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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혜윤, 프랑스 거장 워라클스 신보 피처링... 강렬한 존재감

가수 혜윤이 거침없는 글로벌 컬래버를 이어간다.혜윤은 10일 자정 발매된 프랑스 아티스트 워라클스의 신보 ‘프롬 원 블링크 투 어나더’의 수록곡 ‘목소리’에 피처링으로 참여, 또 한 번 국내외 팬들의 심장 저격에 나섰다.신곡 ‘목소리(feat. 혜윤)’는 연인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풀어낸 트랙으로, 오케스트라의 장엄함과 전자음악의 혁신이 교차하는 워라클스의 음악에 혜윤의 독보적인 보컬이 더해져 국경과 장르를 초월한 새로운 시너지를 완성한 곡이다.혜윤이 호흡을 맞춘 워라클스는 작곡가, 작사가, 연주자, 지휘자까지 아우르는 완성형 아티스트로, 누적 5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과 월간 110만 명의 청취자를 기록하며 프랑스 전자음악 씬에서 가장 독창적인 존재로 꼽힌다. 이번 신보에서는 K-팝과 글로벌 음악의 교차점에서 혜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보컬 색채가 워라클스 특유의 교향악적 질감 속에 어우러져 한층 클래식하면서도 혁신적인 곡을 선사한다.앞서 혜윤은 데뷔 싱글 ‘피벗’에서 아르마니 화이트와의 협업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으며, 두 번째 싱글 ‘에이셉’에서는 ‘엑스 파일스’로 11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한 크리스 패트릭과 호흡을 맞추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크리스 패트릭은 당시 “곡을 듣자마자 참여하고 싶었다”라며 혜윤의 독보적인 음악적 감각을 극찬하기도 했다. 최근 혜윤은 작곡, 작사에 참여한 세 번째 싱글 ‘어딕티드’를 발매, 공개 후 뮤직비디오 100만 뷰를 훌쩍 넘기는 등 국내외 팬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혜윤은 이번 워라클스 앨범 참여를 통해 클래식과 일렉트로닉의 경계를 허무는 글로벌 음악계의 거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팝스타로서 또 한 번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혜윤이 참여한 신곡 ‘목소리(feat. 혜윤)’가 수록된 워라클스의 신보 ‘프롬 원 블링크 투 어나더’는 10일 자정(한국 시간)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19:28
메이저리그

아내의 바이올린 연주 듣고 '홈런 가뭄' 떨쳐냈다, 린도어 가족 앞에서 시즌 27호 '쾅'

아내의 바이올린 연주 덕분인 걸까. 프란시스코 린도어(32·뉴욕 메츠)가 모처럼 '손맛'을 봤다.린도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득점 1타점 맹타로 8-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활약이 더욱 눈길을 끈 건 경기 전 그의 아내이자 클래식 바이올린 연주자인 카티아가 히스패닉 문화의 밤 행사 일환으로 국가를 연주했기 때문이다.자녀들과 함께 연주를 지켜본 린도어는 1회 말 첫 타석 중전 안타에 이어 2회 두 번째 타석에선 큼지막한 우월 홈런(시즌 27호)으로 아내의 박수를 끌어냈다. 린도어의 홈런은 지난달 3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15경기 만이다. 홈런포가 침묵한 14경기 타율이 0.200(50타수 10안타)로 높지 않았는데 모처럼 존재감을 드러낸 것. 이로써 린도어의 시즌 성적은 149경기 타율 0.265(601타수 159안타) 27홈런 78타점. 출루율(0.340)과 장타율(0.454)을 합한 OPS는 0.794이다. 2023년 31홈런, 2024년 33홈런에 이어 3년 연속 30홈런에 3개 차이로 근접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린도어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275홈런을 기록 중인 슈퍼스타다. 야후스포츠는 '린도어가 인스타그램으로 카티아에게 연락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2021년 린도어가 클리블랜드에서 메츠로 트레이드된 해 결혼했다'며 '10년 계약한 상황이어서 두 사람은 당분간 뉴욕에 머무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린도어는 2021년 3월 메츠와 10년, 총액 3억4100만 달러(4709억원) 빅딜을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7 16:21
IT

LGU+, 임직원 장애인 인식 개선 '런치콘서트' 개최

LG유플러스는 발달장애인 예술인과 함께하는 '런치콘서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런치콘서트는 LG유플러스의 사내 문화행사로, 점심시간에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복지 전문단체인 밀알복지재단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됐다.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런치콘서트에서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밀알복지재단 소속 '브릿지온 앙상블'이 공연을 펼쳤다. 브릿지온 앙상블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키보드, 드럼 등 악기로 클래식곡인 헝가리무곡 제5번부터 BTS의 '다이너마이트'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연주했다. 발달장애 화가들로 구성된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도 진행됐다.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점자정보단말기(점자 디스플레이)와 광학문자판독기 등 장애 보조 도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임직원들이 공연과 전시, 체험으로 장애를 이해하고 함께 공존하는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8 11:57
산업

