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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노할 소식…“클럽보다 더 큰 선수 납셨네” 셀프 이적 언급에 英 비판 폭주, 부주장이 팀 분위기 망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시즌 중 공개적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낸 탓이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사이먼 조던 크리스털 팰리스 전 회장은 ‘로메로 자신이 클럽보다 더 큰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발언을 비판했다”고 전했다.로메로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지난 22일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기자 가스톤 에둘과 인터뷰에서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 정말 하고 싶다.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그가 끝난 뒤에 다시 이야기해 보자”며 “사실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어떤 일이든 열려 있다. 내 목표는 항상 성장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계속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망을 드러내는 건 자유지만, 현 상황을 고려하면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16위까지 추락했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이 유력하다. 아울러 로메로는 토트넘의 부주장이다.팀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는 만큼, 부주장 로메로의 발언이 가벼웠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거듭 논란이 되면서 팀 사기까지 떨어질 수 있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조던 전 회장은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생각한다. 이미 자리가 정해졌다. 아마 시즌이 끝나면 (로메로는) 떠날 것”이라며 “그는 아주 좋은 선수지만, 지난 몇 년간 그가 구단보다 더 큰 선수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몇 번 봤다. 그의 경기력에서도 그런 모습이 이따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이어 “로메로는 현재 다른 팀원이 보여주지 못하는 수준 이상의 자질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로메로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고, 토트넘은 올바른 문화를 재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2년 남는 셈이다. 토트넘으로서도 매각과 동행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인데, 이미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하는 모양새라 연장 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2022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지금껏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로메로의 시장가치는 5500만 유로(891억원)로 평가된다. 로메로는 현재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4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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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에게 쓴소리→경질 엔딩…동료 사령탑들은 분노 “품격이 없다”

마이크 브라운 전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의 경질 사태를 두고 동료 사령탑들이 쓴소리를 내뱉고 있다.지난 28일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킹스는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브라운 감독과 결별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킹스 구단은 브라운 감독의 경질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팀 비행기를 타기 전 전화로 통보했다. 이번 경질은 팀이 2022년 1월 이후 가장 긴 연패(5경기)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뤄졌다. 킹스는 이번 시즌 리그 최악의 4쿼터 성적을 기록 중이다. 팀은 서부콘퍼런스 12위로 추락했다”라고 전했다.일각에선 단순 성적 부진을 넘어, 브라운 전 감독이 팀 에이스인 디애런 팍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점이 이번 경질의 핵심이라 주장한다. 브라운 감독은 최근 팍스의 수비에 대해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보다 앞서 팍스가 구단과의 연장 계약을 거절한 상황에서, 킹스가 팍스의 힘을 실어주기 위한 판단을 내렸다는 주장이다.브라운 감독은 킹스에서의 앞선 2시즌 동안 107승 88패를 기록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리그 3위를 기록하며 16년에 걸친 플레이오프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해당 시즌 올해의 감독상 역시 브라운 감독의 몫이었다. 이번 경질의 후폭풍은 거세다. 브라운 감독은 지난 6월 구단과 3년 재계약을 맺었는데, 단 6개월 만에 마침표가 찍혔기 때문이다. 또 동료 사령탑들도 아쉬움을 드러냈다.먼저 마이클 말론 덴버 너게츠 감독은 최근 브라운 감독의 경질 사태를 접한 뒤 “충격을 받았고, 놀랐다. NBA 감독으로서 결국 모든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팀이 이기면 사보니스나 팍스에게 공이 돌아가고, 지면 브라운에게 가는 거다. 이게 현실”이라며 “브라운이 해고된 건 놀랍지 않다. 나도 같은 사람에게 해고당했다. 하지만 화가 난 건, 5연패 뒤 다음 날 아침 연습을 하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전화를 걸어 경질 통보를 했다는 점이다. 정말 품격도 없고, 용기도 없다”고 꼬집었다.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역시 “정말 실망스럽다. 브라운 감독은 훌륭한 친구이자 감독이다. 1년 반 전 만장일치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는데, 구단이 그가 오기 전까지 어떤 상황이었는지, 어떤 성과를 냈는지 생각해 보면 충격적이다”라고 놀라워했다.한편 덕 크리스티 임시 감독이 이끄는 킹스는 29일 오후 12시 30분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의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2.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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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침묵’ 토트넘 굴욕적 패배…‘10경기 무승’ 승격팀 입스위치에 1-2 충격패

