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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서울경제진흥원, DMC 센터 입주 기업 모집

서울시의 중소기업 지원 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가 DMC 중소기업 지원시설인 첨단산업센터와 산학협력연구센터에 신규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SBA는 11일 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입주공간 지원을 위해 마포구에 위치한 DMC첨단산업센터와 DMC산학협력연구센터의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시설의 입주 자격은 XR(AR/VR), 방송/콘텐츠, ICT 첨단기술 등 DMC 전략산업 분야와 관련된 일반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다.DMC첨단산업센터는 지리적 특성을 반영, 방송·콘텐츠 업종과 ICT 첨단기술 업종이 주요 입주 대상이다. 법률, 세무, 회계, 벤처캐피탈, 컨설팅 등의 기업 지원시설도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DMC산학협력연구센터는 AR, VR 등 XR 특화 SW/HW 분야 중소기업과 서울 소재 대학 연구소 또는 일반기업 연구소 등이 주요 입주 대상이다.SBA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입주 적합성, 기업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입주 시 주변 시세 대비 6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와 입주시 SBA의 각종 지원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이번 DMC지원시설 신규모집은 10년 만기 기업들의 계약만료에 따라 총 55개실(DMC첨단산업센터 38개실, DMC산학협력연구센터 17개실)의 다양한 면적과 공실들이 제공될 예정이다.더불어 SBA는 XR 분야 유망 초기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첨단산업센터 4층에 위치한 서울 XR실증지원센터의 DMC XR 코워킹 오피스의 입주 기업도 모집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시설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신청기간 중 13일과 20일 2회에 걸쳐 시설투어도 진행 예정이다.이태훈 SBA 산업거점본부장은 “XR산업을 포함한 DMC전략산업의 특징은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DMC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이 서울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11 10:37
경제일반

아모레퍼시픽, 2025년 ‘희망가게’ 창업주 찾는다

아모레퍼시픽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부모 여성 창업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의 창업주를 오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과 자녀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2001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는 한부모 여성이다. 창업 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여성 가구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한다. 창업자금의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환기간은 8년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이며 창업 교육, 개업 후 사후관리 등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과 재무교육, 법률자문, 심리상담 및 개인기술교육비 등도 지원한다.희망가게는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힘쓴 아모레퍼시픽의 설립자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을 기부하며 시작했다. 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553개 이상의 희망가게가 문을 열었으며 한부모 가족 구성원 1600여 명의 자립을 도왔다.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김영미 도배사는 “희망가게의 지원 덕분에 가게를 운영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높아졌다”며 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지원자 강은영 미용사는 “가장으로서 모든 것을 혼자 책임져야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희망가게는 나에게 비빌 언덕이다”고 전했다.지원신청서는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각 지역별 협력기관에 우편을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올해 희망가게 창업주 공모는 이번 1차 모집에 이어 5월과 8월에 진행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03 17:26
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제16회 관광벤처사업 공모' 참가자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16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열고 140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예비관광벤처 부문(30개 팀,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재)창업자)) △초기관광벤처 부문(70개 팀, 3년 이내 초기 창업자) △성장관광벤처부문(40개 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자)으로 각각 나누어 선발한다. 공모에 참가하는 팀은 사업 내용에 따라 관광딥테크, 관광인프라, 관광콘텐츠, 관광체험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부문별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 후, 필요시 현장실사까지 진행한 후 4월 말에 최종 발표한다. 서류심사 시 부문별로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 기업,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문체부형 예비사회적기업은 각 1점씩 최대 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총 140개 기업에는 올해 11월까지 약 7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 원, 평균 5.5천만 원 수준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전문상담(컨설팅), 교육, 홍보, 판로 개척, 투자 유치, 멘토링 등 기업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공공부문, 기업, 단체와의 다양한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또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관광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관광벤처기업에게는 △투자자 및 협업파트너와의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이 가능한 ‘청계천클럽’(매월) △산업·기업간 수요에 맞춘 실증사업이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컴퍼니빌더’(연중)뿐만 아니라 △‘관광기업이음주간’(9월4주) 등 연결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초기부문 창업자는 한국관광 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의 공고‧공모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장 부문은 2월 중 모집일정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3 16:43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지난해 민생금융 2801억원 지원

