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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베이비몬스터, 이름값 증명… 日 팬콘 10만 명 운집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올해 상반기 일본 첫 투어로 15만 관객을 모은 데 이어, 하반기 첫 팬 콘서트에서도 10만 명을 동원하며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효고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에서 ‘러브 몬스터즈 재팬 팬 콘서트 2025’를 개최했다. 피날레를 장식한 이번 공연은 양일 모두 조기 매진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고베 팬미팅보다 한층 커진 아레나로 규모를 확대한 점에서도 그룹의 성장세가 분명히 드러났다. 일본 첫 팬 콘서트는 치바·도쿄·나고야·고베 등 4개 도시에서 총 8회에 걸쳐 펼쳐졌으며, 오프라인 관객만 10만 명을 모았다. 도쿄 공연은 TBS 생중계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에게 전달됐고, 각 도시에서 진행된 릴레이 팝업스토어 역시 연일 장사진을 이루며 폭발적 인기를 입증했다.피날레다운 열기 속에서 공연장은 시작부터 함성으로 가득 찼다. 베이비몬스터는 ‘위 고 업’, ‘쉬시’, ‘드립’ 등 주요 히트곡으로 포문을 열며 강렬한 에너지를 분출했다. 핸드마이크를 활용한 라이브 보컬과 종횡무진 퍼포먼스, 팬들의 목소리가 더해지며 공연장 전체가 압도적인 현장감으로 뒤흔들렸다. 노래·퍼포먼스·팬서비스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일본 첫 오리지널 곡 ‘고스트’와 미니 2집 수록곡들로 구성된 폭넓은 세트리스트에 YG 특유의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특수효과 연출이 감동을 더했다. 여기에 능숙한 일본어 소통, 댄스 챌린지, 무빙카·사인볼 이벤트 등 다채로운 교감 요소가 더해져 팬들의 즐길 거리를 높였다.베이비몬스터는 “몬스티즈 덕분에 이런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저희 음악이 여러분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행복을 전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한 모든 순간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이 자리를 가득 채워준 몬스티즈에게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한편 ‘러브 몬스터즈 재팬 팬 콘서트 2025’를 성황리에 마친 베이비몬스터는 12월 27·28일 방콕 임팩트 아레나, 2026년 1월 2·3일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아시아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8 15:54
연예일반

서은광 “첫 정규 ‘언폴드’ 나의 내면 이야기... 10곡 수록” [일문일답]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독보적 음악 세계를 담은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서은광은 지난 4일 솔로 첫 정규 앨범 ‘언폴드’를 발매하고 화려한 가요계 귀환을 알렸다.‘언폴드’는 “인생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서은광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앨범이다. 아무것도 없는 ‘나’로부터 시작해 삶의 빛과 어둠을 지나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을 담았다.타이틀곡 ‘그레이티스트 모먼트’는 잃어버린 빛과 기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노래한 곡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진 ‘그때의 나’, 그리고 ‘찬란했던 너’를 향한 그리움이 결국 한 사람의 내면에서 다시 깨어나는 과정을 그린다.이 외에도 ‘마이 도어’, ‘라스트 라이트’, ‘바람이 닿을 때’, ‘엘스웨어’, ‘패러슈트’, ‘몬스터’, ‘러브 앤 피스’, ‘달려갈게’, ‘글로리’까지, 서은광의 더 깊어진 보컬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총 10곡이 다채롭게 수록됐다.서은광이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정규 앨범 ‘언폴드’는 그가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자 그 안에서 마주한 깨달음을 담은 기록이다. 상처와 두려움, 용기와 해방, 사랑과 감사로 이어지는 10곡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보컬리스트’ 진가를 증명한 서은광이 일문일답을 통해 신보를 직접 소개했다. 다음은 서은광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언폴드’ 관련 일문일답. Q. 솔로 첫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소감이 어떤가요?A. 오랜 시간 준비한 서은광만의 음악을 세상에 펼치는 순간이기에 떨리는 마음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더 앞섭니다. 이 앨범으로 서은광이라는 아티스트를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첫 정규 앨범 '언폴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A. 서은광만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스스로 내면을 여행하며 그려낸 앨범입니다. 