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0.23/
가수 지드래곤 콘서트 암표상들이 현장에서 적발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4일 오후 1시께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인근에서 지드래곤 콘서트 암표 거래를 시도한 6명을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미리 거래 장소를 정한 뒤 콘서트장 인근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된 6명 중 4명은 중국 국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출국이 임박한 1명에게 과료 16만원을 부과했으며, 나머지 5명은 즉결심판에 넘겼다.
즉결심판은 20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해당하는 가벼운 범죄 사건에 대해 일반 형사 절차 없이 판사가 경찰서장의 청구에 따라 진행하는 간이 재판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총 3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위버맨쉬’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