에버랜드, 주키퍼와 함께하는 '클래식 사파리' 음악회 개최

에버랜드가 어린이들에게 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회를 선물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의 경험혁신아카데미는 세종예술아카데미와 손잡고 동물 이야기와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테마 콘서트 '클래식 사파리'를 오는 31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경험혁신아카데미는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 '이큐브스쿨'의 일환으로 동∙식물 주제 어린이 교육 콘텐츠의 범위를 확장하고 음악과 동물이 결합된 색다른 경험과 배움을 제공하기 위해 세종예술아카데미와 함께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약 75분 동안 진행되는 '클래식 사파리'에서는 르로이 앤더슨의 '춤추는 고양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제13번 '백조' 등 동물·숲·사파리를 주제로 한 14곡의 클래식 명곡을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전문 연주자들의 합주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특히 동물원 주키퍼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서는 첫 사례로, 주키퍼와 음악가가 만나 이색 공연을 펼친다는 동화 같은 컨셉의 음악회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이번 공연의 해설을 맡은 18년 경력의 에버랜드 김도형 주키퍼는 어린이들이 즐겁고 몰입감 있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연 중간중간 동물 생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이다.김세현 삼성물산 경험혁신아카데미 그룹장은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통해 동∙식물에 대해 배우며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미술관, 자동차 서킷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배움의 즐거움을 선물하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7 14:16
생활문화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 ‘K-오페라 갈라’ 성료… 한국 성악의 품격 올리다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특별한 콘서트로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빛냈다.KG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창단 두 번째 정기연주회 ‘K-오페라 갈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공연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한 대형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열렸다. 오페라 아리아부터 한국 가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특히 이번 무대는 KG필하모닉이 새롭게 선보이는 '월드클래스 성악가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진행됐다.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 성악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매년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장기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이날 공연에는 유럽 주요 극장을 비롯한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박소영, 바리톤 김기훈, 테너 김재형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으며, 서희태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아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정제된 호흡으로 무대를 이끌었다.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매 곡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한국 성악의 위상과 공연의 품격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음악이 울려 퍼지는 순간마다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벅찬 감동이 연출되며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KG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KG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철학과 문화예술 사회환원 비전을 바탕으로 곽재선문화재단이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국내외 유수 음악대학 출신의 젊고 유능한 연주자들로 구성됐으며, 전통과 실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기획을 통해 클래식계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창단 1년도 되지 않아 두 차례 대형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도 정기 연주회 및 다양한 기획 공연을 통해 관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곽재선문화재단 KG필하모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세계화를 선도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정기 공연뿐 아니라 차별화된 기획 무대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5 15:58
연예일반

비키효X조윤성트리오, 카네기LEE재단 창립 6주년 콘서트 오른다

재즈 플루티스트 비키효(Vicky Hyo)와 조윤성트리오가 협업 무대를 펼친다. 비키효와 조윤성트리오 1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카네기LEE재단 창립 6주년 기념 ‘지구힐링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음악으로 지구를 치유하다’라는 주제를 담아 전개되는 콘서트는 1부 재즈, 2부 클래식으로 구성되며 비키효와 조윤성트리오는 1부에 참석한다.이번 무대를 통해 ‘플루티스트효성’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비키효는 재즈 플루트 연주자로서 본격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쌓아온 그는 이번 무대에서 한층 성숙한 음악성과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조윤성트리오는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강력한 재즈 앙상블이다. 한국 재즈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조윤성의 피아노를 필두로, 한국 최정상급 드러머 이상민과 떠오르는 재즈신의 샛별, 일렉트릭 베이시스트 박제신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세 뮤지션의 긴밀한 호흡과 다이내믹한 연주는 깊은 울림과 전율을 선사할 전망이다.카네기LEE재단의 창립 6주년 기념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예술을 통한 치유와 공감의 장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뜻깊은 시도다. 특히 재즈의 즉흥성과 자유로움을 통해 삶과 지구, 그리고 사람 간의 연결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비키효와 조윤성트리오 외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가수 조영남, 팝페리나 이예영(카네기LEE재단이사장), 소피라노 나정원, 바리콘 김지섭과 등이 자리해 매혹적이고 강렬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0 17:22
경제일반

