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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GOAT' 톰 브래디, 라스베이거스 구단주 됐다...라스베이거스 '지분 5%' 구입

미국프로풋볼(NFL)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이었던 톰 브래디(47)가 구단주로 변신했다.미국 AP통신, 영국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16일(한국시간) 브래디가 NFL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구단 지분 중 5%를 사들였다고 전했다. 다른 NFL 구단주들도 회의에서 브래디의 지분 매입을 만장일치로 찬성했다.브래디는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매우 영광이고 흥분된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조직에 기여하고 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찾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브래디를 구단주 일원으로 맞이하게 된 라스베이거스 구단 대주주 마크 데이비스는 "구단에도 흥분되는 날이다. 브래디가 경기에 뛸 수는 없지만, 앞으로 쿼터백을 뽑고 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도 "브래디가 NFL에 투자하는 건 대단한 일이다. 이 종목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를 믿고 있다는 신호"라고 반겼다. 선수가 아닌 구단주여도 브래디의 이름은 등장만으로 NFL을 흔들기 충분하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서 무려 23시즌 동안 뛰었던 브래디는 통산 슈퍼볼 우승만 7회를 경험했고, 최우수선수(MVP)도 다섯 차례나 수상했다. NF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호칭이 자연스럽게 그를 따라 다닌다.오랜 시간 현역으로 필드를 누볐던 브래디는 지난해 2월에야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해설 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았는데, 폭스 스포츠가 그에게 10년 총액 3억 7500만 달러(5111억원)라는 엄청난 거액을 안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다만 브래디는 이번 구단주 취임으로 해설위원 활동에 제약이 생길 예정이다. NFL 리그 규정에 따라 그는 다른 구단의 훈련이나 선수, 코치진에 접근할 수 없다. 리그 관계자와 타 구단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도 불가능해졌다. 사실상 라스베이거스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 경기에서 마이크를 잡을 수 없게 된 셈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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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향하는 마홈스, 두 번째 슈퍼볼 우승...NFL 최초 대기록까지

마침내 페트릭 마홈스(28)의 시대가 열렸다. 풀타임 다섯 번째 시즌 만에 두 번이나 빈스 롬바르디를 들어 올렸다 아메리칸 컨퍼러스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미국프로풋볼(NFL) 제57회 슈퍼볼(결승전)에서 38-35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쿼터백 마홈스가 상대 쿼터백 제일런 허츠와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마홈스는 먼저 터치다운을 내주고, 역전까지 허용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캔자스시티는 1969년 4회, 2019년 54회 슈퍼볼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4년 동안 세 차례 슈퍼볼에 진출, 두 번이나 우승하며 왕조 시대를 열었다. 이 모든 순간에 마홈스가 있었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이기도 하다. 1999년 이후 정규시즌 MVP가 슈퍼볼 우승컵까지 들어 올린 건 마홈스가 처음이다. 최근 NFL 역대 최고의 선수였던 톰 브래디가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슈퍼볼 우승만 일곱 번 차지했다. NFL 최다 우승팀(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피츠버그 스틸러스)이 여섯 번이다. 브래디는 팀보다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자신의 이름 앞에 G·O·A·T(The Greatest Of All Time)라는 수식어를 가장 먼저 새긴 선수다. 마홈스는 브래디의 후계자로 기대받던 선수다. 주전 쿼터백을 맞은 지 두 번째 시즌(2019년) 만에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다. 2021년 열린 55회 슈퍼볼에서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이끈 브래디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마홈스는 이날(13일) 필라델피아와의 슈퍼볼에서 27번 중 21개의 패스를 성공했다. 터치다운 패스만 3개. 182야드를 전진시켰다. 인터셉션은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35-35로 맞선 4쿼터, 종료 2분 55초를 남겨둔 상황에선 상대 디펜스 라인의 빈틈을 파고들어 거의 30야드를 질주해 퍼스트 다운을 채웠다. 이 슈퍼 플레이 덕분에 캔자스시티는 마지막 공격에 터치다운 20야드 앞까지 전진할 수 있었고, 10초를 남겨두고 키커 해리슨 벗커가 필드골(3점)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슈퍼볼 MVP도 당연히 마홈스의 차지였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2020년 54회 대회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슈퍼볼 MVP를 차지했다. 데뷔 6시즌 동안 정규리그와 슈퍼볼 MVP를 두 번 차지한 역대 최초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마홈스는 지난달 23일 열린 잭슨빌 재규어스와의 디비저널 라운드 1쿼터에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경기 후반전 돌아와 팀 승리를 이끌었고, 신시내티 벵골스와의 컨퍼러스 챔피언십에서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진출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자신만큼 역대급 재능을 인정받는 쿼터백 트레버 로렌스(잭슨빌)와 조 버로우(신시내티)에게 한 수 위의 경기 장악력을 보여줬다. 마홈스의 무서운 성장과 연차 대비 경이로운 우승 커리어에 미국 전역이 열광하고 있다. 브래디의 왕관을 물려받을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슈퍼볼은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쿼터백 맞대결로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마홈스가 패싱·러싱·상황 판단 능력을 두루 갖춘 '천재형' 쿼터백이라면, 필라델피아를 이끈 허츠는 러싱 플레이에 특화된 선수다. 지난해까지 백업이었던 3년 차 선수. 쿼터백 대결에선 마홈스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허츠는 자신이 직접 러싱 터치다운 3개를 해냈고, 3번이나 초장거리 패싱도 성공시키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비록 우승을 내주며 조연이 됐지만, 역대급 명승부를 함께 연출했다. 마홈스의 대관식과 허츠의 존재감 발산. 57회 슈퍼볼도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안희수 기자 2023.02.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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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GOAT' 브래디 은퇴 번복하고 현역 복귀

