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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손흥민보다 억울한 선수 널렸다…‘무관’ 순위에도 못 낀 SON, 우승 앞둔 ‘절친’ 케인이 6위

손흥민(토트넘)이 ‘무관’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험이 없는 최고의 선수 15인을 꼽아 순위를 매겼다.매체는 순위를 매긴 기준으로 선수가 EPL 우승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를 비롯해 EPL 기록, 팀에 미친 영향, EPL 외에서 이룬 성과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우승’ 한이 깊이 맺힌 손흥민은 이 순위표에서 빠졌다. 토트넘 입단 전 함부르크,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친 손흥민은 커리어 내내 우승 트로피를 만지지 못했다. 그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하는 등 몇 안 되는 우승 기회를 목전에서 놓쳤다. 국내 다수 팬이 손흥민의 우승을 염원하는 분위기다.하지만 그보다 억울한(?) 선수들도 많다. 이 부문 1위는 스티븐 제라드(은퇴)다.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한 제라드는 FA컵 2회, UCL 1회, UEFA 슈퍼컵 2회 등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EPL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다. EPL 통산 504경기에 나섰지만, 트로피와는 연이 없었다.매체는 “제라드의 위상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도 “EPL 우승 경험이 없다는 사실은 첼시전에서의 불명예스러운 실수가 영원히 그를 괴롭힐 것임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선수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라고 평가했다.제라드는 2013~14시즌 첼시와 36라운드에서 갑작스레 미끄러지며 볼을 놓쳤고, 상대 공격수인 뎀바 바에게 골까지 헌납했다. 이때 리버풀은 우승이 유력했는데, 제라드의 실수로 리그 제패란 오랜 꿈을 접어야 했다. 제라드가 볼을 받다가 넘어지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회자한다. 2~5위에는 가레스 베일(은퇴),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지안프랑코 졸라, 사비 알론소(이상 은퇴)가 이름을 올렸다. 6~10위에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폴 개스코인, 루드 굴리트, 로비 파울러(이상 은퇴)가 자리했다.대체로 빅클럽이라고 평가받았지만, 우승과 연이 없었던 토트넘과 리버풀 출신 선수들이 많았다. 다만 리버풀은 근래 들어 매번 EPL 우승 경쟁을 하는 팀으로 변모했고, 올 시즌에도 왕좌를 차지했다.토트넘 출신 선수인 베일과 모드리치는 토트넘을 떠난 뒤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역 ‘무관’계 황제로 꼽히는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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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MF, SON보다 먼저 ‘우승’했지만…리버풀 방출 명단 ‘비극’, 158분 출전→“종말 고할 수 있다”

우승의 기쁨도 잠시. 이제 거취를 걱정해야 할 때다. 일본 출신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리버풀)의 이야기다.영국 매체 90MIN은 28일(한국시간)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수 있는 선수 7명을 조명했다.그중 하나가 엔도다.매체는 “엔도는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마지막 시즌에 안필드에서 놀라운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는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교체 자원으로만 활약했다”고 짚었다.이어 “엔도는 컵 대회와 리버풀이 근소한 리드를 지켜야 하는 경기 막판에 활용돼 왔으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놀라운 변신으로 엔도가 제외됐다”며 “리버풀은 올여름 정통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32세의 엔도에게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3년 8월 리버풀에 입단한 엔도는 이번 시즌 슬롯 감독 구상에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 나섰는데,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플레잉 타임은 158분에 불과하다. 선수 처지에서도 계속해서 기량을 유지하려면 새 팀을 물색하는 게 현실적이다.엔도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2년 남은 시점이라 구단도, 선수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구단은 적절한 가격에 엔도를 매각할 수 있는 적기이며, 엔도 역시 30대에 접어든 만큼 거취를 깊이 고민해야 할 때다.이적설은 엔도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1월 이적시장에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엔도는 끝내 리버풀에 남아 EPL 우승 멤버가 됐다.뚜렷한 족적을 남긴 건 분명하다. 2015년부터 EPL을 누빈 손흥민(토트넘)도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는데, 엔도는 2년 만에 정상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물론 엔도의 입지를 고려하면, 마냥 기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엔도는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AC밀란을 비롯해 EPL 울버햄프턴, 풀럼, 입스위치 타운 등 다수 클럽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매체는 엔도 외에도 골키퍼 퀴빈 켈러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코스타스 치미카스, 하비 엘리엇, 페데리코 키에사, 다르윈 누녜스 등 총 7명이 리버풀을 퇴단하리라 전망했다.김희웅 기자 2025.04.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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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만큼 ‘믿을맨’이었는데…SON 없으니 英 공개 폭격 대상 됐다 “진짜로 끔찍하다” 위기설 휩싸인 비카리오

