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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황중곤 SK텔레콤오픈 첫날 단독 선두..디펜딩 챔프 최경주는 1R 고전

황중곤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 KPGA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원)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황중곤은 17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 KPGA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2타를 쳤다. 이번 대회는 15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15일 경기는 순연됐고, 16일에 1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악천후가 계속되면서 일부 선수만 라운드를 시작한 상황에서 중단됐다. 그리고 17일에 1라운드가 종료된 가운데 2라운드의 일부가 추가로 치러졌다. 대회는 72홀에서 54홀로 축소됐고, 선수들은 17일과 18일 이틀간 54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황중곤은 1라운드 종료 기준 9언더파 62타로 2위 양지호(8언더파 63타)에 1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쾌조의 샷감을 보여준 황중곤은 "2일간 기다리는 동안 쉬면서 연습을 틈틈이 했던 것이 샷 감에 도움이 됐다. 샷 감이 많이 올라왔고 보기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9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황중곤은 "처음부터 이글을 노리고 2온을 한 것은 아니었고 홀 앞에 최대한 가깝게 붙이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욕심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쳤더니 오히려 더 잘 맞았다. 2m 정도 거리로 붙은 후 마무리까지 잘 됐다"고 돌아봤다.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는 5번 홀(파3)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저지르는 등 샷 난조를 겪었다. 5번 홀에서 최경주의 티샷이 두 번 연속 그린 앞 호수에 빠졌고, 다섯 번째 샷 만에 온 그린을 기록한 뒤 두 번의 퍼트로 홀 아웃했다.1라운드 최경주의 성적은 1오버파 72타였다. 최경주는 "내 골프 인생에서 이틀 연속 대기만 하다가 이렇게 치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몸이 덜 풀린 탓에 아쉬운 출발을 했지만, 리듬을 찾으면서 후반에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이날 5번 홀에서 애를 먹은 선수는 최경주뿐이 아니었다. 이상희는 그린 앞 호수에 세 번이나 공을 빠뜨려 기준 타수보다 6타를 더 치는 섹스튜플 보기를 범했다.김상현은 5번 홀 쿼드러플 보기, 김남훈과 박상현, 맹동섭은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다.서귀포=이은경 기자 2025.05.17 19:10
산업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5월 분양 예정

