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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애플 AI 드디어 등판했지만…'핵심' 통화 녹음이 옥에 티일 줄이야

애플이 모바일 디바이스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전격 도입하고 나섰지만, 아이폰 마니아들의 숙원이자 핵심 기능인 '통화 녹음'은 반쪽짜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애플은 29일 iOS 18.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만나볼 수 있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을 공개했다.아이폰 이용자들이 특히 주목한 기능은 통화 녹음이다.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비교해 그간 간편결제와 통화 녹음이 아이폰의 약점으로 꼽혀왔다. 이 중 간편결제는 지난해 '애플페이'가 국내 상륙하면서 불편함이 일부 해소됐다. 그리고 이번에 애플이 2007년 아이폰 발표 이후 처음으로 자체 통화 녹음 기능을 선보였다.앞으로 아이폰 '메모' 및 '전화' 앱에서 오디오 녹음, 전사, 요약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상대방과 전화하는 화면의 왼쪽 상단에 생성된 아이콘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대화 내용은 곧장 문자로 변환해 메모에 저장하고, 다시 듣기와 요약 등을 뒷받침한다.그런데 녹음 아이콘을 누름과 동시에 '이 통화가 녹음됩니다'라는 안내가 대화 참여자 모두에게 전송돼 호불호가 갈린다. 자동 녹음 기능도 없다.국내 아이폰 이용자 모임 '아사모' 등 IT 커뮤니티에는 "사기당할 일은 없겠지만 증거 확보는 어렵겠다"거나 "한국인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았다", "부담스러워서 전화받겠나"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아이폰 통화 녹음을 지원하는 SK텔레콤의 AI 비서 앱 '에이닷'을 쓰라는 조언도 다수 있었다.대상 모델도 한정적이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와 최신 '아이폰16' 시리즈에만 적용할 수 있다.이에 애플 인텔리전스 확산에 따른 갤럭시 이용자 이탈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갤럭시 스마트폰은 AI와 별개로 통화 녹음을 지원하며 AI 이미지 생성과 검색 고도화, 일정 관리 등 애플이 내놓은 신기능을 넘어 20개 언어의 실시간 통·번역으로 차별화했다.일단 애플은 음성 비서 '시리'의 언어 이해 능력 향상과 사진 앱 자연어 검색, 사진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클린업'에 이어 오는 12월 창작을 돕는 '글쓰기 도구'와 '카메라 컨트롤'로 구현하는 피사체·장소 파악 등으로 기능을 확장해 이용자 경험을 개선할 방침이다.팀 쿡 애플 CEO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 또 다른 시대를 열어주며 완전히 새로운 경험 및 도구를 선사해 사용자가 수행 가능한 작업의 지평을 개척한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0 07:00
IT

SKT '에이닷 전화', 통화 요약 넘어 AI 개인비서로

SK텔레콤은 통화 플랫폼 'T전화'의 AI(인공지능) 전화 기능을 강화해 '에이닷 전화'로 브랜드를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에이닷 전화는 기존 T전화에 에이닷 앱에서 제공하던 AI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다. AI 비서가 전화에 최적화된 정보를 추천하고, 스팸·피싱을 탐지하거나 통화에서 언급된 일정을 상기시키는 등 전화 통화의 전·중·후를 관리하는 AI 개인 비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먼저 'AI 예측' 기능으로 어디서 온 전화인지 미리 알려주고, '대화 팁'으로 다음에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제안한다. '대화 현황'에서는 최근 상대방과의 대화 내용을 정리해 보여줘 원활한 대화를 돕는다.또 신고된 번호는 물론 신고되지 않은 최신 스팸 및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려주고 차단하는 '스팸·피싱 탐지' 기능을 갖췄다.특히 '에이닷 탭'에서는 통화할 상대를 추천하고 요약된 통화의 주요 내용과 일정을 상기시키는 등 상황에 맞는 AI 기능들을 제안해 실제 비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통화 녹음'은 물론 녹음된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AI가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통화 요약' 기능도 제공한다. 통화 녹음 기능은 무제한이지만 통화 요약 기능은 매월 30건을 기본 제공한다.에이닷 앱에서만 제공하던 '통역콜' 기능도 에이닷 전화에 추가됐다. 통화 참여자가 말을 하면 실시간 동시 통역으로 상대 언어로 번역한 문장이 송출된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다.조현덕 SK텔레콤 AI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전화 본연의 경쟁력을 AI로 강화하고, 통신 서비스에서 전화 통화 전·중·후를 관리하는 AI 개인비서 서비스 경험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4 17:12
금융·보험·재테크

