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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스킨1004,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

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피지와 호주 뷰티 리테일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피지에서는 지난 9월 6일부터 12일까지 K뷰티 전문 매장 ‘트루 영(True Young)’에서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등 스킨1004의 대표 앰플 라인업을 증정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장 방문객 수가 평소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스킨1004는 이러한 현지 수요를 바탕으로 피지 면세점 입점을 검토 중이다.호주 최대 아시안 뷰티 전문 리테일 ‘W 코스메틱스(W Cosmetics)’의 센트럴 파크 지점에서는 연말까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 9월 23일부터 이틀간 열린 오픈 행사에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80여 명과 미디어가 참여해 120여 건의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팝업 스토어는 마다가스카르 돌산을 모티브로 연출하고, 스킨1004의 대표 제품 라인업을 전시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오는 12월에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규모를 확장해 모객을 늘리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시드니 브로드웨이 쇼핑센터 내 ‘어도어 뷰티(Adore Beauty)’ 매장에서는 스킨1004 단독 매대를 강화한다. 어도어 뷰티는 호주 최대 온라인 화장품 플랫폼으로, 오프라인 소매 진출 확대의 일환으로 스킨1004를 K뷰티 핵심 브랜드로 선정하고 전용 존을 구성했다. 스킨1004는 이달에도 어도어 뷰티가 주최하는 K뷰티 행사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협업과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트(FMI)에 따르면 호주는 인구당 K뷰티 지출이 한국 다음으로 높은 수준으로, K뷰티 수요가 활발한 지역이다. 스킨1004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바탕으로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하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곽인승 크레이버 CB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오세아니아는 K뷰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오세아니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브랜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4 10:40
예능

[TVis] 윤정수♥원진서, 2세 준비 중 “병원 열심히 다니고 있어”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 윤정수 원진서 부부가 2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정수, 원진서 부부의 웨딩 촬영 현장 및 윤정수의 절친 임형준, 배기성과의 식사 자리 모습이 공개됐다.이 자리에서 윤정수와 원진서는 2세 계획도 스스럼없이 밝혔다. 윤정수는 “우리 아내는 처음부터 안정적으로 해야 한다고 해서 병원도 열심히 다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원진서는 “생기기만 하면 좋겠다. 오빠 워낙 애기를 너무 좋아하고 나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윤정수는 53세, 원진서는 41세로 자연임신에 대한 부담이 있는 나이다. 윤정수는 “나한테 꼭 아기를 안겨줘야 한다는 마음이 감사하다. 나는 안 되면 우리 둘도 괜찮은데, 이야기하다가 차에서 둘이 같이 운 적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첫키스 스토리도 공개했다. 원진서는 “크리스마스 때 썸(교제 전 단계)이었는데 오빠가 이벤트 준비에 스트레스 받는 것 같길래 내가 집에 쳐들어갔다”고 했고, 윤정수는 “그때 첫 키스했어”라고 말했다. 또 원진서는 윤정수에 대해 “지적이고 섹시하다. 상남자라서 마음에 든다”고 말해 임형준, 배기성으로부터 ‘콩깎지가 씌였다’는 놀림을 받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3 23:26
스타