토트넘 넘버원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비판의 대상이 됐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첫 시즌을 훌륭하게 보낸 비카리오는 2024~25시즌 초반 부상을 당해 몇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며 “그는 정말 끔찍하다. 아직 부상 이전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토트넘의 ‘믿을맨’인 비카리오가 공개적으로 비판받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비카리오는 그간 토트넘 선수 중에서도 제 몫 이상을 하는 선수로 꼽혔다. 팀 부진이 이어지자 그 역시 날아드는 화살을 피하지 못하는 분위기로 보인다.비카리오는 같은 날 열린 리버풀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팀의 1-5 대패를 막지 못했다.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코디 학포, 모하메드 살라에게 차례로 골을 내줬다. 데스티니 우도기도 자책골을 넣으며 비카리오를 좌절하게 했다.대체로 리버풀 선수들이 찬 슈팅은 막기 어려운 볼이었다. 애초 수비진과 필드 플레이어들의 아쉬운 플레이로 실점한 것이지만, 5골을 내줬을 정도면 골키퍼도 책임을 피하긴 어렵다.무엇보다 비카리오는 리버풀전에서 선방 2개만을 기록했다. 리버풀이 90분 내내 슈팅 25개를 퍼부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적은 수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자책골을 넣은 우도기에게 평점 최하점인 5.2를 건넸다. 비카리오에게는 그보다 조금 높은 5.6점을 부여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비카리오가 최근 2주 동안 한 경기에서 4골 이상 내준 것은 울버햄프턴전 2-4 패배 이후 두 번째”라며 “비카리오는 노팅엄 포레스트전(1-2 패)에서도 부진했다”고 혹평했다.지난해 11월 발목 수술을 한 비카리오는 석 달 만에 돌아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지만, 아직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숱하다. 팀 자체가 암흑기에 빠져든 형세지만, 비카리오도 이전만큼 돋보이지는 않는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2023년 6월 토트넘에 입단한 비카리오는 지난 시즌 EPL 전 경기(38경기)에 선발 출전할 정도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현재도 주전으로 뛰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빠르게 기량을 되찾는 수밖에 없다.김희웅 기자 2025.04.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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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떠나 워커처럼?’ 맨시티, 토트넘 수비수 재영입 추진…‘이적료 95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26)의 재영입을 추진 중이란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뒤로하고 매우 바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낼 전망”이라며 “특히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은 수비진이다. 그중에서도 오른 수비수 자리는 카일 워커(AC 밀란)의 기량 하락과 이적 이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타깃 중 하나는 과거 맨시티 소속으로 활약한 포로”라고 전했다.포로는 지난 2019년 지로나(스페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하지만 출전 기록 없이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으로 완적 이적했다. 그는 이후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활약 중이다. 매체는 맨시티가 다시 포로의 재영입을 추진 중이라 내다봤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도 연결된 바 있는 포로는 현재 EPL)에서 최고 오른 풀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아래서도 자신 있게 소화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라고 조명했다.매체는 토트넘이 일정 수준 이상의 제안을 받는다면 판매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영국 더부트룸의 보도를 인용, “맨시티 입장에서 희소식은 포로의 이번 여름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토트넘은 제드 스펜스를 차세대 주전 수비수로 보고 있기 때문에, 포로 판매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고 주장했다.토트넘이 책정한 포로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950억원). 포로는 토트넘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라, 일정 수준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끝으로 매체는 “이번 여름 이적은 양측 모두에 ‘윈-윈’ 거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토트넘 팬들은 EPL 라이벌 팀에 판매하는 결정에 분명히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포로는 지난 2022~23시즌 중 임대 후 이적으로 토트넘에 입단한 뒤 공식전 100경기 10골 19도움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4.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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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진짜 큰일 났다’ 최악의 주장 낙인 도장 초임박…EPL 역대 4명 대기록 무산+팀 불명예 기록 우수수

