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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롯데칠성, 공식몰 ‘칠성몰’ 새 단장…소비자 참여형 콘텐츠 강화

롯데칠성음료가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을 선보이며 공식 온라인몰 ‘칠성몰’을 새 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는 온라인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브랜드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칠성몰을 리뉴얼했다.칠성몰은 Chil for you, 선물하기, 신상품 체험, 브랜드관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했다.Chil for you는 소비자 행동 정보를 기반으로 최근 관심 상품, 좋아할 만한 신상품 등 개인별 맞춤형 제품을 추천한다. 선물하기는 카카오톡으로 음료를 선물하고 상황에 적합한 메시지 카드를 보낼 수 있다. 신상품 체험은 새롭게 출시되는 음료를 칠성몰에서 가장 먼저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랜드관은 음료 및 주류 주요 브랜드 소개, 역사, 광고 영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리뉴얼을 통해 서비스를 편리하게 개선하고 친근한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정기구독은 제품 특성, 음용 상황에 따라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싱싱마켓은 갓 생산된 신선한 음료를 기간별로 한정 판매하고 빠르게 배송한다. 건강기능식품 및 식물성 음료를 판매하는 Health & Wellness 전문관 신설, 설문 조사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추천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리뉴얼을 기념해 1월 19일까지 올데이 칠성몰 시음회를 개최해 요일별로 마시고 싶은 음료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쿠폰북 캘린더, 다양한 굿즈, 음료가 포함된 키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칠성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1.09 14:38
경제일반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0원’… KTX·SRT 역귀성 30∼40% 할인

설 연휴 전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모두 면제된다.정부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5년 설 명절 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28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부 면제된다.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되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27∼31일 중 설 당일만 제외하고 KTX·SRT 역귀성 티켓은 30∼40% 싸게 살 수 있다. 인구 감소 지역의 철도 여행상품은 절반 값으로 즐길 수 있다.또 28∼30일까지 다자녀·장애인 가구는 국내선 공항 주차장 이용료 감면 폭이 50%에서 전액으로 확대된다. 24∼30일까지 초·중·고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하도록 유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도 개방할 방침이다. 고속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은 증편 운행된다.28∼30일간 국가 유산·미술관은 무료 개방한다. 무료 개방 시설은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와 국립공원 직영주차장 요금도 무료다.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고속도로 53개 휴게소에서 지역 관광명소를 최대 50%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국제 항공노선은 방한 관광 수요가 많은 동남아·일본·대만 등 아시아 노선을 중심으로 130회 이상 증편 지원한다.오는 3월부터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최대 3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쿠폰 100만장을 배포해 내수 진작을 위한 지역관광 활성화도 추진된다.코리아그랜드세일(1.15∼2.28), 봄 정기세일(3∼4월) 등 매달 릴레이 세일 이벤트도 열린다.설 연휴 기간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도 운영된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중심으로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 합동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인천·김포 등 주요 공항 항공기 운항을 현장 점검하고 이·착륙 등 관련 공항 주요 시설물도 점검한다.설 연휴 기간 국내 제작사 차량은 제작사별 직영 협력 센터에서 무상으로 제동장치 등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다.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는 택배 특별 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원활한 배송과 종사자 과로 방지 방안 등을 추진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9 11:23
영화

[단독] 백종원 간 자리 추성훈이 채운다…넷플릭스, 새 예능 ‘추라이 추라이’ 론칭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예능 ‘맛’을 제대로 본 넷플릭스가 새 예능을 선보인다.9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오는 2월 말 새 예능 ‘추라이 추라이’(가제) 론칭을 앞두고 있다. ‘추라이 추라이’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메인에 내세운 토크 버라이어티로, 추성훈이 게스트를 탐구한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초대되는 가운데, 고정 패널로는 개그맨 이창호가 출연을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예능은 넷플릭스가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추라이 추라이’는 회당 30분이 채 되지 않는 ‘미드폼 형태’로, 매주 1회차씩 녹화와 공개를 이어간다. 그간 넷플릭스가 해왔던 전 회차 제작 후 일괄 공개가 아닌 방송사 주간 예능과 동일한 방식이다. 이 같은 시도는 ‘예능’에 집중하겠다는 넷플릭스의 최근 기조와도 닿아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예능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지난 추석 백종원, 안성재 셰프가 출연한 서바이벌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글로벌 신드롬급 흥행을 일으키며 넷플릭스는 다시 한번 K예능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더욱 다양한 소재, 형태로 예능을 제작, 수급하기 시작했다.‘추라이 추라이’의 제작은 ‘코미디 로얄’, ‘경성크리처’ 등 예능, 시리즈 등 다방면에서 넷플릭스와 호흡을 맞춰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맡았다. 넷플릭스의 대표 예능인 ‘좀비버스’ 시리즈를 만든 박진경 PD가 기획했으며, 해당 시리즈에 함께 참여했던 권대현 PD가 메인 연출자로 나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9 11:11
뮤직

