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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창립 30주년 기념… SBS 2부작 특집 프로그램 방송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SBS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케이팝 더 비기닝: 에스엠타운 30’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를 ‘핑크블러드’로 물들인 SM의 빛나는 여정을 되짚어보는 SBS 2부작 특집 프로그램이다. 1부에서는 K팝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SM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2부에서는 SM표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미래 비전을 다룬다.더불어 24일 오전 11시 SBS NOW 공식 SNS 채널에는 1부 예고편이 공개됐으며, 보아와 샤이니 키의 진행과 함께 SM의 30년 히스토리를 담은 영상들이 연이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특히 이번 방송은 지난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의 생생한 무대 현장뿐만 아니라, 각 세대별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인터뷰와 미공개 영상까지 만날 수 있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케이팝 더 비기닝: 에스엠타운 30’의 1부는 1월 28일 오후 6시, 2부는 2월 1일 저녁 6시 20분 SBS에서 방영되며,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풍성한 볼거리로 설 연휴 안방극장을 완벽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SM은 오는 2월 14일 창립 30주년 기념 앨범 ‘2025 에스엠타운 : 더 컬처, 더 퓨처를 발표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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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위해 천만원 기부

가수 조권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에 힘을 보탰다.조권은 4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조권은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본인의 이름으로 기부한 내역을 캡처해 올리며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조권은 이번 기부 외에도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한편 조권은 지난해 6월 가수 홍이삭, 김제형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소속된 아카이브아침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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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MBC 가요대제전’ 전체 라인업 공개… 유나‧카리나‧설윤 컬래버까지 [공식]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가 풍성함으로 가득 채운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오는 31일 방송되는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는 ‘워너비’를 주제로 세대를 불문한 최정상급 워너비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4년의 마지막 밤을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장식한다.앞서 임윤아, 샤이니 민호, 투어스 도훈이 MC를 확정 지은 것은 물론 에스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데이식스, 엔하이픈, 있지, 아이브, NCT 127, NCT 드림, NCT 위시, 뉴진스, 플레이브, 라이즈,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투어스, 제로베이스원, (여자)아이들, 영탁, 이찬원, 태민 등 1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이어 2차 라인업에는 클라씨, 크래비티, 판타지 보이즈, 이즈나, 키스오브라이프, 넥스지, 엔믹스, 스테이씨, 이영지, 존박, 프로미스나인 등이 추가로 이름을 올리며 그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여기에 오직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도 점차 베일을 벗고 있다. 있지 유나와 에스파 카리나, 엔믹스 설윤이 뭉쳐 가요계 대표 비주얼 천재이자 실력 천재 조합으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예고하는 것. 4세대 대표 걸 그룹의 각 멤버들이 만나 어떤 신선한 케미스트리로 모두의 워너비를 저격하는 스테이지를 선사할지 설렘 지수를 높인다.