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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멀리 내다보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 인재 양성' 집중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산학협력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바이오 인재 발굴과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생명시스템대학 학부 및 대학원생에게 우수 상패와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구노트는 시작부터 결과물 보고, 발표 및 지식재산권 확보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의 연구 성과를 기록한 자료다. 이는 연구의 지속성 유지 및 결과 보호, 논문 발표, 특허 출원 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주요 대학과 협약해 연구노트 작성법을 교육하고. 시상식을 통해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대학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미리 습득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강대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상무는 “글로벌 기업과 대학 간의 폭 넓은 학술 교류가 상호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바이오·제약업의 특성을 살린 산학협력 활동을 올해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5년부터 카이스트, 서울대 등 국내 8개 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 온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역량을 대학에 적극 전파하고 있다. 또 청소년에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인재 확보에 힘을 쓰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부터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실질적으로 업계를 이해하고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피즈치바’의 미국 출시와 ‘오보덴스’, ‘엑스브릭’의 글로벌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피즈치바는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는 골다공증과 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 등으로 쓰이며 동일한 주성분으로 암 환자의 뼈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를 위해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됐다.그는 제품 출시 및 승인을 위해 "부서 간 협력, 업무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며 "업무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과 끊임없는 도전을 통한 지속 성장이 필수"라고 당부했다. 김두용 기자 2025.01.07 15:30
산업

아모레퍼시픽, 6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워너-뷰티 AI' 기술이 CES 2025에서 6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올해 CES에서, 아모레퍼시픽은 혁신상 수상 기술 외에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와 협업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련 기술을 탑재할 메이크온 브랜드 신제품을 공개한다.CES 2025 AI 부문에서 수상한 ‘워너-뷰티 AI’는 생성형 AI로 고객에게 이상적인 메이크업을 찾아주고, 맞춤형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음성 챗봇(Chat-Bot) 기반 디지털 솔루션이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의 사진을 통해 피부색과 얼굴 비율 및 형태를 분석하고, 메이크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화장법 추천 및 가상 메이크업 체험을 제공한다. 다른 사람의 화장을 본인 얼굴에 적용해 볼 수 있으며, 음성 챗봇 기반 인터페이스로 동작해 대화하며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다.고객 개개인에게 꼭 맞는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해당 솔루션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이미지 진단 기술,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한 이미지 생성 AI 기술 등이 적용됐다. '워너-뷰티 AI' 기술은 CES 기간 '베네치안 엑스포' 혁신상 쇼케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은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인다. 해당 기술은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해당 부스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은 신제품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도 처음 선보인다. 메이크온은 해당 기기를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탑재한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올해 3월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06 15:53
IT

“AI 혁신 디지털→피지컬로”… 삼성전자도 ‘휴머노이드’ 뛰어들었다

"AI 혁신은 디지털에서 피지컬로 확산할 것이다."글로벌 AI(인공지능) 시장을 주도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의 이런 예측을 관통하듯 빅테크들이 '인간형 로봇'으로 불리는 휴머노이드 개발에 잇달아 뛰어들었다. 삼성전자 역시 서둘러 리더십 선점을 위한 기술 확보 채비에 나섰다.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로봇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품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한 2족·4족 보행 로봇을 비롯해 협동 로봇과 의료용 로봇,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등을 선보이고 있다.협동 로봇 RB 시리즈는 자체 개발한 구동기, 엔코더(모션 제어), 브레이크, 제어기 등을 적용해 약 50%의 원가율로 가격 경쟁력 우위를 점했다.세계 최초로 NSF(미국위생협회) 인증을 받은 'RB5-850N'은 바른치킨, 자담치킨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을 비롯해 미국 뉴저지와 필라델피아, 호주 멜버른, 프랑스 파리 등 매장에 보급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술 역량을 산업 현장을 넘어 일상 휴머노이드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까지 신설했다.회사는 이미 지난 2020년 공 모양의 지능형 로봇 '볼리'를 글로벌에 소개하며 차세대 로봇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전 세계 휴머노이드 시장이 2035년 380억 달러(약 56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까지 산업용이 대부분인 25만 대의 휴머노이드 출하가 예상되고, 향후 10년 동안 연간 100만 대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골드만삭스는 "일부 서양 기업들이 정교한 AI 소프트웨어 모델을 보유할 것"이라며 "아시아는 넓은 인프라와 낮은 제조 비용으로 휴머노이드 생산 허브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들과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당장 테슬라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SNS에 "테슬라는 올해 휴머노이드를 시험 생산해 회사 내부에서 사용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다른 회사들을 위해 대량 생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옵티머스와 캐치볼을 하는 영상을 올려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여기에 엔비디아가 올 상반기 중 휴머노이드에 들어갈 로봇용 소형 컴퓨터 신제품 '젯슨 토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사람과 기계가 안전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구현하는 차세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고성능 CPU(중앙처리장치), 안전 프로세서, 네트워크 기능 등을 포함한다.김종현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원은 "휴머노이드는 상당량의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에너지원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내 업체가 휴머노이드 제조사로서 글로벌 입지를 다지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부품 조달, 판매 등 가치사슬 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3 07:00
예능

