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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일단 블록체인 판 깔았다…'이미르'로 P2E 시대 정조준

위메이드가 업계의 패러다임을 확 바꿀 블록체인 게임에 승부수를 던졌다. 규제 일변도인 국내 상황에 맞춰 일단은 큰 틀만 안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게임 아이템에 '가치'의 개념을 입힌 'NFI(대체불가아이템)'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한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하 이미르)를 오는 2월 20일 출시한다.'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속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인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신 언리얼 엔진5로 캐릭터와 풍경을 극사실적으로 연출했으며, 자동·수동 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묵직한 한방이 매력인 버서커와 버프와 생존기를 부여하는 스칼드, 룬과 마법을 쓰는 볼바, 양손에 창을 쥐고 휘두르는 워로드 4종의 클래스가 등장한다.신작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위메이드가 '게임 완성도', '본질적 재미'와 함께 3대 키워드로 제시한 '경제적 가치'다.위메이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자가 이탈하고 아이템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에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한정해 아이템 가치를 오랜 기간 유지하는 강수를 뒀다. 4년에 한 번꼴로 공급량을 줄여 가치 하락을 방어하는 비트코인과 유사한 개념이다.주화는 일반 주화와 시즌 주화로 나뉘는데, 서로 다른 방식으로 수량을 제한한다.일반 주화는 얼마나 발행했는지 투명하게 공개한다. 시즌 주화는 수량 제한은 없지만 특정 기간에만 모을 수 있어 아이템 제작을 위한 수량을 다 채우지 못하면 따로 거래해야 한다.생활 콘텐츠를 완료하면 지급하는 거버넌스 주화도 있는데, 서버 대표자 선정과 이벤트 보상 투표처럼 이용자 참여 시스템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석훈 위메이드XR 총괄 PD는 지난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뒤늦게 게임을 시작한 유저들은 주화가 없더라도 이미 생성된 아이템을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며 "별도로 개입해서 주화 발행 속도를 조절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로 제작하고 고유번호를 부여한다.거래 내역, 생성 날짜 등 정보를 담은 NFI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되며 모든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다. 능력치뿐만 아니라 유명한 플레이어나 인플루언서가 소유했던 이력 등으로 아이템 희소성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정훈 위메이드 사업실장은 "아이템 희소성이나 서사의 가치를 기존에는 게임 데이터베이스에만 남기다 보니 어떻게 정보가 변동되는지 알 수가 없었다"며 "NFI는 회사가 가공할 수 없고 일반 유저들도 정보를 볼 수 있는 투명성을 가장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업계와 유저들은 '이미르'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실물 경제시스템과 연동하는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른바 돈 버는 게임인 P2E 생태계 확산의 마중물이 될 수 있어서다.김정훈 실장은 "주화가 (위메이드 가상자산) 위믹스 생태계와 연계되는 것은 현재 고려하지 않는다"면서도 "글로벌 시장은 가능한데, 토크노믹스(토큰 경제시스템)를 도입할지 현재 구체적으로 정리하지 않았다. 국내 서비스 성과를 보면서 글로벌 서비스가 준비되면 조금씩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르'의 글로벌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증권가도 위메이드의 도전에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블록체인과 크립토의 이슈로 잦은 홍역을 치른 바 있다"면서도 "P2E의 콘셉트와 재무적 성과를 보면 블록체인 게임은 분명 차별적 요소"라고 진단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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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모바일' 원스토어 매출 1위 등극…'흑태자' 업데이트 효과

