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韓 차세대 FW’ 유럽파 이영준, 드디어 시즌 첫 골 터졌다…승리+2G 연속 공격포인트
한국 축구의 차세대 공격수 이영준(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그라스호퍼는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FC 로잔 스포르트와의 2025~26 슈퍼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개막 6경기 만에 1승(3무 2패)을 따낸 그라스호퍼(승점 6)는 스위스 슈퍼리그 12개 팀 중 8위에 자리했다.그라스호퍼는 전반 40분 루크 플랜지의 골로 리드를 쥐었고, 후반 5분에는 상대 미드필더 술래이만 은디아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장신 공격수 이영준은 후반 19분 니콜라스 무치를 대신해 피치를 밟았다. 그리고 3분 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영준은 개막 3경기 연속 결장했고, 4라운드에 처음 선발 출격했다. 5라운드에 어시스트를 올렸고, 이어진 6라운드에서는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보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수확했다.지난해 7월 K리그1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에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영준은 2024~25시즌 슈퍼리그 20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5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