ‘대탈출: 더 스토리’는 OTT 특성을 살려 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와 스테이지로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여기에 원년 멤버 강호동, 김동현, 유병재에 고경표, 백현, 여진구가 새로운 탈출러로 합류해 탄탄한 추리 팀워크를 발산할 전망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12:09
산업

경력 3년, 5년차 선호...75% 이상 기업 신입·경력 모두 채용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올해 정규직 채용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조사됐다.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13일 작년 12월 11∼23일 기업 511곳을 대상으로 2025년 정규직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63.2%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23.1%는 '올해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나머지 13.7%는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했다.규모별로는 300인 이상(69.7%), 100인 미만(63.1%), 100인 이상∼300인 미만(59.1%) 순으로 채용 계획이 있다는 비율이 높았다.올해 정규직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의 75.5%는 신입과 경력을 모두 뽑는다고 답했다. 경력만 채용하는 기업은 16.4%, 신입만 뽑는 기업은 8.1%로 집계됐다.신입사원 채용 직무는 '제조/생산'(28.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업/판매/무역'(18.1%), '서비스'(13%), 'IT개발/데이터'(11.9%), '기획/전략/사업개발'(11.5%), 'R&D'(11.1%), '인사/총무'(9.6%), '마케팅'(8.9%), '재무/회계'(8.1%) 순이었다.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수시 채용'이 60.4%로 과반이었다. 30.4%는 공채와 수시 모두 활용할 예정이었고, 9.2%는 공채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답했다.경력사원의 경우 '제조/생산'(23.2%, 복수응답), '영업/판매/무역'(21.9%), '기획/전략/사업개발'(13.1%), 'IT개발/데이터'(12.5%), 'R&D'(11.1%), '서비스'(10.8%), '재무/회계'(10.1%) 순으로 직무 인재를 뽑는다는 응답이 많았다.채용하고자 하는 경력 연차는 '3년차'(42.1%, 복수응답), '5년차'(39.1%), '2년차'(22.2%), '1년차'(17.2%), '4년차'(14.5%), '10년차'(13.5%), '7년차'(10.8%) 등으로, 주니어 경력직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올해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들은 채용 이유로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64.1%, 복수응답),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28.5%), '인력들의 퇴사가 예정돼 있어서'(24.5%), '사업을 확장해서'(24.1%) 등을 꼽았다.반면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기업들은 그 이유로 '인건비가 부담돼서'(36.2%, 복수응답)와 '업황이 좋지 않아서'(36.2%)를 가장 많이 들었다.사람인 관계자는 "이직과 퇴직 등에 따른 인력 감소분을 충원하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과반수 기업이 정규직 채용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1.13 09:40
스타

최은경, 8년만에 홈쇼핑 퇴사 “새로운 도전 위한 짧은 쉼표”

방송인 최은경이 8년 만에 홈쇼핑을 퇴사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에는 “저… 8년 만에 퇴사했어요 아나운서 최은경의 GS홈쇼핑 퇴사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최은경은 “오늘이 제가 8년 한 방송의 마지막 날이다. 혼자서 지금만 고기 구워서 샌드위치 먹고 씻고 나와서 오늘 하루를 기록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끝이 꼭 슬픈 것만도 아니고 시작이 꼭 좋으리란 보장도 없고 나쁘리란 보장도 없기 때문에 기록해 보겠다”고 말했다.“8년의 마지막 410번째 메이크업”이라며 헤어 메이크업팀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한 최은경은 GS홈쇼핑 퇴사를 결심한 속내를 전했다. 최은경은 “10년 주기로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한다. 지금 그런 시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이 보내준 문자도 공개했는데 해당 문자에는 ‘언제나 발을 떼면 더 위로 가는 계단을 올라섰으니 걱정하지마’라고 적혀 있다.마지막 생방송을 마치고 귀가한 최은경은 아침부터 밤까지 분주하게 달렸던 지난 8년을 떠올리며 “앞으로도 저는 TV도 하고 MC도 하고 여전히 홈쇼핑도 하고 초이메종(최은경이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하고 관리사무소(최은경의 유튜브 채널)도 하고 열심히 살 거지만 잠깐의 쉼표는 필요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스스로를 격려했다. 최은경은 이어 “입주민(구독자) 분들 중에서도 일을 마무리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잘하신 거다. 앞으로 또 다른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고 우리는 개척해서 뭔가를 이뤄낼 거다”라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모두 힘내시고 올 한해도 진짜 고생하셨고 내년에도 좋은 일만 있으라는 법은 없겠지만 그래도 올해보다는 좀 더 많이 웃는 해이길 바란다”고 현실적인 덕담을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1 23:43
드라마

