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20건
뮤직

캣츠아이, 美 그래미 뮤지엄 무대 오른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미국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 무대에 오른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캣츠아이가 오는 9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의 레이 찰스 루프탑 테라스에서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그래미 뮤지엄은 그래미 어워드의 역대 수상자와 음악적 역사를 전시하는 곳으로, 이곳에서의 공연은 아티스트가 글로벌 영향력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캣츠아이는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발표한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 제작 과정과 팀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음악적 여정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기대된다.그래미 뮤지엄 측은 캣츠아이에 대해 “단순히 틀을 깨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틀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K팝 시스템의 높은 기준과 철저한 트레이닝을 거쳐 탄생한 걸그룹이지만 문화적, 창의적 경계를 허물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실제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기획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미국에서 데뷔한 걸그룹이다. 이후 빠르게 ‘차세대 팝 아이콘’으로 입지를 굳힌 이들은 지난 3일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17일 일본 ‘서머소닉 2025’에 출격, 신예로서는 이례적으로 수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글로벌 주요 음악 차트에서도 캣츠아이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들의 신보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4위(7월 12일 자)를 찍었고, 수록곡 ‘가브리엘라’와 ‘날리’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 나란히 진입했다. ‘카브리엘라’는 특히 는 빌보드 최신 차트(8월 23일 자)에 ‘핫 100' 76위로 재진입하며 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스포티파이에서는 데뷔 1년여 만에 음원 합산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고, 7월 17일~8월 13일 기준 월별 청취자 2517만 5911명을 기록했다. 틱톡 팔로워도 1000만 명을 넘어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1 20:06
연예일반

캣츠아이 ‘가브리엘라’, 美 빌보드 ‘핫 100’ 재진입... 뒷심 발휘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인기 뒷심이 세차다. 약 한 달 만에 빌보드 메인 송차트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자신들의 기록을 갈아치웠다.1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8월 23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가 ‘핫 100’ 76위로 재진입했다. 이들의 이 차트 최고 순위다. ‘가브리엘라’는 앞서 ‘핫 100’에 94위(7월 5일 자)로 입성한 데 이어 87위(7월 12일 자), 95위(7월 19일 자)에 랭크된 바 있다. 캣츠아이의 상승세는 글로벌 송차트에서도 두드러진다. ‘가브리엘라’가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 200’ 24위, ‘글로벌(미국 제외)’ 21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각각 20계단, 12계단 껑충 뛰었다. 또 다른 히트곡 ‘날리’는 ‘글로벌 200’ 80위, ‘글로벌(미국 제외)’ 83위에 자리하며 15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갔다. 두 곡이 수록된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50위를 차지했다. ‘뷰티풀 카오스’는 지난 주보다 19계단 역주행하며 7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각각 17위, 15위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가브리엘라’의 인기 돌풍은 지난 8일 깜짝 공개한 리믹스와 연이은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가 시너지를 일으키며 재점화됐다. 캣츠아이는 최근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소닉 2025’ 무대에서 ‘가브리엘라’ 댄스 브레이크를 포함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수만 관객을 매료시켰고, 공연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실제로 스포티파이에서 ‘가브리엘라’의 일일 스트리밍 수는 ‘롤라팔루자’ 당일 222만 회에서 최근 268만 회로 약 20% 증가했다. 여기에 라틴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 미코가 참여한 리믹스 버전의 곡이 원곡과 또 다른 매력으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한편 캣츠아이는 오는 22일 서울에서 팬사인회를 열고 약 3개월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0 09:57
예능

