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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주장 자르자’ 포스텍, SON 비판에 “나쁜 결과? 쏘니나 나 때문이 아냐”

“쏘니(손흥민) 리더십? 불만 없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최근 공개적으로 비판받은 ‘캡틴’ 손흥민을 감쌌다.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백만 번 말했지만, 우리는 지금 사람들이 끊임없이 누군가를 비난하길 원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며 “우리의 나쁜 결과와 일관되지 않은 모습은 쏘니나 내 전술 때문이 아니”라고 말헀다.손흥민은 올 시즌 비판받는 일이 잦아졌다. 토트넘 선배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오하라는 ‘리더십’을 운운하며 손흥민을 강도 높게 혹평했다.오하라는 최근 “손흥민은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전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했지만,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싸움 정신, 열정,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리더십도 없었다”면서 “리더십 부족의 원인은 감독과 주장에게 있다. 손흥민은 클럽을 위해 많은 것을 바친 선수지만, 어려운 순간에 팀을 하나로 끌고 나갈 인물은 아니”라고 주장했다.주장감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오하라는 “이제 손흥민이 주장직을 내려놓고 다른 선수에게 넘겨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그는 “누군가 실수하면 바로 무너뜨리고 싶어 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거나 맥락을 파악하는 관용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희생할) 누군가를 찾고 있다. 사람들이 쏘니가 우리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라고 말했다.이어 “좋은 사람이면 안 되는가? 쏘니는 쏘니다. 나는 그의 리더십에 불만이 없다. 그는 자신의 방식대로 처리했다”고 비호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2연승을 거뒀지만,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경기에서 9승(3무 13패)만을 거둬 12위에 머물러 있다. ‘우승’을 기대한 카라바오컵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고, FA컵에서도 일찍이 떨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비판은 끊이질 않고 있다.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6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텟은 준수하지만, 예년보다 기복이 있고 기량이 하락했다는 지적도 나온다.김희웅 기자 2025.02.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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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 선수의 황당 혹평 “손흥민, 주장직 내려놔야…열정·의지, 그리고 리더십 없어”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제이미 오하라 해설가가 손흥민(33)을 향해 독설을 내뱉었다. 특히 최근 팀 부진을 돌아보며, 손흥민이 주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 출신 해설가 오하라의 발언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하라 해설가는 ‘Grosvenor 스포츠’와의 인터뷰 중 최근 손흥민의 부진에 대해 “그는 더 이상 토트넘의 주장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오하라 해설가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근 경기,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전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결과적으로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싸움 정신도 없고, 열정도 없으며,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리더십’이 부재했습니다”라고 꼬집었다.오하라의 황당 주장은 이어졌다. 오하라 해설가는 “솔직히 말해, 그 리더십 부족의 원인은 감독과 주장에게 있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며, 클럽을 위해 많은 것을 바친 놀라운 선수다. 하지만 어려운 순간에 팀을 하나로 묶고 끌고 나갈 인물은 아니”라며 “주장은 팀을 앞에서 이끌어야 하고, 팀이 어려운 상황에 빠졌을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손흥민은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 없어요. 이제 주장직을 내려놓고, 다른 선수에게 넘겨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14일 기준 리그 14위(승점 27)에 그친 상태다. 이달에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손흥민은 두 경기서 모두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등 침묵한 바 있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5경기서 2승 3패에 그쳤다. 리그 5경기로 범위를 한정하면 단 1승(4패)이다.매체 역시 “오하라 해설가는 손흥민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이후 기량히 급격히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팬들이 어려울 때 손흥민을 중심으로 뭉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풀이했다.또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이전 시즌(35경기 17골)과 비교해 득점력이 크게 떨어졌다. 올여름 도미닉 솔란케 등 몇몇 보강을 했음에도, 손흥민을 포함한 핵심 선수들의 부진이 팀의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현재로서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우승 경쟁은커녕 다음 시즌 유럽 대회 출전조차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꼬집었다.동시에 “손흥민이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한다면, 팬들도 더 이상 기대하지 않을 것이고, 그의 계약 만료(2026년) 전에 이적 가능성도 커질 거”라고 진단했다. 애초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5년 6월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동행이 2026년까지 늘었다. 계약 기간은 늘었지만, 이적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다. 