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1건
해외축구

“수치스럽다”→‘SON 주장 후임’ 토트넘 선수의 충격 고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8)가 현재 선수단의 얕은 뎁스를 두고 “수치스럽다”고 고백했다. 영국 매체 BBC는 3일(한국시간) “로메로는 최근 팀이 맨체스터 시티와 2-2로 비긴 경기에서 토트넘이 출전 가능한 시니어 선수 11명만 보유했다는 사실을 두고 ‘수치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전날(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5~26 EPL 24라운드 홈 경기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라얀 셰르키, 앙투안 세메뇨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고 흔들렸으나, 이후 도미닉 솔란케의 멀티 골을 앞세워 승점 1을 수확했다. 솔란케는 절묘한 오른발 뒤꿈치 슈팅으로 맨시티에 일격을 날렸다.눈길을 끈 건 경기 뒤 로메로의 발언이었다. 그는 맨시티전 질병으로 인해 단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맨시티전 뒤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든 팀 동료들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우리가 출전 가능한 선수가 11명뿐이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그들을 돕기 위해 뛰고 싶었다. 믿기 어렵지만 사실이고, 수치스럽다”고 적었다.로메로는 이어 “우리는 계속해 이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책임을 지고, 열심히 일하고, 함께 뭉칠 것이다. 남은 건 팬들이 그 자리에 있어 주고, 우리를 응원해 준 것에 감사드리는 일뿐”이라고 덧붙였다.토트넘은 지난 시즌 EPL 17위에 그친 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로 개편했다. 하지만 24라운드 기준 EPL 14위에 머문 상태다. 토트넘은 2026년 첫 2달 동안 9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이적시장에선 단 2명을 영입하는 데 그쳤다. 로메로는 소극적인 구단의 행보에 불만을 드러낸 모양새다.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이적시장에 대해 “팬, 구단주, 코치진 모두 구단에 최선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이적시장은 게임이 아니다”며 구단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주장했다.한편 로메로가 SNS를 통해 입장문을 게시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이미 지난달 “구단 수뇌부가 상황이 잘 풀릴 때만 나타나 몇 가지 거짓말을 한다”고 적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6.02.03 15:09
e스포츠(게임)

'2026 LCK컵'은 바텀 라이너 전쟁…병오년 첫 우승팀은?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올해 첫 공식 대회인 ‘2026 LCK컵’이 막을 올린다. 유독 이적이 활발했던 바텀 라이너(원딜)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병오년 첫 우승컵을 누가 가져갈지 관심이 쏠린다.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0개 팀이 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T1과 젠지에게 5표씩 던지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한화생명e스포츠 ‘카나비’ 서진혁은 “앞서 케스파컵에서 저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T1이 강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은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한 젠지가 유력해 보인다”고 답했다.‘2026 LCK컵’의 변화 중 하나는 ‘코치 보이스’의 시범 도입이다. 경기 중에도 코치진이 실시간으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게 됐다. 각 팀은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선수들의 경기력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윤성영 한화생명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호 디플러스 기아 감독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실효성이 있는지는 미지수”라고 했다.올해 ‘LCK컵’은 유니폼을 갈아입은 바텀 라이너들의 신경전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T1의 월즈(월드 챔피언십) 3연속 우승에 기여하며 ‘세계 최고의 원딜’을 자부했던 ‘구마유시’ 이민형은 최강 라인업을 구축한 한화생명으로 둥지를 옮겼다. T1은 빈자리를 중국에서 활약하던 ‘페이즈’ 김수환으로 채웠다. 지난달 ‘케스파컵’ 결승에서 T1이 한화생명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는데, 과거 동료들이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는 장면을 지켜보는 이민형의 모습이 포착돼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지난해 ‘월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KT 롤스터는 디플러스 기아에서 ‘에이밍’ 김하람을 영입했다. 팀 이름을 바꾸며 반전을 예고한 DN 수퍼스는 KT 롤스터에서 ‘덕담’ 서대길을 불러들였다. 