‘불꽃야구’ 덮친 고용 불안정…“우리 2군 됐어” 무슨 일

불꽃 파이터즈가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한다.오는 18일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6화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불꽃 파이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두 번째 생중계 직관을 앞두고 정용검 캐스터와 김선우 해설위원의 입지가 흔들리는 일이 발생한다. 불꽃 파이터즈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들은 새로운 중계진의 등장에 잔뜩 심통을 낸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우리 2군 됐어 지금”이라면서 끝없이 구시렁대고, 정용검 캐스터는 “힘내세요”라는 말까지 들었다며 웃픔을 자아낸다.선수들 역시 고용 불안정을 피해 갈 수 없다. 주전 멤버들을 밀어내고 선택된 파격 라인업의 주인공들은 “긴장된다”라면서 들뜬 모습을 보인다. 반면 ‘파이터즈 악플러’ 정근우는 라인업에서 제외된 선수들을 향해 “못 나가는 이유가 있다”라고 외쳐 승부욕에 불을 지핀다.예상치 못한 라인업을 들고나온 파이터즈에 대응해 동아대 역시 비책을 꺼낸다. 파이터즈의 방심을 노리는 동아대의 라인업에 경기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진다. ‘오늘만 동아대’ 김민범은 “오늘 잘 해가지고 재욱이 형 자리 한 번 노려보겠다”며 야심찬 각오를 밝혀 긴장감을 더한다.‘파격 라인업’을 내세운 김성근 감독이 선택한 파이터즈의 선발투수는 영건 박준영. 그는 경기 초반부터 저돌적인 피칭으로 파이터즈 형님들을 놀라게 한다. 정근우는 “준영이는 떨 스타일 아니다. 재영이랑은 달라”라며 감탄한다. 2025년 대학 리그에서 세 번의 완투승을 기록한 박준영이 파이터즈 소속으로 첫 선발승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한편 동아대에서는 실질적인 에이스가 등판한다. 공격의 물꼬를 터야 하는 파이터즈 테이블 세터진은 과감한 스윙으로 동아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며 경기의 박진감을 끌어올린다. 그럼에도 동아대 투수는 정면승부를 택한다는데. 이때 등장한 타자는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대호. 이대호가 동아대의 파워 피쳐에 맞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한창 경기가 진행되는 와중, 경기를 관전하던 모두의 시선이 그라운드로 향한 사건도 발생한다. 누군가는 뛰고, 누군가는 막기 위해 달리는 혼돈의 카오스에서 파이터즈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까.불꽃 파이터즈와 동아대, 승리를 사이에 둔 두 팀의 한판 승부는 오는 18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4:02
연예일반

캣츠아이 ‘뷰티풀 카오스’, 美 ‘빌보드 200’ 6주 연속 차트인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1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8월 16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가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69위에 올랐다. 7월 12일 자 이 차트 4위로 첫 진입한 이래 6주 연속 랭크다. ‘뷰티풀 카오스’는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각각 17위, 1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빌보드 글로벌 송차트에서 또한 앨범 수록곡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브리엘라’는 이번 주 ‘글로벌 200’ 44위, ‘글로벌(미국 제외)’ 33위로 7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전주 대비 각각 8계단, 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날리’는 두 차트에서 각각 93위, 103위로 전주보다 11계단, 13계단 뛰어오르며 14주 연속 순위권을 지키는 '차트 붙박이' 면모를 보였다. 지난 3일 미국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가 이들의 불꽃같은 인기를 재점화했다. 데뷔 1년여 만에 미국 최대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연한 캣츠아이는 당시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가득 메운 수 만 관객을 사로잡았고, 이 무대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해 글로벌 차트 역주행을 견인했다. 실제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가브리엘라’의 스트리밍 추이가 가팔랐다.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 당일 222만 회였던 이 곡의 일일 스트리밍 수가 최근 268만 회까지 늘었다. 같은 시기 ‘날리’ 일일 147만에서 170만 여 회 재생돼 두 곡 모두 약 20%의 증가폭을 나타냈다. 신곡뿐 아닌 구보에 담긴 곡들 역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작년 7월 발매된 캣츠아이의 데뷔 앨범 ‘SIS (소프트 이즈 스트롱/Soft Is Strong)’의 더블 타이틀곡 ‘터치’가 지난 9일 기준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 4억 회를 돌파했다. 캣츠아이는 ‘터치’를 포함해 ‘가브리엘라’, ‘날리’, ‘데뷔’ 등 지금까지 총 4곡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고 있다.한편 캣츠아이는 오는 8월 16~18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5’와 ‘서머소닉 엑스트라’ 무대에 올라 또 한 번 관객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3 09:52
뮤직