미국프로풋볼(NFL)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 톰 브래디(45)가 은퇴를 번복하고 현역에 복귀한다.브래디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두 달 동안 내가 있어야 할 곳은 관중석이 아닌 필드라는 걸 깨달았다. 언제가 은퇴해야 할 시점이 오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나는 팀 동료와 헌신적인 가족을 사랑한다. 이들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해낼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탬파로 돌아가 23번째 시즌을 준비한다. 내 경력은 끝나지 않았다"고 썼다.탬파는 브래디가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연고지다. 전 소속팀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뜻이다. 브래디는 은퇴를 선언한 지 40일 만에 생각을 바꿨다. 그는 지난달 2일 SNS를 통해 "이젠 헌신하는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배턴을) 넘기고 필드를 떠나야 할 적기"라며 은퇴를 알렸다. 당초 브래디는 50살까지 현역 생활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던 그는 브라질 출신 세계적인 모델인 아내 지젤 번천(42), 세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브래디의 복귀 소식은 미국 현지 언론이 대서특필했다. 브래디가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를 통틀어 마이클 조던과 견줄 수퍼스타라서다. 쿼터백 브래디는 22년간 수퍼볼(챔피언결정전) 우승을 7차례 차지했다. 역대 최다다. 최우수선수(MVP) 3차례에 수퍼볼 MVP도 5차례 수상했다. 수퍼볼 MVP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올스타 격에 해당하는 프로볼에는 총 15차례 선정됐다. 또 브래디는 개인 통산 8만4520 패싱야드, 터치다운 624개로 각각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브래디가 복귀할 수 있었던 건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꾸준히 NFL 정상을 지켰기 떄문이다. 2000년부터 2019년까지 뛴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떠난 브래디는 2020시즌 만년 하위 팀 탬파베이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적하자마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인 2021시즌에도 브래디는 패싱야드(5316야드), 터치다운(43개), 패스 성공(485회), 패스 시도(719회)에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팀의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남부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2.03.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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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전설' 톰 브래디, 현역 은퇴 발표

미국프로풋볼(NFL) 전설 톰 브래디(45·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은퇴를 결정했다. 브래디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쓰기 어려운 말이었지만, 이제 하려고 한다. 나는 더 이상 경쟁력 있는 헌신을 하지 못할 거 같다. 나는 내 NFL 커리어를 사랑했고, 이제는 내 시간과 에너지를 다른 곳에 사용할 때”라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브래디는 “나는 항상 풋볼이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할 문제(all in propositon)라고 믿어왔다”라며 “100%의 노력이 없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며 바로 이 성공이 내가 우리의 게임을 매우 사랑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브래디는 “매일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 도전이 있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었다. 나는 지난 22년 동안 최선을 다했다. 필드에서나 인생에서 성공의 지름길은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풋볼계는 브래디의 은퇴 소식으로 발칵 뒤집혔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을 비롯한 다수 외신은 브래디가 은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22년 동안 미식축구의 '야전 사령관'인 쿼터백으로 맹활약한 브래디의 은퇴는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이슈였다.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의 선수)라 불린 브래디는 수퍼보울(챔피언결정전) 우승 7회, 최우수선수(MVP) 3회, 수퍼보울 MVP 5회에 오른 NFL 최고 스타다. 스토리도 있다. 브래디는 지난 시즌 자신을 NFL 최고 선수로 키워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떠나 만년 하위 팀인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하지만 브래디는 이적 첫 시즌에 탬파베이를 이끌며 수퍼보울 우승으로 이끄는 이변을 연출했다. 브래디는 22시즌동안 뉴잉글랜드와 탬파베이에서 318경기 출전, 62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한 7263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8만4520야드의 패스를 기록했다. 김영서 기자 2022.02.0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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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슈퍼보울 광고, 시즌 개막하기도 전에 매진 임박

