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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임박’ KIM, 다음 무대는 EPL?…영국 매체 “슈퍼스타 김민재, 즉각 영향력 가능”

‘괴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28일(한국시간) “뉴캐슬이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66억원)”라고 전했다.매체는 풋볼인사이더의 보돌르 인용, “뉴캐슬은 다음 시즌을 대비해 수비진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김민재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며 “뮌헨의 슈퍼스타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다. 뉴캐슬은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 한다”라고 주장했다.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그는 2시즌 동안 팀의 주전으로 활약, 공식전 79경기 4골을 기록했다. 여러 클럽에 몸담은 그의 커리어 중, 가장 출전 기록이 많다.하지만 시즌 뒤 전망은 다소 어둡다. 김민재는 지난해 말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뒤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서는 상태다. 부상 여파인지 최근 경기력이 다소 저조하다는 독일 현지 매체의 지적이 이어진다. 지난 26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뮌헨은 새로운 수비 리더를 물색 중이다. 딘 하위선(본머스)과 조나단 타(레버쿠젠)가 뮌헨과 연결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를 향한 좋은 제안이 올 경우 이를 받아들일 거로 알려졌다.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EPL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특히 EPL 클럽 중엔 뉴캐슬과 첼시가 거론된다. 김민재의 뉴캐슬행을 주장한 풋볼인사이더 역시 그의 현 입지를 짚으며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더하드태클은 김민재 이적설에 대해 “뉴캐슬은 EPL 3위에 올라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눈앞에 뒀다. 만약 UCL 복귀를 확정한다면, 선수단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보강에 나설 예정”이라며 “수비진 강화는 필수적이다. 댄 번과 파비안 셰어 모두 커리어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고, 스벤 보트만 역시 잦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민재 같은 선수는 뉴캐슬에 환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라고 호평했다.특히 “뉴캐슬은 즉각적인 경험을 더해줄 수 있는 김민재 영입에 힘을 쏟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뉴캐슬에서 즉각적인 영향력을 남길 수 있으며, 리그와 유럽 대회 모두에서 큰 경기를 치를 때 그의 멘탈리티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적이 이뤄지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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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주리 케인’…‘주민규 8호골’ 대전, ‘10명’ 강원 1-0 제압→전북에 5점 앞선 1위 [IS 대전]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강원FC를 누르고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대전은 27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2연승을 달린 대전(승점 23)은 2위 전북 현대(승점 18)와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3연승에 도전했던 강원(승점 13)은 연승 행진이 끊기면서 8위에 머물렀다.45분간 팽팽하게 맞붙었던 두 팀의 희비는 후반 들어 엇갈렸다. 강원 김경민이 후반 초반 퇴장당하면서 대전이 수적 우위를 점한 뒤 기세를 몰아 득점했다. ‘해결사’ 주민규가 주인공이었다. 코너킥 찬스에서 헤더골을 터뜨린 그는 득점을 합작한 김현욱과 함께 점프해 손을 펴 앞으로 찌르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세리머니로 기쁨을 누렸다.올 시즌 리그 8호골을 기록한 주민규는 득점왕 경쟁에서도 2위 전진우(전북·6골)보다 한 보 앞서게 됐다. 홈팀 대전이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9분 골키퍼 이창근이 전방으로 길게 보낸 킥을 켈빈이 받아 슈팅했지만, 이광연에게 막혔다. 강원은 전반 20분부터 볼 소유 시간을 늘려갔다. 강력한 압박을 꺼냈다. 두 팀은 볼을 뺏고 뺏기는 치열한 다툼을 이어갔다.두 팀 모두 서로를 뚫는 데 애먹었다.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중원에서 강하게 부딪히는 장면이 자주 발생했다. 전반 35분 대전 윤도영과 강원 이기혁이 볼 경합을 위해 달려들어 부딪혔고, 윤도영이 한참을 고통스러워하다가 일어났다.대전은 전반 37분 밥신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가슴으로 떨군 뒤 윤도영이 슈팅했으나 골대 위로 높게 솟았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양 팀은 변화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후반 8분 변수가 발생했다. 강원 김경민이 볼을 쥔 대전 수문장 이창근에게 빠르게 달려가 태클했고, 이창근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주심은 곧장 옐로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뒤 옐로카드를 무효로 하고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경민의 태클이 위협적이었다는 판단이었다. 강원은 이때부터 10명으로 싸웠다. 대전은 후반 17분 윤도영과 김준범을 빼고 김인균과 김현욱 투입하며 공격과 중원 쪽 변화를 줬다. 강원도 구본철 대신 최한솔을 넣으며 후방을 강화했다.강원은 파이브백을 세우고 역습을 노렸다. 여의치 않았다. 대전 공세가 이어졌다. 