공교롭게도 이 매체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매체는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10년 여정이 올여름 끝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이번 시즌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의 부진한 경기력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어려움에도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클럽 내부에서도 다소 논란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 연장된 상태지만,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조제 모리뉴 감독이 최근 손흥민 영입에 대한 문의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또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는 매체를 통해 “손흥민은 현재 계약이 1년 남았으며, 30대 초반의 선수”라며 “토트넘이 그를 판매할 경우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00억원)를 원할 것이다. 손흥민이 경기장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그를 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는지 생각해 보라. 매주 한국에서 많은 팬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여행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진단했다.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441경기 172골 92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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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찬스 미스’ SON, 현지 평점 4점 혹평…“팀을 이끄는 모습이 부족”

현지 매체가 다시 한번 손흥민(33·토트넘)의 리더십에 대해 의문부호를 드러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32강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경기에 나선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이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경기서 빌라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내리 2골을 먼저 실점했다. 후반 추가시간 마티스 텔의 득점이 터졌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에 이어 FA컵에서도 쓴잔을 들이켰다.손흥민도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고개를 떨궜다. 그는 이날 팀이 0-1로 뒤진 전반 24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마이키 무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완벽한 타이밍에 크로스를 배달했다.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선방했다. 해당 슈팅의 기대 득점(xG)은 0.50에 달했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게 아쉬움이었다.손흥민은 후반에도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는 슈팅 대신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이브 비수마의 슈팅은 수비벽에 막히며 공격이 무산됐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 3개 중 단 1개만 골대로 보냈다. 나머지 2개는 모두 수비벽에 막히는 등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현지 매체의 평가도 싸늘했다. 토트넘 뉴스는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주며 “리버풀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후, 빌라전에서도 부진했다. 전반전 결정적인 동점 골 기회를 놓쳤고, 경기 내내 존재감이 미미했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모습이 부족했다”고 혹평했다.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 역시 같은 평점을 주며 “완벽한 기회에서 득점을 놓쳤다. 주장으로서 중요한 순간에 퀄리티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빌라전 패배 뒤 “결과적으로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FA컵에서는 더 올라가고 싶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원정 경기에서 이렇게 빠르게 실점하면, 상대는 자신감을 얻는다. 동점 기회를 한 번 만들었는데, 만약 그 기회가 들어갔다면 분위기를 안정시킬 수도 있었을 것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토트넘은 오는 1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25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2.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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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계약 연장에 입 연 포스텍 “그의 커리어를 우승으로 마무리하는 게 목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33)과의 계약 연장 소식에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7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오는 9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다툰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1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기자회견을 앞두고 전해진 토트넘 내 희소식 중 하나는 ‘주장’ 손흥민의 계약 연장이다. 토트넘은 7일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소식을 발표했다. 당시 구단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구단과 함께하게 됐다”라며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이적해 온 손흥민은 클럽에서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며 현대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클럽의 7번을 달고 뛰며 지금까지 431경기에 출전해 클럽 역대 출전 순위 11위에 올랐고, 169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대 득점 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 클럽 주장으로 임명된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은 클럽 역사 속에 자신의 이름을 확고히 새겼다”라고 조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과의 동행을 반겼다. 그는 “훌륭하다. 손흥민은 이미 뛰어난 경력을 쌓았다. 