제 안에 있는 수많은 나를 만나며 여러 모습의 서은광을 표현한 앨범입니다. Q. '언폴드'를 앨범명으로 정하게 된 이유 또는 비하인드가 있나요?A. 이 앨범을 통해 날개를 펼치고 비상하자는 마음과 이제 서은광의 이야기가 세상에 펼쳐진다는 의미를 함께 담아 중의적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타이틀곡 '그레이티스트 모먼트'는 어떤 곡인지,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요?A. '살아오면서 걸어왔던 모든 나의 과거들을 안고 사는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1절(현재의 나)과 2절(과거의 나)의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각 시점으로 노래를 듣는다면 더욱 마음에 와닿을 거라 생각합니다. Q. '그레이티스트 모먼트'를 포함해 총 9곡의 곡 작업에 참여했는데, 어떤 이야기와 감성을 담으려고 했나요?A. 각 곡마다 나의 내면에 있는 많은 문들을 열고 이야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전부 다 제가 가지고 있는 서은광다운 다양한 감성과 현재 살아가고 있는 마음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Q. 곡 작업 시 영감은 어디서 얻는지, '언폴드' 작업을 통해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나요?A. 이렇게 곡을 작업하는 게 처음이기 때문에 36년 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이 영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장보다는 '이제서야 깨어났다'라는 '탄생'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Q.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수록곡들 중 특별히 더 애착이 가는 곡이 있는지, 그 이유는요?A. 마지막 트랙인 '글로리'라는 곡입니다. 이 노래가 '언폴드' 첫 곡을 시작하며 던진 질문의 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로 가득 찬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고, 이 노래가 지금의 서은광의 마음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곡 작업을 비롯해 녹음, 포토, 뮤직비디오 촬영 등 앨범 준비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A. '그레이티스트 모먼트' 뮤직비디오 촬영을 바다에서 했는데, 밀물과 썰물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물이 다 차기 전에 바다 신을 끝내야 하는 타임 어택을 했습니다. 촬영 막바지에 물이 다 차오를 때는 신발만 장화로 갈아 신고 신발이 안 나오게 찍으려고 노력했어요. 밖에서 보면 다소 웃펐던 현장이었습니다. Q. '언폴드'를 한 단어나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요?A. 서은광 내면의 여행 이야기. Q.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듣고 싶은 반응이나 수식어 또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A. 그저 서은광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솔로 아티스트에게 자기만의 색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 또한 저만의 색을 찾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장르가 서은광이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가장 뿌듯할 것 같습니다. Q. 연말 콘서트 '마이 페이지(My Page)' 개최도 앞두고 있는데, 스포일러를 살짝 들려준다면요?A. 공연 타이틀 '마이 페이지'에 걸맞게 제 인생의 다양한 페이지를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Q. 서은광의 정규 앨범을 기다려온 멜로디(비투비 공식 팬덤명)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A. 우리 멜로디 덕분에 지금의 서은광이 존재합니다. 이렇게 존재할 수 있게 함께 해주시는 멜로디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쭉 함께 걸어가며 또 다른 서은광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사랑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8 09:35
스타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 오늘(6일) 사망 1주기… 욕실서 숨진 채 발견 [IS해외연예]

일본 배우 고(故) 나카야마 미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지난해 12월 6일, 나카야마 미호는 도쿄 시부야구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 사망 당일 그는 오사카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을 취소했다. 이후 나카야마가 출근하지 않자 소속사 관계자가 자택을 방문했고, 그 과정에서 쓰러진 나카야마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소속사 빅애플은 부검 결과를 인용해 “사건성은 없으며 목욕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사망 현장에서 유서나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현지에서는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로 혈압이 급격히 요동치는 열쇼크에 의한 사망 가능성도 제기됐다.한편 1970년생인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의 배우 겸 가수로, 1995년 개봉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를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6 09:22
