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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시온, 팀호프와 전속계약 체결… 변요한·엄태구 한솥밥 [공식]

배우 김시온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팀호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16일 팀호프는 “김시온은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점에서 함께할 충분한 이유가 분명한 배우”라며 “여러 차례의 미팅과 테스트 과정에서 확인된 김시온의 감정 집중력과 카메라 앞에서의 자연스러운 존재감, 그리고 장면의 의도를 빠르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해석으로 풀어내는 능력은 그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호프는 김시온 배우가 가진 잠재력이 더욱 넓은 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김시온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재학 중이며, 지난 2022년 한중 청년예술가 교류공연인 '달뜬 밤, 한 길로'에 참여했다. 이번 전속 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나서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향한 첫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한편 팀호프에는 배우 권율, 김진욱, 방효린, 변요한, 엄태구, 이가섭, 이주영, 이하늬와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성과 최승우가 소속돼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6 09:55
연예일반

‘얼짱시대 출신’ 유혜주, 둘째 임신… “어떡해 여보” 눈물바다 (리쥬라이크)

‘얼짱시대’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주가 둘째를 임신했다.15일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에는 ‘드디어 둘째가 찾아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외출 전 임신테스트기를 준비한 유혜주는 “나가기 전에 혹시나 해서 임테기를 해봤는데 두 줄이 나왔다”며 “일단은 나간 뒤 차에서 오빠(남편)한테 얘기해야 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잠시 뒤 휴게소에서 간식을 사 온 남편이 임테기를 발견하곤 “어떡해 여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유혜주는 “갑자기 왜 또 울고 있어”라며 웃었고, 두 사람은 꼭 껴안으며 감격의 순간을 나눴다.유혜주는 임신 증상에 대해 “요즘 계속 배가 아팠다. 설마 해서 아침에 바로 해봤는데 두 줄이더라”고 말했다. 남편은 “와 잠이 확 깨네. 내가 운전할게”라며 배려했다. 두 사람은 모두 딸을 원했고 유혜주는 “태몽으로 꿈에 뱀 한마리가 배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은 “뱀이면 딸이라고 하던데”라며 내심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얼짱시대’ 출신 유혜주는 2019년 항공사 승무원인 남편과 결혼했다. 2023년 2월 아들 유준이를 얻었고, 둘째는 내년 7월 출산 예정이다. 현재 팬들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구독자 수는 15일 기준 101만 명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23:33
자동차

GMC·뷰익 도입...한국GM, 4.4천억 투자 '넥스트 레벨' 도약 선언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2024년 흑자 전환이라는 경영 정상화의 이정표를 기반으로, 한국을 GM의 글로벌 ‘생산·기술·브랜드’ 핵심 거점으로 격상시키는 중장기 비전과 파격적인 실행 로드맵을 공개했다. 15일 인천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GM 한국사업장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에서 GM은 약 4400억원(3억 달러) 규모의 생산 시설 투자 계획을 재확인하고,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 중 최초로 GMC와 뷰익을 포함한 GM의 4개 브랜드를 모두 도입하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발표해 한국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GM 한국사업장의 미래는 '가상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청라 주행시험장 내 새롭게 구축된 '버추얼 엔지니어링 랩'의 개소다.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GMTCK)는 미국 본사에 이어 GM 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 법인으로서, 약 3000명의 인력이 디자인부터 최종 차량 검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이다. 신규 버추얼 센터는 ▲전기 시스템 벤치 ▲VR 워크-업 스테이션 ▲드라이버-인-더-루프 시뮬레이터 등 10개의 벤치 랩을 통합해 '가상-실물 통합 개발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이는 개발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 실차 시험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혁신적인 변화의 예고이기도 하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한국은 GM의 미래 엔지니어링을 이끄는 핵심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 같은 '가상화 중심 전략'을 통해 한국을 GM의 미래 엔지니어링 모델 핵심 허브로 포지셔닝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이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GM의 '기술 두뇌'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GM 한국사업장은 2024년 1.6조원의 이익을 달성하며 2018년 수립한 경영 정상화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알렸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차량의 견조한 수요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는 "한국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한 강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며, GM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 생산 SUV 모델은 2025년 10월 미국 소형 SUV 시장의 36.7%를 차지했으며,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 3분기에도 판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GM은 이 같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 약 4400억원(3억 달러)을 투자하여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연 최대 50만대 생산 역량을 유지하며 2028년 이후에도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 고객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멀티 브랜드 전략의 파격적인 확대다. GM은 기존 쉐보레, 캐딜락에 더해 GMC와 뷰익을 순차적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이는 북미 지역(미국, 캐나다, 멕시코)을 제외한 GM의 글로벌 시장 중 한국이 4개 제품 브랜드를 모두 도입하는 첫 번째 시장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부사장은 "2026년에는 GMC와 뷰익이라는 두 개의 신규 브랜드를 도입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메인스트림 중형 SUV 모델을 포함한 4개 이상의 신차(GMC 3개 차종, 뷰익 1개 차종)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에 발맞춰 판매 채널도 재정비된다. 쉐보레 네트워크는 뷰익 모델을, 캐딜락 네트워크는 GMC 모델을 각각 판매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또한,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Super Cruise)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를 시작으로 적용 차종을 확대하는 등, 기술 경쟁력까지 갖춘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한국 고객의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다.GM 한국사업장이 제시한 비전은 한국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축으로 재설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흑자 전환을 통한 경영 안정화, 첨단 버추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엔지니어링 허브 도약, 그리고 4개 브랜드를 앞세운 내수 시장 공략 강화는 GM이 한국 시장을 단순한 '수요처'가 아닌 '글로벌 혁신 모델의 테스트베드이자 핵심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방증한다.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GM 한국사업장은 굳건한 기술과 생산, 그리고 공격적인 시장 전략을 바탕으로 2026년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15 16:38
배구