이처럼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부터 역대급 스페셜 무대까지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욕구를 무한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조합으로 꿈의 무대를 성사시킬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벅차오르는 한 해의 마무리와 또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는 오는 31일에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케이팝맵과 아이돌챔프 앱을 통해서도 글로벌 스트리밍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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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MBC 가요대제전’ 전체 라인업 공개… 유나‧카리나‧설윤 컬래버까지 [공식]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가 풍성함으로 가득 채운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오는 31일 방송되는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는 ‘워너비’를 주제로 세대를 불문한 최정상급 워너비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4년의 마지막 밤을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장식한다.앞서 임윤아, 샤이니 민호, 투어스 도훈이 MC를 확정 지은 것은 물론 에스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데이식스, 엔하이픈, 있지, 아이브, NCT 127, NCT 드림, NCT 위시, 뉴진스, 플레이브, 라이즈,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투어스, 제로베이스원, (여자)아이들, 영탁, 이찬원, 태민 등 1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이어 2차 라인업에는 클라씨, 크래비티, 판타지 보이즈, 이즈나, 키스오브라이프, 넥스지, 엔믹스, 스테이씨, 이영지, 존박, 프로미스나인 등이 추가로 이름을 올리며 그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여기에 오직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도 점차 베일을 벗고 있다. 있지 유나와 에스파 카리나, 엔믹스 설윤이 뭉쳐 가요계 대표 비주얼 천재이자 실력 천재 조합으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예고하는 것. 4세대 대표 걸 그룹의 각 멤버들이 만나 어떤 신선한 케미스트리로 모두의 워너비를 저격하는 스테이지를 선사할지 설렘 지수를 높인다.이처럼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부터 역대급 스페셜 무대까지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욕구를 무한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조합으로 꿈의 무대를 성사시킬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벅차오르는 한 해의 마무리와 또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는 오는 31일에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케이팝맵과 아이돌챔프 앱을 통해서도 글로벌 스트리밍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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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콘협, 탬퍼링 의혹 가수 써클차트 배제 방안 검토 [전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가 최근 가요계 이슈로 떠오른 탬퍼링(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을 방지하고자 관련 의혹을 받는 가수를 차트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음콘협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본 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는 탬퍼링 의혹이 제기된 기획사 및 관련 아티스트의 앨범, 음원 판매량을 집계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더불어 써클차트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음악 방송 프로그램 및 국내 주요 음악 시상식에도 이들을 제외하고 공급하는 것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음콘협의 이번 성명은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하고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의 템퍼링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한 업계 전반의 분위기를 수렴한 입장 발표다. 이에 음콘협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에 대해 “최근 한 매체에서 보도된 의혹에 대한 정확한 입장과 사실관계를 밝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뉴진스에 대해서는 “전속계약의 충실한 이행을 담보하고 기획사와 진정성 있는 대화로 협의하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경우 사법부의 판단을 겸허히 기다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정부를 향해서는 대중음악 산업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해달라고 요구했다. 써클차트의 판매량 데이터는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 8개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과 국내 대중음악 시상식에 사용되고 있다. <다음은 음콘협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탬퍼링 근절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4. 