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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NCT 위시 콘서트→‘주토피아2’, 롯데시네마 광음시네마 11월 라인업 공개

롯데시네마 광음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는 11월 라인업이 공개됐다.롯데시네마는 오는 11월 1일 NCT 위시의 첫 한국 단독 콘서트 ‘인투 더 위시: 아워 위시’(INTO THE WISH : Our WISH)를 광음시네마에서 생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광음시네마는 롯데시네마의 특수관으로, 섬세한 사운드 튜닝을 거친 커스터마이징 스피커를 통해 마치 콘서트장에 직접 와있는 듯한 리얼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롯데시네마는 또 내달 5일 ‘프레데터: 죽음의 땅’을 시작으로, ‘나우 유 씨 미3’, ‘극장판 노래하는☆왕자님♪ 타부 나이트 XXXX’, ‘위키드: 포 굿’, ‘주토피아2’ 등 신작을 광음시네마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광음시네마는 시청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해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이달 말 롯데시네마 성남중앙, 동래에도 광음시네마를 신규 오픈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30 14:21
영화

지드래곤 ‘위버맨쉬’ 오늘(29일) 개봉…월드투어 감동 스크린으로

가수 지드래곤의 공연 실황 영화 ‘지드래곤 인 시네마 ’가 글로벌 관객들과 만난다.29일 CJ ENM에 따르면 ‘지드래곤 인 시네마 ’는 이날 전국 CGV 개봉을 시작으로 전세계 60개국 동시기 개봉한다. 작품은 지드래곤의 8년만의 월드투어 ‘위버맨쉬’의 시작을 알린 고양 콘서트의 현장을 담아낸 콘서트 실황 영화로, ‘삐딱하게(Crooked)’, ‘니가 뭔데(Who You?)’ 등 대표곡부터, 솔로 아티스트로서 시작을 알렸던 ‘하트브레이커’, 88개월만의 컴백곡 ‘파워’와 ‘홈 스위트 홈’까지 콘서트 현장의 감동과 생생한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예매 오픈 이후 뜨거운 관심 속 공연 실황 영화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성했으며 2D는 물론 SCREENX, 4DX, ULTRA 4DX, 그리고 IMAX까지 올포맷으로 개봉, 다채로운 포맷으로 더욱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본격적인 개봉에 앞서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은 물론 대한민국까지, 총 6개국에서 글로벌 프리미어 상영회가 진행됐다. 글로벌 프리미어 상영회는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일으켰고, 특히 지난 10월 27일 월요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상영회에는 한국 팬들뿐 아니라 스페인, 중국, 일본 등 다국적 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열띤 성원을 보내왔다. 지드래곤 팬들이 함께 모여 설레는 마음으로 아티스트를 향한 메시지를 남기고, 응원봉을 흔들며 열띤 응원을 전하는 현장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국내 예매자 수 1만을 돌파한 ‘지드래곤 인 시네마 ’는 개봉주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역시 진행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특별관에서 관람한 관객들을 위한 포맷별 포스터 증정 이벤트부터, 개봉주 주말 모두 함께 소리높여 응원할 수 있는 싱어롱 응원 상영회, 그리고 오직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포토존과 서울 전역을 사로잡은 옥외 광고 포착 이벤트까지, 더욱 풍성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다채로운 이벤트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각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CJ 4DPLEX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9 09:13
스타

