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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혼숙려캠프’ 진태현vs박하선, 의견 팽팽하게 엇갈렸다

진태현과 박하선의 의견이 엇갈린 두 번째 가사조사가 공개된다.오늘(3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팔랑귀 부부’의 남은 사연 및 솔루션 과정과 두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공개되는 가운데 ‘팔랑귀 부부’가 눈물을 흘리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모습이 공개된다.‘팔랑귀 부부’는 아내가 금전 사기를 당해 가계 상황이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육아 방식의 차이로도 갈등을 겪으며 캠프에 입소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부부의 남은 이야기가 드러나는 가운데, 사기에 얽혀있던 아내의 숨겨진 비밀도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한다. 부부의 일상을 전부 지켜본 서장훈도 “한 번 실수는 할 수 있지만 몇 번씩 반복된다면 큰 문제”라며 우려를 표한다.부부는 상담부터 심리극 치료까지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한 솔루션에 본격 돌입한다. 특히 이호선 상담가가 아내의 변화를 위해 따끔한 충고를 건네자,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해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케 한다. 이어지는 심리극 치료에서 부부는 결혼 후의 모습뿐 아니라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까지 돌아보며, 서로를 이해해 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할 예정이다.다음으로 13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진행된다. 가사조사에 앞서 남편 측 가사조사관 진태현이 “지금까지 나온 남편들 중 최고의 사랑꾼”이라고 남편을 소개하자, 아내 측 입장을 대변하는 박하선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시선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남편과 아내 측 영상만을 각각 시청한 가사조사관들의 상반된 모습에 13기 두 번째 부부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팔랑귀 부부’의 솔루션 과정과 13기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은 오늘(3일) 오후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3 17:33
드라마

‘굿보이’ 박보검 각성…오정세 카르텔 격파 나섰다

‘굿보이’ 박보검이 각성하고 빌런 오정세 무리들 처단에 나섰다.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0회에서 강력특수팀은 결국 뿔뿔이 흩어졌다. 윤동주(박보검)와 지한나(김소현)가 바다에 뛰어들어 총을 맞고 추락한 김종현(이상이)을 가까스로 구해냈지만, 그의 상태는 위중했다. 게다가 선수 시절 부상을 당한 발목이 심각하게 골절돼 의식을 회복해도 경찰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그 사이, 민주영(오정세)은 인성시장(성지루)을 협박, 금포조선소 사건 수사를 검찰에 넘겼고, 과잉수사로 인한 총격 사건 발생을 빌미 삼아 특수팀을 해체시켰다. 지한나는 수사지원과 지하 창고로 돌아갔다. 김종현은 재활 치료에 힘썼지만, 경찰을 계속한다면 가족 회사의 지분을 포기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다. 지구대로 좌천된 고만식(허성태)은 주취자에게 머리를 뜯기고, 약물중독자 오물까지 뒤집어쓰며 자괴감에 시달렸다. 신재홍(태원석) 역시 다시 교통경찰 인형탈을 썼지만, 진급시험 기회를 잃고 대출 상환 독촉 문자에 한숨만 내쉬어야 했다.윤동주의 상황은 더 처참했다. 특수지원 근무라는 이름 아래, 시위대 진압, 경찰버스 청소, 경찰청 일일 시민 도우미 등 일당직 노동자 같은 일을 전전했다. 펀치드렁크(복싱 후유증)도 나날이 악화됐다. 갑자기 코피가 터지거나 손이 떨리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더욱 자주 나타난 것. 주치의(이지훈)도 “본인 상태 만만하게 보지 마라. 갑자기 혈압 높아지면 뇌출혈에 실명까지 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할 정도였다. 그 와중에 관세청을 퇴직한 민주영은 은행에서 봉사 중인 그를 찾아와 “너 혼자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바뀌는 건 없다”고 비웃었다.하지만 윤동주는 ‘파테르’ 장인 고만식처럼 이를 악물고 버텼다. 고만식은 강펀치로 싸움질을 일삼아 경찰서를 들락거렸던 학창시절 윤동주에게 복싱 글러브를 건넸다. 챔피언 자리에 오른 윤동주가 도핑 의혹에 휩싸여 추락했고, 2년간의 긴 법정 공방 끝에 혐의를 벗고도 선수 복귀가 어려웠을 때 특채 경찰을 권유한 이 역시 그였다. 힘들 때마다 도와준 고만식, 그리고 자신 때문에 총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진 정미자(서정연)를 위해서라도 인생에 유일한 자랑인 금메달, 그리고 경찰직을 빼앗길 수 없었다. 우연히 만난 뺑소니 피해자 이진수의 아들이 좌절한 현실은 결정적 트리거가 됐다. 아직 어린 아이에게 아빠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법적 심판을 받지 못하는 부조리를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은 윤동주는 “꼭 잡겠다”고 단단히 약속했다. 그리고 다시 링 위에 올라 선수 시절 때보다 더 치열하게 피와 땀을 흘리며 단련, 민주영과의 리매치를 준비했다. 라운드와 라운드 사이, 그 짧은 1분의 휴식은 단순히 목을 축이고 땀을 닦는 시간이 아닌, 다음 라운드 승리를 위해 몸을 웅크리는 시간. 경기가 잠시 중단(타임 아웃)되도, 라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그 시작은 민주영의 권력을 떠받치는 자금줄. “사람들이 무엇으로 움직이는지 아직도 모르겠냐”는 민주영의 조소를 역이용한 것이다. 검은 후드와 모자를 눌러쓴 윤동주는 불법 도박장, 인력사무소, 식자재 마트 등 민주영 카르텔의 거점을 하나씩 무너뜨렸다. 인성시 불법운영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는 뉴스를 통해 공개된 CCTV 영상 속 얼굴을 가린 시민 영웅이 윤동주란 사실을 뿔뿔이 흩어진 특수팀원들도, 그리고 민주영도 한눈에 알아봤다. 무엇보다 클럽 다크호스의 조폭들을 향해 거침없이 날아 차기를 시전 한 윤동주의 엔딩은 또 다른 라운드를 향한 짜릿한 시그널을 남기며 기대감을 폭발시켰다.한편, 지한나 역시 경찰청 지하 창고에서 반격을 준비했다. 창고에 보관된 사건 자료를 통해 30구경 러시아제 총상 등 아버지와 유사한 방식으로 살해당한 밀수업자 오봉찬(송영창) 사건의 단서를 추적했다. 또한, 아버지 기일에 산소에 남겨진 고급 위스키를 발견하고, 밀수 화물선에서 목격한 러시아 마피아 레오(고준)를 떠올렸다. 그 의미심장한 얼굴은 잠시 웅크린 지한나의 라운드 역시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07:32
스타

