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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녹화장서 모두 울어, 공감+감사”…장윤정 ‘언포게터블’ 오늘(5일) 포문

MBN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이 본격 눈물샘 폭발의 감동 예능을 캐치프레이즈로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MBN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이다. 작년 추석 한 회 방송만에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 실버 프라이즈를 수상 하며 글로벌 공감 기획으로 화제를 모았다.이날 첫 방송될 ‘언포게터블 듀엣’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치매 가족이 만드는 기적의 무대를 선보인다. 그들의 기적을 보는 순간 누구나 저절로 눈물샘이 폭발한다. 치매 가족의 사연을 접하는 순간 누구나 자신의 부모님을 떠올리게 되고, 이야기 속 주인공의 ‘기억버스’에서 공개되는 추억 이야기들은 우리가 봤던 인생 드라마와 겹쳐질 것이며, 방금 전까지 모든 과거를 지우개로 지우셨던 어르신이 무대에 오르신 후 첫 소절을 함께 하고 기분 좋게 노래를 리드하는 모습에서 기어코 눈물이 터지고 말 것이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세상의 모든 T를 F로 만들며, 코끝 시큰한 기적의 시간을 만들 전망이다.‘언포게터블 듀엣’에는 우리 부모님의 꿈과 로맨스와 삶이 담겨 있다. 그래서 감동이 있다. 단 한번도 이야기 하지 않았던 부모님의 속마음이 잃어버렸던 기억 속에 새록새록 떠오르며 그들의 언어로 전달한다. 치매로 잃어가는 기억 속에 단단히 붙잡아 두고 싶었던 그분들의 로맨스가 ‘기억버스’의 사진 한 장을 통해서 툭 하고 나오고 만다. 부모님의 기억의 조각들을 통해 시청자도 함께 웃음이 나고, 행복이 떠오르고, 지금 이 순간이 감사해 질 것이다.‘언포게터블 듀엣’에는 공감력 높은 MC 장윤정과 눈물 많은 조혜련, 겸손하고 착한 마음의 손태진과 오마이걸 효정이 있다. ‘언포게터블 듀엣’의 주인공들의 인생과 노래, 사랑하는 마음을 들여다 보고 같이 울고 웃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지닌 이들의 진행이 있기에 빠른 것을 추구하는 초 스피드 시대에 천천히 기다리며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제작진은 “치매라는 모두가 피해가고 싶은 병을 소재를 삼았기에 걱정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전제한 후 “그럼에도 녹화장에는 울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시청자 모두가 공감과 감사함의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 제작진보다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기적을 함께 경험해 달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5 12:22
생활문화

치매 어르신 대상 ‘탈기저귀 운동’ 성공 사례 주목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만성 질환자 간병 수요가 매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런 추세 속에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연세케어센터(대표 박창훈)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치매․중풍․파킨슨 질환으로 인해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을 받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24시간 개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전문요양원이다. 노인 환자 돌봄 경험이 많은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물리/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들로 구성되었다. 전담 요양보호사가 1인/2인/3인/4인용 생활실(최대 정원 99인)에 입소한 노인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지내며 활력을 되찾도록 개인의 인격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질병과 신체 기능 상태, 성격, 취향, 니즈에 맞춰 세심하게 보살피고 낙상 사고 방지에 신경 쓴다. 매일 건강 상태를 체크하며 영양소가 균형 잡힌 환자 맞춤 식사와 복약, 배뇨․배변을 돕고 목욕/이미용은 물론 인지력 향상, 신체 기능 유지․회복, 근력 및 심폐 기능 강화, 체력 증진, 재활에 도움이 되는 물리/작업 치료와 미술 치료, 체조,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연세케어센터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중풍․치매 노인들에게 기저귀를 채우는 노인 요양원들의 일반적인 배변 관리 방식과 달리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 센터에서는 배뇨․배변 자율 조절 기능이 손상 또는 퇴화되어 기저귀를 착용해야 하는 노인들의 자존감 회복 및 존엄성 증진을 목표로 지난 6월 ‘탈기저귀 운동’을 공식 선언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는 12주간 진행되는 기수별 프로그램으로 잔존한 배뇨․배변 자율 조절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스스로 배뇨․배변을 조절할 수 있게 반복 훈련을 지원하는 것이다. 훈련 과정에서 노인이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상냥하게 지속적으로 자신감을 북돋우며 마침내 기저귀에서 벗어나 화장실을 이용하게 도와준다. 연세케어센터는 SBS/MBN/서울경제TV/TV조선 등에 소개됐고 2025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 대상, 대한민국을 빛낸 혁신 인물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박창훈 대표는 “탈기저귀 운동은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연세케어센터의 지속가능한 돌봄 철학을 반영한 실천 과제”라고 말했다. 2025.10.03 13:00
산업