우리은행이 민생금융지원 방안을 충실히 이행해 2024년 한 해 동안 2,801억원의 민생금융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2024년 우리은행은 당초 2758억원 규모로 민생금융지원을 계획했으나, 43억원 초과된 2801억원을 지원하며 상생금융에 앞장섰다.공통프로그램 1835억원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21만명에 대한 이자 캐시백에 집중됐다.또 자율프로그램 966억원은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 △임산부보험 초회보험료 및 출산축하금 지원 △서민금융대출 성실 상환자 캐시백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금융 취약계층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했다.특히, 최근 국가적인 문제로 떠오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태아보험을 포함한 임산부보험 무료가입 △우리은행 거래고객의 신생아 자녀 출생축하금 5만원 지원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10만명 대상 ‘청소년 교통비 지원 프로그램’ 등을 시행했다.올해도 우리은행은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 예정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적극 참여해 △맞춤형 채무 조정 △폐업자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 △상생 보증·대출 △상황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서민·청년·임산부·청소년 등 다양한 금융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에도 실효성 있는 상생금융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3 15:25
산업

삼성전자, 유튜브 제치고 글로벌 최고 브랜드 1위 선정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고의 브랜드로 꼽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최근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43.0점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같은 조사에서 처음 1위에 오른 데 이어 2회 연속 1위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유고브가 해당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유고브는 전세계 28개 시장에서 100만건 이상의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통해 브랜드별 인상과 품질, 가치, 고객 만족도, 평판, 추천도 등 6가지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삼성전자의 경우 품질에서 48.8점을 얻었고, 인상(47.8점)과 추천도(44.1점), 평판(42.3점)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삼성전자에 이어 유튜브와 왓츠앱이 나란히 41.6점을 받아 2∼3위에 랭크됐고, 구글(40.0점)과 아디다스(35.4점), 나이키(35.3점), 구강관리 브랜드 콜게이트(33.2점), 넷플릭스(33.2점), 도요타(31.5점), 이케아(31.4점)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상위 10곳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와 도요타 등 2곳이다.스티브 해치 유고브 최고경영자는 "브랜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소비자의 정서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오늘날의 역동적인 시장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김두용 기자 2025.02.02 09:40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민생금융지원 3467억원 집행…"올 상반기 완료"

하나은행은 이달까지 민생금융지원방안 예산 3557억원 중 3467억원을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먼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공통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대출 이자 캐시백에 1999억원을 투입했다.또 자율프로그램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612억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40억원을 출연했으며,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을 포함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보증료 148억원을 지원했다.내수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비용 경감을 위해 에너지 생활비 300억원, 고효율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 기기 교체, 사업장 환경 개선, 종합 솔루션 컨설팅 등에 100억원을 뒷받침했다.이 외에도 신용도 하락으로 카드 발급이 불가한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하나카드와 손잡고 신용 회복 성실 상환자 카드 발급, 공공 대출, 이자 캐시백, 청년 스타트업 사무실 임차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까지 모든 집행을 완료할 예정이며, 2024년 12월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도 일정에 맞춰 조속히 실시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상생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31 14:09
예능

유정수, “카페로 2억 3천만 원 취미 생활 하는 것” 사장에게 팩폭 (‘사장은 아무나 하나’)