손흥민(토트넘)이 불명예스럽게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무엇보다 길이 회자할 수도 있다는 게 뼈아프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순위표를 공개했다.토트넘은 최종 15위에 자리했다. 현 순위보다 한 계단 뛰어오른 뒤에 시즌을 마치리라 내다봤다.다만 토트넘이 슈퍼컴퓨터 예상대로 시즌을 마쳐도 ‘최저’ 기록을 쓰게 된다.같은 날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래 올 시즌 역사상 최저 승점(44), 최저 순위(15위)를 경신할 수 있다고 조명했다.슈퍼컴퓨터 예상대로라면 토트넘은 최저 순위 타이를 이룬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승점 43으로 시즌을 끝내리라 전망했다. 역사상 최저 승점을 새로 쓰리라 본 것. 이번 시즌 치른 리그 33경기에서 11승(4무 18패)만을 거둔 토트넘(승점 37)은 현재 20개 팀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남은 5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실정이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시점이다.현재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하면, 토트넘이 잔여 5경기에서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경질설이 도는 가운데,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주장’ 손흥민도 현지 비판 대상이 될 공산이 크다.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인 손흥민은 지난 시즌 친화력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다만 올 시즌 팀 부진이 계속되면서 손흥민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따금 나왔다.당연히 팀 역사에 기록될 ‘최악’의 기록을 남긴다면, 손흥민에게도 불명예스러운 일이다.손흥민 개인 성적도 예년보다 썩 좋지 못했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친 손흥민은 EPL 28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올렸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손흥민을 향한 기대치를 고려하면 아쉬운 성과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번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남은 5경기에서 3골 이상 넣어야 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데, 발 부상으로 출전마저 불투명한 상태다.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은 역대 4명만 가진 9시즌 연속 기록을 가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손흥민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운 시즌으로 남을 것이 유력하다.다만 손흥민은 커리어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UEL 준결승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넘어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한다면, 불명예스러운 리그 성적을 조금이라도 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4.2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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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K 잊었니’ 알리, 현지 매체 통해 팀 동료 베스트5 선정…SON은 제외

이탈리아 세리에 A 코모 1907 미드필더 델레 알리(29)가 현지 매체를 통해 함께한 팀 동료로 꾸린 베스트를 공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시절 동료가 4명이나 이름을 올렸는데, 손흥민은 포함되지 않았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20일(한국시간) “알리는 현지 매체를 통해 커리어 동안 함께 뛴 선수로 꾸린 5인을 뽑아달라고 요청받았는데, 이 팀에는 전 토트넘 동료가 다수 있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는 먼저 “알리는 2010년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끈 토트넘에서 팀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라며 “그는 이 시기 월드클래스로 가득한 토트넘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트로피 없이 마무리된 최고의 팀 중 하나였다. 현재 알리는 전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한 추억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그는 자신의 드림팀에도 그 시절 선수를 여럿 지목했다”라고 전했다.알리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과의 인터뷰 중 팀 동료로 꾸려진 풋살팀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자 “골키퍼에 위고 요리스, 수비에는 카일 워커. 그리고 무사 뎀벨레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해리 케인, 마지막으로 제이든 산초를 넣겠다”라고 말했다.산초를 제외하면 이들 모두 토트넘에서 활약한 선수들이다. 현재는 모두 팀을 떠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의외인 점은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베르통언 등 선수들의 이름이 빠진 것이다. 스퍼스웹은 “알 리가 수비수로 워커를 선택한 건 이해할 수 있다. 그는 매우 빠른 선수였다”면서 “하지만 많은 팬은 EPL에서 뛰어난 볼 배급 능력과 꾸준함을 고려했을 때 베르통언이 더 어울리는 선택일 수도 있다고 느낄 것”이라고 짚었다. 또 “알리의 절친이자, 케인과 호흡이 완벽했던 손흥민이 명단에 빠진 것도 의외였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알리는 매체를 통해 “내 전성기는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야망이 크고,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며 “지난 2년 동안 정말 힘든 시기였다. 많은 걸 배우며 성장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예전의 나를 뛰어넘는 것이 내 목표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가까운 목표 중 하나는 2026 월드컵에서 뛰는 것”이라고 했다.알리는 올 시즌 중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에 입단,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 절차를 밟았다. 그리고 지난달 AC밀란전에서 교체 투입돼 공식전을 소화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경기 레드카드를 받아 논란이 됐고, 이후엔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리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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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동갑’ 92년생 중 최고인데 “은퇴해라” 충격 강요…또 부상→눈물 흘린 네이마르