대전은 후반 23분 켈빈이 왼쪽 측면을 허물고 건넨 컷백을 김현욱이 곧장 왼발로 때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27분 주민규가 문전에서 때린 터닝슛은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로 힘이 실리지 않았다. 거듭 몰아치던 대전이 후반 29분 결실을 봤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욱이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수비수 견제를 이겨내고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8호골.대전은 후반 40분 주민규와 박규현 대신 구텍과 오재석을 투입했다. 남은 시간 대전은 큰 위기 없이 주민규의 득점을 지켰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04.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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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하다 레알 마드리드....심판 교체 주장하며 국왕컵 기자회견 및 훈련 보이콧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2024~25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일방적으로 불참했다. 이유는 팀이 편파 판정으로 불이익을 받아왔기 때문에 결승전 심판을 바꾸지 않으면 공식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현지시간) 국왕컵 결승 사전 기자회견과 더불어 팀 훈련까지 모두 취소하고 불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다수의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결승전 심판으로 배정된 리카르도 데 부르고스 벤고에체아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구단 측에 반박하는 입장을 표명한 데 따른 조처라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영상 채널은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벤고에체아가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 배정됐을 때의 승률 등 기록과 함께 의구심이 가는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 심판이 편파 판정을 했으며 역량이 의문스럽다고 했다. 이에 벤고에체아 심판은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했다. 문제의 영상으로 인해 아들이 또래로부터 아버지가 '도둑'이라고 질타받는 모욕을 당했다며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밝혔다.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비디오 판독(VAR) 담당 심판 파블로 곤살레스 푸에르테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상 제작 자체가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심판들의 단체 행동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이에 레알 마드리드 측도 지지 않고 맞섰다. 공식 성명까지 내고 "이 같은 행동이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심판들의 적대적 태도를 입증한다"며 결승전 판정의 공정성이 위협받는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성명은 사실상 문제의 심판들을 결승전에서 배제하고, 새로운 심판들로 다시 배정하라는 요구를 뜻한다고 해설했다.사건이 더 커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해당 조처(구단이 지목한 심판의 결승전 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결승전을 치르지 않는 방법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아직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스페인 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가 특정 심판의 판정을 문제 삼으면서 스페인축구협회의 행정력과 심판 관리 능력을 무시하고 의심하는 듯한 공식 성명을 내고, 나아가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공식 사전행사를 보이콧하면서 전세계 축구팬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번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구단 소속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며 보이콧한 선례도 있어 '보이콧'을 예의 없는 항의 수단으로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이번 공식 성명은 페레스 회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는 루머까지 나오면서 구단의 품격이 바닥에 떨어진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올 시즌 스페인 국왕컵 결승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격돌한다.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5시에 열린다. 현재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가 승점 76으로 1위,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72로 2위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아스널에 져서 탈락했다. 이은경 기자 2025.04.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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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풀타임’ 서울 센터백 야잔, 구단 2, 3월의 선수상 수상