갓세븐, 20일 새 미니앨범 ‘윈터 헵타곤’ 공개…컴백 카운트다운

그룹 갓세븐이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갓세븐의 미니 앨범 ‘윈터 헵타곤’ 발매를 기념해 공식 SNS를 새롭게 단장하고 스케줄러를 공개, 본격적인 티징을 시작했다.7일 공개된 스케줄러에 따르면, 갓세븐은 20일 컴백 전까지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시작으로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는 흑백 톤과 새로운 칠각형 로고도 눈길을 사로잡는다.‘윈터 헵타곤’은 갓세븐이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컴백작이다. 갓세븐 일곱 멤버 전원이 의기투합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체계적인 기획·제작을 통해 더욱 깊어진 매력을 담아낸다. ‘칠각형’이라는 뜻을 품은 앨범명에서 완전체 갓세븐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시너지가 예고됐다.지난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은 7인 완전체로 11주년을 맞이하고 전격 컴백을 발표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갓세븐은 오는 20일 미니 앨범을 발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8 08:50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주담대 생활안정자금 한도 삭제

카카오뱅크가 묶어뒀던 가계대출을 풀기 시작한다.7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8일부터 생활안정자금 기타용도(임차보증금 반환, 대출 상환 용도 외)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없앤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했는데, 이를 해제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당시 주담대 대출 기간을 최장 5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하고,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대상자 조건을 '무주택 세대'로 한정하기도 했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주담대 대출 기간을 최장 40년까지로 확대했으나,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대상자 조건은 여전히 무주택 세대로 유지하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07 15:16
e스포츠(게임)

이민우 크래프톤 실장 "'넥스트 차이나' 인도 사로잡은 비결은요…"