현대건설이 내달 서울시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인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내년 10월 입주 예정으로,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88, 89번지 일원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다. 타입별 가구수는 ▲51㎡B 70가구 ▲51㎡C 14가구 ▲59㎡A 190가구 ▲59㎡B 10가구 ▲59㎡B-1 47가구 ▲59㎡C 76가구 ▲74㎡A 53가구 ▲74㎡B 14가구 ▲74㎡C 6가구 ▲74㎡D 3가구다.단지가 들어서는 은평구는 교통, 경제, 주거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다. 도보 10분대에 자리한 연신내역(3·6호선)에 지난해 말 GTX-A노선 파주운정~서울역 구간까지 개통되면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또 오는 2026년 서울역~수서 구간이 추가로 개통되면 교통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대형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인근에는 서울시가 지역 균형발전과 신경제 중심지 개발을 위해 진행 중인 '서울창조타운(계획)'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수색역과 DMC 주변을 개발하는 '수색·DMC복합개발(계획)'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갈현1구역, 불광5구역 등 은평구의 가치를 올려줄 다양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역촌역세권재개발도 계획돼 이에 따른 주거여건 개선도 기대된다.교통 여건을 살피면 먼저 GTX-A노선 연신내역(3·6호선)의 개통으로 불광역(3·6호선), 역촌역(6호선), 구산역(6호선)과 함께 쿼드러플 교통의 중심 입지를 갖추게 된다. 네 개의 역이 단지를 둘러싸 손쉽게 지하철역을 사용할 수 있다. 서울 도심,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단지 앞에는 대은초가 자리한 초품아 아파트로 조성되며, 반경 1km 이내에는 예일여중·고, 동명여고가 자리해 안심 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 구산역 및 연신내역 학원가가 인접하고, 은평구립도서관도 가깝다.주거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로는 NC백화점 불광점, 이마트 은평점, 스타필드 고양 등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으며, 대조전통시장, 연서시장 등 다수의 전통시장도 가깝다. 또 서북권 최대 상권인 연신내역 상권과 불광역, 역촌역 주변 상권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이 밖에도 은평문화예술회관 은평구청, 청구성심병원, 은평성모병원 등 문화예술시설과 관공서, 병의원도 인접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불광근린공원, 서오릉, 북한산국립공원 등 다수의 녹지시설이 위치했다. 외관은 자연스러운 물결의 흐름을 컨셉으로 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으로 커튼월룩, 아이코닉 루버, 세라믹 패널 등을 도입한다. 또 특화 문주 설계와 유선형 옥상구조물, 화려한 조명도 더해진다.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개방감과 통풍, 일조권을 확대했으며, 세대 내부는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일부 가구 제외) 위주의 평면설계를 적용한다. 여기에 주차공간 역시 가구당 1.35대를 확보했다.커뮤니티는 프라이빗 영화관과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탁구 및 당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실, 기존 스터디룸에 1인 독서실을 추가한 도서관, 스크린골프와 GDR이 도입(예정)되는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4개소) 등 고품격 시설을 곳곳에 구성한다. 조경 또한 석가산, 미스트폴, 폭포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외관을 갖춘 벽수담을 비롯해 석가산과 티하우스가 어우러진 시그니처 필드(센트럴 플라자, 뷰 테라스 플라자), 폭포를 감상하는 낙수대,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수 있는 포레키즈 그라운드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이 밖에도 단지는 현대건설만의 캐릭터 물놀이터인 옥토넛 물놀이터를 시작으로,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VR·AR 게임룸 등으로 구성되는 H 플레이, H아이숲, H 위드펫 등 H 시리즈 특화 설계가 대거 적용된다.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일원에 마련되며 내달 중 오픈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3 09:23
영화

하정우 올리고 유해진 받고 마동석 마무리…극장가, 믿을 구석은 ‘천만 배우’[IS포커스]

‘천만 배우’ 하정우, 유해진, 마동석이 극장 살리기에 나섰다. 릴레이로 신작을 선보이며 오랜 침체기 속,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든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영화관을 찾은 총 관객수는 643만 788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169만 7143명)과 비교하면 감소율은 44.9%에 달한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에 ‘스트리밍’, ‘침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등이 걸려 있었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이렇게 잔뜩 움츠러든 극장가를 위해 나선 첫 번째 타자는 ‘최연소 1억 배우’ 하정우다. 하정우는 지난 2일 세 번째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로비’를 공개했다. ‘로비’는 대한민국 최초로 ‘접대 골프’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영화는 하정우 특유의 ‘말맛’에 하정우, 김의성,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 동시기 개봉작 중 압도적인 스코어로 출발을 알린 ‘로비’는 여전히 10%를 웃도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극장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10위 중 한국 영화(콘서트 실황 제외)는 ‘승부’ 외 ‘로비’가 유일하다.하정우가 쏘아 올린 공을 받는 건 ‘쿼드러플’ 천만 배우 유해진이다.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로 천만 홈런을 날린 유해진은 오는 16일 신작 ‘야당’을 극장에 건다.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으로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물이다.‘야당’은 일찌감치 내부 입소문을 타며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탄탄한 서사에 유해진을 중심으로 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극적 재미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여기에 마약과 정재계 커넥션 등을 통해 추악한 사회 비리를 들춰내고 이를 시원하게 해결하는 구조로 한국 관객들의 취향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마지막 주자는 마동석이다. 마동석은 ‘문화가 있는 날’인 4월 마지막 주 수요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를 개봉한다. ‘거룩한 밤’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물이다.‘거룩한 밤’은 지난 몇 년 동안 극장가 비수기를 책임져 왔던 ‘범죄도시’ 시리즈를 기획, 제작한 마동석이 새롭게 설계한 세계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객들이 매년 봄 열광했던 ‘마동석 표’ 액션에 최근 극장가 트렌드를 이끌었던 오컬트 장르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충무로 대표 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들의 연이은 출격에 극장가도 상기된 분위기다. 실제 ‘로비’ 개봉 첫 주 토요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35만 5766명으로, 이중 70%가 지난달 말 개봉한 ‘승부’와 ‘로비’의 관객수다. 전날 관객 점유율 역시 64%에 달했다.황재현 CGV 전략지원담당은 “관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극장에 가면 볼만한 한국 영화 기대작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4월은 ‘로비’를 시작으로 ‘야당’과 ‘거룩한 밤’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극장 입장에서는 붐업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내다봤다.더욱이 ‘로비’, ‘야당’, ‘거룩한 밤’은 한날한시 걸리지 않고, 2주 간 텀을 두고 순차 개봉한다는 점에서 ‘윈윈’ 효과까지 노려봄직하다.황재현 담당은 “‘야당’이 개봉일을 기존 4월 26일에서 일주일 당기면서 앞뒤 작품들과 2주간 간격이 생겼다. 물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지만, 결과적으로 최대한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끌고 올 수 있게 된 셈”이라고 짚었다. 한 영화 관계자는 “관객 유입이 저조한 비수기에는 신작 간 텀을 두는 쪽이 서로에게 득이다. 출혈 경쟁으로 인한 피해는 줄이고 관객 동원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면서 “지금처럼 흥행 배우들의 신작이 일정 간격을 두고 나오는 것은 전체 관객수 파이를 확대, 유지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7 05:40
스포츠일반

