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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마인코리아의 유마인K,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부스 입점

2024년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에서 국내 헬스&뷰티 디바이스 기업인 유마인코리아가 참여해 자사의 대표 제품 유마인K를 선보인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유마인코리아는 헬스와 뷰티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바이스의 장점을 관람객들에게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유마인K는 미세전류를 증폭시키는 기술로 개발된 디바이스로,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하여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근육 뭉침이나 통증이 있는 부위에 미세전류를 적용해 통증 완화 효과를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개인 사용자뿐 아니라 에스테틱이나 마사지샵 운영자들에게도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엑스포에서는 페이스 관리와 두피 탈모 예방 등 다양한 악세서리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유마인K의 올인원 구조가 강조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피부 관리와 건강 관리가 동시에 가능한 디바이스로, 셀프 관리뿐만 아니라 전문가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유마인K는 이번 엑스포에서 출시 1주년을 맞아 한정판 블랙에디션을 공개한다. 블랙에디션은 기존 제품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특별한 요소를 더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유마인K의 가장 큰 특징은 짧은 시간 안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페이스 관리에서는 단 1분 만에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통증 부위 관리에서는 3분 내로 통증 완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이번 엑스포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유마인코리아 관계자들은 엑스포 현장에서 무료 데모 시연을 통해 관람객과 인플루언서들에게 제품의 성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국내 기술로 개발된 글로벌 헬스&뷰티 디바이스유마인K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현재 영국, 태국, 베트남,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제품을 직접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유마인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헬스&뷰티 디바이스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강조하고,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는 유마인K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들이 관람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헬스&뷰티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2.14 17:01
IT

[IT IS리포트] 흔들리는 '애플의 계절', 삼성은 "제발 접어줘"