‘10년차·스물네 살’ 전소미 “혼돈·혼란·고민 넘어 자유 얻었죠” [IS인터뷰]

“내면의 혼란과 혼돈이 컸어요.” 가수 전소미가 두 번째 EP를 들고 돌아온다. 지난해 여름을 달군 ‘아이스크림’ 이후 1년 만의 컴백으로, 이미 선공개 싱글 ‘엑스트라’로 ‘서머퀸’ 전소미의 귀환을 예고한 바 있다.스타성은 물론, 음악성에 매력과 실력까지 겸비한 전소미지만 유난히 고민이 많았던 컴백이다. 이같은 고민은 ‘카오틱 & 컨퓨즈드’라는 앨범명부터 선명하게 드러나있다. “내면의 혼란과 혼돈이 정말 컸어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전소미는 “아티스트로서도, 인간적으로도 스물네 살 정도 되니 어른을 경험하고 있었다. 그래서 혼란스러운 것도 생겼다. 여러 경험을 통해 느낀 것들이 많았는데 혼란스럽고 카오스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더라”고 운을 뗐다.구체적으로 어떤 혼돈과 갈등을 겪었는지 묻자 전소미는 나이와 활동 연차의 괴리에서 오는 대중의 시선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도약에 대한 스스로의 갈망 등 복합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제가 올해 데뷔 10년차인데 스물 네 살이이에요. 아직 너무 어리죠. 거기서 어떤 모습을, 어떤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이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지금 스물네 살,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어떻게 보면 카메라 앞에서 보여드린 삶이 더 많았는데 그 안에서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진정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더 아티스트로 다가갈 수 있을까, 내가 하고자 하는 음악이 이런 거라는 걸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죠.”앨범에는 지난달 7일 선공개된 ‘엑스트라’와 타이틀곡 ‘클로저’를 포함해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전소미는 수록곡 ‘에스파케이드’와 ‘델루’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 것은 물론 한계 없는 음악색을 담아냈다. 특히 전소미는 지난 5일 개최된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발매 전인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파격 행보를 보이기도 했는데 “누가 1등이든 관계 없이 모든 참가자들이 노력해온 시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무대 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아름다우니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이같은 메시지는 스스로에게도 해주고 싶은 이야기라고 했다. 전소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를 증오하고 끝까지 몰아세워야 일이 잘 풀리고 마법 같은 힘이 생기는 편이었다. 그래서 쉽게 가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더 오래, 내가 하고 싶은 활동을 하고 메시지를 전해드리기 위해선 나를 너무 증오하고 몰아 세우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나는 그때그때 당시의 나와 맞는 표현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내가 이번에 겪은 혼란은 지난 활동에 대한 혼란은 아니었다”며 “이번에 겪은 혼란을 통해 스스로 더 깊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혼란과 혼돈 속에서 자유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도 혼란에서 벗어났다고 말할 순 없어요. 그에 대한 답을 찾은 게 아니라, 그 상황이 잘 표현됐다고 생각해요. 나만 알고 있던 감정들이 눈으로 보이는 게 처음이라 너무 속이 시원해요. 지금까지는 ‘컴백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면 이젠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만들고 싶은 뮤직비디오가 있다’로 바뀌었죠. 그런 마음은 처음이에요.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생겨 더 오래 하고 싶나보다 싶었어요. 앞으로의 제가, 저도 더 기대돼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1 08:00
뮤직

[인터뷰①] 전소미 “10년차·스물네 살…혼돈과 혼란 속 고민 많았다”

