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건
연예일반

‘에에올’ 스테파니 수, 이번엔 흑역사多 배우 변신… ‘조이 라이드’ 8월 개봉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스테파니 수가 ‘조이 라이드’로 극장에 컴백한다.북미 박스오피스 톱5와 로튼 토마토 신선도 93%를 달성하며 유쾌한 웃음으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월드투어 코미디 ‘조이 라이드’가 8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조이 라이드’는 K마미를 찾기 전까진 귀국 불가를 선언, 오드리(애슐리 박)가 크레이지한 절친들과 지구 반 바퀴를 도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조이 라이드’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 아델 림은 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흥행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각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조이 라이드’ 역시 연출뿐만 아니라 직접 각본까지 담당하여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여기에 전매특허 구강 액션의 달인인 ‘데드풀’ 제작진이 참여하였으며 ‘50/50’, ‘디스 이즈 디 엔드’, ‘소시지 파티’, ‘롱 샷’ 등 역대급 R등급 코미디를 만들어 온 배우 겸 제작자 세스 로건이 첫눈에 반한 프로젝트라는 점이 알려지며 국내외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주연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애슐리 박이 맡았다. 또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테파니 수, 할리우드의 인기 코미디언 셰리 콜라, 하버드 출신의 스탠드 업 코미디언 사브리나 우가 진한 우정만큼 매콤하고 앙큼한 입담을 자랑하는 크레이지한 주인공들로 캐스팅됐다.초고속 승진을 위해 친엄마를 찾아야 하는 황당한 미션을 받은 알파걸 변호사 오드리부터 오드리의 둘도 없는 베프이자 음란마귀 아티스트 롤로(셰리 콜라), 흑역사를 감춘 채 할리우드 입성을 앞둔 톱 배우 캣(스테파니 수), 흐린 눈의 K팝 광인 데드아이(사브리나 우)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사총사가 보여줄 아슬아슬한 마라맛 코미디와 웃음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웃음과 캐릭터들의 개성을 탑재한 영화 ‘조이 라이드’는 다음 달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7 08:44
해외연예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헨리 골딩, 두 아이 아빠 된다

할리우드 배우 헨리 골딩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헨리 골딩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착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사진 속에는 헨리 골딩과 아내 리브 로, 딸이 담겨 있다. 사진 속의 리브 로 배는 크게 불러온 상태. 헨리 골딩은 아기 이모티콘으로 리브 로가 임신 상태임을 공개했다.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으로 유명세를 떨친 헨리 골딩은 지난 2016년 리브 로와 결혼, 2021년 첫 딸인 라일라를 품에 안았다. 리브 로가 출산하면 헨리 골딩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7 14:48
연예일반