라인게임즈의 명작 IP(지식재산권) 기반 '창세기전 모바일'이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국내 앱마켓 매출 1위에 등극했다.16일 원스토어에서 '창세기전 모바일'은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0위로 올라섰다.라인게임즈가 실시한 1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덕분으로 풀이된다.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신규 캐릭터 '흑태자'다. 파이터 클래스이자 욕망의 그림자 속성 캐릭터인 '흑태자'는 '창세기전2' 세계관 최강자다. 극한의 무를 깨우친 전사의 위용이 매력이다.전투 시 초필살기 '아수라파천무'를 사용하며 전용 무기 '아수라'를 장착하면 무기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신규 콘텐츠 '코스모스 사가'로 원작이 다루지 않았던 '그라테스 대회전'에 참전한 '흑태자'의 이야기를 이벤트 스토리 형태로 선보인 것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라인게임즈는 서비스 1주년을 맞아 혜택을 모은 이벤트를 진행하다. 신규 및 복귀 유저에게 소환권 최대 500장, 기존 최대 레벨 달성 유저에게 소환권 최대 200장 등을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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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신작 방치형 RPG '갓앤데몬' 글로벌 서비스 시작

컴투스는 신작 방치형 RPG '갓앤데몬'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갓앤데몬'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8개의 언어로 유저들을 만난다.'갓앤데몬'은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이를 조합·육성하는 방치형 RPG다. 깊이 있는 서사의 메인 스토리와 다채로운 던전, 서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PvP(유저 간 경쟁), 길드 시스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미니게임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게임에 등장하는 70종 영웅들로 덱을 구성하는 전략적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전투에 앞서 각 캐릭터의 능력치와 다섯 가지 종족과 네 가지 클래스 등을 고려해 영웅을 배치해야 하며, 치밀한 전략으로 구성한 자신만의 덱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방치형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컴투스는 '갓앤데몬'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먼저 오는 21일까지 출석 체크만으로 신화 영웅인 '세라펠'을 두 개 획득할 수 있고, '여신의 선물' 이벤트로 얻은 재화로 10회 뽑기 시 신화 등급의 인간 종족 서포터 영웅인 '프레니'를 얻을 수 있다.또 다음 달 14일까지 챕터10을 클리어하면 다이아 3000개를 받을 수 있으며, 계정 레벨 75 달성 시 다이아 2000개와 금빛 계약서, 경험치 물약, 골드 등의 아이템이 보상으로 지급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5 15:44
뮤직