지코, ’더 시즌즈’ MC 다시 노렸다…”스케줄도 취소하고 나와” (‘쓰담쓰담’)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 명절 후유증을 날리는 특별한 무대로 시청자들과 호흡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는 지코, 어반자카파 조현아, 에이티즈(ATEEZ) 종호, 딘딘, 주우재, 국카스텐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로 풍성한 음악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이날 방송은 긴 황금 연휴가 쓸쓸한 이들을 위해 ‘오늘 밤은 혼자 있기 무서워요’ 특집으로 준비된 가운데 MC 십센치(10CM)는 특별히 마련된 세트장에서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더 시즌즈’ 최초로 객석에 ‘눕존’을 준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히트곡 제조기’ 지코는 방송 최초로 ‘Roommate(룸메이트)’ 무대를 선보였고 객석의 ‘눕존’에 뛰어들어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했다.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진행을 맡았던 전임 MC 지코는 “마음은 계속 이 자리에 있었다”며 “‘더 시즌즈’와 저는 헤어진 적이 없다”고 MC 자리를 노려 십센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코는 “예정된 스케줄이 있었는데 취소하고 나왔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코는 관객이 보내온 사연을 소개한 뒤 노래 선물을 이어갔다. 지코는 십센치와 함께 ‘Artist(아티스트)’와 ‘ANTI(안티)’ 듀엣 무대를 꾸미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십센치는 “무브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지다”며 지코만의 무대 퍼포먼스에 극찬을 보냈다. 이어 지코는 “9년 만에 ‘쇼 미 더 머니’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됐다. 배우겠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나가게 됐다”고 근황을 전했고 끝으로 ‘사람’ 무대로 깊은 감성을 선사했다.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널 사랑하지 않아’를 부르며 내공 깊은 가창력을 선보였고 에이티즈 종호는 아이유의 ‘좋은 날’을 재해석하며 3단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조현아는 딸 부잣집의 늦둥이로 자라 ‘네모의 꿈’을 들으며 누나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받았다는 사연을 소개했고, 실제 사연의 주인공으로 딘딘이 깜짝 등장해 ‘네모의 꿈’을 열창했다. 녹화 당일 어머니 생신임에도 ‘10CM의 쓰담쓰담’을 방문한 딘딘은 축하 메시지와 함께 “아들 ‘네모의 꿈’ 극복했다”며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유발했다. 조현아, 종호, 딘딘은 관객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공감과 유쾌함을 아우르는 토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종호는 사연자를 위해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했고, 조현아는 슬픈 버전의 ‘줄게’를 가창해 짙은 소울을 전했다. 특히 네 사람은 ‘줄게’에 맞춰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찰떡 호흡을 입증했다. 끝으로 딘딘은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가창하며 감미로운 발라드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음악에 진심인 남자’ 주우재는 십센치를 향해 “이렇게 염세적인 진행자는 없다”, “긴장도가 많이 떨어지셨다”며 저격 멘트로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십센치는 역주행을 일으킨 주우재의 ‘너에게 닿기를’ 커버에 감사함을 표했고 주우재는 “770만 조회수를 챙겼다. 저도 수혜를 받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너에게 닿기를’ 듀엣 무대를 꾸몄고 187cm의 장신 주우재는 십센치를 위해 ‘매너 다리’를 장착해 특별히 보는 재미를 더했다. 주우재는 명절 잔소리가 두렵다는 관객 사연을 소개하며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잔소리를 피할 수 있는 태도와 자세를 직접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연에 걸맞은 선곡으로 십센치와 함께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를 가창했다. 이어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무대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이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국카스텐은 ‘ANTMIL(앤트밀)’ 무대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보컬 하현우는 십센치를 향해 “과거엔 이렇게까지 잘생기지 않았다”며 “시간이 갈수록 너무 잘생겨지더라. 한편으로는 나도 희망을 가졌다”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십센치의 혼을 쏙 뺐다. 11년 만에 정규 3집 ‘AURUM(아우름)’으로 돌아온 국카스텐은 “정규앨범까지 3년이 걸렸다. 트랙수가 늘어나고 테마들이 만들어지다 보니 결국 21개 트랙이 완성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우여곡절도 많았고 큰 도전이었다. 긴 시간 동안 많이 방황하고 실패하고 성공하면서 이 앨범을 완성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보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가던 국카스텐과 십센치는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불렀다. 십센치는 어쿠스틱 농밀 버전으로 국카스텐의 ‘거울’을, 국카스텐은 청양고추 마라맛 십센치의 ‘봄이 좋냐??’를 부르며 원곡과는 180도 다른 매력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국카스텐은 신곡 ‘KICK OUT(킥 아웃)’을 열창했고 십센치가 코러스로 참여해 곡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에 객석에서는 앙코르 연호가 이어졌고 국카스텐은 ‘Lazenca, Save Us(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밴드 사운드의 정수를 선보이며 현장을 압도했다.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1:02
연예일반

“불륜 아니다”… 콜드플레이 콘서트 포옹 논란 女 측 해명 [왓IS]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 도중 포옹 장면이 포착돼 불륜 의혹에 휘말린 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전 임원이 억울함을 호소했다.미국 피플지는 23일(현지 시각) 크리스틴 캐벗 전 아스트로노머 최고인사책임자(CPO·53)의 측근을 인용해 “캐벗과 앤디 바이런 전 CEO는 불륜 관계가 아니라 업무와 우정을 공유한 동료였다”며 “그런데 캐벗은 ‘가정 파괴범’이라는 낙인을 찍히고 직장과 명예, 사생활까지 잃었다”고 보도했다.측근은 “콘서트장에서 상사와 포옹한 것은 부적절했음을 인정한다”면서도 “그로 인해 캐벗이 실직과 이혼, 그리고 살해 협박까지 감당해야 했던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캐벗은 사건 직후 사흘 동안 약 900건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고, 아들을 데리러 갈 때마다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이미 남편과 별거 중이었으며, 사건 한 달 뒤 정식으로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같은 날 뉴욕포스트는 캐벗의 전 남편 앤드류 역시 당시 다른 여성과 함께 콘서트를 관람했다고 보도했다.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7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발생했다. 당시 CEO였던 바이런이 캐벗을 뒤에서 껴안는 모습이 전광판에 비치자 두 사람은 황급히 얼굴을 가리며 자리를 피했다. 이 장면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불륜 의혹으로 번졌고, 논란 끝에 두 사람은 모두 회사를 떠났다. 바이런의 아내 메건 케리건이 사건 직후 SNS 프로필에서 남편의 성을 삭제하면서 파장은 더 커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18:47
예능

