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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日, 폭설 때문에 메달 놓쳤다…올림픽 스키점프 강제 종료 소동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슈퍼팀 경기가 폭설로 조기 종료됐다. 일본은 낭패를 봤다.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레다초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슈퍼팀 경기가 3라운드 도중 폭설로 갑작스레 종료됐다.스키점프는 비행 거리와 자세로 얻은 점수를 바탕으로 바람의 세기나 출발 지점(게이트)의 높이에 따라 점수를 더하거나 빼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슈퍼팀은 국가당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총 3개 라운드에 걸쳐 포인트를 쌓는 방식이다.이날 경기는 마지막 3라운드 종료까지 단 3명의 점프를 남겨둔 상황에서 중단됐다. 산드로 페르틸레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 디렉터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도약대의 속도가 줄었고, 바람의 방향까지 급격히 바뀌면서 경기를 계속하는 것이 오히려 불공평한 상황이었다”면서 “규정에 따라 라운드를 취소할 권한이 있으며 오늘 밤이 그런 경우였다”고 설명했다.결국 FIS는 3라운드 결과를 무효 처리하고 2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568.7점을 얻은 오스트리아가 금메달을 가져갔다. 폴란드(547.3점)와 노르웨이(538.0점)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일본으로서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수밖에 없었다. 일본은 3라운드 첫 점프에서 니카이도 렌이 고득점하면서 잠정 메달권에 진입했다. 하지만 경기가 중단되면서 2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순위가 결정됐고, 일본은 최종 6위에 그쳤다.니카이도는 “이게 올림픽이다.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마지막 점프에서야 감을 잡았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어 아쉽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6.02.17 16:23
스타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25세에 멈춘 시간

배우 고(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향년 25세.김새론은 지난해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2000년생인 김새론은 국내를 대표하는 아역 배우 출신이다.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그는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추며 어린 나이에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후 김새론은 영화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바비’, ‘도희야’, ‘맨홀’, ‘눈길’, ‘동네사람들’과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하이스쿨:러브온’,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우수무당 가두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가 적발되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그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배우 김수현과의 관계를 둘러싼 진실 공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김새론 측은 두 사람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고 주장한 반면, 김수현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한편 김새론의 유작 영화 ‘기타맨’은 지난해 5월 개봉했으며, 배우 이채민과 함께 촬영한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은 오는 3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6 15:43
OTT

120만 유튜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연쇄 추돌 사고

구독자 120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붙잡혔다.14일 TV조선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달 23일 밤 11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양꼬치집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는 식당 주차장에서 차량을 이동하던 중 다른 차량과 충돌했고, 후진하는 과정에서 주차장 벽을 추가로 들이받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A씨는 이후 인근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받았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음주량 등을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2026.02.14 17:14
동계올림픽

"IOC는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다" 추모 헬멧 썼다가 출전 금지된 우크라 선수, CAS 항소 기각 [2026 밀라노]

전쟁에서 숨진 동료 선수들을 추모하기 위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추모 헬멧'을 착용하다가 출전 금지된 우크라이나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27)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기한 항소가 기각됐다.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CAS가 출전 금지를 취소해달라는 헤라스케비치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보도했다.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측은 "헤라스케비치의 추모 의도와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국민과 선수들이 겪은 고통을 알리려는 시도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출전 금지 조치가 합리적이고 적절하다"고 밝혔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앞서 지난 12일에 "헤라스케비치는 IOC 선수 표현의 자유 지침을 준수하지 않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리픽 참가가 금지됐다"고 공식 발표했다.헤라스케비치는 러시아와 전쟁에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운동선수 24명의 이미지가 새겨진 추모 헬멧을 쓰고 올림픽 연습 주행을 했다. IOC는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을 근거로 들어 헤라스케비치가 '추모 헬멧'을 착용할 수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대신 IOC는 '추모 완장의 착용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헤르스케비치는 '추모 헬멧'을 쓰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헤라스케비치는 "(사망한 선수들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팀으로 여기에서 경쟁할 수 있다. 나는 그들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경기 당일 나와 함께할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결국 헤르스케비치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2일 열린 스켈레톤 1~2차 시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CAS도 IOC의 손을 들어줬다. 헤라스케비치는 "IOC는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다"며 심정을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2.14 12:59
OTT

‘교통사고 연출’ 황보라, 결국 고개 숙였다 “신중하지 못해…반성하겠다”

