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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안재홍, 은퇴 비주얼 자체 최고 경신…“끝판왕 찍겠다” SNL 출격

배우 안재홍이 역대급 은퇴 비주얼을 선보인다. 17일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의 7화를 앞두고 공개된 스틸 컷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스틸에는 7화를 웃음으로 초토화시킨 일곱 번째 호스트 안재홍의 모습이 담겨있다.안재홍은 매 작품마다 마치 ‘이번이 마지막’인 듯한 몰입과 자신을 내려놓는 연기로 ‘은퇴설 밈의 창시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SNL 코리아’에서도 충격적인 비주얼과 파격적인 변신, 그리고 리얼한 연기력으로 현장에 쉴 새 없이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공개된 스틸에는 퍼플 컬러의 가발과 컬러 렌즈, 반짝이는 메이크업을 뽐내는 비주얼 아이돌로 변신한 안재홍이 길거리 팬미팅을 여는 모습부터, 드라마 ‘마스크걸’ 속 ‘주오남’을 셀프 패러디한 파격적인 장면까지 담겨 있다. 특히 탈모 가발을 쓰고 만화 캐릭터가 프린트된 대형 쿠션을 애지중지하는 ‘오타쿠’ 캐릭터로의 메소드 연기는 이번 7화의 웃음 수위를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꽃을 든 남자’로 변신한 안재홍은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는 플로리스트가 되어 이수지의 마음을 빼앗는 장면도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의 능청스러운 활약과 즉흥적인 애드리브에 익숙한 크루들조차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안재홍은 오프닝에서 “오늘 ‘SNL 코리아’를 통해 ‘은퇴밈의 끝판왕’을 찍어 보겠다”라는 각오를 밝히며 활약을 예고했다.한편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 일곱 번째 호스트 안재홍과 함께하는 7화는 이날 오후 8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16:54
연예일반

‘SNL 코리아’ 문채원, MBTI부터 남자친구 얘기까지 ‘술술’

배우 문채원이 ‘SNL 코리아’를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파격 변신을 꾀한다.쿠팡플레이 측은 문채원이 출연한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7(이하 ‘SNL 코리아7’) 6화 하이라이트 스틸을 10일 공개했다.공개된 스틸에는 불량한 여학생 모습부터 단아한 한복 차림을 한 문채원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겼다. 문채원은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베테랑 크루들도 감탄케 만드는 표정과 애드리브로 현장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문채원은 “I(내향인) 성향이지만 ‘SNL 코리아’에는 꼭 도전해 보고 싶었다.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고 각오를 다지는 한편, “남자 친구 있느냐”는 돌발 질문에 예상 밖의 솔직한 답변을 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SNL 코리아’ 측은 “문채원은 사극과 현대극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쌓은 실력파 배우인 만큼 안정감 있는 연기력과 크루들과의 리얼한 케미로 쉴 새 없이 웃음을 안겼다”고 전했다. 한편 ‘SNL 코리아7’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새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현장 방청은 쿠플클럽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3:48
OTT

이 비주얼이 ‘84년생’?… 현봉식, ‘SNL 코리아’ 뜬다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다섯 번째 호스트 배우 현봉식의 역대급 파격 변신과 반전 매력 대방출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는 떴다 하면 ‘밈 스타’ 자리를 예약하는 초특급 호스트와 웃음 전투력 만렙인 ‘믿보’ 크루가 만드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1위 리얼 코미디 쇼.오늘 3일 오후 8시 공개되는 5화에서는 ‘SNL 코리아’ 시즌 7의 현장을 웃음으로 기절시킨 박장대소의 순간들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현봉식은 매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만큼 ‘SNL 코리아’ 무대에서도 여유 넘치는 연기력과 현란한 애드리브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극강의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공개된 스틸에는 긴 머리카락만으로도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는 쇼킹한 비주얼부터 치킨을 먹으며 이수지와 다정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까지 반전 매력이 담겨 있어 이목을 끈다. 또한 2 대 8 가르마의 인상적인 90년 대풍 헤어스타일의 비주얼, 유도복 차림의 수줍은 소녀 등 현봉식만의 파격적이면서도 충격적인 변신이 다양하게 담겨 있어 전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현봉식은 ‘SNL 코리아’ 오프닝 순간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등장해 ‘대세 오브 대세’다운 인기를 보여줬다. 오프닝에서 “반전 없이 시종일관 웃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힌 현봉식이 과연 ‘SNL 코리아’를 통해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5화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SNL 코리아’ 시즌 7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4월 4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부문에서 화제성 1위(출처: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이하 기준 동일)를 4화 호스트 김사랑이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모두 휩쓸며 매주 폭발적인 성원을 이끌어내는 화제의 프로그램임을 확실히 증명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 다섯 번째 호스트 현봉식과 함께하는 5화는 3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3 10:49
영화