엑디즈 준한, 우생학 발상 발언 논란 사과…무슨 말 했기에 [왓IS]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멤버 준한이 우생학적 발상을 의심케 하는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준한은 29일 SNS에 “경솔한 언급으로 많은 분들께 큰 상처와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준한이 최근 팬 소통 플랫폼에서 유전자 증폭과 관련한 연구를 한다는 한 팬의 메시지에 흥미로워하며 “유전자 증폭 기술이면 병에 걸린 것을 치료하기에 좋은 유전자만 증폭시킬 수 있나. 흑인들이 귀에 세포가 많아서 청각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음악을 잘한다고. 진짜 부러웠는데, 그런 것도 가능한가. 인종의 장점을 모아서, 당 분해 능력이 뛰어난 백인의 능력과 흑인의 신체 능력과 두뇌에 능한 황인, 인도인 쪽”이라고 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준한은 “제가 (팬 소통 플랫폼에서)언급한 내용이 편향된 견해를 담고 있었던 것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저의 부족한 역사, 사회적 의식과 감수성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들,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는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배우고 변화해 나가겠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사과문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준한의 팬 소통 플랫폼에서의 경솔한 언행으로 인하여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준한은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큰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 역시 아티스트 교육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아티스트에게도 사회적 의식과 감수성 그리고 섬세한 대중 소통 방식에 대해 철저히 교육해 올바른 가치관을 갖춘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9 23:37
영화