지난 10년 동안 클럽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계약이 이어진 건 훌륭한 일이며, 우리의 목표는 그가 토트넘에서 은퇴할 때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리버풀전을 앞둔 토트넘은 여전히 선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에 이어, 프레이저 포스터도 질병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경고누적 징계에서 벗어났으나, 제임스 매디슨과 파페 사르가 결장한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주말 이후 다른 선수들은 확실히 좋아졌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지금은 괜찮다. 아치 그레이도 좋아졌고, 라두 드라구신은 회복됐다”라고 알렸다.공격수 히샬리송 역시 복귀 시동을 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는 훈련 중이다. 2주간의 훈련 기간을 완벽히 제공하려는 계획이 있었다. 다음 주가 2번째 주다. 잘 소화한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최근 토트넘과 연결된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결원이 많다. 내일도 1군 10명이 빠진다. 쉽지 않지만, 선수를 보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단은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토트넘은 EPL에선 11위에 그쳤지만, 카라바오컵에서는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리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컵 대회는 별개의 무대다. 준결승까지 오느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상대는 모든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팀이다. 이것은 큰 시험이다. 준결승 1차전이고, 흥미진진할 것이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반겼다. 토트넘은 앞서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선 3-6으로 대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떻게 경기하든 2차전이 남아 있다. 우리 접근 방식을 바꾸진 않는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손흥민은 토트넘과 연장 계약 뒤 구단을 통해 “당연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거의 10년 동안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사랑한다”라며 “또 한 해를 이 클럽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라고 전했다.또 “팀의 주장을 맡는 것은 정말 많은 책임이 따른다. 이곳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모두가 꿈꾸는 클럽이다. 내가 어렸을 때도 그랬고, 여러분이 어렸을 때도 같았을 것이다. 주장이 되는 순간, 더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좋은 본보기, 리더가 돼야하며, 항상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 이런 일들이 가끔 정말 힘들 때도 있고, 스스로에게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할 때도 있다”라며 “어려운 시기가 올 때마다 생각한다. 바닥에 닿으면, 다시 뛰어오를 시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힘든 시간이 올 때마다, 좋은 시간은 항상 찾아오길 마련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1.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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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2026년까지…SON “힘든 시기, 다시 올라갈 시간”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 뒤 소감을 전했다.토트넘 구단은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구단이 보유한 클럽 옵션이 발동, 손흥민과의 동행을 2026년까지 연장했다. 구단은 곧바로 손흥민의 소감도 전했다.손흥민은 8일 구단 소셜미디어(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당연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거의 10년 동안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사랑한다”라며 “또 한 해를 이 클럽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라고 전했다.손흥민은 팀의 주장 완장에 대한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팀의 주장을 맡는 것은 정말 많은 책임이 따른다. 이곳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모두가 꿈꾸는 클럽이다. 내가 어렸을 때도 그랬고, 여러분이 어렸을 때도 같았을 것이다. 주장이 되는 순간, 더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좋은 본보기, 리더가 돼야하며, 항상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 이런 일들이 가끔 정말 힘들 때도 있고, 스스로에게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할 때도 있다”라며 “어려운 시기가 올 때마다 생각한다. 바닥에 닿으면, 다시 뛰어오를 시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힘든 시간이 올 때마다, 좋은 시간은 항상 찾아오길 마련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구단과 함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이적해 온 손흥민은 클럽에서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며 현대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클럽의 7번을 달고 뛰며 지금까지 431경기에 출전해 클럽 역대 출전 순위 11위에 올랐고, 169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대 득점 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 클럽 주장으로 임명된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은 클럽 역사 속에 자신의 이름을 확고히 새겼다”라고 조명했다.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EPL 11위를 기록하며 다소 더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오는 9일에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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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찾으러 간다”며 30년 전 실종된 언니… 행방 모른다던 남편은 가출 신고 철회 (‘영업비밀’)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24시’ 코너에서 ‘부자(父子)탐정단’이 30여 년 전 홀연히 사라진 언니의 행방을 쫓는다. 