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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고아라 사극으로 돌아온다…‘춘화연애담’ 관전 포인트 셋

‘춘화연애담’이 더 뜨겁게 사랑하고 싶은 청춘들을 위한 과몰입 가이드를 공개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오는 2월 6일 첫 공개를 앞두고 설렘도, 감동도 두 배로 만들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Point 1. 고아라-장률-강찬희-손우현-한승연, 청춘 배우 크로스! 발칙한 시너지로 신선함 풀 충전‘춘화연애담’은 탄탄한 연기력에 풋풋한 에너지까지 함께 겸비하고 있는 고아라(화리 역), 장률(최환 역), 강찬희(이장원 역), 손우현(이승 역), 한승연(이지원 역) 등 든든한 청춘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동방국 청춘들의 뜨거운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여기에 드라마 ‘며느라기’ 시리즈와 ‘사랑이라 말해요’로 리얼하면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이광영 감독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뉴 논스톱’, ‘레인보우 로망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등으로 위트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던 서은정 작가가 가세했다. 작품 속 발칙한 상상력을 신선하게 풀어낼 배우들과 제작진의 환상적 시너지가 기대된다. Point 2. 춘화집 속 주인공이 왕실 적통 공주?! 셀러브리티 공주와 파격적 연담집의 비밀은극 중 공주 화리는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어디서나 확실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동방국 왕실의 대표 패션리더이자 셀러브리티이기에 그녀가 먹고 입는 모든 것은 곧 유행이 될 정도로 남다른 파급력을 가졌다.그런 가운데 도성에는 공주 화리의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이 유행하면서 그녀는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선다. 아는 이가 아니라면 절대 알 수 없는 자세한 속사정까지 낱낱이 담겨있는 탓에 이 서책의 저자에 대한 의혹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 과연 이 연담집과 공주 화리 사이에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는 것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Point 3. 브레이크 없는 공주의 위풍당당 자.만.추 도전기! 뜨거운 사랑을 꿈꾼 청춘들의 로맨스공주 화리는 연담집 논란에 아랑곳 않고 자유연애 후 부마 직간택이라는 파격 선언으로 동방국을 들썩이게 만든다. 그 아무리 한 나라의 공주라고 할지라도 원하는 삶이 아니라 왕실의 전략 혹은 외압에 의해 운명이 정해지기 마련이지만 공주 화리는 무모하리만큼 주체적인 행보로 많은 이들의 흥미진진함을 불러일으킨다.이런 화리의 부마 직간택 소동에는 동방국 최고 재력가이자 바람둥이 최환과 동방국 1등 신랑감이자 엘리트 이장원 등 여러 사내들이 얽혀든다. 과연 화리는 그들 중에서 자신만의 낭군님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남녀가 유별하던 때, 춘화집 속 연인들처럼 뜨거운 사랑을 꿈꾸던 동방국 청춘들의 별별 로맨스도 담긴다고 해 ‘춘화연애담’ 첫 공개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남녀유별 시대에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꿈꿨던 청춘들의 이야기는 오는 6일 오후 12시 티빙에서 첫 공개되는 ‘춘화연애담’ 1, 2화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4 18:19
프로축구

제주 SK, 가고시마 전지훈련 마무리…6일 클럽하우스 재소집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제주는 지난달 18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선호하는 김학범 감독의 축구 철학을 그라운드 위에 구현하기 위해 강도 높은 체력 훈련뿐만 아니라 카노야 체육대, 시미즈 S-펄스 등 일본 현지 팀들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술의 짜임새까지 한층 높였다는 평이다.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빠른 적응력과 융화력을 선보였다. 카노야 체육대를 상대로 이건희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박동진, 최병욱, 김준하까지 골맛을 봤다. 구단은 “'미친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박동진은 팀 합류 후 남다른 친화력과 교감 능력을 앞세워 '서귀포 뽀삐'로 변신해 팀내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해주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고 소개했다.구단에 따르면 이번 전지훈련 기간 장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귀국한 제주 선수단은 오는 6일 클럽하우스에 재소집돼 다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제주는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2025시즌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컨디션 관리와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김학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이번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통해 우리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도 원팀이라는 생각과 함께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올 시즌 개막이 빠르게 다가온 변수가 생겼지만 선수단 모두 더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제 우리의 둥지에서 자신감까지 한껏 충전해 홈 개막전에서 서울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박동진은 "감독님께서 원하는 전술과 철학에 제주 선수단 모두들 녹아들고 있다.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좋은 선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나 역시 더 발전한 것을 느낀다. 홈 개막전에서 공교롭게도 친정팀 서울을 맞이하는 데 기대감이 크다.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우중 기자 2025.02.04 11:05
드라마