피겨 차준환, 시즌 베스트 연기→세계선수권 7위…올림픽 티켓 1+1 확보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4·고려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의 시즌 베스트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동시에 한국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 1+1장까지 안겼다.차준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남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3.22점 예술점수(PCS) 86.11점을 묶어 179.33점을 올렸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86.41점을 더해 합계 265.74점으로 7위에 올랐다. 이 점수는 그의 올 시즌 국제 대회 최고점이다.대회 우승은 318.56점을 받은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이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샤이도로프 미카일(카자흐스탄·287.47점), 동메달은 가기야마 유마(일본·278.19점)가 목에 걸었다.차준환이 톱10에 진입하면서, 한국은 내년 2월에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출전권을 최소 한 장, 최대 두 장 얻었다.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배분된다. 2명 이상이 출전하는 국가는 상위 랭킹 2명의 성적을 합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두 명의 순위 합이 13 이하면 3장, 28 이하면 2장을 받는 조건이다. 이번 대회 남자 싱글 부문에선 차준환과 김현겸(고려대)이 출전했다. 차준환은 최종 7위, 김현겸은 쇼트프로그램 26위에 그치며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다. ISU 규정에 따라 컷탈락한 선수의 순위는 18로 계산된다. 즉, 한국은 합계 25점을 확보하며 올림픽 티켓 2장을 받았다. ISU는 확보한 출전권 수에서 프리 스케이팅 출전 선수 명수를 뺀 나머지 티켓을 올림픽 예선전을 통해 다시 확보하도록 규정을 만들었다.즉, 한국은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 한 명의 선수를 파견할 수 있다. 나머지 한 장은 오는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베이징 예선전에서는 차준환을 제외한 다른 선수가 출전해 경쟁을 펼쳐야 한다.미국과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 3장씩을 얻었다. 차준환은 이날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에 맞춰 프리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차준환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히 수행했다. 수행 점수(GOE) 3.19점도 챙겼다. 두 번째 과제에선 타이밍을 놓치며 쿼드러플 토루프가 아닌 두 바퀴 점프로 처리했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그리고 쇼트에서 실수했던 트리플 악셀까지 모두 수행했다. 스텝시퀀스를 레벨4로 처리한 그는 가산점이 주어지는 후반부 연기에선 트리플 플립, 싱글 오일러, 트리플 살코를 무난히 마쳤다. 이어 트리플 악셀과 더블 악셀,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갔다.차준환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을 레벨4로 수행한 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까지 해냈다.끝으로 코레오 시퀀스, 플라잉 카멜 스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한국은 앞서 열린 아이스 댄스에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임해나-권예 조는 프리 댄스 기술점수(TES) 59.55점, 예술점수(PCS) 45.72점, 합계 105.27점을 받았다. 두 선수는 리듬 댄스 점수 72.04점을 합친 최종 총점 177.31점으로 18위를 기록했다. 임해나-권예 조는 국가별 분배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 1장을 얻었다.한국 피겨가 올림픽 아이스 댄스 출전권을 획득한 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양태화-이천군), 2018 평창 대회(민유라-알렉산더 겜린)에 이어 세 번째다.한국은 지난 29일에 끝난 여자 싱글에선 이해인(고려대·9위), 김채연(경기일반·10위)의 활약을 앞세워 2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추후 국내 선발전을 거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를 뽑을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3.30 12:01
뮤직