지난해 유례없는 게임업계 불황의 한파에도 홀로 승승장구한 게임사가 있다. 효자 IP(지식재산권)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로 지난해 창사 첫 누적 매출 2조원 돌파 축포를 쏜 크래프톤이 그 주인공이다. 대표작 하나에 쏠린 의존도를 걱정하는 시선이 무색하게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거대 시장 인도까지 접수했다.크래프톤도 '배틀로얄 개척자' 타이틀 하나만 믿고 인도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중저가 스마트폰이 대부분인 모바일 환경, 캐릭터 설계 하나도 조심스러운 종교·문화적 특성 등을 따지면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최근 본지와 신년 인터뷰를 진행한 이민우 크래프톤 인도 퍼블리싱 실장은 "인도는 인구 대국이라는 점에서 중국을 떠올리기 쉽다"며 "잠재력이 매우 크지만 중국 수준으로 성장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인도 같은 시장 얼마 남지 않아"크래프톤에서 인도 퍼블리싱(출시·마케팅·유통)을 담당하는 이 실장은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핵심인 무선사업부의 해외영업·마케팅 부서 등에서 10년 넘게 몸담다 지난 2019년 크래프톤에 합류했다. 이후 약 3년 만에 인도 법인으로 건너가 현지 서비스를 책임지게 됐다.이 실장은 혼란의 시기에 인도에 투입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는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두 차례 큰 고비를 넘겼다.인도와 중국의 외교 마찰이 있었던 2020년에는 중국 텐센트가 퍼블리싱한다는 이유로 퇴출 목록에 올랐고, 2022년에는 인도 정부가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앱마켓에서 차단했다.우여곡절 끝에 2023년 5월 서비스를 재개한 BGMI는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 기준 현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서 유사 장르의 '프리 파이어 맥스' 등과 1위를 다투고 있다.누적 매출은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일찌감치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덕분에 배틀그라운드 IP 모바일 게임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 인도가 10%대로 치솟으며 미국(20%대)에 이어 2위 입지를 다졌다. 현재까지 2억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실장은 "인도 시장의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며 "게임 시장에서 이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은 이제 거의 남지 않았다"고 분석했다.그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152억건에 이르며, 게임 시장은 2024년 38억 달러에서 2029년 92억 달러(약 14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인도에 게임사가 안착하려면 오랜 시간 땀을 흘려야 한다.이 실장은 "공식 언어만 22개가 넘고 다양한 언어, 인종, 문화, 종교를 가진 거대한 나라"라며 "하나의 주가 하나의 유럽 국가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의 현지화는 인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요소들을 발굴하고 적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세분화, 고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에 크래프톤은 국민 배우인 란비르 싱, 디피카 파두콘을 비롯해 인도 최초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니라즈 초프라 등과 마케팅 협업을 전개했다. 인도 최고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과 연계해 스타 선수 하르디크 판디야, 프로팀 뭄바이 인디언스 등과도 손잡았다.지난해부터는 높은 소득·교육 수준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남부 지역(카르나타카·타밀나두·안드라프라데시 등)을 공략하는 '고 사우스(Go South)' 전략을 펼치고 있다.이 실장은 "해당 지역 출신으로 현지 문화를 잘 이해하는 담당자들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각 지역 이용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현지 마케팅 에이전시를 고용했으며 현지화된 게임 내 콘텐츠, 광고 등을 제작했다"며 "그 결과 남부 지역 이용자 비중이 크게 증가하며 BGMI 전체 트래픽 성장을 견인했다. 향후 더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 현지화 전략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 게임 시장 특성 이해해야이런 체계화된 마케팅 전략에도 인도라는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흥행이 힘들다는 게 이 실장의 판단이다. 전체 게임 시장의 93%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모바일에 쏠린 구조다.이 실장은 "매일 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LTE 선불 요금제가 월 4000원 미만일 정도로 통신 요금이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고 브랜드 간 경쟁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발달하면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 위한 인프라가 잘 마련돼 있다"면서도 "다만 게임 안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는 경험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 인도 이용자들이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하고 홍보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서비스 차원에서 신경 써야 할 것도 한두 개가 아니다. 인도는 종교·문화적 색채가 강한 만큼 작은 실수가 이용자들의 외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공을 들여야 한다. 크래프톤 산하 드림모션이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가 대표적인 예다.이 실장은 "이용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인도 세력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현지 직원들이 직접 캐릭터를 기획·디자인했으며 성우처럼 녹음까지 했다"며 "문화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았다. 특정 인물이 어느 지역에서는 영웅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침략자로 보는 경우가 있고, 힌두교 신들은 상업적인 콘텐츠로 활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한국 디자인 직원의 캐릭터 초안은 종종 인도 직원들에게 실망을 안기기도 했다. 실력이나 완성도 때문이 아닌 얼굴과 눈의 형태, 액세서리 등 두 나라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이 확연히 달랐기 때문이다.이에 '모니카 벨루치(이탈리아 출신 배우)의 눈', '마두리 딕시(인도 배우)의 헤어', '스리데비(인도 배우)의 매력'처럼 각 요소마다 부합하는 구체적인 예시를 직원들끼리 공유하며 먹힐 만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한국 직원들은 인도 여러 지역을 찾아 역사와 문화, 종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런 노력 끝에 인도 세력 추가 후 해당 게임의 트래픽 지표가 2배 가까이 오르는 성과를 냈다.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해 생존을 다투는 게임 특성상 BGMI는 인도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인도 e스포츠 최초로 BGMI 대회가 공중파에서 중계됐으며, 선수들은 글로벌 소비재나 스마트폰 모델로 활약하며 '페이커' 이상혁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수십만 명이 참가하는 오픈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BGIS), 프로팀들이 최강을 겨루는 초청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프로 시리즈'(BMPS) 등 공식 대회 외에도 작년까지 50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BGMI 대회가 열렸다.이 실장은 "공식 대회가 열리는 날에는 50만명 이상이 동시에 시청한다"며 "BGMI e스포츠에 대한 투자는 코어 유저층을 확대하고 에코시스템을 강화해 결국 BGMI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크래프톤은 BGMI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까지 축적한 노하우를 발판 삼아 국내 게임사의 현지 공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달 데브시스터즈의 캐주얼 게임 '쿠키런 인도'의 퍼블리싱을 맡아 출시 첫 주 구글 플레이 톱5 진입을 이끌었다.이 실장은 "국내에서 쿠키런이 카카오톡으로 이용자 규모를 키웠던 것처럼, 쿠키런 인도는 현지 최대 메신저인 왓츠앱 친구 추가 기능을 적용해 차별화했다"며 "인도 전통 디저트 굴랍 자문, 카주 카틀리를 모티브로 제작한 캐릭터와 인도 배경의 스테이지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다음 타깃은크래프톤은 인도를 보며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한국 게임 시장을 떠올린다.인도 최고 명문 공대인 IIT와 최고의 경영대학원인 IIM 출신의 졸업생 다수가 크래프톤 인도에서 근무할 정도로 뛰어난 인재들이 게임 산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이에 크래프톤은 2025년 인도와 함께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새해에 접하고 싶은 경제 뉴스를 묻자 이 실장은 "인도 내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 정부의 게임 산업 지원책 강화와 같은 좋은 뉴스를 기대한다"고 답했다.또 신년 경제 키워드로는 '협업'을 꼽았다.이 실장은 "게임과 기술 분야 기업들 간 국경을 넘는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신규 시장인 인도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국가와 인도 이민자들이 많은 중동 시장도 관심의 대상"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7 07:00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한달적금 with 삼성전자' 출시