이필모, ♥엄지원과 꿀 뚝뚝…멜로 눈빛 장착 (독수리 5형제)

독수리술도가에 입성한 엄지원이 이필모와 환상의 부부케미를 뽐낸다.2일 오후 8시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2회에서는 달콤 지수 100% 풀충전한 마광숙(엄지원)과 오장수(이필모)의 신혼생활이 시작된다.앞선 방송에서 유쾌한 시완우체국 창구계장 광숙과 성실한 독수리술도가 주인 장수의 러브스토리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서로의 매력에 푹 빠진 두 사람은 속전속결로 결혼을 결심했지만, 결혼식이 시작되자 폭우가 쏟아지며 험난한 결혼생활을 예고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1회 시청률은 15.5%(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2회 방송을 앞두고 오늘 공개된 스틸 속에는 깨소금이 떨어지는 광숙과 장수의 신혼생활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항아리에 기대앉은 광숙을 바라보는 장수의 꿀 떨어지는 눈빛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한다.광숙과 장수의 달달 모멘트는 양조장에서도 계속된다. 두 사람은 달콤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술을 빚고, 완성된 술에 서로의 이름을 한 글자씩을 따서 ‘장광주’라고 이름을 짓는다. 하지만 이렇게 행복한 신혼생활만 보여줄 것 같았던 두 사람에게 먹구름이 드리운다.한편, 장수는 아이를 안고 있는 동생 오범수(윤박)와 마주친다. 누구의 아이냐는 형의 물음에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던 범수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장수에게 폭탄 발언을 한다. 5형제 중 가장 잘 나가고 든든했던 동생의 말에 충격받은 장수는 범수와 작은 말다툼을 벌인다. 누구보다 우애가 깊었던 두 형제가 갈등을 빚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2회는 2일 오후 8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2 17:06
프로야구

푸이그와 만난 이정후...키움 스프링캠프 현장 방문·회식 참석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해도 친정팀 캠프 현장을 방문했다. 2022시즌 한솥밥을 먹으며 '동료애'를 나눈 야시엘 푸이그와도 만났다. 키움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6일 훈련, 1일 휴식이라는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훈련만큼 휴식도 중요한 시기다. 키움은 공식 훈련 6일 차 일정을 마친 지난 1일(한국시간) 오후 팀워크 강화를 위해 선수단 회식을 개최했다. 인근 한식당에서 고기 파티를 열었다. 이튿날 휴식을 앞두고 모처럼 심신을 충전했다. 반가운 손님이 회식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정후가 깜짝 방문해 동료들과 오랜만에 재회한 것. 이정후는 선수들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정후는 “며칠 전 몇몇 선수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 자리를 가졌지만, 선수단 전체를 만난 건 정말 오랜만이다”며 “너무 반가웠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시즌 키움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모레부터 두 번째 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2.02 12:03
스타

표예진, ‘12시엔 주현영’ 스페셜 DJ… 장나라→이제훈, 지원사격 [공식]

배우 표예진이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의 스페셜 DJ로 나선다.SBS 파워FM(107.7MHz) ‘12시엔 주현영’에 배우 표예진이 출격한다. 표예진은 휴가를 떠난 진행자 주현영을 대신해서 2월 3~9일까지 일주일 동안 ‘12시엔 주현영’의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표예진은 앞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VIP’, ‘모범택시’에서 다양한 역을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다채로운 모습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밝고 청량한 매력을 보여준 적 있는 바, 라디오 진행자로서 보여줄 새로운 매력에도 기대가 모인다.스페셜 DJ 표예진을 응원하기 위해 절친한 배우들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4일에는 드라마 ‘VIP’를 통해 표예진과 각별한 친분을 쌓은 배우 장나라가 초대석에 출연, 표예진과의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며 절친한 선후배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들려줄 예정이다.이어 6일에는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표예진과 인연을 맺은 배우 이제훈이 출연한다. 지난달 ‘2024 SBS 연기대상’에 시상자로 출격해 올해 중 ‘모범택시3’ 방영을 언급한 두 사람인 만큼, 라디오에서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이외에도 표예진은 ‘12시엔 주현영’의 다채로운 코너를 맡아 진행하며, 한낮의 충전이 필요한 청취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12시엔 주현영’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SBS 파워FM 107.7MHz에서 청취할 수 있고, SBS 고릴라 앱을 통해 보는 라디오도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8:47
뮤직

