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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태민, 내년 1월 20일 美 그래미 ‘글로벌 스핀 라이브’ 무대 선다

그룹 샤이니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이 미국 그래미 뮤지엄에서 무대를 펼친다.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그래미 뮤지엄 따르면 태민은 내년 1월 20일 ‘글로벌 스핀 라이브’에 출연한다. ‘글로벌 스핀 라이브’는 그래미 뮤지엄의 라이브 토크 및 퍼포먼스 시리즈로 글로벌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그래미 뮤지엄은 태민을 “깃털처럼 가볍고 유연하면서도 날카롭고 유려한 춤선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며 “가수이자 퍼포머로서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태민은 ‘글로벌 스핀 라이브’에 출연해 최근 발매한 음악과 커리어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특별한 라이브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앞서 미국 NBC 간판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를 통해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과 존재감을 발휘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만큼, ‘글로벌 스핀 라이브’를 통해 펼칠 무대에도 관심이 주목된다.또한 태민은 ‘글로벌 스핀 라이브’ 출연에 앞서 내년 1월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돌비 라이브에서 ‘태민 라이브 인 라스베이거스’를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티켓 판매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해 태민의 글로벌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기세를 몰아 내년 4월, K팝 남성 솔로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코첼라 무대에 올라 태민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태민은 오는 24일과 25일 일본 효고에서 일본 아레나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08:56
산업

산업통상부 "고려아연 미 제련소 투자 펀드 활용은 미 상무부와 논의할 주제"

고려아연이 미국에 건설을 추진하는 제련소에 대미 투자 펀드가 활용될 전망이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미국 상무부와 논의할 주제"라며 "지금 그런 논의까지는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한국은 지난달 미국과 체결한 MOU(양해각서)에 따라 2000억 달러 규모의 한미전략투자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함께 개척하자는 의지를 담았다.고려아연은 최근 미 국방부(전쟁부)·상무부와 약 10조원을 공동 투자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대규모 제련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가동하는 해당 시설은 연간 약 100만t의 원료를 처리해 54만t 규모의 최종 제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품목은 아연·연·동 등 산업용 기초금속을 비롯해 금·은 등 귀금속,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 등 핵심 전략광물이다. 13개 생산 품목 중 11종은 미 내무부의 '2025년 최종 핵심광물 목록'에 포함돼 있다.김 장관은 "고려아연 공장 설립은 지난 8월 MOU 형태로 공감대가 있었다"며 "고려아연뿐 아니라 우리나라 입장에서 희토류나 희귀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이번 투자 계획의 재무적 부담을 우려하는 질문에는 "고려아연이 이 비즈니스를 했을 때 비용과 수익을 계산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미국에 투자하는 이슈로, 미국 상무부에서 적극 환영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7 15:33
NBA

뉴욕 컵대회 우승 이끈 아누노비…비결은 노비츠키의 특급 조언? “손가락 위치가 중요”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5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전서 최다 득점을 올린 OG아누노비의 손끝이 빛났는데, 그 비결에는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의 특급 조언이 있던 거로 알려졌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7일(한국시간) “노비츠키가 아누노비에게 전한 슈팅 조언을 공개했다”고 조명했다. 이날 아누노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5 에미레이츠 NBA컵 결승전서 28점을 몰아치며 팀의 124-113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뉴욕의 왕’ 제일런 브런슨(25점)과 53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회 전체 최우수선수(MVP)는 브런슨에게 향했으나, 결승전에선 아누노비의 공수 맹활약이 눈에 띄었다. 그는 이날 3점슛 5개,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출전 시간은 40분 1초로, 팀 내에서 두 번째로 길었다.뉴욕이 NBA 주관 공식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1972~73 파이널 이후 52년 만이다. 지난 1989~99 NBA 파이널서 샌안토니오에 1승 4패로 밀린 뉴욕이 26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3쿼터까지 밀린 뉴욕이 마지막 역전에 성공한 건 3점슛이 결정적이었다. 벤치 자원인 조던 클락슨에 이어, 아누노비가 외곽포를 터뜨리며 샌안토니오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특히 아누노비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팀에 8점 리드를 안겼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서 3점슛 성공률 40.8%를 기록 중이다. 그의 커리어하이다.아누노비의 높은 슛 성공률에는 노비츠키의 조언이 효과를 본 거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노비츠키는 “그는 슛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했다. 그래서 작년에 나에게 연락했다”며 “발의 위치, 손의 위치, 호흡, 시선 등 모든 작은 디테일을 원했다. 정말 온갖 질문을 다 했다. 내가 그에게 말해준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공을 잡는 손가락 위치였다”고 돌아봤다.끝으로 매체는 “노비츠키의 조언은 효과를 본 거로 보인다. 아누노비는 결승전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NBA 역사상 최고 슈터 중 한 명에게 직접 지식을 전수받은 그의 선택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조명했다. 김우중 기자 2025.12.17 14:37
NBA