이케아 광명점, 광명 지역 아동 및 노인 복지시설 생활공간 개선 지원

이케아 광명점이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산하 하안누리지역아동센터와 광명시립 하안노인주간보호센터의 주요 생활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많은 사람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이케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이 머무는 다양한 생활 공간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활동은 이케아의 홈퍼니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 공간 속 불편을 줄이고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이케아 광명점 임직원들이 공간 스타일링부터 제품 조립과 설치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하안누리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보호와 교육, 놀이 및 정서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이케아 광명점은 지도실의 낡은 책상과 의자를 새롭게 교체하고, 장난감과 학습 교재 등 활동 용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수납 솔루션을 도입해 아이들이 학습과 놀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하안노인주간보호센터는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낮 동안 보호하는 시설로, 심신 기능 유지와 일상 적응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케아 광명점은 생활실의 노후한 테이블을 교체하고,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가구 높이와 배치를 조정함으로써 공간을 더욱 밝고 안정감 있게 개선했다.댄자스 웡(Danzas Wong) 이케아 광명점 점장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더 창의적인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좋은 이웃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2023년부터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회적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초 경북 의성 산불 발생 당시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8 13:55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의 연기공력이 완성할 희비극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던가. 희극과 비극은 동전의 양면처럼 맞닿아 있다는 걸 이남규 작가만큼 잘 아는 이도 없을 게다. 이처럼 눈물과 웃음이 겹친 희비극을 천연덕스럽게도 풀어놨으니 말이다.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바로 ‘눈이 부시게’의 이남규 작가가 쓴 희비극이다. 그때의 그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 이남규 작가가 쓰고,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혜자를 위시해 한지민, 이정은이 뭉쳤다. 그리고 여기에 우리의 ‘구씨’ 손석구가 합류했다. 무려 김혜자와 부부 케미로.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주인공 해숙(김혜자)을 소개하는 과정은 바로 이남규 작가 특유의 반전어법이 잘 녹아있다. 먼저 그녀는 조폭들에게 사채를 쓴 누군가의 엄마처럼 얼굴을 내민다. 돈 받으러 온 조폭 앞에서 아들은 한강으로 갔고 갚을 돈도 없으니 배 째라는 식으로 강짜를 놓는 영락없는 엄마의 모습이다. 그런데 “똥 밟았다”며 조폭들이 돌아가자 엄마인 줄 알았던 해숙의 진짜 정체가 드러난다. 해숙 역시 그 집 사내의 빚을 받으러온 일수꾼이었던 것. 살벌한 눈빛만으로도 상대를 오그라들게 만드는 영애(이정은)와 함께 일수 받으러 다니는 해숙은 독하디 독해 시장통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인물이다.그런데 이건 이 인물 소개의 끝이 아니다. 