‘하이브 20주년’ 이재상 CEO “향후 10년, 대도약의 시기 될 것” [전문]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지역별 현지화 사업 강화 및 멀티레이블 시스템 고도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재상 CEO는 6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년은 K팝의 성장과 함께 ‘음악에 기반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회사의 비전이 손에 잡힐 정도로 큰 성장을 이룬 시기였다. 지난 20년이 태동기와 기반 성장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대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20주년을 맞은 올해의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이 CEO는 “앞으로의 10년은 음악사업에 있어 K팝을 통해 고도화된 제작과 솔루션의 완결된 사업구조가 타 장르로 빠르게 확대 전개되는 대확장의 시기이자, 기술 기반의 지식재산권(IP) 사업 다변화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글로벌 톱 클래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2025년 올해와 향후 3년은 앞으로 10년의 성장을 준비하는 데 있어 하이브에게 굉장히 중요하고 특별한 시기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 이 CEO는 음악 사업에선 멀티레이블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동시에 ‘볼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의 구체화’를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그는 “이를 위해 지난 8월에 하이브 뮤직그룹 APAC(HMA)을 출범하고 멀티레이블 사업의 혁신과 고도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 CEO는 또 글로벌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전개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의 대표작으로 지난해 6월 선보인 미국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의 성공적 데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캣츠아이와 더불어 신규 그룹의 데뷔 프로젝트도 준비 중에 있다. 하이브 재팬은 음악 솔루션 사업에 있어서 일본 시장 내 톱3 플레이어 위상을 확보하였으며, 더불어 일본 내 멀티레이블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에 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라틴 현지화 아티스트 데뷔가 올해 하반기 중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 이 CEO는 “무엇보다 우리가 글로벌 톱 클래스 플레이어가 되려면 각 지역 별로 한국아티스트 못지 않은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와 지식재산권(IP)의 확보가 필연적”이라며 “그래서 음악사업은 올해를 ‘멀티 홈 마켓 구현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별 멀티레이블, 솔루션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도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저는 올해부터 보다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을 하고자 한다”며 “이 과정에서 지속적인 사업 및 조직 재편을 포함한 여러 변화와 재무 및 투자적 관점에서의 리밸런싱(재조정)이 수반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도 덧붙였다. <다음은 이재상 CEO 신년사 전문>구성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재상입니다.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올해도 건강과 행복이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새로운 한 해를 열면서 우리에게 2024년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모로 힘들고 변화도 많은 시기였지만, 기업의 원칙과 상식 그리고 신뢰의 가치를 되새기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리 업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성찰하며, HYBE 2.0으로 일컫는 하이브의 중장기 사업전략을 공표한 의미있는 해였습니다.HYBE 2.0의 핵심에는 ‘IP 기업으로서 하이브’가 지향하는 ‘콘텐츠와 팬 경험의 본질적 혁신’이 있습니다. 하이브의 존립기반이자 업의 본질인 음악에 더 집중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테크기반의 신사업으로 미래에 대비하자는 것이 HYBE 2.0 정신입니다.우선, 음악사업에서는 ‘멀티레이블 시스템의 고도화’와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의 구체화’가 핵심 키워드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에 하이브 뮤직그룹 APAC(HMA)을 출범하고 멀티레이블 사업의 혁신과 고도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습니다. 또한 글로벌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전개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도 본격화되어 지난 6월 첫 미국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캣츠아이와 더불어 신규 그룹의 데뷔 프로젝트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하이브 재팬은 음악 솔루션 사업에 있어서 일본 시장 내 TOP 3 플레이어 위상을 확보하였으며, 더불어 일본 내 멀티레이블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라틴 현지화 아티스트 데뷔가 올해 하반기 중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테크 기반의 다양한 신사업도 순항 중입니다. 명실상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으로 성장한 위버스는 서비스 모델 다각화를 위한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수퍼톤은 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목소리 변환 서비스 ‘시프트’를 출시했고, 하이브IM도 다양한 게임 퍼블리싱 라인업으로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가 네이버 웹툰을 통해 선보인 ‘다크 문’ 시리즈는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일본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하이브 스토리 IP의 확장력을 증명하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상에서 언급하지 않은 다양한 사업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주고 계시는 모든 구성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2025년은 하이브에게 매우 특별한 해입니다. 바로 하이브 창립 20주년의 해이기 때문입니다.지난 20년은 K-팝의 성장과 함께 ‘음악에 기반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회사의 비전이 손에 잡힐 정도로 큰 성장을 이룬 시기였습니다. 지난 20년이 태동기와 기반 성장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대도약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앞으로의 10년은 음악사업에 있어 K-POP을 통해 고도화된 제작과 솔루션의 완결된 사업구조가 타 장르로 빠르게 확대 전개되는 대확장의 시기이자, 기술 기반의 IP 사업 다변화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글로벌 톱클래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5년 올해와 향후 3년은 앞으로 10년의 성장을 준비하는 데 있어 하이브에게 굉장히 중요하고 특별한 시기일 수밖에 없습니다.기업이 30년이상 존속하기란 쉽지 않으며, 많은 기업이 설립 15~20년차에 고비를 맞이합니다. 이때 장기 성장의 기초체력을 다지면서 비효율을 줄여 나가고, 동시에 미래투자의 디딤돌을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기업의 생명력이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우리가 최근 몇년간 사업모델의 틀을 공고히하고 신사업의 실효성을 검증해왔다면, 2025년은 우리의 핵심사업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성장계획을 구체화하고 순차적으로 실현하는데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무엇보다 우리가 글로벌 톱클래스 플레이어가 되려면 각 지역 별로 한국아티스트 못지 않은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와 지식재산권(IP)의 확보가 필연적입니다. 그래서 음악사업은 올해를 ‘멀티홈마켓구현의원년’으로 삼아 지역 별 멀티레이블, 솔루션 체계를 확립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현지화 신인아티스트의 육성은 물론, 음악기반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적용한 솔루션 사업을 확대전개해나가고자합니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확장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음악사업에 있어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관점의 신시장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지난 수년간 ‘시장관점의 NEXTBIGBE T어디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해가고 있습니다. 구성원 여러분께도 향후 적절한 시기에 그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위버스는 서비스 고도화와 더불어 보다 공격적으로 다양한 장르 및 국가의 아티스트 확보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지역 확장성 확보를 통해 전 세계 슈퍼 팬플랫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 또한 게임은 하이브 사업의본질인 IP기반 비즈니스의 한 축이자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기술 집약적 요소들을 포괄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하이브 IM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의 안정화를 통해 게임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결과적으로는 자체개발 게임의 성공적인 출시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음악, 기술 영역의 핵심사업 추진과 함께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확보 역시 올해의 중요 어젠다로, 미래형 엔터테인먼트의 사업기반을 위한 투자도 추진할 것입니다. 이러한 투자 행보는 점진적이고 철저한 검증노력과 함께 진행될 것이며, ‘슈퍼IP 개발 및 육성, 프로듀싱’이라는 하이브의 캐릭터와 더불어 HYBE 2.0의 핵심인 ‘IP 기업으로서 하이브’가 지향하는 ‘콘텐츠와 팬 경험의 본질적 혁신’이라는 일관된 기조하에 이루어질 것입니다향후 수년간 정치 경제적 거시환경의 변화가 더욱 급진적으로 발생하여,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의 산업 및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우리의 유연한 대응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하이브는 지난 20년간 본질을 지키면서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때로는 선제적으로 산업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다양하고 유연한 시도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러한 하이브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상황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많은 도전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저는 올해부터 보다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을 하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지속적인 사업 및 조직의 재편(REORG)을 포함한 여러 변화와 재무 및 투자적 관점에서의 리밸런싱이 수반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구성원 여러분께 그 배경과 목적에 대해 충분히 설명드릴 것이라는 점 또한 약속드립니다.제가 지난 7월 말에 CEO로 첫인사를 드릴 때 “우리는 함께 꿈을 꿀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린 시각으로 보면서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꿈을 향한 여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원팀으로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면 어떠한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극복할 수 있고, 협력을 통해 상호 간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뿐더러 HYBE 2.0의 실현과 대도약이라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팀 하이브(Team HYBE)’입니다. 업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아티스트, 구성원, 팬, 그리고 산업에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하이브다운 태도라는 점을 늘 기억해 주십시오. 그리고 지금 함께하고 있는 우리의 동료, 선후배, 리더그룹을 믿고 계속 함께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끝으로 지난달 29일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인해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친구를 잃은 큰 슬픔에 빠져있는 유가족과 지인 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지난 한 해 구성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재상드림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6 12:48
IT