‘뉴욕의 왕’ 브런슨·아누노비 53점 합작…웸반야마 누르고 NBA컵 우승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과 OG 아누노비가 53점을 합작하며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가 버티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제압하고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뉴욕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에미레이츠 NBA컵 결승전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4-113으로 제압했다. 시즌 중 진행되는 NBA 컵은 결승전을 제외한 전 경기 결과가 정규리그 성적에 반영된다. 두 팀은 지난 2023년 창설한 이 대회서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해 우승을 노렸다.우승 트로피를 앞에서 웃은 건 뉴욕이었다. 최근 4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올렸던 브런슨이 이날 25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포워드 아누노비도 3점슛 5개 포함 28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준결승서 부상을 털고 돌아온 ‘신인류’ 웸반야마는 18점 6리바운드를 몰아치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쿼터 후반 막을 수 없는 공격력을 뽐냈으나, 4쿼터에선 기세가 꺾었다. 주전 스테폰 캐슬(15점 12어시스트) 디애런 폭스(16점) 데빈 바셀(12점) 등도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후반 분위기를 내준 뒤 턴오버를 쏟아내 자멸했다. 결승전을 앞둔 두 팀의 상승세는 뜨거웠다. 뉴욕은 10경기 중 9승, 샌안토니오는 13경기 중 10승을 낚았다. 뉴욕 브런슨은 4경기 연속 30점 이상에 성공했고, 샌안토니오 웸반야마는 직전 준결승서 22점을 몰아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상승세의 두 팀은 1쿼터부터 많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뉴욕이 칼 앤서니 타운스의 외곽슛으로 포문을 열자, 샌안토니오는 바셀의 활약으로 맞섰다.샌안토니오 웸반야마는 1쿼터 7분을 남겨두고 코트를 밟았지만, 접전 흐름은 여전했다.2쿼터서 먼저 달아난 건 샌안토니오였다. 루크 코넷의 팁인을 시작으로, 딜런 하퍼의 연속 3점이 터졌다. 다시 코트를 밟은 웸반야마도 점프슛을 추가했다.밀리기 시작한 뉴욕은 브런슨을 앞세워 곧장 추격했다. 브런슨은 풀업 점프슛으로 상대 흐름을 끊고, 타운스와 함께 득점을 책임졌다. 이어 아누노비가 2쿼터 종료 전 레이업과 덩크로 균형을 맞췄다. 샌안토니오는 팍스의 점프슛 덕분에 2점 리드를 안으며 전반을 마쳤다.3쿼터에도 샌안토니오 팍스가 코트를 흔들었다. 장거리 3점슛, 스탭백 3점슛으로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웸반야마도 앨리웁 덩크를 꽂았다. 만회를 노린 뉴욕의 3점슛 시도는 림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하퍼가 자유투, 레이업, 3점슛을 차례로 꽂았다. 샌안토니오는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잠잠했던 뉴욕 타운스가 뒤늦게 3점슛과 골밑 득점으로 힘을 냈다. 수비에서도 웸반야마를 밀착 마크했다. 샌안토니오도 타임아웃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정비를 마친 샌안토니오에는 웸반야마가 있었다. 그는 3쿼터 막바지 3점슛 2개, 앨리웁, 점프슛으로 연속 10점을 몰아치고 벤치로 향했다. 뉴욕은 브런슨의 기습적인 레이업으로 5점 차로 추격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뉴욕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벤치 출전한 조던 클락슨이 물오른 슛감을 4쿼터에도 이어갔다. 그는 3점슛을 2개 연속으로 꽂으며 승부를 뒤집었다.뉴욕이 3점슛 침묵을 깬 사이, 샌안토니오의 공격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뉴욕 아누노비, 브런슨의 득점 사냥도 여전했다. 타운스가 무릎 통증으로 잠시 빠진 건 변수였으나, 대신 투입된 미첼 로빈슨이 공격 리바운드를 쓸어 담으며 샌안토니오의 골밑을 흔들었다. 조급해진 샌안토니오는 턴오버를 쏟아내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샌안토니오는 종료 4분 49초를 남겨두고 5점 밀린 상황서 다시 웸반야마를 투입했다. 뉴욕도 다시 타운스를 투입했다. 한동안 3점슛을 주고받으며 뉴욕의 5점 리드가 유지됐다.쐐기를 박은 건 아누노비였다. 그는 코너 3점슛을 터뜨려 팀에 8점 리드를 안겼다. 만회를 노린 샌안토니오는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김우중 기자 2025.12.17 13:07
스포츠일반