12. 13.(금)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최근 대중음악산업계에 이슈가 되고 있는 탬퍼링 시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대한민국 대중음악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탬퍼링 근절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연예기획사(이하“기획사”)가 고용한 외부의 프로듀서가 어리고 전도유망한 아티스트들과 부모들을 회유하여 기존 기획사와의 전속계약 관계를 파탄시키려는 이른바‘탬퍼링’시도를 우리는 이미‘피프티피프티’사건에서 목도한 바 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사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최근 특정매체가 보도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하 “민 전 대표”)의 탬퍼링 의혹은 그 진위여부를 떠나 탬퍼링이 대중음악산업계에 얼마나 만연한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또한 이러한 탬퍼링의 시도가 중소기획사뿐만 아니라 대형기획사에서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더 이상 이 문제를 본 협회가 두고만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가 반복될 경우, 그 어떤 기획사도 훌륭한 프로듀서를 기획사 소속으로 영입하거나 외주 용역 형태로 자율권을 주면서 아티스트와 접점을 가지도록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내/외부 프로듀서가 아티스트 및 부모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이용하여 계약과 무관하게 기획사와 투자사로부터 언제든지 독립이 가능하고, 기획사가 보유한 저작물과 영업 비밀을 함부로 이용한다면 그 어떤 기획사가 아티스트 발굴과 음반 제작을 하겠으며, 그 어떤 투자자가 이런 기획사에 투자하겠습니까? 대중적 분노를 일으킨 피프티피프티 탈퇴 멤버는 버젓이 타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번 민 전 대표의 탬퍼링 의혹이 재차 제기된 것입니다. 이에 본 협회는 이번 탬퍼링 사건에 대해 민 전 대표와 뉴진스, 그리고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께 다음과 같은 요청을 드립니다. 첫째, 민 전 대표는 최근 한 매체에서 보도된 탬퍼링 의혹에 대한 정확한 입장과 사실관계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보도 자료들을 통해 민 전 대표의 탬퍼링 시도 내지는 이전 소속 기획사에 대한 배임 행위 등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이번 탬퍼링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민 전 대표의 명확한 답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민 전 대표가 부추긴 소모적인 언론전으로 사실관계에 기반을 두지 않은 수많은 추측성 기사들이 난무하였습니다. 이는‘탬퍼링’이나 K-팝에 관심이 없었던 대중들조차 업계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8개월간 이어져온 이번 탬퍼링 사건으로 대중음악산업계의 피로감은 너무나 큽니다. 대중음악산업계 종사자들은 이 사건을 더 이상 언론보도를 통해 알고 싶지 않습니다. 민 전 대표는 선동적이고 애매모호한 답변으로 회피하지 마시고 정확한 사실을 명백히 밝혀 현재의 논란을 종식시키기 바랍니다. 둘째, 가수 뉴진스는 전속계약의 충실한 이행을 담보하고 기획사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협의하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경우 사법부의 판단을 겸허히 기다려야 합니다. 대중음악산업계에 뉴진스 여러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선배 아티스트들, 타 기획사 임직원, 뉴진스 여러분을 보고 꿈을 키워나가는 동료 및 후배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뉴진스의 입지가 결코 작지 않음을 상기하며 언론 보도에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탬퍼링 근절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국회 및 정부에 강력히 건의 드립니다. 전속계약을 사적자치의 영역으로 보고 당사자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기에는 이미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사건이 현행법상 이사의 충실의무 위반이나 배임행위로 규율될 여지가 있다 하더라도 대중음악산업계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법령/제도는 현재 미비한 실정입니다. 기획사들은 장기간 대규모의 투자를 통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유/무형의 창작물을 제작합니다. 따라서 대중음악산업계의 질서유지와 건전한 상관행 정착을 위한 개별 법령의 정비 또는 제도의 도입을 요청 드립니다. 넷째, 본 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써클차트는 탬퍼링 의혹이 제기된 기획사 및 관련 아티스트의 앨범, 음원 판매량을 집계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써클차트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음악방송 프로그램(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 더쇼, 쇼!