‘바이러스’ 배두나 “나홀로 김윤석 영화제 개최…기발하고 대단해” [인터뷰①]

배우 배두나가 김윤석에 존경심을 표했다.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바이러스’에 출연한 배두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배두나는 작품 출연의 첫 번째 이유로 김윤석을 꼽으며 “처음 선배랑 연기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게 영화 ‘암수살인’을 봤을 때다. 거기서 주지훈이 굉장히 편안하게 연기를 했다. 배우들은 알겠지만, 그건 상대가 그 분위기를 받쳐줘서 가능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배두나는 “그때 저분에 대한 궁금증,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되게 커졌다”며 “같이 연기해 보니까 너무 기발했다. 애드리브나 대사를 조금씩 바꿀 때도 굉장히 기발했다. 짱이었다. 기막히게 짚으시고 작품을 보는 눈도 다르셨다. 해석하는 거냐 방향성에 대한 판단이 정확했다”고 치켜세웠다.배두나는 또 “사실 작품 들어가기 전에 홀로 김윤석 영화제도 했다”며 “열몇 편의 영화를 봤다. 하루에 세 편씩 쫙 봤다. ‘1987’처럼 딥하고 어두운 작품도 있지만, 가벼운 작품도 있었다. ‘거북이 달린다’는 너무 좋았다. 선배님의 코미디 계보가 있다. 그 하이 코미디가 제 취향”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오랜 동창,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다. 오는 5월 7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30 11:15
스타

“9kg 증감량+다섯끼 닭가슴살”…’24시 헬스클럽’ 이준영X정은지, 코믹 힐링 로맨스 온다 [종합]

건강한 로맨스가 시청자를 만난다. 헬스클럽이라는 이색적인 배경으로 배우 이준영과 정은지가 각각 ‘헬치광이’(헬스에 미친 사람)와 ‘헬린이’(헬스 초보자)로 변신해 설렘과 함께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2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24시 헬스클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준수 감독과 이준영, 정은지, 이미도, 이승우,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가 참석했다. ‘헬스클럽 24시’는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준영)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코믹 로맨스다. 박준수 감독은 드라마에 대해 “몸을 통한 성장기”라고 정의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찾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24시 헬스클럽’에서는 몸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나온다. 그 지점에서 시청자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단순히 예쁘고 멋있는 몸에 대한 욕망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건강한 몸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동은 누군가 시켜서 되는 게 아니다. 모든 배우들이 작품을 위해 극한의 노력을 해줬다”며 특히 극을 이끄는 이준영에 대해 “주연에 걸맞게 헌신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준영이 연기하는 극중 도현중은 세계적인 보디빌더에서 하루아침에 낡은 헬스클럽을 떠맡게 된 관장이다. 이준영은 “이 작품을 위해 벌크업을 해야 해 하루에 두 번 운동하고 다섯 끼니를 닭가슴살로 먹었다”며 “촬영을 마친 후에도 그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마침 헬스장에서 촬영하느라 틈틈이 운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운동할 때는 타협을 많이 했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운동의 행복을 알게 돼 운동을 덜 두려워 하게 됐다”고 웃었다. 이준영은 최근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2’에도 출연했다. 이준영은 “두 작품 모두 잘 돼서 얼떨떨하다. 감사하다”면서도 “‘헬스클럽 24시’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감독님이 ‘코미디를 할 줄 안다’, ‘생각보다 재밌다’는 말을 해줬다. 시청자들에게도 이런 매력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저도 제법 웃기다”고 말했다.정은지도 9kg를 증감량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극중 남자친구와의 충격적인 실연 이후 헬스장에 입성하는 헬린이 회원 이미란 역을 맡은 정은지는 “실제로 허리 디스크 때문에 운동을 시작했는데, 이 작품에 출연하면서 운동을 제대로 하고 몸이 더 건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마친 후에는 ‘몸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실 에이핑크 활동과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면서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체중을 증감량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준영과 정은지는 로맨스 호흡에 대해서도 “즐거운 기억이 많다”며 케미를 기대케 했다. 정은지는 “이준영이 되게 깜짝 놀랄 만한 애드리브들을 했다. 상상력이 풍부할 뿐 아니라 몸도 잘 쓰는 모습에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이준영은 “정은지가 바로 운동을 해도 될 것처럼 옷을 입고 다니는데, 그게 약간 무섭고 카리스마가 느껴졌다”며 웃음을 자아낸 후 “엄청 성실하고 무해한 모습이 있다. 웃는 모습도 매력적”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미도는 헬스장의 터줏대감 로사 역, 이승우는 헬스장의 해맑은 마스코트 알렉스 역을 연기한다.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는 헬스장의 회원들 ‘마녀 삼총사’로 활약한다. ‘24시 헬스클럽’은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9 15:59
예능