'무적 선역' 존 시나 마침내 은퇴, 21년 만의 탭아웃으로 23년 프로레슬링 여정 마무리

프로레슬링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슈퍼스타 존 시나가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은퇴했다. 존 시나는 14일(한국시간) 미국의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WWE (World Wrestling Entertainments) 세터데이 나이츠 메인 이벤트' 군터와의 싱글 매치에서 23분45초 만에 패했다. 이날은 시나의 레슬러로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앞서 WWE는 시나의 마지막 경기 상대를 토너먼트를 통해 선정했다. 토너먼트에서 지본 에반스와 카멜로 헤이즈, 솔로 시코아, LA 나이트를 차례로 격파한 '차세대 무적 기믹' 군터가 시나의 마지막 상대로 결정됐다. 시나는 군터와의 20여분 간의 혈투 끝에 군터의 슬리퍼 홀드에 탭아웃을 하며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끝맺었다. 탭아웃 순간 시나는 마지막임을 직감하는 은은한 미소를 지은 뒤, 군터의 팔을 치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시나가 탭아웃으로 패배한 건 2004년 노 웨이 아웃에서 커트 앵글의 앵클락 이후 21년 만이다. 충격에 싸인 팬들 사이로 경기 후 WWE의 임원진과 슈퍼스타들이 링 위로 올랐고, WWE 통합 챔피언 코디 로즈와 WWE 월드헤비웨이트챔피언 CM 펑크는 시나의 어깨에 자신들의 벨트를 올려 놓으며 전설의 은퇴 순간을 함께 했다. 이후 시나는 자신의 헌정 영상을 링 위에서 지켜 본 뒤 눈시울을 붉혔고, 자신의 운동화와 손목 밴드를 링 가운데에 올려놓고 퇴장했다. 2002년 WWE에 데뷔한 시나는 2005년 첫 월드챔피언 이후 14번의 WWE 챔피언과 3번의 월드헤비웨이트 챔피언, 5번의 US 챔피언과 1번의 인터컨티네탈 챔피언을 지닌 바 있다. 월드 태그팀 타이틀과 WWE 태그팀 챔피언 역시 2회 씩 들어 올렸고, 로얄럼블도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한 전력이 있다. 2005년 이후엔 '무적 선역' 기믹으로 활동하면서 'N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 마)'이라는 슬로건으로 WWE 흥행을 이끌었다. 올해를 끝으로 프로레슬링 은퇴를 선언한 시나는 올해 로얄럼블 준우승, 엘리미네이션 챔버 우승 및 악역 전환에 이어 레슬매니아 41에서의 우승으로 다시 한번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섬머슬램에서 선역 재전환과 함께 코디에게 챔피언을 반납한 시나는 이후 도미닉 미스테리오와의 경기에서 인터콘티네탈 챔피언에 등극하며 WWE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한편, 시나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이후 프로레슬러로서 다시 링 위에 오르는 일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대신 앰버서더와 멘토 역할로 WWE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졌다. 윤승재 기자 2025.12.14 13:54
프로농구