생활문화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청년조직위원회 해단식 성료!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조직위원회는 28일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다목적홀에서 해단식을 개최했다. 정현곤 청년과미래 이사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청년 조직위원회가 참석했다.이번 조직위원회 해단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기념사, 결과 보고 발표, 표창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축제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해 준 청년 조직위원들에게는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명의 표창장과 각 기관장 명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 자리는 축제의 성공을 위해 함께 애써준 청년 조직위원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는 자리다.정현곤 청년과미래 이사장은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청년들의 열기와 목소리를 성공적으로 보여줬다"며 "조직위원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열돌을 맞게 되는 제10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고 말했다.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헌신한 청년 조직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년과미래, 이데일리M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축제는 민관이 협력하여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한 모범 사례가 됐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청년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지난 9월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차 없는 거리와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렸다. 올해는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종로구청,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하고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와 K컬쳐교육중앙회가 주관했다.또한 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국방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특별시의회·우리은행·미래의료재단·대한중앙의료봉사회가 후원했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양적, 질적 면에서 청년 축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10만여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현장을 달궜다. 이는 청년들의 뜨거운 열기와 축제 콘텐츠의 성공적인 기획을 증명했다. 청년의 날은 2020년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청년기본법이 통과되면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2016년부터 청년과미래가 주도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다.올해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단순한 콘서트나 대학로 일대의 거리 공연을 넘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 크리에이터 페스티벌과 ▲ Me+Youth Festival(K-POP 콘서트)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인 ▲ 뮤지컬 갈라쇼 ▲ 컬러밤(Color-Bomb) 파우더 퍼포먼스까지 포함하며 청년들의 아우르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너와 내가 만든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수많은 청년들이 하나 되어 대학로 ‘차 없는 거리’와 마로니에 공원을 각자의 색으로 물들였다. 그 결과 약 1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청년의 날 축제가 됐다.제9회 축제의 이와 같은 성공적 성과를 발판 삼아 사단법인 청년과미래는 '2026 제10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9월 19일) 개최 예정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더 큰 축제의 장을 마련할 것임을 다짐했다. 2025.12.04 09:14
예능

천범석→이예지…‘우리들의 발라드’ 톱6 오늘(2일) 대망 파이널

