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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홍콩관광청, 미식 축제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 2025’ 10월 개최

홍콩관광청은 아시아 대표 미식 축제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홍콩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은 전 세계의 와인과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홍콩의 대표 가을 미식 축제로, 포브스 트래블러에 의해 세계 10대 미식 축제 중 하나로 꼽힌바 있다. 행사는 매해 그 규모를 키워가며 매년 수많은 미식 애호가들이 참여해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올해 축제에서는 ‘그랜드 와인 파빌리온’과 ‘테이스팅 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존이 운영된다.‘그랜드 와인 파빌리온’에서는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을 비롯한 세계적 와인 평론가들이 엄선한 와인을 소개하며, 보르도 1855년 그랑 크뤼 분류 와인부터 차세대 와인 메이커의 와인, 소장 가치 높은 빈티지 와인까지 폭넓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1855년에 처음 시행된 보르도 공식 포도주 분류법이 만들어진지 170주년을 기념해, 프리미엄 샤토 와인을 주제로 한 마스터클래스와 한정 시음회도 마련된다.‘테이스팅 룸’도 주목된다. 축제 기간에만 운영되는 특별 레스토랑으로, 세계적 셰프들이 협업해 만든 프리미엄 코스가 제공된다. 각 셰프가 한 코스씩 맡아 완성한 이 특별한 다이닝은 올해 페스티벌에서만 맛볼 수 있다.올해 ‘홍콩 와인 앤 다인페스티벌’에는 스타 셰프들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테이스팅 룸’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주목받은 한국의 ‘정지선’ 셰프, 런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A. Wong(에이 웡)’의 ’앤드류 웡(Andrew Wong)’, 베이징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차오 샹 차오(Chao Shang Chao)’의 ’청 얏 퐁(Cheung Yat Fung)’이 협업 메뉴를 선보인다.뿐만 아니라, 홍콩에서는 ‘차이나 탕’의 ‘메넥스 청’과 JW 메리어트 호텔 홍콩 ‘만호’의 미슐랭 1스타 셰프 ‘제이슨 탕’이 참여해 정통 광둥 요리를 선보인다.‘고메 애비뉴(Gourmet Avenue)’ 존에는 미슐랭 가이드와 블랙펄 레스토랑 가이드에 오른 세계적 레스토랑과 바가 모인다. 올해 축제에서는 ‘페어링 익스플로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와인과 음식의 새로운 조합을 시도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시라 등 다양한 품종을 즐기며, 각 품종의 풍미에 어울리는 음식을 직접 매칭한다. 이를 통해 와인과 음식의 다양한 페어링을 직접 확인하며, 새로운 미식 조합도 발견할 수 있다.이어 ‘뉴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에서는 더욱 폭넓은 와인 세계가 소개된다. 기존의 프랑스 보르도,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일본 등 전통 산지 외에도 체코, 벨기에,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와인이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전 세계 미식가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중국 와인도 함께 소개되어 아시아 와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홍콩관광청 관계자는 “이번 ‘홍콩 와인 앤 다인페스티벌’은 세계 미식 애호가들이 주목할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오는 10월 홍콩에서 잊지 못할 미식의 향연을 직접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7 14:10
산업

한국관광공사, '바다를 즐기는 특별한 여행, 돌보는 바다로’ 캠페인 전개

한국관광공사는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활성화와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바다를 즐기는 특별한 여행, 돌보는 바다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국 바닷가를 방문하는 누구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으며, 바다를 여행하며 발견한 쓰레기를 줍고 해당 쓰레기를 데이터로 기록하는 ‘데이터 플로깅’에 참여하면 된다. 데이터 플로깅이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 어떤 쓰레기가 버려지는지 그 기록까지 함께 수집하는 새로운 방식의 환경운동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세 차례 우수한 활동자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정화활동 전후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인증하는 ‘바다변신챌린지’와 주운 쓰레기 종류로 빙고를 완성하는 ‘바다빙고챌린지’ 등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공사는 지난 12일과 13일에 경북 경주, 포항 지역 연안에서 런트립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과 연계한 런트립 행사에는 러닝 및 여행 분야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참가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와 인근 해안 명소를 함께 달리고 해안정화활동에 힘을 모았다. 또한, 참가자들은 함께 수거한 해양 폐기물로 열쇠고리를 제작하는 등 업사이클링 활동을 체험했다. 김남천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캠페인은 국민과 함께 해양환경을 돌보며 즐기는 여행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친환경 여행 및 지속가능한 관광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5 10:15
경제일반