가수 전소미가 혼돈과 혼란을 새 앨범에 담아 냈다고 밝혔다. 전소미는 11일 두 번째 EP ‘카오틱 & 컨퓨즈드’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나 새 앨범과 신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소미는 “너무 새로운 모습이라 당황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게 나의 확실한 목표다. 확신하는 감정이 크다. 보여드리고 싶고 하고 싶었던 모습이었는데, 시기적으로 성장한 시기라 잘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러운 앨범이다”고 운을 뗐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달 7일 선공개된 ‘엑스트라’와 ‘클로저’를 포함해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전소미의 한계 없는 음악색을 담아냈으며, 전소미는 수록곡 ‘에스파케이드’와 ‘델루’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앨범에 대해 전소미는 “앨범 곡명대로 카오스적이고 혼란스럽다는 의미다. 아티스트로서도, 인간적으로도 스물네 살 정도 되니 어른을 경험하고 있었다. 그래서 혼란스러운 것도 생겼고, 자연스럽게 주위 여러 분들께 배운 것도 많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한 것 같다. 거기에서 내가 표현하거나 느낀 것들이 많았는데 혼란스럽고 카오스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고민과 갈등은 어떤 것이었을까. 전소미는 “올해 10년차인데 스물 네 살이다. 아직 너무 어리지 않나. 거기서 어떤 모습을, 어떤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이었다. 중학교 때의 모습과 지금 스물네 살.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인간으로서 살아준 시간보다 보여드린 삶이 더 크다. 그 안에서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진정한 모습 보여드리는 것도 어려움이 있더라. 어떻게 하면 더 아티스트로 다가갈 수 있을까, 내가 하고자 하는 음악이 이런 거라는 걸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솔로로서 차별점에 대한 고민도 컸다고. 전소미는 “이 순간 보여드리고 느끼게 해드려야 앞으로도 열려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예열이 있던 느낌이다. 좀 더 성숙한 느낌으로 여성성을 강조한 댄스곡이 었었고, ‘쇼쇼’와 ‘패스트 포워드’에서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이번 앨범에선 확실하고 확고하게, 이런 모습을 보여드릴 거에요 할 수 있어요 라는 걸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작업할 지도 엄청 고민이었다. 그 고민이 정말 많았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전소미 두 번째 EP ‘카오틱 & 컨퓨즈드’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1 08:00
해외축구

‘캡틴 카오스’ 누녜스, 리버풀 떠나 알 힐랄과 3년 계약 [오피셜]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26)가 리버풀(잉글랜드)을 떠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유니폼을 입는다.알 힐랄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누녜스 영입 소식을 전했다. 알 힐랄은 이날 “구단은 누녜스의 영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그는 리버풀로부터 알 힐랄으로 이적했으며,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매체에 따르면 최대 5300만 유로(약 860억원)로 알려졌다.구단은 누녜스에 대해 “유럽과 남미 리그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특히 리버풀에서 뛰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4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 등 3개의 우승을 획득했다. 벤피카(포르투갈) 시절에는 리그 득점왕에도 오르며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라고 소개했다. 누녜스는 독일에서 진행 중인 프리시즌 훈련에 곧장 참가했다.리버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던 누녜스가 3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8500만 유로(약 1376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리버풀에 입성한 그는 이후 공식전 143경기 40골 26도움을 올렸다. 높은 에너지 레벨은 장점으로 꼽혔지만, 기대 이하의 골결정력으로 아쉬움이 공존했다. 특히 EPL에서의 지난 2시즌 동안 무려 14번 차례나 골대를 맞히기도 했다. 지난해엔 1경기에 4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며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영국 매체 BBC는 누녜스의 이적을 두고 “기대했던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채 리버풀을 떠난다”라고 평했다. 이어 “팬들에게 오래 기억될 환희의 순간도 있었지만, 그의 기복 있는 경기력에 대한 실망감을 완전히 덮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라고 짚었다.매체에 따르면 누녜스는 지난 3시즌 동안 팀 내 공격수 중 가장 낮은 슈팅 전환율(11.1%)을 기록했다. 기대 득점(xG) 대비 실 득점 차이 도 –8.5xG에 달하는 등 골결정력 문제가 두드러지기도 했다. 아이러니한 건 90분 이후 결승 골을 3차례나 넣어, 같은 기간 리그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는 점이다. EPL 전체로 넓혀봐도 누녜스보다 많은 결승 골을 넣은 선수는 단 6명뿐이다.현재는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 과거 누녜스를 두고 ‘캡틴 카오스’라 칭하기도 했다. EPL에서 에너지 넘치는 활약을 보여줬던 그가 이제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김우중 기자 2025.08.10 07:33
뮤직