FC서울 수비수 야잔이 팬들이 선정한 2, 3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어 ‘HS효성더클래스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HS효성더클래스 이달의 선수상’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구단 공식 월간 MVP 시상이다. 야잔은 린가드와 정승원을 제치고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2025시즌 첫 번째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2024년 7월 FC서울에 합류한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은 데뷔전부터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더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025시즌에는 FC서울의 주전 센터백으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2, 3월 진행된 6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턴오버 획득 66회, 차단 12회, 클리어 23회, 태클 성공 30회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으며, 2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는 루카스 실바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에서도 활약을 펼쳤다.이번 시즌에도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전체 홈경기 평균 관중 1위를 기록하며 최고 인기 구단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한 FC서울은 오는 5월 3일(토)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FC서울의 홈경기 예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가능하다.김희웅 기자 2025.04.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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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결승 PK 득점+조현우 선방 쇼’ 울산, 안양에 1-0 신승…개막전 패배 설욕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FC안양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골키퍼 조현우의 굳건한 선방 능력이 빛났다.김판곤 감독의 울산은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는 오는 6월 18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울산이 해당 기간 해당 기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게 돼 앞당졌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리그 5승(2무4패)째를 기록, 리그 2위(승점 17)까지 뛰어올랐다. 외국인 공격수 에릭의 페널티킥(PK) 득점이 이날의 결승 골이 됐다. 최전방 공격수 부재에 시달린 울산이었지만, 에릭이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을 책임지며 해결사가 됐다. 골키퍼 조현우는 선방 8개를 포함해 폭넓은 수비 범위를 뽐내며 안양의 공세를 저지했다.공식전 2연승을 달리던 안양은 리그 6패(4승)째를 안으며 8위(승점 12)를 지켰다. 약속된 역습 플레이로 여러 차례 울산을 두들겼으나, 끝내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 채현우의 발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도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안양과 울산 모두 빠른 템포의 공격을 주고받았다.먼저 전반 12분 에릭이 오른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다. 공은 윤재석을 지나쳤으나, 오히려 루빅손에게 완벽한 찬스가 찾아왔다. 하지만 루빅손의 왼발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안양은 강력한 협력 수비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하고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가 연결되지 않았고, 슈팅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이후 울산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안양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31분 강상우의 왼발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 정면이었다. 안양은 야고의 크로스에 이은 김보경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울산은 왼쪽 수비수로 출전한 루빅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안양을 흔들었다. 에릭이 전방에서 여러 차례 슈팅을 이어가긴 했으나, 수비를 맞고 굴절된 것이 아쉬움이었다. 42분에는 절호의 찬스도 놓쳤다. 코너킥 공격 중 흘러나온 공이 에릭 앞에 떨어졌으나, 그의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크게 벗어났다.안양은 직후 박정훈의 드리블에 이은 에두아르도의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저지당했다.추가시간에도 선방쇼는 이어졌다. 먼저 강상우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안양의 골문을 노렸는데, 김다솔의 선방에 막혔다.직후엔 김보경의 패스에 이은 김운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으나, 조현우가 저지했다. 0-0으로 시작한 후반전, 먼저 기회를 얻은 건 울산이었다. 김영권이 기습적으로 박스 안으로 패스를 건넸다. 이를 고승범이 트래핑했고, 안양 리영직에게 태클 당해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에릭이 골대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기세를 탄 울산은 후반 8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이희균의 오른발 슈팅까지 터졌다. 공이 골대 위로 향한 게 아쉬움이었지만, 원활한 공격 작업이 눈에 띄었다.안양은 박정훈, 야고, 모따를 활용해 만회를 노렸으나,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유병훈 안양 감독은 아껴둔 공격 카드를 모두 꺼내며 동점을 노렸다. 울산도 상대의 높은 라인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측면을 공략했다. 울산은 후반 18분 강상우의 크로스에 이은 에릭의 헤더가 나왔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직후 안양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수비수 토마스가 적극적인 돌파 뒤 왼쪽에서 절묘한 크로스를 돌렸다. 