카카오뱅크는 꾸준히 저금하면 삼성전자 가전 쇼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달적금with삼성전자'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카카오뱅크 '한달적금'은 100원부터 3만원까지 31일간 매일 하루 한 번 저축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한 적금 상품으로 2024년 11월 말 기준 800만 좌가 넘는 계좌가 개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한달적금with삼성전자'는 '한달적금'에 '삼성전자' 쇼핑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제휴 상품으로 1월 13일까지 한정 판매된다.'한달적금with삼성전자'에 가입한 고객은 3회차, 6회차, 11회차 납입에 성공할 경우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 또는 온라인 몰 '삼성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3회차에는 삼성스토어 또는 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50만 원 할인쿠폰', 6회차는 '삼성전자 혼수클럽'에 가입한 후 삼성카드로 혼수가전 등 2500만 원 이상 결제 시 쓸 수 있는 멤버십 80만 포인트와 50만 원 할인쿠폰 등 '13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11회차에는 '삼성닷컴'에서 이용 가능한 '최대 10만 원 할인쿠폰'을 준다. 31회차까지 납입을 완료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비스포크 AI 스팀청소기'를 증정하는 럭키드로우도 진행한다.이외에도 1회차 저금에 성공한 고객들 중 3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하며, 9회차에는 삼성 스토어나 백화점에서 2025년 2월 12일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1만원권' 쿠폰을 제공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생활 속 꼭 필요한 가전을 삼성전자에서 합리적으로 마련하실 수 있도록 제휴 상품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06 09:59
경제일반

카카오페이지, 1월 초신작 프로젝트 웹소설 라인업 공개, 윤현승·백설홍 신작 선보여

카카오페이지가 1월 ‘초신작 프로젝트’ 웹소설 라인업을 공개했다. 카카오페이지 ‘초신작 프로젝트’는 매달 엄선된 신작 웹소설 2편을 이용자 열람 이벤트와 함께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카카오페이지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작가들의 복귀작부터 뛰어난 완성도로 일찍이 히트작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이달의 신작 2편은 정통 판타지 명작인 ‘하얀 늑대들’ 윤현승 작가의 신작 ‘그림자 서약’과 전작 ‘남편은 분명 성기사였는데’로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판타지 월매출 1위를 기록했던 백설홍 작가의 신작 ‘다시 쓰는 결혼 계약서’이다.정통 판타지 신작 ‘그림자 서약’은 지난달12월 27일 선공개 이벤트 후 30일 공식 론칭했다. 정통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특히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작인 ‘그림자 서약’ 역시 정통 판타지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판타지 거장의 복귀 소식에 론칭과 동시에 판타지 일간 랭킹 1위를 기록함은 물론, 론칭 주간에 웹소설 전체 장르를 아울러 조회수 톱5 안에 드는 등 일찍이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작품은 적장을 암살해 전쟁을 끝내 버린 노예소년 람, 북부의 대족장 제드리크, 남부의 왕자 데미온, 공작의 딸 샤를론이 맺은 피의 서약이 끝난 줄 알았던 전쟁을 혼돈 속으로 밀어 넣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두 번째 작품은 ‘남편은 분명 성기사였는데’로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판타지 월간 매출 1위를 기록했던 백설홍 작가의 신작 ‘다시 쓰는 결혼 계약서’다. 지난 12월 31일 공식 론칭했다. 이 작품 역시 론칭 직후 로맨스 판타지 장르 일간 랭킹 1위에 오르며 믿고 보는 ‘백설홍표 로맨스판타지’를 입증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았던 전작에서의 강렬하고 밀도 높은 로맨스가 이번에도 한층 더 설렘 가득 몰입감 있게 펼쳐질 것으로 예고되며 높은 관심을 모은다.‘다시 쓰는 결혼 계약서’는 가족들로부터 천대받고 자란 셋째 왕녀 라니아케아가 변방의 황자와 결혼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서사를 담는다. 마치 독자가 소설 속에 있는 듯 생생하고도 높은 흡인력을 자랑하는 작가의 필력 덕분에 짙게 펼쳐지는 두 주인공의 로맨스가 더욱 사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작품의 감상 포인트다. 카카오엔터는 사전 론칭 알림 신청 이벤트에 이어 새해인 1일부터 두 초신작 작품을 감상한 카카오페이지 이용자 대상으로 최대 1만원의 캐시 뽑기권을 제공하는 ‘초신작 아카이빙’ 이벤트를 전개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6 09:34
산업