‘영끌’ 살아날 조짐 은행들, 가계대출 괜찮나

다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조짐이 일면서 가계대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총 710조7558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708조5723억원)과 비교해 4영업일 만에 2조1835억원이나 늘었다.이미 5대 은행 가계대출은 6월 한 달 새 5조3415억원 급증하면서 2021년 7월(+6조2000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7월에도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분위기다.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최근 주택 거래 회복과 함께 수요가 커진 주택담보대출이 552조1526억원에서 552조9913억원으로 8387억원 불었다.특히 지난달 뒷걸음친 신용대출조차 이달(102조7781억원→103조8660억원)에는 나흘 만에 1조879억원나 증가했다.우리나라 가계대출은 2020∼2021년 코로나19 사태 초기의 0%대 초저금리 상태에서 폭발적으로 늘었다가 2021년 8월 통화정책이 긴축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이후 증가세가 다소 진정됐다.하지만 최근 다시 월 증가 폭이 약 3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분위기다. 기준금리 인하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금융 시장 참여자들은 피벗(통화정책 완화)을 확신하고 앞서 움직이고 있다. 우선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이면서 이른바 '영끌'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20% 올라 2021년 9월 셋째 주(0.20%)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이에 금융감독원은 가계대출 급증과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달 초 “성급한 금리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 가계부채 문제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런 우려를 반영해 최근 하나은행은 주담대 감면 금리 폭을 최대 0.20% 축소했다. KB국민은행도 부동산담보대출 가산금리를 0.13% 인상하는 조치를 내렸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07 11:40
부동산일반

LH, '철근누락' 이후 전관업체와 648억원 계약…전면 취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설계·감리 등 용역계약 체결 절차를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이미 체결을 마친 전관 업체와의 용역계약까지 해지하기로 했다.LH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의 철근 누락 사실을 발표한 지난달 31일 이후 체결된 전관 업체와의 계약이 해지 대상으로, 648억원(11건) 규모다.입찰 또는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인 설계·감리 용역 23건에 대해선 후속 절차를 전면 중단했다. LH는 20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LH 용역 전관 카르텔 관련 긴급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LH는 용역 업체와의 통화, 임원 확인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 7월 31일 이후 전관 업체가 참여해 계약을 체결한 설계 공모는 10건(561억원), 감리용역은 1건(87억원)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계약은 취소한다.전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업체와의 계약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7월 31일 이후 입찰 공고와 심사 절차를 진행한 설계·감리용역 23건은 후속 절차를 중단한다.낙찰자를 선정하지 않은 용역은 설계 11건(318억원), 감리 12건(574억원)이며, 모두 892억원 규모다. 이들 용역은 공고를 취소한다.LH는 계약을 취소한 용역과 향후 발주할 용역에 대해서는 LH 계약·심사 관련 내규를 신속히 개정해 전관 업체 입찰을 배제한 뒤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설계·감리 용역 업체 선정 때는 LH 퇴직자 명단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퇴직자가 없는 업체에는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전관 업체의 설계·감리 용역 전면 배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선 기획재정부의 특례 승인이 필요하다.국토부는 LH 퇴직자 및 전관 업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관리하기로 했다.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취업 심사 대상은 2급 이상 퇴직자로 LH 직원의 5.4%에 해당한다. 이들을 제외하곤 재취업 정보가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다.LH가 최근 5년 내 LH와 설계·감리 계약을 맺은 적 있는 업체를 전수조사해 퇴직자 및 전관 업체 DB를 구축하고, 앞으로 진행되는 설계·감리 참여자에 대한 DB를 수시로 갱신하기로 했다.LH 퇴직자의 취업제한 대상 기업도 확대한다. 지금은 자본금 10억원 이상, 매출 100억원 이상인 기업에 취업할 때만 취업심사를 받도록 해 취업심사 대상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국토부는 이런 방안들을 담아 10월 중 건설 분야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원희룡 장관은 "전관을 고리로 한 이권 카르텔은 공공의 역할에 대한 배신일 뿐 아니라 민간 자유 경쟁시장을 왜곡시키고 공정한 경제 질서를 정면으로 파괴하는 행위"라며 "건설산업 제2의 도약을 이끌어야 할 미래 세대에게는 기회를 빼앗는 세대 약탈 행위"라고 비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20 15:48
프로축구