주원→라이언 고슬링…넷플릭스 8월 신작 라인업

8월도 풍성하게 채워졌다. 배우 주원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인 ‘카터’부터 할리우드를 뒤흔든 로맨스 코미디까지 넷플릭스가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액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영화 ‘카터’가 드디어 공개된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다. DMZ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미국과 북한이 초토화된 지 두 달, 카터는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뜬다. 머릿속에는 정체 모를 장치가 설치되고 귓속에선 오직 그만 들을 수 있는 낯선 목소리가 들려온다.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한 소녀를 데려오라는 미션을 받은 카터는 귓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따라 움직여야 한다. 만약 명령을 어기거나 실패하면 그의 입 안에 설치된 살상용 폭탄이 터진다. 소녀를 찾아 북으로 향하는 인간병기 카터를 막기 위해 CIA와 북한군은 무자비한 공격을 퍼붓는다. 드라마 ‘앨리스’, ‘용팔이’, ‘굿 닥터’, 영화 ‘그놈이다’, ‘패션왕’의 주원이 카터 역으로 강렬한 변신을 선보이며 이성재, 정소리, 정재영 등의 연기 앙상블이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스릴 넘치는 액션 연출로 제70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악녀’의 정병길 감독이 맨몸 격투부터 총격전, 고공 낙하, 카 액션 등 무더위를 날릴 극강의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8월 5일 공개. 독보적인 분위기와 탄탄한 세계관으로 1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DC 코믹스의 ‘샌드맨’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탄생했다. ‘샌드맨’은 오랜 세월 갇혀 있다 탈출한 꿈의 군주 모르페우스가 빼앗긴 꿈의 도구들과 잃어버린 힘을 되찾으려는 여정을 그린다. ‘영원 일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다크 호러 판타지 특유의 어둡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보는 이를 압도한다. 원작자 닐 게이먼이 총괄 제작으로 참여하고 ‘배트맨 비긴즈’와 ‘맨 오브 스틸’의 작가 데이빗 S. 고이어가 각본을 맡았다. 넷플릭스 영화 ‘벨벳 버즈소’의 톰 스터리지가 모르페우스를, ‘닥터 후’의 제나 콜먼이 조아나 콘스탄틴을 연기한다. 여기에 ‘왕좌의 게임’의 궨덜린 크리스티, ‘해리 포터’의 데이비드 슐리스, ‘나르코스’의 보이드 홀브룩이 출연해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판타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샌드맨’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8월 5일 공개. 넷플릭스 영화 ‘웨딩 시즌’은 결혼 상대를 찾으라는 부모님의 성화에 시달리던 아샤와 라비가 여름 웨딩 시즌 동안만 가짜 연애를 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낮에는 열정적으로 일하고, 밤에는 음주가무를 즐기며 자유분방한 솔로 라이프를 만끽하는 아샤. 청첩장이 쏟아지는 웨딩 시즌이 다가오자 부모님의 결혼 잔소리는 더욱 심해지고 심지어 아샤 모르게 데이팅 앱에 프로필까지 올린다.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만난 MIT 천재 라비는 역시나 첫인상부터 라이프 스타일까지 맞지 않는다. 하지만 부모님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은 아샤는 라비에게 웨딩 시즌 한정 가짜 연애를 제안한다. 둘은 커플 행세를 하며 웨딩 시즌의 끝을 향해 가는데, 절대로 마음이 변하지 않을 거라던 아샤의 확신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웨딩 시즌이 끝난 뒤,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 시즌 한정 가짜 연애의 결말을 ‘웨딩 시즌’에서 확인하자. 8월 4일 공개. 정의롭지 않은 두 남자가 정의를 위해 뭉쳤다. ‘나이스 가이즈’는 1977년 L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직 파이터이자 현직 청부폭력업자 잭슨 힐리와 자칭 사설탐정이자 타칭 사기꾼인 홀랜드 마치의 통쾌한 코믹 버디 액션이다. 폭력을 청부받고 홀랜드를 찾아간 잭슨은 정의도 지키고, 돈도 벌기 위해 홀랜드와 동업하기로 한다. 작은 사건으로 시작한 둘은 의도치 않게 LA 법무국장 딸의 실종, 포르노 스타의 죽음, 디트로이트 자동차 기업의 비밀까지 파헤치게 된다. 매번 서로 으르렁거리다가도 위기일발 상황에서는 예상외의 팀워크로 똘똘 뭉치는 잭슨과 홀랜드, 그러나 사건의 규모가 커지면서 그들의 목숨까지 위험해지기 시작한다. ‘레미제라블’, ‘미이라’ 등의 러셀 크로가 잭슨 힐리 역을, 영화 ‘그레이 맨’, ‘라라랜드’ 등의 라이언 고슬링이 홀랜드 마치 역을 맡았다. ‘나이스 가이즈’는 제69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인정받은 영화로 ‘아이언맨 3’의 감독 셰인 블랙이 메가폰을 잡고 ‘매트릭스’, ‘셜록 홈즈’ 시리즈의 제작자 조엘 실버가 의기투합해 통쾌한 액션과 시원한 웃음을 선물한다. 8월 5일 공개. 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라는 압도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 넷플릭스에 상륙한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남자친구와 함께 그의 고향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난 레이철 추가 남자친구 가문의 재력을 알게 되고, 둘의 연애를 반대하는 엄마와 사교계 명사들의 질투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모든 캐릭터를 아시안으로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고 화려한 비주얼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북미 극장가를 휩쓸었다. ‘나우 유 씨 미 2’, ‘스텝 업’ 시리즈를 연출한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려한 영상과 리드미컬한 OST를 활용한 생동감 있는 전개를 선보인다. 미국 유명 시트콤 ‘프레쉬 오프 더 보트’의 제시카를 연기한 콘스탄스 우가 레이철을 연기하고 영화 ‘설득’, ‘부탁 하나만 들어줘’의 헨리 골딩이 남자친구 닉을 연기한다. 여기에 홍콩 대표 액션배우로 불린 양자경이 닉의 엄마로 출연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4 16:37
영화