SBS ‘우리들의 발라드’ 톱6가 대망의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2일 오후 9시 국내 최초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SBS ‘우리들의 발라드’ 대미를 장식할 파이널 생방송이 펼쳐진다. 파이널 진출자인 톱6 이지훈, 홍승민, 송지우, 천범석, 이예지, 최은빈이 보여줄 마지막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톱6의 베스트 무대를 짚어 봤다.#호소력 짙은 보이스의 정수 이지훈이지훈이 세미파이널에서 선보인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 뿐’은 향수를 자아내는 보이스에 한 편의 모노드라마 같은 무대가 완성돼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카자흐스탄인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곡이 그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새롭게 태어났고, 세미파이널 최종 1위로 파이널 생방송 진출권을 따냈을 뿐만 아니라 무대 영상은 합산 유튜브 조회수 90만 회를 훌쩍 넘어서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김광석을 존경해 그의 모교에 진학한 ‘김광석 찐팬’이라는 첫 소개부터 세미파이널 최종 1위에 이르기까지, 이지훈만의 섬세한 감성은 매 무대 보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단단한 가창력과 폭풍 성량의 홍승민트렌디한 감성에 깔끔한 고음이 장점인 홍승민은 지난 2라운드에서 성시경의 ‘영원히’를 선곡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성시경 곡은 성공률이 높지 않다”는 심사위원들의 우려를 딛고, 도입부부터 절로 감탄을 자아내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원곡이 떠오르지 않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홍승민은 매 라운드 탄탄한 기본기와 풍부한 발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명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흡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클래식 집안에서 남몰래 키워온 발라드 가수의 꿈을 펼치기까지 오랜 시간 다져온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차세대 ‘고막 남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빠져들 수밖에 없는 몽환적인 음색 퀸 송지우송지우가 첫 라운드에서 자신 있게 출사표를 던진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무대는 첫 소절부터 청아하면서도 신비로운 음색으로 현장뿐만 아니라 안방의 시청자들까지 단번에 매료시켰다. 1절이 끝나기도 전에 100표를 넘기며 일찌감치 합격을 거머쥐었고, 총 150표 중 143표를 받아 만장일치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무대 공포증을 딛고 세미파이널 최종 3위까지 올라선 송지우는 서서히 한 발자국씩 성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얻고 있다. 음색만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그가 꿈에 그리던 생방송 무대에서는 어떤 색다른 음악과 감성을 들려줄지 궁금증이 커진다.#섬세→파워풀 오가는 묵직한 울림의 소유자 천범석천범석은 2라운드 경연곡으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불러 묵직하면서도 결이 고운 보이스를 제대로 증명했다. 특유의 부드러운 감정선을 유지하면서도 곡 후반부 몰아치는 파워풀한 고음으로 극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완벽하게 압도했다.특히 담담한 듯 진한 감성을 담아낸 표현력은 “소름 돋은 무대”, “원숙하고 깊은 느낌”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안정적인 호흡과 흔들림 없는 성량으로 매 라운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천범석은 파이널 무대에서 한층 깊어진 감정 폭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날것의 매력, 허스키 보이스 끝판왕 이예지이예지는 1라운드에서 선보인 임재범의 ‘너를 위해’ 무대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여성 보컬리스트에게 쉽지 않은 고난도 곡임에도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거친 듯하면서도 따뜻한 감정선을 제대로 살려내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섬세한 감정의 떨림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이예지의 무대는 제주도에서 홀로 자신을 키워낸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대망의 파이널에서는 어떤 곡으로 또 한 번 감성의 정점을 찍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섬세함의 아이콘, 휘몰아치는 감성 보컬 최은빈2라운드에서 최은빈이 보여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무대는 섬세한 감성 보컬의 진가를 보여줬다. 절제된 호흡으로 시작해 점점 감정을 쌓아 올린 최은빈만의 해석은 원곡과는 또 다른 서사로 완성됐고, 절정에서 폭발한 호소력 짙은 고음은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맑고 깨끗한 음색의 소유자 최은빈은 가사 한 줄 한 줄에 감정을 실어내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표현력을 보여줬고, 매 무대마다 안정된 기교와 음악적 해석 능력까지 드러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마지막 생방송 무대에서 최은빈 특유의 감성과 드라마틱한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생방송 경연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예매가 진행된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성남, 대구, 서울까지 3개 도시 전회 전석이 매진돼며 인기를 재차 증명했다.‘우리들의 발라드’ 파이널 생방송 무대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2 12:26