더보이즈, ‘언익스펙티드’ 초동 74만장 자체 최고 기록

그룹 더보이즈가 새 앨범으로 또 하나의 초동 기록을 완성했다.24일 소속사 원헌드레드에 따르면 더보이즈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가 지난 17일 발매 후 일주일 공안 총 74만 3255장을 판매됐다. 이는 더보이즈의 종전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의 기록인 정규 2집 Pt.2 ‘식스 센스’의 60만 장을 경신한 커리어 하이다. 더보이즈는 이와 함께 미니 6집 ‘스릴링’, 정규 2집 Pt.2 ‘식스 센스’, 미니 9집 ‘도화선’에 이어 네 번째로 50만 장을 돌파하며 쿼드러플 하프 밀리언 셀러 타이틀도 거머쥐었다.더보이즈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는 단어 그대로 예측할 수 없는 이들의 매력을 담아낸 앨범이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및 작곡, 로고 디자인 등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고,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더보이즈는 정규 3집 타이틀곡 ‘VVV’로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4 12:09
스포츠일반

[IS 목동] 프리스케이팅서 열연 펼친 김현겸 “굉장히 뿌듯해”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국가대표 김현겸(19·고려대 입학 예정)이 프리스케이팅에서 열연을 펼치며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아쉬움을 털었다.김현겸은 22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2.44점과 예술점수(PCS) 70.06점을 묶어 152.50점을 올렸다.그는 지난 20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올린 73.62점(8위)을 더해 최종 226.12점을 올렸다. 16번째 출전 선수 기준으로 쇼트 1위이자, 전체 1위의 기록이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국제 대회 시즌 베스트 기록을 썼다. 이후 최종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이날 김현겸은 ‘hold on to hope in the dark times’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 트리플 악셀을 이어갔다. 이어 트리플 러츠,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역시 무리 없이 수행했다. 트리플 플립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펼친 그는 다시 한번 트리플 러츠와 토루프에 성공하며 박수를 이끌었다.김현겸은 이후에도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 시퀀스를 실수 없이 수행했다. 이후 트리플 살코를 선보인 그는 플라잉 카멜 스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점수 차가 커 입상 가능성은 낮지만, 김현겸은 자신의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큰 대회였는데, 좀 많이 잘한 것 같아 일단 굉장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베스트 점수이긴 한데, 내가 워낙 이번 시즌 못했다. 그래도 굉장히 만족스럽게 잘한 것 같다. 경기도 즐겁게 즐겼다”라고 웃어 보였다.사실 김현겸 입장에선 이번 대회는 강행군이었다. 그는 지난 14일 끝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당시 발목 부상으로 인해 대회를 완주하지 못했다.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김현겸은 이날 만족스러운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뽐냈다. 그는 “공식 훈련이 아침에 진행하다 보니 몸이 덜 풀린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웜업을 하면서도 컨디션 좋게 잘 뛴 것 같았다. 경기 때 긴장했으나, 부담 없이 했다”라고 돌아봤다.자신의 두 번째 4대륙선수권을 마친 김현겸의 다음 시선은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이 대회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출전권이 달려 있다.김현겸은 “이제 남은 건 세계선수권”이라고 운을 뗀 뒤 “최대한 후회 없이 경기하려고 한다. 또 즐기면서 하면 좋을 것 같다. 올림픽과 관련돼 있어 부담이 안 될 수는 없다. 하지만 평소같이 준비해서, 100% 기량을 보여드린다는 느낌으로 연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끝으로 그는 “지난 시즌은 아무래도 주니어였고, 이번 시즌이 본격적인 시니어 시즌이었다. 차이가 확실히 크다. 힘든 부분은 있었지만, 뛰다 보니 적응돼 가는 것 같다. 나만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덧붙였다.목동=김우중 기자 2025.02.22 17:30
스포츠일반

