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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리틀 임영웅’ 안율, 아이돌로 깜짝 변신… “올해 상반기 데뷔”

가수 안율이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마쳤다.안율은 지난 1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첫 아이돌 도전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 ‘유니버스 리그’ 첫 방송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이름을 알린 안율은 어린 나이임에도 완성된 비주얼과 탄탄한 노래 실력, 팀원들과의 합과 에너지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 비트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이어진 미션에서 안율은 다양한 콘셉트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 팀의 막내이자 든든한 구성원으로 활약을 펼쳐왔지만 생방송 진출자 21인을 뽑는 마지막 과정에서 아쉽게 선택받지 못했다. 안율은 지난 2021년 ‘보이스킹’을 시작으로 ‘내일은 국민가수’, ‘불타는 트롯맨’ 등에서 차세대 트로트 시장을 이끌 기대주로 평가받아왔다. 당시 탄탄한 실력과 매력을 바탕으로 ‘보이스킹’ 준결승에 진출하며 리틀 임영웅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음악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드러냈던 안율은 성장 과정에서 보다 다양한 음악을 접하며 아이돌의 꿈을 꾸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연습 기간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은 후 ‘유니버스 리그’에 출연,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안율이 추후 어떤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한편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에 나선 안율은 올해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6:23
산업

롯데마트, 6년 만의 신규 매장 '천호점' 오픈…"강동 상권 공략"

롯데마트가 6년 만에 신규 점포를 선보였다.롯데마트는 서울지하철 5호선 천호역 인근 아파트 단지 지하 1층에 1374평(4538㎡) 규모의 천호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8월 롯데마트 롯데몰 수지점에 이후 5년 6개월 만의 신규 출점이다.롯데마트는 이번 천호점을 오픈하며 서울시 강동구 오프라인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천호점은 반경 2km 이내 약 17만 세대가 거주해 배후 상권이 풍부하다. 지난해부터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의 본격 입주로 성장성 또한 높다는 평가다. 롯데마트 천호점은 매장 내부를 그로서리(식료품) 본질에 집중한 도심형 ‘실속 장보기’ 콘셉트로 꾸렸다. 매장 면적은 기존 일반 대형마트 영업 면적의 절반 수준이지만, 내부 면적의 80%를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식품을 필두로 한 그로서리 특화 매장으로 조성했다. 별도 테넌트(임대) 공간 없이 직영 매장으로만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비식품 매장은 가성비 높은 PB(자체 브랜드) 상품 및 인기 브랜드 위주로 공간을 채웠다. CCTV, 스마트 허브 등을 포함한 홈 스마트 가전 특화존을 운영하고, 캡슐 세제 등 편의 개선 상품군을 강화하는 등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매장을 꾸렸다.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천호점은 롯데마트의 핵심 경쟁력인 그로서리 전문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충실히 구현한 차세대 그로서리 전문점의 표준이 되는 매장”이라며 “마트와 슈퍼 사업부 통합,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전환 등 그동안 지속해온 롯데마트의 성장 전략과 더불어 마트와 슈퍼의 외연 확장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내는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20년부터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2019년 125개에 달하던 점포 중 비효율 점포를 폐점했다. 2024년 12월 기준 110개점까지 축소했다. 2021년부터는 약 30개점의 리뉴얼을 진행했다. 2023년에는 롯데슈퍼와 사업부를 통합, 오프라인 채널간 시너지를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2025.01.16 14:04
메이저리그

마쓰이→고우석→페랄타...샌디에이고, 가성비 불펜 투수 영입 집중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를 주도하던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올겨울 콘셉트는 가성비 추구다. 재정 악화로 연봉 총액을 줄이려는 행보 속에서도 꾸준히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상황. 이름값 높은 선수보다는 약점이었던 불펜 강화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당장 KBO리그 대표 투수였던 고우석을 영입한 게 대표적이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불펜 투수를 또 보강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샌디에이고가 자유계약선수(FA) 불펜 투수 완디 페랄타와 1650만 달러(220억원)에 4년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페랄타는 2016년 빅리그에 데뷔, 지난 8시즌 동안 385경기에 등판해 61홀드·13세이브,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한 투수다. 전 소속팀 양키스도 페랄타 영입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샌디에이고가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호화 군단'이다. 리그 넘버원 3루수 매니 마차도, 역대급 재능을 갖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KBO리그에서 영입한 김하성도 리그 대표 내야수로 성장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담 중계권 방송사인 밸리스포츠의 모기업 다이아몬드 스포츠 그룹이 파산하며 재정이 악화됐다. '매드맨'으로 불리며 스토브리그마다 광폭 행보를 했던 A.J 프렐러 단장도 대어 영입전에서 운신 폭이 좁아졌다. 그런 상황에서 불펜 보강에 힘을 쏟았다. 고우석 전에는 일본 리그 대표 불펜 투수 마쓰이 유키를 영입했다. 기존 주축 불펜 투수 조쉬 헤이더가 FA 자격을 얻고 이적했지만, 몸값 대비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받는 투수들을 계속 영입했다. 페랄타 영입도 연장선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01 08:40
연예일반