희비 엇갈린 0.7초…신한은행, WKBL에 공식 항의 “공을 잡았는데도 시간이 안 갔는데”

여자프로농구(WKBL) 인천 신한은행이 최근 청주 KB전서 발생한 ‘0.7초’ 버저비터 득점 인정 판정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27일 신한은행 관계자는 “KB전에서 강이슬 선수가 공을 잡았는데도 시간이 가지 않는 영상을 확인했다”며 “구단은 WKBL에 심판 오심과 관련해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전했다.상황은 이렇다. 신한은행은 전날(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와의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홈경기서 61-62로 졌다.문제의 상황은 경기 종료 0.7초를 남겨두고 발생했다. 신한은행은 신이슬의 레이업 득점으로 61-60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마지막 공격에 나선 KB는 강이슬의 버저비터 득점으로 재차 역전해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비디오판독 뒤에도 득점이 인정돼 KB의 승리로 매조졌다.하지만 신한은행 측은 강이슬이 공을 잡은 시점에 샷클락이 제대로 흐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중계화면은 물론, WKBL 공식 유튜브 ‘여농티비’에 게시된 영상에서도 강이슬이 공을 잡고 착지한 후에야 시간이 흐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게시글을 본 팬들은 “역대급 오심이다” “착지하고 턴어라운드 슛을 하는데 0초가 걸렸다” “NBA도 안 되는 걸 강이슬이 해냈다” “공 잡고 착지할 때까지 타이머가 안 갔다.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신한은행 구단은 WKBL에 ▶오심에 대한 심판 및 기록원 징계 ▶WKBL의 공식적 사과 및 보도자료 배포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청한 거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노력이 오심으로 헛되게 된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WKBL은 이번 안건에 대해 금일 오전부터 회의를 진행하며 대응을 준비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11.27 12:26
연예일반

역시 태민… 라스베이거스 단독 공연, 10분 만에 ‘전석 매진’

가수 태민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티켓을 매진시키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내년 1월 1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돌비 라이브’에서 개최하는 ‘태민 라이브 인 라스베이거스’가 일반 예매에서 매진을 기록했다.25일 새벽 3시(한국 시각) 진행된 예매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20만 명에 달해 1시간 가까이 '대기'가 발생했고, 티켓은 오픈 후 10분 만에 완판됐다.이는 태민이 지난 22일(한국 시각)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3위에 랭크되었던 ‘베일’ 무대를 공개한 것에 대한 미국 내 뜨거운 반응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태민은 지난해 첫 솔로 월드투어 ‘이페머럴 게이즈’의 미국 투어에서도 뉴욕, 시카고, 휴스턴,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5개 도시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추가 좌석을 오픈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이번 라스베이거스 공연이 펼쳐질 ‘돌비 라이브’는 머라이어 캐리, 브루노 마스, 마룬 파이브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상징적인 무대로, 최첨단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태민의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완성도 높은 라이브가 더해져 새로운 레벨의 무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이후 태민은 4월에는 K팝 남성 솔로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태민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태민은 오는 12월 24일과 25일 일본 효고에서 일본 아레나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5 10:12
뮤직