BAT, 공장 소재지 경남 사천서 무료 클래식 연주회

BAT로스만스가 지난 14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가족愛 클래식, 함께하는 하모니’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정서와 문화적 감동을 나누기 위해 전석 무료로 마련된 행사로, BAT로스만스가 제조공장이 위치한 경상남도 사천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온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박동식 사천시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본 공연의 막을 연 이날 무대는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김진추, 그리고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이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영화 미션 OST 'Gabriel’s Oboe', 시네마천국 OST 'Se' 등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아온 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 ‘살짜기 옵서예’, ‘임이 오시는지’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장일범 평론가의 쉽고 재치 있는 해설이 관객들의 몰입을 더했다.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한 이번 무대는, 사천에서 흔치 않았던 정통 클래식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국내 클래식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해 공연의 완성도를 더했으며, 일부 관객은 앵콜 요청을 보내는 등 공연장을 가득 메운 열기가 이어졌다.송영재 BAT로스만스 대표는 "이번 공연은 사천 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던 클래식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의 울림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5.15 14:26
해외연예

짐 해크먼, 심장병에 숨져…부인은 1주일 전 사망

유명 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이 부인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해크먼이 치매를 앓다 심장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미 뉴멕시코주 수사당국은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해크먼의 부인인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가 지난달 사망했으며, 일주일 가량이 지난 후 해크먼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크먼의 사인에 대해 “고혈압과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이며 알츠하이머병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 “벳시 아라카의 사인은 한타바이러스, 폐 증후군”이라고 말했다. 한타바이러스는 쥐의 배설물로 옮겨지는 바이러스로 사람이 감염되면 독감과 비슷한 발열, 근육통, 기침, 구토, 호흡 곤란을 겪고 심하면 심부전이나 폐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앞서 지난달 26일 진 해크먼과 그의 아내 벳시 아라카와는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이 기르던 반려견도 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대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한 해크먼은 ‘슈퍼맨’ 시리즈, ‘노웨이 아웃’, ‘미시시피 버닝’, ‘크림슨 타이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로열 타넨바움’ 등에 출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특히 ‘프렌치 커넥션’(1971), ‘용서할 수 없는 자들’(1992)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조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04년에는 영화계에서 은퇴, 저술가로 활동하며 전쟁과 해양 탐험 등에 대한 책을 썼다.한편 해크먼은 첫 번째 아내 파예 말티즈로 30년간 결혼생활을 하며 세 명의 자녀를 낳고 살았지만 1986년 이혼했다. 이후 32세 연하인 아라카와와 1991년에 재혼했다. 부인 아라카와는 유명한 클래식 피아노 연주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8 11:10
해외연예

진 해크먼, 아내·반려견과 함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오스카상을 두 차례 수상한 유명 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이 사망했다. 향년 95세.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진 해크먼과 그의 아내 벳시 아라카와는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이 기르던 반려견도 죽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사망 원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당국은 폭행이나 외부 침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1960년대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한 해크먼은 ‘슈퍼맨’ 시리즈, ‘노웨이 아웃’, ‘미시시피 버닝’, ‘크림슨 타이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로열 타넨바움’ 등에 출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특히 ‘프렌치 커넥션’(1971), ‘용서할 수 없는 자들’(1992)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조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2004년에는 영화계에서 은퇴, 저술가로 활동하며 전쟁과 해양 탐험 등에 대한 책을 썼다.한편 해크먼은 첫 번째 아내 파예 말티즈로 30년간 결혼생활을 하며 세 명의 자녀를 낳고 살았지만 1986년 이혼했다. 이후 32세 연하인 아라카와와 1991년에 재혼했다. 부인 아라카와는 유명한 클래식 피아노 연주자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8 08:53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발달장애 연주자들과 '위드콘서트' 개최

신한은행은 지난 25일 서울시 서초동 소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음악 신예들이 함께하는 ‘2025 위드콘서트’를 개최했다.하트-하트 재단은 사회복지 및 국제개발협력 전문단체로 2013년 발달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관현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만들었으며, 음악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위드콘서트'를 개최해 장애 연주자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위드콘서트'를 후원해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함께 70여회의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위드콘서트’에서는 역대 신한음악상 수상자 8명이 협연했으며,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함께 2천여명의 관객들에게 음악에 대한 열정과 깊은 감동을 전했다.1부에서는 하트스트링앙상블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와 김효근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등을 연주했다. 2부에서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과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선보였으며 클라시쿠스 합창단과 함께 베토벤 ‘합창 환상곡’ 등 합창곡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화려하게 마무리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음악상을 통해 성장하는 클래식 음악인재들과 아름다운 연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재능을 나누며 발달장애 연주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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