구자철, 8월 랜선 팬미팅 진행…“‘구’것이 알고 싶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와 미드필더 구자철이 특별한 랜선 팬미팅을 예고했다.제주는 25일 “구단은 K리그 선수 퍼포먼스 데이터 기반 NFT 마켓 플레이스 ‘TRACKS(이하 트랙스)’와 함께 구자철(34)의 특별한 랜선 팬미팅을 내달 2일 오후 8시 온라인 팬미팅 플랫폼 ‘youmeon(이하 유미온)’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트랙스는 단독 플랫폼을 통해 실제 K리그 경기에서 수집된 축구 선수들의 활동 데이터를 디지털 트레이딩 NFT 카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선수 데이터 및 해석을 담은 글로벌 최초의 디지털 컬렉터블 NFT로서 국내외 스포츠 팬들에게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선수 활동 데이터 기반의 스포츠 문화를 제공한다.제주는 “트랙스와 협업을 통해 실제 제주 선수들의 축구 경기에서 수집된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베스트 선수를 선정해 스포츠 트레이딩 NFT 카드를 ‘트랙스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단독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랙스 마켓 플레이스’에서 제주 선수의 NFT 카드를 구매하면 이용자는 주요 활동 데이터, 플레이 스타일, 축구 경향성 등 해당 선수의 퍼포먼스 데이터 리포트를 한 눈에 확인하고 소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제주의 또 다른 협력 파트너인 유미온은 엔터테인먼트 테크 스타트업 스테이지랩스에서 출시한 양방향 소통을 위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팬은 일대일 영상 통화 형식으로 스트리머와 소통할 수 있고 전광판 기능을 이용해 개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스트리머는 팬들을 한 눈에 보며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는 트랙스, 유미온과 함께 장차 축구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구자철의 ‘랜선 팬미팅’이 그 일환이다. 구단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유미온에서 기존의 온라인 이벤트에선 구현하기 힘든 선수와 팬의 긴밀한 소통을 제공하고, 트랙스에서는 공식 SNS에서 진행하는 신청 댓글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풍성한 경품과 함께 참여의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랜선 팬미팅 참여는 트랙스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팔로우한 뒤, 구자철에게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참여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당첨 발표는 28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당첨 혜택은 구자철 랜선 팬미팅 VIP티켓(10명)+VIP 한정 시크릿 기프트(VIP 티켓 참여자 전원), 구자철 랜선 팬미팅 S티켓(50명)+시크릿기프트 추첨 지급(S티켓 참여 인원 중 2명)등 이다.끝으로 구자철은 구단을 통해 “제주의 12번째 선수로 같이 뛰고 있는 트랙스와 유미온과 함께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기대가 된다. ‘구’것이 알고 싶다면 많은 질문과 참여 부탁드린다”라며 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김우중 기자 2023.07.25 16:30
e스포츠(게임)

위메이드, 내달 자체 메인넷 ‘위믹스3.0’ 시험 가동

위메이드가 내달 새로운 메인넷 ‘위믹스3.0’을 시험 가동한다. 위메이드는 15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갖고 자체 개발한 메인넷 위믹스3.0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위믹스3.0은 다양한 기술 도입 및 고도화, 검증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요건을 완전히 갖췄다”고 말했다. 위믹스3.0은 40개의 탈중앙화된 노드(Node, 서버 참여자)를 통해 운영된다. 외부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또 기획 단계부터 게임, 탈중앙금융 등 블록체인 서비스가 네트워크에 통합될 수 있는 퍼블릭 체인을 목표로 개발됐다. 위믹스3.0은 오는 7월 1일부터 테스트넷을 오픈하고, 시스템 검증을 마친 후 정식 론칭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이날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위믹스달러는 발행량만큼 USD코인(USDC), 법정화폐 등 안전자산으로 100% 담보한다”며 “상장사가 갖춰야하는 내부 통제 장치들로 투명하게 운영함으로써 안정성과 신뢰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믹스달러는 위믹스3.0 생태계에서 가치 저장, 회계 단위, 교환 수단이 되는 기축 통화로 활용된다. 위믹스 코인은 위믹스3.0 생태계의 각종 화폐들을 중개하는 유틸리티 코인으로 사용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 생태계 성장의 주축이 될 세 가지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나일, 위믹스 디파이를 함께 소개했다. 세 플랫폼은 위믹스와 위믹스달러의 실질적인 사용처가 된다. 위믹스 플레이는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은 위믹스 게임 체인 상의 여러 게임을 즐기면서 얻은 것을 다시 다른 게임에 재투자하는 구조다. 나일은 콘서트, 미술 전시회, 스포츠 경기, 온·오프체인 투자, 부동산 사업 등 다양한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프로젝트를 생성, 활성화,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 디파이는 암호화 자산의 저장, 교환, 대여, 결제, 투자 등을 지원하는 온체인 플랫폼이다. 위믹스 디파이는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와 긴밀하게 연결돼 거래를 지원한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3.0은 스테이블 코인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게임, DAO+NFT, 디파이로 영역을 보다 확장한다”며 “향후 메인넷의 근원적인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6.15 18:12
생활/문화

