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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만들어 드립니다 ‘이상한 과자가게’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이상한 과자가게’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상상 속 요리들을 모두 만들어낸다. 2021년 9월에 유튜브 활동을 시작, 약 4년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만든 비결이다.‘이상한 과자가게’의 주 콘텐츠는 ‘먹방’이다. 유튜브에 널린 게 먹방이라 흥미가 안 느껴진다면 오산이다. ‘이상한 과자가게’는 평범한 음식도 색다르게 탄생시키기 때문이다. 초코치킨이나 청국장 토스트가 대표적이다. 유튜브 개설 초반에는 식용 종이로 먹을 수 있는 포토 카드를 만들었다. 배우 마동석, 아이브 장원영, 에스파 윈터, 엔시티 정우, 축구선수 조규성까지. 웬만한 유명인들은 ‘이상한 과자가게’ 입속으로(?) 들어갔다. 팬들을 위해 얼굴은 피해서 먹는다.사물 먹방도 ‘이상한 과자가게’의 트레이드 마크다. 초콜릿으로 크레파스 만들기, 카카오버터에 슈거파우더를 섞어 아이섀도 만들기, 마시멜로로 고무찰흙 만들기 등. 어릴 적 한번은 입속에 넣었다가 부모님께 혼난 적이 있을 법한 사물들이 맛있는 음식으로 탄생한다. 일명 ‘동심 자극하기’ 콘텐츠다. ‘이상한 과자가게’ 속 모든 요리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엽기떡볶이 한 통 가격으로 직접 떡볶이 해 먹기나, 딱딱한 비비빅 아이스크림으로 못 박기, 쌀밥 지을 때 마라탕 국물 넣기처럼.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본 것들을 ‘이상한 과자가게’는 행동으로 실천한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금손’이 있기에 가능했다. 어린 시절부터 요리사를 꿈꿔온 ‘이상한 과자가게’는 식품 회사 개발팀에서 일했을 만큼, 손재주가 많다. 제과제빵 자격증은 일찌감치 고등학교 때 취득했다고 한다. 본인의 이름으로 내건 ‘달콤 살벌 속마음 레시피’ 어린이 학습 만화도 출간할 만큼 ‘요리’에 진심이다. 영상 기획, 편집도 본인이 직접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한 과자가게’는 긴 영상보다는 숏폼을 자주 제작하는 편인데, 조회수가 엄청나다. ‘콜라시럽 8000 가닥’ 만들기(조회수 2438만 회), ‘보도 듣도 못한 달고나 만들기’(1894만회), ‘밥솥에 다 때려넣기’(1725만회) 등 1분이 채 안되는 동영상이지만, 기승전결이 완벽해 조회수가 상당히 높다. 이같은 조회수에는 털털하고 내숭 없는 성격도 큰 몫을 했다. 시골에 살고 있는 ‘이상한 과자가게’는 잠옷 차림으로 동네를 돌아다닌다든가, 실수까지도 편집 없이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친근함을 쌓는다. 특히 특유의 따뜻한 심성으로 보는 이들까지 감동케 한다. 최근에는 동네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떡볶이, 삼계탕, 한우 등을 나눠주며 봉사했다. 고마움을 느낀 동네 어르신이 ‘이상한 과자가게’에 꽁짓돈을 쥐여주는 ‘오마카세 뒷이야기’는 조회수 1000만 회에 육박한다. 구독자들과 소통도 활발하다. 댓글 요청 사항을 하나하나 읽어보며, 콘텐츠화시킨다. 다소 짓궂은 부탁도 잘 들어주는 편인데, 한 구독자가 “구치소 ‘감방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하자 곧바로 실행했다. 이외에도 구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외국 디저트를 리뷰하기 위해, 해당 나라로 떠나는 등 매사에 열정적이다. ‘이상한 과자가게’를 유튜브 초창기부터 지켜본 한 20대 구독자는 “‘이상한 과자가게’ 콘텐츠는 아무 생각 없이 보기 편안하다. 대리만족도 되고, 동심으로 빠져드는 기분이라 좋다”며 “특히 선한 인상에 걸맞은 따뜻한 심성이 오랫동안 구독 버튼을 유지하게 만드는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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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2' 측 "조승우 스포 '콜라 먹방' 나온다"

긴장감 넘치는 회동이다. 20일 방송되는 tvN '비밀의 숲2' 측은 조승우(황시목) 배두나(한여진) 전혜진(최빛) 최무성(우태하)의 한밤중 회동을 예고했다. 한식주점에서 포착된 황시목과 한여진은 서동재(이준혁) 납치 현장을 목격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위증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낸 뒤 간단히 자리를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최고의 파트너답게 편안한 분위기가 마음에 안정을 불러온다. 흥미로운 지점은 좀처럼 뭘 먹지 못했던 황시목이 배추를 씹고 있다는 점이다. ‘비숲러’들 사이에선 ‘음식을 입에 가져대기만 하면 일이 터진다’는 황시목의 징크스는 매우 유명하다. 휴게소에서의 알감자, 쭈꾸미 집에서의 쭈꾸미볶음밥, 대검에서의 샌드위치가 그랬다. 이번 한여진과의 만남에서 드디어 ‘먹방’의 순간을 예고해 ‘비숲러’들의 기대를 높인다. 반면, 한밤중 공원에서 이뤄진 최빛과 우태하의 분위기는 어둡기 그지없다. 더군다나 지난 방송에서 우태하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경찰에 불리한 사실들을 은근하게 적시하며 검찰의 수사 지휘권에 유리한 여론까지 만들어낸 이후의 만남이라 더욱 수상쩍다. 