연예일반

‘록 기타 전설’ 김도균, 23년 만의 정중동 컴백... 오는 27일 앵콜 공연

대한민국 록 기타의 전설 김도균이 지난 11월 29일 홍대 DSM아트홀에서 열린 ‘김도균 뮤직 & 토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공연 주최사 비전컴퍼니는 폭발적인 관객 반응에 힘입어, 오는 12월 27일(토)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앵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김도균의 퓨전 국악록 밴드 ‘정중동(靜中動)’이 23년 만에 재결합한 무대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2002년 결성 당시 베이시스트 배찬우, 드러머 박동식이 그대로 합류해 오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기타와 보컬을 맡은 김도균은 “이번 공연은 전통적 20세기 록과 21세기 디지털 사운드가 융합된 하이브리드 무대”라며 “국악록 퓨전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드록을 사랑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80~90년대 록에 호기심을 느끼는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문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김도균은 1986년 그룹 백두산 1·2집으로 데뷔한 후, 1988년 솔로 1집 ‘센터 오브 더 유니버스’에서 록과 한국 전통음악의 결합을 시도해 주목받았다. 1989년에는 영국에서 임재범과 메탈 밴드 사랑으로 활동하며, 일렉트릭 기타로 가야금 산조 연주를 선보여 현지 뮤지션들의 찬사를 얻기도 했다. 비전컴퍼니 한용길 대표는 “김도균은 록과 국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퓨전 사운드를 완성한 아티스트”라며 “향후 홍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악록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월 상설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정중동’ 컴백 무대에서 김도균은 에릭 클랩튼의 ‘원더풀 투나잇’, 게리 무어의 ‘파리지엔 워크웨이즈’로 포문을 열었다. 그의 상징인 빨간색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는 공연 내내 영롱한 톤으로 홀을 가득 채웠다.‘록 인 코리아’에서는 임재범과 함께 K밴드의 글로벌 진출을 꿈꾸던 시절을 떠올렸고, 솔로 1집 수록곡인 ‘쾌지나 칭칭 나네’, ‘아리랑’에서는 국악과 록의 결합이 극대화돼 관객들의 뜨거운 싱얼롱을 이끌었다.김도균은 뛰어난 기타 연주뿐 아니라, 허스키한 메탈 보이스로 록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장을 찾은 5060 관객들은 젊은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거나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공연 후 진행된 팬사인회에서는 김도균의 LP와 CD 수십 장을 한가득 들고 온 골수 팬이 눈길을 모으며, 그의 변함없는 존재감을 실감케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2 11:24
연예일반

겨울엔 로이킴, 日까지 달궜다... 12월 국내 콘서트로 열기ing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일본 팬들과의 만남부터 국내 활동까지 굵직한 활약을 이어가고있다.로이킴은 지난 11월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오미야 소닉시티홀에서 10CM, 폴킴과 함께 ‘쓰리 블룸스, 원 모멘트’라는 타이틀로 2회차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는 감미로운 음색과 겨울을 따스하게 적시는 명곡들로 현장을 찾아온 일본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섬세한 보컬과 진정성 있는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이끌어간 로이킴은 데뷔곡 ‘봄봄봄’을 시작으로 ‘러브 러브 러브’, ‘그때 헤어지면 돼’,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등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최근 발매 직후 가을 음원 차트를 강타한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의 무대에서는 감성이 한층 짙어지며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마지막 곡 ‘홈’에서는 일본 팬들이 응원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현장 전체에 따뜻한 울림을 남겼다.이번 일본 공연은 최근 그의 활발한 국내 활동과 맞물리며 더욱 의미를 더한다. 로이킴은 방송, 라디오, 유튜브를 비롯해 콘서트를 넘나들며 누구보다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는 상황. 진정성 있는 음악과 성실한 태도, 그리고 소탈한 입담으로 음악 팬들은 물론 예능, 라디오 시청자들까지 폭넓게 사로잡고 있다. 로이킴은 공연을 마친 뒤 “일본 팬들의 응원 덕분에 따뜻한 시간이 됐다. 다시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일본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로이킴은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 ‘2025-26 로이킴 라이브 투어 ’을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장인’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2 11:00