[RE스타] 아역서 성인으로… 이레, ‘신사장’서 첫 로맨스 불 붙인다

배우 이레가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성인 연기에 본격 도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실적인 청춘의 얼굴, 투박하지만 진솔한 연기, 그리고 첫 로맨스 서사가 어우러지며 배우로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설적인 협상가에서 치킨집 사장이 된 미스터리한 인물 신사장(한석규)이 소통 불능의 세상 속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분쟁을 중재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레는 극중 생활력 만렙의 프로 MZ 배달 요원 이시온 역을 맡아 빠른 눈치와 순발력으로 신사장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시온은 화장기 없는 얼굴, 무표정한 표정, 단답형 말투로 무뚝뚝한 모습으로 첫 회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사장이 위기에 몰리자 “이 동네 꽉 잡고 있다”는 대사와 함께 오토바이에 태워 목적지까지 신속히 데려다준 그는 추격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동료 바이커들을 불러내는 기지를 발휘하며 신사장의 곁을 지켰다. 이처럼 속도감 있는 장면들은 쾌감을 자아내며 극 몰입도를 높였다. 상대역 한석규도 “이레가 오토바이를 타는 걸 보고 놀랐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때 제 모습이 떠올랐는데, 배달 쪽에서는 최고더라”고 극찬했다.이레는 또 카리스마를 넘어 현실의 무게를 짊어지는 얼굴을 그리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시온은 할머니와 여동생을 돌보는 집안의 실질적 가장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낮밤을 가리지 않고 배달을 뛰며 알바의 달인으로 살아간다. 이레는 이처럼 여린 내면과 거친 겉모습이 교차하는 시온의 면모를 설득력 있게 구현해내고 있다.드라마 속 로맨스도 이레의 몫이다. 극중 시온과 조필립(배현성)과 관계는 앙숙에서 풋풋한 사랑으로 발전 중이다. 시온은 필립과 첫 만남에서 정강이를 걷어차고 “재수없다”는 말을 내뱉는 퉁명스러운 태도를 보였지만,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필립에게 기대는 등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이레의 소속사 눈컴퍼니는 “이레는 상황과 감정에 따라 점차 변모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로맨스 전개에 맞춰 스타일링 변화도 이어질 것”이라고 귀띔했다.올해 성인이 된 이레에게 이번 작품은 의미가 크다. 2006년생으로 올해 만 19세인 그는 ‘신사장 프로젝트’를 통해 성인 연기자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것은 물론, 로맨스 장르에 도전하며 새로운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이레의 배우 인생은 일찍부터 시작됐다. 어린이 모델 활동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그는 2012년 드라마 ‘굿바이 마눌’로 본격 연기를 시작했다. 이듬해 영화 ‘소원’에서 피해 아동 임소원 역을 맡아 깊은 연기력으로 충격적 서사를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지옥’, ‘무인도의 디바’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실제 성장 과정에 맞는 캐릭터로 필모그래피를 넓혀왔다. ‘신사장 프로젝트’에서는 성인 후의 성장 스토리를 어떻게 담아낼지 궁금증을 모은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역 시절부터 착실히 경력을 쌓아온 이레가 이제 성인 배우로 도약하는 과정에 있다”며 “‘신사장 프로젝트’는 그의 전환점을 보여주는 무대이자, 시청자들에게는 이레가 가진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3 13:29
산업

K컬쳐 열풍 타고 롯데백화점 외국인 관광객 ‘북적’

롯데백화점이 이번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방한 외국인 수요를 집중적으로 흡수하며,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다고 밝혔다. 명동 상권 핵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유커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중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났으며,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평소 절반 이상에서 무려 80%까지 확대됐다. 중국 고객들은 ‘마뗑킴(MATINKIM)’, ‘더바넷(The Barnnet)’ 등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에 큰 관심을 보이는 등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뿐만 아니라, 해당 기간 중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효과로, 럭셔리 상품군에서도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절반 이상 늘어났으며 이 중에서도 중국인 고객 매출이 9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성수 상권과 함께 서울 관광의 ‘동쪽 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롯데타운 잠실 역시 외국인 매출이 40% 증가했다. 기간 중 방문이 많았던 외국인 국적은 미국, 싱가포르, 러시아 순이었다. 특히, 달러 대비 원화 약세로 환율 영향으로 미국 고객의 럭셔리 상품군 구매 매출이 전년 대비 35% 신장했다. 아울러, 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나들이 관광객 효과로 잠실타운(백화점·에비뉴엘·롯데월드몰) 일대의 다이닝 및 F&B 상품군의 외국인 고객 매출도 40% 성장했다.서울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에는 해당 기간 중 약 180만명의 국내외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포공항점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등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거점에 위치한 점포들의 매출도 크게 신장했다. 특히, 김포공항점은 출국·입국 고객을 동시에 포괄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 및 건강식품 상품군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상승폭을 보였다. 10만원대 구매 금액부터 적용되는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여행 마지막 날 출국하는 관광객 고객들의 ‘기념품 구매’ 수요를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혜택과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관광객 방문이 가장 많은 롯데타운 명동의 경우 외국인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고, 외국인 전용 라운지 조성 등 인프라와 서비스 혜택을 개선해 글로벌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을 선보일 방침이다.서지영 기자 서울 관광 필수 코스로 부상하고 있는 롯데타운 잠실의 경우, 지난해 30만명이 방문한 크리스마스마켓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지속 늘어나자 주요 여행 플랫폼과 협업해 관광과 쇼핑이 결합한 패키지를 판매할 계획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패션과 다이닝, 명품까지 한곳에서 한국 문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백화점은 국내 최고의 ‘원스팟’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말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방한 외국인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추가로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고객들의 필수 쇼핑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2 12:41
스타

파이브 장해영, 암 투병 끝 사망…향년 45세

그룹 파이브 장해영이 암 투병 중 사망했다. 파이브 멤버 김현수는 10일 자신의 SNS에 장해영의 프로필을 올리며 “잘 가라.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면 다시 노래하자”고 부고를 알렸다. 장해영은 지난 6일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45세.장해영은 지난 1997년 그룹 키드의 멤버로 데뷔했다가 2002년 우정태, 김현수, 서지원과 함께 파이브로 재데뷔했다. 고인은 파이브로 활동하며 ‘걸’, ‘반지’, ‘메리 크리스마스’, ‘아임 쏘리’ 등을 발매하며 사랑 받았다. 고인은 지난 2016년에는 파이브 멤버들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했다. 장해영은 당시 투자 관련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09:10
스타