태민, 21일 美 ‘켈리 클락슨 쇼’ 출격

샤이니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이 ‘켈리 클락슨 쇼’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태민이 오는 11월 21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NBC 대표 데이타임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서 무대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켈리 클락슨이 진행하며, 에미 어워드를 3차례 수상한 미국의 대표 토크쇼다.태민은 이날 방송에서 최근 발매한 스페셜 디지털 싱글 ‘베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일’은 금기를 깨고 피어오르는 욕망과 그 이면의 두려움을 마주하는 내면의 고백을 담은 곡이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3위에 올랐으며 강렬한 사운드와 태민의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만큼, ‘켈리 클락슨 쇼’를 통해 보여줄 태민의 무대에 이목이 집중된다.또 태민은 내년 4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K팝 남성 솔로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국적 남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사상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뿐만 아니라, 내년 1월 1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적인 공연장 ‘돌비 라이브 at Park MGM’에서 ‘태민 라이브 인 라스베이거스’를 개최한다. 이는 코첼라 무대에 오르기 전, 태민의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 역량을 현지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태민은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인 일본 아레나 투어 ‘2025 태민 아레나 투어 '베일'’과 더불어 ‘2025 뉴욕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가는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활약을 펼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5 10:37
프로야구

KBO 허구연 총재-선수협 첫 간담회... ABS·피치클락·아시아쿼터제 등 논의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대표 선수들이 처음으로 만나 대화했다. KBO는 "지난 10일 양현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을 포함한 21명 대표 선수들이 KBO를 방문해 리그 전반에 걸쳐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허구연 총재와 앙현종 회장이 만나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한 뒤 만들어진 첫 번째 자리였다. 이날 참석한 선수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허구연 총재는 박근찬 사무총장과 함께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피치클락, 아시아쿼터제 등 각종 제도에 대한 선수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리그 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줬다. KBO에 따르면 허구연 총재는 "KBO 리그가 2년 연속 1000 관중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기까지는 팬퍼스트의 자세로 현장에서 노력해준 선수단의 역할이 가장 컸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ABS, 피치클락,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등 팬들의 만족도가 높은 신규 규정의 도입 과정에서 선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신속한 제도 안착에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에도 리그 정책 수립 및 추진 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KBO는 "앞으로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5.11.11 10:17
뮤직

‘엔믹스 붐은 왔다’..데뷔 3년 8개월 만에 음원차트 1위의 의미 [IS포커스]