교통사고를 연상시키는 홍보 영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황보라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황보라는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전 올라온 공구(공동구매) 영상 관련해 신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불편하셨을 많은 분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고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앞서 황보라는 지난 11일 SNS에 견과류 공구 홍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야간 운전 중 갑작스럽게 교통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 황보라가 “마카다미아 먹을래?”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와 함께 황보라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해외 교통사고 위기 탈출’ 영상을 패러디한 콘텐츠도 게재했다. 이후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들은 “교통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간과한 영상”, “부적절하고 경솔한 홍보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은 황보라의 과거 음주 운전 전력까지 소환했다. 그는 2007년 12월 서울 강남구청 네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행하다 적발된 바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35%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영화 ‘허삼관’, ‘3일의 휴가’ 등에 출연했다. 2022년에는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결혼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4 10:09
동계올림픽

'한때 기권 발표, 기적이 일어났다' 최가온의 금메달, 3위 일본도 놀랐다 [2026 밀라노]

'여고생 스노보더' 최가온(세화여고)의 금메달에 일본도 놀랐다.최가온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영광의 주인공이 된 최가온은 동계올림픽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3개월)도 세웠다.이날 최가온은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졌다. 점프 후 내려오는 과정에서 보드가 하프파이프의 가장 윗부분인 립(lip)에 걸린 것이 화근이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자 관계자들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부상 여파 때문인지 2차 시기를 앞두고 전광판에는 '출전하지 않음(DNS·Did Not Start)'이라는 표시가 뜨기도 했다. 상태를 추스른 최가온은 2차 시기에 다시 나섰지만 또 한 번 넘어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3차 시기로 넘어갔다. 최가온의 전략은 주효했다. 1080도 이상의 고난도 기술 대신 900도와 720도 회전 등 안정적인 기술을 선택해 깔끔하게 완주했고, 90.25점을 받아 당시 1, 2위였던 클로이 김과 오노를 제치고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부담을 안고 마지막 시기에 나선 클로이 김이 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최가온의 우승이 확정됐다.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한국의 신성 최가온이 결선 1회전에서 심하게 넘어져 한때 기권이 발표되기도 했으나 출전을 계속했다. 마지막 3번째 런에서 대역전에 성공하며 90.25점의 높은 점수로 눈물의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1차 시기 높이 날아오른 보드가 립에 겁려 넘어졌다. 최가온은 코스 한가운데 쓰러진 채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구급 스태프가 들것을 들고 달려왔지만, 이후 스스로 일어나 경기장을 떠났다'며 '2차 시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최가온의 기권이 발표됐으나 출발선에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경기장은 소란스러웠다. 기권이 취소되고 큰 환호 속에 시기를 진행했으나 다시 착지에 실패했다'고 상황을 자세하게 조명했다. 최가온의 결선 3차 시기는 일본도 놀란 결과였다. 스포니치아넥스는 '기적이 일어났다. 격렬한 전도의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마지막 3차 시기에 감동의 풀 메이크를 완성했다'며 '17세 최가온은 절대 여왕 클로이 김의 차세대 주자로 '넥스트 클로이 김'이라고 불리며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았다. 눈이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시상식에서 다시 한번 클로이 김에게 포옹을 받으며 만감의 표정을 지었다. 다리를 절뚝거리면서도 금메달을 손에 쥐고 미소를 지었다'고 여고생 스노보더의 극적인 금메달 획득 과정을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3 07:33
산업