토트넘이 입스위치 타운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입스위치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이자, 이번 경기 전까지 개막 10경기째 유일하게 승리가 없던 팀이었다. 손흥민은 선발 풀타임 출전했지만 침묵을 지켰다.토트넘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임스위치 타운에 1-2로 졌다.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지난 8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3 패배에 이어 공식전 2연패 늪에 빠졌다. EPL은 최근 2승 3패다. 승점 16(5승 1무 4패)에 머무른 토트넘은 9위에 머물렀다. 반면 개막 10경기에서 5무 5패로 승리가 없던 입스위치 타운은 시즌 첫 승과 함께 승점 8(1승 5무 5패)로 17위로 순위가 올라섰다.손흥민은 4-3-3 전형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하게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직접 슈팅은 물론 동료에게도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슈팅은 4개였고, 이 가운데 2개가 유효슈팅으로 연결됐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 패스 성공률은 85%였다.이날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를 중심으로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양 측면에 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파페 사르와 로드리고 벤탕쿠르, 데얀 쿨루셉스키가 중원에 포진했다. 데스티니 우도기와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경기 초반엔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중심에 섰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존슨의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됐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품으로 안겼다.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토트넘은 오히려 전반 31분 일격을 당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리암 델랍의 머리에 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사미 스모딕스가 문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입스위치는 전반 43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이번엔 왼쪽 측면에서 공격이 전개됐고 컷백을 골키퍼가 쳐낸 공이 수비수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델랍이 이를 마무리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궁지에 몰린 토트넘은 후반 24분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을 벤탕쿠르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과 티모 베르너, 존슨의 연이은 슈팅이 나오면서 동점골까지 노렸다. 다만 입스위치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경기가 막판으로 향할수록 토트넘의 파상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첫 승을 눈앞에 둔 입스위치의 집중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조급해지는 건 토트넘이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여러 차례 실수가 나오면서 스스로 기회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솔란케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까지 놓쳤다. 반전은 끝내 없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1-2 충격패로 막을 내렸다. 김명석 기자 2024.11.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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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기록 ‘10-10’ 또 미뤄졌다…토트넘, 번리 2-1 격파→4위 실낱 희망

토트넘이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실낱같은 4위 등극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번리를 2-1로 꺾었다.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5위에 위치한 토트넘(승점 63)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를 4점 차로 추격했다. 사실상 남은 2경기에서 순위를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산술적으로는 가능하다. 토트넘은 15일 맨체스터 시티, 닷새 뒤인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차례로 마주한다. 애스턴 빌라는 리버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현재 19위인 번리(승점 24)는 이번 패배로 강등을 확정했다. 번리는 남은 1경기에서 이겨도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9)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 올 시즌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0-10 달성을 앞두고 도움 1개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노팅엄을 상대로 어시스트를 적립한 후 한 달 넘게 도움이 없다. 10-10 달성은 남은 2경기에서 기대하게 됐다.토트넘은 초반부터 거세게 번리를 몰아붙였다. 최전방 공격수인 손흥민도 과감한 슈팅으로 번리 골문을 겨냥했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강력한 압박으로 번리의 볼을 뺏어냈지만, 이어진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딱 1분 뒤 ‘한 방’을 맞았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침투하던 번리 공격수 브룬 라르센을 막지 못했다. 라르센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균형을 맞췄다.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홀로 볼을 몰고 번리 페널티 박스로 진입, 오른발로 때린 강한 슈팅이 그대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이후 토트넘은 결정적인 기회를 여럿 놓쳤다. 특히 후반 33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허물고 건넨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브레넌 존슨이 발을 갖다 댔지만, 볼을 골대 안에 넣지 못했다. 답답한 상황을 해결한 이는 다름 아닌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었다. 후반 37분 공격에 가담한 판 더 펜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오른발로 차야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왼발 각을 만들고, 코스만 보고 때린 정교한 슈팅이었다.토트넘은 남은 시간 경기를 매끄럽게 운영했고, 번리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보냈다.김희웅 기자 2024.05.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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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말’에 100% 동의…“감독님 말씀이 옳다”, 동료도 인정한 토트넘 전사