1인 가구부터 초보 부모까지… 가정의 달, 이 작품 어때요? [가정의 달③]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부부의날까지.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은 5월은 ‘가정의 달’이라 불린다. 그만큼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많다. 사회의 변화로 가족의 형태도 다양해졌다. 1인 가구가 주류를 차지했고, 아이 없이 부부 생활에 집중하는 딩크족도 많아졌다. 그런 와중에도 예전처럼 대가족 생활을 고수하는 이들도 있다. 다양한 가정의 면면을 담은 OTT 작품들을 모아봤다. 코타로는 1인 가구 2018년 ‘전자코믹 대상’ 남성 부문 수상작. 부모 없이 홀로 살아가는 4세 꼬마 코타로의 일상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코타로가 홀로 사는 맨션에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가득하다. 이들과 코타로가 엮이며 벌어지는 이들이 작품의 주요 내용이다. 아이가 홀로 살아가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운 세상에서 꿋꿋하게 용기를 잃지 않고 걸어가는 코타로와 그를 돕고자 하는 어른들의 따뜻한 마음이 작품에 잘 녹아 있다. 다 큰 척 하지만 여전히 아이다운 시선을 가지고 있는 코타로의 눈을 통해 사는 데 있어 진짜 중요한 게 무엇인지 느끼고 우리가 잊고 살던 감정들을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모두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며느라기 결혼을 한다고 꼭 아이를 낳아야 할까. 결혼하면 한쪽은, 특히 여자는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걸까. 며느리는 꼭 시부모의 생신상을 직접 차려야 하는 걸까. 결혼과 그것을 통해 얻어지는 다양한 관계들에 대한 현실적 고충을 담은 작품. 인스타에 연재되던 웹툰이 원작으로 카카오TV에서 드라마로 제작됐다. 능청스런 연기의 달인 박하선이 주인공 민사린을, 권율이 사린의 남편 무구영을 연기한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 2까지 제작됐다. 사린은 아이를 원하는 않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이 역시 여러 현실적 문제들에 기반하고 있어 생각할 거리를 준다. 왓챠에서 볼 수 있다. 베이비스: 눈부신 첫해 이제 막 아이를 낳은, 혹은 가진 초보 엄마아빠라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베이비스: 눈부신 첫해’를 추천한다. 아기에게 어떤 양육 방식이 좋을지, 어떤 환경이 좋을지에 대한 답을 과학적으로 찾는 이 다큐멘터리는 한 생명체가 태어나 기고 걷고 옹알이를 하기까지 얼마나 복잡한 메커니즘이 필요한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파트 1, 2로 나뉘어 있으며 각 파트당 6편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뿐 아니라 부모가 느끼는 모성과 부성의 감정, 아이와 관계를 맺는 방법 등 엄마아빠에 대한 관심도 놓치지 않는다. 페어웰 세대 간 차이와 갈등이 깊어지는 시대 속에서 가족, 세대 간 연대의 따뜻함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암에 걸려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할머니와 이 사실을 본인에게 숨기고 거짓말을 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으로 유명한 배우 아콰피나가 주연을 맡아 이민 1세대, 2세대 사이의 차이와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렸다. 미국 평론가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8%를 기록하며 호평 받은 작품.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 볼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05 09:03
연예