그룹 엔믹스가 신곡 ‘블루 밸런타인’으로 데뷔 3년 8개월 만에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 고지를 밟으며 석 달 넘게 차트 1위를 지켜온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혼문을 깬 주인공이 됐다. 엔믹스는 지난 13일 발매한 정규 1집 ‘블루 밸런타인’의 동명 타이틀곡으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멜론 차트 기준, 20일 오후 11시 실시간 톱 100 차트 1위에 처음 오른 이 곡은 22일 오전 8시 차트에서도 1위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 ‘골든’ 아성 깼다…데뷔 3년 8개월 만에 첫 차트 1위‘블루 밸런타인’은 멜랑콜리한 신스 사운드, 기타 리프와 속도감이 다른 붐뱁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아련한 분위기에 벅차오르는 후렴 멜로디, 여섯 멤버의 조화로운 보컬로 완성된 곡이다. 장기 흥행곡들이 상위권을 채워 온 음원 차트에 강렬한 새 바람을 일으켰다. 발매 당일 자 일간 차트 85위로 진입한 이 곡은 리스너들의 폭발적인 스트리밍에 힘입어 19일 자 일간 차트에서 10위, 20일 자 차트에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발매된 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 누적 스트리밍 횟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집중적인 스트리밍이 이뤄지며 폭발력을 더했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아성을 깬 점도 인상적이다. ‘골든’은 지난 7월 13일 멜론 톱 100 차트 1위에 오른 뒤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장기 흥행에 힘입어 무려 100일 넘게 1위를 지켜왔다. 지난 3개월 사이 컴백한 다수의 음원강자들도 ‘골든’의 기세를 넘지 못했는데 그동안 음원 성적 면에선 비교적 고전해왔던 엔믹스가 ‘블루 밸런타인’으로 ‘골든’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이에 엔믹스는 22일 소속사를 통해 “엔믹스의 도전적인 음악과 매력이 가득 실린 첫 정규 앨범으로 커리어 하이를 쌓고 좋은 반응을 받게 되니 더욱 더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라며 “‘엔믹스 붐은 온다’(엔붐온) 등 많은 응원이 기억에 남는다. 엔믹스가 엔믹스다운 개성을 마음껏 펼치도록 응원해주시고 멤버들의 노력을 알아봐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 믹스팝 실험실에서 외친 “유레카”믹스팝이라는 고유 장르로 긴 항해를 이어온 엔믹스가 데뷔 3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음원차트 1위에 깃발을 꽂은 데 대한 아티스트와 팬덤의 감격은 말할 것도 없고, 음악적으로도 고무적인 성과다. 결론적으론, 우직한 ‘믹스팝’ 행보의 결실이다. 엔믹스는 데뷔곡 ‘오오’를 시작으로 ‘다이스’, ‘대시’, ‘러브 미 라이크 디스’, ‘파티 어클락’, ‘노 어바웃 미’ 등 믹스팝 실험을 이어왔는데 그 여정은 녹록하지 않았다. 두 장르의 믹스로 탄생한 이들의 곡들은 파격적이고 신선했지만, 무난한 곡을 선호하는 이지리스너들에겐 다소 난해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믹스의 수위가 높으면 ‘진입장벽이 높다’며 반발을 샀고, 수위를 낮추면 ‘믹스팝을 버린 것이냐’는 비판을 받는 등 대중과 팬덤의 반응 사이 줄타기가 이어졌다. 대다수 아이돌 그룹이 대중의 반응에 따라 눈물을 머금고 그 자신의 정체성에 변화를 주곤 하지만 엔믹스의 여정엔 흔들림이 없었다. 엔믹스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면서도 대중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도전과 시도는 계속됐고, 실험은 더욱 정교해졌다. ‘믹스팝’ 실험 데이터가 쌓여감에 따라 점점 세련되고 유려하게 곡을 뽑아내기 시작했고, 어느샌가 엔믹스의 음악에 대한 물음표는 느낌표로 변했다. 특히 직전 앨범 ‘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에 대해선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고,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들도 큰 사랑을 받았다. ◇ 대중성 저변 확장 노력도 과소평가 말아야 여기에 ‘육각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의 대명사답게, ‘엔믹스=라이브’라는 공식을 얻은 이들은 아카펠라 버전이나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를 통해 그 실력을 거듭 입증하며 아티스트로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또 ‘대세 예능돌’ 해원을 비롯해 다수 멤버들이 각종 예능 콘텐츠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펼쳐보이는 등 친근한 행보를 이어가며 대중적 기반의 토대를 마련한 점도 주효했다. 비슷한 시기 데뷔해 활동해 온 다수의 걸그룹들이 데뷔 초부터 음원 파괴력을 보여주며 ‘4세대 대표돌’로 두각을 보인 데 반해 엔믹스는 뒤늦게 대중에 눈도장을 찍게 됐다. 4년 가까이 활동 중임에도 여전히 신선하고 ‘더 알고 싶은’ 그룹으로 거듭나며 대기만성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11월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3년 9개월 만의 첫 단독 콘서트 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 여정에 돌입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블루 밸런타인’은 엔믹스가 믹스팝이라는 자신들의 개성을 유지하며 오랜 기간 탄탄하게 실력을 쌓아온 시간의 결실”이라며 “그 기간 동안 들인 나름의 음악적 고민과 노력만큼,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해 온 다양한 노력들도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된다”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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