2021~22시즌 미국프로풋볼(NFL) 시즌이 개막도 하지 않았지만 제56회 슈퍼보울(챔피언결정전) TV 광고 판매는 거의 끝났다. 브랜드 마케팅 소식을 주로 제공하는 미국 매체 ‘애드위크’는 9일(한국시간) “2021~22시즌 NFL 시즌이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고, 제56회 슈퍼보울이 5개월도 더 남았지만 NBC는슈퍼보울 광고 판매를 거의 끝냈다”고 전했다. 슈퍼보울 광고권을 갖고 있는 NBC 스포츠 그룹은 기자회견에서 몇 개의 광고 유닛만 남아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NBC 스포츠 그룹의 광고 판매 담당 부사장인 댄 러빙거는 판매 가격에 만족해했다. 그는 “56회 슈퍼보울의 30초짜리 광고를 사상 최대인 650만 달러(약 76억원)에 판매했다”고 전했다. ‘더 스푼’에 따르면 이전의 NFL 슈퍼보울 30초짜리 광고는 560만 달러(약 65억원)에 판매됐다. 지난 시즌에는 550만 달러(약 64억원)에 판매됐다. NBC 스포츠 그룹의 광고판매는 NFL 슈퍼보울에서 그치지 않는다. ‘로이터 통신’은 “러빙거는 내년 2월에 시작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광고 판매도 ‘매진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2022 베이징 올림픽은 2월 4일부터 시작해 20일 막을 내린다. 2021~22시즌 슈퍼보울도 미국 현지시간 2월 13일로 예정되어 있다. 두 개의 메가스포츠 경기에 대한 광고판매가 일찌감치 마감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TV 시청 소비가 분열화되고 텔레비전 시청자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의 시청자가 볼 가능성이 높은 광고를 원하는 광고주들에게는 생중계되는 스포츠 행사가 계속해서 여전히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여전히 TV 광고의 영향력을 언급했다. 한편 2021~22시즌 NFL은 10일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탬파베이는 지난 시즌 NFL 우승팀이고, 댈러스는 경제매체 ‘포브스’가 지난 5월 선정한 전 세계 스포츠구단 가치 1위 구단이다. 올 시즌부터 정규시즌 경기는 팀당 1경기가 더 늘어난 17경기로 진행된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9.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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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손흥민’ 구영회, 때가 왔다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 프로풋볼(NFL)에 한국인 수퍼스타가 뜬다. 주인공은 애틀랜타 팰컨스의 키커 구영회(27)다.2021시즌 NFL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챔피언결정전인 수퍼보울(Super Bowl)은 내년 2월 14일 네바다 엘리지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구영회는 올 시즌 NFL이 주목하는 선수다. 개막을 앞두고 미국 언론이 분석한 포지션별 랭킹 상위권을 휩쓸었다. USA투데이는 구영회를 키커 랭킹 2위로 꼽았다. ESPN에선 3위였다. 현지 팬은 백발백중의 킥을 자랑하는 그에게 ‘킥 마스터’라는 별명을 붙였다.구영회는 지난 시즌 39개의 필드골을 시도해 37개(성공률 94.9%·리그 1위)를 성공하며 애틀랜타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팀 레전드 키커 매트 브라이언트의 34개(2016·17년)를 뛰어넘는 신기록이었다. 특히 50야드(45.72m) 이상 거리의 필드골을 8번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구영회는 지난해 12월 한국인 최초로 NFL 올스타에도 선발되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애틀랜타의 핵심 선수로 분류돼 1년 재계약했다.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열두 살이었던 2006년 미국 뉴저지로 이민했다. 2017년 LA 차저스에 입단하며 한국인 최초로 NFL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부진을 이유로 한 달 만에 방출됐다. 그는 아마추어 리그 격인 애틀랜타 레전드에서 뛰며 NFL 재도전의 발판을 다졌다. 줄기차게 테스트에 참가한 끝에 2019년 10월 애틀랜타에서 기회를 다시 잡았다. 팀 입단 3년 차를 맞은 올 시즌 이후엔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국내 팬은 구영회를 ‘NFL 손흥민’으로 부른다. 손흥민처럼 날카로운 오른발 킥이 주 무기인 데다 등 번호도 같은 7번을 달아서다. 해외 리그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둘은 지난 3월 소속팀이 마련한 화상 대화를 통해 처음 만났다. 지난 6월엔 손흥민이 구영회에게 사인 유니폼을 보내며 우정을 이어갔다.ESPN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10월 10일 토트넘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욕 제츠와 NFL 시범경기를 치른다. 구영회는 “새 시즌이 무척 기대된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개막에 맞춰 모든 것을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9.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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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쿼터백 톰 브래디, 우승 퍼레이드 직후 코로나19 감염 사실 고백