[성수4지구 논란①] 집행부, 성동구청 '패싱'의혹... "당혹, 우리도 기사 보고 알았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 집행부가 관할 지자체인 성동구청을 잇따라 '패싱'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조합이 시공사 선정 입찰을 공고할 때는 관할 지자체에 관련 자료를 먼저 보낸 뒤 확인을 받아야 하는데, 성수4지구 조합 집행부는 이런 절차를 무시한 채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곧바로 공고를 올렸다는 것이다. 성동구청 측은 조합 집행부가 반복해 절차와 규정을 따르지 않은 데다 패싱까지 이어지자, 집행부 측에 구두 행정지도와 공문까지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의 알짜 정비사업지로 꼽히는 성수4지구가 시작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다.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입찰에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나란히 도전장을 냈지만, 조합 집행부는 만 하루도 되지 않아 대우건설의 서류 구비 미비를 이유로 유찰을 선언했다. 이어 집행부는 대의원회의 동의 없이 1차 입찰 유찰과 동시에 나라장터에 '초스피드' 2차 입찰 공고까지 내는 이례적 행보를 이어갔다.성동구청 측은 이런 성수4지구 조합 집행부의 행보에 적잖이 당황한 기색이었다. 규정과 절차를 지키지 않은 채 유찰을 선언한 데다, 2차 입찰 공고는 아예 알리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11일 성동구청 관계자는 본지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는 나라장터에 올리기 전 지자체인 우리에게 관련 자료를 보내 적절성 여부를 판단받아야 한다"며 "(이런 절차를 잘 알고 있는) 집행부가 이를 거치지 않아 우리도 기사를 통해 해당 소식을 처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동구청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조합 집행부에 연락해 경위를 물은 뒤 구두로 행정지도를 했다. 지자체의 지도를 받은 조합 집행부는 결국 2차 입찰 공고를 돌연 취소하는 촌극을 빚었다. 이 관계자는 "보통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 성수4지구는 그동안 비교적 조용했던 현장인데 (이처럼 성동구청을 건너뛴 데 대해)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성동구청 측은 재개발을 추진하는 조합이 유찰을 선언할 권리는 있다고 보고 있었다. 그러나 성수4지구의 경우 마땅한 절차와 규정을 지키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는 입장이었다. 이 관계자는 "조합은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에 문제가 있다면 유찰할 수 있다. 그러나 유찰을 위해서는 집행부 외에도 대의원회를 열어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조합 집행부가 이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2차 입찰 공고도 마찬가지다. 이 역시 대의원회를 열어 결정해야 할 사안일 뿐 아니라, 성동구청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 검토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지자체는 특정 건설사의 편을 들거나 어떠한 입장을 갖지 않는다. 다만 조합 집행부가 따라야 할 절차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행정지도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은 1차 입찰 유찰과 관련해 대우건설이 조합이 배포한 입찰지침서에서 필수 제출 항목으로 명시한 주요 도면을 제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동구청 측은 "입찰 단계에서 필수 제출 서류는 설계도면과 산출내역서로 명시돼 있으며, 세부 공정 도서 제출 의무는 지침상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다"며 "해당 사안이 건설사를 유찰시킬 정도로 중대한 사항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성수4지구 재개발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1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64층, 143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비 1조3628억원 규모의 사업이다.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성수4지구는 손바뀜으로 외지인 조합원 비율이 비교적 높은 곳"이라며 "집행부는 경쟁 입찰을 유도하고, 모든 조합원과 대의원에게 결과를 꼼꼼히 알릴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2.12 06:01
스타

前 러스티 멤버 송채아 “회사서 빚쟁이라 불러…인터넷 방송 출연 요구도”(‘원마이크’)

지금은 해체한 그룹 러스티 출신 송채아가 아이돌 시절의 악몽을 떠올렸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5년 전 은퇴한 걸그룹, 새 직업으로 제 2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주인공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걸그룹 러스티로 활동했던 송채아였다. “데뷔하자마자 코로나19가 터져서 행사가 싹 취소됐다. 그땐 집에도 못가고 회사와 숙소만 오갔다”고 밝힌 그는 “여기에 회사 내부사정까지 겹쳐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회사를 나왔다”고 운을 뗐다. 2년 활동에 수익은 없었다. 송채아는 “회사에선 우리를 빚쟁이라 불렀다. 심지어 우리가 숨만 쉬어도 빚이라고 했다”며 “이 영상을 보는 회사 분들의 입장이 억울할 순 있겠지만 나는 받을 돈이 꽤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돈의 10%도 채 받지 못하고 끝을 냈다”고 말했다. 심지어 소속사의 강요로 인해 인터넷 방송에도 출연했다고. 송채아는 “우리가 수익이 없다 보니 대표님이 리더였던 나를 불러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라고 했다. 해외 팬들과의 소통을 이유로 들었는데 당시 난 대표님에게 숨만 쉬어도 혼이 날 때라 예쁨을 받고 싶어서 시키는 건 해야 할 것 같았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송채아는 “처음엔 너무 싫었지만 결국 시키니까 했다. 이게 소통을 위한 거라고 하더니 어느 순간부터 돈을 벌어오라고 하더라. 이건 내가 법원에 제출한 내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그 방송에서 이상한 걸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돌을 하고 싶었던 건데 그런 걸 시킨 거다”라며 “이쪽(인터넷 방송)에 가면 돈을 더 받을 수 있으니 무조건 해야 한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또 송채아는 “나름 회사에 돈도 벌어다줬고, 7대 3으로 수익을 나누기로 했지만 당연히 지켜지지 않았다. 처음 한두 달은 100만 원을 주시더니 50만 원으로 줄이다가 그 다음부터는 아예 돈을 주지 않았다”며 소속사를 박차고 나올 수 밖에 없던 이유를 털어놨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1 21:38
연예일반

박정민, ‘라오파’ 취소 직접 사과 “갚을 수 없는 빚…추가 공연 선제안” [전문]

