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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주말&여기] 미리 준비하는 어린이날, 어느 호텔 가볼까

올해는 어린이날을 제정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호텔가에서도 오는 5월 5일을 맞이하는 움직임이 분주한 모습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온 가족이 함께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즐기고 '자두 캐릭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해피굿모닝위드 자두야’ 패키지를 선보인다. 특히 기분 좋은 패캉스(패밀리+호캉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체크인 시 ‘자두 브릭스’ 아쿠아리움과 ‘자두야 종치기하자’ 카드 게임으로 구성된 굿즈 세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또 조식을 즐기는 동안 자두 캐릭터 탈 인형과 함께 포토 타임을 갖고 마술 공연을 감상하는 등 특별한 시간도 준비했다. 메뉴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안녕 자두야’ 스페셜 캐릭터 와플도 포함했다. 이외에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와 실내외 수영장, ‘플레이랩’, ‘키즈존’ 성인 2인, 어린이 2인 이용 혜택과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무료입장 혜택 등을 기본으로 포함해 가족 모두 함께 신나는 추억을 쌓기에 제격이다. 이 패키지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글래드 여의도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글래드 키즈 페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면 행사로, 글래드 여의도 LL층블룸홀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선착순 150명 한정으로 페이스페이팅 서비스, 풍선아트,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폴라로이드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또 어린이날을 기념해 미니 함박 스테이크, 허니버터 핫도그를 포함한 키즈 메뉴와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은 양갈비, 대게 등 풍성한 메뉴의 특선 뷔페를 제공한다. 쿠킹 클래스는 글래드 여의도 셰프들과 함께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재료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메이필드 호텔 서울은 오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국내 대표 로봇 애니메이션인 헬로카봇과 손잡고 콘텐트를 만들었다. 키즈 플레이존에서는 공룡메카드 에어바운스, 스테퍼 등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비롯해 컬러링, 펄러비즈 등 상상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체험존, 헬로카봇과 함께 어린이날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과 헬로카봇 인형탈 퍼레이드 등 깜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5월 4일, 5일 양일간 진행하는 ‘헬로카봇과 함께하는 키즈 카봇 데이’ 패키지는 객실 1박,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 조식, 플레이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날 선물로 헬로카봇의 기프트 패키지와 아이스크림이 제공된다. 롯데호텔 서울도 ‘헬로카봇’과 협업해 ‘헬로카봇 프렌즈’ 패키지를 오는 6월 1일까지 선보인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호캉스에 특화된 이번 패키지는 기념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헬로카봇의 인기 캐릭터 이미지를 객실 창에 부착해 포토존 공간을 마련했다. 객실 내 아늑한 놀이터 키즈 텐트도 제공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4.27 07:00
생활/문화

매장 방문만 해도 선물을…이통3사,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돌입

이동통신 3사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신규 가입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일제히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신규·번호이동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곳은 물론, 매장을 방문하기만 하면 쿠폰을 지급하는 곳도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구독 패키지 'T우주'를 9900원만 내면 3개월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T우주는 아마존 해외직구 무료 배송과 11번가 포인트 매월 적립에 더해 식음료(파리바게뜨·스타벅스 등), 디지털 서비스(구글 원·웨이브 등), 모빌리티(티맵·모두의 셔틀 등) 등 서비스 혜택을 한곳에 모았다. 또 영상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 12월 신규 가입자에게 크리스마스 콘텐트와 1650원 상당의 웰컴 쿠폰을 준다. KT는 온라인 'KT 다이렉트'에서 신규·번호이동으로 가입한 고객이 유심을 구매하면 변환 트레이를 지원한다. 가입 1개월 차에는 해피포인트 5000포인트와 던킨 먼치킨컵 1+1 쿠폰, 2개월 차와 3개월 차에는 해피포인트를 각각 1만 포인트, 1만5000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올레tv에서는 150여편의 인기영화를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KT의 20대 전용 서비스 '와이'는 서울 신촌 연세로 스타 과장에 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인증샷 이벤트를 마련했다.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린 뒤 신촌·홍대·이대 매장에 가면 아티스트 굿즈·맥주잔·장우산 등으로 구성한 세트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21일부터 시작하며 물품 소진 시 종료한다. KT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고객과 최근 어려움을 겪는 주변 상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매장에 예약 방문하기만 해도 선물을 준다.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찾아갈 매장을 정하고 24일 저녁 7시 전까지 들르면 된다. 선착순 2만명에 파리바게뜨 5000원권을 준다. IPTV 독점 계약의 강점을 살려 '디즈니 플러스'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레고·기프트 박스·스타워즈 무선충전기를 추첨으로 선물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2.21 07:01
연예