'서브퀸서 리시브퀸으로' 문정원의 화려한 변신, 도로공사 선두 질주의 숨은 힘

'서브퀸' 문정원(33·도로공사)이 '리시브퀸'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프로 15년 차 문정원은 지난 시즌까지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한 공격수 출신이다. 서브 1위에만 세 차례나 올랐다. 뛰어난 탄력을 활용해 코트 구석에서부터 달려 나가며 때리는 강력한 왼손 스파이크 서브가 전매특허였다. 올스타전 서브퀸 콘테스트에서도 두 차례나 우승했다. 이번 시즌엔 문정원의 강력한 서브를 볼 수 없다. 리베로로 포지션을 전향했기 때문이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 임명옥이 기업은행으로 트레이드되자, 문정원을 리베로로 돌리는 결정을 내렸다. 문정원은 이전에도 임명옥과 함께 '더블 리시브' 체제를 형성, 공격수의 리시브 부담을 덜어줬다. 공격수인데도 그는 2022~23, 2023~24시즌 리시브 2위에 오른 바 있다.문정원이 아예 포지션을 리베로로 바꾸는 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개막 전 도로공사의 전력에도 의문이 따랐다.문정원은 올 시즌 리시브 1위(42.58%) 수비 3위(세트당 6.828개) 디그 4위(세트당 4.578개)에 올라 있다. 전문 수비수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선 문정원의 안정감이 특히 돋보였다. 상대 리베로가 지난해까지 도로공사에서 한솥밥을 먹은 임명옥이어서 두 선수의 대결에 관심이 쏟아졌다. 문정원의 이날 리시브 효율은 무려 84%로 임명옥(55.17%)을 압도했다. 디그(28개-27개)도 더 많았다. 문정원의 활약은 도로공사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원동력 중 하나다. 도로공사는 15일 경기에서 4연승을 달리던 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2로 역전승했다. 승점 35(13승 2패)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김종민 감독은 사령탑 통산 158승(143패)을 거두면서 이정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전 기업은행 감독)을 제치고 역대 여자부 감독 최다승 1위에 오르기도 했다.문정원은 "아직 매우 부족하다. 기록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지금은 그저 팀 동료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겸손해했다. 그는 이어 "서브 욕심은 전혀 없다. 그동안 원 없이 서브를 때리지 않았나. 이젠 서브를 정확하게 받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웃었다. 이형석 기자 2025.12.15 15:57
프로야구