배우 박정민이 ‘라이프 오브 파이’ 공연 취소에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박정민은 11일 소속사 샘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어제저녁 공연에 찾아와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정민이 언급한 공연은 10일 개연 5분 전에 급작스럽게 취소된 ‘라이프 오브 파이’로, 그는 주연 배우로 이날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박정민은 전날 상황에 대해 “일부 조명기에 문제가 생겨 관람에 큰 불편함을 드릴 것이라는 판단에 제작사 측에서 취소를 결정했던 것 같다. 퍼펫티어들의 안전상 이유도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떤 이유도 관객분들이 받으셨을 그 순간의 충격을 달래드릴 수 없는 저희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이어 “미처 열리지 않은 극장 문을 등지고 발걸음을 돌리셨을 관객분들의 그 허탈함을 생각하면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 공연을 보기 위해 내어주신 그 귀한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소중한 마음들은 그 어떤 것으로도 갚을 수 없는 빚이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박정민은 “사과 인사가 늦었다. 사과를 드리기 전에 충분할 수는 없더라도 제작사 측과 최대한 대안을 꾸려놓고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안 없는 사과는 되레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제작사 측에 특별 회차 편성 의견을 드렸고, 기꺼이 받아들여 주셨다”고 밝혔다.그는 “재공연이 모든 분의 허탈함을 채워드릴 수 없음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돼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원치 않은 경험을 하게 해드려서 면목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끝으로 그는 “앞으로 남은 회차 배우와 모든 스태프가 더욱 열심히 하겠다. 가능하다면 재공연하는 날 뵐 수 있기를 바란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팀을 대신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앞서 ‘라이프 오브 파이’는 10일 오후 7시 30분 개연을 앞두고, 5분 전 갑작스럽게 공연 취소를 고지해 빈축을 샀다. 취소 사유는 조명 기기의 기술적 결함이었다. 제작사 측은 결제 금액의 110% 환불을 약속하며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와 안내 예정이다.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실제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SNS를 통해 “5분 전 취소가 말이 되느냐. 얼마나 힘들게 예매했는데 제대로 들리는 방송도 없이 무책임하다”, “공연장 문 앞에서 대기 중인 관객에게 시작 5분 전, 들리지도 않는 방송으로 취소 통보가 맞느냐. 최소한의 예의도 안 느껴진다”, “기술적 결함이면 배우들이 인사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제작사 측은 10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SNS에 입장문을 게재,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가 공연은 10일 공연 예매자에 한해 기존 예매한 좌석과 동일한 좌석으로 제공되며 캐스트 및 커튼콜데이 이벤트도 동일하게 운영된다.한편 ‘라이프 오브 파이’는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가 원작으로, 거대한 폭풍에 휩쓸려 태평양 한가운데 구명보트에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와 단둘이 남겨진 소년 파이의 227일간의 모험을 그린다. 다음은 박정민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박정민입니다.먼저 어제 저녁 공연에 찾아와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 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일부 조명기에 문제가 생겨 관람에 큰 불편함을 드릴 것이라는 판단에 제작사 측에서 취소를 결정했던 것 같습니다. 퍼펫 안에서 움직여야 하는 퍼펫티어들의 안전상 이유도 있었던 것 같고요. 하지만 그 어떤 이유도 관객분들이 받으셨을 그 순간의 충격을 달래드릴 수 없는 저희의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처 열리지 않은 극장 문을 등지고 발걸음을 돌리셨을 관객분들의 그 허탈함을 생각하면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내어주신 그 귀한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소중한 마음들은 그 어떤 것으로도 갚을 수 없는 빚이라고 생각합니다.사과 인사가 늦었습니다. 사과를 드리기 전에 충분할 수는 없더라도 제작사 측과 최대한 대안을 꾸려놓고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안 없는 사과는 되레 무책임한 행동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기도 했고요. 제작사 측에 특별 회차 편성에 대한 의견을 드렸고, 제작사도 기꺼이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다만 극장과 공연에 관계된 많은 인원, 그리고 어제 발걸음해 주신 관객분들에게 확인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재공연이 모든 분의 허탈함을 채워드릴 수 없음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그간 찾아와주신 많은 관객분 덕분에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오르는 무대라서 많이 떨리고 매 순간 두렵지만 관객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는 걸 느끼고요. 그럼에도 원치 않은 경험을 하게 해드려서 면목이 없습니다.앞으로 남은 회차 배우와 모든 스태프가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재공연하는 날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팀을 대신하여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박정민 드림(개인 계정이 없어서 잠시 회사 계정을 빌려 올리게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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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전 취소 ‘라이프 오브 파이’, 박정민 추가 공연…“환불은 110%” [전문]