“메타크리틱 고득점” 시상식 휩쓴 HBO 명작, 쿠팡플레이서 만나자

쿠팡플레이가 콘텐츠 유목민들을 위해 할리우드 평론가들을 사로잡은 작품 4선을 소개했다. 미국을 포함한 영어권 평론가와 다양한 유저들의 평가를 집계하는 대표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한 바 있는 작품들로,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수직 상승시켜 줄 것이다. #메타크리틱 94점, 마피아물의 클리셰를 비튼 작품 ‘소프라노스’먼저 마피아 부두목 ‘토니 소프라노’의 이중적인 삶을 심층적으로 그린 걸작 ‘소프라노스’다. 겉으로는 성공한 가장이지만, 우울증과 불안에 시달리며 조직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잡기 위해 정신과 치료까지 병행하는 그의 삶을 다층적으로 보여주며 마피아물의 클리셰를 비튼 작품으로 손꼽힌다. 메타크리틱에서는 무려 94점을 기록했고, Deseret News는 “독특한 소재를 섬세하게 풀어내 현대 사회의 가족, 죽음, 야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을 열었다”고 극찬했다. ‘소프라노스’는 골든글로브 드라마 시리즈 주연 배우 부문 포함 5회 수상, 23개 부문 노미네이트, 에미상 21회 수상, 111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는 등 기록적인 성과를 남긴 바 있다. #메타크리틱 91점, “역대 최고의 TV 드라마 중 하나!” ‘더 와이어’ 두 번째는 ‘더 와이어’다. 타임지, 롤링스톤 등 유력 매체로부터 “역대 최고의 TV 드라마 중 하나”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마약계의 거물 ‘에이번 박스데일’의 조카 ‘디앤젤로’가 재판을 받던 날, 증인이 갑자기 증언을 번복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경찰은 체면 유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사에 나서고, 마약 조직은 끊임없이 수사망을 피해가는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이 과정을 통해 공권력과 범죄 조직 사이의 구조적 부조리를 현실감 있게 드러내며 높은 몰입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범죄 수사극의 대표작으로 메타크리틱에서 91점을 기록한 ‘더 와이어’는 마약 문제를 다룬 시즌 1, 2를 시작으로 정치, 언론, 교육 문제까지 확장하며 단순 수사극을 넘어선 깊이 있는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메타크리틱 90점, 감독조합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화제작 ‘더 나이트 오브’세 번째 작품은 다양한 국가에서 리메이크를 할 정도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더 나이트 오브’다. 파키스탄계 미국인인 ‘나시르’는 하루 아침에 하룻밤을 보낸 여자의 살인범으로 몰리고, 변호사 ‘스톤’과 ‘찬드라’는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싸워 나간다. ‘더 나이트 오브’는 엔딩 맛집으로 예측을 뛰어 넘는 밀도 높은 전개로 프리미엄 미니시리즈의 정수를 보여준 수작이다. 작품 방영 당시 감독조합상(DGA)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고 에미상, 골든글로브도 휩쓸어 완성도와 재미를 모두 입증했다. Reason닷컴에서는 “연출과 스토리의 놀라운 조화. 영혼까지 사로잡은 누아르 장르의 작품”으로 평했고 메타크리틱에서는 90점을 기록하고 있다. #메타크리틱 89점,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원작 ‘올리브 키터리지’ 마지막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올리브 키터리지’다. 4부작 미니시리즈로 구성된 유일한 드라마 장르로, 메타크리틱에서 89점을 기록했다. 뉴잉글랜드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중학교 교사의 시각을 통해 인생과 삶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워싱턴 포스트는 “가족과 친구들이 서로 관계를 맺는 그 미묘한 방식에 대한 찬란하고 사려 깊은 탐구”라고 평하며 작품의 깊이를 극찬했다. 최우수 미니시리즈, 여우주연 부문 등 에미상 6관왕에 빛나는 ‘올리브 키터리지’는 할리우드 명배우 프랜시스 맥도먼드의 가슴을 울리는 명연기로 쿠팡플레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메타크리틱에서 높은 평점으로 완성도와 재미를 입증해 콘텐츠 유목민들을 사로잡을 미국 드라마의 수작 ‘소프라노스’, ‘더 와이어’, ‘더 나이트 오브’, ‘올리브 키터리지’는 오직 쿠팡플레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5 14:13
사회

