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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장학재단, 출산∙양육 어려움 겪는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5000만원 전달

롯데장학재단이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 지원에 필요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장혜선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기부금을 쾌척했다.재단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 사업은 양육의지가 있는 ‘위기임산부’를 긴급 지원해 산모와 영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원활한 양육 인프라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위기임산부’는 임신 중인 여성 또는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여성 중,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의미한다. 이에 재단은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전국의 위기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주거비 △생계비 △양육비 등 상황에 따른 맞춤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기부금은 서울, 대전·세종, 부산, 충북, 충남, 인천, 전남, 경기, 광주, 경남, 강원, 경북, 대구, 울산, 전북, 제주 등 전국 16개 시·도의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에 분배된다. 지원대상은 각 지역상담기관에서 개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이찬석 사무국장을 통해 “‘위기임산부 지원’이라는 뜻깊은 일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모아주신 여러분이 있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희망이 생기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롯데장학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의 손길이 닿지 못했던 위기임산부들이 더 이상 혼자 어려움을 떠안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20 11:03
산업

더본코리아, 가평군 수해 복구 현장에 자원봉사자 위한 ‘커피트럭’ 지원

더본코리아가 지난달 3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빽다방’ 커피트럭을 지원하며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고 1일 밝혔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은 현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폭염 속에서도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커피트럭을 현장에 운영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협의회 자원봉사자, 군 장병, 경찰·소방대원 등 500여 명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며 현장 지원에 나섰다.더본코리아는 이번 가평군 지원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 일대에 긴급 급식지원 봉사팀을 운영하며 이재민과 복구 인력 지원에 나선 바 있다.예산군에 위치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거점으로 임시대피소 20여 곳에 총 5500여 개의 도시락을 제공했으며, 약 1만 명분의 식자재를 준비해 복구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또 22일에는 충남 홍성군 수해 복구 현장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생수 2만2000개, 커피 300박스, 컵라면 300박스를 지원했으며, 앞서 안동 산불 피해 당시에도 무료 급식을 통해 복구 인력과 피해 주민을 도운 바 있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폭염 속 현장에서 묵묵히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께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감사의 마음을 담아 커피트럭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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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충남 홍성군 수해 복구 봉사 활동 전개

BYN블랙야크그룹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사장 강태선, 이하 재단)이 지난 25일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을 찾아 수해 복구를 위한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재단의 블랙야크 청년셰르파와 BYN블랙야크그룹 임직원 등 약 20여명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내덕리 일원에서 수해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이 지역은 지난 폭우로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토사가 유입되는 등 피해가 커 수해 복구를 위한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으며, 이들은 폐기물을 분리·운반하고, 침수 물품과 지역을 정리하며 이재민의 거주지 정비를 지원하는 등 복구에 힘을 보탰다.이번 봉사 활동과 더불어 재단은 수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블랙야크 티셔츠, 팬츠, 이너웨어 등 약 1600점의 구호 물품을 예산군청과 가평군청에 나눠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단은 가평군에서도 수해 복구를 위한 봉사 활동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으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강태선 이사장은 “수일간 이어진 폭우로 피해가 큰 상황에서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청년셰르파, 임직원과 함께 봉사단을 꾸렸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수해 지역에 추가 봉사 활동은 물론, 구호 물품 역시 신속히 배부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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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수해지역에 20억원 상당 생필품 지원