수사권논쟁의 첨예한 대척점에 있던 두 수장들이 전 지검장 박광수(서진원) 사망 사건을 놓고 무언의 커넥션이 있었음이 드러난 바. 점점 진실을 향해 다가오는 황시목과 한여진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 계속해서 침묵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황시목·한여진, 최빛·우태하가 한밤중 회동을 가진다. 이들이 어떤 목적으로 서로를 찾았는지, 진실을 추적하는 자와 침묵하는 자간의 보이지 않는 수싸움이 어떻게 펼쳐질지 예의주시 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황시목의 배추 먹방에 이어 제작발표회에서 조승우가 살짝 스포한 황시목의 콜라 먹방도 전파를 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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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먹방승부 “조한선이 먹는 음식이 먹고싶다”

‘세결여’ 조한선이 매회 맛깔스러운 음식을 ‘폭풍 흡입’하며 먹방을 쏟아내고 있다.현재 조한선은 SBS 주말극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 엄지원(오현수)가 15년 동안 짝사랑하고 있는 수의사 안광모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잘생긴 외모답지 않게 능청스러우면서도 철없는, 그러면서 소탈하고 친근감 있는 ‘동네 오빠’같은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조한선이 ‘세결여’ 1회부터 12회까지 빼놓지 않고 선보이는 실감나는 ‘먹방 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라면부터 치킨까지 다채로운 음식들을 흡입하며, 마치 CF의 한 장면 같은 맛깔스러운 연기를 그려내고 있는 것.이에 조한선은 “가끔 밥을 못 먹고 촬영을 할 때도 많은데, 매회 먹는 장면이 있어서 행복하다. 5회에 먹었던 김치 칼국수는 정말 맛있었다. 감독님이 컷을 외치셨는데도 계속 먹었다”며 재치 만점의 소감을 전했다.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조한선은 활기차면서도 능청스러운 안광모 역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어떤 장면에서든지 최선을 다해 열정을 발휘하는 조한선으로 인해 촬영장도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앞으로 엄지원과의 관계진전은 어떻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보는 이들을 군침 돌게 만들었던 ‘조한선표 리얼 먹방’은 어떤 것들인지 정리해본다. ▶단계1: 똑같은 음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조한선의 먹방 연기 활약은 1회부터 빛을 발했다. 극중 서영희(박주하)와의 결혼식을 파투내고 도망한 후 엄지원 집에 숨어있는 장면. 이 와중에 엄지원이 끓여주는 라면을 한껏 흡입해 눈길을 끌었다. 엄지원의 질타어린 시선 속에서도 넉살좋게 “아줌마 후라이 두 개만”이라고 외치며 라면을 뚝딱 들이키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3회 분에서 엄지원 서영희와 피자, 김밥, 콜라 등을 먹으며 수다 삼매경을 펼쳤던 장면에서도 조한선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피자를 한 손에 들고 우걱우걱 시원스럽게 먹는 조한선의 모습이 화면을 압도했다. 5회 선보인 ‘김치 칼국수 먹방’은 최고의 ‘식욕 촉진’ 장면으로 꼽혔다. ‘후루룩 후루룩’ 소리로 추임새까지 넣어가며 칼국수를 먹는 조한선의 모습이 추운 겨울밤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던 것. 또한 조한선은 극중 엄지원 서영희와 영화를 관람하던 중 한주먹 가득 팝콘을 손에 쥔 후 입을 크게 벌리며 팝콘을 먹는 모습으로 감칠 맛 나는 ‘리얼 먹방 연기’로 소화해내기도 했다.▶단계 2: 다양한 주류와 어울리는 안주까지 모두 섭렵조한선은 7회 스테이크를 먹는 장면에서 농익은 ‘먹방’의 진수를 보여줬다. 극중 엄지원 서영희와 엄지원의 회사대표(정경순)와 조카 하나(남경민)를 만나 식사를 하게 됐던 장면. 조한선은 스테이크조차 쉬지 않고 연속해서 입에 넣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홀릭시켰다.8회에 선보인 치맥 먹방도 안방극장을 달궜다. 엄지원 서영희와 ‘치맥’을 하던 안광모가 치킨을 손으로 집어 먹으며 수다를 떠는 모습이 소탈한 면모를 고스란히 담아냈던 것. 실제로 조한선은 촬영이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치킨 흡입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2회에서는 극중 엄지원이 만들어준 파전을 와구와구 집어 먹으며 “이건 진짜 둘이 먹다 둘다 죽어도 모르겠다”고 극찬을 늘어놓았던 터. 파전의 맛에 감동한 표정으로 계속해서 맛을 음미하는 조한선의 생생 연기에 많은 시청자들의 입맛이 폭발했다는 귀띔이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SBS캡처 2013.12.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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