챔피언, 더트롯쇼, ENA케이팝차트쇼 등 총 8개 음악방송 프로그램) 및 국내 주요 음악시상식(써클차트 뮤직어워즈, MAMA, 골든디스크)에도 제외하고 공급하는 것을 검토하겠습니다. 결국 이러한 조치들은 대중음악산업계의 질서와 건전한 상관행의 정착과 지속 가능한 음악 산업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극단적인 이기주의는 결국 대중음악산업계의 분열과 공멸을 초래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의 당사자들은 산업계가 입은 이미지 손상에 책임감을 가지고 자중하는 태도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본 협회는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일동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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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회 KGMA 성황 마무리…K팝 갤럭시의 탄생 순간을 목격하다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주최한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지난 16,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달구며 성대하게 개최됐다.첫째 날 아티스트 데이, 둘째 날 송 데이로 각각 꾸며진 KGMA는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캐치 프래이즈를 그대로 살려 K팝 신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는 30여 팀의 가수들의 놀라운 무대 릴레이로 열정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최고 영예인 ‘그랜드’ 부문을 수상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레전드 아티스트와 라이징 스타 등 모든 출연진이 KGMA만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새롭게 출발한 KGMA를 빛냈다. 오직 음악과 무대를 위해 아티스트들이 뜨겁게 흘린 땀과 눈물들은 이번 KGMA에서 ‘갤럭시의 탄생’ 순간으로 완성됐다. 개별 아티스트들에게도 이번 KGMA 무대는 특별한 의미였다. 첫날 ‘그랜드 아티스트’ 주인공이 된 뉴진스는 새로운 전환점을 공개 선언했고, ‘그랜드 레코드’를 수상한 (여자)아이들은 데뷔부터 셀프 프로듀싱으로 걸어온 7년 여정에서 더없이 빛나는 순간을 장식했다. 에스파는 데뷔 4주년 당일인 송 데이에 ‘그랜드 송’,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포함해 4관왕에 오르며 명실상부 최고의 주가를 입증했다. 또 다른 ‘대세’ 그룹 데이식스는 ‘그랜드 퍼포머’로 호명되며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상을 거머쥐었고, 에이티즈 또한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로 데뷔 6년 만에 첫 최고 영예상을 품에 안았다.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 새로운 전환점 공개선언16일 ‘그랜드 아티스트’ 포함 2관왕에 오른 뉴진스는 수상소감을 통해 사실상 새로운 전환점에 섰음을 공개 선언했다. 감사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소감에 더해 “언제까지 뉴진스일지 모르지만 (뉴진스) 다섯 명과 버니즈를 방해할 순 없다. 끝까지 뭉치자”,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라고 밝혔는데, 지난 13일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 가능성이 담긴 내용증명을 발송한 뒤 오른 첫 공식석상에서의 의미심장한 발언인 만큼 상당한 관심을 모았다. 변화 기로 (여자)아이들, 첫 최고 영예상으로 존재감 과시 (여자)아이들도 막강한 퍼포먼스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50명에 달하는 댄서들과 똑같이 민트색 가발을 쓰고 무대에 올라 메가 스테이지를 선보인 이들은 첫날 ‘그랜드 레코드’의 주인공이 되며 지난 7년간 ‘셀프 프로듀싱 걸그룹’으로 성장해 온 여정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맛봤다. 리더 전소연의 계약 만료 시점이 임박하면서 재계약 또는 새로운 길이란 변화의 기로에 선 이들은 “프로듀싱을 열심히 한 걸 인정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며 “앞으로 영원히 평생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될 것”이라고 다부지게 약속했다. 데이식스, 데뷔 9년 만에 첫 최고 영예상 ‘그랜드 퍼포머’ 우뚝데이식스는 둘째 날 ‘그랜드 퍼포머’의 주인공이 되며 데뷔 9년 만에 최고 영예상을 수상했다. 수년 전 발표한 명곡들이 뒤늦게 조명되며 가요계 ‘역주행’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들은 최근 발표곡이 발매 당일 음원차트 1위에 안착, ‘정주행’까지 성공하며 말 그대로 ‘대세’의 위엄을 뽐냈다. ‘베스트 밴드’, ‘베스트 송’ 등 이유 있는 수상에 이어 ‘그랜드 퍼포머’까지 3관왕에 오른 데이식스는 대세 가수에 걸맞는 화끈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에이티즈-제로베이스원, 이유 있는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최근 데뷔 6주년을 맞은 ‘7년차’ 에이티즈도 KGMA 둘째 날 최고 영예를 품에 안았다. 글로벌 K팝 신에서 ‘퍼포먼스 킹’으로 큰 사랑을 받고있는 이들은 KGMA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데 이어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대상자로 호명되며 국내 무대에서도 우뚝 섰다. 