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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온베이비' 정형건 PD, "'컴온베이비'는 '금융 보험상품'"
새 예능 '컴온베이비'의 정형건 PD가 프로그램의 제작 의도를 공개했다.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한 카페에서는 tvN 새예능 '컴온베이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노홍철·박지윤·정형건 PD가 참석했다. 이날 정형건 PD는 "나는 두 아이의 아빠다. 가끔씩 '내 아이들이 대학을 갔을 때 내가 사회에 남아서 돈을 벌고 있을까?'라는 고민을 한다. 그래서 이 시대 부모님들에게 그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금융 보험상품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가족의 아이들은 나이가 어리다. 하지만 당장 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가는 그 시점에 학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장치를 해 뒀다. 혹시 대학 입학을 안하더라도 그 아이가 다른 방향에서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컴온베이비'는 미국 A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벳 온 유어 베이비(BET ON YOUR BABY)'의 포맷을 수입해 한국판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내 아이는 부모인 내가 제일 잘 안다. 과연?'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기획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유쾌한 게임쇼다. 아이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예능이란 점에서 요즘 트렌드인 육아예능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1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07.09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