“이 곡을 건드려?”…80s 서울가요제 D-7 전야제, 대망의 선곡 공개 (놀뭐)

‘80s MBC 서울가요제’ 이적, 하동균, 우즈가 선곡 난관에 봉착한다. 1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서울가요제’를 일주일 앞두고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전야제 현장이 그려진다. 전야제에서는 본선에서 부를 참가자들의 선곡 리스트가 일부 공개될 예정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그 가운데 아직 본선곡을 결정하지 못한 이적, 하동균, 우즈는 고민 중인 곡을 직접 부른다. 듀엣을 희망했던 이적은 적당한 남남 듀엣곡을 찾지 못한 채 “완전히 고민에 빠졌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한다. 이어 솔로곡 중 자신과 어울릴만한 곡을 선보이며 귀호강 미니 공연을 펼친다. 과연 참가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적의 고민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참가자들은 두 곡을 심사숙고 중인 우즈를 향해 “고민되겠다”라며 공감한다. 우즈는 그중 높은 음역대의 여자 가수의 곡을 모두의 앞에서 선보인다. 전야제에서만 보기 아쉬운 멋진 무대에 유재석도 고민에 빠진다. 이러한 유재석의 열정적인 고민에 박명수는 “왜 우즈만 그런 거 해줘?”라고 질투심을 폭발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하동균은 “듀엣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고백하며, 즉흥적으로 윤도현과 임시 듀오 ‘허스키 보이즈’를 결성한다. 대체불가 보컬 장인들의 만남에 현장은 미니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 찬다. 전야제에서 급 결성된 임시 듀오 ‘허스키 보이즈’는 과연 본선까지 이어질지, 하동균은 어떤 곡을 고민 중인 것일지 관심이 주목된다. 세 사람을 제외하고 참가자들의 선곡 리스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서로의 예상치 못한 선곡에 전야제 현장은 “이 곡을 건드려?”라는 반응과 “너무 잘 어울린다”라는 반응이 뒤섞여 크게 술렁인다.과연 뜻밖의 선곡으로 모두를 놀래 킨 사람은 누구일지, 또 자신과 찰떡인 곡을 선택한 사람은 누구일지, 선곡 공개 현장은 13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09:53
뮤직

[X why Z] 행복한 도파민, '월드 오브 스우파 콘서트'