올해도 어김없이 '애플의 계절'이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 제대로 이를 갈고 나왔는데도 최대 시장인 중국의 문이 닫히면서 시작부터 삐거덕거린다.아이폰 신제품이 나오는 매년 가을 1위 자리를 넘겨줘야 했던 삼성전자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사과 로고에 마음을 빼앗긴 10·20세대의 눈을 폴더블폰으로 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태클에 애플 '휘청'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3일 대대적인 변화를 준 기대작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는데도 주가가 바닥을 향하고 있다.미국의 견제를 견디지 못한 중국이 '아이폰 금지령'이라는 초유의 카드를 꺼내든 탓에 애플이 직격탄을 맞았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이달 초 중국이 정부 기관 소속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비롯한 외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공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소식이 퍼진 뒤 애플의 시가총액은 이틀 만에 250조원 이상이 증발했다. 아이폰15를 소개한 날에도 주가가 전일 대비 1.71% 떨어졌다.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애플이 중국에서 4000만~5000만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번 조치가 공식화하면 최대 1000만대의 피해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중국은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의 입을 빌려 "외국 브랜드 휴대전화의 구매·사용을 금지하는 법률·법규와 정책 문건을 내놓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미국이 틱톡과 화웨이 등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 기업을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 안보 문제로 걸고넘어지며 꾸준히 규제를 가하자 핵심 기술 내재화 차원에서 내수 시장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중국은 애플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고객이다. '외산폰의 무덤'으로 여겨지지만 유독 아이폰의 인기가 높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를 보면 애플은 중국에서 오포·비보·아너·샤오미·화웨이 등 현지 브랜드들을 제치고 지난 1분기 역대 최고 점유율인 19.9%를 기록했다.애플은 출하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낼 정도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쪼그라들 것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100달러가량 인상할 것이라는 업계의 관측을 깨고 가격을 동결했다.탈모 디자인이라는 놀림을 받았던 노치를 탈피해 프로 아래 모델(일반·플러스)에도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적용했다. 프로와 프로 맥스는 항공·우주 등급의 티타늄 합금을, 일반·플러스는 컬러 인퓨즈 후면 유리를 장착해 차별화했다.유럽의 표준화 요구에 맞춘 것이기는 하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USB-C 포트를 도입해 사용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그런데 예상 밖의 암초를 만나 흥행에 빨간불에 켜졌다. 삼성전자에게 지금은 기회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호재다. 올해 4분기 애플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줄어들면서 점유율 싸움을 해볼 만하게 됐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19.8%로 1위에 올랐다. 애플이 15.4%로 뒤를 이었다.작년 4분기에는 애플이 24.6%로 삼성전자를 약 4%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에 선 바 있다.삼성전자는 유럽과 남미, 중동·아프리카에서는 선전하지만 중국에서는 순위권 밖일 정도로 입지가 미미해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하반기 맞수인 갤럭시 폴더블폰은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내놓은 '갤럭시Z 플립5·폴드5'는 유럽 초기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연 기준으로 지금은 단종됐지만 많은 팬을 보유했던 '갤럭시 노트'를 판매량으로 뛰어넘었다.국내에서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는 102만대가 팔리며 폴더블폰 최고 성적을 냈다. 플래그십 '갤럭시S23' 시리즈에 근접하며 폴더블폰 대중화의 불씨를 당겼다.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의 시장 침투율이 2023년 1.6%에서 2027년 5%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폼팩터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가 반전을 노리는 부분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잠재 고객의 아이폰 전환 추세가 가속하고 있다.한국갤럽이 지난 7월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30대 이상은 절반이 넘는 소비자들이 삼성 갤럭시를 계속 쓰겠다고 답했지만, 18~29세 젊은 고객은 10명 중 6~7명이 아이폰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아이폰 특유의 감성에 더해 같은 종류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야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한편에서는 아이폰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어 삼성전자가 젊은 앱등이(애플 제품 충성 고객을 뜻하는 은어)를 파고들 기회가 여전히 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애플 제품을 이용 중이라는 '아이폰12' 미니 고객 A(25) 씨는 "처음에는 디자인이 예뻐서 선택했는데 지금은 애플 기기와의 호환성 때문에 피할 수 없게 됐다. 비싸서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경기도 분당에 사는 아이폰12 이용자 B(25) 씨는 "에어드롭·나의 찾기 기능을 주로 사용한다"며 "삼성페이나 화질 차이를 보면 삼성 제품으로 바꿀 의향은 있다"고 말했다.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아이폰을 접한 그 역시 기기 간 호환성을 아이폰을 선택하는 주된 이유로 꼽았다.'아이폰13' 미니를 쓰는 전남 여수의 C(27) 씨는 "또래 사이에서 아이폰이 너무 흔해서 오히려 갤럭시가 더 희소성이 느껴질 정도"라고 했다. "애플 위기 제한적" 신중론도이에 삼성전자는 주요 시장에서 젊은 고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폴더블폰 마케팅에 팔을 걷어붙였다.국내에서는 대표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에 사이버펑크 콘셉트의 체험존을 구성했다.중국과 일본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 8일 상하이에서는 갤럭시Z 플립5를 반쯤 접어 얹은 듯한 약 70m 길이의 조형물을 만들어 이색 선상 마케팅을 펼쳤다. 도쿄 시부야에서도 옥외광고를 진행했다.폴더블폰의 접는 경험에 홀린다는 내용을 담은 캠페인 영상 '조인 더 플립 사이드'는 공개 두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0만회를 돌파했다.올해를 폴더블 대세화의 전환점으로 지목한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지난 7월 기자간담회에서 "폴더블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며 "(10·20세대 아이폰 쏠림 현상은) 열심히 분석하고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애플을 향한 중국의 딴지에도 삼성전자가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019년 중국의 반애플 정서에도 아이폰 판매는 지난 3년간 견조했다"며 "현 시점의 큰 변수는 (오히려) 북미와 글로벌 소비 수요"라고 진단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5 07:00
IT