‘SM 출신’ 바다·브라이언·유진, 한자리에 모였다…”귀엽고 사랑스러워”

SM 엔터테인먼트 출신인 S.E.S 출신 가수 바다, 배우 유진,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이 우정을 과시했다. 바다는 9일 자신의 SNS에 “연휴는 끝나가도 추억은 방울방울”이라며 “이번 연휴 시작은 특별히 베프 브라이언네서 시작했는데요, 오랜만에 모여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엔 많이 마시지도 못하는 와인도 기울여보며 수다가 터졌다”라며 “우리의 묵은 이야기들은 철없지만 너무 사랑스럽네요, 어제 있었던 일들처럼 가볍고 선명했고 사소한 일들까지 다시 소환시켜 본 추억 속에 우리들 각자의 표정들이 너무 귀여웠다. 추억 얘기하니까 좀 어려진 기분은 기든 아니든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마음들도 다 느끼는 가운데 아직도 그때처럼 얼굴 보고 노래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감사할 뿐”이라며 “얼마나 웃고 떠들었는지 배에 '왕자' 새겨질 뻔했다. 가족들까지 모두 모여 시끌벅적 새로운 추억도 만들고 다음 크리스마스 모임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다가 올린 사진에는 이들이 함께 다정한 분위기 속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18:58
연예일반

알리, 크리스마스 이브 ‘단독 콘서트’ 개최... 오늘(30일) 티켓 오픈

가수 알리가 크리스마스 이브, 단독 콘서트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알리는 오는 12월 24일 순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용진(勇進)’을 개최한다. 청주 공연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이번 전국 투어는 순천 무대로 이어지며, 그의 20년 음악 인생을 응축해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이다.공연 제목인 ‘용진’은 알리의 본명인 ‘조용진’에서 비롯됐다. ‘용감할 용(勇)’과 ‘나아갈 진(進)’이라는 의미를 담아 그녀의 굳건한 음악 여정을 상징한다.이번 공연에서는 ‘365일’, ‘지우개’ 등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은 물론, 지난 5월 발매한 신곡 ‘진달래꽃 피었습니다’까지 풍성한 레퍼토리가 준비됐다. 여기에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의 무대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2부에서는 관객들에게 깜짝 선물을 나눠주는 훈훈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알리는 독보적인 보컬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으로 2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아티스트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으로 걸어온 알리의 진솔한 이야기가 이번 무대를 통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활동 중인 알리는 지난 5월 신곡 ‘진달래꽃 피었습니다’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더 그레이티스트: 불후의 명곡 정동하X알리’를 통해서도 팬들과 만나고 있다.한편, 알리의 단독 콘서트 ‘용진(勇進)’은 2026년에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용진의 순천 공연의 티켓은 오늘 30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앞서 11월 29일 열리는 대구 공연 역시 현재 예매가 진행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30 16:02
뮤직

2025년 크리스마스도 ‘SBS 가요대전’ [공식]

‘SBS 가요대전’이 올해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개최를 확정했다.매년 역대급 라인업과 스페셜 스테이지로 화제를 모았던 ‘SBS 가요대전’은 지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이 총출동한 가운데, 지드래곤과 2NE1 완전체까지 출격하며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해 ‘SBS 가요대전’은 전 세계 160여 개국으로 생중계되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SNS ‘X’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유튜브로 진행된 레드카펫 라이브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고 주요 클립이 100만 뷰를 넘어서면서 TV와 디지털을 아우르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2025 SBS 가요대전’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최되는 만큼 독보적 라인업과 ‘가요대전’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무대들로 2025년 K팝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2025 SBS 가요대전‘은 오는 12월 25일, 3년 연속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30 14:07
프로야구

[굿바이 오승환] "오승환은 시즌을 12월 24일에 시작했어요"