또, ‘사건수첩’ 특별 게스트로는 글로벌 인기를 휩쓴 아이돌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출격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사건24시’ 코너에서는 30여 년 전 사라진 언니이자 큰이모를 찾는 의뢰가 새롭게 시작된다. 두 의뢰인은 이모와 조카 사이로, 30여 년 전 “시계를 찾으러 간다”며 홀연히 사라진 실종자를 찾기 위해 사연을 보냈다.실종자의 동생인 의뢰인은 휴대전화도 흔하지 않았던 90년대 중반, 계속 언니의 연락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언니와 평소 살가운 사이였던 의뢰인은 서울에 상경해 동거하며 직장생활을 했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라고 밝혔다. 데프콘은 “실제로 당시 실종사건도 많았다고 하던데...인신매매도 그렇고”라며 우려했다. ‘부자탐정단’의 베테랑 형사 출신 박민호 탐정은 “인신매매도 많았고,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이런 것도 많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한편, 의뢰인은 부모님과 함께 언니의 남편에게 언니의 행방을 물은 적이 있었다. 그는 “난 모른다”고 부인했지만, 놀랍게도 실종신고를 위해 찾아간 경찰서에선 이미 남편이 언니의 가출을 신고한 상태였다. 하지만 의뢰인은 “얼마 안 돼 언니의 남편이 실종 신고를 철회했다”고 또다른 사실을 전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과연 30여 년 전 의뢰인의 큰언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그리고 카라의 영원한 리더이자 ‘탐비 애청자’를 자처하는 ‘규리여신’ 박규리가 등장, 탐정실화극 ‘사건수첩’을 함께 지켜본다. MC들의 열띤 환영을 받은 그는 “2015년 이후로 처음으로 도쿄에서 단체 콘서트를 했는데,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다”며 완전체로 공연한 카라 콘서트에 대한 후기도 공개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11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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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복귀’ 감독 직접 확인…“햄스트링 부상 아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피치 위에 설 전망이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공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리더십 면에서도 토트넘에 큰 그리움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복귀를 암시했다”며 발언을 전했다.오는 31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경기를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은 아니지만, 한동안 결장했다. 지난 경기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괜찮다면 다음 주에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당장 맨시티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11월 3일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나 내달 8일 열리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는 출격할 수 있다는 뜻이다.애초 손흥민은 몸 관리 차원에서 잠시 팀을 이탈한 것으로 보였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이 있기 전까지 정확한 복귀 시점은 나오지 않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부상 복귀 시점을 ‘알려지지 않았다’고 공표했다.그러나 곧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는 손흥민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 2연전(쿠웨이트·팔레스타인)에도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뒤 3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을 기록했고,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하지만 불과 엿새 뒤인 25일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UEL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27일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그 경기도 건너뛰었다.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손흥민이 어느덧 32세가 된 만큼 구단에서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10.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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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귀환' 손흥민, 감동의 기립박수까지 받았다…토트넘도, 홍명보호도 웃는다

그야말로 ‘화려한 귀환’이다.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돌아왔다. 부상 이탈 이후 22일 만이다. 손흥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출전해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첫 출전이다.복귀전에만 그치지 않았다. 재활을 거쳐 푹 쉬고 돌아온 손흥민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에만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를 위협했다. 그리고 후반 15분,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파페 사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그는 연이은 헛다리 개인기로 수비수 균형을 무너뜨린 뒤,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부상 복귀전에서 터뜨린 손흥민다운 골이기도 했다.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은 건 지난 8월 24일 에버턴전(2골)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침묵이 길어지면서 적잖은 비판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부상 복귀전에서 보란 듯이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귀환을 알렸다. 후반 25분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쏟아진 홈팬들의 기립박수는 그래서 더 감동적이었다. 그동안 비판 여론 속에서도 깨트린 골 침묵, 그리고 부상을 완전히 털고 돌아온 것에 대한 축하하는 의미들이 담겼다. 손흥민도 그런 팬들에게 박수로 화답했다.경기 후 현지 호평도 쏟아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부상 이후 선발로 복귀한 손흥민은 팀의 3번째 골에도 기여했고, 이후 직접 골까지 넣었다. 