미국프로풋볼(NFL)의 살아 있는 레전드 선수인 톰 브래디(44·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고 고백했다. 탬파베이 지역지 ‘탬파베이 타임즈’는 5일(한국시간) “브래디는 지난 2월 제55회 슈퍼보울(챔피언결정전) 우승 후 진행한 퍼레이드를 마치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백신을 맞은 브래디가 오는 10일 개막하는 2021~22시즌에서 NFL 사무국이 어떻게 코로나19에 대응할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브래디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펼쳐지는 NFL 경기에 대해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냈다. 브래디는 “올해 코로나19는 작년보다 더 많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는 힘들 것 같다. 작년과 같이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있지만 내 생각에 선수들은 각기 다른 지점에서 이탈이 발생할 것 같으며,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브래디가 이끄는 탬파베이는 지난 시즌 환골탈태했다. 하위권을 맴돌던 탬파베이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6차례 슈퍼보울 우승을 이끈 브래디를 영입했다. 탬파베이는 직전 시즌 7승 9패로 NFC 남부지구 4개 팀 중 3위에 그쳤지만, 브래디 영입 이후 정규리그 11승 5패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후 슈퍼보울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꺾고 2002~03시즌 이후 1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도 브래디와 탬파베이는 순항 중이다. 팀의 장점인 수비진에서 전력 이탈이 발생하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프리시즌 3경기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 뱅골스와 테네시 타이탄스에게 연거푸 패했지만, 휴스턴 텍슨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브래디도 무릎 수술에서 돌아왔다. 비록 프리시즌에서 승리보다 패배가 많았지만, 주요 매체들은 여전히 탬파베이를 강팀으로 분류했다. ‘스포팅 뉴스’와 ‘야후 스포츠’는 탬파베이를 파워랭킹 1위로 선정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탬파베이를 파워랭킹 2위로 올려뒀다. 탬파베이는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개막 경기를 갖는다. 한편 브루스 아리안스 탬파베이 감독은 탬파베이 구단 관계자들이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9.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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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마홈스, NFL 선수들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 1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들이 인정한 최고의 선수는 패트릭 마홈스(26·미국)였다. 미국 ‘USA 투데이’는 29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NFL 2021~22시즌을 앞두고 정상에 올랐다”며 마홈스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음을 알렸다. 매체는 “마홈스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지 못했음에도 NFL 최고의 선수 100인 중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동료들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지는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NFL 네트워크가 주최하는 해당 투표는 매년 시즌에 돌입하기에 앞서 진행한다. 선수들은 최근 NFL 시즌의 기량과 성적을 기반으로 다음 시즌에 은퇴하지 않는 선수에게 투표권을 행사한다. 투표 결과를 종합하여 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를 선정한다. 마홈스는 데뷔 첫 2시즌까지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가 2년 연속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자신의 다섯 번째 시즌을 앞두고 마침내 1위 자리를 꿰찼다. 마홈스의 경력이 인정받는 순간이다. 마홈스는 데뷔 두 번째 시즌인 2018~19시즌부터 주전 쿼터백으로 활약했다. 16경기에 나서 5097야드-50터치다운패스를 성공해 팀의 12승(4패)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마홈스는 MVP에 선정됐다. 다음 시즌에도 4031야드-26터치다운패스를 성공하는 등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NFL 슈퍼보울(챔피언결정전)에 이끌었다. 정규리그에서 4740야드 전진패스를 성공했고, 터치다운패스도 38차례 있었다. 패스가 인터셉트 당하는 경우는 6번에 불과했다. 팀을 정규리그 14승 1패로 이끌고 슈퍼보울에 출전했지만, 전설적인 쿼터백 톰 브래디(44)가 이끄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비록 팀을 NFL 정상으로 이끄는 데 실패했지만,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가 높다. 지난 시즌 팀의 주축 선수들이 이적하지 않았다. 프리 시즌에서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애리조나 카디널스,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차례로 꺾었다. NFL 공식 홈페이지와 ESPN은 탬파베이를 파워랭킹 1위에 올려두었다. CBS 스포츠도 마홈스를 최고의 쿼터백 1위로 선정했다. 마홈스는 팀의 선수들을 칭찬했다. 마홈스는 “나는 팀원들과 놀라운 프리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은 훌륭한 일을 해냈고 매주 더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 팀은 잘 소통하고 있으며 시즌 내내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홈스의 뒤를 이어 디펜시브 태클 아론 도널드(30·로스앤젤레스 램스), 쿼터백 아론 로저스(38·그린베이 패커스), 러닝백 데릭 헨리(27·테네시 타이탄스), 타이트엔드 트래비스 켈시(32·캔자스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톰 브래디는 7위였으며, 키커 구영회(27·애틀랜타 팰컨스)는 순위에 없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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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NFL 우승팀 탬파베이 초청··· 브래디는 트럼프 우회적 조롱