LG생활건강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경남 산청군과 충남 예산군 등 수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20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주요 지원 물품은 죽염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 테크 세탁세제, 피지오겔 크림, 휘오 순수 등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했다.최남수 LG생활건강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대외협력부문 상무는 "국가적 재난 사태를 맞아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이재민 분들이 안정을 되찾고 일상의 삶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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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재단, 전국 뇌병변·지체장애인에 3억 상당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롯데재단이 지난 17일 ‘2025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전달식’을 열고, 전국 34세 이하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 142명에 맞춤형 보조기기를 전달했다.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 아주르홀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조한봉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황정희 사무국장, 수혜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재단은 올해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동, 기립, 착석, 보행 등 일상생활 속 신체적 제약을 겪는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 신체적, 환경적 특성에 적합한 총 56종의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했다.이 과정에서 경제 상황, 장애정도, 보호자 노동강도 등 다각도의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 평가를 진행,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42명을 최종 수혜 대상으로 선정했다.이번 ‘2025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 등 전국 보건복지부 산하 보조기기센터 17곳 및 장애인복지관 5개소와 협력해 진행됐다.지역별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38명 ▲경기 35명 ▲인천 9명 ▲강원 4명 ▲경북 4명 ▲경남 6명 ▲대구 4명 ▲부산 5명 ▲울산 6명 ▲충남 7명 ▲충북 4명 ▲대전 5명 ▲전북 4명 ▲전남 6명 ▲제주 5명이다.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달식까지 오는 데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아 걱정도 컸지만 이렇게 직접 뵐 수 있어 정말 반갑고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전했다.이어 “장애인 보조기기 전달식을 준비할 때면, 개인적으로 도와드리면서도 항상 마음이 무겁고 갑갑함을 느낀다”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가족들 중 한 분이 아픈 것도 이미 충분히 힘든 일인데, 그 힘듦을 남은 가족들이 함께 감당해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장 이사장은 “저 역시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지는 않기에,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힘듦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도 “저희는 물질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었기에 그나마 나은 상황이었지만,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무겁고 어두웠을 마음은 감히 제가 다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제가 하는 일 중 하나는 언제나 수혜자 분들께 희망을 전하고 힘을 북돋는 것이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는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 무엇으로도, 그 어떤 말로도 진정한 위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참석한 보호자들에게 진심을 전했다.끝으로 장 이사장은 “여러분들의 그 사랑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어떠한 방법으로도 도움을 드리고자, 보조기기 전달과 함께 보호자분들을 위한 ‘내 아이 이해하기’ 강연, ‘부모님을 위한 뮤직테라피’ 강연도 함께 준비했다”며 “오늘 이 하루가 조금이나마 마음이 채워지는 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전달식 이후에는 참석한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문화·정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의족 비보잉 크루 ‘곰프레젠트’ 김완혁 씨의 퍼포먼스, 예술가 자립지원 김준서 장학생의 오페라 공연, 재단 직원들의 노래 퍼포먼스로 구성된 ‘희망을 노래하는 작은 콘서트’는 장애를 넘어선 희망과 가능성을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0 15:13
산업

논란의 백종원, 두 번째 사과문 "잘못된 부분들 즉각 개선할 것"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9일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 사과다.백 대표는 이날 오후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제품의 설명 문구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백 대표는 이어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가격 부풀리기 논란이 불거진 빽햄에 대해 그는 "생산을 중단했으며, 맛과 품질 면에서 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지난 2023년 11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농약 분무기를 사용했다는 지적에는 "축제에 사용하는 장비는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삼아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역 시장·구도심 개발 및 축제 사업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백 대표는 "무엇보다 현 상황을 걱정스레 바라보고 계실 점주님들과는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저에게 주시는 모든 말씀 겸허히 받아들이고, 잘못된 부분들은 즉각 개선하겠다"고 했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다양한 논란이 이어져 왔다. 충남 예산군에 있는 백석공장이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 감귤맥주의 재료 함량 문제, 간장과 된장의 원산지 거짓 표기 문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 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원재료인 제품을 노출한 일로 구설에 올랐다.이에 백 대표는 지난 13일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각종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처음으로 올린 바 있다.하지만 논란은 이어졌다. 최근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인 새마을식당이 온라인 카페에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점주의 요청으로 게시판을 생성했으나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일부 가맹 점포 근무자들의 악의적 고소, 협박 등 특정 점주를 상대로 한 심각한 피해 사례가 발생해 참고하라는 것이 게시판 생성 목적"이라고 해명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9 18:54
산업