‘열혈사제2’ 마지막까지 통쾌한 권선징악…최고 12.8%로 종영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통쾌한 권선징악으로 막을 내렸다.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최종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10.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날 방송에서 김해일(김남길), 박경선(이하늬), 구대영(김성균)은 ‘꿀단지 게이트’ 청문회를 통해 빌런즈 남두헌(서현우)과 김홍식(성준)을 처벌했다. 김해일, 박경선, 구대영은 남두헌의 거짓 눈물 연기와 협박을 받은 증인들의 입장 변경으로 난항을 겪었지만, 구자영(김형서)과 김계장(황정민), 빙형사(열빙어)가 박경선의 사택 벽과 이어진 옆집에서 극적으로 남두헌의 저장장치를 발견하면서 청문회 현장에서 남두헌의 악행이 담긴 꿀단지 자료를 전부 공개했다. 그리고 남두헌에게 복수하기 위해 총을 들고 잠입한 김홍식이 이에 실패하자 김해일은 김홍식과 혈투를 벌이다, 김홍식의 혈을 찌르며 상황을 종료했다. 결국 세 사람은 기립박수를 받고, 김홍식과 남두헌은 경찰에 끌려갔다.이후 우마성당과 부산 신학교에 평화가 찾아온 가운데 채도우(서범준)는 김해일 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받고 전의를 불태웠고, 정복을 입은 구대영과 구자영은 선물을 들고 문중으로 향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구담즈는 교황의 특사인 이탈리아 노신부로부터 감사의 의미를 담은 우정의 징표를 선물 받고 행복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박경선과 구대영은 윗선의 압박으로 검찰과 경찰을 퇴사했고, 박경선이 미래를 걱정하자 김해일과 구대영은 박경선에게 국회의원 출마를 제안했다. 극구 손사래 쳤던 박경선은 4년 후 무소식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고, 성전 안에 있던 김해일은 “불가능을 가능케 만든 것은 기적이 아니었다. 불의가 법이 될 때 정의는 의무가 된다. 평범하게 살던 이들이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기꺼이 의무를 행한 것이 기적이었다”라는 묵직한 혼잣말을 남겼다.그런가 하면 다음 장면에서는 차에서 T번방 영상을 찍으려던 무리 앞에 등장한 김해일이 “지옥행 하이패스 발권 준비해야겠네”라고 한 뒤 불꽃 주먹을 날리는 엔딩이 그려졌다. 여기에 바티칸행을 제안받은 김해일의 에필로그가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제작진은 “끝까지 보내주신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시청자분들 내면에 잠자고 있던 열혈 인간의 사명을 깨우는 계기가 되는 드라마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열혈사제2’ 후속은 배우 한지만, 이준혁 주연의 ‘나의 완벽한 비서’로 내달 3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09:55
예능

[IS인터뷰] ‘기안이쎄오’ PD “0%대 시청률이라 속상하냐고? 1% 넘으면 역사”