또 전날 동일 부문을 수상한 제로베이스원 또한 데뷔 1년 4개월 만에 최고 영예상 가수가 되며 5세대 대표주자다운 현재의 주소와, 더 높이 날아오를 미래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레전드 동방신기→태민·도경수·트레저까지…실력이 곧 정체성실력이 정체성인 ‘정석’ 아티스트들은 무대 그 자체로 KGMA의 모든 순간을 빛나게 채웠다. ‘케이팝 레전더리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동방신기는 그 이름에 걸맞게 20년 역사를 응축한 압도적 퍼포먼스로 팬들은 물론, 현장을 채운 후배 아티스트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태민은 샤이니를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도 ‘원톱 퍼포머’라 할 만한 역대급 퍼포먼스로 현장은 물론,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수상자 중 가장 먼저 무대에 등장, KGMA 첫째 날 포문을 연 도경수는 세 번째 미니 앨범 ‘성장’의 선공개곡 ‘팝콘’을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단단한 고음으로 불러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영지와 함께 한 ‘스몰걸’은 달달함과 확실한 라이브로 관객의 탄성과 환호를 자아냈다. ‘베스트 스테이지’의 주인공인 트레저 역시 자유분방함 속 칼각이 공존하는 특유의 퍼포먼스로 무대 장인다운 면모를 펼쳐 보였다. 라이즈, 최고의 함성→최정상의 시간 예고‘대세’ 라이즈는 ‘베스트 송’, ‘베스트 그룹’, ‘팬투표 신인상’을 휩쓸어 3관왕에 오르며 곧 다가올 최정상의 시간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K팝 시스템으로 탄생한 JO1은 한국에서의 첫 시상식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정을 과시했으며 이영지와 비비 그리고 우기는 ‘대세’ 솔로 여자 아티스트의 이유 있는 인기를 무대로써 입증했다. 여기에 5인조로 새출발한 피프티 피프티 역시 남다른 음색과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으며 NCT 위시, 나우어데이즈, 유니스 등 올해 데뷔한 신인들도 개성 가득한 무대를 완성하며 K팝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최다관왕 이찬원→영탁·정동원·송가인, 막강 팬덤 입증 이찬원, 영탁, 정동원(JD1), 송가인 등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 함께 한 트롯 가수들은 아이돌과 차별화된 무대로 KGMA의 다양성을 더했다. 중년의 트롯팬들은 딸 뻘 되는 K팝 팬들 사이에서도 일당백으로 엄청난 환호를 보냈고, 이들의 응원에 힘입어 가수들 역시 매끄러운 톤앤매너의 무대로 화답했다. 특히 이찬원은 5개 부문을 휩쓸며 이번 KGMA 최다관왕자가 됐으며, 영탁도 3관왕에 오르며 막강 팬덤을 입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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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릴레이’ 에스파, 데뷔 4주년에 KGMA 4관왕 달성 “뜻 깊은 상”

그룹 에스파가 데뷔 4주년에 2024 KGMA 4관왕을 달성했다. 또 라이즈, NCT 위시까지 SM의 핫 한 라인업이 가요 시상식을 휩쓸어 화제다.지난 1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4 KGMA)에는 에스파와 라이즈, NCT 위시가 출연해 각종 상을 받은 데 이어, 독보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인 무대까지 선보이며 자리를 빛냈다.먼저 에스파는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에 해당하는 그랜드 송상,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를 비롯해 베스트송상, 최다 스트리밍 음원상 등 총 4관왕에 올라 올해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으며, 멤버들 역시 “올해 ‘슈퍼노바’와 ‘아마겟돈’, ‘위플래시’까지 가득한 사랑을 받은 한 해였다. 이 상을 받으니, 저희가 바른길로 가고 있다고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라며 “내년에도 한 스텝씩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 오늘이 딱 4주년인데 저희와 마이 모두에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에스파 외에도 라이즈가 베스트 그룹상, 베스트 송상, 팬투표 신인상까지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고 “저희가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항상 옆에서 사랑해 주신 브리즈 덕분에 이런 멋진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멋진 곡과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NCT 위시 역시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인 ‘IS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 “시즈니에 특히 감사하다. 