아이폰15·플러스도 머리 심었다…예뻐진 뒤태

아이폰 일반 모델도 프로 라인업처럼 탈모 디자인으로 놀림을 받았던 '노치'를 벗고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채택했다.애플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업계 최초 컬러 인퓨즈 후면 유리를 장착하고 매트한 마감과 알루미늄 외장의 곡면 처리된 밴드 가장자리를 도입한 '아이폰15' 일반 모델과 플러스를 공개했다.디스플레이 크기는 각각 15.5㎝, 17.0㎝다. 화면 상단에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적용해 중요 알림 및 실시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밝기는 1600니트까지 향상돼 HDR 사진과 동영상을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실외 부분 최대 밝기가 이전 세대보다 2배 향상된 2000니트에 달한다.두 모델 모두 새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컬러 인퓨즈 후면 유리를 장착한 5가지의 색상을 선보인다.후면 유리는 듀얼 이온 교환 공정을 바탕으로 내구성이 강화됐으며 나노 크리스탈 입자로 폴리싱됐다. 매트한 질감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식각 처리됐다.항공 우주 등급 알루미늄 외장의 곡면 처리된 새로운 밴드 가장자리는 경쾌한 촉감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세라믹 실드 전면 커버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생활 방수 및 방진도 뒷받침한다.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는 쿼드 픽셀 센서와 오토포커스로 디테일을 포착한다. 2400만 화소 초고해상도 사진을 자동으로 완성하며, 공유가 용이하도록 실용적인 파일 크기로 저장한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추가된 2배 망원 줌 옵션은 아이폰 듀얼 카메라 시스템 최초로 0.5배·1배·2배의 광학 줌 레벨 퀄리티 줌을 제공한다. 두뇌인 'A16 바이오닉' 칩은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래피 등의 기능을 구현한다. 전력 사용량이 20% 감소한 고성능 코어 2개와 고효율 코어 4개가 합쳐진 6코어 CPU는 이전 세대보다 더 빠른 연산 속도와 길어진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장한다.5코어 GPU(그래픽처리장치)는 50% 증가한 메모리 대역폭을 바탕으로 동영상 스트리밍과 게임 플레이 중 그래픽을 부드럽게 출력한다.신제품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은 USB-C 커넥터를 사용한다.아이폰15 일반 모델과 플러스는 핑크·옐로·그린·블루·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128GB·256GB·512G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가격은 아이폰15 일반 모델은 125만원, 플러스는 135만원부터 시작한다.호주·캐나다·중국·프랑스·독일·인도·일본·멕시코·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영국·미국을 포함한 4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고객은 9월 15일(태평양 표준시)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9월 22일 부터 시작된다.마카오·말레이시아·튀르키예·베트남 및 기타 17개 국가 및 지역의 고객들은 9월 29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3 04:29
연예일반

‘마스크걸’ 안재홍 “탈모·비만 분장만 2시간… ‘이래도 되나’ 싶었다” [인터뷰①]

배우 안재홍이 주오남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안재홍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인터뷰에서 공개 후 화제가 된 특수 분장과 관련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지난 18일 공개된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 안재홍은 극중 김모미의 회사 동료 주오남을 연기했다.안재홍은 적은 머리숱에 살찌운 몸으로 등장, 주오남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이날 안재홍은 “처음 분장한 나를 보고 ‘이래도 되나’ 싶었다. 여러 테스트를 해보면서 지금의 주오남의 외형을 만들었는데 분장실 나서는 순간부터 캐릭터가 된 느낌이었다”며 “연기할 때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안재홍은 매번 촬영에 들어가기 전 2시간 동안 특수 분장을 받았다. 안재홍은 “그래야 이 인물이 시청자들에게 캐릭터로 느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외형은 분장 감독님이 디자인해주셨다. 탈모는 감독님이 제안해주셨다”며 “제가 제안했던 건 주오남의 눈빛이다. 왜곡되어 보이는 게 효과적일 것 같아서 처음엔 도수 높은 안경을 말씀드렸다. 그런데 감독님이 거기까진 하지 말자고 하시더라. 대신 시야가 뿌옇게 보일 수 있도록 로션 바른 손으로 안경에 지문을 많이 묻혔다”고 이야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5 12:08
IT