김사랑 ‘신비주의 포기’ 파격 변신…오프닝부터 비주얼 감탄 (‘SNL 코리아7’)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이 배우 김사랑의 파격 변신을 예고한다. 26일 오후 8시 4회 공개를 앞두고 선보인 스틸 컷에는 ‘SNL 코리아’ 시즌 7의 웃음 포인트들이 담겨 있어 기대감을 자아낸다. 오프닝 무대에 등장할 때부터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낸 김사랑이 감탄을 부르는 파격적인 코미디 연기로 감동까지 안겼다는 전언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오프닝 순간부터 댄스 학원 수강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등장 장면, 팬들이 마련해준 생일 파티에서 기뻐하는 모습 등 김사랑의 다채로운 변신들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크루들과 함께한 즉흥적인 애드리브도 여유 넘치게 받아내며 내면의 ‘코믹 본능’을 깨운 김사랑이 과연 ‘SNL 코리아’를 통해 어떻게 달라졌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SNL 코리아’는 떴다 하면 ‘밈 스타’ 자리를 예약하는 초특급 호스트와 웃음 전투력 만렙인 ‘믿보’ 크루가 만드는 리얼 코미디 쇼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6 09:58
스타

현봉식, ‘SNL 코리아7’ 출격…“혼 불사를 것” [공식]

배우 현봉식이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시즌 7의 호스트로 출격한다. 지난 2014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데뷔한 현봉식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신스틸러’로 거듭났다. 이후 영화 ‘1987’ 출연을 기점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으며 영화 ‘범죄도시4’ 천만 관객 흥행을 연기력으로 견인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에는 신동엽 대표가 이끄는 DY기획에 갓 입사한 신입 대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낸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부터 로비 현장을 포착하고 도청하는 신부 가르시니 역으로 변신해 블랙 코미디 장르의 결을 제대로 살린 영화 ‘로비’까지 연이은 주목을 받았다. 이 중 ‘직장인들’에서는 고퀄 연기력과 애드리브 열전 그리고 84년생 독보적인 비주얼로 존재감을 선보이며 ‘밈 스타’ 길에 들어섰다. 이에 현봉식은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단단하게 다져온 연기 커리어를 ‘SNL 코리아’의 라이브 코미디 쇼까지 확장시키며 명실상부 ‘주인공’ 자리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봉식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떨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 쇼인 ‘SNL 코리아’ 시즌 7 무대에 서있는 내 모습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꿈만 같다”라며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신동엽 선배님을 비롯해 크루분들과 함께 진한 웃음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온몸을 불사르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남겼다.현봉식이 호스트로 나서는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 5회는 오는 5월 3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2 08:42
드라마