LG전자, 장애인 가전 교육 프로그램 확대

LG전자는 장애인들이 쉽고 안전하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쉬운 가전 프로젝트'와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LG전자는 가전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와 가전 사용법을 담은 '쉬운 글 도서'를 기증하고 교육하는 쉬운 가전 프로젝트의 대상 기관 및 인원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운다.올해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해 서울·대구·포항·울산 등 전국 각지의 장애인 복지관 10곳을 선정하고 쉬운 글 도서 150세트와 LG 컴포트 키트 100세트를 전달했다.또 11월부터 약 두 달간 해당 복지관을 이용하는 발달·지체·뇌병변 장애인 55명을 대상으로 가전 사용법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의 활동 범위도 넓힌다.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그간 무상으로 배포해오던 쉬운 글 도서를 도서와 전자책으로 출판한다. 학교나 유치원, 도서관 등에서도 도서를 구매해 자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초·중·고 특수학급과 LG전자 베스트샵 등에서만 진행해오던 교육 대상이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놀이로 가전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학습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전국 각지의 학교와 LG전자 베스트샵 등에서 총 15회, 118명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 외에도 LG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장애인의 가전 사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최근에는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커뮤니티 '볼드 무브'를 시작했다. 고객이 LG전자의 가전과 서비스를 사용하며 불편했던 점을 공유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활동이다. 내년 상반기 중 활동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은 "기업 시민으로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가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9 10:56
산업