“그를 전사라고 칭한다.”토트넘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자기 동료를 두고 ‘전사’라고 표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동료들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선수는 누구일까.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일(한국시간) 첼시전을 앞둔 사르의 발언을 전했다. 사르는 공개적으로 팀 메이트인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칭찬했다. 매체는 “사르는 로메로가 훈련장에서 훌륭하다고 말한다”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널과 경기 후 로메로를 칭찬하며 몇몇 선수가 그와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사르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로메로를 칭찬한) 감독님 말씀이 옳다”며 “로메로는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나는 그를 전사라고 자주 말한다. 그는 위너이며 지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고 조명했다. 로메로의 승리욕은 그라운드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지난달 28일 열린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팀이 0-3으로 뒤진 후반 19분, 로메로는 후방부터 거세게 아스널 진영으로 돌진해 상대 수문장 다비드 라야의 킥 미스를 가로채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의 포지션이 중앙 수비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공격적이면서도 과감한 압박이었다. 사르는 “훈련장에서나 경기장에서나 그의 정신력은 항상 같다. 그것이 바로 그가 가진 모습이다. 그는 에너지와 헌신 등을 앞세워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탈의실의 리더 중 하나”라며 “아스널과 경기 후반전처럼 그런 활약을 펼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는 그런 선수다. 그는 위너”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때론 로메로의 과한 승리욕이 역효과를 낳기도 한다. 로메로는 지난해 11월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엔소 페르난데스의 발목을 밟아 퇴장당했다. 당시 토트넘은 로메로의 퇴장 징계로 한동안 그의 공백을 메우는 데 애를 먹었다. 로메로는 악연이 있는 첼시와 약 반년 만에 다시 만난다. 팀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한판이다. 토트넘과 첼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순연 경기는 3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4.05.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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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성폭행 혐의 징역 13년→거세 위기’ 엑소 출신 크리스, 中 중대범죄자로 기록

중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징역 13년형을 선고 받은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가 중국에서 중대 범죄자로 기록됐다. 23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크리스의 강간 사건은 제16회 베이징시 고등인민법원 2차 회의에서 대표적인 중대 범죄 사건으로 분류됐다. 이와 함께 크리스 사건의 세부 내용도 공개됐다.보고서에 따르면 크리스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했다. 또 2018년 7월 1일 또 다른 2 명의 여성과 음주 후 음란 행위를 했다. 크리스는 지난 2021년 7월 강간 혐의로 형사구류된 뒤 수사와 재판을 받았다. 1심인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형기를 채운 후 해외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1심 판결 후 크리스는 항소했으나,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크리스는 중국에서 형기를 채운 후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될 예정이다. 캐나다는 성범죄자를 화학적 거세하는 국가로, 크리스 역시 같은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있다. 크리스는 2012년 그룹 엑소와 엑소M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4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후 팀에서 탈퇴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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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영입 요청’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은 브라질 DF…바이아웃은 142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수비진 강화를 위해 브라질 출신 수비수 모라토(22)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브라질 출신 수비수를 영입하기 위해 스카우트 4차례를 보냈다. 추격은 거세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벤피카의 수비수 모라토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인 수비진 보강을 노린다”라고 덧붙였다. 