[RE스타] ‘코믹 전문’ 서현철, ‘빌런의 나라’서 진가 발휘

배우 서현철이 짠내 나는 코믹 연기로 KBS2 수목드라마 ‘빌런의 나라’ 중심축을 단단히 책임지고 있다. 능숙한 완급 조절을 자랑하는 서현철의 연기력이 ‘빌런의 나라’에서 웃음은 물론 높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 오나라(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코미디 드라마로 지난달 19일 첫 발을 내디뎠다. 서현철은 극중 오나라의 남편이자 평소 걱정이 많은 직장 내 만년 부장인 서현철 역할을 맡았다. ‘빌런의 나라’에서 실제 이름 그대로 출연 중인 서현철은 첫방송부터 ‘웃픈’ 면모로 공감을 불러모았다. 극중 서현철은 K가장의 불안한 나날을 그대로 대변하는 인물이다. 회사에서도 9년째 승진이 무산된 그는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았지만 가정의 생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주위에서 볼 법한 가장의 무게를 그려낸다. 입주자 대표 선거에 출마할 정도로 매사 적극적인 아내를 위해 외조를 하느라 이리저리 치이고, 만취해 아침에야 집에 돌아오는 20대 딸의 뒤치다꺼리까지 해야 하는 고달픈 일상까지 보낸다. 그 과정에서 서현철 특유의 큰 눈은 버림 받은 강아지를 연상케 하는 등 보는 이마저 저절로 안쓰러움을 불러모은다. 특히 ‘빌런의 나라’는 주로 전통적 가장의 권위를 무너뜨리며 웃음을 유발하는 터라, 서현철은 이를 잘 대변하는 연기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현철의 진가가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오나라와 부부 케미를 발산할 때다. 모든 것을 자신 뜻대로 해야 하는 오나라에게 꼼짝 못하는 서현철은 가정 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최근 회차에서는 계주에게 사기를 당한 오나라의 독재 권력이 흔들리자, 서현철이 그 틈을 놓치지 않으려 사투를 벌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서현철은 오나라와 전작인 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을 토대로 애드리브를 이끌며 케미를 만들어냈다는 전언이다. 김영조 감독은 “‘빌런의 나라’의 캐릭터들이 모두 개성이 강해 서현철의 진중하면서 묵직한 연기가 자칫 어수선할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잡아준다”며 “오나라 캐릭터와의 호흡에서도 그 매력이 배가된다”고 말했다 서현철은 그동안 남다른 코믹 내공으로 여러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는 냉동인간 실험 권위자를 연기해 코믹과 스릴러를 오갔고, ‘99억의 여자’에서는 전직 건달이자 변두리 유흥가 사장님을 맡아 친근한 매력으로 편안한 웃음을 유발했다. 여전히 열정을 드러내고 있는 연극 무대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1996년 영화 ‘정글 스토리’로 데뷔한 그는 ‘노이즈 오프’, ‘전국노래자랑’, ‘웨딩 스캔들’ 등을 통해 30여년간 연극 무대에서 진중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관객을 휘어잡았다. 그렇게 수십년간 쌓은 노련한 코믹 연기가 ‘빌런의 나라’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코믹 연기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의 호흡인데, 서현철은 자신뿐 아니라 상대방의 연기 또한 돋보이게 만드는 코믹 연기가 강점”이라며 “‘빌런의 나라’는 자칫 작위적일 수 있는 상황들이 연달아 일어나는데, 서현절은 진지함을 바탕으로 한 코믹 연기로 이 같은 설정이 과하지 않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7 06:05
드라마

‘귀궁’ 작가 “육성재 애드리브, 김지연 눈빛 좋아…케미 사랑스러워”