조 바이든(79)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2020~21시즌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선수단과 코치진, 구단주 등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축하 행사를 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버커니어스의 백악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커니어스는 지난 2월 제55회 슈퍼보울(챔피언결정전)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31-9로 꺾고 2003년 이후 1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NFL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은 지난 2017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이후 4년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75) 전 대통령은 2018년 우승팀인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초청하려 했지만, 여러 선수가 불참 의사를 밝히자 초청을 취소했다. 2019년 우승팀인 뉴잉글랜드는 백악관 행사에 불참을 결정했으며,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여러 외신은 전설적인 쿼터백인 톰 브래디(44)의 연설을 주목했다. 행사 중 브래디가 바이든 대통령 앞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결과 불복 논란을 풍자해서다. 브래디는 이날 선글라스를 낀 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가진 연설 중 “사람들은 버커니어스가 우승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국민의 40%는 여전히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농담했다. 지난해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꼬집은 것이다. 브래디의 정치 조롱은 계속됐다. 그는 자신이 경기 도중 득점에 실패한 기억을 떠올리며 “사람들이 그때부터 ‘슬리피 톰’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는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슬리피 조(잠꾸러기 조)’라는 별명을 붙인 것을 표현한 것이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유세 중에 ‘대통령 출마’가 아니라 ‘상원의원 출마’라고 말한 것에 대해 별명을 붙여 조롱하는 어투로 공격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브래디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오랜 친분을 쌓았다. 골프에 대한 유별난 사랑이 있는 두 사람은 함께 골프 라운딩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장녀인 이방카에게 브래드와의 교제를 권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NFL 선수들이 흑인들에 대한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항의하기 위해 한쪽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취한 것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판을 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멀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쪽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반국가적 행위라고 정의하고 비판한 바 있다. 역대 미국 최고령 대통령으로 당선된 바이든 대통령은 버커니어스가 NFL 역사상 최고령 감독과 최고령 쿼터백으로 우승한 사실을 언급하며 “산꼭대기에 오르는 데 최고령자라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버커니어스가 백신 접종을 위해 경기장을 제공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NFL에도 백신 접종 협조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냈다. 버커니어스 구단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등번호 46번과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제46대 미국 대통령이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7.22 05:07
스포츠일반

'트럼프와 다른 행보' 바이든 대통령, MLB 이어 NFL 우승팀 백악관 초청

조 바이든(79) 미국 대통령이 NFL(미국프로풋볼)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백악관으로 초청한다. 미국 스포츠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18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는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슈퍼보울 우승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오는 21일로 전망된다. 탬파베이 구단이 백악관에 초청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NFL 전체 구단으로 넓혀 봐도, 지난 2017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마지막이었다. 탬파베이는 올해 2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5회 슈퍼보울(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31-9로 꺾었다. 암흑기를 겪던 탬파베이는 2002년 이후 18년 만에 '빈스 롬바르디'(우승 트로피)를 들며 만년 하위권에서 벗어나는 파란을 일으켰다. 북미 주요 프로스포츠 우승팀이 백악관에 초청받는 건 오랜 전통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프로농구(NBA), 아이스하키리그(NHL), NFL 등 우승팀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에 갔다. 우승팀은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축하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프로스포츠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은 명맥을 잇지 못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프로 스포츠 우승팀을 백악관에 초청하는 데 회의적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선수들의 반감이 일어 백악관 방문이 무산되는 등 파행을 겪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도 있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들어 프로스포츠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이 부활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작년 시즌 MLB 우승팀인 LA 다저스가 워싱턴 원정경기 일정 중 백악관을 방문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환영 연설에서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스포츠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선수단을 반겼다. AP통신도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과 달리 우승팀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전통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백악관 초청 행사를 마무리한 후 비공개 우승 축하 행사를 가진 후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7.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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