출시 얼마나 됐다고…애플, 아이폰14 카메라 버그 내주 개선할 듯

애플이 지난 8일 공개한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모델이 출시 초기 카메라 버그로 고객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 오류를 인정한 회사는 조만간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블룸버그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주에 iOS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신제품 두 번째 업데이트로, 앞서 영상통화 페이스타임과 관련한 문제를 개선한 바 있다. 한 해외 유튜버가 올린 아이폰14 프로맥스의 영상을 보면, 카메라 앱을 실행하자 무전기에서 나는 듯한 잡음과 함께 촬영 대기 화면이 물결 모양으로 심하게 흔들린다. 해당 문제는 아이폰14에서 일반 카메라 기능을 활성화할 때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틱톡·인스타그램·스냅챗에서 카메라를 켜면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미 최대 커뮤니티 레딧의 한 이용자는 "카메라가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린다"고 했다. 아이폰14 시리즈는 프로 이상 고가 모델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탈모 디자인으로 불린 노치를 5년 만에 탈피하고 펀치홀(카메라 구멍)을 적용했다. 하위 모델과 달리 최신 AP(중앙처리장치) 'A16 바이오닉'을 탑재해 성능을 향상했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강한 수요를 예측한 애플이 일반 모델의 생산라인 일부를 프로 모델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이는 제품 믹스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오프라인 판매를 기준으로 16일부터 미국·일본·중국 등 1차 출시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말레이시아와 튀르키예 등 20개 이상 국가에서는 23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은 내달 7일이 유력하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21 15:32
IT

갤Z플립4는 '골드', 아이폰14는 '탈노치'…하반기 삼성·애플 신경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한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 하반기에도 신작을 출시하며 점유율 다툼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운 4세대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라인업을, 애플은 그동안 고집해온 노치(디스플레이 상단 움푹 파인 부분)를 탈피한 디자인의 '아이폰14'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이 양사의 신제품 전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갤Z플립4, GOS 논란 구원투수 8일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CSS)의 로스영 CEO를 인용해 '갤럭시Z플립4'(이하 갤Z플립4)가 골드·그레이·라이트 블루·라이트 바이올렛 4가지 색상으로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공개한 전작 '갤럭시Z플립3'(이하 갤Z플립3)는 개성 넘치는 투톤 컬러와 활용도 높은 커버 디스플레이로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2021년 국내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00만 원 미만의 플래그십 '갤럭시S21' 일반 모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북미와 서유럽에서도 선전했다. 이번 신제품은 골드 색상이 추가된 것이 눈길을 끈다. 화웨이가 지난해 말 선보인 'P50 포켓'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P50 포켓은 갤Z플립3와 마찬가지로 위아래로 접히는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네덜란드 디자이너 아이리스 반 헤르펜과 협업한 프리미엄 에디션을 출시했다. 화려한 패턴에 반짝이는 골드 색상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갤Z플립4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또 있다. 화면을 펼치지 않고도 알림을 보거나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2인치 이상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 초 주력 제품인 '갤럭시S22'(이하 갤S22) 시리즈가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의 성능 강제 하향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다행히 지난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점유율이 8년 만에 최고치를 찍는 등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추락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움직임이 절실하다. 성능보다 디자인·활용성에 더 집중한 갤Z플립4가 구원투수 역할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갤S22 시리즈의 출하량은 GOS 이슈 이후 지속해서 관찰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화하면서 갤럭시의 경쟁 상황이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아이폰14, 디자인·AP 선택권 애플은 아이폰14에 이원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과 사양을 한꺼번에 바꾸기보다 고객에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새로운 아이폰이 6.1형 일반·6.1형 프로·6.7형 맥스·6.7형 프로맥스 4종으로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5.4형 미니는 이번에 라인업에서 빠질 가능성이 크다. 아쉬운 배터리 용량 등으로 부진했던 미니 대신 더 큰 화면의 아이폰에 역량을 쏟는다. 아이폰은 2017년부터 전면에 얼굴 인식(페이스ID)에 필요한 부품을 담은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초기 탈모 디자인으로 놀림을 받기도 했지만, 애플만의 감성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 그런데 이번 아이폰14 프로는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펀치홀(카메라 구멍) 채택이 유력하다. 일반 모델은 노치를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두뇌 역할을 하는 AP(중앙처리장치)의 경우 일반 모델은 전작의 A15 바이오닉(5나노)을 적용하지만, 프로에는 4나노 공정의 A16 바이오닉이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것이 현실화하면 프로가 더 빠른 AP를 탑재하는 첫 사례가 된다. 부품 공급 이슈와 비용 절감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명에 따라 톤이 바뀌는 독특한 마감 처리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09 07:00
생활/문화