벌써 팬덤이?…활짝 열린 ‘스우파2’ 댄서 입덕문

‘스우파2’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첫 방송 시청률 1.5%에서 단 두 회차 만에 2.6%까지 상승하며 K댄스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다.지난 5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스우파2’)에서는 ‘계급 미션’ 계급별 댄스 비디오 공개와 ‘K팝 데스 매치 미션’ 크루별 기획사 선택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댄스 배틀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댄서들 사이 불꽃 튀는 신경전도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크루별 팬덤이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시청자의 입덕을 부르는 댄서들이 자리하고 있다.◇“한 번만 안겨보고 싶다” 바다키 176cm의 장신인 바다는 시원하게 뻗은 춤선으로 첫 회부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코레오그래피로 정평 난 바다의 능력이 빛난 건 ‘계급 미션’에서였다.다이나믹듀오와 이영지의 ‘스모크’에 바다의 안무가 채택됐고 이후 바다는 잼 리퍼블릭 커스틴과 댄스 배틀 끝에 메인 댄서를 차지했다. 바다는 첫 연습 전 안무, 콘셉트를 모두 정리해 오는가 하면 모든 댄서가 돋보이도록 댄스 비디오 촬영을 이끌며 최상의 결과를 냈다. 댄스 비디오가 공개되고 다른 크루 댄서들의 박수를 받는 것은 물론 “너무 멋있다”, “바다한테 한 번만 안겨보고 싶다” 등의 말을 들으며 댄서들도 입덕시켰다.‘스우파2’ 제작진은 바다가 이끌었던 리더 계급 댄스 비디오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경쟁을 펼치는 미션 속에서도 유일무이 리더 계급다운 완성도 높고 멋진 퍼포먼스 비디오를 만들어야 한다는 본질에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됐다”고 말했다.◇“멤버들에게 부담 주고 싶지 않았다” 커스틴커스틴은 세계적인 댄스 크루 로열패밀리 출신의 댄서로 ‘스우파2’ 출연이 확정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는 다른 크루 댄서들에서 커스틴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실제로 커스틴은 ‘스우파2’ 글로벌 판의 차별성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댄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서 마네퀸 왁씨, 윤지와 펼친 댄스 배틀은 압도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멤버들에게 부담감을 주고 싶지 않았다”며 에이스 배틀을 자처하는 배려, ‘계급 미션’ 메인 댄서 오디션 후 패배를 인정하고 바다를 리스펙하는 매너 등은 커스틴의 입덕 포인트가 됐다.◇“우리가 방출 0표” 아카넨아카넨 역시 ‘스우파2’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바다가 “일본 코레오그래피 신에서 넘버원”이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서 울플러 미니의 상대로 지목당한 아카넨은 여유로운 무브와 노련한 스킬로 다른 크루 댄서들의 탄성을 이끌었다. 또한 ‘K팝 데스 매치 미션’ 중 JYP 대진 곡 쟁탈전에서 방출 0표를 받으며 리더십은 물론 실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에 시청자는 “나 아카넨 사랑하네”, “멋짐의 의인화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아카넨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K콘텐츠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스우파2’는 8월 5주 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계급 미션’ 음원도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K팝 데스 매치 미션’은 관객과 함께 진행되는 가운데, 이를 통해 ‘스우파2’ 최초의 탈락 크루가 발생할 것으로 예고돼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스우파2’ 처음으로 미션 무대를 관객 앞에서 선보인다. 관객 앞에서 펼쳐지는 댄서들의 퍼포먼스와 열정을 기대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11 05:44
연예일반

‘댄스가수 유랑단’ 엄정화→이효리까지 눈물..“옛날 생각 난다”