[할리우드IS] 아리아나 그란데, 영화판 '위키드' 캐스팅 확정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뮤지컬로 유명한 '위키드'의 영화 버전에 출연한다. 4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글린다 역으로 '위키드'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온 후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스팅 소식과 관련해 기쁜 소감을 전했다. 2013년부터 영화화 소식이 전해지던 '위키드'는 유니버설 픽쳐스에서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었으나, '캣츠'로 인해 개봉일이 2021년 12월 22일로 연기되었다가 '캣츠'의 흥행 실패 이후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인 더 하이츠' 등을 연출한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로 결정되면서 제작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어 아리아나 그란데, 신시아 에리보 등 출중한 배우 및 가수들이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하며 영화 '위키드'에 대한 기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한편,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위키드'는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흥행한 뮤지컬 순위 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5 21:05
무비위크

"신선도 99%" 심상찮은 '인 더 하이츠' IMAX·돌비 특수관 꿰찬다

'인 더 하이츠'가 심상찮은 반응 속 국내 특수관을 점령한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지수 99%의 호평을 받으며 신선도 마크를 획득한 영화 '인 더 하이츠'는 오는 30일 2D와 IMAX, 돌비 시네마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인 더 하이츠’는 토니상 최고 뮤지컬상과 오리지널 스코어상, 안무상, 오케스트레이션상, 그래미 최고 뮤지컬 공연 앨범상을 수상한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에는 힙합, 살사, 메링게, 바차타, 뮤지컬 스타일, R&B, 팝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이 나오고 다양한 장르의 댄스 전문가들이 참여해 팝 댄스, 라이트핏, 재즈 댄스, 현대 발레부터 아프리카 댄스, 맘보 등 파워풀한 리듬과 활기가 가득한 환상적인 안무를 선보인다. 매력적인 뮤지컬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들의 수준급 연기와 완벽한 앙상블,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그리고 자신의 뿌리를 사랑하는 주제의식 등 모든 면에서 '올해 최고'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이번 특별관 상영을 통해 올여름 전 세계 극장가를 축제의 분위기로 만들 ‘인 더 하이츠’의 매력을 더 확실하게 확인시켜준다. 워싱턴 하이츠 거리에서 수백 명의 배우들이 함께한 감탄을 자아내는 군무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노래 등 IMAX의 대형 스크린으로 구현된 화려한 비주얼을 압도적인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돌비의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돌비 시네마는 강력한 음영 대비가 특징인 또렷한 화면과 더욱 풍부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로 황홀한 무대가 선사하는 특별한 감동과 시원한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다.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뮤지컬의 원작자 린 마누엘 미란다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21세기 최고의 천재 예술가다. ‘인 더 하이츠’는 그가 19살이었던 대학교 2학년 때 초고를 완성했고, 2008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해 약 1200회 공연됐다. 미란다의 또 다른 작품 ‘해밀턴’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대 흥행 기록과 토니상 11개 부문상을 휩쓸었다. 퓰리처상, 에미상, 국가 예술 훈장인 케네디 센터 아너 특별상, ‘천재상’ 맥아더 펠로십과 타임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올랐다. 영화 ‘모아나’로 아카데미 최우수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나우 유 씨 미’, ‘스텝 업’, ‘지.아이.조’,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등 장르를 넘나들며 흥행을 성공시킨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인 더 하이츠’는 또 하나의 뮤지컬 영화 흥행작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3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8 14:47
무비위크