해숙은 젊어서 사고로 하반신 불수가 된 남편 병수발을 평생 해왔지만 여전히 애틋한, 남편 앞에서는 소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기도 하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바로 그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해숙 역시 나이 팔십에 죽음을 맞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천국을 가게 된 해숙이 그곳에서 남편 낙준을 다시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해숙이라는 인물 소개에서도 느껴지듯,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우리가 보는 한 면이 전체가 아닐 수 있다는 걸 이야기하며 삶과 죽음 그리고 희극과 비극을 넘나든다. 우리가 사는 공간과 그리 다르지 않은 작은 동네처럼 보이는 천국의 풍경부터 역설이 느껴지는 이 작품은, 남편이 죽기 전 “지금이 제일 예쁘다”고 했던 말 때문에 ‘나이 선택’에서 해숙이 팔십을 선택한 지점에서부터 코미디를 풀어낸다. 그 모습 그대로 천국에서 남편을 만나지만, 젊은 나이를 선택해 팔팔한 낙준(손석구) 앞에서 해숙을 감동하게 했던 그 말은 저주가 된다.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젊은 여자 솜이(한지민)가 보자마자 낙준을 껴안고 반가워하는 모습에 속이 뒤틀어진다. “이딴 게 무슨 천국이야. 이럴 바엔 차라리 지옥이 나았겠다”는 해숙의 기막힌 천국살이가 시작된다.해숙과 낙준의 신체 나이 차가 빚어내는 환장의 코미디가 그려지지만, 해숙이 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이들과의 이야기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드라마를 예고한다. 너무나 밝고 아무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천국의 삶이지만, 그곳에 온 이들은 모두 죽어서 왔다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가난해 아이를 보육원에 보낸 후 그걸 평생 후회하며 악착같이 돈을 벌었던 가슴 아픈 엄마의 사연이나, 화재 현장에서 어린 소녀를 구하기 위해 방독면을 씌워주고 죽은 소방관과, 쓰러진 그를 보고 자신의 방독면을 벗어 씌워주려다 역시 사망한 소녀의 이야기, 또 병수발을 해준 시어머니에게 다음 생에는 내 딸로 태어나 달라고 해 아이와 엄마로 다시 만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사연이나,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을 그곳에서 다시 만난 보호자들의 이야기는 모두 먹먹하기 그지 없다. 이것은 앞으로 해숙이 천국에서 누군가를 만나 그려나갈 이야기가 어떤 것인가를 예고한다. 마치 시트콤 같은 발랄한 코미디들이 이어지지만, 그 천국의 삶 이면에 숨겨진 이승에서의 힘겨웠던 해숙의 삶이 하나씩 꺼내질 예정이다. 웃음과 눈물을 또 삶과 죽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이 쉽지 않은 작품의 전제는 사실상 배우 김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눈이 부시게’에서 치매 어르신의 먹먹한 마지막 나날들을 때론 소녀처럼 때론 엄마처럼 따뜻하게 전해줬던 김혜자는, 이 작품에서도 페이소스가 가득 묻어나는 웃음과 감동을 전해줄 작정이다. 그리고 김혜자를 통해 이남규 작가는 ‘천국보다 아름다운’ 건 결국 따뜻한 사람들이라는 걸 말하려 하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4.28 05:37
예능

카이 “춤 샤워할 때만 춰…실력 돌아오는 데 시간 걸려” (살롱드립2)

그룹 엑소 카이가 사회복무요원 당시의 생활을 공개했다.1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카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카이는 지난 2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쳤다. 그는 지난 2년 동안의 생활에 대해 “카이로 살 때는 다음날 뭐 하는지 몰랐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하루를 살아내기 바빴는데 김종인으로 사니까 굉장히 계획적으로 살더라”고 밝혔다.이어 “9시부터 근무 시작이라 8시에 일어나서 자전거나 대중교통으로 출근했다. 치매 센터에서 복무했는데 선생님이 바쁠 때 어르신들 케어하고, 선생님 수업 보조 역할을 했다. 하루에 저희가 해야 하는 업무가 있어서 정확히 정해진 시간에 했다”고 설명했다.카이는 활동 당시 62kg이었던 몸무게를 75~78kg까지 증량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춤을 다시 추고 가수 생활로 돌아와야 하는데 오래 함께한 댄서 친구들이 ‘이거 아닌데요?’라고 하더라. 2년 동안 춤을 샤워할 때만 췄다. 간혹 저의 무대가 그리워지면 유튜브 보면서 따라 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2 07:22
스포츠일반