SBS ‘귀궁’의 윤수정 작가가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의 열연에 최고의 만족도를 드러냈다.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보물섬’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 ‘철인왕후’,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대조영’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과 드라마 ‘왕의 얼굴’, ‘발칙하게 고고’를 집필한 윤수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또 배우 육성재(윤갑/강철이 역), 김지연(여리 역), 김지훈(이정 역)이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첫 방송을 앞두고 윤 작가는 “첫 아이디어는 공동 집필로 참여했던 작품 ‘왕의 얼굴’을 하면서 얻었다. 당시 보았던 자료를 통해 ‘궁에는 한 많은 귀신들이 많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 간직했던 아이디어 한 줄이 5년 전쯤 기획을 시작한 ‘귀궁’의 첫 시작이 되었다”고 탄생 배경을 밝혔다. 또한 “‘이무기와 무녀의 육신 쟁탈 혐관 로맨스’는 오컬트 요소가 있는 사극을 어떻게 하면 대중적으로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떠올린 설정”이라고 설명했다.‘귀궁’은 혐관(혐오관계) 로코부터 궁중 암투, 퇴마 판타지 등 풍성한 장르적 재미를 담은 작품이다. 이에 대해 윤 작가는 “각 장르 사이의 밸런스를 균형감 있게 맞추는 것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며 “특히 로코와 오컬트가 물과 기름처럼 잘 섞이기 힘든 장르들인데, 이 두 장르를 이질감 없이 긴밀하게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게 기획 초기 가장 큰 목표였다”고 밝혔다.윤 작가는 ‘이무기 강철이’를 비롯해 작품에 등장할 ‘외다리귀신’, ‘수살귀’ 등 귀물들에 대한 공부 과정도 전했다. 윤 작가는 “개인적으로 자료들을 보고 그 행간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엮어 나가는 과정들을 무척 좋아한다. 영감을 받은 책과 영화들은 무수히 많지만 그중 대표적으로 ‘어우야담’, ‘성호사설’, ‘천예록’ 등과 같은 고전들을 통해 1차적으로 소재를 얻었다. 특히 ‘어우야담’ 속 ‘키가 팔척에 달하는 팔척귀라는 귀신이 궐에 있었다’는 대목을 읽으며 구체적인 이야기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훌륭한 다큐 영화들인 ‘영매-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 ‘사이에서’, ‘만신’, 김금화 만신님의 자서전 등을 통해 무속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를 하고 여리의 전사와 캐릭터를 세공해 나갈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로렌 켄달의 ‘무당, 여성, 신령들’과 같은 저서들, 그리고 전통문화학교 수업을 통해서도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윤 작가는 “윤갑(강철이)과 여리는 연기하기 굉장히 어려운 인물들이다. 윤갑은 1인 2역이자 코미디와 액션은 물론 깊은 감정 연기까지 다양하게 보여줘야 하고, 여리 역시 악귀를 상대하는 히어로적 카리스마와 로코 장르에 맞는 사랑스러움도 함께 갖춰야 한다. 편집본을 보니 육성재, 김지연 배우가 정말 찰떡같이 잘 소화해 주셨더라”라며 흡족함을 드러냈다.또한 “육성재의 깨알 애드리브와 코믹 연기에 빵빵 터졌다. 개인적으로 코믹 연기뿐 아니라 악신의 서늘한 눈빛 연기를 할 때도 정말 좋더라. 연기의 폭이 넓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 김지연은 눈빛이 참 깊고 좋다. 한 많은 사연과 깊은 속내를 눈빛에 잘 담아내 감탄하며 봤다. 실제로 만나면 참 여리여리한 배우인데 화면을 꽉 채우는 강단 있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 작가는 “감독님께서 일전에 ‘두 배우의 케미가 참 좋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화면상에서 자꾸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하셨는데 저 역시 동감이다. 두 배우가 함께 만드는 장면들이 참 사랑스러웠다”고 밝혀 두 배우의 열연에 기대를 높였다.김지훈 배우에 대해서는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전체 스토리에서 왕의 비중을 늘렸다. 그리고 연기적인 부분에 대해선 일절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집필했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윤성식 감독에 대해서도 “난도 높은 액션신과 더불어 다양한 장르가 섞인 작품이다 보니 현장에서 모두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고 들었다. 촬영 기간 내내 폭염과 한파까지 이어져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럼에도 윤성식 감독님께서 항상 대본 재미있다고 말씀해 주시며,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방향성을 끝까지 믿고 지지해 주셨다. 감독님과의 회의를 통해 부족한 대본을 좀 더 보강해 나갈 수 있었고, 많이 의지했던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은 오는 18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08:48
드라마