디플러스 기아는 T1에서 한때 이민형과 자리를 다퉜던 ‘스매쉬’ 신금재를 품었다.여기에 골드 획득량 증가와 아이템창 확대 등 퀘스트 보상 개편으로 바텀 라이너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곽보성은 “탑과 원딜의 게임 영향력이 올라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출전권(2팀)이 걸린 ‘LCK컵’은 올해 정규 리그 LCK의 성적을 예상해 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한 한화생명은 정규 리그 2위·‘월즈’ 8강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준우승한 젠지는 정규 리그 1위·‘월즈’ 4강으로 선전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탈락한 ‘전통의 강호’ T1은 정규 리그 3위에 그쳤지만, 다행히 ‘월즈’에서 극적 우승했다.‘2026 LCK컵’은 오는 14일부터 약 한 달간 LCK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개막전은 KT 롤스터와 DN 수퍼스가 장식한다.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이날 “LCK는 수세대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 중”이라며 “2026년은 퀀텀 점프의 초석을 마련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08 08:00
프로축구

[공식발표] 울산 김현석호 본격 출항…곽태휘·이용·와타나베 코치 합류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김현석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울산은 3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26시즌 김현석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명단을 발표했다. 김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은 지난 24일 울산의 제14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울산은 2025시즌 K리그1 9위에 그치며 4연패 도전에 좌절했다. 구단 레전드 출신인 김현석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출발한다.눈길을 끄는 건 신임 코치의 합류다.먼저 국가대표 출신 곽태휘가 친정 울산의 부름을 받고 달려왔다. 그는 울산 유니폼을 입은 2011시즌 K리그 29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골 넣는 수비수로 진가를 발휘했다. 2012시즌 K리그 32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주장으로 안정적인 수비와 리더십을 발휘하며 울산이 창단 최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국내에서 울산을 포함해 FC서울·전남·경남FC에서 뛰었다. 교토 상가(일본) 알 샤밥·알 힐랄(이상 사우디)에 등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2019년 축구화를 벗은 뒤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청두 룽청(중국)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가 최근까지 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으로 활동했다.일본 국적의 와타나베 스스무 전술 코치도 가세했다. 일본축구협회(JFA) 최상위 S 라이선스 자격을 보유한 와타나베 전술 코치는 현역 시절 콘사도레 삿포로·반포레 고후·베갈타 센다이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베갈타 센다이 아카데미 스태프를 시작으로 U18 코치·프로팀 수석코치와 감독을 지냈다. 이후 감독으로 레노파 야마구치를 지휘했고, 몬테디오 야마가타로 적을 옮겨 수석코치와 감독을 맡았다. 구단은 "J리그 감독으로서 풍부한 경험은 물론 우수한 전술적 역량으로 울산의 명가 부활에 일조할 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곽태휘 코치와 함께 2012시즌 ACL 우승 트로피를 합작했던 이용도 컴백했다. 이용은 지난 2010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고, 2016시즌까지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총 여섯 시즌 동안 울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후 이용은 전북 현대와 수원FC를 거쳐 10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이정열 코치 역시 김현석 감독을 보좌한다. 이정열 코치는 선수 시절 서울을 통해 프로에 입성했고, 인천 유나이티드·성남FC·전남·대전하나시티즌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대구 유니버시아드와 아테네 올림픽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 뒤 지도자로 변신해 서울 동북고·서울 오산고·경남·서울·강원FC·여주FC에서 코치를 지냈고, 이번 겨울 김현석 감독의 부름을 받고 울산에 합류했다.지난 8월 코칭스태프 개편과 함께 합류했던 김용대 골키퍼 코치와 우정하 피지컬 코치는 2026시즌에도 함께 한다.또 2024년부터 울산의 엠블럼을 달았던 기존의 김태훈 분석관을 포함해 채봉주·홍석영 새 얼굴 두 명이 김현석호에 힘을 보탠다.한편 울산 선수단은 오는 2026년 1월 6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 동계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전지훈련은 1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귀국 후엔 휴식기를 보낸 뒤 2월 11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될 2026시즌 첫 경기인 멜버른 시티(호주)와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준비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5.12.31 09:58