“‘기안이쎄오’가 1%를 넘으면 역사죠. 끝날 때까지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아도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내부적으로도 잘 된다고 평가되고 있는데 시청자들한테 0%대 프로그램이라고 낙인이 찍힌 것 같아 속상해요.”황지영 PD가 MBC를 퇴사하고 제작사를 차린 후 처음으로 선보인 예능 ENA, LG유플러스 STUDIO X+U ‘기안이쎄오’ 시청률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기안이쎄오’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여러 기업들을 찾아가 CEO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3회까지 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최근 일간스포츠와 전화 통화로 인터뷰를 진행한 황지영 PD는 “‘기안이쎄오’의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MBC 외부에서 프로그램을 처음 하다 보니 방송 환경에 대해 잘 몰랐다”며 “ENA에서 목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은 1%대가 나온 적이 없다고 들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기안이쎄오’ 평가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 하나만으로 판단되는 시대가 아니다. 기업 소개에 대한 진정성을 녹여 의미가 있다는 것을 시청자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기안이쎄오’는 현재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총 4개의 OTT를 통해 2주 지연 공개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황지영 PD는 “시청자들이 ‘LG유플러스 모바일’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것을 아쉬워했다”며 “저는 제작자 입장에서 당연히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기안이쎄오’는 ENA와 LG유플러스의 공동 제작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주 늦게 공개되고 있지만 본방송을 사수하기 어려운 세상 속에서 OTT로 편하게 틀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황지영 PD는 ‘나 혼자 산다’에 이어 ‘기안이쎄오’를 통해 기안84와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황지영 PD는 “기안84가 괜히 네이버 웹툰 1위 작가라는 자리를 오랜 시간동안 지켜온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1회부터 비상한 생각을 뽐냈다. 현재 6회까지 촬영을 완료한 상태인데 ‘나 혼자 산다’에서 보지 못한 천재적인 모먼트를 많이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기안84는 웹툰을 그리지 않고 있는 상태다. 저희 프로그램을 하고 그림을 통해 솔루션을 주는 작업을 하면서 신나는 감정이 다시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기안84가 국민 MC 유재석이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아온 전현무처럼 능수능란하지는 않아요. 그럼에도 본인이 궁금하거나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 얻어내려고 하는 열정이 대단하죠. 저희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가장 잘 이해하고 끌고 가고 있는 진행자라고 생각해요.” 황지영 PD는 MBC에서 관찰 예능인 ‘나 혼자 산다’, 여행 예능 ‘도포자락 휘날리며’ 등을 성공적으로 연출했다. 이후 MBC를 퇴사하고 제작사 스튜디오 어빗을 설립하며 ‘오피스 예능’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도전을 시작했다. 황지영 PD는 제작사 설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기안84, 한혜진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와 현재의 기안84는 너무 다르다. 작년에 연예대상을 수상하고 대상84가 되지 않았나.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또 고민의 수준도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며 “저도 초면인 출연자보다 서로에 대한 신뢰나 이해가 쌓인 사람이 편하다. ‘기안이쎄오’는 현장에서 변동이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이기에 출연자와 의견 조율이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PD로서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는 것은 하나의 작은 회사를 꾸리는 것과 같아요. 10여년 동안 작은 회사를 계속 운영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PD로 느끼는 고충을 ‘기안이쎄오’로 표현한거죠. 저도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에요. 앞으로 시청자들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6 06:06
예능

[TVis] 장예원, 전현무 조언에 SBS 퇴사 “미혼일 때 나오라고” (전현무계획2)

장예원 전 아나운서가 SBS 퇴사 당시를 떠올렸다.20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는 13년 지기이자 13세 연하 방송인 장예원과 ‘고추장 추어탕’ 먹방 회동을 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장예원은 프리랜서로 활동한 지 3~4년 됐다고 밝히며 “그때 전현무가 시장의 상황을 분석해 줬다, 왜냐하면 제가 나갈 당시에 (SBS에) 결혼하고 회사를 나간 선배들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장예원은 “그때 (전현무가) ‘다들 결혼하고 나오는데 네가 (미혼일 때) 그냥 나오면 시장은 또 다를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이에 전현무는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옛날에는 여자 아나운서들이 결혼하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내몰리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장예원은 어리고 미혼에 경쟁력도 있어 보이니까 (프리랜서로) 나와도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장예원은 “전현무가 고민 상담을 되게 잘해주는 스타일”이라며 “나는 오빠(전현무)의 장점을 말하라고 하면 하루 종일도 말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목소리가 좋다. 전화하면 거의 1시간이 지나 있다. 기본적으로 말투가 다정한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22:04
예능