채현우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공교롭게도 울산도 달아나지 못했다. 후반 21분 이진현의 패스에 이은 에릭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으나, 골대 오른쪽을 강타했다.안양은 최성범의 드리블, 모따의 공중볼 공격으로 추격했으나 좀처럼 결실을 보지 못했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폭 넓은 수비 범위가 빛났다.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마테우스의 직접 프리킥, 코너킥 공격으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해결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안양의 공세를 막아낸 울산이 적지에서 승점 3을 수확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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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 ‘LEE 포지션’에 대해 입 열었다 “익숙한 포지션에서 벗어나도록 장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미드필더 이강인(24)에게 더욱 다양한 포지션을 요구한다.엔리케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낭트와의 2024~25 리그1 29라운드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강인의 포지션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PSG는 오는 23일 낭트와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이강인은 지난 20일 르 아브르와의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익숙한 2선이 아닌 수비수 앞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스페인) 국가대표팀 등에선 측면 윙어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때에 따라선 가짜 공격수로도 활약하는 등 공격 임무에 익숙하다. 그런데 엔리케 감독은 르 아브르전에서 이강인을 더욱 낮은 위치에 배치했다.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당시 이강인 1달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는데, 73분 동안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패스 성공률 97%(69/71)·키 패스 3회·드리블 성공 2회·태클 성공 3회·볼 경합 승리 5회 등 제 몫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선 그에게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7.6점을 줬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가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최소 16명, 최대 20명의 선수가 필요하다. 우리는 이들이 모두 연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강인은 공을 가졌을 때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 패스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말이다. 르 아브르전에서의 위치는 자연스러운 포지션이 아니었지만, 나는 선수들에게 항상 익숙한 구역에서 벗어나도록 장려한다.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엔리케 감독은 PSG 부임 후 꾸준히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에 주목한 바 있다. 올 시즌 초반에도 그를 가짜 공격수로 기용한 뒤 “이강인은 상대가 바로 뒤에 있어도 볼을 잃지 않는다”며 극찬한 바 있다.팀 입장에선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이 큰 도움이 된다. 엔리케 감독은 “팀이 다른 역할에서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선수의 포지션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2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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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아들’ 김근우, 키 173cm에, 엄청난 점프력 (뭉찬4)

‘뭉쳐야 찬다4’에서 11대 11 실전 테스트가 진행됐다.20일 방송된 JTBC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 3회에서는 최종 팀 선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11대 11 실전 테스트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피지컬부터 점프력, 축구 센스, 슈팅력에 이르기까지 지금껏 쌓아온 각자의 온 능력치를 그라운드 위에서 쏟아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선수 영입을 앞두고 각자만의 ‘베스트 일레븐(11)’을 구상하는 감독 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뭉찬4’에서는 이동국 감독이 준비한 점프력 능력치 테스트가 시행됐다. ‘뭉찬4’ 최장신 189cm 신장의 배우 신현수를 시작으로 그와 키가 엇비슷한 장신 선수들이 이번 헤더 테스트에 등판한 가운데, 키 173cm의 사이클 선수 ‘라미란 아들’ 김근우의 활약이 시선을 강탈했다. 김근우는 이날 무려 90cm 이상 높이를 날아오르며 2m 55cm 높이의 공을 쳐 내는 데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탈인간급 점프력이었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로켓이야! 로켓”과도 같은 감탄사가 터져 나왔고, 테스트를 제시한 이동국 역시 “80cm 이상을 뛰었다. 탄력이 너무 좋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항서 감독은 장신들 사이에서 싸이클 국가 대표다운 괴물 같은 탄력으로 우위에 선 김근우를 원픽으로 뽑았다.비공식 ‘K리그 엠버서더’ 배우 신현수가 점프력 1위를 기록했다. 신현수는 2m 65cm에 뜬 공을 가뿐한 헤딩으로 튕겨내며 최후의 1인에 등극, 김남일 감독의 원픽까지 차지했다. 유소년 육상 선수 출신다운 스피드, 완벽한 러닝 점프를 발판 삼은 파워, 모델보다 큰 신장이 한 데 모여 만들어진 결과였다. 