이후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에 추가골을 아쉽게 놓쳤다”며 팀 내 공동 1위에 해당하는 평점 9점을 매겼다. 또 다른 매체 스퍼스웹도 “토트넘 경기력의 중심 역할을 했다”며 같은 평점을 줬다.손흥민의 더할 나위 없는 복귀전은 토트넘과 홍명보호에도 반가운 소식이 됐다. 앞서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돌아오면 전력 향상은 물론 지난 경기에서 부족했던 리더십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손흥민이 돌아온 첫 경기,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4-1 대승을 거두면서 직전 경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 대역전패를 털었다. 상위권 재도약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홍명보호도 마찬가지다. 이달 요르단·이라크를 상대로 손흥민 없이 2승을 거두긴 했지만, 주장이자 에이스인 그가 빠진 홍명보호의 파괴력은 이전보다는 확실히 부족했다. 그러나 이날 손흥민이 복귀는 물론 골까지 터뜨리면서, 다음 달 쿠웨이트 원정·팔레스타인(중립) 2연전은 손흥민이 중심이 된 공격진 구성이 가능해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손흥민의 복귀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김명석 기자 2024.10.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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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대체 공격수 ‘최악의 골 결정력’…“손흥민이라면 대부분 넣었을 텐데”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손흥민(32·토트넘)의 복귀를 바라는 토트넘 팬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손흥민의 자리를 대신 채우고 있는 티모 베르너의 ‘최악의 골 결정력’ 장면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영국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은 시즌 초반 몇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게 사실이지만, 마지막 3경기에서는 킬러로서 활약했다”며 “최근 경기에서 베르너가 놓친 기회들 대부분은 손흥민이었다면 골을 넣었을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최근 3경기 연속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는 베르너가 선발로 나서 대신 채우고 있다. 매 경기 2개씩 슈팅을 기록하고는 있는데, 좀처럼 결실을 맺진 못하고 있다. 손흥민의 부상과 맞물려 출전 시간이 크게 늘었는데도 여전히 베르너의 올 시즌 기록은 ‘0골’이다.실제 베르너는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페렌츠바로시전, 브라이턴 앤 호브알비온전 모두 왼쪽 측면에 배치돼 2개씩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기회를 허무하게 놓치는 등 매 경기 아쉬움을 삼킨 채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그나마 반대편에 선 브레넌 존슨의 연속골 행진 덕분에 토트넘의 화력이 크게 줄진 않았으나,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베르너의 매 경기 최악의 골 결정력을 보고 있자니 손흥민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토트넘 팬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건, A매치 기간을 마친 뒤엔 손흥민의 복귀가 유력할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더 스탠다드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이 최근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에서 제외된 가운데, 토트넘은 오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런던 더비에서 그가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조명했다. 히샬리송, 윌손 오도베르 등 다른 공격수들과 달리 손흥민의 복귀는 이제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매체는 “손흥민이 다시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토트넘의 전력이 향상되고 상대팀을 위협할 수도 있다. 여기에 지난 브라이턴전에서 부족함이 느껴졌던 리더십 역시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의 복귀를 통한 효과를 기대했다.지난달 카라바흐전에서 슈팅 동작 직후 통증을 느껴 주저앉은 뒤 교체됐던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근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된 상태다. 다행히 현지에선 손흥민이 A매치 기간을 거친 뒤 복귀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부상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리미어인저리스닷컴은 손흥민의 복귀 예상 시점을 오는 19일로 내다봤다. 김명석 기자 2024.10.09 10:22
연예일반

허영지, 카라 공백기 고민 多… “승연언니 먼저 연락와 감동” (데면데면)

카라 허영지가 멤버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19일 유튜브 채널 ‘메리고라운드’에는 ‘카라 허영지, 김영광 제치고 김종민을 선택한 이유 ’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허영지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한 답변으로 “카라 활동을 쉴 때”를 꼽았다. 그는 “내가 너무 애기때 언니들이랑 활동하고 쉬게 됐다. 돈독해지기 전에 휴식기를 가졌다”면서 “‘내가 먼저 연락하는 게 맞나?’하고 혼자 생각이 많았다. 그런 시기에 오히려 승연언니가 ‘잘 지내고 있냐’고 연락이 오니까 기쁨에 주체가 안 되더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승연) 언니가 밥, 커피도 사주고 나랑 수다도 엄청나게 떨었다. 그때 엄청 고마웠다”고 멤버 승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공백기에 방황도 했다는 허영지. 그는 “그룹이 쉬는 시기가 오니까 ‘난 뭘 해야 하지’하고 고민이 많았다”면서 2년 전 ‘웬 아이 무브’ 활동이 리더 규리와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라고 밝혔다. 허영지는 “‘웬 아이 무브’로 뭉치면서 언니한테 ‘언니에 대해 진짜 몰랐던 것 같다’고 엄청나게 이야기했다”며 “이렇게 사람 냄새 나는 사람인 줄 몰랐다. 나이 들면서 (멤버들과) 깊어지는 맛이 있더라”고 말했다. 또한 동갑내기 지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술을 함께 자주 먹는 멤버”로 지영을 꼽으면서 “카라 초반에는 지영이 잠깐 나가 있었고 4인조로 활동했다. 언니들이 저랑 지영이가 친해질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웬걸 너무 잘 맞더라. 동갑내기 친구가 생겨서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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