프로축구

포옛 떠난 '디펜딩 챔피언' 전북, 정정용 감독 선임 "혁신과 성장 끌어낼 최적의 인물" [공식발표]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제10대 사령탑으로 정정용 감독(56)을 선임했다.전북현대는 24일 정정용 감독을 영입 소식을 발표, "2026시즌은 정정용 감독과 함께 구축된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전술적 디테일을 더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북은 지난 2025년 거스 포옛 감독의 지휘 아래 팀 체질을 개선,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으로 재건의 기틀을 마련했다. 시즌 후 포옛 감독이 사임한 가운데, 구단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이어받을 적임자로 정정용 감독을 낙점했다. 구단은 "더 큰 혁신과 성장을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디테일이 여전히 존재한다. 정정용 감독이 탄탄한 이론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현대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팀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최적의 인물"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정정용 신임 감독은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의 지휘봉을 잡게 되어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거스 포옛 감독이 닦아놓은 기반 위에 나만의 디테일을 더해,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정용 감독은 한국 축구계의 대표적인 ‘학구파’이자 ‘성장형 지도자’로 손꼽힌다.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쌓는 데 집중하면서도 스포츠 생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끊임없이 학습하는 자세를 견지해 왔다.정정용 감독의 지도력은 이미 성인 무대와 연령별 대표팀에서 충분히 검증됐다. 2019년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준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후 K리그2 김천상무의 우승(2023)과 승격을 이끈 정 감독은 김천상무 역사상 최초로 K리그1에서 2시즌 연속 파이널 A(2024~2025)에 진출시키는 등 탁월한 전술 운용 능력을 증명했다.정정용 감독의 또 다른 강점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저연령대부터 성인 선수들까지 두루 지도하며 쌓은 경험은 선수단과 깊은 교감으로 이어지며, 이는 전북현대가 추구하는 ‘원팀(One Team)’ 정신과 부합한다. 또한 유스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경험한 정정용 감독의 이력은 전북현대의 육성 프로세스를 한층 정교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구단은 정정용 감독이 선수 발굴 및 육성 시스템을 체계화하여 팀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한편, 전북은 코치진도 개편했다. 김천상무에서 정정용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었던 성한수 공격 코치를 비롯해 이문선 수비코치, 심정현 피지컬 코치와 전북현대 선수 출신인 서동명 GK 코치가 팀에 합류한다. 황희훈 GK 코치는 N팀으로 자리를 옮겨 N팀과 유스팀 전 연령대 골키퍼 지도를 아우르는 ‘총괄 GK 코치’로 영역을 확대한다. 정조국 코치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과 작별을 고했다. 한편, 선임 절차를 마친 정정용 감독은 2026시즌을 위해 오는 1월 11일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12.24 15:22
프로야구

KIA 타아거즈, 코치진 보직 확정…고영민·김지용 영입

KIA 타이거즈가 2026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1군은 이범호 감독을 중심으로 손승락 수석 코치와 이동걸, 김지용 투수 코치, 김주찬, 조승범 타격 코치, 박기남 수비 코치, 고영민 작전주루 코치, 김연훈 외야수비·주루코치, 이해창 배터리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한다.김지용 코치는 두산 베어스에서 KIA로 옮겼고, 고영민 코치는 올해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코치를 맡았다. 퓨처스 팀은 진갑용 감독과 다카하시 겐, 박정배 투수 코치, 홍세완 타격 코치, 박효일 작전주루 코치, 김민우 수비 코치로 코치진을 꾸렸다.잔류군은 김석연 총괄 코치와 이상화 투수 코치, 최희섭 타격 코치, 서덕원 재활군 코치가 이끌게 되며 퓨처스 배터리 코치는 추후 영입할 예정이다.개편된 코칭스태프는 11월 3일부터 시작하는 마무리 캠프와 비시즌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선수단 지도에 나선다. 한편 KIA는 이정호, 조재영, 윤해진, 정재훈, 이현곤, 타케시, 김상훈 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안희수 기자 2025.10.31 11:55
프로야구

삼성의 뜨거웠던 가을은 끝, 냉정한 겨울 시작됐다, 박진만·강민호·박병호의 미래는?