[이 앱 해봤니?] 구글 듀오·헬로톡

구글 듀오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 기기, 웹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영상 통화 앱. 링크만으로도 최대 32명과의 그룹 통화를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다. 영상 통화 중 그림을 그리거나 재미있고 다양한 가면 및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통화 장면을 찍고 이를 자동으로 모든 통화 참여자와 공유할 수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커뮤니케이션) 헬로톡 언어 및 문화 교류를 위한 앱. 150개 이상의 언어 학습을 제공하며, 회화 연습을 도와줄 원어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문자 및 음성 메시지로 언어 파트너와 소통할 수 있고, 무료 음성 통화, 화상 통화, 사진과 비디오를 서로 공유할 수 있다. AI 지능형 문법 수정 도구가 내장되어 있으며, 언어 학습 파트너에게 문법, 구문 오류 수정을 도와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인앱 구매, 애플 앱스토어→교육)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4.19 07:00
생활/문화

넷마블 내달 P&E 시장 공략 시작…MBX 정식 오픈

넷마블은 내달 자체 기축통화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MBX(MARBLEX)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넷마블이 세계적으로 붐이 일고 있는 게임을 즐기며 돈도 버는 P&E(플레이 앤 언) 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MBX는 클레이튼(Klaytn)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로, 넷마블에서 개발 또는 서비스 중인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 회사 측은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고, 이용자 참여와 합리적 보상 제공이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MBX 생태계 내 기축통화로는 MBX가, 지갑으로는 MBX 월렛이 각각 활용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오는 3월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 내 블록체인 기반 콘텐트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게임과 기술을 연계하고, NFT 및 메타버스로 콘텐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MBX 서비스 론칭에 앞서 28일 공식 SNS 페이지를 선보이고, 3월 7일에는 공식 웹사이트 오픈해 MBX 백서(White paper)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MBX 오픈을 기념해 오는 3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DeFi) 클레이스왑에서 드롭스 참여자에게 MBX를 에어드랍 방식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넷마블은 지난 1월 제5회 NTP에서 올해부터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사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며 올해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를 비롯해 ‘제2의 나라(글로벌)’, ‘골든 브로스’, ‘챔피언스: 어센션’,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2.28 13:29
생활/문화

