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美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장편 영화 감독된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한국시간) 스위프트가 직접 쓴 각본으로 장편영화의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며, 독립·예술 영화 배급, 제작사인 서치라이트 픽처스와 손잡는다고 보도했다. 영화의 줄거리와 출연진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데이비드 그린바움과 매슈 그린필드 서치라이트 픽처스 대표는 “테일러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만한 예술가이지 이야기꾼”이라며 “그의 흥미롭고 새로운 창조적 여정을 함께하게 된 것은 기쁨이자 특권”이라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앞서 여러 단편 영화의 감독을 맡은 바 있지만, 장편 영화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재녹음 음반 ‘레드’의 뮤직비디오 ‘올 투 웰’에 직접 제작한 14분짜리 단편영화 일부분을 사용, 이 뮤직비디오로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에는 미술감독조합상(ADG) ‘쇼트 포맷: 웹 시리즈·뮤비’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스위프트가 제작한 단편 영화는 같은 해 ‘제21회 미국 트라이베카영화제’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단편영화 부문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0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