체육공단 국민체력100, 치매 예방 통합관리 프로그램 성공적으로 마무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송파구와 협업으로 진행한 치매 예방 통합 관리 프로그램인 '체력파워 업! 두뇌파워 업! 청춘건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체육공단과 송파구 치매안심센터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자 치매 예방과 신체 기능 향상을 동시 달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했다. 특히, 국민체력100의 노인 운동 프로그램과 인지·영양 관리 교육의 결합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통합 관리 모델 구축에 힘을 모았다.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8주간 16회에 걸쳐 경도인지장애(MCI) 판정을 받은 19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신체와 인지 기능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참가자들은 8자 보행·2분 제자리 걷기 등에서 기록 향상과 함께 노인 운동체력에 중요한 협응력과 심폐지구력이 개선됐다. 프로그램 전·후 인지선별검사(CIST) 결과, 인지 기능 향상(12.1%↑)과 함께 우울감 완화(33.3%↓)에 긍정적 효과를 얻었다. 아울러, 올바른 영양 관리 방법에 대한 이해도 향상 등 일상 속 치매 예방 실천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이 제공됐다.체육공단 관계자는 "참여 어르신들의 개선 효과와 만족도가 높아 매우 보람된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치매 예방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사회생활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04 14:47
산업

애경산업, 충남 어르신 치매예방 위헤 2000만원 상당 지원 나서

애경산업이 충청남도와 3일 오전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충남도청에서 어르신을 위한 ‘치매예방 교구 및 생활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애경산업은 충청남도와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인지건강 증진을 위해 이번 전달식을 마련했다.애경산업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2천만원 상당의 치매예방 교구 300세트와 더불어 저소득 노인 가정 등을 위한 1억원 상당의 생활용품도 함께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된 치매예방 교구 및 생활용품은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지역 경로시설과 저소득 노인 가정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는 애경산업 정창원 상무와 충청남도 김태흠 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공장, 물류센터 등 자사 사업장이 위치한 충청남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03 14:30
스포츠일반

[스포츠 7330] “태권도 덕분에 암과의 싸움에서 이겼다”