올 한 해 함께 재밌게 보낸 것처럼 내년에도 그렇게 보내자“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게다가 ‘베스트 프로듀서상’에는 SM 탁영준 대표가 K팝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라이즈가 대리 수상에 나서 “앞으로도 K팝 발전에 힘써달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앞서 16일 진행된 ‘2024 KGMA'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동방신기가 데뷔부터 지금까지 20년간 변함없이 최정상의 자리를 지킨 위상을 인정받아 ‘케이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바 있어, 레전드 선배부터 폭발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막내까지 SM의 막강한 아티스트 IP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한편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를 포함한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오는 2025년 1월 11~12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2025’ 서울 콘서트에 출연해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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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승관, 하이브 문건 비판?…“우리는 당신들 아이템 아냐” [전문]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이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했다.승관은 2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더 이상 상처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그동안에 벌어진 많은 일들을 지켜보며 그래도 ‘어떻게든 지나가겠지’라는 마음으로 내 마음을 삭히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멤버들과 열심히 활동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승관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내가 선택한 것이기에 사랑을 많이 받기에 감내해야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상처를 받아 가면서 죽기 직전까지 스스로를 갉아 먹으면서 어떻게든 견뎌야 하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이 순간에도 우리들은 해내야 한다. 누군가는 이성적으로 바라보고,누군가는 긍정적으로 웃어 보이고 또 누군가는 힘들지만 순응하며 어떻게든 버티며 살아간다. 내가 선택했으니 내가 감당해야 한다는 이유로, 그런데 그 이유가 참 야속하고 가혹한 오늘”이라고 말했다.그는 “이 말은 확실하게 전하고 싶다. 그대들에게 쉽게 오르내리면서 판단 당할 만큼 그렇게 무난하고 완만하게 활동해 온 사람들이 아니다”며 “아이돌을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이어 “우리들의 서사에 쉽게 낄 자격이 없다.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우리는 당신들의 아이템이 아니다”라며 “맘대로 쓰고 누린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승관의 글은 소속사인 하이브를 향한 비판 글로도 해석되고 있다. 최근 세븐틴의 소속사인 하이브가 미성년자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외모를 품평하는 내용의 내부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어난 바 있다.승관은 이 글과 함께 그룹 엔믹스 멤버 해원이 쓴 손 편지 사진도 함께 올렸다. 편지에서 해원은 “저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즐거움을 주는 것만큼 어렵고, 또 뜻깊은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선배님은 아티스트로서의 모습과 예능에서의 모습으로 두 배의, 아니 훨씬 더 많은 선물들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 같다”며 “저도 언젠가 제 진심을 누군가에게 선물할 수 있을만큼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다음은 승관의 SNS 글 전문.더 이상 상처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그동안에 벌어진 많은 일들을 지켜보며그래도 어떻게든 지나가겠지라는 마음으로내 마음을 삭히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멤버들과 열심히 활동해왔다하지만 이젠 더 이상 이 상황들을 지켜만 보며불이 꺼지기만을 바라기엔상처받는 내 사람들 나의 팬들과 나의 멤버들,이 순간에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든 동료들을 위해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누군가에게는 오지랖누군가에게는 섣부른 글일 수 있지만그래도 한번 용기를 내본다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내가 선택한 것이기에사랑을 많이 받기에 감내해야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상처를 받아가면서 죽기 직전까지 스스로를 갉아 먹으면서어떻게든 견뎌야 하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그저 주어진 일에 최선과 책임을 다하고나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고내가 줄 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다양한 방면으로 어떻게든 나눠주고 싶었을 뿐이다그래서 부담감과 중압감도 몸과 마음의 피로도도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게 사실이다그럼에도 이 순간에도 우리들은 해내야 한다누군가는 이성적으로 바라보고,누군가는 긍정적으로 웃어 보이고또 누군가는 