캣츠아이,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10억 돌파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곡들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0억 회를 돌파했다.8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캣츠아이가 지금까지 발표한 총 13곡의 음원 합산 누적 재생 수가 이날 10억 회를 넘었다.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의 수록곡들이 큰 인기를 끌며 스트리밍 증가 추이가 가팔라졌다. 이 앨범에 담긴 ‘가브리엘라’는 음원 공개 38일 만에 1억 스트리밍을 달성, 같은 재생 수에 도달한 캣츠아이의 곡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글로벌 주요 차트에서도 캣츠아이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된 영국 오피셜 최신 차트(8월 8~14일 자)에서 ‘가브리엘라’가 97위로 재진입했다.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8월 1~7일 집계 기준)에서 ‘가브리엘라’는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28위, ‘날리’는 14계단 오른 87위에 랭크됐다. ‘데일리 톱 송 글로벌’(8월 7일 자)에서는 ‘가브리엘라’가 24위, ‘날리’가 80위를 기록했다.한편 캣츠아이는 최근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연해 약 40분간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펼쳤다. 지난달에는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의 투표 회원으로 초청받았다. 투표 회원은 그래미 수상자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으로, 미국 내 음악계에서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상징하는 지표 중 하나다. 캣츠아이는 오는 8월 16~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5’, ‘서머소닉 엑스트라’에 오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11:31
산업

지그재그, 여름방학 시즌 10대 구매량 25% 증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여름방학 시즌에 돌입한 최근 2주(7/21~8/3)간 10대(만 19세 이하) 고객의 구매 건수가 전월 동기(6/21~7/4)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여름방학은 10대 고객의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로, 지그재그에서도 Z세대(1995~2009년생),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를 아우르는 ‘잘파 세대’의 패션, 뷰티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2주 동안 지그재그에서 상품을 구매한 10대 고객 수는 전월 대비 22%, 전년 동기와 비교 시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고객 수가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10대 고객 거래액도 전월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최근 2주 간 1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1위로 뷰티 브랜드 ‘어바웃톤’의 ▲‘블러 파우더 팩트’가 올랐다. 같은 기간 ‘어바웃톤’ 브랜드 검색량도 전년 대비 113% 급증했다. 이어 ▲‘삐아 오버 글레이즈’ ▲‘어바웃톤 스킨 레이어 핏 파운데이션’ ▲‘릴리바이레드 러브빔 치크밤’ 순으로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그재그 전 카테고리를 통틀어 해당 상품들의 판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블러셔’(205%), ‘립틴트’(30%), ‘아이섀도’(730%) 등 10대의 뷰티 키워드 검색량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뷰티 다음으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온라인 쇼핑몰 상품이 10대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여름옷은 용돈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1~2만 원대 상품이 많아 10대에게 인기다. 10대 사이에서는 ▲‘블랙업 스탠다드 유넥 반팔티’가 판매 1위에 올랐다. 해당 상품의 10대 고객 검색량도 전년 대비 464% 급증했다. 이미 25만 장 이상 판매되며 리뷰가 3만 5000개 이상 쌓였을 정도의 인기 아이템인데, 10대들도 학원이나 또래 모임에서 활용하기 좋아 여름방학 시즌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이어 쇼핑몰 ‘런츠’의 ▲‘포켓 바지’가 10대 구매 순위 2위로 조사됐다. 뒷주머니에 스터드 장식이 들어간 오버핏 바지로, 요즘 10대들이 즐겨 입는 Y2K(190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유행한 복고) 감성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이어 ▲‘베이델리 3부 반바지’ ▲‘나이니 베이직 민소매’ 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브랜드패션에선 ▲‘스파오 썸머 카디건’ ▲‘스파오 크롭 슬림 반팔티’ ▲‘스파오 카고 와이드 팬츠’가 나란히 1위부터 3위까지 오르는 등 SPA 브랜드 ‘스파오’가 10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같은 기간 10대들의 스파오 브랜드 검색이 늘어나면서 ‘스파오 카디건’ 검색량은 전년 대비 1050%, ‘스파오 잠옷’과 ‘스파오 반바지’ 검색량은 각각 55%, 68% 늘었다.디지털 액세서리도 인기다.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는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인 ‘모란카노코리아’의 ▲‘맥세이프 카드 포켓’과 ▲‘도킹 보조배터리’가 나란히 1, 2위로 조사됐다. 수능이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모트모트 텐미닛 플래너 100D’도 10대 구매 순위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신지모루 방수 케이스’ ▲‘블링블링케이스 카드 수납 케이스’ 등 스마트폰 케이스가 인기상품 5위권 내에 진입했다.지그재그는 8월 10일까지 10대 고객 인기 쇼핑몰인 ‘블랙업’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블랙업 상품 최대 70% 할인에 기획전 전 상품 무료배송, 최대 20% 쿠폰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과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10대를 위한 ‘물놀이템 특가’도 이달 17일까지 진행하며, 스윔웨어부터 물놀이 관련 아이템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개인화 추천 기술과 빠른 배송 등 지그재그의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10대 고객 유입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며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10대들의 패션, 뷰티, 라이프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해당 연령대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7 16:55
뮤직