넷제로축제 기획단 “청년이 말하는 ‘환경’, 그 언어를 담고 싶었다”

Q. 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김소연 단장 :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에서 넷제로 축제 기획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소연은 이번 청년의 날 축제에 ‘넷제로’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청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환경 문제에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전체 방향성과 세부 프로그램 기획을 조율하며, 단원들과 함께 넷째로의 의미가 살아 숨 쉴 수 있는 부스 운영과 체험형 콘텐츠를 설계하고 있습니다.김혜원 부단장 : 넷제로 축제 기획단에서 부단장을 맡고 있는 김혜원입니다. 이번 청년의 날 행사에서 넷제로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넷제로 축제 부스 기획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과의 협업을 위한 제안 및 조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넷제로 축제에 임원진으로써 어떤 목표를 가지고 참여했는지.김소연 단장 : 넷제로의 가장 큰 목표는 ‘넷제로의 의미를 알리자’라고 말했다. 그녀는 기획단에서도 환경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탄소 중립과 넷제로의 차이조차 정확히 모르는 단원들이 많았기에,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넷제로의 뜻을 청년의 날 축제를 통해서 다양하고 많은 청년들에게 알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 이 의미를 구체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김혜원 부단장 : 가장 큰 목표로 삼은 것은 넷제로 축제에서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아이디어가 행사와 연결되고 더 나아가 기업과 청년 그리고 우리 사회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이어 나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축제에서 구현 해냄으로써 청년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Q. 넷제로 기획단 임원진으로써 구체적으로 어떤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하는지.김소연 단장 : 올해 축제에서 핵심 콘텐츠는 친환경 제품 팝업 부스를 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넷제로’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개념을 청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여형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필 용기를 가져오면 세제를 채워주는 부스,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하는 체험존, OX 퀴즈를 통해 토큰을 지급하는 게임형 부스 등을 예로 들었다. 이런 체험형 부스를 통해 넷제로라는 개념과 친환경을 어렵지 않고 흥미를 가지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김혜원 부단장 : 저희 넷제로 축제 기획단에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 프로그램과 기업과 협업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부스 활동과 콘텐츠이기에 트렌디하고 젊은 세대의 흥미를 끄는 소재들을 중심으로 넷제로 부스 활동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에 대해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직접적인 체험과 학습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행사만의 차별점을 지닌 콘텐츠들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Q. 넷제로 축제를 기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나 키워드가 있다면 무엇인지.김소연 단장 : 공감, 실천, 연결이다. 넷제로라는 말은 우리가 자주 써온 단어는 아니기 때문에 멀게 느껴질 수 있기에, 청년의 언어로 넷제로를 쉽게 설명하며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행사가 끝난 뒤에도 일상 속 작지만 지속 가능한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일상 속에서 배달 앱이나 브랜드 제품을 보면서 환경과 관련이 있는 부분을 느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청년들도 똑같이 인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과 청년이 환경이라는 공통 주제로 연결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부단장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는 “환경 보호”, “재미”, “확장성”입니다.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자는 넷제로의 취지에 맞춰 지속가능한 활동들을 기획하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키워드인 재미 또한 중요한 가치입니다. 많은 청년들의 흥미를 부르고 많은 참여율을 이끌어내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공익적인 목적을 담은 활동일수록 청년들에게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넷제로 취지를 지키면서도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장성은 축제가 마무리 된 후에도 넷제로 축제의 영향은 참여한 청년들의 마음에, 그리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방식에 이어지도록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업에게는 의미 있는 ESG 활동이 되고 청년들에게는 변화의 계기로 작용하는 활동을 기획하는데 초점을 맞췄다.Q. 다양한 배경의 기획단원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는지.김소연 단장 : 정말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모인 만큼, 디자인 감각, 정책 이해, SNS 트렌드 감각 등 각자의 강점을 살린 아이디어가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단장의 예상보다 많은 기업들이 탄소 중립과 넷제로를 지향하고 있고, 단원들 역시 흥미를 가지고 축제를 기획하며 함께 개념을 학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김혜원 부단장 : 전공도 다르고 관심분야도 제각각인 기획 단원들과 협업하며 그러한 서로의 정보를 알아가는 것도 재밌었지만 무엇보다 축제를 기획해 나가며 각자 자신의 강점이나 관심사를 콘텐츠에 녹여내는 과정이 인상 깊었고 진짜 시너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르기에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관점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덧붙여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완해 나가는 과정이 즐거웠고 저의 시야를 넓히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협업의 가치란 이렇게 서로 보완하고 융합해 나가며 완성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Q. 축제를 아직 모르는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김소연 단장 : 평소에 지나가며 들리는 환경 이야기가 부담스럽다면, 이 축제를 통해서 환경에 대한 이미지를 바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의 시선과 감성에서 시작되어 열정으로 이루어지는 축제에서 놀면서 자연스럽게 의미 있는 경험을 얻어가고,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김혜원 부단장 : 청년의 날 축제는 자신의 길을 찾고자 하는 청년들이 꿈을 나누는 연대의 장이자 성장의 도약이 되는 발판이 되는 행사입니다. 작은 아이디어와 실천이 만나 큰 무대를 완성해나가는 축제이기에 불확실한 길을 걷고 있는 청년도, 자신의 길을 찾고 싶어하는 청년도, 청년의 날 축제를 알지 못했던 청년도 함께 모여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나 이외의 꿈을 찾는 많은 청년들과 함께하는 축제이기에 위로와 공감, 그리고 무엇보다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전지현 2025.09.10 17:00
산업