"오승환의 시즌은 12월 24일에 시작했어요."오승환의 신인 시절부터 쭉 지켜본 김태한 코치(현 KT 위즈 수석코치)는 그에 대해 한 마디로 이렇게 정리했다. 새 시즌 시작 한참 전인, 그것도 해(연도)도 바뀌지 않은 겨울에 오승환은 괌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크리스마스의 달콤한 휴일도 땀으로 보내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김태한 코치는 "요즘 선수들에게 이렇게 하라고 하면 못할 것이다. 그만큼 오승환은 성실했고 강했다"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은퇴식을 통해 21년 현역 생활에 작별을 고한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오승환은 2013년까지 KBO리그를 평정한 뒤, 일본프로야구(NPB)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끝판대장'의 명성을 날리고 한국에 돌아와 5시즌을 더 뛰었다. KBO리그 15시즌 동안 오승환이 기록한 성적은 737경기 44승 33패 19홀드 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32다. 2005년 데뷔해부터 마무리 역할을 맡았다. 그해 6월까지는 마무리 투수 앞에서 필승조 역할을 했지만, 선동열 당시 삼성 감독의 결단에 7월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본업에 나섰다. 그해 오승환은 61경기에 출전해 99이닝을 소화, 10승 1패 11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1.18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고 그해 신인왕까지 올랐다. 아무리 대졸(단국대) 투수, 어느 정도 몸이 완성된 선수라고 해도 입단 해부터 이렇게 두각을 드러내기는 쉽지 않다. 타고난 걸까. 이에 오승환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땐 워낙 운동량이 많았다. 대학 시절에도 운동량이 많았는데, 그때보다 더 많이 했다. 원래 삼성이 운동량이 많은 팀으로 유명했고, 일본인 트레이닝 코치까지 오셔서 엄청나게 체계적이었다. 덕분에 체력이 붙었다"라고 설명했다. 노력의 결실이었던 것이다. 김태한 코치도 "오승환의 능력은 타고난 걸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현역 시절 삼성과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다 2005년 전력분석원으로 삼성에 재입단한 그는 오승환을 신인 시절부터 쭉 봐온 인물이다. 김 코치는 "입단 때부터 루틴이 꾸준하고 철저했던 선수였다"라며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오승환의 활약은 타고난 능력으로 절대 될 수 없는 기록이다. 그만큼 엄청난 노력이 뒷받침됐다"라고 전했다. 김 코치가 오승환을 가장 강렬하게 기억한 시간이 있다. 김 코치는 "오승환은 매년 12월 24일에 괌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했다. 시즌 준비를 연초도 아닌 연말부터 했다"라며 "야구 외적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훈련을 해왔다. 알게 모르게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거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요즘 후배들에게도 이런 모습을 강조하고 싶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만큼 오승환은 대단했다"라고 전했다. 더 놀라운 건, 20년이 지난 지금도 개인 훈련 루틴을 고수해 온다는 점이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디테일과 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큰 틀에서의 루틴은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는 게 김태한 코치의 설명이다. 김 코치는 "경기 전후로 준비하고 훈련하는 건 남들 다 하는 거다. 마음가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오승환이 다른 게 있다면, 안 보이는 곳에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더 많이 노력했다는 거다"라며 그의 땀을 높게 평가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30 13:04
뮤직

에일리, 2년 만에 단독공연 ‘라스트 크리스마스’

가수 에일리가 2년 만에 크리스마스 단독 공연을 연다. 에일리는 12월 24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라스트 크리스마스’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에일리의 단독공연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진행된 전국 9개 도시 투어 콘서트 ‘아이엠 : 컬러풀’ 이후 2년 만이다. 에일리는 2017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매해 전국투어로 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냈다. 2024년은 7집 미니앨범 ‘메모어’와 결혼 준비로 데뷔 후 거의 유일하게 공연 없이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이번 에일리의 단독 콘서트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지난해 공연장에서 함께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떠올리며 매해 크리스마스를 함께해준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아 공연 타이틀을 정했다. 관객들이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더 이상 비교할 무대가 없을 최고의 크리스마스 공연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에일리 단독공연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에일리의 히트곡 레퍼토리 뿐 아니라 올해 3월 발표한 7집 미니앨범 ‘메모어’의 수록곡들을 온전한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에일리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감상할 수 있는 파워풀한 댄스곡부터 발라드 넘버까지 2012년 데뷔 이후 지난 13년 동안 국내 최정상의 솔로 가수 자리를 지켜온 에일리의 진짜 모습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 중이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2년 만에 팬들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인 만큼 아티스트와 스태프 모두 완벽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퍼포먼스와 연출 모든 면에서 K팝을 대표하는 디바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라며 “에일리의 마음속에 있는 관객들의 사랑을 그대로 관객들에게 추억으로 돌려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헤븐’으로 데뷔한 에일리는 ‘보여줄게’ ‘U&I’ ‘손대지마’ 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정상급 솔로 가수로 입지를 굳혔다. 댄스곡 뿐 아니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노래가 늘었어’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발라드 곡들도 큰 사랑을 받았다. 또 꾸준히 영어 앨범을 발표하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가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담 기념 무대에 초청 받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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