네이마르(산투스)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월드글래스’ 오명이 있는 네이마르가 또 한 번 쓰러졌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팬들이 은퇴를 촉구하고 있다”며 네이마르 부상에 관한 반응을 전했다.같은 날 네이마르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이스타지우 우르바누 카우데이라에서 열린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4분까지 소화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또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네이마르는 전반 28분 왼쪽 허벅지 뒤쪽을 만졌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더 이상 뛸 수 없었던 네이마르는 카트를 타고 실려 나갔다. 지난 2월 산투스 유니폼을 입은 후 터진 두 번째 부상이다. 네이마르는 지난달에도 산투스에서 단 7경기를 소화하고 부상으로 쓰러지며 브라질 축구대표팀 복귀가 무산됐다. 불과 한 달 만의 부상이 터진 셈이다.이번 아틀레치쿠전이 특별한 경기였기에 더 뼈아프다. 유럽 진출 전 산투스에서 뛰었던 네이마르는 이번 경기가 산투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100번째’ 경기였다. 산투스는 등번호 ‘100’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제작했고, 네이마르는 이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볐다.몇몇 팬은 인내심이 폭발한 형세다. 손흥민(토트넘)과 동갑내기인 네이마르에게 이른 은퇴까지 촉구하는 이들도 있다는 게 마르카의 시각이다.매체는 “팬과 구단 관계자들은 네이마르의 추가 의료 검진을 기다리고 있다”며 “브라질 축구계 복귀는 성공적인 귀향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로서는 그의 여정에 좌절이 계속되고 있다”고 짚었다.네이마르와 산투스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 만료된다. 산투스 복귀 때 큰 주목을 받았지만, 막상 부상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최고의 재능을 보유한 네이마르는 FC바르셀로나 시절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와 빼어난 호흡을 보이며 월드클래스로 우뚝 섰다.2017년 파리 생제르맹 이적 뒤에도 유럽 무대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당시에도 부상과 사생활 등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만큼의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 2023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 입단 이후 네이마르의 잦은 부상이 더 화제가 됐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연봉 1억 3000만 파운드(2442억원)를 받았는데, 2년간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사실상 2년간 부상으로 정상적인 축구선수 생활이 되지 않았고, ‘먹튀’ 꼬리표가 붙었다.네이마르는 연봉을 대폭 삭감하고 산투스에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큰 열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재 페이스라면 그의 바람이 이뤄질 것을 낙관하긴 어렵다.김희웅 기자 2025.04.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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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 기록’ 놓칠 가능성↑…‘EPL 역대 4명’ 대기록 무산 유력, 우승이 더 중요하니

손흥민(토트넘)의 대기록이 올 시즌 멈춰 설 가능성이 커졌다.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선수 중 넷만 가진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다.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금껏 8시즌 연속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수확했다.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산술적으로 보면, 손흥민이 남은 경기에 나서 3골을 넣어 ‘10골’을 달성할 가능성은 작다. 올 시즌 경기당 0.25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남은 7경기에서 1.75골가량 넣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이라 최종 결과는 쉬이 예측할 수 없지만, 올 시즌 득점 추이를 보면 그렇다.무엇보다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터라 손흥민의 리그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치른 사우샘프턴과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 선발 출격했지만, 57분을 소화하고 벤치로 돌아갔다.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 핵심 멤버인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앞서 카라바오컵(리그컵), FA컵에서 정상 등극에 실패한 토트넘은 UEL 우승 가능성만 살아 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과 UEL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 손흥민을 활용하기 위해 승기를 쥔 뒤 손흥민을 불러들인 것으로 보인다.UEL 여정이 이어진다면, 손흥민의 리그 출전 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대기록 무산 가능성도 커진다.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 10골을 달성하면 일굴 수 있는 ‘EPL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은 단 4명만 보유하고 있다.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은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만이 9시즌 연속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했다.