'방출→박격포병→초등학교 코치→육성선수' 롯데 정훈 은퇴..."롯데서 행복과 자부심을 느껴"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38)이 은퇴를 결정했다. 롯데는 "정훈이 2025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15일 밝혔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정훈은 이듬해 방출됐다. 곧바로 육군 9사단에서 박격포병으로 복무했다. 전역 후엔 다른 직업을 알아보다가 고교 시절 은사의 권유로 모교 창원 양덕초등학교에서 야구 코치를 맡았다. 이후 롯데의 육성 선수 테스트를 통과해 뜻밖의 기회를 다시 얻게 됐다. 정훈은 2010년 1군에 데뷔했고, 2013년 주전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2016년 타율이 0.262로 떨어졌고, 외국인 선수에게 자리를 뺏겨 백업으로 물러나기도 했다. 정훈은 다시 이를 악물었다. 현실적인 고민 끝에 주포지션 2루수뿐만 아니라 1루수·외야수 수비를 준비했다. 글러브를 3개씩 챙겨 들고 다녔다. 그는 "현실적으로 팀이 내게 원하는 게 무엇일지 고민했다. 여러 포지션을 돌아다니는 게 살아남는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절박함 속에 레그킥(다리를 높이 들었다가 내디디며 체중을 이동하는 타법) 자세를 완성, 온 힘을 실어 타격하는 그만의 폼이 완성됐다. 특히 2021년 타율 0.292 14홈런 79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476경기에서 타율 0.271(1143안타) 80홈런 532타점. 롯데 구단은 "꾸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훈련 태도로 후배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었고, 중요한 순간마다 베테랑다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정훈은 "롯데 자이언츠라는 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하며 야구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 자부심을 느꼈다. 선수로서의 긴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구단의 믿음과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었다"라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함께 땀 흘린 동료 선수들, 늘 뒤에서 묵묵히 지도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5.12.15 13:38
메이저리그

'214억→354억→591억 잭팟' 켈리가 KBO 최고 역수출인 이유

메릴 켈리(37)가 다시 한번 KBO 최고 역수출 신화를 증명했다. AP 통신과 MLB닷컴 등 미국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켈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총 4000만 달러(591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켈리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애리조나 구단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애리조나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된 켈리는 4개월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애리조나주립대 출신인 켈리는 줄곧 "애리조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켈리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됐다. 그러나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채 트리플A에서 공을 던지다가 2015년 한국땅을 밟았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소속으로 4시즌 동안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이후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켈리는 KBO 최고 역수출 신화로 손꼽힌다. 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빅리그서 벌어들인 수입은 총 7850만 달러(1159억원)다. 그동안 몇몇 외국인 선수들이 KBO리그를 거쳐 빅리그로 건너가며 '대박 계약'을 맺었다. 다만 빅리그에서 오랜 기간 생존하거나 계약 조건이 점점 좋아진 선수도 거의 없다. 빅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 나간 켈리는 내년이면 30대 후반에 접어든다. 그럼에도 계약 규모와 총액이 점점 커진다. 켈리의 2019년 빅리그 진출 당시 애리조나와 맺은 계약 조건은 2+2년 1450만 달러(214억원)였다. +2년은 구단 옵션. 이후 2022시즌 종료 후에는 3년 총 2400만 달러(354억원), 연 평균 800만 달러의 조건으로 애리조나와 재계약했다. 텍사스에서 애리조나로 돌아오면서 2년 총 4000만 달러, 연 평균 2000만 달러에 사인했다. 켈리는 올해까지 7시즌 동안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65승 53패, 평균자책점 3.77을 수확했다.이형석 기자 2025.12.15 09:15
e스포츠(게임)

