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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김대리 이겨라!" KT 사내 e스포츠 대회, 롤드컵 못지않네

KT 그룹 사내 e스포츠 대회가 국제 토너먼트 못지않은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푸짐한 상품에 실시간 중계까지 더해지며 업계의 부러움을 사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KT는 지난 7일 오후 그룹 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KT E-스포츠 토너먼트'의 최종 결승전이 펼쳐졌다고 9일 밝혔다. 대회 종목은 컴온베이비·스타크래프트·리그오브레전드다. 작년에 이어 개최한 올해 토너먼트에는 2000여명의 임직원이 지원했다.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72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년보다 4배 많은 직원이 도전했다. 이번에 신설한 종목인 컴온베이비는 KT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게임이다. 2000년대 초반 오락실을 점령했던 연타 게임이다. 가장 많은 직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컴온베이비 종목에서 최종 승리한 팀은 강남고객본부팀이다. 이 팀은 지난해에도 카트라이더 종목에 출전해 4강까지 올랐다. AI2XL연구소팀은 준우승을 기록했다.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는 KT텔레캅팀이 우승을, KT 서비스북부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강북·강원네트워크운용본부팀과 KT IS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했다. 토너먼트 참가팀에게는 종목별로 750만원에서 1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했다. 이번 대회의 종목별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는 지난 5월부터 한 달 동안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KT는 참가 직원 소속 부서 동료들이 응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대부분의 경기를 사내방송 KBN 및 유튜브에서 중계했다. 젊은 직원들이 직접 게임 해설을 맡아 호응을 얻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09 10:22
생활/문화

[IT싸를 만나다] 홍재상 KT 상무 "클라우드 게임 1위 비결요? 겜방 구독은 기본이죠"