‘아내의 유혹’ 이재황, 고깃집 사장 됐다…“연예인이 나아”

배우 이재황이 4년 만 근황을 전하며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개그우먼 김미려, 이경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삼겹살 집으로 대박난 아침 드라마 황태자 이재황과 연탄구이 대잔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두 사람은 이재황이 운영하는 고깃집을 찾았다. 영상에서 이재황은 “자영업은 처음”이라며 “매일 돼지고기를 먹을 정도로 고기를 좋아한다. 손님으로 갔다가 동갑 고깃집 사장과 친해졌다. 뭐든지 계획을 세우는 편인데 고깃집에서 갑자기 일을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팬데믹 여파로 식당을 닫았던 사장이 가게를 재오픈할 때 일이 없어 고민하며 유럽으로 떠나있던 이재황의 귀국이 맞물려 식당 일을 배우게 됐다는 것.이어 그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더라. 저도 일을 하면서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그렇게 일을 배우다가 갑자기 매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고기이기 때문에 “자르면서 하나만 먹고 싶다 할 때가 있다. 소고기였으면 못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충도 밝혔다. 이재황은 “고깃집을 하면서 MBTI도 바뀌었다. 현실적으로 바뀌고 욕도 늘었다. 분노도 많아졌다. 욕도 다양하게 한다”며 말했다.그러면서도 “배우를 25년 했다. 배우와 자영업자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며 “연예인이 낫다.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재황은 1976년생으로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를 통해 데뷔한 후 드라마 ‘오남매’, ‘아내의 유혹’, ‘이브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1 08:58
IT

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 주주로…휴머노이드 만든다

삼성전자가 국내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868억원을 투자해 14.7%의 지분을 보유한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31일 발표했다.이에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35.0%로 늘려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 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기업이다.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한다.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미래로봇추진단은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미래 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조직이다.레인보우로보틱스의 창업 멤버이자 카이스트 명예교수인 오준호 교수는 레인보우로보틱스 퇴임 후 삼성전자 고문 겸 미래로봇추진단장을 맡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래 로봇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결국 두 회사의 윈윈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31 09:23
스포츠일반