연타석 홈런 노리는 블리자드, 디아4 '성기사'부터 WoW '하우징'까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대표 프랜차이즈의 신규 콘텐츠를 쏟아내며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액션 RPG ‘디아블로4’의 차기 확장팩 ‘증오의 군주’를 깜짝 공개했다. 이 확장팩은 내년 4월 28일 출시하며, 대악마 메피스토와의 결전을 비롯해 두 가지 신규 직업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묶어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확장팩의 백미는 사전 구매 시 곧장 플레이할 수 있는 신규 직업 ‘성기사’다. 과거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했던 전설적인 직업의 귀환을 꾸준히 요청해 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성기사는 고전적인 검과 방패를 들고 빛 자체에서 힘을 얻는다. ‘디아블로2’의 클래식한 기술에 실감 나는 전투와 현실적인 비주얼을 더했다. 벌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성기사 플레이 빌드와 관련한 팬들의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PC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세계혼 서사시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인 확장팩 ‘한밤’은 지난 11월부터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새로운 플레이어 중심지와 지역, 사냥감 시스템, 신규 동맹 종족 등 풍부한 콘텐츠와 애드온(보조 프로그램)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운영 방향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팬들이 새로운 확장팩에서 가장 주목하는 콘텐츠는 ‘하우징’이다. 게임의 주 무대인 아제로스에서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다. 집을 자유롭게 꾸미고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수백 가지의 장식을 준비했다.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에 참여한 팬들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내 집 마련의 꿈을 게임에서 이루게 됐다”는 반응이었다. 내년 3월 3일 신규 확장팩 전 세계 동시 출시 이후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하우징 시스템으로 거주구 교류회 등 게임 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집형 카드 게임 ‘하스스톤’은 지난달 신규 확장팩 ‘시간의 길 너머로’를 선보였다. 시간 여행을 콘셉트로 한 ‘되돌리기’ 키워드, 대체 시간대에서 온 영웅들의 힘을 활용할 수 있는 ‘설화’ 키워드를 선보였다. 지난 3일 시작한 전장 시즌 12 ‘시간의 가장자리에 있는 선술집’은 새로운 전장 시스템 ‘시간왜곡의 선술집’을 적용했다.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2’는 이달 10일 20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기동성과 힘, 화려함과 분노가 어우러진 첫 근접 공격 영웅 벤데타가 합류했다. 겨울 축제 시즌을 맞아 마련한 ‘환상의 겨울나라’ 이벤트에서는 겨울 테마로 꾸며진 전장에서 숨바꼭질을 즐길 수 있는 ‘꼭꼭 숨어라’ 모드를 만나볼 수 있다.이처럼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오버워치2’의 신규 확장팩과 시즌 콘텐츠를 잇달아 내놓으며 팬들의 취향을 저격한 요소들을 플레이 경험과 연결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짧게 즐기는 이벤트부터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와 신규 확장팩까지 스펙트럼을 넓혀가면서, 새해 콘텐츠로 가득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5 08:00
메이저리그

'KBO 역수출→MLB 대들보' 켈리의 화려한 귀환, 2년 4000만 달러에 친정 복귀 "애리조나서 은퇴하고파"

KBO리그 역수출 신화의 선두주자 메릴 켈리가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2년 4000만 달러(약 591억원)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대들보' 켈리가 애리조나로 복귀한다. 애리조나는 우완 투수 켈리와 2년 4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메디컬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뒤, FA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켈리는 2019년 애리조나에 입단해 7년간 활약하며 선발진에 안착, 팀의 '대들보(mainstay)'라는 별명을 갖게 된 선수다. 애리조나에서 162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62승 50패 평균자책점 3.74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2023년엔 가을야구 마운드를 밟아 월드시리즈까지 경험한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립대 출신으로 피닉스 지역에 거주하는 캘리는 애리조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그는 트레이드 마감 직전 "팀 동료들도 내가 다이아몬드백스 선수로서의 입장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며 "여기 있는 것을 사랑한다. 앞으로 애리조나에서 선수로 남을 수 있다면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켈리는 KBO리그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이다. 2015년부터 4년 동안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하며 KBO 통산 48승 32패를 거둔 켈리는 2018시즌이 끝난 뒤 미국에 복귀,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빅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윤승재 기자 2025.12.15 07:53
배구

'신인선수 인쿠시'의 코리안 드림 "김연경 감독님 덕분에 프로행, 팬들이 날 알아봐서 깜짝 놀라"