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은 끝이 났다. 이제 냉정한 겨울의 시간이 찾아왔다. 선수단 개편의 시간이다. 정규시즌 4위, 플레이오프(PO) 진출로 2025시즌을 마무리 한 삼성은, 치열한 가을야구 기간 동안 하지 못했던 선수단 개편을 뒤늦게 시작했다. 지난 28일 베테랑 투수 송은범과 내야수 강한울, 오현석, 외야수 김태근, 주한울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하며 결별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오는 11월 중순에 열릴 2차 드래프트를 전후로 또 한 번의 칼바람이 불 예정이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는 '집토끼' 단속도 해야 한다. 이번겨울 FA 자격을 얻는 삼성 선수는 5명이다. 투수에선 김태훈와 우완 이승현, 최성훈이 있고, 타자 파트에선 강민호와 박병호가 FA 자격을 얻는다. 이 중, 강민호와 박병호의 거취에 눈이 쏠린다. 포수 강민호는 삼성에 대체 불가한 존재다. 불혹에도 올해 127경기에 나와 타율 0.269, 12홈런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포스트시즌에서도 11경기에 개근해 안방을 지켰다. 노련한 투수 리드는 물론, 성장하는 젊은 마운드를 이끌며 팀을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올려 놓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강민호를 교체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그의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일단 강민호는 FA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일찌감치 시즌 종료 후 FA 선언을 했고 에이전트도 바꿨다. 올해로 개인 통산 세 번째 FA 계약이 끝나는 그는, 이번 FA에서 KBO리그 최초의 '4번째 FA 계약' 신기록에 도전한다. 원태인을 비롯한 투수들은 강민호의 FA 재계약을 바라고 있는 가운데, 구단이 어떤 기조로 어떤 선택을 내릴지에 따라 잔류 여부가 달려있다. 박병호도 올 시즌을 끝으로 FA 신분을 얻는다. 삼성은 지난해 KT 위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박병호를 영입했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홈 구장 이점을 살리고자 박병호를 영입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23홈런, 올해 15홈런으로 나쁘지 않은 펀치력을 보여줬지만, 올해 잦은 부상과 애매해진 포지션,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활용 방안이 다소 모호해졌다. 박병호 역시 후배 야수들에게 많은 신임을 받고 도움을 주고 있지만, 성적과 활용도 면에서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감독 선임 문제가 남았다. 박진만 감독과의 3년 계약도 올해로 끝났다. 박 감독의 3년 성적은 213승 5무 214패. 2022년 첫 해 성적이 좋지 않았을 뿐(61승 81패 1무), 2023년과 2024년엔 모두 70승 이상과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며 가을야구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엔 KS 준우승을 했고, 올해는 전반기 부진(8위)을 딛고 4위로 정규시즌을 통과해 PO 무대까지 올랐다. 구단 내부에선 그동안의 가을 성과와 선수단 분위기 측면에서 박진만 감독과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만 내년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윈 나우', 'Now or Never' 기조에 따라 여러 후보들도 검토 중이다. 코치진 개편 역시 올 겨울의 과제. 삼성은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수단 개편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5.10.30 09:14
해외축구

‘산체스로 무슨 챔스를 노리겠다고’ 첼시, 또 GK 바꾼다…“이미 매각 준비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주전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28)를 매각 대상으로 올려놓았다는 주장이 나왔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7일(한국시간) “첼시가 산체스를 매물로 내놓았다. 