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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신현준·최민용·오대환·이주승, 험난한 '시골경찰' 되는길
배우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이 임명식 후 시골경찰이 됐다. 첫 출근과 함께 본격적인 임무가 시작된다. 17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에는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이 경찰관이 된 모습이 그려졌다. 오대환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잡혀왔다. 촬영 팀이 납치한 사실을 접한 막내 이주승은 웃음을 터뜨렸다. 앞서 해외 촬영 스케줄 때문에 하루 늦게 합류하기로 되어 있던 오대환. 갑작스러운 납치에 당황, "욕을 해도 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먼저 도착한 신현준, 최민용, 이주승은 "이제 뭘 해야 하는 것이냐"고 말하며 제작진을 기다렸다. 하지만 제작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경찰관들이 등장해 진안군 용담면으로 데려다줬다. 도착한 신현준은 "카메라가 왜 하나도 없어? 제작진이 없어"라고 말했다. 멘붕한 출연진들은 주위를 두리번했지만 누구 하나 찾아볼 수 없었다. 우왕좌왕하며 겨우 숙소에 도착했다.노온마을 주민들은 네 사람을 반겼다. 직접 얼굴을 보고 싶어 먹거리를 들고 이들을 찾아온 것. 동네 아주머니는 "이미 동네에 소문이 났다. '코큰놈'을 보러 왔다"고 말했다. 이는 코가 큰 신현준을 일컫는 말이었다. 주민들에게 누가 경찰로서 제일 역할을 잘 수행할 것 같으냐고 물었다. 투표 결과 '코큰놈' 신현준이 1등을 차지했다.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임명식을 준비했다. 경찰가도 부르며 암기에 나섰다. 다음 날 일찍 눈을 뜬 네 사람은 분주하게 준비했다. "묘하다"는 말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제복을 입었다. 좌충우돌 임명식이 진행됐다. 경찰가 제창 연습 당시 실수가 연발했지만, 실제 임명식에선 임명장 수여부터 신고식, 경찰가 제창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임명식을 마친 4인방은 이제 진짜 경찰이 됐다. '시골경찰'은 연예인들이 직접 진안 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7.17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