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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세계 최고 피는 다르다…호날두 장남, 포르투갈 U-15 대표팀 첫 발탁 “자랑스러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4)가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주앙 산투스 포르투갈 U-15 대표팀 감독은 6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에 출전할 22명의 선수 명단을 포르투갈축구협회 홈페이지에 발표하면서 호날두 주니어를 포함했다.이 소식은 세계적으로 화제다.영국 BBC도 이 소식을 전하면서 “호날두 주니어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청소년 대회에 소집됐으며, 포르투갈은 일본, 그리스, 잉글랜드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호날두는 장남의 첫 대표팀 발탁에 감격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아들아, 자랑스럽다!”라는 글을 게시했다.그동안 아버지 소속팀에서 축구를 배운 호날두 주니어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현재는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호날두 주니어가 아직 어린 만큼 성인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이야기하긴 이르지만, 근래 들어 일찍이 대표팀에 뽑히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 만약 호날두 주니어가 월반한다면, 아버지와 대표팀에서 뛰는 모습도 현실이 될 수 있다.호날두는 40세가 된 현재도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현재 A매치 136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1위에 올라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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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2명’ K리그 선수등록 마감…구단 평균 40.3명 보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 2025' 정기 선수등록을 27일(목) 마감했다.등록 마감 결과 K리그1 483명, K리그2 507명으로 총 990명의 선수가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는 등록 절차가 완료된 선수 989명과 등록 기간 내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 신청까지 완료된 선수 1명을 합한 숫자다. 이번 정기 선수등록 관련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총등록 선수 전년 대비 55명 증가…K리그1 전북(52명), K리그2 충남아산(48명) 최다 등록올해 등록 선수 수는 전년도 정기 등록 기간에 등록한 935명보다 55명이 늘었다. 이는 올해부터 화성이 K리그2에 새로 참가하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올해 등록 선수 중 국내 선수는 883명, 외국인 선수는 107명이다. 국내 선수는 전년 정기 등록 기간 대비 49명, 외국인 선수는 5명씩 각각 증가한 수치다.K리그1 12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40.3명으로, 지난해 40.7명보다 근소하게 줄었다. 전북이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FC(48명), 강원, 대구(각 44명)가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선수를 등록한 K리그1 구단은 안양(34명)이다.K리그2 14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36.2명으로, 지난해 34.3명보다 1.9명 늘었다. 충남아산(48명), 천안(41명), 전남(40명) 순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고, 서울 이랜드와 성남이 31명으로 가장 적었다.한편 올해 K리그 26개 구단 가운데 B팀을 운영하는 구단은 전북, 대구다.□ U22 자원, K리그 유스 출신 모두 증가U22(22세 이하) 선수는 K리그1 189명, K리그2 189명, 총 378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98명이 증가했다. K리그1은 2021년, K리그2는 2022년부터 U22 국내 선수 출전에 따라 교체 카드를 최대 5장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 이후 꾸준히 U22 등록 선수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U22 선수를 가장 많이 등록한 구단은 K리그1 전북(23명), K리그2 부산, 수원, 안산(각 13명)이다.K리그 유스 출신 선수는 K리그1 188명, K리그2 176명, 총 364명으로 전년 대비 48명 늘었다. 자 구단 유스 출신 선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전북으로, 전체 선수단 51명 중 16명이 전북 유스 시스템을 거쳤다.준프로 계약을 통해 K리그에서 뛰게 된 '고교생 K리거'는 김수형, 이한결, 한석진(이상 전북), 김윤호(광주), 김현오(대전), 백경(수원FC), 정성빈(울산), 신준서(경남)으로 총 8명이다. 준프로 계약 선수는 시즌 중에도 각 구단 별로 최대 5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한편 지난해 준프로 계약 선수로 활약했던 강민우(울산), 강주혁(서울), 진태호(전북), 박승수(수원) 등 14명은 올해 정식 프로선수로 등록을 마쳤다. □ 가장 젊은 팀은 수원FC…외국인 선수는 브라질 국적이 최다올해 등록 선수 평균 연령은 K리그1 25.9세, K리그2 26.2세이다. 등록 선수 중 가장 평균 연령이 낮은 팀은 K리그1 수원FC(24.3세), K리그2 안산(24.4세)이다. 반면,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K리그1 안양(28.1세), K리그2 천안(27.7세)이다.한편 올해부터 K리그 외국인 선수는 기존 아시아 쿼터와 동남아시아 쿼터가 모두 폐지되면서 국적과 무관하게 ▲K리그1 최대 6명 등록에 4명 동시 출장 가능, ▲K리그2 최대 5명 등록에 4명 동시 출장 가능으로 보유 숫자가 확대됐다.