시술은 빠르게, 착용은 쾌적하게! 통풍성이 뛰어난 캐스트 ‘MS CAST’ 출시

정형외과 및 응급 의료 분야에서 기존 고정재의 한계를 개선한 차세대 캐스트 ‘MS CAST’가 ㈜미소메디칼을 통해 새롭게 출시됐다.미소메디칼이 출시한 ‘MS CAST’는 시술의 간편화, 착용자의 쾌적함, 그리고 다양한 응용성까지 갖춘 정형외과용 고정 부목으로, 실무진과 의료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히면서 기존 캐스트의 무겁고 불편한 착용 방식에 보안하여 이제 양말처럼 신는 방식으로 착용하고, 통기성과 위생 기능까지 향상된 그물 방식의 메쉬형 섬유 캐스트가 출시했다고 밝혔다.미소메디칼은 ‘MS CAST’ 장점으로 3가지를 얘기하고 있다.첫번째로 통기성과 생활방수로 일상생활에 걱정이 없다. 그물방식의 메쉬 구조 덕분에 통기성이 뛰어나고, 땀이 차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걱정이 없습니다. 발수 기능이 적용되어 세면이나 가벼운 샤워도 문제없어, 치료 중에도 평소와 같은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두번째로 단단한 고정력과 안정적인 착용감이다. 제품을 상온수에 10초간 담근 후, 손으로 가볍게 몰딩하면 10~15분 내외로 단단히 고정됩니다. 외래 진료나 응급상황에서도 빠르게 적용할 수 있으며, 움직임에도 흔들림 없이 환부를 안정적으로 보호한다.세번째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피부에 직접 닿는 스타킹형 압박용 밴드(MST)는 통기성과 신축성이 뛰어나 피부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밀착됩니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이, 여성, 고령자 등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X-ray 투과가 가능해 추가 검진에도 문제가 없다.한편, ‘MS CAST’는 정형외과 및 응급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 유통 및 공급은 블루코스(BLUECOSS)가 담당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기자 2025.06.20 14:45
자동차

KGM, 2030년까지 신차 7종 쏟아낸다…올 3분기 구독서비스도 가동

KG모빌리티(KGM)가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신차 7종을 출시한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뿐만 아니라 다목적 차량(MPV) 차량까지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KGM은 17일 경기도 평택시 KGM 본사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KGM 포워드’(FORWARD)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 황기영 KGM 대표이사,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사장), 노철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미디어, 애널리스트 200여 명 등이 참석했다.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훌륭한 의사가 정확한 진단 후 치료에 임하는 것처럼 KGM이 KG그룹의 식구가 된 지 2년 10개월 동안 회사 정상화를 위한 진단을 했고, 이제 치료를 시작할 때”라며 “오늘 이 자리가 KGM의 새로운 가능성과 변화를 함께 그려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GM은 세계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SUV 등 실용적 라인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은 “내년 하반기 중대형 SUV인 프로젝트명 ‘SE10’을 선보이고, 2027∼2028년 2종씩을 출시한다”며 “2029년과 2030년에도 1종씩을 더 내놓으며 향후 5년간 총 7종의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먼저 출시되는 SE10은 KGM이 중국 체리차와 함께 개발한다. 2023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F100에 체리차의 T2X 플랫폼을 적용하고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제휴하는 방식이다.코란도 후속 모델 격인 ‘KR10’도 머지않아 출시된다. 승합차·화물차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MPV 시장에도 진입해 고객 선택지를 넓힌다. KGM은 또 올해 초 출범한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 브랜드를 중심으로 파워트레인별 풀 라인업을 완성해 픽업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신차는 ‘합리적 가격’이 키워드다. 곽정현 부문장은 “고객이 합리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가격, 다른 차종에 비해 확실히 더 낮다고 생각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KGM은 이날 3700만원대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도 예고했다.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15.8km/ℓ의 도심 연비와 향상된 승차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KGM은 향후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주행 효율을 높인 EREV EMD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현재 서울 강남과 경기도 일산에서 운영 중인 KGM 오프라인 체험 공간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오는 2027년까지 전국 1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 올 3분기에는 첫 구독 서비스인 ‘KGM 모빌링’을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을 중심으로 초기 구입비용이나 보험·세금·정비 비용 부담없이 다양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향후 픽업트럭이나 아웃도어 패키지 등 차별화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유럽과 중동,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유럽 지역에는 하이브리드·전기차 비중을 확대하고, 중동지역은 오는 8월부터 운영하는 두바이 사무소를 중심으로 리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신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KGM은 올해 3년 연속 흑자를 목표도 내세웠다. 올해 목표 영업이익은 지난해(123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높은 1729억원이다. 판매 목표는 지난해(10만9364대)보다 16% 증가한 12만7000대다.안민구 기자 2025.06.17 14:41
산업