[경마] 2024년 한국 경마 10대 뉴스

올해 한국 경마는 풍성한 기록이 쏟아졌다. 인프라 확장, 말 복지 사업 정착 등 저변 확대를 위한 한국마사회의 행보도 활발했다. 2024년 주요 뉴스를 소개한다. 넘버원 경주마로 올라선 글로벌히트글로벌히트는 올해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만 5개(헤럴드경제·YTN배·KRA컵 클래식·대통령배·그랑프리) 거머쥐었다. 방동석 조교사, 김준현 마주가 함께 만들어 낸 2024년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지난해 5월부터 김혜선 기수와 호흡을 맞춘 뒤 급성장했다는 평가다. 글로벌히트는 내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컵 예선전인 두바이레이싱카니발(DRC)에 참가하며 세계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김영관 조교사, 역대 최초 1500승김영관 조교사는 지난 8월, 자신이 돌보는 원더드래곤이 1위에 오르며 개인 통산 1500승을 기록했다. 한국 경마 최초 기록이었다. 김영관 조교사는 될성부른 떡잎을 알아보는 안목, 기량 좋은 경주마로 키워내는 육성 능력이 탁월한 조교사다. 영화 챔프의 실제 모델인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를 포함해 감동의바다·트리플나인·퀸즈블레이드·블루치퍼·즐거운여정 등이 그의 손길을 거쳐 최고의 경주마로 올라섰다. 가족과 함께 걷는 렛츠런파크 서울한국마사회는 올해 벚꽃 축제 시즌, 처음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야간 경마를 시행해 30만명이 넘는 상춘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블루밍 워터페스티벌·제주마 축제·밤마(馬)실 페스티벌·수제 맥주 투어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이며 경마의 축제화를 도모했다. 온라인 마권 발매 시행지난 6월, 정식 개시한 온라인 마권 발매 서비스가 이용자 수 8만 명을 돌파하는 등 경마팬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앱(더비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건전한 발매 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면 인증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등 엄격한 관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영남 더비온 고객지원센터가 개소해 고객들의 대면 등록 편의성을 높였다. 디지털 기술 도입한국 경마는 온라인 마권 발매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AI 경마 심의 시스템을 도입, 경주 정보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e오늘의경주'를 개설했다. 카이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불법 경마 사이트 탐지 시스템, 스마트 조교 시스템 구축하는 등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예 경주마 운영 활성화 지난해 1호 '명예 경주마' 청담도끼에 이어 올봄 '기부천사' 경주마 백광이 두 번째 명예 경주마로 선정됐다. 이후 이스트제트·당대불패·클린업조이가 명예 경주마로서 제2의 마생을 시작했다. 한국마사회는 많은 은퇴 경주마가 따뜻한 사랑과 환대 속에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 세계가 즐기는 한국 경마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 시범 송출로 시작된 경주 수출 사업이 올해 남미와 아프리카로 확대됐다. 현재 24개국에서 한국 경마를 즐길 수 있다. 사업 개시 12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업 존폐 위기를 겪으면서도, 꾸준히 판로를 확보해 정기 수출국을 추가했다. 한국 경마는 공정성·신뢰성·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개척자' 문세영·서승운 기수올해 초, 문세영·서승운 기수가 동반으로 두바이 월드컵 예선에 출전했다. 2019년 돌콩이 본선에 진출하는 등 경주마는 꾸준히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기수가 두바이 무대에서 레이스를 펼친 건 역대 최초였다. 두 기수 모두 본선 진출엔 실패했다. 그래도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리즈 최우수마 선정한국 경마 대상경주는 성별‧거리‧연령 등에 따라 7개 시리즈로 나눠 운영 중이다. 쥬버나일 시리즈(국산 2세)는 아쿠아라인, 트리플티아라(국산 3세 암말)는 이클립스베리, 트리플크라운(국산 3세)은 석세스백파, 스테이어(3세 이상 장거리)는 글로벌히트, 스프린터(3세 이상 단거리)는 어마어마, 퀸즈투어 봄여름(3세 이상 암말)은 즐거운여정, 퀸즈투어 가을겨울(3세 이상 암말)은 원더풀슬루가 최우수마로 선정됐다. 일본 경주마에 내준 브리더스컵 출전권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서 각각 일본 경주마 크라운프라이드와 리메이크가 우승했다. 두 경주마 모두 대회 2연패를 해내며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브리더스컵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국산 경주마 중에선 코리아컵 3위에 오른 글로벌히트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안희수 기자 2024.12.27 11:00
예능