제로베이스원 리키, 이사배 만났다… 화려한 비주얼 자랑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리키가 웹툰을 찢고 나왔다.리키는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RISABAE에 업로드된 ‘이사배 메이크업’에서 웹툰 남자 주인공 메이크업에 도전했다.이날 리키는 “메이크업에 관심이 있다. 꼭 한 번 받고 싶었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리키의 추구미에 맞게 이사배는 미스터리 웹툰 속, 다크하면서도 섹시한 남자 주인공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본격 메이크업에 앞서 눈썹을 다듬은 자신의 모습을 본 리키는 “장모님께 호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림 같은 음영을 넣는 등 메이크업이 점차 진행되자 리키의 화려한 비주얼이 빛을 발했다. 이에 이사배는 “실물이 더 만화 같은 느낌이다”라고 연신 감탄했고, 반면 리키는 중간중간에 딸기음료로 당을 충전하는 반전미로 매력을 더했다.지난 20일 발매된 미니 5집의 선공개곡 ‘닥터! 닥터!’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리키는 “노래 진짜 좋다. R&B 발라드 장르에, 커버 이미지는 유명한 이토 준지님의 작품이다. 치명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드로잉 기술을 즐겨 봤었는데, 커버 이미지에도 참여해 주셔서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리키는 “제가 평소에 하지 못했던, 제로즈(팬덤명)가 좋아할 것 같은 콘셉트의 메이크업을 하게 돼서 출연하기 정말 잘한 것 같다”고 팬 사랑 넘치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한편, 리키가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월 24일 미니 5집을 발매하며, 본격 국내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선공개곡 ‘닥터! 닥터!’만으로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QQ뮤직과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차트까지 휩쓸며 성공적 컴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2:04
산업

CU "설 연휴 공항 편의점 매출 3배 껑충"

최장 9일간의 설 황금 연휴로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며 공항 내 입점한 편의점 매출이 작년 설 연휴 대비 최대 3배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30일 CU에 따르면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된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 내 입점한 점포 매출이 전년 설 연휴 대비 168.1%가 늘었다.이용객수가 가장 많았던 인천공항 내 CU 점포의 전체 매출은 3배(239.9%) 이상 큰 폭으로 뛰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김포국제공항 118.6%, 제주국제공항 82.7%, 김해국제공항 53.3%로 다른 공항들 역시 매출이 늘며 활기를 띠었다.특히, 연휴 기간 공항 점포의 주요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한 제품은 안전상비의약품(576.9%)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감기약(382.4%)과 진통제(620.7%)가 가장 높았는데, 최근 이어지고 있는 독감 유행과 함께 해외 여행 중 갑자기 아플 경우를 대비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감기 예방 등을 위한 마스크 344.8%, 손소독제 193.3%, 구강청결제 158.2%, 핸드워시 48.7% 등 위생 용품에 대한 판매도 크게 늘었다. 이 밖에도 여행용 세면세트 61.8%, 면도용품 48.0%, 속옷, 양말 등 의류용품 34.2%로 매출 호조를 보였다.휴대폰 용품도 매출 상위 품목을 차지했다. 장기 해외 여행 시 필요한 충전기 169.1%, 케이블 38.0%, 보조배터리 72.7% 매출이 뛰며 수요가 높았다. 특히 인천공항에서는 장시간 대기가 발생하는 출국장 및 탑승동에 위치한 CU 점포의 휴대폰 용품 매출이 입국장보다 약 25% 가량 높게 나타났다.이와 함께 해외 여행을 떠나기 전 많이 찾는 컵라면 349.5%, 장류(고추장 등) 255.9%, 김 200.6%, 김치 196.8%, 즉석밥 155.3%, 육가공류 69.1% 등 식품류의 매출 역시 전년 보다 1.5~4배 높게 나타났다.BGF리테일 이종대 영업기획팀장은 "명절 이후에도 공항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장의 대응력을 높여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1.30 13:51
프로야구