연예일반

‘KGMA’에서 엿본 비투비의 성공 공식... 유머와 보컬의 힘

실력과 재치. 그 자체로 대중에게 강한 호감을 얻는 조합이다. 2012년 데뷔한 비투비는 이 두 요소가 적절하게 잘 결합된 팀이다.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는 기본. 무대 밖에서는 딱딱한 분위기도 순식간에 부드럽게 녹여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결코 ‘불호’일 수가 없다. 지난 달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도 이러한 비투비의 강점이 선명하게 나타났다.레드카펫부터 이들의 분위기는 남달랐다. 비투비는 데뷔 이후 각종 시상식에서 오랑우탄, 쌍별, 먹이사슬 피라미드, 천지창조, 박카스 부채 등 레드카펫을 ‘한 컷 콘텐츠’로 만드는 포즈를 여럿 남겨 왔는데 ‘2025 KGMA’에서도 명성을 이어갔다. 멤버들은 행사명을 활용한 ‘KGMA’ 포즈를 즉석에서 만들어내며 레드카펫마저 자신들의 무대처럼 소화했다. 형식적으로 흐르기 쉬운 입장하는 자리조차 자기들만의 유머로 흐름을 비트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아티스트석에서도 비투비다운 순간을 만들어냈다. 임현식이 ‘언젠간’을 무반주로 짧게 부르자, 멤버들은 마이크를 가까이 댔다가 멀리 떼는 방식으로 고음을 이어가는 듯한 동작을 더하며 받아쳤다. 준비된 연출은 아니었지만 비투비 특유의 유머가 자연스럽게 드러난 대목이었다. 시상식이 마무리된 후에도 비투비의 ‘웃수저’ 모먼트는 계속됐다. 엑소 수호가 수상자로 호명돼 자리에서 일어나는 과정에 서은광이 들고 있던 꽃다발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해 가져간 것. 이 상황이 담긴 영상은 X(구 트위터),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으로 빠르게 퍼졌고, 팬들은 “다 같이 빵 터진 순간”, “수호 씨 그거 은광 씨 거예요”, “비투비가 있는 곳은 늘 웃기더라”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비투비의 유머 감각은 무대 아래에서도 빛을 발했다.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오늘 은광 씨 깜짝 연출 때문에 다들 놀랐지 않느냐”는 식의 스포일러성 대화를 주고받으며 인터뷰 자체를 상황극처럼 이끌었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비투비의 유쾌한 ‘웃수저’ 매력에 새로이 입덕하는 진풍경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비투비가가 시상식을 웃음만으로 채운 건 아니었다. 이날 ‘KGMA’ 뮤직데이 무대에서 이들은 ‘나의 바람’, ‘너 없인 안 된다’, ‘그리워하다’, ‘러브 투데이’ 등 팀의 정체성을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곡들을 선보였다.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 네 멤버의 라이브 밸런스와 호흡은 여전했다. 특히 ‘러브 투데이’에서는 우산 소품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무대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리며 시선을 끌었다.비투비는 지난해 ‘비커밍 프로젝트’를 통해 10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신곡을 발표했고, 올해 3월에는 그 흐름을 하나로 모은 EP ‘비투데이’를 발매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꾸준한 보컬 역량과 음악성으로 호평을 이어왔는데 이러한 행보는 ‘2025 KGMA’ 베스트 보컬상 수상으로 증명됐다. 비투비는 수상 후 “대단한 아티스트분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인데, 귀한 상까지 주셔서 가문의 영광”이라며 “저희의 자부심이자 용기가 되어 주시는 멜로디, 늘 고맙고 사랑한다. 앞으로도 이름에 걸맞게 노래하는 비투비로 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 KGMA’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 멤버 서은광은 첫 정규 앨범 ‘언폴드’로 자신의 음악적 여정을 한층 더 깊게 확장한다. 오는 4일 발매되는 그의 앨범에는 선공개곡 ‘라스트 라이트’를 포함해 ‘마이 도어’, ‘바람이 닿을 때’, ‘러브 앤 피스’, ‘글로리’ 등 총 10곡이 수록된다. 서은광은 타이틀곡 ‘그레이티스트 모먼트’ 작사를 비롯해 수록곡 작사, 작곡, 편곡에 골고루 참여해 보컬리스트로서 자신의 색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다. 오는 20~21일 서울을 시작으로 27일 부산에서 열리는 솔로 콘서트 ‘마이페이지’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팀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는 시기지만, 비투비가 쌓아온 시간과 서은광이 펼쳐낼 새로운 챕터는 결국 한 흐름으로 이어진다. 무대 위에서 증명된 내공과 꾸준함, 그리고 여전히 빛나는 ‘명관(名館)’의 존재감은 이들이 그려갈 다음 챕터의 서막을 힘 있게 알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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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12월 1일 컴백 앞두고 예열... 새 앨범 스포일러