매출 성장세 부각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적응증 추가로 날개 단다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이 위궤양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 받으며 치료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17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인 ‘자큐보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궤양 치료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자큐보정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치료에도 단독 처방이 가능한 복수 적응증 치료제가 됐다. 국내에 출시된 P-CAB 제제 중 위궤양 치료 적응증을 획득한 것은 자큐보정이 두 번째다.자큐보정은 지난해 4월 국산 37호 신약으로 허가 받아 같은 해 10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출시 8개월 만에 두 번째 허가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1월 위궤양 임상3상 성공에 이어 불과 5개월 만에 최종 추가 적응증 허가 승인까지 획득했다. 이로써 자큐보정의 임상적 우수성과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개발 전문성 및 허가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자큐보정의 위궤양 임상3상 시험은 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해, 전국 39개 주요 의료기관에서 총 329명의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는 무작위 배정과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험자에게 자스타프라잔 20mg 또는 대조약인 란소프라졸 30mg을 1일 1회, 4주 또는 8주간 투여하여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분석했다.임상 결과, 8주차 내시경 평가 기준 누적 치유율(PPS 기준)은 자스타프라잔군이 100.00%를 기록하며 자스타프라잔의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자큐보정은 2024년 4분기 33억원, 2025년 1분기 67억원의 처방이 되면서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처방 100억원을 달성했다. 가파른 매출 성장세에 블록버스터 신약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100여 개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활발히 처방되고 있다. 제일약품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정은 올해 매출을 162억원으로 잡았다. 하지만 이 같은 추세라면 연 매출 200억원을 가뿐히 넘길 전망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올해 초 공개한 자큐보의 매출 목표는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다. 1분기 자큐보의 매출과 지금과 같은 확대 추세라면 매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위궤양 적응증 추가 승인으로 자큐보정의 성장세는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위궤양의 시장성이 큰 중국 시장 등으로의 진출에 큰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외도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궤양 치료 외에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위궤양 예방을 위한 적응증 확대 임상을 진행 중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적응증 확대는 자큐보정의 우수한 약효와 복약 순응도, 기전적 차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신약 허가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만큼 후속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네수파립’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6.17 14:22
경제일반

광동병원, 통합형 질적 의료로 미래형 병원 전환 시작

광동병원이 지난 30여 년간 축적해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미래형 병원 전환을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광동병원은 대학병원과 1차 의료기관의 중간지점에서 메디컬 허브 역할에 충실히 해왔다. 이어 백세시대를 대비한 토털 라이프 케어의 실현을 향해 병원의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조상헌 교수는 지난 3월 광동병원 병원장으로 취임 후 “단순한 개별 질환 치료를 넘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내과, 신경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기능의학과, 한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와 건강 증진을 함께 진행하는 체계로 백세시대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신임원장은 세계적인 천식·알레르기 면역학의 권위자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재직 당시 내 최고의 건강검진기관으로 이끈 설립 주역이다.이어 광동병원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의 박민정 교수를 대표원장 겸 건강검진센터장으로 초빙해 단순한 규모의 확대가 아닌, 본질적인 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특히 전면적인 시설 리노베이션과 미래형 양방 중심 진료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천식·알레르기 면역 센터, 뇌건강 치매예방 센터, 어지럼증 센터, 한방본치 센터 등 다양한 전문 센터를 특화시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불어 노년내과 및 고혈압·당뇨 중심의 만성질환 클리닉, 소화기내과 및 호흡기내과 등 주요 내과 진료, 기능의학 기반의 감속노화클리닉과 영양수액치료 등을 통해 통합적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 병원장은 “다학제적 진료 체계를 통해 단순한 진료를 넘어, 개인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광동병원은 1994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봉은사역 5번 출구에 위치해 강남권 의료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병원, 차병원 등 국내 유수 대형병원의 실력 있는 의료진이 함께 하면서 강남권을 넘어 서울 경기권을 대표하는 대학병원급 전문진료 역량을 갖춘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한편 개인건강의 핵심인 건강검진 서비스의 질적, 효율적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건강검진센터는 단순히 많은 수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장형 검진’ 방식이 아닌 의학적 실효성과 개인 맞춤형 가치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광동병원 측은 “‘가성비’를 넘어선 ‘가치비’ 중심의 건강검진과 진료 서비스를 주창한다”며 “환자의 삶을 중심에 둔 결과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16 15:25
산업