"플로리다 악어를 풀까요" 100% 풀파워 충전 완료…개인 첫 GG 향한 '도전'

"컨디션 좋다, 몸도 다 회복됐다."SSG 랜더스 외야수 최지훈(28)이 '건강한' 2025시즌을 정조준한다.최지훈은 올 시즌 '야수 조장'으로 스프링캠프를 소화한다. 그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특별히 각오라고 할 건 없다. (김)광현이 형이 시킨 거 전달만 하는 입장이라 (따로) 할 건 없을 거 같다"며 "솔선수범 모범이 돼 운동만 열심히 하고 오면 될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광현은 올해 2008년 이후 17년 만이자 구단 역대 두 번째 '투수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끈다. 최지훈이 야수 조장으로 캠프에서 '주장 연착륙'을 조력할 예정.최지훈은 올해로 프로 6년 차다. 주전 중견수로 선수단의 중간 기수가 되면서 '차세대 주장'으로 떠올랐다. 그는 "아직 고참 형들이 많이 계신다. 나이도 (주장을 하기엔) 아직 어린 거 같다"며 "제 의견을 말하기에는 (선수단 내) 위치나 무게감이 조금 떨어지지 않나 싶다. 올해 (주장을) 할 줄 알았는데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자연스럽게 안 하게 됐다"라며 웃었다. 최지훈은 지난해 125경기 출전에 그쳤다. 커리어 하이 홈런 11개를 때려냈으나 하체 부상 탓에 결장한 기간이 길어 아쉬움을 남겼다. SSG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5강 경쟁에서 탈락했다. 최지훈은 "치료를 계속 꾸준히 받아 아픈 게 아예 사라졌다. 마음이 편하다"며 "다 낫고 한 번 뛰어봤는데 기분 좋았다. 거의 석 달 만에 100%로 뛰었다"라고 반겼다.마인드도 바꿨다. 최지훈은 "원래는 다치는 걸 안 무서워한다. 어디가 부러지지 않는 이상 무서워하지 않는데 작년과 재작년에 연속해 다치니까 이제 조금씩 무서워지더라"라며 "몸을 사리면서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 이제 조금만 아프더라도 바로바로 코치님들한테 말씀드리고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지훈의 전매특허는 허슬 플레이. 부상이 아니라면 결장하는 경우(2022시즌 전 경기 출전)도 거의 없다. 그는 "혹사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러라고 연봉(2025시즌 3억원) 받고 하는 거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제 몸이 되는 한 경기에 계속 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지훈의 목표 중 하나는 골든글러브(GG)다. 최지훈은 2022시즌 외야수 골든글러브 부문 4위에 머물러 아쉽게 수상을 놓쳤다. 3위 이내 포함해야 하는 외야수 골든글러브는 매년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시즌에는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가 영예를 차지했다. 하나같이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최지훈은 "도전은 항상 하고 있다. 매년 도전 중"이라며 "진짜 수비로만 (수상자 결정을) 한다면 '올해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은데 방망이를 잘 치는 분들이 워낙 많다. 그래도 전 항상 도전"이라고 말했다.최지훈은 팀 동료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골든글러브 경쟁자'다. 에레디아는 지난해 리그 타격왕(타율 0.360)에 올랐으나 골든글러브 수상엔 실패했다. '에레디아를 먼저 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최지훈은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에 악어가 많다더라. 악어를 풀어놓아야 할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개인 타이틀 등을) 의식하기보다는 순리대로 할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28 00:02
드라마

“얼어 죽어도 좋아”…이민호-공효진, 추위도 물리친 입맞춤 (별들에게)