그룹 베리베리가 홍콩과 도쿄에서 글로벌 팬들과 뜨겁게 호흡하며 컴백 예열을 마쳤다. 그룹 베리베리는 지난 16일 홍콩,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팬미팅 ‘2025 베리베리 팬미팅 헬로 베리 롱타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서울 공연에 이어 도쿄 공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했다. 베리베리는 ‘언더커버’, ‘G.B.T.B.’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프닝부터 강렬한 무드의 곡들을 선보이며 콘서트 부럽지 않은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진행된 첫 번째 토크 코너인 ‘룰렛 토크 - 나를 돌려줘’에서는 2026년 첫 곡으로 듣고 싶은 노래, 멤버들 사이의 핫 이슈, 서로에게 하는 잔소리 타임 등 팬들이 평소 멤버들에게 듣고 싶었던 소소한 이야기들이 랜덤으로 등장해 웃음을 유발했다. 멤버들은 즉석에서 솔직한 의견과 유쾌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팬들과 함께 웃음 섞인 시간을 이어갔다. 이어 연호, 용승은 세븐틴의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동헌, 계현, 강민은 Mnet ‘보이즈 2 플래닛’ 계급 평가 무대에서 선보인 온앤오프의 ‘사랑하게 될 거야’를 열창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다섯 멤버의 팀워크가 돋보인 팀 미션 코너에서는 ‘같은 동작 하기’, ‘해당 도시 언어 말하기’, ‘안무 이어 추기’ 등 호흡이 중요한 미션들을 완벽히 수행하며 현장을 환호로 가득 채웠다. 또한 멤버들이 현지에서 먹고 싶은 음식, 가보고 싶은 장소, 도시별로 느낀 분위기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현지 팬들과 더욱 가까워졌다. 도시마다 현지어 인사들을 준비해 직접 팬들과 소통하며 더욱 가까워지려는 노력들을 선보이며 감동을 전했다. 특히 베리베리는 이날 12월 1일 발매되는 새 앨범 ‘로스트 앤드 파운드’의 수록곡 ‘엠프티’를 깜짝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새 앨범의 타이틀곡에 대한 짤막한 감회 등 곧 공개를 앞둔 앨범에 대한 스포일러들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는 ‘차일드후드’, ‘불러줘 (링 링 링)’ 등 다채로운 곡들이 이어지며 팬미팅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멤버들은 객석 가까이 눈을 맞추고 인사를 건네며 팬미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과 따뜻한 에너지를 전했다. 멤버들은 “열심히 해서 꼭 다시 오겠다”고 외치며 현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베리베리는 오는 12월 1일부터 네 번째 싱글 ‘로스트 앤드 파운드’로 음악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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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정석원, ‘내 귀에 캔디’ 리허설 중 실제 키스... 현장 술렁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 부부가 부산 콘서트에서 역대급 ‘달달 모먼트’를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2년 만에 콘서트 하는 백지영을 위해 부산까지 출동한 정석원과 딸 (그 와중에 먹방)’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공개됐다.영상 속에서 정석원은 딸 하임과 함께 백지영의 부산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해 기차에 올랐다. 그는 “엄마 첫 콘서트라서 응원하러 가는 것”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식당으로 향한 두 사람. 딸이 김을 맛있게 먹자 정석원은 “하임이 뱃속에 있을 때 (백지영이) 김만 먹었다. 아내 간식도 아직 김이다”라며 가족만의 소소한 일화를 공개했다. 식사 후 두 사람은 해운대 바닷가를 찾아 한껏 들뜬 하임을 바라보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모래사장에 ‘정하임♥백지영♥정석원’이라 적은 뒤 “엄마한테 보내주자. 감동받겠다”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딸바보’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났다.이어 리허설 중인 백지영을 찾아간 정석원은 연말 서울 콘서트에서 함께 선보일 예정인 특별 무대 ‘내 귀에 캔디’ 연습에 돌입했다. 그는 이미 녹음·안무 연습 과정을 성실히 준비해온 만큼 완성도 높은 호흡을 보여줬다.특히 리허설 마지막 엔딩에서 백지영이 실제로 정석원에게 가볍게 입맞춤을 하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제작진 역시 “내 귀에 캔디 최초 실제 뽀뽀”라고 강조할 정도로 이색적인 장면이었다.한편 딸 하임은 부모의 무대를 본 뒤 “어색했어요”라고 솔직한 소감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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