소노인터내셔널, 바다의 이야기 전하는 특별 전시회 열어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쏠비치 남해가 바다에서 수집한 해양 쓰레기를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 전시회 ‘한 겹 한 겹, 그리고 바다 마다 담긴 이야기들’을 오는 10월 5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쏠비치 남해 빌라동 6층에 위치한 ‘씨모어씨(See More Sea)’에서 선보이며, 해양 쓰레기를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이티씨블랭크와의 협업을 통해, 방문객에게 국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전시 작품들은 바닷가에서 직접 수거한 폐부표, 폐그물,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를 소재로 제작한 오브제, 아트북 등 친환경 굿즈부터 콜라주 액자, 아카이빙 포스터 등 업사이클링 미술품까지 총 11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 중 ‘바닷길(2025)’은 쏠비치 남해 근처 남해 송정 솔바람 해수욕장에서 수집한 폐부표로 만든 행잉 작품으로 서로 다른 폐부표가 지닌 고유의 모양과 색을 그대로 살려, 해양쓰레기가 지나온 시간과 경로를 생생하게 보여준다.또 씨 모어씨에 마련된 미디어존 ‘스피어(Sphere)’에서는 실시간으로 렌더링 되는 몰입형 영상 프로그램을 통해 남해의 파도, 빛, 고요함 등 남해 바다의 정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해양쓰레기를 소재로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해양 보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첫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문화 플랫폼 공간 씨모어씨에서는 다양한 전시, 기획을 통해 쏠비치 남해만의 콘텐츠로 보다 풍성한 문화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1 15:17
생활문화