차준환, 점프 실수에도 4대륙선수권 은메달…2년 연속 입상 [IS 목동]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다.차준환은 22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 ISU 4대륙선수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2점과 예술점수(PCS) 90.51점을 묶어 185.78점을 올렸다. 그는 지난 20일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록한 79.24점을 더해 총점 265.02점을 기록, 미하일 샤이도르프(카자흐스탄·285.10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미 마(미국·245.01점)가 동메달을 차지했다.차준환이 4대륙선수권에 나선 건 이번이 6번째. 그는 지난 2021~22시즌 대회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로 2시즌 연속 시상대 위에 서는 데 성공했다.차준환은 지난 쇼트프로그램 첫 점프서 실수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이날은 첫 점프를 무사히 넘겼으나, 쿼드러플 토루프서 제대로 돌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이 점프에서의 실수로 10점 가까이 잃었다.하지만 그는 이후 이내 평정심을 찾았다. 트리플 러츠-루프 콤비네이션과 트리플 악셀을 깔끔히 이어갔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는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을 실수 없이 처리했고,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퀸스 점프를 수행했다.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차준환은 마지막 트리플 플립으로 마무리하며 앞선 아쉬움을 만회했다.차준환은 지난 13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품은 데 이어, 이번 4대륙선수권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날 같은 종목에 나선 김현겸(고려대 입학 예정)은 이날 152.50점을 기록, 쇼트프로그램 점수(73.62점)을 더해 최종 226.12점을 올렸다. 그는 최종 7위로 자신의 첫 번째 4대륙선수권을 마쳤다.피겨 4대륙선수권은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아메리카·오세아니아·아프리카 등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국제 메이저 대회다.목동=김우중 기자 2025.02.22 17:10
스포츠일반

'점프 실수→쇼트 4위'에도 웃은 차준환 "첫 점프 아쉽지만, 팬들 응원에 큰 힘" [IS 목동]

"첫 점프 아쉬워, 팬들 응원에 큰 힘 받았다."'피겨 프린스' 차준환(고려대)이 목동 실내 빙상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준환은 20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3점, 예술점수(PCS) 41.81점, 총점 79.24점을 받아 24명의 선수들 가운데 4위에 올랐다. 3위 토모노 카즈키(일본)과는 0.6점 차이자, 선두 미하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과는 15.49점 차다. 이매진 드래곤스의 '내추럴(Natural)'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에서 실수하면서 점수를 받지 못했다. 가장 배점이 높은 기술인 쿼드러플 살코 타이밍을 놓쳐 2바퀴 회전에 그쳐 점수를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 차준환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기본 점수 10.80점과 수행점수(GOE) 1.10점을 받으면서 안정을 찾았다. 전반부 마지막 수행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았다. 후반부에선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에서 기본 점수 8.80점과 GOE 1.49점을 받으면서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체인지 풋 싯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차례로 레벨 4를 받으며 순항했다. 마지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무난하게 마치면서 연기를 끝냈다. 경기 후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에서 실수가 나온 게 아쉬웠다. 남은 연기에서 많이 집중해서 해내려고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일주일 만에 치른 국제 대회, 차준환은 피로 여파가 조금 남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시즌 후반기에 큰 경기들(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하얼빈 동계 AG, 사대륙선수권대회)이 줄지어 있어 컨디션 회복에 많이 애썼다"면서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는데 실수가 나와서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쇼트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프리 프로그램이 남아 있다. 지난 하얼빈 AG에서도 차준환은 프리 프로그램에서 9.72점을 뒤집고 역전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차준환은 "유니버시아드 때부터 프리에서 순위를 회복을 했다. 내 자신을 믿고 프리를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장엔 차준환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 들었다. 경기 후에도 차준환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목동 빙상장 출입구 바깥엔 추운 날씨에도 수많은 팬들이 그를 기다리며 응원했다. 차준환은 "오랜만에 홈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였는데, 팬들의 응원에 힘을 많이 받았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목동=윤승재 기자 2025.02.2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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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점프 실수' 피겨 프린스 차준환, 사대륙선수권대회 쇼트 4위 [IS 목동]