총수 주식재산 1년 새 증가율 1위 박정원, 감소율 1위 이동채

지난해 주가 하락으로 주요 그룹 총수 10명 중 6명꼴로 주식 자산 가치가 감소 속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60%라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CXO연구소는 6일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88개 대기업집단 중 2025년 초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이 넘는 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박정원 두산 회장이다. ㈜두산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평가액이 작년 초 1212억원에서 올해 초 3456억원으로 185.1%나 증가했다.경영권 분쟁을 겪는 영풍 장형진 고문의 주식평가액은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 영향으로 작년 초 3843억원에서 올해 초 7023억원으로 82.8% 뛰었다.또 정몽규 HDC 회장(2020억원→3364억원, 66.5%↑)과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1조5415억원→2조4917억원, 61.6%↑)의 주식재산 증가율도 높았다. 최근 1년 새 주식재산 감소율이 가장 큰 총수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다. 에코프로 주가 하락으로 주식 가치가 작년 초 3조1995억원에서 올해 초 1조3841억원으로 56.7% 감소했다.이용한 원익 회장(2390억원→1297억원, 45.7%↓),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6조1186억원→3조9527억원, 35.4%↓), 김홍국 하림 회장(1938억원→1323억원, 31.7%↓)도 주식 재산이 30% 이상 줄었다.금액 기준으로는 주식 재산 1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평가액이 14조8673억원에서 11조9099억원으로 2조9574억원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도 2조1659억원이나 주식평가액이 감소했다. 장병규 의장의 경우 주식 평가액이 1조9502억원 늘어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증가한 총수로 나타났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5535억원이 늘면서 증가액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조사 대상 총수의 올해 초 주식평가액은 58조1584억원으로, 작년 초의 64조7728억원 대비 1년 새 6조6144억원 줄었다. 감소율로 보면 10.2% 수준이다. 이 기간 44명 중 28명(63.6%)은 주식 가치가 하락, 16명(36.4%)은 상승했다.‘10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인은 총 3명이었다. 이재용 회장에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0조 4308억원으로 주식재산 10조 클럽에 합류했다. 공정위가 공식 지정한 대기업집단의 동일인은 아니어서 이번 조사 순위에는 빠졌지만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5조7475억원에서 10조1852억원으로 뛰어오르면 ‘10조 클럽’에 가세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44개 그룹 총수가 보유한 주식 종목은 140개 정도인데, 이 중 70% 정도가 최근 1년 새 주식 가치가 하락하면서 총수의 주식재산도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2025.01.06 09:26
산업

지난해 구글앱 '테무' 가장 많이 설치했다

지난 연말 기준 구글앱 신규 설치수 1위는 중국계 쇼핑앱 '테무'로 나타났다.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앱은 유튜브였다.5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신규 설치 건수 1위 자리는 연말까지 중국계인 테무가 차지했다.테무의 지난해 12월 기준 신규 설치 건수는 모두 117만7405건이었다. 이어 인스타그램(82만5982건), 틱톡 라이트(81만8861건) 등 순이었다.테무는 2023년 말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기 시작해 지난해 월간 신규 설치 건수에서 대부분 1위 자리를 놓지 않았다.모바일인덱스는 다만 테무의 높은 신규 설치 건수에도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테무 온라인 쇼핑 카드 결제 금액 비율도 0.7%로 미미한 수준이었다.지난해 12월 가장 많은 사용자가 사용한 앱은 유튜브였다. 유튜브의 MAU는 4682만9531명을 기록했다.카카오톡과 네이버가 각각 4550만198명, 4377만602명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구글과 구글크롬(3759만6105명)이 뒤를 이었다.쿠팡이 쇼핑앱 가운데는 유일하게 3201만6534명의 사용자를 기록하며 6위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모바일인덱스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성장한 것은 사실이나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돌풍'이 아닌 '미풍' 수준이었다"고 총평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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