다만 전체 등록 외국인 선수는 K리그1 56명(평균 5.1명), K리그2 51명(평균 3.6명), 총 107명으로 지난해 K리그1 58명(평균 5.3명), K리그2 44명(평균 3.4명), 총 102명이었던 것에 비해 변화가 미미했다.K리그1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브라질 국적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크로아티아(3명), 가나, 스웨덴, 이탈리아, 일본, 호주(이상 2명) 순이었다. K리그2 또한 브라질 국적이 36명으로 최다였으며, 스웨덴, 일본, 콜롬비아, 호주(이상 3명),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포르투갈(이상 2명)이 뒤를 이었다.한편 올해 K리그 정기 등록 기간은 1월 17일부터 3월 27일까지였으며, 추가 등록 기간은 6월 13일부터 7월 24일까지이다. 특히 올해는 클럽월드컵 2025 참가팀이 속한 리그에 예외 등록 기간을 지정할 수 있는데, K리그는 6월 1일부터 6월 10일이다. 예외 등록 기간은 클럽월드컵 참가 팀뿐만 아니라 리그의 모든 팀에 공통으로 적용된다.김희웅 기자 2025.04.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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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좌절 임박’ 中, 감독 교체할까…“팬들은 한국 꺾은 명장 희망”

중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지 매체에선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과의 결별 가능성을 언급한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6일(한국시간) “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 대표팀에서 물러날 것이다. 중국축구협회는 거액을 들여 스페인 출신 명장에게 지휘봉을 맡기려 한다”라고 주장했다.전날(25일) 중국은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스포츠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C조 8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중국은 전반 16분 호주 잭슨 어바인을 저지하지 못했고, 그의 감아차기 슈팅에 실점했다. 이어 전반 29분에는 골키퍼 왕 다레이가 니샨 벨루필레이의 평범한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공은 왕 다레이의 뒤로 흐르며 골라인을 넘었다. 중국은 7만 명이 넘는 관중 응원에 힘입어 반격했으나, 끝내 소득 없이 고개를 떨궜다.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도 점점 작아진다. 중국은 6패(2승)째를 안으며 조 최하위(승점 6)에 머물렀다.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중국은 이날 호주(승점 13)에 패하면서 잔여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2위에 오를 수 없다. 남은 방법은 3·4위를 기록한 뒤 4차 예선에서 추가 진출권을 노리는 것뿐이다.현지 매체에선 일찌감치 이반코비치 감독과의 결별을 주장한다. 매체는 “많은 팬들은 패배의 책임을 이반코비치 감독에게 돌리며, 전술과 포메이션 배치에 문제가 있다고 여긴다”며 “심지어 일부 팬들은 이반코비치 감독이 경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명 축구 해설가 둥루 또한 공개적으로 이반코비치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고 발언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이론적으로는 (경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이 재정비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이 인도네시아와의 원정 9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월드컵 탈락이 확정된다. 이반코비치 감독을 계속 고수하는 것은 분명히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반코비치가 부임 후 줄곧 4-4-2 전형만 사용했다며, 경기 중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이 떨어졌다고 비판했다.이반코비치 감독을 대신할 차기 사령탑 후보로 언급되는 건 스페인 출신의 안토니오 푸체 감독이다. 푸체 감독은 현재 중국의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최근 중국 장쑤성에서 열린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U-22 4개국 친선 대회에서 1승 2무라는 성적표를 냈다. 특히 강호로 평가받는 우즈베키스탄과 0-0으로 비겼다. 한국 U-22를 상대로는 1-0으로 이기기도 했다.매체는 푸체 감독에 대해 “5-4-1 전술의 신봉자로, 이 전술의 가장 큰 장점은 중국 대표팀이 실점하지 않도록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푸체 감독은 U-22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 최강 팀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을 상대로 수비에서 실점 0을 기록하며 각각 무승부와 승리를 거두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라고 조명했다. 끝으로 “팬들은 푸체 감독처럼 실리적인 색채가 강한 감독이야말로 앞으로 두 번의 생사를 건 경기를 앞둔 중국 대표팀에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3.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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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비극’…사실상 ‘범인=감독’ 결론, “승률 25%” 경질 가능성 스멀스멀