‘댄스가수 유랑단’이 언니들의 워맨스부터 게릴라 공연까지, 드라마틱한 무대의 탄생을 예고했다.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의 새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춤바람 관광’이라고 적힌 유랑단 버스 실물을 영접하는 멤버들과 홍현희의 모습이 담겼다. 데뷔 연차 도합 129년인 아티스트들이 버스 한 대로 유랑하며 피어나는 워맨스는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감명을 전할 예정이다.영상 속 보아는 이효리를 향해 “생각해 보면 언니 옆에 계속 내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효리는 ‘댄스가수 유랑단’ 포스터를 촬영하며 ‘넘버원’시절을 재현한 보아를 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엄정화는 “저 때는 아기였는데, 나도 눈물 난다”라며 울먹였다.보아는 “옛날 생각 완전 나지?”라고 했고, 이효리는 “다 각자 우리 청춘의 한 페이지”라고 말해 여운을 안겼다. 과거에 함께 활동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내적 친밀감을 폭발시키는 디바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더욱 기대와 관심이 쏠리는 지점이다.군항제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차 들렀던 해군사관학교 강당에서 멤버들은 깜짝 게릴라 공연에 “뭐야?”, “갑자기?”, “여기서?”라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분주히 무대를 준비했다. 유랑단장 이효리는 “100명이든 만 명이든 1명이든 전혀 상관없다”라고 말하며 장소 불문, 관객 불문의 ‘댄스가수 유랑단’ 콘셉트를 예고했다. 화사 역시 “이런 게 더 좋아요. 즉흥”이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무대 뒤에서 땀을 쏟았다. 갑작스러운 무대에도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는 멤버들이 그려내는 ‘댄스가수 유랑단’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한편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댄스가수 유랑단’은 전국을 유랑하며 매 무대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다섯 멤버들의 솔로 무대들이 펼쳐지며, 특히 아티스트 각자의 커리어를 대표하는 히트곡들이 매회 공연 셋리스트로 구성돼 그야말로 ‘레전드 무대의 귀환’이 될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3 14:17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전 세계가 열광한 ‘눈호강’ 콘셉트 넘버원 그룹은

이마를 탁 치게 하는 콘셉트! K팝 그룹의 컴백에는 비교가 불가할만큼 각고의 노력이 필수다. 새로 선보이는 노래가 과연 한국인 물론 전 세계에서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까 부터 노래를 빛내는 퍼포먼스를 어떻게 꾸밀 것인가, 퍼포먼스는 어떤 콘셉트로 느낌을 줄 것인가도 작품성만큼 중요시 된다. 단순히 대중의 눈에 잘 띄기 위해 다른 그룹과 차별화되는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잘 혼합한 콘셉트에 많은 공을 들인다. 그룹의 성별, 인원을 떠나 통일성을 가지되 따로 떼어놓고도 인상적인 비주얼라이징을 위해 아이돌의 소속사는 구슬땀을 흘리는데 주저함이 없다. 종합형 퍼포먼스가 당연한 K팝 시장에서 마스터 급의 콘셉트가 뛰어난 아이돌 그룹은 누구일까. 오랜만에 돌아온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가 콘셉트 장인 아이돌 그룹이 어디인지 알아본다. 볼 때마다 눈호강인 콘셉트에 진심인 아이돌 그룹은 누구이며, 어떤 콘셉트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까지 노크했는지 팬들의 선택에 맡겨본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한주 동안 투표에 부치는 주제는 ‘콘셉트 장인 아이돌은?’(Which idol makes comebacks with the best concepts?)이다. 이번 위클리 초이스는 민족의 명절 추석 연휴에도 상시 이뤄진다. 8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오는 14일 오후 3시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누가 봐도 진심이 콘셉트 장인 후보 그룹은 다음의 10팀이다. ▲NCT 127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빌리(Billlie) ▲샤이니 ▲에스파 ▲에이티즈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가나다순)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07 09:00
연예일반