국산 장비 우수성 알리다 ‘호닝머신, 로터리 그라인더’ 각광

친환경 트렌드가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면서 공작기계 업계에서도 장비 리사이클링(재활용)이 보편화되었다. 이런 추세 속에서 (주)영테크(대표 원준희)가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공작기계(금속절삭가공기) 제작․수리․개조 전문기업이다. 30여 년간 축적된 독보적 기술과 노하우를 발휘해 고성능 호닝 머신(Honing Machine)과 고정밀 로타리 그라인더 등을 자체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하며 국산 장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영테크의 기술력이 응집된 수직형/수평형 호닝 머신 제품은 외국산의 60~70% 가격으로, 로타리 그라인더는 80% 가격대로 저렴하게 판매된다. 이 장비들은 성능이 매우 뛰어난데다 부품 수급이 용이하고 신속한 유지․보수 및 A/S가 가능해 사용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 업체는 최근 CNC, 내경․평면 연삭기, 센타레스 연삭기, 원통 연삭기 등 노후된 공작기계와 자동차 변속기, 공조기 등을 분해․점검․수리․개조해서 성능을 회복시키고 기계 장치의 효율을 높이는 오버홀(Overhaul), 즉 리사이클링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테크의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오버홀 과정을 완료한 중고 기계 장비들은 동남아시아를 포함 해외 신흥 공업 국가에 판매된다. ‘공작기계 심폐소생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이 업체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인 수출바우처/혁신바우처 및 KOTRA의 도움으로 3년 전부터 수출 판로 개척과 자사 홍보 활동에 나섰다. 그 결과 인도 SUPPLYSTEC, UAE Passtec과 MOU를 체결했고 2025년 7월 이집트의 WINNER TECHNOLOGY와 MOU 협상을 진행하는 중이다. 또 인도 뭄바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집트 카이로를 (주)영테크의 해외 지사 지역으로 선정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영테크 원준희 대표는 “자동차는 하이브리드가 대세지만 디젤 엔진이 탑재된 중장비, 농기계, 소형 선박에는 여전히 호닝 머신이 사용되는 만큼, 고품질 재생 장비를 약속된 납기일 내에 수출하며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면서 “인도/태국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고 특히 인도에서 ROYAL ENFIELD사 등 여러 업체와 진행하는 견적 상담이 끝나는 대로 곧 수출 길이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2025.08.29 17:30
생활문화

국내 PP포대 산업 분야 강소기업 활약 주목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FDA 승인을 받은 포장재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전남 해남군 옥천면에 위치한 (주)동원(상무 김찬영)이 국내 PP포대 산업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키우며 업계 발전을 견인해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2017년 설립된 PP포대 생산 전문 강소벤처기업(ISO90001/메인비즈(Main-Biz) 인증)이다. 자동화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PP(Polypropylene) 기반 소재를 사용한 천일염/곡물용 PP포대와 대용량 물질 운반․보관용 벌크 컨테이너 백(톤백)을 주문․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 PP포대 제품의 특장점은 ‘선별적 불량방지 장치를 활용한 제직방식’으로 매우 견고하고 인장 강도가 뛰어나 중량물을 적재하더라도 포대가 찢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방수성․방습성․방충성은 물론 내열성․내오염성․내화학성이 탁월하며 기존 황마 포대보다 무게가 가볍고 위생적이다. 따라서 농산물이나 소금 등 식품을 안전하게 장기간 보관할 수 있고 야외에 장기 보관하더라도 포대가 변색되거나 내구성이 약화되지 않는다. 동원의 PP포대는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인데다 인쇄 적성이 좋아서 고객사들이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된다. 포대 크기를 다양(적재 용량 10~40kg)하게 생산하므로 고객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하면 되고 소량/대량 주문․생산, 소비자의 특수 요구 사항을 반영한 맞춤 생산도 가능하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동원에서는 식품용으로 안전성을 인증받은 PP 원료 입고부터 제품 생산까지의 전 공정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까다로운 품질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출고하는데, 완성품은 자체 물류 시스템과 전국 거점 창고를 기반으로 전국 각지에 신속․정확히 배송해준다. 이 업체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친환경 PP 포장재 연구․개발에 힘을 쏟으면서 고품질을 앞세워 해외 PP 포장재 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찬영 상무는 “앞으로 제품 품질 향상 및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주)동원을 단순한 포장재 생산 업체 수준을 뛰어넘어 농산물 유통 전반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2025.08.29 17:00
프로야구

감보아도 못한 연패 스토퍼....'인생 경기' 박찬형, 꺼져가던 롯데 불꽃을 살리다 [IS 피플]