산체스는 최근 몇 달 동안 기량이 크게 하락했고, 그의 이적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첼시는 이미 산체스의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 시즌을 대비해 포지션을 강화할 수 있는 최상급 골키퍼를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스페인 국가대표이기도 한 산체스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첼시 합류 뒤 공식전 67경기 나서서 78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개편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하지만 산체스의 경기력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크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지난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5라운드에선 판단 실수로 상대 공격수를 저지하다 전반 5분 만에 퇴장당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당시 팀이 1-2로 졌고,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도 산체스의 판단에 대해 크게 실망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매체 역시 맨유전 산체스의 퇴장을 언급하며 “그의 경기력은 팬들과 첼시 코치진 모두에게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켰다”며 “그는 첼시 합류 이후 가장 위태로운 순간에 놓여 있다. 볼을 잃거나, 성급한 결정을 내리거나, 간단한 패스를 힘들어하는 모습 등”이라고 꼬집었다.매체가 꼽은 산체스의 대체자는 마이크 메냥(AC 밀란)이다. 공교롭게도 밀란 주장인 메냥은 올 시즌 뒤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관건은 산체스의 매각 여부다. 애초 산체스는 첼시와 2030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앞서 첼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2300만 유로(약 38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잔여 계약 기간을 감안하면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를 원할 법하지만, 최근 그의 경기력이 관건이다.또 메냥의 경우 매 시즌 잔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빈도가 늘어났다. 이미 올 시즌 두 차례나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매체는 이어 “밀란이 그를 쉽게 내줄 가능성은 없고, 이적료가 협상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5.09.27 11:59
프로야구

프로야구 롯데, 분위기 쇄신 위해 1군 코치진 대폭 개편...김상진 코치 콜업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1군 코치진을 대폭 개편했다.롯데 구단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kt wiz와 홈경기를 앞두고 김상진 투수 코치, 김현욱 불펜 코치, 이병규 타격 코치를 1군에 올렸다.김상진 코치와 김현욱 코치는 각각 2군 투수 코치와 재활군 코치를 맡고 있었고, 이 코치는 2군 타격 코치로 자리를 지켜왔다.대신 롯데는 기존의 주형광 투수 코치와 이재율 불펜 코치, 임훈 타격 코치를 2군으로 내렸다.롯데 구단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 차원의 코치진 변동"이라고 밝혔다.앞서 롯데는 19일에는 김민호 1군 벤치 코치를 2군으로 내리고 김민재 코치를 그 자리에 채운 바 있다.이달 들어 부진에 빠진 롯데는 1군 코치진 상당수를 교체하며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을 준비하는 분위기다.롯데는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1위에 1.5경기 뒤처진 3위로 상위권에 있었으나 이달 12연패와 함께 중위권으로 추락했다.27일까지 60승 58패 5무를 거둔 롯데는 kt wiz와 공동 4위다.6위 삼성 라이온즈에는 0.5경기 차로 쫓기는 터라 자칫하면 2017년 이후 8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마저 위태로운 처지다.안희수 기자 2025.08.28 17:05
프로축구