케인과 아구에로의 기록은 9시즌에서 멈췄고, 램파드는 10시즌, 루니는 11시즌 두 자릿수 골을 달성했다.EP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이는 손흥민을 비롯해 티에리 앙리(은퇴),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2017~18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매번 10골 이상을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뿐이다. 현재 손흥민의 득점 추세를 보면, 8시즌에서 대기록이 멈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 손흥민은 지난달 본머스를 상대로 페널티킥 골을 넣었지만, EPL에서 필드골을 기록한 건 지난 1월 아스널전이 마지막이다. 석 달 가까이 필드골이 없는 셈이다. 토트넘이 리그에 힘을 쏟아야 할 이유가 딱히 없다는 점도 악재다. 리그 14위에 자리한 토트넘은 승점 상으로 강등권(18~20위)과 거리가 멀다. 순위를 끌어올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티켓을 따내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앞으로 리그에서 이겨도 약간의 순위 상승, 좋은 분위기를 지속하는 정도의 동기 부여만 있을 뿐이다.손흥민의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무산될 게 유력한 이유다.김희웅 기자 2025.04.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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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쏘니는 이렇게나 헌신했다, '토트넘 450경기' 손흥민 "위대한 7인" 반열에

"손흥민이 '위대한 7명' 클럽에 합류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450번째 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매우 특별한 클럽에 가입했다. 구단 통산 450경기에 출전한 '위대한 7명' 중 한 명이 됐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서 선발 출전, 팀의 선제골에 기여하는 등 57분간 활약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450번째 토트넘 경기였다.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손흥민은 9시즌 동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450경기를 뛰었다. 구단 역시 손흥민의 '특별 기록'을 조명했다. 구단은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앞두고 계속 날아오르고 있다"며 "입단 후 한국의 슈퍼스타는 축구계에서도 세계적인 아이콘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2020년 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 수상, 2022년 EPL 골든부츠(득점왕) 수상 등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많은 역사를 써왔다"라며 손흥민의 족적을 조명했다.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구단 최다 출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브 페리맨이 854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게리 마버트(611경기), 펫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이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의 계약 상황에 따라 '토트넘 통산 500경기 출전'도 노릴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4.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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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넘버7 SON은 매그니피센트 세븐'...토트넘서 450경기 대기록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450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 구단과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2024~25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의 3-1 승리로 끝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을 뛰었다. 토트넘 구단 공식 SNS는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역대 7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됐다며 그의 사진과 함께 "쏘니가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오늘 경기에서 토트넘 소속으로 450경기를 소화했다"고 게시했다. 이 게시물은 3만6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영국 BBC도 이날 토트넘 경기를 전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450번째 경기를 치렀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역대 토트넘 소속 선수 중 7위에 해당하는 많은 경기를 소화한 주인공이다. 역대 1위는 스티브 페리먼의 854경기, 2위는 개리 마벗(611경기), 3위는 팻 제닝스(590경기), 4위 시릴 놀스(506경기), 5위는 글렌 호들(490경기)다. 모두 전설적인 축구 원로들의 기록이다. 6위에 오른 테드 디치번(452경기)의 기록은 손흥민이 남은 시즌 안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위 손흥민에 이은 8위는 전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447경기)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매체 토트넘홋스퍼닷컴은 7일 "넘버 7 쏘니가 '위대한 7(magnificent seven·역대 토트넘 출전 경기수 상위 7위 안에 들어갔다는 뜻)'이 됐다"고 전하면서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맞은 손흥민은 그동안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골든부트(득점왕), 푸스카스,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선수상을 8회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5.04.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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