갤S22U S펜 3배 빨라질 듯…아이폰14는 펀치홀 적용 가능성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해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신제품에 새로운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사양 개선은 없지만, 사용성과 디자인에 변화를 줄 전망이다. 10일 해외 IT 매체 폰아레나는 한 팁스터(정보유출자)를 인용해 "곧 시장에 나올 '갤럭시S22 울트라'(가칭·이하 갤S22U)는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20'(이하 갤노트20)의 후계자처럼 보이며, 이전 제품과 달리 S펜 전용 슬롯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펜의 필기 성능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S22U에 탑재되는 S펜의 지연시간은 2.8ms에 불과하다. 9ms의 갤노트20 울트라보다 3배가량 빠른 것이다. 지연속도가 단축될수록 종이에 쓰는 듯한 느낌에 더 가까워진다. 이 밖에도 갤S22U가 전문가 수준의 영상 촬영 기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후면에는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2개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 대비 큰 차이는 없지만 '슈퍼 HDR' 기술로 진화한 색상과 밝기를 보장한다. 인공지능(AI) 손 떨림 방지 기능으로 이전 제품과 비교해 카메라 흔들림은 4배 줄여준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내달 초 공개가 유력하다. 애플은 'M자 탈모' 디자인으로 불린 노치를 '아이폰14'(가칭) 일부 모델에서 뺄 가능성이 크다. 대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주로 접할 수 있는 펀치홀(카메라 구멍)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팁스터 '쉬림프애플프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폰14로 추정되는 디스플레이 디자인 일부를 공유했다. 화면 상단에 두 개의 구멍이 있는데 오른쪽은 타원형이다. 이 팁스터는 "이 사진은 뒤에서 본 모습으로, 왼쪽에는 (얼굴인식) '페이스아이디', 오른쪽에는 카메라가 들어간다"며 "6.1형과 6.7형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폰아레나는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가 '아이폰X' 출시 후 처음으로 애플의 노치 디자인을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 비싼 모델을 구매한 것이 곧바로 티가 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10 13:47
생활/문화

