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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모드리치도 제쳤다…레비 시대 최고의 영입 ‘2위’→1위는 누구길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다니엘 레비 회장 체제의 토트넘 역대 최고의 영입 2위에 올랐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간) 레비 회장 재임 기간 토트넘의 10대 영입을 조명했다. 1~1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2001년 3월 토트넘 회장으로 임명된 레비는 25년간 토트넘에서 일했고, 지난 5일 사임했다. 스퍼스웹은 지난 25년간 토트넘 최고의 영입생을 선정한 것이다.손흥민은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매체는 “손흥민은 ‘미스터 토트넘’”이라며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413억원)에 영입된 손흥민은 입단 초기엔 아시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여겨졌다. 손흥민은 영어를 거의 못하던 수줍은 23세 청년으로 토트넘에 도착해 10년 뒤 전설로 떠났다”고 설명했다.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62골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부트를 수상했으며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17년 만에 트로피를 안겼다”면서 “올여름 33세 나이로 LAFC에 입단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1위는 가레스 베일(은퇴)이다. 베일은 2007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2013년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스텝 업’ 했다.스퍼스웹은 “원래 왼쪽 풀백이었던 베일은 윙어로 변신해 EPL을 빛냈다. 6년간 194경기에서 55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면서 “레비 회장은 베일을 팔고 싶지 않았다고 인정했지만, 레알의 거액 제안과 본인의 이적 의사로 이적이 성사됐다”고 짚었다.3위는 루카 모드리치(AC밀란)다. 2008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토트넘으로 적을 옮긴 모드리치는 2012년 레알로 이적하며 화려한 커리어를 작성했다. 2018년에는 발롱도르까지 거머쥐었다. 40세가 된 현재도 이탈리아 톱급 구단인 밀란에서 뛰고 있다.위고 요리스(LAFC)와 크리스티안 에릭센(무소속)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6~10위에는 얀 베르통언, 무사 뎀벨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에런 레넌(이상 은퇴), 카일 워커(번리)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5.09.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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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갈래’ 케인 파격 결단 가능성↑…“뮌헨에서 커리어 안 끝낸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뮌헨 입단 2년 만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전문가 라파엘 호니그슈타인의 최근 발언을 전했다. 호니그슈타인은 영국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케인이 뮌헨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지 않으리라고 예상하는 것은 독일 축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뮌헨은 2027년까지인 계약보다 케인이 조금 더 일찍 떠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본다. 어떤 식으로든 그와 구단이 이 문제에 관해 조만간 입장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케인은 2023년 8월 토트넘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4년 계약을 체결했고, 이제 2년 남았다.그런데 독일 현지에서는 케인이 뮌헨과 계약을 꽉 채우지 않으리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케인은 최근 FC바르셀로나 이적설에 휩싸였다. 케인도 내년 여름 뮌헨을 떠나고 싶어 하고, 바르셀로나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그를 점찍었다는 내용이었다.뮌헨은 케인의 퇴단 가능성을 인지하고 이미 대체자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호니그슈타인은 “뮌헨은 (올여름) 케인의 백업이자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선수를 원했다. 베냐민 세슈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검토했고, 닉 볼테마데(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살펴봤다. 결국 니콜라 잭슨을 임대로 영입했고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했다”며 “이는 케인이 1~2년 안에 떠날 가능성을 뮌헨이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그러면서도 “잭슨이 케인을 대체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그는 케인과 함께 뛰거나 앞에 배치돼야 한다. 한두 경기에서 케인을 쉬게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했다. 만약 케인이 올 시즌을 마치고 이적을 원한다면, 뮌헨은 진지하게 매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이적시장에 내놓지 않으면 2027년에는 케인을 통해 이적료를 얻을 수 없는 탓이다.케인은 어느덧 32세에 접어들었으나 지난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그가 이적시장에 나오면 바르셀로나 외에도 다수 빅클럽이 군침을 흘릴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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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메시와 동급이라니…MLS 총재 오피셜 “LAFC 용기→SON 효과 이 정도일 줄이야”