인천 부평구 '할머니 태권도단'"새로운 인생 열어준 고마운 운동"뇌 노화 늦춰줘 치매 예방 효과 “손 좀 펴봐요.”70대 할머니가 내지른 주먹은 2~30대 남성 못지않은 파워를 자랑했다. 꾸준한 운동이 팔팔한 기력을 유지하는 비결이었다.과거 영국 BBC에서도 조명한 인천시 부평구 ‘할머니 태권도단’은 여전히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현재는 이름과 달리 60대 이상 할머니, 할아버지로 구성돼 있다.지난달 본지가 방문한 태권도장 국도태권도에는 “어이!”하는 쩌렁쩌렁한 기합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일주일에 두 번씩 운동하는 할머니 태권도단의 기세는 웬만한 젊은이 저리 가라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절도 있는 품새와 발차기는 힘이 넘쳤다.본지와 인터뷰에 임한 윤경숙(75) 씨와 김영범(68) 씨는 대화를 시작하자, 태권도의 긍정적인 효과를 늘어놓기에 바빴다. 이들에게 태권도는 새로운 인생을 열어준 고마운 운동이라고 했다. 20년도 넘게 태권도와 사랑에 빠진 윤경숙 씨는 과거 간암·대장암 투병 생활을 했다. 항암 치료를 하면서도 태권도에 매진한 윤 씨는 “운동하면서 암을 이겨냈다. 당시 암 수술을 해서 35kg까지 빠졌다가 지금은 50kg이다. 태권도의 효과”라고 자부했다. 윤 씨는 항암 치료 중에도 꾸준히 태권도를 수련했고, 간암 4기를 극복했다.암과의 싸움에서 이긴 윤경숙 씨는 현재 인천 가좌동 시장에서 과일 장사를 한다. 그는 “운동 끝나고 과일 장사를 하러 간다. 내가 6~8kg 되는 수박을 번쩍번쩍 들면 사람들이 깜짝깜짝 놀란다”고 전했다. 윤 씨는 장사와 운동을 병행하기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 단박에 고개를 저었다.1년 반 전 할머니 태권도단에 입단한 김영범 씨는 이성인 할머니들과 함께 운동하는 게 “긴가민가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금세 태권도에 빠진 그는 “태권도를 과격하게 할 수 있지만, 자기 체력에 맞게끔 조절하면서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냥 걷는 것은 아무 생각 없이 하지 않는가. 태권도는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태권도는 뇌 노화를 늦추고 뇌를 건강하게 하는 운동이라는 얘기”라며 치매 예방 효과를 말했다. 운동은 신체 단련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한다.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김영범 씨는 “은행에 꼭 가서 일을 보는 노인들이 많지 않은가. 여기 있는 분들은 모두 핸드폰으로 금융 거래를 한다”면서 “운동하는 사람들은 유연한 생각을 하게 된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런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짚었다.태권도는 두 어르신과 손주를 잇는 매개체 역할도 했다. 윤경숙 씨의 손주들은 할머니의 영향을 받아 여러 운동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인으로 자랐고, 평소에도 스포츠에 관한 대화를 막힘없이 한다고 했다. 김영범 씨도 “보통 부모가 운동하면 자식들도 어떤 운동이든 따라 한다”고 전했다.끝없이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영범 씨는 “땅속에 들어가기 전까지 태권도를 할 것”이라며 웃었다. 윤경숙 씨도 “100살이 돼도, 내 힘닿는 데까지 태권도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07.15 05:33
연예일반

‘미스터트롯’ 김경민, 경로당을 콘서트장으로.. ‘진또배기’, ‘님과함께’ 등 열창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경민이 스마트 경로당을 뜨겁게 만들었다.지난 13일 가수 김경민은 삼선실버복지센터 스마트 경로당 원격 화상수업에 참여했다. 그는 온라인 라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구립 8개 및 경로당 120여 명 어르신들과 함께 ‘춘자야’, ‘가지마’, ‘진또배기’, ‘님과함께’를 불러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과거 거리의 시인 래퍼로 큰 인기를 누렸던 노현태가 인지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421 건강 박수를 함께 진행했다. 김경민은 “어르신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원문화복지재단을 통해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건강한 삶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김경민의 팬클럽 ‘송아지’도 지난 13일 다원청소년야구단과 어르신 정서지원사업을 위해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8 09:35
연예일반

거리의시인 노현태, 치매예방 ‘421 건강박수’ 음원 발매

거리의시인 노현태가 키즈 치어리딩 걸그룹 에코엔젤스와 함께 23일 정오 타이틀곡 ‘421 건강박수’ 음원을 발매한다.‘421 건강박수’는 인기가수 안무를 담당했던 노현태가 노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수개월의 노력 끝에 개발했다. 노현태는 “건강박수를 치면서 손목과 팔, 어깨 근력을 키울 수 있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준다”며 “인지기능과 치매예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421 건강박수’를 비롯해 ‘신나게 흥나게’도 수록됐다. 이 곡은 힙합 리듬에 국악을 접목한 국악힙합 곡으로 트롯요정 김다나의 피처링과 에코엔젤스의 랩이 더해졌다. 노현태가 작사, 작곡, 편곡에 적극 의견을 내며 참여했다. 거리의시인 노현태는 ‘421 건강박수’ 음원발매와 함께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고, 음원 수익금 전액을 다원문화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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