힘들지만 순응하며 어떻게든 버티며 살아간다내가 선택했으니 내가 감당해야 한다는 이유로,그런데 그 이유가 참 야속하고 가혹한 오늘이다어떤 날은 화창하고 어떤 날은 흐리듯이 나에겐 오늘이 참 흐리다나라고 긍정적으로 이겨보려 했던 날이 없었을까나라고 어떻게든 웃어보려 했던 날이 없었을까그런데 오늘은 쉽지 않다 이 순간 또 상처받고 있을 사람들도 안타깝다내가 다 안아줄 수 없다는 것도 속상하다내 섣부르고 서툰 말들이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을지,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긴 한가 싶다우리 멤버들을 포함해케이팝이란 큰 산업 속에서 같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동료들과 친구들은진심으로 이 일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사람들이다너무 진심이라서 다치기도 하고또 너무 사랑해서 공허해질 때도 있지만그래도 하루하루 자신을 위해 멤버를 위해 가족을 위해 팬들을 위해열심히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간다이 말은 확실하게 전하고 싶다그대들에게 쉽게 오르내리면서 판단 당할 만큼그렇게 무난하고 완만하게 활동해온 사람들이 아니다충분히 아파보고 무너지며 또 어떻게든 이겨내면서무대 위에서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악착같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아이돌을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우리들의 서사에 쉽게 낄 자격이 없다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우리는 당신들의 아이템이 아니다맘대로 쓰고 누린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음악 방송 1주만 돌아봐도 온몸에 체력은 다 빠져나간다.그 안에 광고, 행사, 공연, 다른 스케줄까지 해내면서도요즘엔 나보다도 더 웃으면서 따뜻하게 인사해 주는 동료분들이 많다그럴 때마다 나도 같이 웃으면서 인사한다.내가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이 정도밖에 없다우리에게 힘차게 웃으면서 인사해 줄 때 그 한 번이 소중하고 고맙고형식적이라 할 수 있는 인사 뒤에동료분들이 써준 앨범 속 메시지 한 줄로도 하루가 지쳐있다가 힘이 난다그저 다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난 챌린지 문화도 좋다.친한 사이이든 모르는 사이이든 챌린지 한 번으로친한 동료끼리 무대가 아닌 곳에서서로의 춤을 같이 추는 챌린지 영상을 남긴다는 게살아가며 제일 예쁘고 멋진 청춘일 때같이 작은 추억 하나라도 쌓는 게 아름답고그걸 보는 팬분들이 좋아한다면 더 좋고모르는 사이라도 촬영 끝에 어색하고 민망한 분위기에활동 파이팅 하라는 작은 응원의 한마디라도서로에게 한 번 더 건넬 수 있다는 게 좋다존중하는 마음으로 만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그 자체로 의미가 있고 감사한 거라 생각한다나부터 노력해야 하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만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따뜻하게 바라보고 응원하고 사랑하고서로가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준다면 조금은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또 누군가 무너지고 결국 놓아버리는 걸 지켜보는 일은 너무나도 싫다책임지지 못할 상처는 그만 주었으면 한다 내 간절한 바람이다.더 이상 나와 우리 멤버들, 지금도 열심히 일하는 모든 동료들,우릴 위해 진심을 다한 스태프들과우리 팬들이 상처받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이 순간에도 따뜻하게 사랑해 주는 팬분들에게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07:25
프로야구

사직구장에 AKMU·지코·프로미스나인·트레저 뜬다...'레드 팬스티벌' 아티스트 라인업 공개

누적 홈 관중 3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의 '레드 팬스티벌'에 정상급 케이팝(K-POP)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롯데는 "내달 3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레드 팬스티벌'에 지코·악동뮤지션(AKMU)·프로미스나인·트레저가 참여하며, 롯데자이언츠 선수단과 응원단도 팬들을 위한 흥미로운 무대를 준비해 행사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롯데 팬들과 함께하게 된 AKMU는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팬들과 함께하게 되어 상당히 기대가 된다. 11월 3일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응원단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사인회, 토크쇼 및 노래 서바이벌, 신인 선수 공연, 게릴라 야구장 이벤트, 아티스트 공연, 응원가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직야구장 외야 잔디에 화려한 무대가 설치되며, 근거리에서 아티스트와 호흡할 수 있는 플로어석 5000석을 포함해 총 2만3000여 석의 좌석을 선보인다.티켓 예매자 중 30명에게 크루즈 이용권, 에어부산 항공권 및 선수 사인 배트, 글러브, 유니폼을 제공할 계획이며, 티켓 오픈 전 SNS 게시물 댓글 이벤트로 50명을 추첨해 레드 팬스티벌 티켓을 1인 2매 증정한다. 또한, 자이언츠 샵 오프라인 매장에서 행사 당일 20%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구단은 레드 팬스티벌 수익금의 일부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대어린이병원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레드 팬스티벌은 롯데 자이언츠 공식 티켓 예매 웹 사이트(PC)에서만 단독으로 예매 오픈하며, 일반 예매(1인 4매)는 14일 오후 2시, 골드 회원 선 예매(1인 2매)는 오전 10시에 열린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0 13:49