“독특함 끌려, 설렘+웃음 보장”…’이혼 3번’ 이동욱 ‘이혼보험’ 온다 [종합]

이동욱이 세 번의 이혼을 겪고, 이혼보험을 판다.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이혼보험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를 예고했다.24일 ‘이혼보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원석 감독, 배우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참석했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이동욱은 세 번의 이혼을 겪은 보험사 혁신상품개발팀 보험계리사 노기준 역을 맡는다. 이동욱은 ‘이혼은 재난’이라는 발상으로 탄생시킨 이혼보험 상품이 성공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동욱은 “여러 번 이혼을 한 캐릭터라서 연기하는 데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들을 받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노기준이 겪는 이혼들의 원인은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서로 다른 성향 때문이다. 그 모습을 잘 살리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들이 판타지 등 장르성이 강했는데 이번에는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캐릭터가 지닌 사랑스러움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혼보험’은 오피스물을 중심으로 로맨틱 코미디 요소도 녹아있다. 이동욱은 지난 2023년 영화 ‘싱글 인 서울’ 이후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확실히 몸이 편하더라”고 웃으며 “배우들과 티카타카 같은 호흡으로 연기를 맞춰가는 게 좋았다”고 밝혔다.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도 ‘이혼보험’의 관전포인트로 남다른 호흡을 꼽았다. 이들 모두 각자 연기 경력이 상당하지만 한 작품에서 서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처음이다. 이동욱은 “현장에서 척하면 척이었다. 애드리브도 유연하게 잘 받아주고, 얹어서 되돌려주는 게 신났다”고 말했다. 실제 이동욱과 절친인 이광수는 “동욱이 형과 애드리브를 시리즈로 만들기도 했다. 그 시리즈를 어디에 넣을지 대본을 보고 분석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다희는 “이들의 티키타카가 어마어마하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극중 이주빈은 보험계약 심사업무를 하는 강한들, 이광수는 조심스럽고 신중한 안전제일주의자인 리스크 관리자 안전만, 이다희는 세상을 투자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금융수학자 전나래를 연기한다. 이날 배우들은 ‘이혼보험’의 매력 키워드로 “설렘”, “케미”, “공감”, “힐링”, “웃음” 등을 꼽으며 작품 자체의 독특함 뿐 아니라 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이원석 감독의 개성 있는 대본 해석과 연출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원석 감독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킬링 로맨스’ 등에서 남다른 B급 코미디 감각으로 마니아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주빈은 “저는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접근 방식으로 연출을 하셨다”고 감탄했고, 이동욱은 “이원석 감독님은 해석의 독특함이 있었고, 공동 연출은 맡은 최보경 감독님은 정확성이 있었다. 이 시너지가 좋은 쪽으로 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원석 감독은 첫 드라마 작업에 “엄청 떨린다. 솔직히 드라마 작업이 어려울 것 같아서 자신이 없었고 제안을 받을 때마다 고사했다”며 “그런데 이 작품의 1회 대본을 보고 저도 모르게 갑자기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본 자체가 다른 작품들과 달랐다”며 “독특하고 드라마 안에 독창적 세계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차별점에 대해선 “일단 감독이 저다”라고 눙치며 “좀 더 현실과 다른 과장된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동화적인 세팅에 현실적 이야기와 캐릭터를 넣어서 엇박자를 내고 싶었다. 캐릭터들을 둘러싼 세계를 좀 더 과장되게 보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에서 실패한 것이 곧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 세상 속의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모든 결정과 행복은 나에서 비롯된다는 얘기”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혼보험’은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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