펩트론, 기술이전 불확실성에 하한가 "신규 계약은 당사 플랫폼 방식과 달라"

신약 개발사 펩트론의 기술이전 불확실성이 커졌다. 펩트론은 4일 주요 파트너사인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 대상 기술이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펩트론은 전장 대비 30.00% 내린 1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해 소폭 내림폭을 줄였으나 다시 가격 제한폭까지 하락했다.이날 펩트론의 코스닥 시총 순위는 10위로 직전 거래일(2일) 5위 대비 5계단 주저앉았다. 시가총액으로는 5조3580억원에서 3조7509억원으로 1조6000억원 증발했다.일라이릴리가 최근 다른 기업과 대규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그러면서 기존에 일라이릴리와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평가 계약을 맺고 있는 펩트론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이에 펩트론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당사와 릴리와의 장기 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성 평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공고하며 순항 중임을 알린다"며 "릴리의 타사와 신규 계약은 당사 플랫폼 기술의 분무건조 방식과는 다르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6.04 16:24
프로야구

문보경이 저런 스윙을 하다니...구위 되찾은 최준용→김태형 감독도 빨리 움직인다 [IS 포커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더 현란한 불펜 운영을 보여줄 전망이다. 롯데는 지난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주중 3연전 2차전에허 7-7로 비겼다. 만날 때마다 치열한 승부를 펼쳐 '엘롯라시코'라는 별칭이 붙은 두 팀은 역전과 동점, 재역전을 반복하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롯데는 5-7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고승민이 동점 투런홈런을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1회까지 남은 공격에선 침묵했다. 이 경기 롯데 투수 중 가장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준 건 최근 팔꿈치 부상을 다스리고 복귀한 '셋업맨' 최준용(24)이었다. 7-7 동점이었던 10회 초 마운드에 오른 그는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구속 152㎞/h를 찍으며 실점 없이 2이닝을 막아냈다. 특히 11회 선두 타자로 상대한 LG 4번 타자 문보경을 상대로 초구 체인지업을 보여주고 2구 연속 150㎞/h 직구를 가운데로 꽂아 어설픈 스윙을 끌어내며 강한 구위를 뽐내는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마치 공이 떠오르는 것처럼 보일 만큼 강한 수직 무브먼트를 보여준 것. 최준용의 무실점 투구가 롯데 코칭스태프에 반가운 이유가 있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 나균안에 이어 6회부터 불펜 투수들을 투입했지만, 롯데의 상위권 수성에 가장 큰 기여도를 보여준 두 투수가 차례로 흔들리며 역전을 내줬다. '좌완 스페셜리스트' 정현수는 등판하자마자 이영빈에게 솔로홈런을 맞았고, 6회 2사 뒤 등판한 팀 내 홀드 1위(11개) 정철원 역시 7회 1사 1·2루에서 구본혁에게 적시타, 박동원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롯데는 송재영과 김상수가 차례로 나서 8회 초 수비를 실점 없이 막고, 고승민이 동점포를 친 뒤에는 바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붙여 역시 추가 실점 없이 정규이닝을 마쳤다. 이렇게 정현수와 정철원을 비교적 빠른 시점에 투입하고, 김원중까지 승부수로 쓸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최준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았고, 올해 스프링캠프에선 팔꿈치 부상으로 긴 재활 치료를 받고 지난주에야 1군에 합류했다. 하지만 완치를 했는지 직구 구위가 개인 최다 홀드를 기록했던 2021시즌을 떠올리게 할 만큼 묵직했다. 최준용은 2021시즌 각 팀 대표 타자들 3명씩 10개 구단 30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리그 최고의 직구로 평가받은 바 있다. 그동안 딱 한 명만 셋업맨으로 투입한 투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탄했던 김태형 감독은 반색했다. 최준용의 구위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직관을 바탕으로 빠르게 결단을 내린다. 특히 불펜 운영에서 그런 성향이 자주 드러난다. 정철원이 6회 말 등판한 건 꽤 주목할 만한 선택이었다. 현재 퓨처스팀에 있는 122홀드 투수 구승민까지 가세하면, 더 다양한 운영 방식을 보여줄 것 같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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