'피겨 프린스' 차준환(고려대)이 점프 실수로 아쉬운 성적을 냈다. 차준환은 20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3점, 예술점수(PCS) 41.81점, 총점 79.24점을 받아 24명의 선수들 가운데 4위에 올랐다. 3위 토모노 카즈키(일본)과는 0.6점 차이자, 선두 미하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과는 15.49점 차다. 이매진 드래곤스의 '내추럴(Natural)'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에서 실수하면서 점수를 받지 못했다. 가장 배점이 높은 기술인 쿼드러플 살코 타이밍을 놓쳐 2바퀴 회전에 그쳐 점수를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 차준환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기본 점수 10.80점과 수행점수(GOE) 1.10점을 받으면서 안정을 찾았다. 전반부 마지막 수행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았다. 후반부에선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에서 기본 점수 8.80점과 GOE 1.49점을 받으면서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체인지 풋 싯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차례로 레벨 4를 받으며 순항했다. 마지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무난하게 마치면서 연기를 끝냈다. 경기 후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에서 실수가 나온 게 아쉬웠다. 남은 연기에서 많이 집중해서 해내려고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현겸은 TES 38.89점, PCS 34.73점으로 총점 73.62점을 받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하얼빈 AG에서 발목 부상 및 장염 여파로 프리 프로그램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현겸은 당시의 아쉬웠던 한풀이를 이번 대회에서 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만난 김현겸은 "발목 통증이 아직 남아 있긴 한데, 이 정도면 많이 나은 편이다"라며 "AG 쇼트에서 두 번 넘어진 게 생각이 조금 났고 (쇼트 프로그램에) 자신감이 있는 편은 아니었는데, 지금 컨디션에선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시형(고려대)은 전날 훈련 과정에서 어깨를 다쳐 기권했다.목동=윤승재 기자 2025.02.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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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연기’ 피겨 차준환, 가기야마 누르고 역전 우승→한국 남자 싱글 최초 AG 금메달 [하얼빈 AG]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남자 싱글에서 대역전극을 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우승한 김채연(수리고)과 함께 한국 선수들이 대회 남녀 싱글 금메달을 싹쓸이했다.차준환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9.02점과 예술점수(PCS) 88.58점을 묶어 총점 187.60점을 기록했다.차준환은 전날(12일) 쇼트프로그램 점수(2위·94.09점)를 더해 최종 281.69점을 기록,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점수를 확인한 그는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서 안도의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는 이날 연기 중 두 차례나 넘어지는 등 난조를 겪었다. 가기야마는 최종 272.76점(2위)으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기준 가기야마와 차준환의 격차는 9.72점에 달했는데, 이날 대역전극이 이뤄졌다.한국 남자 피겨 선수가 AG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999 강원 대회 아이스댄스의 이천군이 동메달을 딴 바 있다. 남자 싱글로 한정하면 차준환이 최초다. 이날 14번째로 은반을 밟은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로 힘차게 시작했다. 이어 쿼드러플 토루프, 트리플 럿츠, 트리플 악셀을 모두 클린으로 해냈다. 이후 그는 트리플 플립, 싱글 오일러, 트리플 살코를 선보였다. 이어 트리플 악셀, 더블 악셀 시퀀스까지 흔들림 없이 소화했다.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수행한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 스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한편 차준환의 이번 입상으로, 한국 피겨는 이번 AG에서만 2개의 메달을 품었다. 이날 앞서 김채연(수리고)이 사카모토 가오리에게 역전 우승을 거두며 2017년 최다빈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품은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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