중국 축구가 또 한 번 사령탑을 바꿀까. 현지에서 ‘해고’라는 표현을 꺼내기 시작했다.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6일 “중국 축구대표팀이 또다시 3연패를 당했다. 승률이 25%에 불과한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이 해고돼야 할까”라며 운을 띄웠다.애초 중국은 지난 25일 호주전 패배 전까지 분위기가 썩 나쁘지 않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감독 경질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살아있다며 희망 섞인 보도가 쏟아졌다.하지만 호주전 패배 이후 분위기가 급변했다. 화살이 이반코비치 감독에게 향하고 있다. 중국에 호주전은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그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경기 전부터 중국 축구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쓰리란 전망이 쏟아졌고, “축제의 장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가득했다. 실제 7만명이 넘는 관중이 호주전을 응원했다.구름 관중 앞에서 망신만 당했다. 중국은 힘도 쓰지 못하고 호주에 고개를 떨궜다. 골키퍼 왕 달레이의 어이없는 캐칭 실수까지 나왔고, 팬들은 중국 축구의 씁쓸한 현주소를 체감했다.이후 현지에서는 ‘범인 찾기’에 들어간 모양이다. 시나스포츠는 이반코비치 감독을 언급했는데, ‘경질’이란 표현을 꺼내면서도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짚었다. 매체는 “이반코비치 감독의 공식 경기 성적은 12경기 3승 2무 7패다. 13골을 넣고 24골을 내줬다. 팀 공격과 수비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면서 “그렇다면 승률이 25%에 불과한 이반코비치 감독이 잘려야 할까”라고 적었다.이어 “이를 위해서는 중국축구협회의 포괄적인 고려가 필요하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지난번 인도네시아와 바레인을 상대로 연속 승리를 거두며 자기 위상을 회복했다. 중국은 6월에 인도네시아, 바레인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경기에서) 승점 6을 확보할 수 있다면, 여전히 다음 라운드(4차 예선)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아직 남은 3차 예선 2경기까지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다만 이 매체는 다른 기사 제목에 “이반코비치 감독이 또 범인인가”라는 문구를 달았다.이반코비치 감독은 지난해 2월 알렉산다르 얀코비치(세르비아) 감독 후임으로 중국 대표팀에 부임했다. 1년 1개월째 중국 지휘봉을 쥐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3.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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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직전’ 중국 축구, 월드컵 좌절 코앞인데 ‘여유만만’…“축제의 장 될 것” 자신

자신감이 넘친다. 월드컵 본선행 좌절 위기에 놓인 중국 축구대표팀이 홈 관중 앞 ‘축제’를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중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호주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8차전을 치른다.앞선 7경기에서 2승 5패에 그친 중국(승점 6)은 C조 6개 팀 중 최하위다. 호주전까지 3경기를 남겨둔 현재, 3~4위에 주어지는 월드컵 4차 예선 티켓을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 이마저도 실현하기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중국은 지난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도 0-1로 졌다.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여유가 넘친다.중국 대표팀을 이끄는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은 호주전을 앞두고 “많은 언론인이 (기자회견에) 모인 것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 이는 경기의 중요성을 반영한다”면서 “좋은 장소에 많은 관중이 모이는 만큼,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전을 앞둔 중국 팬들은 대표팀이 연이어 저조한 성과를 내도 믿음을 보내는 분위기다. 이번 호주전에 만원 관중이 들어찰 것으로 보인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경기 전부터 기대감을 잔뜩 드러낸 이유다.현지 매체 역시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당일 모일 구름 관중에 초점을 맞췄다. 시나스포츠는 “4위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호주를 상대로 승점 1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호주전은 중국 대표팀 역사상 홈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며 이는 곧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만약 호주에 패배한다면, 망신살을 뻗칠 수도 있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긍정 회로’를 돌리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세르지뉴가 귀화 절차를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 자신감을 내비치는 배경 중 하나다. 세르지뉴는 사우디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피치를 밟진 못했다. 호주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이반코비치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레드카드와 부상 때문에 교체 카드를 수동적으로 쓸 수밖에 없었다”며 “세르지뉴는 한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체력적으로 준비돼야 한다. 