1~2달에 하나씩 꾸준히…K예능 첫걸음 뗀 넷플릭스의 목표 [종합]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예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2일 오전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넷플릭스 한국 예능 상견례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콘텐츠 팀 유기환 매니저가 참석해 넷플릭스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CEO가 영상을 통해 등장했다. 그는 “이제 한국을 언급하지 않고는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말하는 것은 힘들다. 최근 예시로 ‘솔로지옥’이 있었다. 아직도 전 세계가 한국이 만든 훌륭한 데이팅 리얼리티쇼앓이를 하고 있다. 곧 공개될 시즌 2 역시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의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서나 만들어질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오징어 게임’이나 ‘지금 우리 학교는’ 같은 한국의 이야기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의 중심에 선 것을 목도했다. 한국은 넷플릭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다양한 드라마와 오리지널 시리즈로 사랑받았으나, 예능은 많이 선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유기환 매니저는 “범인은 바로 너!’가 넷플릭스의 첫 예능이었다. 그 이후 4년 동안 단 6개의 작품이 나왔다. 그렇다 보니 많은 시청자가 이렇게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6개 중 4개가 작년 10월부터 나온 작품이다. 우리는 예능의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제작자와 여러 작품을 준비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한 두 달에 하나씩 꾸준히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에 들어와서 예능을 접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한국 시청자들은 TV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소비한다. 이런 점에서 넷플릭스가 예능 장르를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예능도 너무 중요한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능 콘텐츠를 많이 제작하면서 TV처럼 익숙한 장르에도 접근하려고 한다. ‘예능 보러 넷플릭스 들어간다’는 말을 듣는 게 우리의 목표다. 새로운 예능과 익숙한 예능을 잘 조합해서 그런 인식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만의 예능 색깔을 묻자 그는 “재미가 첫 번째다. 타 플랫폼과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제작 기간 같다. 넷플릭스 예능은 모두 사전 제작으로 이루어진다. 이후 번역 기간도 거치다 보니 방송국 예능보다 제작 기간이 길다. 이러한 환경이 제작자들에게 한 작품에 대해 공을 들일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먹보와 털보’의 경우 4개월 동안 2~30회가 넘는 촬영을 했다. 아낌없이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넷플릭스 예능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지점은 살리되 조금 더 빨리 시청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리아 넘버 원’ 같은 경우는 넷플릭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스케일로 다가가기보다 많은 사람에게 좀 더 친숙하고 빠르고 편안하게 소비될 수 있게 접근하고 있다. 단점이 있다면 보완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많은 예능 PD들이 우리에게 제안을 주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넷플릭스 예능이 열려있음을 강조했다. 유기환 매니저는 넷플릭스 예능 성공의 지표를 한국 시청자들의 호응으로 꼽았다. 그는 “우리의 기준은 항상 한국이 먼저다. 한국인들이 사랑할 만한 예능이 있다면 최우선으로 한다. ‘솔로지옥’ 기획안을 처음 받았을 때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콘셉트로 가자는 이야기는 없었다. ‘한국인들을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을까’를 먼저 고려했다”며 성공의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 시청자들의 수준이 높고 요구하는 부분도 높다. 우리는 그 수요를 맞출 수 있다면 글로벌적으로 흥행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유기환 매니저는 넷플릭스의 2022년 하반기 예능 콘텐츠 라인업도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처음 시도하는 음악 쇼 ‘테이크원’(TAKE1),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이 장인들을 찾아다니는 로컬 노동 버라이어티 ‘코리아 넘버원’, ‘최고의 몸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피지컬: 100’(Physical: 100), 시즌1보다 뜨거운 남녀들의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솔로지옥’ 시즌2 등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유기환 매니저는 “(넷플릭스 예능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재밌는 작품으로, 끊기지 않고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하고 있다.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12 12:32
연예일반