이민호와 공효진이 체온과 애정으로 추위를 이겨냈다.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8회에서는 우주에 고립된 공룡(이민호)과 이브 킴(공효진 이 서로를 향한 애정으로 추위를 녹이며 애틋함을 안겼다.갑작스럽게 일어난 파편과의 충돌로 우주정거장에 홀로 낙오된 공룡을 구하기 위해 이브 킴은 파편 구름이 되돌아오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영복을 입고 우주인 이동 수송선에서 빠져나왔다. 우주정거장 안에서 이를 지켜보던 공룡은 애타게 돌아가라고 외쳤지만 이브 킴은 결국 공룡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뭉클함을 더했다.서로가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 상대를 꽉 끌어안고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이번 일로 마침내 자신의 마음이 공룡에게 향해 있음을 깨달은 이브 킴은 “(연애) 합시다, 우리. 지구에서”라며 공룡의 고백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눈물 젖은 입맞춤으로 감정을 나눴다.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 두 사람은 우주정거장으로 구조선이 오기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파편 구름으로 인해 우주정거장 안 탈출선의 엔진 모듈이 폭파됐고 전력을 충전하던 태양 전지판까지 파손되면서 공룡과 이브 킴은 꼼짝없이 우주정거장에 갇히고 말았다. 이에 이브 킴은 전력을 아끼기 위해 생명유지장치를 제외한 모든 기계의 전원을 내렸고 그 틈에 공룡은 어느새 모룰라로 성장한 수정란을 몰래 챙기는 데 성공했다. 극심한 온도 저하로 인해 우주정거장도 서서히 얼어 붙어가고 있었지만 공룡과 이브 킴은 구조될 수 있으리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서로를 의지하며 필사의 생존을 이어나갔다.하지만 파손된 우주정거장으로 인해 무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것은 물론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 지상관제센터에 있는 사람들이 공룡과 이브 킴을 구할 방법을 백방으로 모색하는 동안 공룡과 이브 킴의 숨은 서서히 멎어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온몸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지자 참다 못한 공룡과 이브 킴은 싼띠(알렉스 하프너)가 몰래 가져온 술을 마시며 체온을 유지하려 애썼다. 방한 텐트에서 서로를 꼭 끌어안고 추위를 견디던 두 사람은 두려움 속에서 마음 깊이 간직했던 말들을 털어놓았다. 그중에서도 공룡은 이브 킴에게 우주에 온 목적이 인간의 인공수정을 위함이며 이렇게 성공한 수정란이 모룰라가 되었다는 사실까지 고백하기에 이르렀다.화를 낼 것이라는 공룡의 예상과 달리 이브 킴은 모룰라를 사람이라 부르며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공룡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브 킴을 향해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던 공룡은 “얼어 죽어도 좋아”라며 과감히 그녀에게 다가갔고 그런 두 사람의 뜨거운 입맞춤을 끝으로 ‘별들에게 물어’' 8회가 막을 내렸다.과연 생명이 꺼져가는 순간 서로의 존재를 희망으로 여기며 버티던 공룡과 이브 킴이 소원하던 대로 지구에 내려가 땅에 발을 딛고 연애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별들에게 물어봐’ 9회는 2월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09:16
스포츠일반

펜싱 간판 오상욱, 국제대회 복귀전에서 세계 1위 꺾고 정상

한국 펜싱 간판 오상욱(29·대전광역시청)이 국제 대회 복귀전에서 우승했다.오상욱은 2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의 세바스티앵 파트리스(프랑스)를 15-11로 제압,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오상욱은 지난해 8월 끝난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단체전 3연패도 이끈 바 있다. 이후 2024~25시즌에는 부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해 국제대회에 나서지 않다가, 이번 대회로 복귀했다.오상욱은 약 6개월 만에 출전한 국제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오상욱은 64강전에서 카시안 치두(루마니아)를 15-5, 32강전에서 라즈반 우르사키(루마니아)를 15-2로 제압했다. 16강전에서 싱 카란 싱(인도)을 15-11로, 8강전에선 미국의 간판 콜린 히스콕을 15-14로 따돌렸다. 준결승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 산드로 바자제를 15-13으로 물리치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현재 세계 1위인 파트리스마저 격파했다. 오상욱의 현재 개인 세계랭킹은 파트리스,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에 이어 3위다.한편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은 준결승에서 파트리스에게 11-15로 지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주 전 튀니지 튀니스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 국제대회 개인전 첫 우승을 이룬 바 있다.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에서는 서지연(안산시청)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13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1.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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