‘가브리엘-정재민 연속 득점’ 서울E, 수원 제압하고 8G 무승 탈출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수원 삼성을 꺾고 8경기 무승 늪에서 탈출했다. 데뷔전을 소화한 외국인 선수 가브리엘(브라질)이 소중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정재민은 이번에도 원정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E는 2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서울E는 이날 승리로 리그 9승(6무7패)째를 기록, 6위(승점 33)를 지켰다.64일만의 승전고다. 서울E는 지난 5월 화성FC전 1-0 승리 이후 리그 8경기 무승(3무5패) 늪에 빠진 상태였다. 이에 이적시장 기간 골키퍼 구성윤, 공격수 가브리엘을 품는 등 공을 들였고, 최근에는 코치진까지 개편하는 강수를 둔 끝에 분위기를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무승 늪에 빠진 서울E를 구해낸 건 가브리엘이었다. 그는 전반 내내 강도 높은 전방 압박으로 수원을 괴롭혔고, 결국 상대 골키퍼로부터 실책을 유도해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날 전까지 충북청주에서 21경기 8골 3도움을 올린 그는 9호 골과 함께 서울E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배턴을 넘겨받은 정재민은 이번에도 원정에서 골 맛을 보며 쐐기를 박았다.반면 4연승에 도전한 수원은 아쉽게 ‘천적’ 서울E를 만나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이날 전까지 서울E를 상대로 리그 4연패 중이었는데, 또 같은 결과가 나왔다. 불의의 실점으로 흔들린 뒤 공격을 주도했지만, 리그 1위의 득점력은 서울E의 끈질긴 수비에 가로막혔다. 수원이 리그에서 무득점한 건 지난 3월 15일 충남아산전 이후 처음이다. 수원은 리그 2위(13승5무4패·승점 44)를 지켰다. 경기 초반 서울E는 전방 압박으로 수원의 빌드업을 끊어내고 공격으로 이어갔다. 수원은 패스 플레이로 압박을 벗어나고자 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결실을 본 건 서울E였다. 전반 13분 공격수 가브리엘이 수원 골키퍼 양형모에게 강한 압박을 가했다. 양형모가 찬 공은 가브리엘을 맞고, 뒤로 흘렀다. 이 공을 가브리엘이 재차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의 서울E 데뷔전 데뷔 골. 이날 전까지 충북청주서 뛴 그의 리그 9호 골이었다. 수원의 공격이 활로를 찾지 못한 사이, 서울E가 또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정재민과 배서준이 패스플레이로 단숨에 수원의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배서준의 터치가 길어 아쉽게 슈팅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바로 3분 뒤 역습 상황에선 백지웅이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골키퍼 양형모의 손끝에 걸렸다.이후로는 수원이 내려앉은 서울E를 공략하는 장면이 반복됐지만, 원정팀의 수비 성공률이 더 높았다.수원 입장에선 전반 44분 김지현이 박스 안 침투하는 과정에서 마지막 터치가 튄 것이 아쉬움이었다. 당시 그는 경합 중 넘어지기도 했으나, 주심의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좋은 수비력을 보여준 서울E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변성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현묵을 빼고 박지원을 투입했다. 2분 뒤엔 세라핌이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유효타를 날리며 총공세를 예고했다.서울E는 후반 10분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다. 선제골의 주인공 가브리엘이 이건희와 충돌 뒤 쓰러졌다. 코치진이 출전 불가 사인을 냈다. 결국 아이데일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어수선한 분위기를 넘긴 서울E는 깔끔한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13분 서재민의 패스를 받은 정재민이 정확한 터치 뒤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대 구석을 뚫었다. 정재민의 시즌 6호 골. 벼랑으로 몰린 수원은 김민우, 강성진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파울리뇨의 슈팅은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 공격도 소득이 없었다. 3분 뒤엔 파울리뇨가 상대 수비진의 백 패스를 가로채 만회 골을 터뜨리는 듯했으나, 이미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41분 이민혁의 득점 역시 마찬가지였다.추가시간은 무려 9분. 수원은 추가시간 3분 이민혁의 슈팅마저 수비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비를 단단히 한 서울E가 길고 긴 무승 늪에서 탈출했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07.27 20:59
프로축구