이번 경기 상황에 따라 (출전을) 결정할 것이며 (출전 시)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중국전을 앞둔 토니 포포비치 호주 대표팀 감독은 “현장에 많은 기자가 와 있는 것을 보니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면서 “중국은 지난해 10월과 비교했을 때 신예가 많아졌고, 더 강해졌다. 중국은 존중할 만한 상대이며 경기가 빠른 템포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상황에 대처하고 우리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지난해 10월 맞대결에서는 호주가 중국을 3-1로 꺾었다.김희웅 기자 2025.03.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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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음바페, 6개월 전 실수 언급…“비판 인정해”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6개월 만에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으로 나설 전망이다. 대표팀 복귀전을 앞둔 그는 6개월 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음바페가 프랑스 주장으로서 과거 실수를 인정했다”라고 조명했다.음바페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8강 1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았다. 음바페의 프랑스는 오는 21일 크로아티아와의 UNL 8강 1차전을 벌인다.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으로 경기에 나서는 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프랑스는 1-3으로 진 바 있다. 음바페는 이후 한동안 부상, 재판 문제 등을 이유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바 있다.음바페는 이날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사람들이 나의 행보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나도 그것을 잘 해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다. 타당한 비판이라면 받아들이는 데 문제가 없다”라고 덧붙였다.매체는 음바페가 6개월 전과 비교해 자신을 향한 비판을 납득했다고 조명했다. 실제로 음바페 역시 “이탈리아전에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주장으로서 팀을 하나로 만드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이제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음바페의 발탁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기도 하다. 그는 최근 12번의 국가대표 경기 중 단 2골만 넣었다. 팀의 주장이지만, 경미한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에 낙마했음에도 비슷한 시기 소속팀 경기는 출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음바페는 올 시즌 공식전 44경기 31골을 몰아치며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 그는 “몸 상태가 좋고, 축구를 즐기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팀을 돕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현지에선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낸다. 뎀벨레 역시 올 시즌 공식전 30골 고지를 점령했다. 음바페는 “그의 활약은 우리에게 또 다른 무기가 된다. 그의 현재 경기력을 보면, 우리는 더욱 예측 불가능한 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만 48골을 넣었다. 그의 위로는 티에리 앙리(51골) 올리비에 지루(57골)만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20 07:16
국가대표

월드컵 본선 노리는 中, “사우디 원정서 공격적 전술 유지→비디오 분석 완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 대표팀을 두고 현지 매체가 기대감을 드러냈다.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17일 오후 “중국대표팀이 현지 시간 17일 오전 두바이에서 훈련을 마치고 저녁 항공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로 이동한다. 사령탑은 이번 훈련 성과에 대해 만족했다. 팀은 수비진을 제외하고 공격진을 보강하며 공격적 전술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현재 중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6위(승점 6)다.18개 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3차 예선에선 3개 조로 나뉘어 10경기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다투는 구조다. 중국이 속한 C조에선 일본(승점 16)과 호주(승점 7)가 선두권이다. 3~6위까지는 모두 승점이 6으로 같아, 남은 4경기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중국은 사우디, 호주, 인도네시아, 바레인과의 경기를 남겨 뒀다. 중국은 21일 사우디와의 원정 7차전, 25일엔 호주와 홈 8차전을 벌인다. 직전 맞대결에선 각각 1-2와 1-3으로 졌다.다만 사령탑인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브란코비치 감독은 “훈련 효과가 매우 좋았고, 목표한 바를 달성했다. 아주 좋은 대비 과정”이라고 평했다.중국은 이번 A매치를 위해 3월 초부터 손발을 맞춘 거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아랍에미리트(UAE)로 넘어와 훈련에 매진했고, 쿠웨이트와는 비공개 평가전까지 소화했다. 경기에선 3-1로 이긴 거로 알려졌다. 