[전세계가 주목해!]①K컬처, 새로운 글로벌 문화의 스탠다드가 되다

세계가 하나로 묶이는 시대, K컬처가 글로벌 넘버원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그야말로 한국의 문화를 의미하는 ‘K’, ‘컬처’(Kulture)다. 하나의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다. 전 세계를 위기에 빠트린 코로나 팬데믹은 오히려 K컬처의 세계화에 날개를 달았다. 바깥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이들은 실제가 아닌 디지털 세상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우리 문화가 전 세계인의 취향을 저격하며 국가적 위상까지 더욱 드높이고 있다. K컬처에 빠진 이들은 전통 문화에 눈을 돌려 우리 고유의 문화에까지 흥미를 가지며 기꺼이 경험하는데 할애한다. 일간스포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 요소들이 각자 어떻게 성장, 발전해 우위를 점했는지, 어떻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K’ 콘텐츠가 됐는지 조명한다. 〈글 싣는 순서〉 첨단의 K를 주목해! - K컬처, 새로운 글로벌 문화의 스탠다드가 되다 전통의 K를 주목해! ‘한국 홀릭’ K팝 넘어 전통 문화까지 순수예술의 K를 주목해! K컬처, 순수 예술 분야를 넘보다 # 한국의 기술력, 코로나 팬데믹을 위로하다 사상 유래없는 역병이 전 세계 모든 곳을 강타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직접 만나는 일이 어려워졌고, 국경을 넘을 수도 없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문화는 사람들을 토닥여준 하나의 위로였다. 사실 스타들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였다. 팬들과 스타가 직접 만날 기회가 단절됐고, 한류를 이끄는 K팝 스타들이 앨범을 내면 기본적으로 하는 투어가 불가능해졌다. 공연계는 줄줄이 도산했고, 스태프들은 다른 일을 찾아 업계를 떠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중단 및 취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은 ‘크루 네이션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유명 K팝 스타인 방탄소년단 역시 이 펀드에 소속사와 함께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영화계에서도 ‘어벤져스’의 헐크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코로나19 여파로 일이 끊긴 영화, 방송 스태프들을 지원하는 ‘잇 테이크 아워 빌리지’라는 기금을 모금했다. 그럼에도 일시적인 모금 활동이 생계가 끊긴 스태프들을 모두 붙잡을 순 없었다. 한 유명 밴드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공연을 하기 위해 스태프들을 찾는데 모두 업계를 떠나 곤란했다”고 할 정도. 그만큼 많은 인력이 업계를 이탈했다. 그럼에도 문화는 멈추지 않았다.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일들이 온라인으로 자리를 옮겼고, 가상공간인 메타버스(metaverse)는 대면 만남의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기술력 하면 어디에서도 뒤지지 않는 한국이 발 빠르게 온라인 시대의 주도권을 잡았다. 메타버스는 K팝 스타들의 새로운 놀이터가 됐고, 메타버스와 멀티버스(다중우주)를 세계관으로 한 스타들이 탄생했다. 전 세계 최초의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서비스 역시 한국에서 탄생했다. #K팝, 가상공간을 개척하다 K팝은 현실 너머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 온라인 공연을 주도하는 비욘드 라이브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등을 탄생시킨 K팝 스타의 산실 SM엔터테인먼트와 트와이스, 있지, 스트레이키즈 등을 보유한 JYP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만들어낸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서비스다. 2020년 4월 그룹 슈퍼엠을 시작으로 웨이션브이, NCT,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트와이스, 우주소녀 등 많은 스타가 비욘드 라이브를 거쳤다. 멀티캠, 4K 스트리밍, AR(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비욘드 라이브는 다국어 자막, 이모지 스티커, 채팅 등 소통 기능까지 추가해 팬데믹 시대 K팝에 목마른 전 세계인들을 모니터 앞으로 불러모았다. 비록 화면 속에서나마 K팝 팬들은 공연장에서처럼 함께 노래하고 웃고 우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메타버스는 K팝 콘텐츠의 또 하나의 놀이터가 됐다. 타이거JK, 윤미래, 비비 등 여러 스타들이 메타버스에서 공연을, 그룹 빌리, 송은이, 김숙 등은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YG엔터테인먼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프로젝트 팬 공간인 더 세임을 열고 카페, MD숍, 이벤트 및 전시 시설 등을 마련해 팬덤을 끌어모았다. 블랙핑크가 지난 2019년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입었던 의상 아이템을 한정 기간 동안 구매하거나 뮤직비디오와 포스터 등을 관람할 수 있었다. 메타버스는 컴백 전 프로모션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됐다. 선미는 지난해 미니앨범 ‘1/6’ 컴백에 앞서 제페토에서 대대적인 컴백 프로모션을 펼쳤다. 선미가 개설한 컴백 페스티벌 맵을 통해 이용자들은 컴백 티저에서 입었던 의상과 소품을 착용 및 구입하고, 팬미팅에 참석해 아바타 선미와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신곡 제목과 신보의 트랙리스트, 음원 일부 등도 이곳에서 제일 먼저 공개됐다. 블랙핑크는 데뷔 5주년 이벤트를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진행했다. 이들은 ‘인유어에리아’(InYourArea)라는 가상 섬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실제인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내 녹음실과 댄스 연습실 등 블랙핑크가 작업하는 공간을 현실감 있게 구현해 큰 호응을 받았다. 메타버스를 세계관의 콘셉트로 활용하는 가수도 등장했다. 2019년 데뷔한 알렉사의 세계관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멀티버스와 인공지능(AI). K팝 최초로 인공지능 콘셉트를 사용한 알렉사는 무한히 확장되는 다중우주 속 AI 알렉사로 스토리를 확장하며 글로벌한 주목을 받았다. K팝 특유의 세계관을 다중우주로까지 확장하며 알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3차원의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세계관에 사용한 그룹. 네 명의 멤버들은 모두 자신의 아바타인 ‘아이’(ae)를 가지고 있다. 데뷔곡 ‘블랙맘바’(Black Mamba)를 시작으로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등을 통해 멤버들의 본체와 아이 사이의 연결을 흩어지게 하는 악의 존재 블랙맘바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블랙맘바가 만들어낸 환각 속에서 에스파와 아이가 연결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는 흡사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상시켰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이들의 데뷔 당시 “미래 세상은 셀러브리티와 A.I.의 세상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없이 전 세계가 문화로 연결된 미래의 연예 생태계이자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미. 이런 세계관은 K팝을 단순히 노래로만 듣는 것이 아닌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게 하는 드라마나 영화처럼 즐길 수 있게 했다. 언택트 시대, K팝이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6 08:00
무비위크