야놀자, ‘다낭 국제마라톤’ 참가 런투어 패키지 출시

야놀자 플랫폼이 베트남에서 열리는 2024 다낭 국제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인 ‘다낭 런투어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다낭 런투어 패키지’는 오는 3월 23일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하는 국제 마라톤 전용 여행 상품이다. 내년 3월 21일 출발하는 이번 상품은 3박 5일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각자의 실력과 목표에 따라 5km, 하프, 풀코스 중 선택 가능하다. 특히 러닝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특전도 마련했다. 러닝 대형 커뮤니티 런콥컴퍼니와 협업해 체계적인 대회 준비를 돕는다. 국내에서 사전 러닝클래스를 2회 진행하고, 현지에서도 러닝 전문 인솔자가 동행해 맞춤형 코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러닝 전문 포토그래퍼가 함께해 마라톤 현장의 추억을 생생하게 공유한다. 마라톤 대회 참가 뿐만 아니라 현지 관광도 알차게 구성했다. 중세 건축 양식의 다낭 대성당, 베트남 특유의 현대식 재래시장인 한시장, 베트남 최대 불상이 있는 영흥사 등 다낭 시내 핵심 관광지를 방문한다. 이외에도 달리기 피로를 풀 수 있는 90분 베트남 전신 마사지도 포함한다.야놀자 플랫폼은 지난 11월 다낭 해외 숙소 및 항공 예약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상품 구성으로 다낭의 새로운 여행을 제안한다.이철웅 야놀자 플랫폼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다낭 런투어 패키지’는 높아지는 러닝 트렌드에 맞춰 해외에서 취미를 즐기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면서 “야놀자 플랫폼은 차별화된 상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여가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24 09:52
레포츠

짐프렌드, 운동으로 세상을 바꾸자! 스포츠 패러다임 탈바꿈

원-데이 클래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스포츠 업계에서도 이를 도입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주)짐프렌드(대표 홍기준/CPO 박지원)다. 홍기준 대표는 복싱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으나 눈에 입은 부상으로 부득이 은퇴하게 됐다. 이후 진로를 모색하다가 스포츠 사업을 선택하고 스포츠테크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 (주)짐프렌드를 창업했다.‘운동으로 세상을 바꾸자!’를 회사의 비전이자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 업체는 기존 스포츠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혁신적인 스포츠 플랫폼 ‘짐프렌드’를 런칭했다. 이는 스포츠센터 정기권을 구매하고도 꾸준히 운동하러 가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사람들을 고려한 스포츠 원-데이 클래스 공동 구매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는 하고 싶은 운동을 하고 싶을 때만 하거나 평소 선호하지 않는 운동에도 도전해보는 기회를 얻게 되고, 스포츠센터에서 짐프렌드 플랫폼을 운용하면 잠재적인 정회원 확보가 용이해져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된다. 트레이너들은 소속된 센터가 아니더라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수업하면서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1석3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짐프렌드는 베트남 최대 창업박람회 ‘테크페스트 베트남 2024’에 참가해 AI 컨설팅 및 광고 기업인 ADT 그룹, VR 솔루션 전문 기업 VR360, 물리치료 기술 기업 THUONGNA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으로 스포츠 및 헬스케어 산업에 AI, VR, 재활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그룹 클래스 플랫폼을 한층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짐프렌드 플랫폼을 해외 시장에 런칭하고 베트남, 몽골을 관광하면서 전통 레저스포츠를 체험해보는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4.12.23 09:56
IT