하이브 2분기 매출7056억원…역대 최고 매출 [공식]

하이브가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성공적인 월드투어와 견고한 음반원 성적이 실적을 견인했다.올해 2분기 연결 기준 하이브 매출은 7056억원으로, 종전 2분기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6405억원) 보다 10.2%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41%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직전 분기 대비 205%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7.9%에서 9.3%로 1.4%포인트 상승했다.전체 매출 중 아티스트 활동과 직결된 직접 참여형 매출은 447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연 부문 매출은 18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급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2분기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와 팬 콘서트에는 약 180만 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의 솔로 투어, 세븐틴 일본 팬미팅,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르세라핌의 월드투어 등이 흥행을 거뒀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예정돼 있어 공연 부문의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다.음반원 부문 매출은 2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소폭 감소하며, 최근 K팝 음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음반 부문에선 방탄소년단 진이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로 ‘빌보드 200’ 3위에 올랐으며, 세븐틴은 데뷔 10주년 기념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로 국내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엔하이픈의 미니 6집 ‘디자이어: 언리쉬’는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빌보드 200’ 3위 진입 등 성과를 거뒀다. 르세라핌은 일본 싱글 4집 ‘디퍼런트’로 오리콘 일간 차트 1위, 주간 차트 2위를 기록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4집 ‘노 장르’로 초동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으며, 아일릿은 세 번째 미니앨범 ‘밤’으로 ‘빌보드 200’에 진입해 데뷔 이후 발표한 모든 앨범을 글로벌 메인 차트에 올려놓았다.글로벌 시장에서 음원 성과도 돋보였다.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이 각각 발표한 신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 ‘킬린 잇 걸’이 빌보드 메인 차트 ‘Hot 100’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데뷔 1년여만에 EP ‘뷰티풀 카오스’의 수록곡 ‘가브릴라’, ‘날리’ 두 곡을 ‘빌보드 Hot 100’에 진입시켰다. 두 곡은 북미는 물론 영국 오피셜 차트 동시 진입,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상위권 진입 등 라틴, 유럽 시장 전반에서 고른 반응을 이끌어냈다. 빅 머신 레이블 그룹 소속 아티스트들도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토마스 레트는 미국 음원 업계의 최고 등급인 ‘RIAA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라일리 그린의 ‘워스트 웨이’는 미국 컨트리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의 간접 참여형 매출은 257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MD 및 라이선싱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한 1529억원을 기록했으며, 아티스트 투어 활동에 따른 투어 MD와 응원봉, 그리고 지식재산권(IP) 기반 캐릭터 상품의 판매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팬클럽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4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위버스는 월평균 활성 이용자수(MAU) 평균 1090만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복귀한 6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1200만 MAU를 기록했다. 일본 국민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그룹 스맙 출신의 배우 겸 가수 카토리 싱고 등 신규 아티스트 입점도 위버스 MAU 상승에 기여했다.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이번 분기 위버스 전체 결제 금액은 전분기 대비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6 16:5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