매체가 전망한 모라토의 이적료는 토트넘은 올 시즌 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펜으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하지만 판 더 펜이 지난달 첼시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2월까지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로메로마저 퇴장으로 자리를 비우자, 그를 대신한 건 이미 전력 외로 판정받은 에릭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이었다. 데이비스는 제 몫을 했지만, 나머지는 여전히 기대 이하다. 더욱이 오는 1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일정까지 있어 선수층은 더욱 얇아진다. 1월 이적시장 보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최우선 타깃으로 떠오른 건 포르투갈리그 벤피카의 수비수 모라토다. 매체는 포르투갈 매체 O Jogo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모라토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지목해 영입을 노린다”고 주장했다.2001년 생인 모라토는 상 파울루(브라질)를 거쳐 2019~20시즌 벤피카에 합류했다. 올 시즌 기록은 공식전 16경기 1도움이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모라토는 1억 유로(약 1420억원)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몸값은 1300만 유로(약 185억원) 정도로 평가받는다. 다만 벤피카와의 계약 기간이 2027년까지여서, 막대한 이적료 발생이 불가피하다.한편 모라토는 흔치 않은 왼발잡이 센터백이기도 하다. 과연 토트넘이 지갑을 열고 브라질 출신 유망주를 품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3.12.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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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성폭행 혐의’ 엑소 출신 크리스, 징역 13년 확정…화학적 거세 당할까

중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에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24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오전 강간죄, 집단음란죄로 기소된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다수의 피해 여성이 술에 취한 상황을 이용해 성관계했으므로 강간죄에 해당한다. 또한 사람을 모아 음란 활동을 벌인 데다 그 주범이니 집단음란죄도 해당한다”며 “원심판결이 인정한 사실관계가 충분하고 증거가 확실·충분하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크리스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지난 2018년 7월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 행동을 한 혐의도 받았다.크리스의 범죄는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드러났다. A씨는 17세 때 크리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며 그가 팬미팅 등을 빌미로 여성들에게 접근했고 피해자 중 미성년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당시 크리스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으나 지난 2021년 7월 강간 혐의로 형사구류된 뒤 수사와 재판을 받아왔다. 1심인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지난해 11월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형기를 채운 후 해외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크리스는 중국에서 형기를 채운 후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된다. 캐나다는 성범죄자를 화학적 거세하는 국가로, 크리스 역시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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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페이스’ 김민재?…“뛰어난 태클, 하지만 잘못된 패스”

독일 현지 매체가 다시 한번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상을 짚었다. 매체는 김민재가 “놀라운 경합 성공률을 보인다”라고 치켜세우면서도,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유로스포츠 독일판은 14일 오전(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에서 두 가지 얼굴을 보여줬다. 그는 경합과 실수의 괴물”이라고 전했다.매체가 먼저 언급한 건 지난 1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FC 하이덴하임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다. 당시 뮌헨은 해리 케인의 멀티 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다소 김빠질 법한 경기가 흔들린 건 후반 22분이었다. 하이덴하임은 역습을 전개했는데, 에렌 딩치가 올린 크로스가 김민재를 맞고 굴절돼 박스 안으로 향했다. 침투한 팀 클라인디스트가 이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만회 골을 터뜨렸다. 김민재 입장에선 다소 불운이 따른 장면이었다.문제는 3분 뒤에 발생했다. 김민재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안일한 패스 실수를 범해 슈팅 찬스를 허용했다. 김민재는 얀 니클라스 베스타의 슈팅에 몸을 던졌지만, 이 역시 그를 맞고 굴절돼 실점으로 이어졌다. 뮌헨의 2-0 리드가 3분 만에 날아간 순간이었다. 매체 역시 이 장면을 두고 “새 영입생 김민재가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해 동점 골을 허용했다. 안정적인 발재간을 뽐낸 김민재의 기복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반복되는 현상”이라고 짚었다. 동시에 “하지만 그는 여전히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매체는 지난 10월 로타어 마테우스의 발언을 다시 조명하기도 했다. 당시 마테우스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을 통해 “김민재는 아직 기대만큼의 준비가 돼 있지 않다. 그는 뮌헨의 불확실성이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발언은 지난 10월 1일 RB 라이프치히와의 분데스리가 6라운드 2-2 무승부 뒤 나왔다. 당시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 로이스 오펜다와의 경합에서 밀린 모습을 보여줬다.한편 매체가 김민재에 대해 ‘경합의 괴물’이라고 칭한 이유는 그의 탁월한 태클 능력 때문이다. 매체는 “김민재는 신체적으로 강인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태클 기술로 상대 공격수를 공포에 떨게 한다”면서 “그는 리그 11경기서 모두 선발로 나섰고,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건 2차례뿐이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리그에서 105번의 경합에서 승률 66%를 기록하며 이 부문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의견이 엇갈리는 부문은 바로 ‘패스 실수’다.