티맵 오토, 메르세데스-벤츠에 탑재된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시스템 '티맵 오토'를 메르세데스-벤츠 주요 모델에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탑재되는 티맵 오토는 티맵모빌리티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기술 협업으로 개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3세대 MBUX에 맞춤 설계했다.티맵 오토는 실시간 교통 정보 기반 경로 안내, 운전자 중심의 직관적인 UI(이용자 인터페이스),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경로 설정, 세부적이고 정확한 길 안내 등을 뒷받침한다.또 메르세데스-벤츠 인터페이스와의 통합으로 주행 중에도 음성 명령, 터치스크린, 스티어링 휠 버튼 등으로 내비게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티맵 오토는 2025년형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시작으로, 신형 E-클래스(W214) 전 차종과 CLE 쿠페 및 CLE 카브리올레 전 차종, 2025년식 GLC 및 GLC 쿠페, 2025년식 C-클래스 등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다른 차량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해당 차량 고객들은 이달부터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티맵 오토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박서하 티맵모빌리티 데이터&이노베이션 담당은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국내 고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앞으로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8 09:29
e스포츠(게임)

카겜 '패스 오브 엑자일 2' 흥행 열기…국내 스트리밍 시청자 300만명 육박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300만명에 가까운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흥행을 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7일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태국 등에서 PC 게임 플랫폼 스팀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동시 접속자 수는 출시 하루 만에 58만명을 찍었다. 출시 전부터 100만명 이상이 얼리 액세스 팩을 구매했으며, 스팀 글로벌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나타내고 있다.국내에서는 서비스 시작 이후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치지직과 SOOP(옛 아프리카) 내 관련 방송의 합산 누적 뷰어쉽이 234만회로 집계됐다. 치지직의 경우 패스 오브 엑자일 2 관련 방송 채널이 최고 337개로 집계됐다.유튜브와 트위치 방송까지 합하면 누적 시청자는 확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얼리 액세스 이후, 이튿날에도 서비스 첫날 기준 90%가 넘는 이용자가 접속하는 등 높은 리텐션을 보여주고 있다"며 "쾌적한 게임 이용을 지원해 높은 이용자 잔존율을 확보하고, 전작처럼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핵앤슬래시 성격에 액션 RPG의 컨트롤 재미를 더한 것이 매력이다.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종의 보스로 구성됐다.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고,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2 17:40
IT

카카오모빌리티, 시니어 택시 호출 교육 영상 공개

카카오모빌리티는 시니어의 택시 호출 서비스 이용을 돕는 교육 영상 '누구나 쉽게 배우는 카카오 T 택시 이용법'을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는 시니어들이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디지털재단 내 '어디나지원단' 강사진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했다. 지원단은 은퇴 후에도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는 액티브 시니어들로 구성됐다.각 콘텐츠는 3~5분 길이의 튜토리얼 영상으로 만들었다. 카카오 T 앱 설치 및 가입 방법,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는 법, 결제 수단을 등록하는 법, 택시에 탑승하거나 호출을 취소하는 법 등 5가지 주제를 담았다.어디나지원단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시니어 이용자들은 탑승 위치 설정법(52.3%), 카드 등록 및 결제법(36.4%), 기사님과 직접 통화하는 법(5.86%), 자녀에게 안심문자 보내는 방법(3.41%) 등의 교육을 희망했다.카카오모빌리티와 서울디지털재단은 비슷한 연령대의 강사를 선호하는 시니어 수강생들의 성향을 고려해 서울디지털재단 내 시니어 강사를 출연시켜 시청자들과 눈높이를 맞췄다.영상은 카카오 T 앱 내 공지사항과 카카오모빌리티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서울디지털재단 에듀테크 플랫폼 '에듀테크 캠퍼스',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어디나5분클래스' 및 오프라인 강연 교재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며, 협약 채널인 SK Btv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향후에도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튜토리얼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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