"'스타크래프트'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었을 때 한창 게임에 빠졌었다. 어느 순간 순발력이 떨어져 요즘은 하승진, 도티의 게임방송을 보는 것으로 대신 한다. 직접 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 댓글은 꼼꼼히 살펴본다. 1인 게임방송이 업무 시너지로 이어진다는 게 새롭고 신기하다." 홍재상 KT 신규서비스P-TF장은 5G 상용화로 본격 개화한 클라우드(스트리밍) 게임 시장에서 자사 플랫폼 '게임박스'를 업계 1위 자리에 올려놓은 주역이다. 그는 클라우드 게임 사업을 이끌기 전까지 5년 동안 KT에서 광고, 프로모션,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다. 지금 맡은 사업과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다년간 쌓은 고객 관리 노하우는 서비스 안착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 젊은 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직접 게임패드를 잡는 '신세대 상무님' 홍재상 KT 신규서비스P-TF장을 만났다. 자체 플랫폼 개발 '신의 한 수' "2018년 서비스 기획 당시 게임 개발사들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에 크게 공감하지 않았다. 대작 타이틀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이유 중 하나다. 다행히 최근 인식이 바뀌고 있다. 시간과 장소, 하드웨어 제약이 없는 클라우드 게임이 대중화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작년에는 없었던 히트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대해도 좋다." 지난해 8월 KT가 게임박스를 출시했을 때 시장에서는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검증된 글로벌 게임 플랫폼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와 각각 손잡은 반면, KT는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는 도전을 택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서비스 안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해외 파트너십 부재로 타이틀 수급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게임박스는 작년 말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가입자 10만명' 고지에 도달했다. 올해 3월 초에는 가입자가 13만명을 넘어섰다. 관련 수치를 공개하지 않은 경쟁사와 달리 KT는 신기록을 깰 때마다 자신 있게 알리고 있다. "직접 개발한 플랫폼이라 자유도가 높고 카카오, 네이버 계정으로 이용 가능한 접근성이 강점이다. 소규모 개발사도 협의만 거치면 우리 플랫폼에 게임을 올릴 수 있다. 글로벌 플랫폼은 오래전 수립한 정책을 따라야 하는 한계가 있다. 높은 유연성으로 다른 업체보다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비스 운영을 위한 네트워크, 클라우드 경쟁력은 그룹 차원에서 이미 확보했다." KT는 서비스 초기 수익보다 가입자 기반을 쌓는 데 집중했다. 100개가 넘은 게임을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 가장 저렴하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까지 요금을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가격 정책은 유연하게 가져가려고 한다. 프로모션 연장은 아직 고민하고 있다. 도전적이지만 내년 목표인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면 손익분기점을 뛰어넘게 된다. 시장 형성 단계에서 중요한 건 매출 상승보다 고객 확보다." 게임박스는 모바일 버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PC, 인공지능(AI) 솔루션 '기가지니'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IPTV, iOS 등도 조만간 지원한다. 이제 서비스 출시 6개월을 막 넘긴 만큼 기능은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 "간편 로그인과 일부 게임의 한글화 등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월정액 정산 모델 외 다양한 결제 시스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포함해 개방형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 N스크린 확장…게임 넘어 메타버스로 진화 KT는 게임박스 생태계에 소규모 인디게임 개발사를 끌어들였다. 지난 2월에는 추억의 오락실 게임인 엑스포테이토의 '컴온베이비'를 비롯해 펌킴의 '소원', AB Shot의 'IRA'를 출시했다. 고사양 콘솔 게임을 모바일에서도 즐기도록 하는 것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주된 역할이지만, 게임박스는 소규모 유망 개발사와의 상생도 잊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도 발견했다. "주중에는 낮보다 밤에 이용이 급증한다. 주중보다는 주말에 접속량이 많다. 하루에 20시간 이상 즐기는 이용자도 있다. 전체 서비스 이용시간 중 80%가 2~3개의 대작 타이틀에 집중돼 있었다. 인기 있는 게임에만 사람이 몰리는 줄 알았는데, 인디게임도 선보인 지 한 달 만에 순위권에 들었다. 재미만 있으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겠다고 판단했다." KT 게임박스는 오픈형 플랫폼을 지향한다. 단순히 여러 종류의 게임을 제공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향후에는 유료 아이템을 거래하고,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공간을 만든다. 더 나아가 게임으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잇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로 진화한다. 홍재상 상무는 최근 글로벌 K팝 그룹 BTS가 신곡의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를 방송이 아닌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에서 최초로 공개한 사례로부터 큰 영감을 얻었다. "아바타를 통해 게임을 즐기고 공연도 보는 메타버스가 콘텐트 시장에서 대세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다. 아직 시작 단계지만 관련 업계와 계속해서 접촉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바탕이 되는 것은 게임이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와 융합해 결국 모든 콘텐트를 가상에서 즐기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시장을 우리가 선도해야 한다." KT는 보유 게임 타이틀을 현재의 약 130개에서 2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쉬움으로 남았던 흥행작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고객들이 유튜브, 넷플릭스에 할애하는 시간을 얼마나 가져오느냐가 관건이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콘텐트 소비환경을 마련하고, 가까운 미래에 메타버스를 현실화하는 것이 비전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KT가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홍재상 '신세대 상무님'의 말이 현실이 될지 주목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08 07:01
생활/문화

KT, "추억의 '컴온베이비' 게임박스에서 만나보세요"

KT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에 인디게임 3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디게임은 펌킴의 '소원', AB Shot의 'IRA' 사전 출시 버전과 엑스포테이토의 '컴온베이비'다. 게임박스에 회원 가입만 하면 모바일과 PC, IPTV를 통해 기기의 경계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소원'은 '2018 에픽메가잼'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소원'이라는 캐릭터가 아빠를 찾아가는 과정을 동화 같은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IRA'는 동양 판타지 콘셉트의 슈팅 액션 게임으로 화려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한때 오락실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컴온베이비'는 여러 슈퍼베이비 캐릭터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캐주얼 게임이다. KT는 인디게임 3종의 출시를 기념해 3월 12일까지 게임박스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인디게임을 즐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니터와 홈스피커 등을 증정한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박현진 전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게임 콘텐트를 포함한 협력 사업을 도모하며 게임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들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25 14:33
연예