뮤직

‘30주년’ 윤도현이 살아가는 힘..음악으로 걸어가는 길 [줌人]

과거 히트곡들이 릴스 및 유튜브 숏츠 등 숏폼을 타고 재조명 받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가운데, 윤도현과 그의 소속 밴드 YB의 구(舊) 곡들도 최근 잇달아 주목 받고 있다. 윤도현이 2005년 발표한 솔로곡 ‘사랑했나봐’나 YB가 2011년 발표한 ‘흰수염고래’가 대표적이다. 이들 곡이 숏폼을 통해 새 숨결을 얻으며 초등생들 사이에도 회자되는 등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셀러로 거듭나고 있다. 명곡의 힘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 명곡을 탄생시킨 이 뮤지션의 ‘현재진행형’ 활동상 또한 눈길을 끈다. 윤도현은 1994년 솔로 1집을 발표,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는데 연차를 무색하게 하는 ‘열일’ 행보가 인상적이다. 특히 내년 YB 결성 30주년을 앞둔 그는 현재 밴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YB 활동과의 병행 어려움에 최근엔 2년간 맡아 왔던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 DJ직도 내려놨다. 윤도현은 DJ 하차 소식을 직접 밝히면서 “YB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밴드의 유지와 공연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며 “창작 작업, 앨범 제작, 이미 오래전에 계약된 뮤지컬 ‘광화문 연가’ 등 병행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고 청취자에 양해를 당부했다. 라디오를 통해 매일 청취자를 만나는 일은 어렵게 됐지만 공연장에선 여전히 혈기 왕성한 윤도현과 YB를 만날 수 있다. 올해 3월부터 4개월간 2024 YB 투어 ‘라이츠 : 인피니티’를 통해 전국 각지의 팬들을 만나온 이들은 7월 이후 본격 페스티벌 시즌이 도래하며 ‘청춘썸머나잇 – 고양’, ‘장흥 Rock 페스티벌’. ‘JUMF 2024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제 2회 강진 하맥축제’, ‘2024 KT 보야지 투 자라섬’, ‘2024 파주포크 페스티벌’, ‘러브 칩스 페스티벌 2024’, ‘2024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4’, ‘2024 페스티벌 광명’ 등 그 수를 헤아리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많은 페스티벌에 단골 뮤지션으로 출연하고 있다. 올해 들어 밴드신이 크게 주목 받으며 록 음악이 가요계 대세 장르로 약진한 분위기 속, 음악과 무대 열정 만큼은 여전히 푸릇한 청춘이자, 대세 중 대세 행보다. 최근 윤도현은 후배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신곡 ‘인스테드’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이들의 단독 콘서트 무대에도 게스트로서 참여해 공연을 빛내는 등 밴드 선배로서 후배를 든든하게 지원사격 하기도 했다. 또 앞서 언급한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이 지난 8월 공개한 올여름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음원 순위에서 무수한 인기곡을 제치고 8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19년 전, 2005년 발매된 곡으로서 눈에 띄게 높은 순위로 이목을 끌었다. 윤도현은 자타공인 한국 대표 록발라드 보컬리스트이자 명MC, 명DJ, 뮤지컬 배우로서 쉼 없이 이어온 다양한 궤적의 활동으로 현재에 이르렀지만, 그 자신보다는 소속 밴드로서의 특별한 시점을 준비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국민밴드’로 거듭난 뒤에도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활동을 이어온 YB는 어느덧 밴드신에서도 대선배의 지위에 올랐지만,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는 열정 만큼이나 새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윤도현은 올해가 개인의 데뷔 30주년이지만 그에 대해 큰 의미를 두기보단 내년 YB 30주년을 맞아 앨범 작업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암 투병이라는 인생의 큰 파고를 넘기면서도 완치 후에야 비로소 세상에 꺼내놨을 정도로 마이크를 놓지 않는 모습은, 그에게 있어서 음악이 갖는 의미를 새삼 떠올리게 한다. 그렇게 음악은 ‘30주년’ 윤도현이 살아가는 힘, 걸어가는 길이다.한편 YB는 최근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21세기 가장 사랑받은 밴드’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국민밴드의 위용을 과시했지만 내년 3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영국 출신 기타리스트로 15년간 YB에서 함께 한 스캇 할로웰이 오는 13일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것. 오는 10일 홍대 롤링홀에서 열리는 YB 콘서트 ‘커튼콜’이 스캇 할로웰의 마지막 공식 공연이 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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