이어 배우 차서원과 가수 노지훈이 점프력 테스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각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의 원픽으로 꼽혔다.이로써 1라운드 테스트를 모두 끝마친 56인의 선수들은 필드 위에서 성사된 2라운드 11대 11 정식 축구 대결에 돌입했다. 선수들은 포지션과 실력에 따라 각각 레드, 블루, 그린, 오렌지 팀으로 고르게 분포돼 대결에 나섰다. 감독 4인은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며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 각자의 베스트 일레븐을 설계했다. 경기 시작을 목전에 둔 상황, 김남일은 “오늘이 마지막 테스트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해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이날은 먼저 레드와 블루 팀이 승부를 겨뤘다. 실력자가 즐비한 레드, 블루 팀에서도 단언 눈에 띄는 선수는 현재도 K5 리그에서 뛰며 수차례 득점왕을 수상한 ‘세미프로 출신 배우’ 이신기였다. 이날 ‘뭉찬4’에 첫 등장한 이신기는 안정적인 볼컨트롤과 빠른 전방 압박, 원 샷 원 킬의 높은 골 결정력으로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 ‘뭉찬4’의 에이스는 저라는 걸 보여주겠다”는 그의 자신감이 검증된 순간이었다. 전·후반 30분 동안 압도적 능력치를 보여준 이신기는 첫 등장 만에 4명의 감독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싱어송라이터 최낙타도 발군의 기량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날 최낙타는 크루이프 턴을 활용한 뛰어난 탈압박 능력, 반 다이크를 연상시키는 철벽 수비 등 다양한 능력치를 발휘했다. 그와 마찬가지로 지난 1라운드에서는 미처 드러내지 못한 반전의 활약상을 보여준 선수가 또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백승렬. 백승렬은 S급 돌파력을 자랑하며 필드 위의 야수남으로 급부상, 지난 1라운드 때와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임팩트를 남겼다. 이 외에도 최전방에서 끈질긴 압박을 보여준 차서원, 선출 키퍼다운 여유 있는 키핑을 선보인 차주완, 과감한 태클로 팀의 공격을 열어준 칸 등도 실전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선수들의 투지가 불타는 만큼, 감독 4인의 신경전도 더욱 뜨거워졌다. 급기야 이날 박항서는 타 감독들을 향해 “오랜 관계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잘 상의해서 (선수) 몇 명까지 나한테 우선적으로 줄 건지” 택하라고 특별 대우를 요구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그게 꼰대입니다. 저희 지금 MZ 축구 하고 있는데”라며 박항서의 요구를 단번에 일축했다. 이와 함께 저마다의 베스트 일레븐은 꼭꼭 감춘 채, 상대의 전략을 파악하고자 치밀한 물 밑 작업을 펼치는 감독들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감독들의 대립이 향후 본격적인 선수 영입 전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드디어 ‘뭉찬4’ 판타지리그의 최종 팀 선정을 위한 드래프트 현장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충격과 반전의 팀 선정 현장이 공개될 ‘뭉찬4’ 다음 주 방송이 기다려진다.‘뭉찬4’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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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골 넣었는데?’ 전광판에 비치자 야유 세례→슈퍼스타는 ‘머쓱’

한 시즌에 32골을 넣었어도, 팬들의 기대에는 못 미쳤을까.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가 팬들로부터 야유를 피하지 못했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레알과 아틀레틱 클루브의 2024~25 라리가 32라운드 중 관중석에서 지켜본 음바페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조명했다.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두 팀이 맞붙었고, 레알이 후반 추가시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레알은 여전히 리그 2위(승점 69)를 지키며, 1위 바르셀로나(승점 73)를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이날 음바페는 잔디 위가 아닌 관중석에 있었다. 그는 지난 13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17일 아스널(잉글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EL) 8강 2차전 당시엔 발목 부상을 입은 터라 정상적인 몸 상태도 아니었다.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합류한 음바페는 공식전 49경기 32골 4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듯하다. 마르카는 이날 “전반 18분경,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전광판에 음바페가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장면이 비췄다. 이에 관중들은 음바페를 향해 야유를 보냈다. 음바페는 현재까지 32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팬들은 그에게 더 많은 걸 기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음바페는 야유를 듣자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FC 역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상황을 조명하며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 중인 그가 야유를 받았다”고 했다.마르카는 “레알 팬들은 음바페에게 만족하지 않았다. 이로써 음바페는 지네딘 지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야유를 받은 스타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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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르데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레알, 고전 끝에 신승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종료 직전 결승 골에 힘입어 승점 3을 확보했다.