'육성선수 성공기'에 도전하는 박찬형(23)이 롯데 자이언츠의 1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박찬형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3차전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에 홈런만 부족했다. 박찬형이 활약한 롯데는 17-5로 승리했다.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어진 12연패, 13경기 연속 무승 수렁을 비로소 벗어났다. 롯데는 17일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올 시즌 59승째(5무 57패)째를 거뒀다. 5할 승률 붕괴를 막아냈고 5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박찬형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NC 선발 투수 이준혁이 구사한 초구 144㎞/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우전 2루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다. 박찬형이 선두 타자로 상대 투수를 흔들 롯데는 후속 타자 노진혁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3번 타자 고승민이 진루타를 치지 못하고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4번 빅터 레이예스가 이준혁의 2구째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3-0으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박찬형은 2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선 직접 해결했다. 선두 타자 장두성이 볼넷, 후속 황성빈이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낸 상황에서 타석에 나섰고, 이준혁과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치러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려내 타점을 올렸다. 가운데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롯데는 3회도 1사 1·3루에서 이호준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1점, 황성빈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1점 더 추가했다. 박찬형은 이어진 상황에서 나서 몸에 맞는 공으로 '전 타석' 출루를 이어갔다. 롯데가 8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은 4회 공격에서도 박찬형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선두 타자 고승민이 좌전 2루타, 레이예스가 진루타를 치며 만든 기회에서 유강남이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나승엽과 이호준이 각각 볼넷과 안타로 이어간 만루에서 장두성의 내야 땅볼을 NC 2루수가 다리 사이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하며 2점 더했다. 후속 황성빈이 친 타구가 투수 김태훈에게 잡혔지만, 그의 2루 송구가 벗어나며 다시 아웃카운트를 지켰다. 박찬형은 다시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김태훈이 구사한 5구째 포크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으로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의 11번째 득점. 박찬형은 롯데가 5회 선두 타자 이호준의 우월 홈런으로 다시 1점을 추가하고, 황성빈이 볼넷을 얻어내며 이어간 기회에서 다섯 번쨰 타석에 나섰고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치며 추가 타점을 올렸다. 4안타, 4타점. 이날 그는 1군 데뷔 뒤 한 경기 최다 안타와 타점을 모두 경신했다. 야구 예능 '불꽃 야구'에서 얼굴을 알린 독립야구단(화성 코리요) 선수 출신 박찬형은 지난 5월 롯데와 육성선수 계약한 뒤 한 달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발군의 기량을 증명했고, 6월 중순 1군에 콜업됐다. 데뷔 4타석 연속 안타를 치며 비범한 경기력을 이어갔고, 타격 능력을 인정받아 남은 전반기 1군 무대를 지켰다. 상대 팀 분석이 강화된 뒤 부침을 겪은 그는 7월 20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롯데 연패가 이어지고 있었던 1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지난 21일 LG전부터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24일 NC전에서 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마음속 짐을 덜어낼 수 있는 활약이었다. 박찬형은 지난 22일 NC 3연전 1차전 3회 말 주자가 모두 찬 상황에서 내야 뜬공 포구에 실패해 롯데가 이닝 3점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유격수가 잡는 게 정석이었지만, 콜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박찬형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그사이 에이스 알렉 감보아도, 간판타자 윤동희도 롯데의 연패 탈출을 이끌지 못했다. 그걸 박찬형이 해내며 사령탑의 믿음에 부응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5 00:05
프로축구