지드래곤+음악+MBC 업은 김태호 PD, ‘굿데이’로 시험대 [줌인]

김태호 PD가 시험대에 올랐다. 가수 지드래곤, 그리고 여기에 MBC와 재회한 ‘굿데이’로 시청자를 만난다. 김태호 PD가 MBC에서 ‘스타 PD’로 이름을 얻은 ‘무한도전’의 영광을 ‘굿데이’를 통해 다시 거머쥘지 주목된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배우 김수현, 황정민, 정해인, 임시완, 김고은, 방송인 정형돈, 조세호, 그룹 에스파, 데이식스, 안성재 셰프 등이 출연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먼저 정형돈과 함께 최근 촬영에 돌입했다. 내년 상반기 방송이 목표다.김태호 PD는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라인업을 등에 업고 3년 만에 MBC로 귀환한다. 김태호 PD는 지난 2021년 12월 20년간 재직한 MBC를 퇴사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작사 테오를 설립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김태호 PD는 MBC에서 여전히 회자되는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을 탄생시킨 터라 이번 MBC와의 재회는 ‘무한도전’의 애청자들, 이른바 ‘무도 키즈’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무한도전’의 게스트로 출연한 지드래곤과는 약 8년 만의 재회다. 김태호 PD는 MBC 퇴사 후 ENA, tvN, JTBC 등 여러 채널과 손잡고 ‘혜미리예체파’, ‘서울 체크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댄스가수 유랑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유튜브를 통해선 웹예능 ‘살롱드립’ 등을 론칭하기도 했다. 초반에는 이효리 등 스타들을 주로 내세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지만, 연예인들이 다른 사람의 삶을 산다는 콘셉트인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등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던 프로그램을 선보이거나 ‘지구마불 세계여행’처럼 플랫폼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이 같은 경험이 ‘굿데이’에 어떻게 녹아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김태호 PD가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한 것과는 별개로, 프로그램의 흥행 지표인 시청률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내온 것도 사실이다. 김태호 PD는 ‘지구마불’을 통해 지난해 ENA 상반기 예능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으나 채널 특성상 화제성이 그다지 높지는 않았다. 지난 10월 종영한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1%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서 고전했다. 이를 의식한 듯 김태호 PD는 지난 3월 진행된 ‘지구마불 세계여행2’ 제작발표회에서 “방송국에서 있었던 것처럼 시청률의 수치가 목표는 아니”라며 “지속가능성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일견 PD로서의 철학을 내비친 것이지만, 방송사 수익과 곧바로 직결되는 시청률 등을 마냥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다. 김태호 PD가 ‘스타 PD’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으나 ‘무한도전’ 이후 그렇다 할 메가 히트작이 없는 것을 우려하는 채널 관계자들도 더러 있는 상황이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을 통해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형식을 국내 예능에 본격적으로 도입했으며, ‘도전’이라는 콘셉트로 웃음은 물론 봅슬레이 편, 달력 제작 편, 조정 편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울림, 그리고 열광을 이끌어냈다. 이는 여전히 ‘무한도전’이 레전드 예능이라고 꼽히는 가장 큰 이유다. 때문에 김태호 PD가 MBC에서 다시 ‘스타 PD’임을 입증할지 방송계 안팎의 주목을 끌고 있다. 김성수 평론가는 “‘굿데이’는 지드래곤, MBC, 음악 등 김태호 PD의 성공 조합이기에 다소 식상함을 불러모을 수 있지만 믿고 본다는 기대가 있다”며 특히 “김태호 PD가 ‘굿데이’에서도 음악을 소재로 웃음을 넘어 감동까지 준다면 ‘무한도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공익적 가치를 고려하는 지상파인 MBC와 시너지가 크게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0 06:05
예능