삼성·애플, 플래그십 '대수술'…노트·울트라 합치고 미니 버릴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한 삼성전자와 애플이 차기 플래그십 시리즈 출시 전략을 대대적으로 손볼 전망이다. 지금까지 양사는 소비자 수요에 세밀하게 대응해 다양한 모델을 선보여왔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주력 제품에 힘을 쏟는 '선택과 집중'이 절실한 상황이다. 반도체 부족 현상에 갤S22 연기될 듯 24일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22'(이하 갤S22·가칭) 시리즈 출시를 내년 2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회사가 갤S22 시리즈를 이르면 올 연말에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달 판매를 시작한 애플 '아이폰13' 시리즈에 적극적으로 맞서기 위해서다. '갤럭시S21'(이하 갤S21) 시리즈도 전작보다 약 한 달 빠른 2021년 1월에 공개되면서 매년 신제품 출시 일정이 앞당겨지고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촉발한 일부 부품 공장 가동 중단과 급격한 수요 증가로 반도체 재고가 바닥을 보이면서 스마트폰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0일 언팩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S21 FE(팬에디션)'(이하 갤S21 FE)는 결국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샘모바일은 "2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2'에서 갤S22 언팩 행사를 열 가능성이 있다"며 "갤S21 FE 출시 지연은 삼성전자에 다행일 수 있다. 주력 제품의 칩 확보를 위한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급격한 환경 변화에 삼성전자는 제품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대신 기존 모델을 병합하면서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매해 하반기에 선보였던 노트 시리즈를 S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 녹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국내 한 유튜버와 협업해 갤S22 울트라의 예상 이미지를 만들어 공유했다. 1억800만 화소 광각 센서를 앞세운 4대의 카메라가 물방울 형태로 배열된 것이 눈에 띈다. LG전자의 'LG 벨벳'을 연상케 한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제품 왼쪽 하단의 S펜 수납공간이다. 전작은 S펜을 지원하지만, 별도 케이스를 구매해야 안전히 보관할 수 있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자사 뉴스룸에서 "앞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로 S펜의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갤S22 울트라가 S펜을 완벽히 품게 되면 노트 시리즈의 부재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배터리 약점' 미니 단종 가능성…대신 디자인 차별화 애플은 내년 선보이는 '아이폰14' 시리즈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면서 가장 성적이 부진한 미니 모델의 단종설을 현실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애플 제품을 주로 다루는 매체인 맥루머스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에서 5.4형 미니가 사라진다. 회사는 더 큰 화면에 집중해 6.1형 일반·6.1형 프로·6.7형 맥스·6.7형 프로 맥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바닥만 한 크기가 매력인 미니 모델은 배터리 용량이 약점으로 지목돼 왔다. '아이폰13' 미니도 배터리 용량이 2437mAh에 불과해 4000mAh 이상이 대부분인 삼성 제품과 비교하면 지속 시간이 턱없이 짧다. KT의 수요 조사에서도 아이폰13 고객의 50.8%가 프로 모델을 선택했다. 미니 모델은 12.9%로 인기가 가장 낮았다. 대신 아이폰14 시리즈는 M자 탈모 디자인으로 불리는 화면 상단의 노치를 없애고 펀치홀(카메라 구멍)을 적용한다. 더 두꺼운 본체를 도입해 후면 카메라와 프레임의 높이를 맞춘다.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가 사라지는 것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0.25 07:00
생활/문화

아이폰14, 상위 모델 노치 없애고 펀치홀 적용 가능성

2022년 공개를 예상하는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가 상단 노치를 제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펀치홀(카메라 구멍) 채택이 유력한데, 일부 상위 모델에만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3일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애널리스트 밍치궈를 인용해 "2022년 출시하는 아이폰에는 노치가 없다. 대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인기가 있는 펀치홀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펀치홀은 전면 카메라를 위해 중앙에 배치할 것"이라며 "수율이 높으면 모든 아이폰 모델에 도입할 수 있다. 최소한 고급형 모델은 구멍이 뚫린 디자인으로 나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M자 탈모 디자인으로 불린 노치가 사라지면서 해당 영역에 배치해왔던 얼굴 인식 '페이스 아이디' 기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터치 방식으로 돌아가기보다 페이스 아이디를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기는 솔루션을 애플이 개발 중이다"고 전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애플 신제품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팁스터(정보유출자) 란즈크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노치를 제거한 형태의 패널 시료를 테스트하고 있다"며 "2개 기업 모두에 요구 조건의 85% 완성도를 보여주는 제품 시료가 존재한다"고 했다. 그는 또 "1가지 이상 모델에 노치를 없앤 형태의 디스플레이 탑재를 예상한다"며 "전면 카메라 구멍과 페이스 아이디 모듈을 따로 적용한 형태가 유력하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0.03 15:53
생활/문화

아이폰13 흥행 조짐에 갤S21, 1년 못 채우고 조기 강판?