에일리, 박효신 '눈의 꽃' 리메이크…'싸이월드 BGM 프로젝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의 주인공 에일리가 또 하나의 겨울 명곡 '눈의 꽃'을 부른다. 21일 싸이월드제트와 슈퍼맨씨엔엠은 "에일리가 '싸이월드 BGM 2021' 네 번째 리메이크곡 '눈의 꽃' 가창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음원은 오는 23일 발매된다. '눈의 꽃'은 2000년대 초반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 나카시마 미카(中島美嘉)의 대표곡으로, 지난 2004년 가수 박효신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삽입곡으로 번안해서 부르며 국내에서도 매우 유명해진 노래다. 싸이월드 BGM 누적판매(2002년-2010년 기준) 부동의 1위 곡인 '눈의 꽃'은 지난 2009년 열린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역대 최고의 판매곡으로 뽑혀 '싸이월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싸이월드 BGM 사상 최단기간 다운로드 7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이동통신사 컬러링 및 벨소리 순위에서도 '눈의 꽃'은 1위를 휩쓸었으며, 발매된 지 17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여전히 겨울을 대표하는 명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싸이월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싸이월드 BGM 2021' 넥스트 가창자 미니미의 주인공이 에일리였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2017년 발매된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겨울 노래와의 환상적인 궁합을 뽐냈던 에일리가 17년째 사랑받는 겨울 명곡 '눈의 꽃'을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감과 궁금증이 함께 커지고 있다. 싸이월드 BGM은 2002년 7월 오픈한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3년 4개월 만에 음원 구매 1억 건을 돌파하며 아이튠즈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등 명실상부 2000년대 음원 시장의 굵직한 축을 이루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싸이월드 BGM 2021'은 미니홈피 신드롬을 일으켰던 싸이월드의 BGM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온 역대 톱100 곡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창자들이 나서서 다시 부르는 대형 프로젝트로, 2021년 12월까지 총 20팀의 아티스트가 매주 음원을 발매한다. 또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Cyworld_Official)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트인 뮤직비디오를 독점 공개하고 있다. 에일리의 음원은 23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1 15:32
연예

오마이걸, 역대 활동곡 입고 안무영상 "1위 공약 이행"

오마이걸이 'DUN DUN DANCE' 열풍에 응답했다. 3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오마이걸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Dear OHMYGIRL'의 타이틀곡 'DUN DUN DANCE'의 스페셜 비디오를 공개했다. 1위 공약이었던 '오마이걸 역대 앨범 의상 입고 콘텐트 만들기'를 담은 내용이었다. 영상에서 오마이걸 멤버들은 사다리 타기를 통해 'CLOSER', 'WINDY DAY', '내 얘길 들어봐(A-ing)', '컬러링북(Coloring Book)',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SSFWL)', 'BUNGEE(Fall in Love)' 등 히트곡들 중 하나씩 선택해 해당 콘셉트로 변신, 'DUN DUN DANCE' 안무를 췄다. 안무 도중 각자 맡은 활동 곡의 포인트 안무를 삽입해 센스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DUN DUN DANCE'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음악방송 3관왕, 뮤직비디오 공개 32시간 만에 천만 뷰 돌파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발매했던 '살짝 설렜어(Nonstop)', 'Dolphin(돌핀)'과 함께 멜론 Hits24 차트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04 16:04
경제

[IT싸를 만나다] 김보미 SKT 팀장 "T팩토리, 따뜻한 기술 담은 홍대 핫플레이스 꿈꾸죠"