‘대학전쟁2’, ‘서포연카’ 불붙은 연합전…빈틈없는 공격vs심사숙고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 시즌 2가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는 두뇌 혈전을 펼치는 가운데 시즌 첫 연합전으로 시청자들을 한층 더 몰입시켰다.‘대학전쟁’은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상위 1%의 진짜 천재들이 오직 두뇌만을 활용해 맞붙는 순도 100% 리얼리티 두뇌 배틀 서바이벌.지난 13일 공개된 6회에서는 ‘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포항공대’ 네 대학 간의 불꽃 튀는 첫 연합 대결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베네핏 매치 ‘블라인드 스도쿠’에 이어 시즌 2 최초로 연합전으로 진행된 메인 매치 ‘출구 전략2’에서 ‘연세대-카이스트’ 팀과 ‘서울대-포항공대’ 팀이 결성, 저마다의 강력한 전략을 선보이며 첫 연합전의 결과에 대한 강렬한 궁금증을 남겼다.앞선 옥스퍼드와의 데스 매치에서 예측불허의 전략을 보여주며 살아 돌아온 포항공대는 베네핏 매치 ‘블라인드 스도쿠’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포항공대 최진현이 ‘암기 괴물’ 연세대 박세환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며 호기롭게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사전 테스트 1위에 빛나는 ‘스도쿠 일인자’ 카이스트 황기현의 11점 연속 득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에 막히고 말았다.이어 연합전으로 진행된 메인 매치 ‘출구 전략2’에서는 2경기 연속 베네핏을 획득하게 된 카이스트와 한 팀이 되기 위한 나머지 대학의 열띤 경쟁 끝에 ‘서울대-포항공대’ 팀과 ‘연세대-카이스트’ 팀으로 연합이 결성되며 치열한 두뇌 혈전의 막이 올랐다. 각 연합팀의 독특한 전략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포 팀은 바둑에서 착안한 날 일(日) 자 전술과 더불어 상대에게 틈을 주지 않는 공격적인 전략을, 연-카 팀은 중원을 차근차근 공략하기 위해 상대의 수를 읽어 나가는 수비적인 전략으로 마치 창과 방패의 대결 같은 예측불허의 두뇌전을 선보였다.시즌 2에서 시도한 첫 연합전인 만큼 두 대학을 이끄는 리더들의 케미 또한 이번 회차의 백미였다. 연-카 팀 리더 연세대 이승찬, 카이스트 오형석이 환상의 호흡으로 첫 판을 승리로 이끈 반면 서-포 팀은 첫 패배 이후 리더 교체를 통해 상황을 타개하고자 했다. 새로운 리더들의 전략으로 판세를 뒤엎을 총공세에 나선 서-포 팀이었으나 카이스트 에이스 황기현을 필두로 예측불허로 움직이는 상대 팀의 의도를 캐치하지 못한 채 당황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우리 지는 거 아니야?”라는 서-포 팀의 외마디 외침을 끝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서울대-포항공대’ 연합을 꺾고 ‘연세대-카이스트’ 팀이 이변 없이 승리하게 될 것인지, 시즌 2 최초 연합전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각 학교별 이색 전략과 박빙의 두뇌 대결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 중인 ‘대학전쟁’ 시즌 2에 시청자들도 열광하고 있다. “대학교끼리 두뇌 실력 싸움을 한다는 것부터 정말 참신하다”, “너무 재밌고 흥미진진해서 더욱 몰입이 된다”, “대단한 아이들이다. 정말 감탄만 나온다”, “정말 너무 재밌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진짜 대박 이건 정말 웰메이드”라며 작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순수 두뇌 배틀만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독보적인 작품의 매력에 환호를 보내며 시즌제 정착 바람도 매주 쏟아지고 있다. “두뇌 서바이벌 중 최고다”, “정치 없이 순수하게 두뇌로만 플레이해서 좋다”, “시즌 3는 시즌 1,2 에이스들 모아서 해보자”, “흥미진진한 브레인들의 전쟁. 시즌 3도 기대해 본다”, “일주일을 또 어떻게 기다리냐”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대학전쟁’ 시즌 2는 매주 금요일 오후8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5 09:24
스타

구혜선, 카이스트 문학상 수상…수필집 출간 예정 [공식]

배우 구혜선이 제30회 카이스트 문학상을 수상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4일 카이스트신문이 주관하는 제30회 카이스트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가운데, 배우 구혜선이 시, 수필, 시나리오, 소설 4개 부문 중 수필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을 수상했다.구혜선에게 카이스트 문학상을 쥐여준 작품 ‘가난하지 않았던 나의 동네’는 자신의 유년 시절, 인천의 작은 마을 공동체에서 자라나며 이웃과 가족이 되어 사랑을 나누고 배운 이야기를 담은 수필. 앞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에 출연한 구혜선은 어린 시절 이웃들과 가까이 지낸 과거를 공개하며 박원숙과 혜은이는 물론, 영덕 주민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다정하고 애교 있는 모습과 함께 만렙 친화력을 보여줬던 바. 이번 수필에는 그런 구혜선의 따뜻한 유년 시절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시선을 모은다.수상 이후 구혜선은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을 통해 “교수님께서 잘 다듬어 수필을 출간해도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셔서 오랜 시간 공들여 글을 완성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이 수필을 포함하여 ‘이상한 나라의 구혜선’(가제)이라는 수필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상을 주신 카이스트에 감사드린다. 덕분에 더욱 자신감을 갖고 수필집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유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구혜선은 가수, 작가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포텐셜과 소양을 바탕으로 다재다능 프로N잡러의 면모를 보여줘 주목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감독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영화감독으로서도 그 가능성을 입증하는가 하면, 열정 가득한 태도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모습을 공개해 대중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다.또한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구혜선’을 통해 직접 작곡한 뉴에이지 장르의 피아노 음악과 영상을 공개하고 있어 만능 재주꾼, 크리에이터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 그가 앞으로 또 어떤 행보를 통해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9 16:45
예능