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가장 많은 패스 실수를 범한 선수”라며 “김민재는 82번이나 공을 상대에게 헌납했다. 이는 공격수 르로이 사네(73회)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64회)보다 많은 수치”라고 짚었다.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올 시즌 패스 성공률은 93%로 나쁘지 않다. 문제는 실점으로 직결되는 순간적인 실수가 문제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지난 2일 열린 FC자르브뤼켄와의 2023~24 DFB 포칼 2라운드에서 나왔다. 당시 김민재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안일한 패스 실수를 범해 동점 골을 허용했다. 김민재가 실수 직후 태클로 만회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해 고개를 숙였다. 팀은 후반 추가시간 역전 골을 내주며 3부 리그 팀에 고개를 숙이는 굴욕을 맛봤다. 입단 당시 “나는 김민재를 사랑한다”라고 발언한 투헬 감독조차도 그 패스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김민재 입장에선 최근 하이덴하임과의 경기까지도 실수를 반복한 셈이다. 다만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은 최근 “(김민재는) 매 경기 90분을 뛰고 있다. 집중력 부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그를 감쌌다. 이와 별개로 매체는 “계속 이런 실수가 반복된다면, 나중에 역풍이 더 거세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지난 7월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당초 전망대로 뮌헨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11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뮌헨의 공식전 18경기 중 17번 출전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출전 시간은 1453분으로, 팀 내 3위다. 동 포지션의 다요 우파메카노가 1034분,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408분인 걸 감안하면 김민재의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김민재는 리그 일정을 마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클린스만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다. 첫 시험대는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싱가포르와의 경기다.강행군의 영향 탓일까. 김민재는 소집 훈련 첫날(13일) 그라운드 대신 숙소에 머물며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그는 이날 오후 ‘완전체’ 클린스만호에 합류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3.11.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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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이어 4번째 亞 개최국…사우디, 2034 월드컵 개최 사실상 확정

중동의 모래바람이 거세다. 최근 축구 투자에 수천억을 들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월드컵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됐다.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1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에 2026년, 2030년 개최지를 거론한 뒤 “2034년 월드컵은 사우디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개최가 확정되면, 사우디는 한국·일본, 카타르에 이어 월드컵을 유치하는 네 번째 아시아 국가가 된다. 인판티노 회장은 “건설적인 대화와 광범위한 협의를 거쳐 6개 대륙 연맹이 모두 참여하는 FIFA 평의회를 통해 (3개 대회의) 유치국이 결정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이어 “축구는 여느 스포츠와 달리 전 세계를 하나로 묶고, 월드컵은 통합과 포용의 메시지를 위한 완벽한 무대다. 어떻게 다른 문화들이 함께 할 수 있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지에 관한 중요한 예시를 제공한다”며 “점점 더 분열되고 공격적인 세상 속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축구는 하나로 뭉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단결의 계기가 필요하고 다가오는 FIFA 월드컵은 이러한 점에서 독특한 힘을 제공한다”고 했다.월드컵 개최 경험이 없는 사우디는 막대한 부를 앞세워 개최 열망을 드러냈다. 애초 이집트, 그리스와 함께 2030년 월드컵 공동 유치를 노렸지만,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 6월 발을 뺐다. 곧장 다음 월드컵으로 눈을 돌렸다. 2026년 월드컵은 북중미, 2030년 대회는 아프리카·유럽(모로코·스페인·포르투갈 공동 개최) 열리며 남미에서도 일부 경기가 치러진다. 지역 안배에 따라 2034년 대회 개최지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로 좁혀졌고, 호주와 사우디의 2파전 양상이었다. 그러나 최근 호주축구협회는 “우리는 월드컵 개최를 위한 입찰 기회를 모색했지만, 모든 요소를 고려해 2034년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며 철수했다. FIFA가 제시한 2034년 월드컵 개최 의향서 제출이 31일에 마감됐는데, 사우디가 단독 후보로 남으면서 승자가 됐다. 사우디는 월드컵 개최를 위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월드컵 개최 신청을 위해서는 4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구장 14개가 필요하고, 최소 4개는 기존 구장이어야 한다.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를 앞둔 사우디는 이미 경기장을 4개 이상 확보했다. 다만 2022 카타르 월드컵처럼 더위를 피해 11~12월에 열릴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추춘제로 치러지는 각국 리그 일정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우려 점이다. 사우디는 최근 오일 머니를 앞세워 축구계 지각 변동 일으키고 있다. 올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 등 대형 스타들을 대거 품었다. 지금보다 리그가 활성화되고 월드컵까지 열린다면, 사우디가 새로운 축구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김희웅 기자 2023.11.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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