가슴이 웅장해지는 자연을 보거나 멋진 공연을 보면 바로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그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말한다. “역시, 안담겨!” 4년 전에 있었던 ‘스우파 콘서트’를 처음 봤을 때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역시 TV 화면이 다 담아내지 못했구나!” 콘서트에서 느낀 댄서들의 에너지는 TV 화면으로 봤을 때보다 10배는 더 강렬했고 팬들은 그 에너지에 압도당했다. 그리고 4년이 흘러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월드 오브 스우파’)라는 프로그램이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일으켰고 그 열기는 콘서트로 이어졌다. 지난 주말 서울에서 열린 ‘월드 오브 스우파 콘서트’에 Z와 함께 다녀왔다.X재국 : ‘월드 오브 스우파 콘서트’ 전체적으로 어땠어?Z연우 : ‘월드 오브 스우파’ 프로그램의 열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콘서트였어요. 약 3시간이나 되는 공연이었지만 지루할 틈이 1도 없었죠. 그리고 그동안 제가 가 본 콘서트 중 가장 재밌었고 꽉 차게 느껴졌던 콘서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엔 ‘월드 오브 스우파’ 프로그램 시작 즈음에 보여줬던 ‘월드 오브 케이팝’ 춤들을 각 크루마다 선보였고,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 그리고 새로운 배틀까지 보여줬어요. 모든 크루 다 너무 잘해서 “역시 이 크루가 잘하네” 생각했다가 그 다음 크루가 하면 “아니 이번 크루가 제일 잘한다!” 생각했다가 그 다음 크루를 보고 또 마음이 바뀔 정도였어요. 3~4분 하는 한 무대에 신나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하면서 여러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이 첫번째 콘서트이자 서울에서의 마지막 콘서트라 그런지 관객들의 호응과 댄서들의 에너지와 예술성이 하나로 뭉쳐 서로의 심장을 뛰게 해준 공연이었어요.X재국 : 가장 기억에 남는 팀과 무대가 있다면?Z연우 : 첫 무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팀은 알에이치도쿄였던 것 같아요. 남들은 크게 잘 활용을 안했던 돌출로 가는 통로 무대를 잘 활용했고, 처음부터 너무 힘을 주지 않았으면서도 트렌디하고 크루끼리 같이 즐겨 춤추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다른 크루들과 다르다고 느껴졌고요. 그리고 범접의 ‘꺼지지 않는 불꽃’ 무대도 정말 멋졌는데요. 메가크루 미션이라서 많은 댄서들이 필요했고 콘서트에서 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국악으로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웅장함이 느껴지더니 국뽕이 차오르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에이지스쿼드가 퍼포먼스를 할 때 각각의 댄서들이 한 명씩 돌출 무대로 가 모두 다른 음악으로 개인 무대를 한 것도 인상 깊었고, 확실히 에이지스쿼드는 카리스마가 강렬한 크루라는 걸 또 한번 느꼈어요. 모티브는 힙합 춤들로 관객 모두를 그루브 타게 끔 만들었고, 오사카오죠갱이 헬멧을 쓰고 등장했던 무대는 멋짐이 쉴 새 없이 몰아쳤어요. 거의 마지막 무대들을 하기 전에 했던 배틀도 너무 인상 깊었는데, 리정과 리에하타, 노제와 우와, 말리와 쿄카 이렇게 새로운 조합으로 배틀을 볼 수 있게 돼서 좋았고, 또 댄서들의 무브먼트가 예측이 안 돼서 심장이 쫄깃해지는 그 기분이 너무 재밌고, 도파민이 솟구쳤어요. 프로그램에선 독기로 배틀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콘서트에서 배틀은 좀 더 서로를 배려해주고 여유가 느껴지면서 은근 합을 맞춰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 X재국 : TV에서 본 것보다 콘서트로 보면서 더 좋았던 점은?Z연우 : 아무래도 콘서트에선 음악도 더 생동감있게 잘 들리고 댄서들이 얼마나 파워풀하게 추는건지 더 잘 보이다보니까 그 에너지가 전달되는 것 같아요. 모르는 노래가 나와도 댄서들이 그 노래를 다양하게 해석하고 그 크루의 색을 살려 해석한 춤들이 매력적이라서 처음 듣는 노래지만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춤은 그렇게 노래의 비트를 더 잘 들리게 해주면서도 동시에 비주얼적으로 놀랍고 또 시선을 사로잡는 예술이다보니 춤을 꼭 추지 않아도, 그냥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엔딩때 댄서들의 소감을 들어보면 각국의 댄서들이 문화도, 언어도 다르지만 춤 하나로 서로 다 같은 마음을 갖게 되고 이 콘서트장에 다 같이 모여있다는 사실이 감동적이고 깊은 여운을 주었어요. 이번 콘서트는 나에게도 큰 여운을 남겼다. 크루들의 공연이 좋았고 콘서트 구성도 좋았고 행복한 도파민이 마구 뿜어져 나온 3시간이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알에이치도쿄의 리더 리에하타가 남긴 메시지였다. ‘댄서로서 춤을 추는 시간이 중요하지만 힘들 때는 쉴 줄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춤을 사랑하는 댄서로서의 삶을 살아가며 매 순간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댄서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는 무대 위에 있던 모든 댄서들에게 박수를 받았고 관객들에게도 큰 박수를 받았다. 춤을 통해 성장하는 댄서들의 행복한 도파민에 빠지고 싶다면 남아있는 ‘월드 오브 스우파 콘서트’로 당장 달려가자!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9.10 05:50
해외축구

외신도 놀란 SON 홈 데뷔전…“LA 한인 사회의 자부심 끌어냈다”