레알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2024~25 라리가 32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레알은 리그 2연승을 질주하며 2위(승점 69)를 지켰다. 1위 바르셀로나(승점 73)와 격차를 여전히 유지했다.레알 입장에선 천신만고 끝에 거둔 승리였다. 레알은 이날 발목 부상을 입은 킬리안 음바페 없이 경기를 치렀다. 전반에는 70%가 넘는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유효슈팅은 단 1개에 그치며 부진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발베르데의 슈팅이 유일한 유효타였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레알은 아껴둔 교체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좀처럼 해결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와중 주드 벨링엄은 박스 안에서 상대의 태클로 인해 걸려 넘어졌으나, 페널티킥(PK)은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 3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개인 돌파에 이은 선제골도 VAR 끝에 취소됐다. 앞선 장면에서 엔드릭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기 때문이다.만약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승점 차가 6으로 벌어질 수 있었다. 해결사는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브라힘 디아즈가 돌파를 시도하다 수비에 막혔다. 공이 뒤로 흐르며 발베르데에게 향했다. 발베르데는 트래핑 뒤 강력한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해 아틀레틱 반대편 골대를 뚫었다. 발베르데의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 골이 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경기 뒤 “발베르데의 골이 결정적이었다. 후반전 모든 면에서 매우 잘해줬다. 팀 전체가 제 역할을 해냈고, 결국 발베르데가 열쇠였다”라고 호평했다.레알은 오는 24일 헤타페와 리그 경기를 치른 뒤, 27일 바르셀로나와 2024~25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을 벌인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결승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다. 오늘 승리는 그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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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동료와 코너킥 신경전→일부 팬은 막말까지 “동료와도 싸우는 선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팀 동료와 코너킥 키커를 두고 다투는 듯한 장면이 잡혀 현지에서도 화제다.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끝난 르아브르 AC와의 2024~25 리그1 29라운드서 선발 출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73분간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PSG는 리그1 개막 후 29경기 무패(24승 5무) 행진을 유지했다. 이미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단일 시즌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남은 건 5경기다.이강인은 1달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아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지난달 A매치 기간 발목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고, 한동안 벤치로만 몇 차례 이름을 올렸을 뿐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이날 경기는 그의 복귀전이었던 셈이다. 그가 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건 지난달 이후 처음이었다.이강인은 이날 교체되기 전까지 팀의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특기인 장거리 패스를 여러 차례 시도했다. 슈팅으로 연결되는 키 패스도 3차례나 성공했다. 팀 수비진 앞에 배치돼 과감하게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하는 등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역할에도 집중했다.이날 이강인의 활약만큼 이목을 끈 건 경기 중 벌어진 해프닝이다. 상황은 이렇다. 전반 33분 PSG의 코너킥 공격 상황 중, 코너에는 오른발을 쓰는 두에와 왼발을 쓰는 이강인이 모두 서 있었다. 종종 전술적인 전략으로 두 선수를 모두 배치하기도 하지만, 두에는 이강인을 향해 의아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강인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두에가 이강인을 쳐다보다 결국 코너 부근을 떠났다.이 장면을 두고 현지에선 ‘두에가 코너킥을 차려는 순간, 이강인이 나타나 기회를 뺏었다’는 식의 주장을 펼쳤다.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도 이 소식을 조명하며 소셜미디어(SNS)상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실력은 있지만 인간적으로는 쓰레기” “이 선수는 팀 동료와도 싸우는 선수” “한국에선 스타일지 몰라도, PSG에선 아무도 아니다” “원래 코너킥 키커는 이강인이다” “공식 키커가 정해져 있는데, 이건 두에가 잘못된 거”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정작 이강인은 이날 그라운드에서 맹활약한 두에에게 칭찬 메시지를 전했다. 같은 날 프렌치 풋볼 위클리에 따르면 이강인은 경기 뒤 현지 매체를 통해 “두에는 훌륭한 선수다. 팀에 많은 도움을 주면서, 골과 어시스트를 많이 한다. 정말 최고의 선수”라고 호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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