애플의 하반기 스마트폰 신작 '아이폰13' 시리즈가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패권을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가 결단에 나설 전망이다. 원가 절감 전략을 앞세운 '갤럭시S21'(이하 갤S21) 시리즈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과감히 강판하고 예상보다 빨리 신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6일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갤럭시S22'(이하 갤S22) 시리즈가 연말에 출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며 "회사는 지난 몇 년간 S 시리즈 공개 일정을 변경했다. 갤S21 시리즈는 전작보다 약 한 달 빨리 출시됐다"고 전했다. 이런 추측은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에 삼성전자가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분석에 기반을 둔다. 애플이 이달 중순 선보인 아이폰13 시리즈는 M자 탈모 디자인으로 불린 상단 노치를 최소화하고 배터리 등 일부 사양을 개선한 것 외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충성고객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벌써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해외 IT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미국 웨드부시증권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3 사전주문량이 전작보다 약 20% 늘었다고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에서 아이폰13 시리즈의 예약판매량이 사흘 만에 500만대가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첫 5G 라인업인 '아이폰12' 시리즈가 7개월 만에 누적 1억대의 판매고를 달성했던 점을 고려하면 신기록을 세울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갤S21 시리즈는 첫 100만원 미만 플래그십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초반 기세가 금방 누그러졌다. 삼성전자는 출시 초기 11일간 갤S21 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20'(이하 갤S20) 시리즈와 비교해 30%가량 증가하며 순항 중이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금방 인기가 식어 전작보다 못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S21 시리즈의 6개월간 판매량은 1350만대로 전년 동기 1700만대 팔린 갤S20 시리즈보다 약 20% 감소했다. 그나마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70%대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갤S21이었다.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이 3~4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21년 2분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5% 줄었지만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18%)를 가까스로 지켰다. 아이폰12 판매 호조로 3위를 기록한 애플(15%)도 문제지만, 턱밑까지 추격한 중국 샤오미(2위·16%)와의 격차 벌리기도 시급한 과제다. 이에 삼성전자가 한 해에 S 시리즈를 처음으로 두 번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반기 플래그십 노트 시리즈의 부재에 따른 우려도 갤S22 시리즈로 해소할 전망이다. 국내 팁스터(정보유출자) 란즈크는 갤S22울트라(가칭)를 기존대로 출시하거나 노트를 대신하는 것에 대해 삼성전자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외신에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전에 없던 S펜 슬롯이 장착됐다. 갤S21울트라와 '갤럭시Z폴드3'에도 S펜을 지원했지만, 이를 넣을 공간이 없어 아쉽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스마트폰 바디·메탈 프레임·후면 카메라의 일체감을 주는 '컨투어 컷' 디자인은 비용 절감 이슈로 일부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콘텐트 시청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면 베젤은 더 얇게 만든다. 여기에 샘모바일은 갤S22·갤S22 플러스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갤S22울트라가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 '엑시노스 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 898' 칩셋을 AP(중앙처리장치)로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신작의 조기 등판설이 나오자 갤S21의 몸값도 낮아지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달 중순 갤S21의 단말기 공시 지원금을 인상했다. 8만원대 5G 요금제 기준 SK텔레콤은 약 25만원, LG유플러스는 약 30만원을 올렸다. 아직 갤S22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에 대해서는 이통 3사 모두 중저가 요금제에서 10만원대 이하의 지원금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충분히 바뀔 여지가 있다. 중고 시세도 크게 떨어졌다. 현재 중고나라에서 S급 갤21은 5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출고가 대비 절반 수준이다. 플러스는 60만원, 울트라는 80만원으로 가격대가 형성됐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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