요즘 핫한 트렌드를 마주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서울 홍대다. 특히 젊은 층의 트렌디한 문화 거리로 유명한 홍대 중심부에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생겼다.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문을 연 ICT(정보통신기술) 복합 체험 공간 ‘T팩토리’다. 개관한 지 6개월째인 T팩토리는 2030세대가 최신 ICT 기기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기도 하고,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로도 애용하는 ‘홍대의 최애 공간’으로 뜨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작년 10월 개관 때 직접 찾아 “‘기술 협력의 장’, ‘문화 마케팅의 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고 주문한 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T팩토리의 성공적 안착의 중심에는 T팩토리 센터오브엑셀런스(COE) 리더 김보미(37) SK텔레콤 팀장이 있다. 홍대하면 T팩토리가 생각날 정도로 최고의 ICT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는 김 팀장을 최근 만났다. 매번 변신하는 T팩토리…2030 홍대 핫플레이스로 T팩토리는 SK텔레콤이 탈통신을 가속하고, 종합 ICT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키우기 위해 마련한 전초기지다. 지상 2층 약 793㎡(240평) 규모로 조성된 T팩토리는 일반 통신 매장과 다르다. 메인인 1층 ‘플렉스 스테이지’에서는 SK텔레콤이 파트너사와 손잡고 개발한 주력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데, 매번 콘셉트가 바뀐다는 점이 색다르다. 이달은 영상 컬러링 'V컬러링'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콘셉트다. 내달에는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인 ‘갤럭시 퀀텀2’의 양자보안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로봇 에어하키 골키퍼 체험존이 마련된다. 1층과 2층 사이에 조성된 '팩토리 가든'도 특별하다. 음료를 마시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2층에는 아시아 최초 ‘숍 인 숍’ 애플 전용 매장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이 있다. 대형 미디어월을 이용한 가상현실(VR) 낚시 게임, 인공지능(AI) 기반 얼굴인식 미니게임 등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김보미 팀장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마케팅 채널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T팩토리는 홍대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하루 최고 방문객이 694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T팩토리는 기획부터 구축까지 약 1년이 걸렸다. 홍대를 비롯해 강남, 이태원도 후보군에 있었다. 고심 끝에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는 '아웃사이더 중에서도 인사이더' 느낌의 홍대를 택했다. 동선을 고려한 인테리어는 물론, 운영에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벤치마킹했다. 김 팀장은 “애플 스토어에서는 매장 디자인과 제품 진열·고객 응대 절차를,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에서는 고객 이동 경로와 성별·연령별 체류 공간 등 방문객 데이터를 서비스 고도화에 적용하는 기법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이 T팩토리에서 가장 공들인 공간은 1층 플렉스 스테이지와 1.5층의 팩토리 가든이다. 플렉스 스테이지는 가변성이 없다는 플래그십 스토어의 한계를 벗어나 계속해서 콘텐트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다. 메인이 되는 장소를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따라 그때그때 바꾸는 수고를 마다치 않는다. 김 팀장은 “변동의 여지가 없으면 재방문 요소가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플렉스 스테이지를 한 번 바꾸기 위해 기획·개발하기까지 최소 한 달이 소요된다”며 “미리 아이템을 선정해 밤을 새워서 하루 만에 새로운 공간으로 바꾼다”고 했다. 팩토리 가든은 기술 요소를 넣으려고 하다가 차가운 느낌을 보완하기 위해 자연이 공존하는 장소로 꾸몄다. 프로게이머부터 가수까지…T팩토리 경쟁력은 ‘크루’ 김보미 팀장은 T팩토리의 대표 얼굴로 크루들을 꼽았다. SK텔레콤은 T팩토리를 구축하기 전에 전국 매장에서 고객 응대가 가장 뛰어난 ‘어벤져스’ 8명을 선발했고, 외부에서 각 분야 전문가 10명을 영입했다. 이 중에는 삼성전자 모바일 디바이스 전문가 '재상'(크루 닉네임), 영상공학 석사 학위를 보유한 '히스', 2013년 데뷔한 원맨밴드 싱어송라이터 '후추스' 등이 있다. 이들은 T팩토리에서 고객 응대 외에도 영상·음원 제작, 테크 관련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크루들이 전문가이다 보니 ICT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한다. 김 팀장은 “한 할머니가 온종일 대리점을 헤매다 이곳을 찾았다. 스마트폰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 프로게이머 출신 크루가 해킹 프로그램이 깔린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다음날 딸이 손편지와 간식을 들고 방문해 감사의 말을 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크루들의 노력에 T팩토리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체 방문객 중 83%가 20~30대다. 통신 매장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힘쓴 결과, 전체의 절반이 타 통신사 고객이다. 여성(52%)의 비율이 남성(48%)보다 조금 높다. 30분 이상 체류하는 1인 고객도 많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휴대전화 무인개통 시스템도 이곳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 팀장은 “T팩토리 개통의 7~8%가 무인매장에서 나온다”며 “신기해서 스마트폰이 나오기 직전까지 키오스크를 눌러보는 고객들이 많다. 설명을 들을 필요가 없어 빠르게 단말기를 수령하고 싶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T팩토리는 글로벌 파트너는 물론, 유망 스타트업, 해외 콘텐트 기업들의 기술이 소개될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고객을 위해 매주 선보이는 소규모 콘서트도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지속할 계획이다. 김보미 팀장은 “너무 빠르지 않게 반 발 정도만 앞서도 고객과 기술로 교감할 수 있다“며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미래를 내다봐야 소통이 빛을 발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27 07:00
생활/문화