‘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가 폐업을 고려 중인 ‘수족관 카페’ 점검 도중 사장에게 일침을 날린다.21일 방송하는 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 2회에서는 2억 3000만 원을 투자해 ‘수족관 카페’를 운영하고 있지만, 한 달 순이익이 4만 원 정도인 카페 사장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날 유정수는 사장의 SOS를 받고 경기도 일산의 밤리단길에 위치한 카페를 찾는다. 카페 사장은 “물고기를 사랑해 회사를 그만두고 수족관에 근무하다가 수익화를 해보고자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한다. 유정수는 “사실 ‘카페나 해 볼까’라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며 머리를 감싸 쥔다. 뒤이어 사장은 “1억 6500만 원의 권리금을 내고 들어왔는데, 두세 번 방문한 뒤에 (창업을) 결정했다”고 고백해 유정수를 당황케 한다. 유정수는 “자취방을 얻을 때도 이렇게는 안 한다. 그야말로 ‘창업 귀신’에 씐 것”이라고 일침을 가한다.설상가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 카페가 해당 카페 근처에 오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정수는 “운도 지지리 없다. 상황이 정말 심각하다”며 말을 잇지 못한다. 김호영 또한 “이젠 듣는 나도 힘들어”라며 긍정력이 바닥난 모습을 보인다. 더욱이 사장이 제공한 재무제표를 살펴본 유정수는 “순이익이 4만 원이라는 것도 잘못 계산된 것”이라며 손익 계산을 다시 해준다. 그러면서 그는 “사장님이 수족관 카페로 2억 3000만 원짜리 취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팩폭’한다.스튜디오에 ‘충격과 공포’를 안긴 카페의 실제 손익이 얼마일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사장의 아내는 사실상 가정의 생활비를 전담하고 있는 것은 물론 주말에도 카페 일을 돕고 있다고 밝힌다. 직후 사장 아내는 처음으로 카페의 순이익을 알게 돼 눈물을 쏟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경민 변호사는 “폐업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가사 상담을 받으셔야 할 것 같다”고 안쓰러워하고, 모든 점검을 끝낸 유정수는 “솔직히 말하자면 스튜디오에 들어올 때까지 폐업 결정을 못 내렸다”며 한숨을 쉰다. 과연 유정수가 ‘폐업 or 생존’ 중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궁금증이 모인다.‘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진상 ‘손놈’들의 천태만상 만행 고발을 비롯해, 올바른 폐업 지원과 생존 컨설팅을 해주는 소상공인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사장은 아무나 하나’ 2회는 21일 오후 8시 40분 SBS Plus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12:57
뮤직

미스터 붐박스, 세이프티존 설립… 한중 문화 교류-글로벌 진출 본격화

비트박스와 트롯을 결합한 독창적인 음악으로 입지를 다져온 미스터 붐박스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법인 SAFETYZONE(세이프티존)을 설립하고 한중 문화 교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세이프티존은 20일 이 같이 밝히고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혁신적인 플랫폼 개발을 통해 문화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세이프티존은 중국에서 대규모 공연과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다. 또 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콘서트, 광고 제작, 기업 컨설팅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확장을 준비 중이다.특히 세이프티존은 공연, 음악, 영상 등 모든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엔비트(ENBEAT)를 핵심 프로젝트로 내세우고 있다. 세이프티존은 자사의 다양한 콘텐츠를 팬들에게 연결하는 엔비트로 한중 문화 교류를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고 계획이다.미스터 붐박스는 “세이프티존을 통해 한중 양국의 문화적 가치를 결합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5.01.20 15:31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해 20억원 기부

KB국민은행이 지난 17일 보건복지부,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사회정착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여승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은 기부금 20억원을 전달하고, 민∙관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위한 ‘역량강화’와 ‘주거안정’ 테마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진로탐색, 자격증 취득, 학업성취 등 체계적인 역량 강화프로그램과 취업컨설팅, 인턴십 등 채용 연계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또 전문가와의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며, 자립준비청년 정부지원 정책 정보 제공, 자립 특강, 청년 간 네트워크 활동 기회 제공을 통해 안정적 자립도 적극 지원한다.KB국민은행은 자립준비청년들의 보금자리인 자립생활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할 계획이다.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자립교육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도 같이 제공해 쾌적한 환경에서 청년들이 체계적으로 자립에 대한 준비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며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과 청년 세대가 올바르게 성장해 우리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9 13:34
산업

다들 몸 사리는데 정면돌파 ‘LG의 이유 있는 배짱’