소후닷컴은 “중국은 사우디 원정을 앞두고 수비형 미드필더 또는 수비수 7명을 제외했다. 이는 현재 코치진이 대표팀의 수비진 구성에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라며 “공격 옵션을 보강하는 것이 이번 원정에서 더 중요한 요소로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세르지뉴, 왕위둥, 류청위 세 명의 공격형 선수들을 포함시켰다. 사우디 원정에서 수비적인 경기 운영이 아닌, 적극적인 공격 전술을 구사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매체는 “대표팀은 두바이 훈련 기간 동안 사우디 대표팀의 전력 변화에 대한 비디오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 사임 후 사우디 선수단의 전술 및 선수 기용 변화에 대한 연구를 마친 상태”라며 선수들의 컨디션과 멘털 관리가 이번 경기의 과제라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5.03.17 22:01
축구일반

‘亞컵 0골’ 중국 축구 또또 헛된 꿈 “사우디·호주에 2연승→월드컵 한 걸음”

중국 축구가 계속해서 ‘월드컵 출전’ 꿈을 꾸고 있다. 현실적으로 본선 진출이 어려워 보이지만, 중국 내에서는 희망 섞인 보도가 나온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6일 “월드컵 예선을 앞둔 중국 축구대표팀에 좋은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브라질 출신의 세르지뉴(30·베이징 궈안)가 귀화해 중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중국 시나스포츠는 세르지뉴의 합류로 중국 대표팀이 ‘아시아 최상급’의 공격 삼각편대를 구축했다고 호평했다.소후닷컴 역시 세르지뉴가 중국 대표팀으로 활약하게 되면서 전력이 더욱 강해지리라 전망했다. 2선 공격수인 세르지뉴는 브라질, 일본 무대에서 뛰다가 2020년 중국 창춘 야타이 유니폼을 입었다. 창춘에서 5년간 활약한 뒤 올해부터 베이징 궈안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 통산 기록은 81경기 24골 17도움. 소후닷컴은 “중국은 다음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라는 두 강팀과 맞붙을 예정”이라면서도 “만약 중국 대표팀이 이 2경기에서 최소 승점 4를 따거나, 심지어 2연승을 달성하면 조 2위나 3위로 도약해 월드컵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람을 전했다.바람과 달리 중국 축구는 국제무대에서 전혀 힘쓰지 못하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단 한 번도 본선을 밟아본 적이 없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점점 ‘약자’ 이미지가 굳어지는 형세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사이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를 거둬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 대회에서 중국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상대가 카타르, 타지키스탄, 레바논이었던 터라 더욱 쓰렸다. 아시안컵 이후 알렉산다르 얀코비치(세르비아) 감독과 결별한 중국 축구는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성적은 여전히 ‘밑바닥’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참가하고 있는 중국은 6경기에서 2승 4패를 거둬 C조 6개 팀 중 최하위다.다만 예선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중국(승점 6)은 3위 인도네시아와 승점이 같다. 2위 호주(승점 7)와도 단 1점 차다. 잔여 경기에서 반전할 여지가 있는 셈이다.3차 예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3~4위는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 중국은 오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원정), 25일 호주(홈)와 3차 예선 7·8차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3.17 00:49
프로축구

[IS 수원] ‘2경기 연속 0골·무승부’ 김기동 감독 “당연히 득점 못 하는 게 아쉬워”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 뒤 아쉬움을 삼켰다. 최전방 고민이 계속 이어지는 모양새다.서울은 8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에서 수원FC와 0-0으로 비겼다. 서울도 시즌 2무(1승 1패)째로 아쉬움을 삼켰다.이날도 서울의 숙제가 풀리지 않았다. 바로 최전방 공격수 고민이다. 애초 마지막 퍼즐로 여겨진 둑스(크로아티아)는 경기를 앞두고 감기 몸살이 악화해 결국 명단에서 빠졌다. 이날 선발로는 조영욱, 교체 선수로는 이승모가 전방을 누볐으나 영향력은 적었다. ‘주장’ 린가드는 잔 실수를 거듭하다 후반 32분 교체되기도 했다. 린가드는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경기 뒤 김기동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양 팀 모두 원하지 않은 결과였던 것 같다. 마무리를 해 줄 공격수가 없었다. 직전 수원FC-대전하나시티즌 경기처럼, 중요한 시점에 한 골을 넣어줄 주민규(대전)와 같은 선수가 필요한데 초반에 그렇지 못하는 상황이다. 계속 어렵다”라고 돌아봤다.그래도 김기동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는 분위기적으로 낫다”며 “발전해 갈 수 있다고 본다. 둑스가 컨디션을 되찾으면 해결해 주지 않을까”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이날 후반 32분 만에 교체된 린가드에 대해선 “지난 시즌에도 초반에 답답해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그렇기에 임시 주장을 맡겨 책임감을 심어줬고, 올해는 주장을 맡겼다. 짜증내더라도 회복하는 텀이 짧아졌다. 지난 경기 때는 잔디로 인해 잔 실수가 많아 미팅을 했었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그런지 조금 흥분한 게 보였고, 교체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을까”라고 평했다.