이통사,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에 오프라인 마케팅 채널 '활짝'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도 300~400대로 정체됐다. 이에 맞춰 이동통신 3사가 그동안 굳게 닫았던 오프라인 마케팅 채널을 열기 시작했다. 7일 LG유플러스는 강남역 인근 복합 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에서 28일까지 약 3주간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소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트래쉬버스터즈, 알맹상점, 김하늘 작가를 비롯해 플랜테리어 디자인 기업 '마초의 사춘기', 카페 '글라스하우스', 독립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이 참여한다. 일상비일상의틈에 입점한 카페를 이용할 때 다회용기를 사용하거나, 서적 구매 시 포장봉투를 쓰지 않는 등의 활동에 동참하면 플라스틱 칩을 제공해 친환경 제품과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9월 개관한 일상비일상의틈에는 독립출판 서적을 판매하는 책방과 포토 스튜디오, 전시미술관, 카페 등이 입점해 있다. 개관 3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3만5000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강남 노른자 땅에 적지 않은 돈을 들였음에도 최근까지 제대로 홍보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MZ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평범한 일상에 비일상적인 경험을 계속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KT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용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전국 KT 매장에서 진행하는 '우리 매장 핫딜' 프로모션은 방문객이 QR 코드를 스마트폰을 찍어 웹페이지로 이동하면 최신 IT 기기와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최대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신학기를 맞이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프로', '갤럭시 북S', 애플 '에어팟 맥스' 등 학생들을 타깃으로 한 상품을 다수 포함했다.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으로 프로모션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프로모션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매장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SK텔레콤 역시 최근 출시한 보이는 컬러링 'V컬러링'을 발판으로 홍대에 설치한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를 활성화한다. 영상 촬영과 UGC(이용자제작콘텐트) 제작을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T팩토리의 전용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방문 고객은 심리테스트와 뇌파집중도 측정을 통해 본인 성향에 따른 맞춤형 숏폼 영상 스타일을 추천받는다. 영상 촬영, 편집 등을 통해 UGC를 직접 제작해 V컬러링과 SNS에 업로드할 수 있다. 작년 10월 개관한 T팩토리는 통신사업자에서 종합 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SK텔레콤의 전초기지다. 비대면 수요를 반영한 24시간 무인매장을 비롯해 보안, 미디어, 게임 등 SK ICT 패밀리사의 핵심 서비스 체험공간을 갖췄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개관 기념행사에서 T팩토리를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곳 역시 코로나19로 발길이 끊겼다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1' 시리즈 체험 행사와 함께 생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3.08 06:00
생활/문화

SKT, 홍대 T팩토리에 '보이는 컬러링' 촬영 스튜디오 개관

SK텔레콤은 홍대 거리에서 운영 중인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에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컬러링'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V스튜디오를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V컬러링 영상 제작을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T팩토리의 V스튜디오에 방문하면 된다. 고객은 심리테스트와 뇌파집중도 측정을 통해 본인 성향에 따른 맞춤형 숏폼 영상 스타일을 추천받고, 영상 촬영, 편집 등을 통해 콘텐트를 만들어 V컬러링과 SNS에 업로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V스튜디오 이용 고객에게 현장에서 인쇄한 얼굴 하관 마스크를 선물로 제공한다. 또 V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제작하고 V컬러링과 SNS 업로딩을 통해 체험을 완료하면 V컬러링 콘텐트 할인권을 준다. V스튜디오는 4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인플루언서와 숏폼 크리에이터가 T팩토리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미래 직업 등에 대해 멘토링하는 강연도 진행한다. SK텔레콤 김성수 모바일CO장은 "T팩토리는 매월 기술, 서비스, 문화가 접목된 콘텐트를 운영하면서 MZ세대와 소통하며 홍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3.03 10:03
연예