[무비IS] 마동석→양조위, 넓고 다양해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의 다양성 전략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배우 마동석과 홍콩배우 양조위 등 다양한 얼굴을 새롭게 기용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 다양한 인종의 히어로들이 모여들었다. '이터널스' 출연을 확정하며 큰 화제를 모은 마동석이 그 중 하나였다. 마동석이 출연하는 '이터널스'에 대해 매체 콜라이더는 "마블 최초의 게이 슈퍼히어로 영화"라고 설명했다. 여성과 남성, 인종, 성 정체성 등에 걸쳐 다양한 다양성을 추구하는 작품이기 때문. 마동석은 극중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토르의 업그레이드 캐릭터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마동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로 공식 발표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사실 원작 코믹스에서 길가메시는 백인이다. 마블은 그러나 길가메시 캐릭터로 마동석을 택했다. 마블의 첫 동양인 히어로 영화 '샹치'의 제작 소식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지는 '샹치'에는 시대를 풍미한 홍콩 배우 양조위가 출연한다. 극중 메인 빌런 만다린 역을 맡는다. 마동석 출연에 이어 양조위의 마블 빌런 변신은 국내 팬들도 들썩이게 만들었다. '샹치'의 주인공 샹치는 '김씨네 편의점'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계 캐나다 배우 시무 리우가 연기한다. 당초 스티븐 연이 맡을 것이란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시무 리우에게 돌아갔다. '오션스8',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한 아콰피나는 '샹치' 출연을 확정하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중이다. 아콰피나는 중국계 아버지, 한국계 어머니를 둔 한국 중국계 미국 배우다. 마블 스튜디오의 다양성 전략은 전세계적으로 먹혀 들어가고 있다. 흑인 히어로가 주인공인 '블랙 팬서'는 상징적인 작품으로 남았고, 여성 히어로를 내세운 '캡틴 마블'도 큰 흥행을 거뒀다. 이같은 다양성 전략을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페이즈4를 맞은 MCU의 변화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7.22 07:40
연예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작 22일 발표…이창동 감독 ‘버닝’도 예비 후보

영화계 최고의 영예상인 제91회 아카데미상(오스카) 후보작이 오는 22일(현지시간) 발표된다. 발표 시각은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20분, 서부 시간 오전 5시20분이다.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후보작 발표 실황을 생중계한다.아카데미상 시상식은 2월 24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로 선정된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최종 후보작 5편에 선정될지 관심을 모은다.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는 것도 사상 최초다.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시각효과 부문 예비 후보에 올랐으나 최종 후보에 포함되진 못했다. '옥자'는 넷플릭스 투자 작품으로, 한국 영화는 아니다.'버닝'은 '길 위의 새들(콜롬비아)' '더 길티(덴마크)' '네버 룩 어웨이(독일)' '어느 가족(일본)' '아이카(카자흐스탄)' '가버나움(레바논)' '로마(멕시코)' '콜드 워(폴란드)' 등 예비 후보에 오른 9편과 경쟁한다.이 가운데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로마'는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받는 등 외국어영화상뿐 아니라 작품상 후보로도 거론된다.그러나 '버닝'도 LA영화비평가협회와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프랑스영화비평가협회에서 각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영화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종 후보작 선정은 물론이고 내심 본상 수상까지 기대하고 있다.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다.아카데미상 최다 후보에 오를 작품을 놓고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열연한 '스타 탄생' 리메이크 '스타 이즈 본'과 그룹 퀸 리더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그린 '보헤미안 랩소디' 등 음악영화가 강세를 띠고 있다.할리우드 영화상 레이스를 점치는 매체 골드더비에 따르면 배우·감독·촬영감독·작가·편집자 등 영화계에 종사하는 각 직군의 노미네이션 예상을 종합해 본 결과, '스타 이즈 본'이 12개 부문에 올라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이어 '보헤미안 랩소디'가 9개 부문의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6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라미 말렉)을 수상했다.스파이크 리 감독의 '블랙클랜스맨'과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블랙 팬서', 올 아시안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18세기 영국 앤 여왕을 둘러싼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엠마 스톤의 '더 페이버릿',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의 전기 영화 '바이스' 등이 5개 부문 이상 후보에 오를 작품으로 꼽혔다. 박정선 기자 2019.01.21 08:00
무비위크