“손흥민의 활약이 놀랍다.”돈 가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총재도 놀랐다. 손흥민이 지난달 7일(한국시간) 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입단 후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영향력 때문이다.3일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에 따르면 가버 총재는 “지난 몇 주간 손흥민의 활약은 놀라웠다. 한국 팬들은 정말 대단했고, 시청률도 좋았다”며 “그는 경기장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지난달 10일 MLS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리그 4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낭중지추’란 표현이 들어맞는 맹활약이었다. 가버 총재는 1999년 MLS 커미셔너로 부임해 27년째 리그 전반에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다. MLS의 역사를 잘 아는 가버 총재마저 놀랄 정도로 손흥민의 영향력은 ‘역대급’이었다.실제 손흥민은 LAFC 입단 뒤 꾸준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비교되고 있다. 우선 손흥민은 이적료 2600만 달러(360억원)에 LAFC 유니폼을 입으며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고, 초기 유니폼 판매량에서도 메시를 넘어섰다는 보도가 줄지어 쏟아졌다.손흥민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LAFC는 구단 관련 콘텐츠 조회수가 339억 8000만회로 594% 증가했고, 언론 보도량도 289% 늘었다고 발표했다. 가버 총재는 “LAFC는 정말 용감했다. MLS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였다. (투자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고, 이제 그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면서 “손흥민이 보여주고 있는 것은 메시 때와 비슷하다. 솔직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손흥민은 지난 1일 LAFC 안방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FC를 상대로 홈 데뷔전을 치렀다. 수많은 팬이 ‘SON’이 새겨진 LAFC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방문했다. 경기장 곳곳에는 태극기가 펄럭였다. 비록 팀은 1-2로 졌지만, 손흥민의 지대한 영향력을 체감할 수 있는 한판이었다.김희웅 기자 2025.09.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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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령 신세’ 日 센터백, 양민혁보다 먼저 데뷔 가능성↑…감독이 직접 “다음 주 훈련 합류”

일본 축구 기대주 다카이 고타(토트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에 도전한다. 곧 부상에서 복귀해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최근 부상자들의 상황을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다카이에 관해 “올여름 영입한 젊은 수비수 다카이가 현재 런닝을 소화하고 있으며 다음 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카이는 지난 7월 토트넘과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당시 500만 파운드(9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다카이는 J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이 됐다.하지만 그는 곧장 종아리, 족저근막 등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도 동행하지 못했다. 2025~26시즌 EPL 1~3라운드 모두 대기 명단에도 이름을 못 올렸다.다만 임대 이적하지 않고 1군에 남아있는 만큼,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면 EPL 데뷔도 기대할 수 있다. 올 시즌 프랭크 감독은 센터백 듀오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을 중용하고 있다. 당장 이들과 경쟁에서 다카이가 우위를 점하긴 어렵지만, 교체 출전은 기대해 볼만하다. 만약 다카이가 리그 경기에서 피치를 밟는다면, 올해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보다 먼저 EPL 데뷔 꿈을 이루게 된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합류했으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했다. 올 시즌에도 포츠머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양민혁은 프리시즌 때 토트넘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지만, 공식전에 나선 적은 없다.2004년생인 다카이는 2022년 가와사키와 프로 계약을 맺었고, 꾸준히 J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1m 92cm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다카이는 여느 일본 수비수처럼 빼어난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고 전해진다.그는 일본 최고 기대주로 꼽히지만, 당장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9.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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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쫓겨난 알리, 행선지 ‘배당률’까지 떴다…백승호와 한솥밥 가능성↑

도박사들이 델레 알리의 행선지 예측에 나섰다. 현재로서는 영국 내에서 팀을 찾는 게 유력하다는 관측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이적시장 마감 전에 방출된 알리는 이제 다른 유럽 클럽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며 베팅업체 베트페어의 배당률을 공개했다.도박사들은 알리가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승격한 버밍엄 시티에 갈 확률이 가장 높다고 봤다. 버밍엄에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활약하고 있다.뒤이어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 렉섬,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알리의 예상 행선지로 이름을 올렸다. 모두 잉글랜드 2부 팀이다.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와 셀틱도 후보에 있었고, 리오넬 메시가 몸담은 인터 마이애미(미국)도 포함됐다. 다만 알리가 마이애미로 향할 확률이 가장 낮았다. 지난 2일 이탈리아 세리에 A 코모는 알리와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코모는 “알리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길 원했으며 구단은 당장 (알리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양측 모두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각자의 길을 가는 게 올바른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지난달 은퇴설에도 휩싸였던 알리지만, ‘출전 기회’ 때문이라는 코모의 설명을 고려하면 선수 생활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래전부터 알리의 커리어에 반전이 없었던 터라 여러 소문이 돌고 있다.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지도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클라이브 알렌은 올해 초 알리가 코모에 입단했을 당시 “토트넘 복귀가 가능할 수 있다”며 “그가 코치인지, 감독 후보인지, 젊은 선수들에게 지식을 전수하는 아카데미 코치일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는 젊은 선수들에게 우울증에 관해 교육하고 특정 상황을 피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토트넘에서 빛나는 자취를 남긴 알리는 젊은 나이에 급격하게 내리막을 탔고, 2022년 에버턴을 시작으로 베식타스(튀르키예), 코모를 거쳤으나 반등에 실패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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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가고 싶다’ 해리 케인, 이적시장 마감날 충격 퇴단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시간) “이적시장 막바지에 나온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2026년 여름 뮌헨을 떠나길 원한다고 한다”며 “케인이 노리는 클럽은 단 하나다. 그는 내년 여름 구단에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 보도했다. 스페인 쪽에서 케인이 바르셀로나행을 바란다는 주장을 먼저 펼친 것이다.매체는 “바르셀로나는 2026년 계약 만료를 앞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완벽한 대체자로 케인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2023년 8월 뮌헨에 입단한 케인은 2년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고, 커리어 내내 연이 없었던 우승을 일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케인이 뮌헨에서 이룬 성과를 고려하면 이번 이적설은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케인과 뮌헨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내년 여름이 되면 딱 1년 남는다. 구단으로서는 매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내년 여름에 선수를 내보내지 못하면 이적료를 손에 넣을 수 없는 탓이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로서도 케인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32세에 접어든 케인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실력만 유지된다면 큰돈을 들이지 않고 품을 수 있는 터라 바르셀로나로서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카드다.우승하는 팀에서 뛰고 싶을 케인에게도 바르셀로나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다. 커리어 막바지에 스페인 라리가를 경험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다만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 기록에 대한 욕심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현재 이 기록은 앨런 시어러(260골)가 보유하고 있다. EPL 통산 213골을 넣은 케인은 이 부문 2위다.케인이 시어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57골을 더 기록해야 한다. 현재의 기량으로 두 시즌은 뛰어야 하는데, 바르셀로나를 거친다면 현실적으로 EPL 최다골 기록을 갖긴 어려워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9.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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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후계자’였는데, 토트넘에서 쫓겨났다…임대만 3번·성과 없이 4년 만에 돌아간 힐