'컴온베이비', 넘쳐나는 육아예능 속 이유있는 자신감

TV를 켜면 아이가 나온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MBC'일밤-아빠 어디가'·SBS '오 마이 베이비'·JTBC'유자식 상팔자' 등 아이들이 등장하는 예능이 방송가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 tvN '컴 온 베이비'도 아이들과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컴온베이비'는 아이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육아 프로그램이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차별성으로 강조했다.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한 카페에서는 tvN 새예능 '컴 온 베이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노홍철·박지윤·정형건 PD가 참석했다. '컴 온 베이비'는 미국 A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벳 온 유어 베이비(BET ON YOUR BABY)'의 포맷을 수입해 한국판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내 아이는 부모인 내가 제일 잘 안다. 과연?'이라는 질문을 기반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유쾌한 게임쇼다.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놀이 공간이 '베이비 돔'에 입성하게 되고 별도 스튜디오에서 부모가 아이들의 행동을 예측하거나 표현력을 기반으로 한 게임쇼에 임하게 된다. 1단계는 '텔레파시가 필요해'로 주어진 상황에서 아이들이 보일 반응을 부모들이 퀴즈로 풀게 된다. 2단계에서는 상자 속 물건을 촉각만으로 아이가 설명하고 부모가 맞추는 '수수께끼 상자'가 진행된다. 부모는 아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의 예측 불가능한 모습이 재미와 긴장을 준다. 우승자에게는 500만원부터 4000만원에 이르는 거액의 학자금을 수여한다. 학자금은 당장 지급하는 것이 아닌 아이의 대학 진학 시기에 맞춰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정형건 PD는 "나 역시 두 아이의 아빠다. 가끔씩 '내 아이들이 대학을 갔을 때 내가 사회에 남아서 돈을 벌고 있을까?'라는 고민을 한다. 그래서 이 시대 부모님들에게 그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컴 온 베이비'는 가족들에게 '금융 보험상품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가족의 아이들은 나이가 어리다. 하지만 당장 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가는 그 시점에 학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장치를 해 뒀다. 혹시 대학 입학을 안하더라도 그 아이가 다른 방향에서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방송가에 육아예능이 넘쳐나는 것에 대해 "육아 프로그램은 아이들을 자라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컴 온 베이비'는 다르다. '부모가 생각하는 아이'를 게임의 틀로 보여준다. TV앞에 앉은 온 가족이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다. 그래서 육아 예능과는 다르다. 가족 예능프로그램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MC로 나선 박지윤은 "처음엔 아이들과 함께하는 퀴즈쇼라고 해서 출연을 고사했다. 퀴즈를 풀지 못한 아이들이 낙담하는 것이 잔인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미국방송 영상을 보고 나서 출연을 결심했다. 정말 재밌고 그 안에 월드컵 보다 더한 스릴도 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박지윤과 함께 MC를 맡은 노홍철은 "사실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보면 심사숙고하는 편이다. 그러나 '컴 온 베이비'는 아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는 말만 듣고 곧바로 'OK'했다"며 "1회분 녹화를 마쳤는데 너무 재밌다"고 말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07.09 16:01
연예

박지윤, "육아 위해 토요일에는 어떤 방송도 거절"

방송인 박지윤이 남편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육아 분담에 대해 밝혔다.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한 카페에서는 tvN 새예능 '컴온베이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노홍철·박지윤·정형건 PD가 참석했다. 박지윤은 잦은 방송 출연으로 인한 육아 부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현재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데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과 육아 분담에 대한 한가지 규칙을 세웠다. 남편 역시 방송을 하는 사람이지만 둘 중 한 사람은 무조건 집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라며 "남편이 일하는 토요일에는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 제안이 들어와도 거절한다"고 설명했다.'컴 온 베이비'는 미국 A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벳 온 유어 베이비(BET ON YOUR BABY)'의 포맷을 수입해 한국판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내 아이는 부모인 내가 제일 잘 안다. 과연?'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기획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유쾌한 게임쇼다. 아이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예능이란 점에서 요즘 트렌드인 육아예능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1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07.09 15:26
연예

'컴온베이비' 노홍철, "아이 갖기위해 결혼하고 싶지는 않아"