"초단위 스케줄" 임영웅, 설 앞두고 러브콜↑

신축년에도 '임영웅 시대"다. 지난해 TV조선 '미스터트롯' 우승으로 대세로 등극한 임영웅은 새해 벽두부터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매니저들도 혀를 내두르는 '초 단위 스케줄'로 바쁘게 움직인다. 임영웅을 찾는 곳이 초 단위, 본인 또한 팬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스케줄을 가능한 선에서 모두 소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다는 전언이다. 이에 코로나 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사라진 실정임에도 하루에 서너개 스케줄이 몰리기도 한다. 광고 찍고 노래하고 방송 녹화를 가는 숨 가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광고계 러브콜은 식을 줄 모른다. 최근 SK텔레콤은 임영웅의 'V 컬러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그의 인기를 실감했다. "50~60대는 자연 풍경, 트로트(임영웅, 영탁) 콘텐트를 V 컬러링으로 가장 많이 설정했다. 특히 임영웅 트롯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 영상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며 가장 많이 설정한 콘텐트로 집계됐다"고 분석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4월 임영웅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매출 증가 등 긍정적 효과를 톡톡히 봤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임영웅의 마늘 치킨 명가라는 인지도로 굳어지며, 지난 12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임영웅 굿즈 이벤트, 국내산 생마늘 사용, 옛날 통닭 컨셉 개발 등 치킨 프랜차이즈 내에서도 차별화된 라이프 사이클 공략으로 전략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청년피자는 임영웅의 이름에서 착안한 신메뉴 '치즈 히어로'도 내놓았다. 구전녹용은 설 대목을 앞두고 임영웅과 함께하는 '설레는 설 이벤트'를 실시한다. 업계에 따르면 임영웅에 대한 러브콜은 올해 더욱 뜨겁다. TV조선과의 계약 만료 시점이 9월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그를 잡기 위한 각종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솔로 앨범을 위한 여러 작업물도 임영웅 측에 전달돼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에는 CJ ENM 공연 사업팀이 임영웅에 100억대 전국투어를 제안했다는 이야기도 돈다.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DIA TV(다이아 티비)는 유튜브 채널 '임영웅'을 셀럽 파트너 채널로서 지원하고 있다. 임영웅은 비(非) 아이돌 출신 남자 솔로 가수로는 최초로,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달성해 골드 버튼을 받았다. 영상 누적 조회 수는 6억뷰를 넘어섰다. 최신 영상은 지난 1월 9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 비하인드다. 베스트 트로트 부문 수상자인 임영웅은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꿈같은 한 해였다. 감사하다는 말은 언제 해도 모자란 것 같다. 저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또 하고 싶다.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는 2020년이 가고, 벌써 2021년이 됐는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도하겠다"며 못다 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26 08:00
생활/문화

SKT, 연말연시 맞아 보이는 컬러링 기부 캠페인 실시

SK텔레콤은 연말연시를 맞아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과 연계한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달 7일부터 31일까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대한결핵협회, 사랑의열매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이 기부 캠페인 콘텐트를 V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회사가 기부금을 지원하는 식이다. V 컬러링은 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고객이 미리 등록한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지난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한달여 만에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SK텔레콤은 아동, 결핵, 크리스마스 등의 주제와 연관된 신규 V 컬러링 콘텐트를 올린다. 이밖에 캠페인 참여 단체들은 자체 제작한 기부 콘텐트를 제공한다. 정길준 jeong.kiljjhun@joongang.co.kr 2020.12.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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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앱 해봤니?] 화면 미러링 앱 外

V컬러링 내가 설정한 영상을 나에게 전화하는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앱. 가입 고객이 앱에서 제공하는 콘텐트 중 이용자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영상을 선택하거나 본인이 제작 또는 소유한 영상을 선택해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발신자 휴대폰에 전화를 받을 때까지 영상이 보여진다. 발신자는 V컬러링에 가입해 있지 않아도 T전화 앱으로 전화하면 상대방이 설정한 영상을 볼 수 있다. 1일을 3개 시간대로 나눠 다른 영상을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7개의 전화번호에 각각 다른 영상을 설정할 수도 있다. T전화 앱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영상 대신 수신자가 설정한 음성 컬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안드로이드폰용, 인앱결제, 구글 플레이스토어→라이프스타일) 화면 미러링 앱 스마트폰 속 이미지·영상·오디오·전자책·게임 등 대부분의 미디어를 스마트 안드로이드 TV로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이 아닌 TV의 큰 화면으로 영상을 보거나 화상채팅을 하거나 게임 등을 할 수 있다.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고, 원클릭으로 간단하게 연결되며, HD 품질로 TV에 표시된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도구) 어비스리움 월드 플레로게임즈가 정시 출시한 모바일 힐링 게임. 글로벌 5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어비스리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와이드 화면으로 구현된 드넓은 바다에 자신만의 아쿠아리움을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다채로운 장식물과 각양각색의 바다 생물을 수집해 자유롭게 꾸밀 수 있으며, 탐험에서 얻은 재료로 새로운 물고기를 창조하거나 산호석이 제공하는 재화를 모아 마을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수 있다. 또 공기방울과 청정도를 관리하며 깨끗한 바다를 유지할수록 배치 가능한 물고기의 수와 재화 생산량이 증가하는 점은 전작에는 없던 새로운 설정이자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재미 요소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애플 앱스토어→게임)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0.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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