박진영 '피버' MV, 13일 6시간만에 유튜브 1000만뷰 돌파

가수 박진영의 신곡 'FEVER'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000만 뷰를 돌파했다. 11월 30일 오후 6시 선공개한 뮤직비디오는 공개 78시간 만에 500만 뷰를 돌파한데 이어, 공개 13일 6시간여만인 14일 0시 께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넘어섰다. 이는 박진영이 선보인 뮤직비디오 중 역대 가장 빠른 상승 추이로, 메가 히트곡 '어머님이 누구니'보다 2배가량 앞선 속도로 그 인기를 짐작케 하고 있다. 박진영은 SNS 채널을 통해 이를 기념하는 축하 이미지를 게재한 후 ''FEVER'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3일여 만에 1000만 뷰를 넘었네요. 제 뮤직비디오들 중에 역대 최고이자 '어머님이 누구니'의 2배 속도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일 '쇼! 음악중심'에서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기뻐했다. 박진영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새 뮤즈 조여정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파격적인 '코믹 섹시' 콘셉트를 제대로 구현했다. 엘리베이터 신과 방아 신을 포함해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 화끈한 스프링클러 장면 등 수많은 '킬링 포인트'를 낳고 열렬한 반응을 이끌고 있다. 한편, 박진영은 전국 투어 '박진영 콘서트 NO.1 X 50'(넘버원 피프티)를 열고 팬들에게 특별한 연말을 선물한다. 이번 투어는 당초 12월 21일 오후 6시 대구 EXCO 5층 컨벤션홀, 25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28일 오후 6시, 29일 오후 5시, 31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까지 총 5회 공연을 예고했다. 이 중 서울에서 개최되는 3회 공연이 모두 전석 매진되면서 30일 오후 8시 공연이 추가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14 08:21
연예

박진영X조여정, 코믹+섹시 'FEVER' MV 비하인드 컷 공개

가수 박진영이 신곡 'FEVER (Feat. 수퍼비, BIBI)'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박진영은 지난 11월 30일 선공개한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조여정과 '코믹 섹시' 콘셉트를 맛깔스럽게 소화했다.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는 물론 화끈한 스프링클러 안무 신 등을 선보여 촬영 뒷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오늘(3일) 공개된 비하인드 포토 속 박진영과 조여정은 환한 웃음으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뮤직비디오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방아 신과 엘리베이터 신 촬영 장면 역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아하게 한복을 차려입고 수줍은 미소를 띤 조여정과 늠름한 포즈로 그 옆을 지킨 박진영의 조합은 코믹한 콘셉트를 제대로 구현했다.반면 엘리베이터 신에서 조여정은 풀어헤친 머리와 화이트 셔츠로 도발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그런 조여정을 본 박진영은 흠칫 놀란 표정을 리얼하게 지어보이며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 27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만 뷰를 돌파해 박진영의 메가 히트곡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 뮤직비디오의 추이를 제쳤다. 오늘(3일) 오전 9시 기준 436만 뷰를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개 이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한편 박진영은 신곡 발매에 이어 시상식 출연, 단독 공연 개최 등으로 꽉 찬 연말을 보낸다.오는 4일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9 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석해 최고의 댄스 가수로서 특별 무대를 선사한다. 또 21일에는 전국 투어 '박진영 콘서트 NO.1 X 50'(넘버원 피프티)를 개최하고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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