유재석, 방송 3사 연예 대상 도전… 2년 만에 정상 탈환할까

방송인 유재석이 2년 만에 연예대상 탈환에 나선다. 유재석은 지상파 방송 3사가 2024년을 정리하는 의미로 각각 마련한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유재석은 2023 연예대상에서는 대상 수상에 고배를 들었던 터라 올해 다시 최고의 영예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 3사 중 대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SBS다. ‘2024 SBS 연예대상’ 후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재석은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유재석이 출연한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인 SBS ‘런닝맨’은 올해 최초로 ‘임대 멤버’라는 시스템을 시도하며 높은 화제성을 유지했다. 임대 멤버인 강훈과 지예은이 ‘런닝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기존 멤버들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유재석의 안정적인 진행이 중간에서 무게를 잡아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또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등 장수 예능 위주로 호응을 얻었던 SBS에 유재석과 유연석이 함께 한 ‘틈만 나면,’이라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후 8부작으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틈만 나면,’은 지난 10월 22일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 유재석은 ‘틈만 나면,’이라는 새로운 예능 IP를 시즌제 예능으로 성공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유재석은 ‘SBS 연예대상’에서 총 7회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22년 ‘런닝맨’을 통해 받은 것이 마지막이다. 유재석은 KBS에서도 ‘싱크로유’를 시즌제 예능으로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지난 5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된 ‘싱크로유’는 유재석이 3년 만에 KBS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후 높은 화제성을 입증한 ‘싱크로유’는 지난 9월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지난 2일까지 방송됐다. 유재석은 ‘싱크로유’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2024 KBS 연예대상’ 후보로 지난 16일 선정됐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를 통해 2005년, 2014년 총 2회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바 있기에 올해 진행되는 ‘2024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얻을 경우 10년 만의 수상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MBC도 아직 연예대상 후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로 대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놀면 뭐하니’는 지난 2021년 김태호 PD가 MBC를 퇴사하며 연출이 바뀐 이후 큰 활약을 못하고 있기에 대상 수상 가능성은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은 방송 3사 중 MBC에서 총 8회 대상을 받아 연예대상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놨다. 유재석이 MBC에서 마지막으로 대상을 받은 것은 2021년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올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중에 눈에 띄는 것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신규 예능은 OTT의 ‘흑백요리사’ 등이 활약했지만 지상파 예능은 시청률을 유지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지상파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며 “그 와중에도 유재석은 독보적으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주며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재석의 수상 확률이 높은 것은 SBS다. KBS는 ‘1박 2일’이라는 강력한 경쟁작이 있으며 ‘놀면 뭐하니?’는 과거에 비해 화제성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0 05:35
PGA

KPGA 고위 임원, 사무국 직원 가혹행위 의혹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고위 임원이 사무국 직원에게 욕설, 폭언 등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KPGA 노동조합(위원장 허준)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원 A씨가 피해직원 B씨를 대상으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일삼고, 피해 직원의 가족을 거론하며 모욕을 줬다"고 전했다. 아울러 "업무적 실수를 약점 삼아 사직 각서를 제출하게 했고, 강요한 각서를 근거로 퇴사를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또 "외설적 표현으로 성희롱 발언을 거침없이 하거나 느닷없이 노동조합 이야기를 꺼내 원색적인 비난을 하며 조합 탈퇴를 종용하는 등 괴롭힘을 넘어선 다수의 극심한 범죄 행위를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피해직원 B씨를 본인의 자택 인근으로 불러내 살해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도 덧붙였다.노조에 따르면, 임원 A씨의 가혹행위는 8월 이후 극심한 수준에 이르렀고 B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노조는 "관련 피해 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서, 노동청,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윤승재 기자 2024.12.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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