'컴온베이비' 노홍철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한 카페에서는 tvN 새예능 '컴온베이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노홍철·박지윤·정형건 PD가 참석했다. 노홍철은 '요즘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결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무한도전' 멤버들만 봐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면 꼭 가족들을 위해 1인분씩 더 포장하더라. 집에 있는 가족을 챙기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아이들을 워낙 좋아한다. 아이도 없는 내가 신발이나 트레이닝복을 사면서 아이의 것을 세트로 구입해서 집에 놔두기도 한다"며 "다만 아이를 갖고 싶은 생각만으로 결혼을 하고 싶지는 않다.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컴온베이비'는 미국 A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벳 온 유어 베이비(BET ON YOUR BABY)'의 포맷을 수입해 한국판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내 아이는 부모인 내가 제일 잘 안다. 과연?'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기획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유쾌한 게임쇼다. 아이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예능이란 점에서 요즘 트렌드인 육아예능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1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07.09 15:22
연예

'컴온베이비' 정형건 PD, "'컴온베이비'는 '금융 보험상품'"

새 예능 '컴온베이비'의 정형건 PD가 프로그램의 제작 의도를 공개했다.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한 카페에서는 tvN 새예능 '컴온베이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노홍철·박지윤·정형건 PD가 참석했다. 이날 정형건 PD는 "나는 두 아이의 아빠다. 가끔씩 '내 아이들이 대학을 갔을 때 내가 사회에 남아서 돈을 벌고 있을까?'라는 고민을 한다. 그래서 이 시대 부모님들에게 그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금융 보험상품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가족의 아이들은 나이가 어리다. 하지만 당장 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가는 그 시점에 학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장치를 해 뒀다. 혹시 대학 입학을 안하더라도 그 아이가 다른 방향에서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컴온베이비'는 미국 A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벳 온 유어 베이비(BET ON YOUR BABY)'의 포맷을 수입해 한국판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내 아이는 부모인 내가 제일 잘 안다. 과연?'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기획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유쾌한 게임쇼다. 아이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예능이란 점에서 요즘 트렌드인 육아예능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1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07.09 14:44
연예

박지윤 "새 예능 '컴온베이비', 월드컵보다 더한 스릴 줄것"

방송인 박지윤이 '컴온베이비'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한 카페에서는 tvN 새예능 '컴온베이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노홍철·박지윤·정형건 PD가 참석했다. 박지윤은 "부모와 아이가 나오는 퀴즈쇼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출연을 고사했다"며 "이유는 아이가 정답을 맞추지 못했을 때 연출되는 분위기가 잔인하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하지만 미국판 영상을 보고 제작진의 취지를 들어 본 후에는 '이 프로그램은 무조건 된다'는 확신이 생겼고, 출연을 결심했다. 재미도 있지만 그 안에 월드컵 보다 더한 스릴도 있다"고 설명했다.'컴온베이비'는 미국 A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벳 온 유어 베이비(BET ON YOUR BABY)'의 포맷을 수입해 한국판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내 아이는 부모인 내가 제일 잘 안다. 과연?'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기획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유쾌한 게임쇼다. 아이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예능이란 점에서 요즘 트렌드인 육아예능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1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07.09 14:40
게임

한국, WCG 그랜드 파이널 종합 우승

한국이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e스포츠 강국임을 과시했다. 한국은 지난 15일 중국 청두에서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 세계 최대 게임 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이하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에서 종합우승했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이하 워3), ‘카운터스트라이크’, ‘피파09’ ‘붉은 보석’ 등 11개 종목에 19팀이 참가한 한국은 금메달3, 은메달2,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지난해 독일 쾰른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우승의 쾌거다. 2001년, 2002년, 2006년, 2008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 종합 우승. 한국의 첫 금메달은 붉은 보석의 ComeonBaby(컴온베이비: 강기표, 김승률, 김태석, 송성민)팀이 차지했다. 또한 캐롬 3D의 김희철이 금빛 사냥에 성공해 두 종목 모두 2년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 최강의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는 이제동(화승), 송병구(삼성전자), 김택용(SK텔레콤)이 금은동을 싹쓸이했다. 전통적으로 일본이 강세를 보여온 버추어 파이터5는 신의욱·김대환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중국 현지의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워3에서는 눈다래끼와 컨디션 난조를 보인 세계 최강 ‘안드로 장’ 장재호가 8강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박준이 동메달을 획득 체면치레를 했다. 이 밖에 메달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모바일 종목인 아스팔트4에서 이원준이 동메달, 프로모션 종목인 ‘던전 앤 파이터’에서 정종민과 이제명이 금과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65개국 600여명의 전세계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폐막식에서는 종목별 개인 우승자 시상식에 이어 WCG 2010 그랜드 파이널 개최 도시인 미국 LA를 대표해 에론 루퍼트 (Aaron Rupert) 미국총영사관 대표가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한편, 트랙 매니아 네이션스 포에버에서 금과 은,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 은메달을 추가한 스웨덴이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독일은 피파09 금과 은, 캐롬3D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3위에 올랐다. 개최국 중국은 워3에서 금, 은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브라질·일본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청두(중국)=박명기 기자 2009.11.16 20:21
게임