10개 작품 미리 보는 오스카

오스카(아카데미상) 작품상 후보군과 비슷한 취향을 보여 '미리 보는 오스카'로 꼽혀온 미국영화연구소(AFI) 영화상 후보 10개 작품이 4일(현지시간) 공개됐다.할리우드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AFI는 블록버스터 대표작 중 하나인 디즈니·마블의 '블랙 팬서' , 워너브러더스의 감성영화 '스타 이즈 본', 인디영화 히트작 계열인 A24의 '에이스 그레이드', '퍼스트 리폼드' 등을 후보작으로 발표했다.올해 10대 영화 중에는 흑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 세 개나 올라와 눈에 띈다고 데드라인은 전했다. 라이언 쿠글러의 '블랙 팬서'와 스파이크 리 감독의 '블랙 클랜스맨', 베리 젠킨스의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세 작품이다.'블랙 팬서'는 제작·출연진 90%가 흑인으로 할리우드 블랙파워를 집중시킨 작품으로 꼽혔다. 국내에서도 부산 자갈치 시장·광안대교 추격 장면 등으로 관심을 모아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신개념 공포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와 '더 페이버릿'도 10대 후보군에 들었다.AFI는 영화제작자, 비평가, 영화산업 종사자들로 구성된 비영리 영화 연구기관이다.AFI 영화상 후보군 발표를 시작으로 골든글로브, 영화배우조합상(스크린 액터 길더스 어워드) 등 유수 영화제 노미네이션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지난해에는 AFI 영화제 후보군 10개와 오스카 작품상 후보 9개 가운데 7개가 일치하면서 AFI와 오스카가 '매칭 영화제'라는 말이 나왔다.AFI 후보군에 화제작 중에는 '보헤미안 랩소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가 제외됐다.내년 오스카상 후보군으로 흑인 영화인들의 약진이 눈에 띄는 가운데 시상식 진행자도 흑인 코미디언 케빈 하트(39)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하트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침내 내가 오스카를 진행하는 날이 왔다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면서 "이 일은 오랫동안 내 목표 리스트에 있었기 때문에 그저 환상적인 기분"이라고 밝혔다.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하트의 발언에 관한 로이터 통신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하트가 내년 2월24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한다면 90여년의 오스카 역사상 몇 안 되는 흑인 사회자가 된다. 크리스 록, 우피 골드버그,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등이 하트에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한 흑인 연예인들이었다.작년과 재작년에는 백인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시상식을 진행했다. 조연경 기자·연합뉴스 2018.12.06 08:00
무비위크

"동시대 가장 뛰어난 배우" 문소리, 하와이영화제 수상 쾌거[공식]

배우 겸 감독 문소리의 독보적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문소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문소리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가 제38회 하와이국제영화제(HIFF) 신인감독상(New Emerging Filmmakers) 부문에 초청됐다. 현지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할레쿨라니 커리어 어치브먼트 어워즈(Halekulani Career Achievement Award)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한국시각으로 지난 17일과 18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하와이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현지 매체 인터뷰는 물론, 갈라 어워즈(HIFF Gala Awards) 미주 프리미어 상영, 관객과의 대화(GV) 등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문소리는 할레쿨라니 커리어 어치브먼트 어워즈(Halekulani Career Achievement Award)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하와이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앤더슨 리(Anderson Lee)는 “문소리는 동시대 가장 뛰어난 여배우 중 하나다. 그녀의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놀라운 작품이다. 위트가 가미된 절제된 톤으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 할레쿨라니 커리어 어치브먼트 어워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계속해 ‘감독 문소리’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문소리가 각본, 주연, 감독을 도맡아, 1인 3역을 소화한 작품으로 지난해 9월 국내 개봉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New Emerging Filmmakers Award) 부문에 초청됐다. 현지 관객들은 러닝타임 71분 내내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낸 것은 물론, 상영 후 전원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영화 ‘오션스8,’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출연하며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한 중국계 미국인 아콰피나(Awkwafina)은 “문소리를 만나 영광이었다. 멋있는 여성이다.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인상적으로 봤다. 배우의 영역을 넘어 감독으로도 맹활약하는 문소리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여배우는 오늘도’의 현지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 하와이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영화인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고,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 계속해 발전하는 영화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매년 아시아, 태평양 국가, 북미지역의 영화인들의 모이는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지난 1981년 시작돼, 올해 38회를 맞았다. 영화를 통해 동서양의 문화 가교역할을 한다는 취지를 지니며, 올해는 35개국 187개의 작품이 상영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1.20 16:2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