LG CNS가 얼어붙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흥행을 예고하며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국내 시장의 심리 위축으로 케이뱅크 등이 또다시 상장을 철회하며 몸을 사리고 있지만 LG CNS는 안정된 매출 성장률과 청사진 등을 바탕으로 ‘정면돌파’를 택해 시선을 끌고 있다. LG엔솔 이후 최대 규모 공모 16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이 연이은 IPO 흥행을 앞두고 있다. LG그룹은 지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대박 이후 3년 만에 계열사의 코스피 시장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주인공인 LG CNS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상장’으로 시선을 모았던 LG에너지솔루션 이후 IPO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모주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15일 마감된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 세 자릿수의 청약 경쟁률이 전망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7일 공시 예정인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6만19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가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LG CNS의 공모수량은 1937만7190주로 공모가 기준으로 약 1조2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공모금액 7423억원을 넘어선 규모고, LG에너지솔루션(12조7500억원) 이후 3년 만에 IPO 시장에 등장한 1조원 이상의 '대어’다. 찬바람이 부는 IPO 시장에서 중복 상장과 구주매출 비중 논란을 딛고 흥행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LG CNS의 상장은 모자 회사의 동시상장으로 인한 지주사 디스카운트를 유발하고,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 PE본부(크리스탈코리아 유한회사)의 투자회수 목적이 강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는 공모주 중 절반에 달하는 968만8595주가 크리스탈코리아 유한회사가 보유한 구주매출이라는 의미다. 이로 인해 맥쿼리PE의 투자회수가 IPO 상장의 목적이라는 지적을 받은 LG CNS는 공모예정금액의 절반인 6000억원을 손에 쥐게 될 전망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1.12%의 LG CNS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신균 LG CNS 사장은 중복상장 논란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1987년 미국 EDS와 합작법인으로 출발해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물적·인적분할 사례와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이현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LG에서 물적분할된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중복상장으로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SI 회사로 LG CNS와 사업구조가 비슷한 삼성SDS, 현대오토에버 등도 상장사로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LG CNS의 흥행은 오랜 냉각기로 신음하고 있는 IPO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한 공모주 31개 중 21개인 67%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코스피 상장 기업의 할인율은 공모가 상단 기준 21.9%였는데 LG CNS의 경우 30.7%로 높다”며 “이 같은 ‘겸손한 몸값’으로 인해 상장 이후에도 주가 상승 여지가 부각되고 있는데 예상처럼 흥행하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클라우드 비중 강점, 해외 사업도 순항 공모주의 흥행 여부는 우리사주의 청약율에 따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당초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LG CNS의 우리사주 청약율이 91.5%를 기록했다. LG CNS 관계자는 “국내 증시가 좋지 않아 우리사주 청약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청약율이 91%를 넘었다는 건 향후 성장 가능성에 베팅했다는 의미고, 수량 제한이 없어 억단위의 고액 청약금을 넣는 직원들도 다수였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업 등에서 강점을 드러내며 실적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2019년 3조288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053억원으로 70.7%나 증가했다.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7.5% 증가한 3조9584억원과 3128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전체 매출이 6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내부거래 비중도 동종업계 기업보다 낮은 수준이다. 삼성SDS(86.5%), 현대오토에버(91.2%), 포스코DX(90.4%) 등은 내부거래 비중이 높지만 2023년 기준 LG CNS의 내부거래 비중은 59.8%를 보였다. 클라우드와 AI 사업 비중이 전체 매출의 51.6%에 달하는 데다 디지털 전환(DX)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내부거래 비중을 줄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LG CNS는 행정수도를 보르네오섬 누산타라로 이전하는 국책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인니) 정부와 협력 중이다. 2023년 인니 정부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스마트시티 컨설팅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수도 도시통합운영센터, 교통 인프라 구축 등 분야에서도 사업 참여를 모색 중이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를 설립해 현지 IT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채비도 마쳤다. 현신균 사장은 “이번 상장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최대 6000억원 투자 재원을 마련해 DX 기술 연구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집중 투자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AI 기업 인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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