부산-커넥트현대, 올해도 팝업스토어로 팬들과 만난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커넥트현대 부산점 지하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 팝업스토어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커넥트현대와 부산아이파크가 다시 한번 손잡고 팬들과 만난다.커넥트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 쇼핑몰로 지난해 9월 기존 현대백화점 부산점 위치(부산 동구 범일동)에 오픈했다. MZ세대를 겨냥한 패션 브랜드와 팝업스토어 및 부산의 로컬 맛집을 대거 입점시켜 차별화를 꾀했다.커넥트현대 지하 2층은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한 공간인 ‘마켓125’가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범일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부산아이파크 팝업스토어를 보다 쉽게 만나볼 수 있다.이번 팝업스토어의 전체 컨셉은 ‘Shield, fearless always’로 부산아이파크의 도전 정신을 담은 몰입형 체험 공간을 구성하고 2030 팬층을 타겟으로 한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구성했다.공간은 크게 게임존, 체험존, 판매존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존에는 일정 시간을 정확히 맞추면 경품을 증정하는 스탑워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선수단 사인 마킹과 부산아이파크를 상징하는 다양한 와펜을 활용하여 유니폼 혹은 MD 상품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판매존에서는 기존 MD샵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과 더불어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들을 구성했다. 먼저 유니폼을 리사이클링해서 제작한 짐색을 판매한다. 리사이클링 짐색이기 때문에 일률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원하는 짐색을 고르는 재미와 더불어 소장 가치 또한 높다.또한 K리그 산리오, 주토피아 콜라보 상품도 만날 수 있으며, 이전 시즌 유니폼도 팝업스토어를 통해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0만 원 이상 구매자 럭키 드로우, 팝업스토어 방문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선수단 팬 사인회 행사도 마련했다. 23일과 26일 이틀에 나눠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아이파크 SNS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부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김우중 기자 2025.08.21 17:00
프로야구

"박병호 선배님 같은 타자가 되고 싶다" 8월 월간 타율 0.359, 키움 1차 지명 터지나 [IS 피플]

무려 5출루.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박주홍(24·키움 히어로즈)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박주홍은 지난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1득점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장단 14안타씩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팀은 9-12로 패했지만, 박주홍은 '커리어 나이트'로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2020년 데뷔한 박주홍이 한 경기 3안타를 때려낸 건 개인 최다 타이. 통산 다섯 번째인데 홈런을 포함한 한 경기 3안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다섯 번의 3안타 경기 중 세 번을 이번 달에 기록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박주홍의 8월 월간 타율은 0.359(39타수 14안타)에 이른다. 양의지(두산 베어스·0.480)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0.423) 등 내로라하는 타자들과 경쟁하며 월간 타격 7위. 출루율(0.468)과 장타율(0.538)을 합한 월간 OPS도 1.006로 수준급이다. 19일 KIA전에선 타석마다 존재감이 돋보였다. 2회 우전안타, 3회 볼넷으로 걸어 나간 박주홍은 3-11로 크게 뒤진 5회 초 2사 1루에서 우중간 3루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박주홍의 3루타는 개인 통산 3호이자 2023년 4월 14일 고척 KIA전 이후 858일 만이었다. 7회 네 번째 타석 다시 한번 볼넷을 골라낸 박주홍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시즌 3호 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7-12로 뒤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손 불펜 최지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긴 것.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에 2루타, 딱 하나가 부족했다.장충고를 졸업한 박주홍은 2020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대형 유망주 출신이다. 구단은 박주홍에 대해 '배트 컨트롤과 장타 생산 능력에서 2019년도 전국 고교 및 대학 선수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자평했다. 입단 당시 롤모델로 팀 선배 박병호(현 삼성 라이온즈·통산 홈런 418개)를 꼽은 박주홍은 "대한민국 최고의 홈런 타자 아닌가. 강한 타구를 날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박병호 선배님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운다. 선배님과 같은 타자가 되고 싶다"라고 당찬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지난 시즌까지 1·2군을 오가며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입단 6년 차, 이번엔 다를까. 만년 기대주 박주홍이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0 10:15
산업

GS25,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출시

GS25는 오는 13일 격투기 선수 추성훈 하이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2종(유자·우메)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아키 스파클링 하이볼은 추성훈이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시음, 라벨 디자인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은 사케 브랜드 '아키'(AKI)의 대표 상품이다.쌀 당화액을 베이스로 만든 하이볼로 강한 탄산과 함께 과일의 풍미를 더해 샴페인처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GS25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출시와 함께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아키 사케'(준마이 다이긴조)의 예약 판매도 진행한다.지난 8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1차 예약 판매는 준비된 수량이 1000개가 완판됐으며,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500개 한정 2차 예약 판매가 이어진다.GS25의 하이볼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2024년 376.7%, 2025년 상반기 81.0% 등 최근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주류 시장에서 하이볼의 입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하이볼 상품을 선보이며,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차별화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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