손흥민(33·LAFC)이 홈 데뷔전에서 쓴잔을 들이켰지만, 현지에선 그의 영향력에 더 주목했다.미국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LAFC 합류는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사회의 자부심을 끌어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지난달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커리어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밟았다. LA는 미국 내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를 보유한 지역이다.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다만 손흥민은 LAFC 합류 직후 원정 3연전을 치르느라 한동안 LA를 밟을 일이 없었다. 그러다 지난 1일 MB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홈 데뷔전을 소화했다. 만원 관중이 손흥민의 데뷔전을 응원했으나, 홈팀은 1-2로 역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ESPN은 “밤의 결과는 사실상 부차적인 것이었다”면서 “이날은 LA의 최신 한국 스타를 환영하는 축제가 주를 이뤘다. 단순히 경기장 위 선수 이상의 의미를 가진 인물(손흥민) 말이다. 수많은 손흥민 유니폼, 응원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 한국 국기가 경기장을 콘서트장으로 바꿔놨다”라고 돌아봤다.이어 “그는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초반 활약은 긍정적이다. 첫 4경기에서 이미 1골 1도움을 올렸다. 경기장 밖에서도 강력했다. 현재 ‘전 세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 기록을 보유했고, LAFC 경기의 암표 가는 187% 급등했다. 특히 LA 한인타운과 커뮤니티에 손흥민은 결과를 떠나 더 깊은 의미로 다가왔다”라고 덧붙였다.샌디에이고전 무득점 활약에 대해선 “모든 MLS 스타들이 그렇듯, 그에게도 어려운 날은 올 수 있다”며 “그가 잘못한 것도 아니었다. 상대 골키퍼를 위협한 슈팅, 골대를 강타한 장면, 추가시간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라고 평했다.이어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부분이 더 인상적이었다. 손흥민은 빌드업 과정에서 끊임없이 동료들에게 지시와 방향을 제시하며 새로운 공격 리더로서 팀의 전술에 적응하게 만들었다. 수치상으로도 LAFC의 기대 득점(xG)은 1.48로 샌디에이고의 0.93을 웃돌았다”라고 돌아봤다.한편 손흥민은 샌디에이고전 패배 뒤 “우린 기회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결과가 우리 편이 아니었지만, 팀이 큰 노력을 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 오늘 승점 3점을 못 가져온 건 정말 불운했다”며 “프로라면 항상 이길 수는 없다. 결과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며 앞으로 나아간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9.02 10:22
연예일반

“플레이브 고척돔 콘서트장 폭발물 설치”…테러 협박 20대 검거

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콘서트장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고 협박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플레이브 콘서트가 열리는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고 예고했다.경찰은 신고 접수 후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입건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13:26
뮤직

백현, 자카르타 단독 공연 성료…본격 亞 투어 돌입

그룹 엑소 멤버 겸 솔로 가수 백현이 아시아 투어에 본격 돌입했다.백현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ICE BSD에서 개최된 ‘2025 백현 월드 투어 ‘레버리’ 인 자카르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날 백현은 ‘영’을 시작으로 솔로 미니 1집부터 최근 발매한 미니 5집 ‘에센스 오브 레버리’까지 다양한 타이틀곡과 수록곡 무대를 연달아 펼치며 콘서트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곡으로는 ‘놀이공원’을 선사하며 공연을 마무리해 팬들과 잊지 못할 순간을 공유했다.백현은 무대 중간중간 관객과 소통하고, 팬들이 직접 준비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슬로건을 바라보며 감사를 전하는 등 아낌없이 마음을 표현했다. 또 “늘 올 때마다 큰 에너지를 받고 가는데,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린 오늘 무대가 여러분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고, 팬들 역시 공연 내내 뜨거운 환호와 함성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소중한 시간을 완성했다.이번 일정은 남미,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에 이어 마지막 대륙인 아시아 투어의 첫 시작점이 되는 공연이다. 특히 아시아는 총 11개 지역의 일정이 예정돼 있어 전체 투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자카르타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백현은 자카르타 공연을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월드 투어 ‘레버리’를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19:02
뮤직

‘정규 2집 컴백’ 임영웅, 역대 최대 5만명 규모 청음회 개최

가수 임영웅이 팬들을 위해 청음회를 개최한다.14일 오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아이엠 히어로2’(IM HERO 2) 청음회 일정이 공개됐다.‘아이엠 히어로2’ 청음회는 임영웅의 정규 2집 앨범을 최초로 만나는 시간으로, 음원 발매 하루 전인 오는 28일 전국 CGV 약 50여 개 극장에서 동시 진행된다.이번 청음회는 약 5만 명 규모로, 국내 음원 공개 전 청음 이벤트로는 역대 최대이다.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로 음반의 완성도 극대화는 물론, 콘서트장에 온 듯 몰입감까지 선사할 예정이다.임영웅의 ‘아이엠 히어로2’ 청음회 예매는 21일 오전 10시 이후 CGV 극장별로 순차 오픈된다.컴백 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한 임영웅의 정규 2집은 2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신곡 외에도 10월부터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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