브리안 힐이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 임대 생활을 했던 지로나(스페인)로 완전 이적했다.지로나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힐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최대 1000만 유로(163억원)가 될 전망이다.2021년 토트넘에 입단한 힐은 올여름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다. 당시 ‘손흥민 후계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성장이 더뎠다. 토트넘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고, 세 차례 임대 생활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당시 토트넘은 힐을 품기 위해 이적료 2500만 유로(408억원)를 투자했다. 그만큼 ‘스페인 유망주’였던 힐을 향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힐에게는 기회가 가지 않았다. 힐은 결국 꾸준한 출전을 위해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 세비야, 지로나에 차례로 임대 이적했다.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완전 이적할 팀을 찾는 건 쉽지 않아 보였다. 힐이 지로나 임대 생활을 했던 2024~25시즌 무릎 부상을 당한 탓이다. 현재는 회복한 상태지만, 실제 힐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볼로냐(이탈리아)는 도중 발을 뺐다.결국 지난 시즌 함께한 지로나가 손을 내밀었다. 힐로서는 커리어가 꼬일 뻔한 위기에서 벗어난 셈이다.토트넘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 힐과 계약이 1년 남았던 토트넘은 올여름 반드시 매각하길 바랐고, 이적시장 마감일에야 힐을 보낼 수 있었다. 토트넘으로서는 이번 이적료가 투자한 금액에 절반도 안 되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김희웅 기자 2025.09.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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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대 불운’ LAFC, 샌디에이고에 1-2 ‘역전패’…美 첫 패배 맛본 SON

지난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단한 손흥민이 홈 데뷔전에서 첫 패배를 맛봤다.LAFC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FC와 2025 MLS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이 경기는 지난달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전까지 LAFC에서 4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입단 후 처음으로 쓴잔을 들었다.경기 전부터 BMO 스타디움은 ‘손흥민’으로 물들었다. LAFC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이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방문한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손흥민 이름이 새겨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온 팬들도 많았다. 현지 중계 카메라도 킥오프 전 손흥민 티셔츠를 입은 관중들과 곳곳에 있는 태극기를 비췄다.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선 손흥민은 여느 때처럼 의욕적으로 뛰었다. 하지만 전반에는 대체로 고립됐고, 후반에는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3분 전방에서 빠르게 내달리며 압박을 이끌었다.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었으나 LAFC 최전방에 있던 손흥민에게는 볼이 자주 향하지 않았다. 전반에는 다소 고립되는 형세였다. 전반 막판에야 슈팅 기회가 왔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전반 15분 LAFC가 드니 부앙가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감각적으로 띄운 패스를 쇄도하던 부앙가가 잡지 않고 상대 골키퍼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부앙가에게 또 한 번 절호의 찬스가 왔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절묘하게 부앙가에게 떨어졌다. 하지만 부앙가가 허벅지로 잡아두고 오른발 앞부분으로 찌른 볼이 골대 옆으로 향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반 33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르빙 로사노가 공중으로 떠서 온 패스를 받아 타이밍을 재다가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네트를 흔들었다.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허를 찌른 골이었다. 요리스는 그대로 멈춰서 로사노의 슈팅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손흥민은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첫 슈팅이었는데,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 치열해졌다. LAFC는 후반 14분 오른쪽 공격수 마르티네스 대신 나탄 오르다스를 투입했다. 앞서 마르티네스가 상대의 강한 태클에 걸려 오랫동안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전반엔 기회를 잡지 못했던 손흥민에게도 조금씩 찬스가 왔다. 후반 20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아르템 스몰랴코우에게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스몰랴코우가 곧장 반대편으로 밀어준 볼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LAFC의 득점이 무산됐다.샌디에이고는 후반 22분 역전골을 기록했다. 안데르스 드레이어가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잡고 전방으로 내달려 LAFC 수비수 두 명을 완벽히 따돌리고 왼발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이후 LAFC가 샌디에이고를 몰아붙였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킥이 뒤로 흘렀고,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빠졌다.전방 압박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LAFC는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29분 후방에서 골키퍼 요리스가 길게 찬 킥이 중앙선 위쪽으로 떨어졌는데, 샌디에이고 수비들이 머뭇거렸다. 이때 손흥민이 볼을 가로채고 페널티 박스까지 내달렸으나 수비수를 제치는 과정에서 태클에 걸리며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3분에는 손흥민이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후반 37분에는 부앙가가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상대 골키퍼를 제치려다가 허무하게 슈팅도 때리지 못하고 볼을 뺏겼다.LAFC는 끝까지 공격했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47분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슈팅을 때렸으나 끝내 샌디에이고 골문을 열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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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펄럭’ 손흥민, 홈 데뷔전서 ‘슈팅 1’…찬스 없었던 45분→에이스 부앙가가 선제골