애플 iOS15, 아이폰 화상 전화를 더 실감나게…7월 베타 공개

애플이 화상 전화, 집중 모드, 지도 등을 강화한 새로운 운영체제 'iOS 15'를 8일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서 '세계개발자대회 2021'(WWDC 2021)을 열고 iOS 15의 신규 기능들을 소개했다. 먼저 화상 전화 서비스 페이스타임은 친구, 가족들과 더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공간 음향의 개념을 적용해 자신의 목소리가 상대방이 있는 곳에서 들리는 듯한 효과를 준다. 이번에 적용한 마이크 모드는 사용자의 음성과 배경 소음을 분리한다. 또 영상 통화에 맞게 인물 사진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배경은 흐릿하게 만들고 통화하는 사람의 얼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단체로 페이스타임을 사용할 때는 격자 보기를 통해 더 많은 통화 참여자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했다. 애플은 집중 모드도 한층 더 세분화했다. 집중 모드는 사용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요소를 줄일 수 있도록 알림과 앱을 필터링한다. 맞춤형 집중 모드를 생성하거나, '온 디바이스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알림을 허용할 사람과 앱을 제안받을 수 있다. 집중 모드 제안은 업무 시간 또는 취침 전 긴장 풀기 등 사용자의 상황에 맞춰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집중 모드 순간에 적용되는 앱과 위젯으로 홈 화면 페이지를 생성해 그 시간 관련 있는 앱만 보게 된다. 사용자가 설정한 집중 모드로 인해 알림이 차단되고 있는 경우, 메시지 앱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집중 모드 상태임이 표시된다. iOS 15는 사진 속 텍스트를 인식하고 사용자가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은 손으로 쓴 가족 레시피를 찍은 사진을 검색하고 찾거나, 상점의 간판에 적힌 전화번호를 인식해 그 번호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카메라 앱은 실시간으로 동네 커피숍에 적혀 있는 와이파이 암호와 같은 텍스트를 빠르게 인식하고 복사한다. '비주얼 룩 업' 기능으로 세계 명소와 작품, 자연 속 식물과 꽃, 반려동물 품종 등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다. 책도 찾아볼 수 있다. 아이폰 알림은 앱 아이콘이 커져 알아보기 쉬워졌다. 새로운 알림 요약은 알림 시간이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취합해 아침이나 저녁처럼 보다 적절한 시간대에 전달한다. 온 디바이스 인텔리전스가 우선순위에 따라 알림을 정렬한다. 사용자의 앱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가장 연관성 있는 알림을 제일 위에 띄운다. 긴급한 메시지는 즉시 전달되기 때문에 알림 요약 목록에 뜨지 않는다. 한 시간 또는 하루 동안 특정 앱이나 메시지 알림을 일시적으로 끌 수 있다. 애플 지도는 보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 경로를 탐색하면 지도 앱으로 3D 도시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다. 좌회전이나 우회전 차선, 중앙 분리대, 자전거 도로, 보행자 횡단보도를 더 잘 알아볼 수 있다. 또 버스 정류장을 찾고 가장 선호하는 노선을 핀으로 고정할 수 있다. 지도 앱은 선택된 대중교통 노선을 자동으로 따라가면서 하차할 때가 다가오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아이폰을 들고 있기만 하면 지도가 증강현실(AR)로 걷는 방향을 보여준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은 "많은 고객에게 아이폰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며, 올해 우리는 아이폰이 우리 일상을 향상해줄 수 있는 더 많은 방식을 고안해냈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날 iOS 15 개발자 체험 버전을 배포했으며, 오는 7월 일반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식 버전은 올 가을에 '아이폰 6s' 및 후속 기종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제공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6.08 10:20
생활/문화

KT, 야구팀 응원단 언택트 팬미팅 진행…‘나를’ 영상통화로

KT는 ‘나를’ 영상통화를 활용한 kt wiz 응원단 언택트 팬미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T는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가 열리는 23일에 kt wiz 김진아 치어리더와 ‘나를’ 언택트 팬미팅을 진행한다. 언택트 팬미팅은 이날부터 7월 12일까지 매 홈경기 저녁 9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kt wiz 응원단장, 장내 아나운서, 치어리더 총 9명이 한 차례씩 진행하게 된다. ‘나를’ 라이브 기능을 활용한 언택트 팬미팅은 KT의 ‘마음을 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프로야구를 현장에서 즐기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덜기 위함이다. ‘나를’은 3D아바타, AR이모티커 등을 활용한 영상통화 앱으로 최대 8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다. ‘나를’ 라이브는 8명의 영상통화 참여자 외에 영상통화를 관전하며 댓글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인원수 제한이 없어 많은 팬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언택트 팬미팅은 통신사에 관계 없이 ‘나를’ 앱 설치 후 앱내 이벤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4명의 팬은 영상통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kt wiz 캐릭터 빅, 또리 인형을 경품으로 받게 된다. ‘나를’ 라이브로 관전 및 댓글 참여를 원하는 팬은 인원수 제한 없이 대화방에 참여 가능하며, 매 회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이번 팬미팅은 경기 막바지에 접어드는 저녁 9시부터 시작해 경기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응원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팬들에게는 이미 친숙한 응원단장, 장내 아나운서, 치어리더들과 다양한 대화도 나누고, ‘나를’의 마피아 게임, 그림퀴즈 등 다양한 콘텐트도 즐길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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