구혜선 “카이스트 돈 주고 입학?”…소문 일갈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구혜선 카이스트 대학원 입학 관련 소문을 해명한다.구해선은 MBC ‘라디오스타’에 전 야구선수 추신수, 배우 곽시양, 셰프 윤남노와 함께 출연한다.구혜선은 당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로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 밖에도 그림, 음악, 글쓰기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내면서 전시회, 음원 출시, 출판 등을 한 바 있다.구혜선은 이날 13년 만에 성균관대학교 영상학 학사를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가 졸업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특허를 받은 신박한 ‘헤어롤’을 공개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학교에 다니면서 대시를 받은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있다고 말해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그는 “그 친구 어머니가 걱정됐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구혜선은 현재 카이스트 과학 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는 근황을 공개한다. ‘만학도의 정석’이라는 평이 이어진 가운데, ‘돈 주고 들어왔다’라는 소문을 일갈하며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특히 구혜선은 “중학교 2학년 때 작곡한 음악 벨소리가 중국 음원 사이트에서 하루 동안 1위를 해 3000만 원이 입금됐다”는 말로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그는 뉴에이지 장르 음반을 꾸준하게 출시하고 있는데, 그가 만든 음원들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용돼 신기했던 경험도 들려준다.데뷔 23년 차 배우이기도 한 구혜선은 MBC 정문 앞에서 한 PD를 만났다가 덜컥 시트콤 ‘논스톱’에 캐스팅된 에피소드도 꺼내 모두를 웃게 한다. 그런가 하면 신인 시절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러 갔던 해외의 ‘명품 매장’ 앞에서 당황했던 사연과 ‘살랑살랑 춤’을 소화하지 못해 애먹었던 일화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라디오스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5 07:21
예능

‘대학전쟁2’, ‘백지 수능’ 210점 만점 기록..상상 초월 두뇌 혈전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이 천재들의 역대급 뇌지컬 배틀로 호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4회 선공개 클립을 통해 두 번째 메인 매치를 공개했다.‘대학전쟁’은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상위 1%의 진짜 천재들이 오직 두뇌만을 활용해 맞붙는 순도 100% 리얼리티 두뇌 배틀 서바이벌.더욱 막강한 매력으로 돌아온 ‘대학전쟁’ 시즌 2는 지난 15일 첫 공개 직후부터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 기록을 줄곧 유지하며 4만 개에 가까운 리뷰 수와 함께 평균 평점 4.5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터뜨리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도 매 회차가 공개될 때마다 시청자들의 호응이 더 뜨겁게 달아오르며 뇌지컬 서바이벌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매회 기발한 게임과 참가자들의 뛰어난 두뇌 플레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학전쟁’ 시즌 2는 지난 3회에서 고려대, MIT의 탈락 이후 ‘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포항공대-옥스퍼드’가 두 번째 베네핏을 두고 ‘피라미드 게임’으로 격돌한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된 4회 게임 선공개 영상에서는 데스 매치에 가게 될 학교들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곧이어 펼쳐질 두 번째 메인 매치인 ‘백지 수능’의 룰이 공개되어 궁금증을 자극했다. ‘백지 수능’은 10번의 모의고사 결과를 통해 11월 수능 문제의 정답을 유추해 내야 하는 게임이다. 문제지는 없고 답안지만 있는 파격적인 룰과 극한의 난이도로 참가자들을 경악케 했다. 고도의 전략과 센스를 요하는 ‘백지 수능’에서 모든 문제를 맞히고 210점 만점을 획득한 학교가 나와 극한 난이도의 문제마저 압도해버리는 상위 1% 천재들의 뛰어난 두뇌 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대학전쟁’ 시즌 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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