한편 이날 김기동 감독은 K리그 1호 홈그로운인 바또 사무엘을 선발로 내세워 이목을 끌기도 했다. 바또는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으나, 위협적인 드리블 능력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위협적인 장면을 보여주긴 했는데, 마지막 슈팅, 패스가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그래도 발전할 시간을 충분히 줘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라고 평했다.끝으로 김기동 감독은 “0점 대 실점률보다, 득점하지 못한 게 아쉽다. 득점이 나와야 승패가 갈리지 않나. 득점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이어진다”라고 돌아봤다.서울은 오는 15일 강원FC와의 5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3.08 16:25
프로축구

[IS 수원] 김은중-김기동 감독이 본 수원종합 잔디는…“좋지는 않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올 시즌 첫 리그 경기가 열린다. 김은중 수원FC 감독과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잔디 상태에 대해 “만족스럽지는 않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모았다. 수원FC와 FC서울은 8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FC는 11위(1무2패·승점 1), 서울은 9위(1승1무1패·승점 4)다. 이날 경기는 수원FC의 홈 개막전. 경기를 앞두고 양팀 사령탑으로부터 경기장 잔디에 대한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최근 K리그는 2월 내내 이어온 저온 현상으로 부실한 잔디 관리 상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먼저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생각하는 만큼 좋지는 않다”고 인정했다. 이어 “지난번 대전하나시티즌 원정 경기도 그랬다. 매번 핑계일 수도 있지만, 잔디와 그라운드가 좋아야 우리가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부상 위험도 적어지고,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부실한 잔디로 고전한 김기동 서울 감독 역시 “밀리는 강도는 나쁘지 않으나, 패인 부분이 많다. 불규칙하게 움직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 때문에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오히려 잘 된 현상이다.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해야 부상 위험도 적고, 팬들이 원하는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K리그의 경기장이 새롭게 정리돼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한편 올 시즌 두 팀은 저조한 공격력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수원FC는 3경기서 1골, 서울은 2골에 그쳤다. 김은중 감독은 “지난해 초반에는 경기 내용과 별개로 승점을 챙겼다. 올 시즌에는 어떻게 보면 불운의 연속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도 적응 중이다. 이 어려운 시기만 지나면, 충분히 반등하고 원하는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김은중 감독은 ‘서울전 열세’에 대해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은 “징크스를 만드는 건 우리다. 작년에도 우리가 서울만 만나면 작아지는 느낌이었다. 기업 구단이랑 할 때는 본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겐 자신감을 더 가졌으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선 김기동 감독은 이날 깜짝 기용으로 먼저 화제가 됐다. K리그 1호 홈그로운 선수인 코트디부아르 출신 바또 사무엘(19)을 선발 출전시킨 것이다. 김 감독은 “U-22 자원에 대해 고민을 했다. 지난해 강주혁, 올해 손승범 선수가 경쟁 중이다. 바또 선수가 우리의 유스 출신 아닌가. 동계 훈련 때 지켜보니 나쁘지 않았다. 출전 시간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기회를 통해 동기부여를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팀의 마지막 조각으로 여겨진 외국인 공격수 둑스(크로아티아)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기동 감독은 “나도 답답하다”고 운을 뗀 뒤 “지난 경기 때는 시차 적응 문제가 있었다. 또 서류 작업 등으로 시간을 촉박하게 쓴 부분이 있었다. 사실 오늘 선발 기용을 생각했고, 선수에게도 의사를 전했다. 선수의 기대감도 컸는데, 감기 몸살이 악화해 빠지게 됐다”라고 아쉬워했다.그럼에도 김기동 감독은 선수단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덜 걱정이 된다. 당시엔 모든 게 불안정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경기를 하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지난해엔 찬스조차 만들지 못하지 않았나.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웃어 보였다.끝으로 이날 경기에선 지난해까지 수원FC에서 활약한 정승원이 선발 출격한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테크니션은 아니지만, 중원에서 많이 뛰는 힘을 주는 스타일이다. 직전 경기서 김천의 이동경 선수를 완전히 막아내지 않았나. 우리 팀에 큰 힘이 돼주고 있다.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꼭 필요한 선수”라고 조명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3.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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