‘4연승 도전’ 변성환 감독 “서울E 징크스? 부담감 없어…상대의 초조함 이용할 거” [IS 수원]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은 ‘서울이랜드전 징크스’를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의 초조함을 노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수원과 서울E는 2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승격 후보인 수원은 리그 2위(13승5무3패·승점 44), 서울E는 6위(8승6무7패·승점 30)다.수원은 유독 서울E를 상대로 약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서 단 1승(4패)에 그쳤다. 지난 3월 코리아컵 2라운드를 제외하면 리그 4연패로 ‘천적’ 관계가 형성됐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수원이 더 우세하다. 수원은 7월 3경기서 모두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만 4승을 쓸어 담으며 21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1)를 맹렬히 추격 중이다. 변성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서울E전 관련한 여러 기사가 나오지만, 큰 부담은 없다”며 “이미 지나간 일 아닌가. 그리고 수원 부임 후 여러 안 좋은 징크스를 거의 깼다고 들었다. 제일 중요한 건 매주 예정된 경기에 집중하는 거”라고 강조했다.이날 서울E의 라인업을 본 변성환 감독은 “서울E가 다이렉트 플레이, 세트피스에 집중했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이미 예측한 부분이고, 현장에서도 선수들에게 공유했다”라며 “우리 방식대로 대응하되, 상대가 지니고 있는 초조함, 불안감을 잘 활용한다면 후반 20분 이후에 우리가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짚었다.변성환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는 이적시장 기간 합류한 여러 조커들 때문이다. 박지원 김민우에 이어, ‘FC서울 성골’ 강성진도 합류했다. 변 감독은 “기존의 스쿼드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 체인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정감은 우리가 있을 거라 본다”라고 내다봤다.한편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강성진의 출전 여부다. 이적시장 기간 서울을 떠나 라이벌팀 수원으로 임대된 그의 행보에 주목하는 시선이 많다. 이에 대해 변성환 감독은 “1년 전부터 임대를 원했던 선수”라며 “과거 연령별 대표팀 시절 호흡을 맞춘 기억이 있다. 임대 이적에 대한 속마음을 알 순 없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거다. 하지만 우리 구단의 진정성, 그리고 강성진 선수에 대한 강한 신뢰가 마음을 돌려놓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 훈련장에서 대화를 나눴을 땐 부담감보단 셀렘이 많은 거 같았다. 오늘 후반에 기회를 줄 생각이고, 수원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이에 맞선 김도균 감독은 “똑같이 준비했다”며 “무더위 속 기술적인 부분보단 집중력, 체력젂인 부분에서 무너졌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자며 집중력을 강조했다”라고 짚었다.서울E 입장에선 부진 탈출이 절실하다. 지난 5월 24일 화성FC전 1-0 승리 이후 리그 8경기서 3무 5패에 그쳤다. 이 기간 골키퍼 구성윤, 외국인 선수 가브리엘(전 충북청주)을 영입하는 등 선수단 보강에 힘썼으나, 아직 효과를 보진 못했다. 최근에는 앞두고는 일부 코치진 변경까지 이루는 등 과감한 결단까지 내린 상태다. 시즌을 함께한 이정규 수석코치, 조성래 코치가 팀을 떠났다.김도균 감독은 “바꾸진 않았다. 모두 팀을 떠난 거”라고 농담한 뒤 “코치들과 충분히 대화를 나눴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의 결정이었다”라고 짚었다. 추가 개편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라고 말을 아꼈다.김도균 감독은 수원전에 대한 좋은 기억을 기대한다. 김 감독은 과거 K리그1 수원FC 시절부터 유독 수원을 상대로 강했다. 구단에 따르면 통산 수원전 상대 전적이 12승 1무 3패에 달한다. 김 감독은 “최근 흐름은 극과 극이지만, 반등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무승 기간 과정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조금의 집중력 문제라고 본다. 그런 문제만 극복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격려했다.한편 취재진이 ‘지금 타이밍에 수원을 만난 게 반가울지’라 묻자, “어떤 상황이든 똑같은 입장”이라고 웃으며 “수원은 공격적으로 굉장히 뛰어나다. 일주일 동안 분석을 많이 했다. 우리도 득점 찬스를 많이 살리기 위해 높이 있는 선수가 투입된다. 높이 싸움에선 우위에서 유리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07.27 18: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