장재호-이제동 ‘게임한류’ 쓰촨성 강타

WCG 한국 다섯 번째 종합우승 게임 한류가 중국 쓰촨성을 강타했다. 한국은 지난 11~15일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이하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 금메달3, 은메달2,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스웨덴(금1, 은2)를 제치고 통산 다섯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독일 쾰른 대회에 이은 2연패 달성이었다. 연예인 뺨치는 장재호 신드롬 한국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이하 워3), ‘카운터스트라이크’, ‘피파09’ ‘붉은 보석’ 등 11개 종목에 19팀이 참가했다. 세계 최강인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예상대로 이제동(화승), 송병구(삼성전자), 김택용(SK텔레콤)이 금·은·동을 싹쓸이했다. 이밖에도 ‘캐롬3D’의 김희철, ‘붉은보석’의 컴온베이비 팀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 최대 이슈는 한국 프로게이머들을 향한 중국 팬들의 광적인 응원. 특히 장재호(ID Moon)는 연예인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렸다. 비록 눈 다래끼와 컨디션 저하로 8강에서 탈락했지만, 가는 곳마다 20~30명의 팬들에 둘러싸여 사인 공세에 시달렸다. 그의 경기 때는 “Moon 짜이유(加油· 불처럼 활활 타오르라는 뜻의 파이팅에 해당)” 플래카드와 피켓이 등장했다. 기자·타종목 선수·운영요원·심판들한테까지 사인 요청을 해왔다. 경기장에서 4분 거리인 호텔까지 공안의 경호를 받아야 했다. 호텔에서도 그가 머무는 층에 경호원을 배치했을 정도다. 베이징에서 장재호 경기를 보러온 회사원 전사오이(25)는 “Moon CD를 통해 게임을 배웠다. 내 주변의 90%가 Moon을 워3 세계 최고라 인정한다”고 했다. 그는 장재호가 지난 번 쓰촨성 지진 때 성금을 가장 많이 냈고, 외국 프로게이머로는 유일하게 베이징 올림픽 성화주자였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이제동 김택용도 인기 한국 스타크래프트 선수들도 높은 인기에 몸살을 앓았다. 중국에서 워3나 카운터스트라이크에 비해 비인기 종목이지만 이제는 많이 달라졌다. 중국 팬들은 이제동·송병구·김택용의 ID인 Jaedong·Stork·Bisu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응원했다. 세 선수는 밀려드는 사인공세에 화장실에 못갈 정도였다. 이제동은 “한국과는 달리 프로게이머를 연예인처럼 반겨주는 것에 놀랐다. 대회 내내 스타가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김형석 WCG 대표는 “이번 대회는 2년 전 시애틀(미국)의 3만 7000명, 지난해 쾰른(독일)의 5만 8000명에 비해 훨씬 많은 8만20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왔다. 어느 대회 때보다 정부지원, 응원열기, 규모에서 압도했다. WCG 사상 가장 만족스러운 대회”라고 평가했다. 팁 WCG는?WCG는 각국에서 예선을 통해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카운터스트라이크 등 정식 종목 국가대표를 선발, 그랜드파이널에서 금·은·동메달을 놓고 다투는 사이버 올림픽이다. 2001년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탄생, 올해 9회째다. 내년에는 10주년을 맞아 미국 LA에서 그랜드 파이널을 연다.청두(중국)=박명기 기자 2009.11.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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