'배구 여제' 김연경(37)의 애제자 인쿠시(20·몽골)가 '코리안 드림'을 이뤘다. 정관장은 지난 8일 부상 중인 태국 출신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을 방출하고, 인쿠시를 아시아 쿼터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지난 4월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던 인쿠시는 꿈에 그리던 V리그 코트를 밟게 됐다. 취업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몽골에 머무르고 있는 그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관장 입단 테스트를 받고 실력이 부족한 것을 느껴서 뽑히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 합격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웃었다.인쿠시는 지난달 종영한 MBC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의 신생팀 필승 원더독스에서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다. 김연경의 질책 속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인쿠시는 "내가 못해서 감독님께 혼난 거였다"라며 "(김연경이) 전혀 무섭지 않다.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정관장에 입단하자 김연경 감독님이 '축하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할 수 있는 거 다 보여줘'라고 연락이 왔다"라며 "김연경 감독님을 만나 영광이다. '내가 어떻게 이 사람 옆에 있지'라며 계속 놀랐다. 전혀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쿠시는 2022년 목포여상으로 배구 유학을 왔다. 그전에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직장인이 되길 바랐다. 그의 언니도 고교까지 배구 선수로 뛰다가 현재 일본에서 직장 생활 중이다. 인쿠시는 "몽골에서 배구 선수가 돈 벌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마침, 몽골 출신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가 남자부 OK저축은행에서 뛰는 모습을 본 인쿠시의 어머니가 한국행을 권유했다. 인쿠시는 "아버지는 몽골 씨름(부흐) 선수 출신이고, 어머니도 몽골 여자 배구 대표팀에써 뛰었다"며 "몽골에선 훈련량이 적은 편이었다. 부모님과 떨어져 한국에서 합숙하는 게 정말 재밌었다"고 떠올렸다. 키 1m80㎝인 그는 점프 타이밍이 빠르고 폭발력이 뛰어나다. 목표여상 시절 전국체전 준우승에 앞장선 인쿠시는 올해 목포과학대 주전으로 뛰며 한국대학스포츠협회(KUSF) U-리그에서 득점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몽골 프리미어리그 다르한 모글스에서 잠시 활약했다. '신인감독 김연경' 출연을 통해 이미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쿠시는 "사람들이 날 많이 알아봐서 놀랐다. 내가 못할 때에도 카페에서 만난 분들이 '많이 응원하다'고 인사하더라. 지하철에서 간식이나 선물을 준 팬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인쿠시는 "김연경 감독님이 '스스로를 크게 생각하라'며 자신감을 심어줬다. 마음대로 안 되면 스트레스받는 편이었는데, 기량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면에서도 많은 힘을 줬다"라며 "감독님 덕분에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열심히 훈련하고 배워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인쿠시는 통역 없이 인터뷰가 가능할 정도로 한국어를 잘한다. 그는 "(5년 이상 거주 요건이 필요한) 귀험 시험을 2년 후 응시할 수 있다"라며 "(합격해서)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나가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쿠시는 취업비자와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받은 뒤 곧바로 V리그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인쿠시는 "배구를 정말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지금은 실력이 부족한 걸 알고 있다. 기하지 않고 발전해 나가겠다"라며 "선수를 떠나 한 사람으로 리스펙트(존경)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12.15 06:10
메이저리그

현역 1위·MLB 통산 세이브 4위, 1년 162억원에 디트로이트행

'통산 세이브 4위' 켄리 잰슨(38)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구단이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16년 차 베테랑 잰슨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 계약은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야 최종 확정되며, 디트로이트 구단은 아직 이를 공식 발표하진 않았다. 트레이드 루머스에 따르면 1년 1100만 달러(162억원)의 조건이며, 2027년에는 구단 옵션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잰슨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476세이브를 올린 베테랑 투수다. 2026시즌 세이브 4개만 추가하면 리 스미스(479세이브)를 넘고 MLB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3위로 올라서게 된다. 개인 통산 500세이브 달성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2010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잰슨은 10년 동안 다저스의 뒷문을 지켰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올해 디트로이트 몸담았다. 2025시즌에는 62경기에서 5승 4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다만 59이닝 동안 탈삼진 57개에 그쳤다. 이닝당 탈삼진 1개를 기록하지 못한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A.J 힌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디트로이트는 베테랑 우완 불펜 카일 피네건과 계약 이후 잰슨까지 영입하면 불펜 강화에 열을 쏟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2.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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