공연 5분 전 취소로 구설에 오른 ‘라이프 오브 파이’가 추가 보상안을 밝혔다.‘라이프 오브 파이’ 프로덕션은 11일 공식 SNS에 공지문을 게재, “전날 공연 취소와 관련해 불편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매 공연 무대 파트별로 사전 점검 및 리허설을 진행한다. 어제 최종 점검 시 조명 기기 오류를 확인했고 지속적인 복구 작업에도 원인 불명의 오작동이 발생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동선에 영향을 주는 조명 장비의 기술적 오류였기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부연하며 “공연 시간이 임박해 발생한 기기 문제로 인해 객석 입장 지연 및 공연 취소 관련 안내 시점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라이프 오브 파이’ 측은 “조명 기기는 오늘 오전까지 이어진 기술 점검 및 테스트를 통해 정상화됐다”며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가 공연은 10일 공연 예매자에 한해 기존 예매한 좌석과 동일한 좌석으로 제공되며 캐스트 및 커튼콜데이 이벤트도 동일하게 운영된다.아울러 “10일 공연 취소에 따른 티켓 결제 금액의 10% 환불이 진행되며, 추가 공연 관람을 하시지 않을 경우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16일 오후 5시까지 수수료 없이 취소 가능하다”고 알렸다. 환불 금액은 티켓 결제 금액 기준 110%다.끝으로 “소중한 시간을 내어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프로덕션 운영과 관련해 보다 면밀히 점검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라이프 오브 파이’는 앞선 10일 개연 5분 전 갑작스럽게 공연 취소를 고지해 빈축을 샀다. 취소 사유는 기술적 결함이었다. 이에 제작사 측은 결제 금액의 110% 환불을 약속하며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와 안내 예정이다.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실제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SNS를 통해 “5분 전 취소가 말이 되느냐. 얼마나 힘들게 예매했는데 제대로 들리는 방송도 없이 무책임하다”, “공연장 문 앞에서 대기 중인 관객에게 시작 5분 전, 들리지도 않는 방송으로 취소 통보가 맞느냐. 최소한의 예의도 안 느껴진다”, “기술적 결함면 배우들이 인사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라이프 오브 파이’는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가 원작으로, 거대한 폭풍에 휩쓸려 태평양 한가운데 구명보트에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와 단둘이 남겨진 소년 파이의 227일간의 모험을 그린다. 취소된 이날 공연에는 박정민을 비롯해 황만익, 주아, 진상현, 김지혜, 김형준, 이상아 등이 오를 예정이었다.다음은 ‘라이프 오브 파이’ 입장 전문2월 10일 공연 취소에 따른 재공연/환불 안내-<라이프 오브 파이> 프로덕션입니다.2월 10일(화) 공연 취소와 관련해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께공연 취소로 인해 불편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매 공연마다 무대 각 파트별로 사전 점검 및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2월 10일 어제 공연 최종 점검 시 조명 기기 오류를 확인하였고 지속적인 복구 작업에도 원인불명의 오작동이 발생되었습니다.동선에 영향을 주는 조명 장비의 기술적 오류였기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공연 시간이 임박해 발생한 기기 문제로 인해 객석 입장 지연 및공연 취소 관련 안내 시점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2월 10일 어제부터 오늘 11일 오전까지 이어진 기술 점검, 테스트를 통해해당 조명 기기가 정상화 되었음을 안내 드립니다.프로덕션 모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공연 취소에 따른 환불과 재공연을 안내 드립니다.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께 불편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2월 16일(월) 19시30분 추가 공연 진행추가 공연 회차는 2월 10일 취소 공연 예매자에 한하여 기존 예매한 좌석과 동일한 좌석으로 제공됩니다.*2월 10일 19시 30분 캐스트와 동일한 캐스트로 공연 됩니다.*커튼콜데이 이벤트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1) 2월 16일(월) 19시 30분 추가 공연 관람 희망 관객- 2월 10일 공연 예매 내역 기준, 예매하신 동일한 좌석으로 배정됩니다.좌석 변경은 불가하며 할인 받으신 내역이 있으시면 관련된 증빙 서류 지참 부탁드립니다.-부분 환불 10%2월 10일 공연 취소에 따른 티켓 결제 금액의 10% 환불이 진행되며, 부분 환불 관련 세부 사항은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 발송,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2) 추가 공연 비관람 관객- 티켓 결제 금액 기준 110% 환불추가 공연 관람을 하시지 않을 경우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2월 16일(월) 17시까지 수수료 없이 취소 가능합니다.소중한 시간을 내어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앞으로 프로덕션 운영과 관련해 보다 면밀히 점검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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