지난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단한 손흥민이 드디어 홈 팬 앞에서 첫선을 보였다.LAFC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FC와 2025 MLS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이 경기는 지난달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으나 전반에는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 다만 손흥민은 지난 2경기 후반전에 공격포인트를 올린 바 있다.경기 전부터 BMO 스타디움은 ‘손흥민’으로 물들었다. LAFC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이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방문한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손흥민 이름이 새겨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온 팬들도 많았다. 현지 중계 카메라도 킥오프 전 손흥민 티셔츠를 입은 관중들과 곳곳에 있는 태극기를 비췄다. 손흥민은 의욕적으로 뛰었다. 전반 3분 전방에서 빠르게 내달리며 압박을 이끌었다.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었으나 LAFC 최전방에 있던 손흥민에게는 볼이 자주 향하지 않았다. 전반에는 다소 고립되는 형세였다. 전반 막판에야 슈팅 기회가 왔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전반 15분 LAFC가 드니 부앙가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감각적으로 띄운 패스를 쇄도하던 부앙가가 잡지 않고 상대 골키퍼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부앙가에게 또 한 번 절호의 찬스가 왔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절묘하게 부앙가에게 떨어졌다. 하지만 부앙가가 허벅지로 잡아두고 오른발 앞부분으로 찌른 볼이 골대 옆으로 향했다.샌디에이고는 전반 33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르빙 로사노가 공중으로 떠서 온 패스를 받아 타이밍을 재다가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네트를 흔들었다.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허를 찌른 골이었다. 요리스는 그대로 멈춰서 로사노의 슈팅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손흥민은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첫 슈팅이었는데,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김희웅 기자 2025.09.0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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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더 크게 만들려고 여기 왔다” 손흥민, 샌디에이고전 선발…입단 25일 만에 홈 데뷔전

지난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단한 손흥민이 드디어 ‘홈 데뷔전’을 치른다.LAFC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FC와 2025 MLS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손흥민은 이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다.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손발을 맞춘다.지난달 7일 LAFC 입단한 손흥민은 25일 만에 안방에서 처음으로 뛰게 됐다. 손흥민은 8월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을 시작으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FC 댈러스전까지 3경기 모두 원정에서 치렀다.LAFC 홈 팬들의 기대는 엄청나다. 홈 데뷔전 한참 전부터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손흥민 유니폼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 LAFC의 안방인 BMO 스타디움이 ‘손흥민’으로 물들 전망이다.LAFC는 경기 시작 전 인스타그램에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팬들의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손흥민 이름이 새겨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방문한 팬도 있었다. 손흥민은 최근 미국 한 방송에 출연해 “미국에서는 축구,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가 있다”며 “나는 MLS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이곳에 합류했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면서 “모두가 내 이름이나 유니폼을 찾는 사실에 고맙고, 당연히 팀과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돌려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10년 만에 새로운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손흥민은 지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직전 댈러스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을 넣었다. 샌디에이고와 홈 데뷔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겨냥한다. LAFC는 손흥민 합류 후 치른 3경기에서 1승 2무를 거뒀다. 현재 다른 팀보다 2~3경기 덜 치렀으나 서부 콘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다.샌디에이고는 선두를 질주 중인 팀이다. 멕시코 대표팀 윙어 이르빙 로사노가 샌디에이고의 공격을 이끈다.김희웅 기자 2025.09.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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