삼성·셀트리온·롯데 등 바이오 CDMO, 공장 증설에 사활

제약·바이오의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들이 공장 증설에 사활을 걸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달 5공장 완공을 앞둔 데 이어 6공장 증설도 추진 중이다. 인천 송도 제2 바이오캠퍼스에 들어서는 5공장의 생산 능력은 18만L(리터)다. 2조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생산 능력은 78만4000L가 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6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6공장 생산 능력은 18만L로 완공 시 생산능력은 96만4000L까지 늘어난다. 회사는 공장 증설은 생산능력 확장에 대한 고객사 요구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도 공장 건설에 나서고 있다. 현재 송도 내 생산시설 부지 후보를 검토 중이며 최대 20만L 규모로 설계할 계획이다.우선 올해 10만L 규모로 1공장 착공에 들어간 뒤 생산 및 공급 지속 가능성에 적합한 입지를 지속 평가해 생산 용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생산시설에는 대량 생산을 지원하는 대·소형 배양기가 배치된다.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치료제 등에 대한 유연한 생산도 가능해진다.아울러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예산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으로부터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4만L 규모)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을 착공했다. 1공장은 12만L 생산 규모로 내년 완공돼 2027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 이 같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을 총 3개 건설할 계획인데, 완공될 시 이 회사는 생산 설비 총 40만L를 구축하게 된다.SK㈜의 의약품 CDMO 자회사 SK팜테코도 2억6천만 달러를 투자해 세종시에 저분자·펩타이드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이 시설은 SK팜테코가 한국에서 5번째로 설립하는 공장으로 1만2600여㎡ 규모로 건설돼 2026년 말 가동될 예정이다.SK팜테코는 “여러 혁신 치료제의 필수 성분인 고품질 펩타이드와 저분자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하려는 투자”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3.16 11:55
경제일반

백종원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많아… 잘못 깊이 반성하고 신속히 개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각종 논란에 사과했다.백 대표는 13일 더본코리아 웹사이트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면서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면서 "저에게 주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백 대표는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또한 상장사로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충남 예산군에 있는 백석공장이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비판에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 제품인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이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가 출시한 감귤맥주의 감귤 함량이 적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 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원재료인 제품을 노출한 일로도 구설에 올랐다.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6일 상장후 공모가(3만4000원)보다 낮은 2만90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3 21:37
경제일반

잇따른 원산지 논란…백종원 더본 대표 결국 '형사입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13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특별사법경찰은 백 대표에 대한 2건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를 형사입건하고 수사를 개시했다. 백 대표가 형사 입건된 사례는 더본코리아에서 생산하는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의혹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은 충남 예산군 소재 농업진흥구역에 있으면서도 백석된장에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지법 제32조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있는 시설은 국내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원료로 식품을 생산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더본코리아 온라인몰인 더본몰에서 판매하는 한신포차 낙지볶음도 상세 페이지에는 마늘이 국내산으로 표기한 것과 달리 중국산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는 지난 11일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백종원 대표의 혐의가 입증되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이른바 '빽햄 고가 논란 이후 연일 잡음이 일고 있다.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에서 출시한 감귤 맥주 ‘감귤오름’은 감귤 착즙액이 0.032%에 불과해 품질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백 대표의 자사 밀키트 홍보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백 대표는 지난해 7월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를 홍보하며 “우리의 주목적은 농축산물이 잘 안 팔리거나 과잉 생산돼 힘든 농가를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해당 제품의 닭고기 원산지가 브라질로 알려지며 비판이 심화했다.실내에서 고압 가스통을 사용한 사실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포착되며 과태료 10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3 16:46
국가대표

[IS 천안] 축구종합센터 준공 앞둔 정몽규 회장의 포부 “한국에서 다시 월드컵 열리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는 7월 준공을 앞둔 대한민국 천안축구종합센터(천안축구종합센터) 건설 현황 브리핑을 앞두고 ‘월드컵 개최’라는 바람을 전했다.12일 충남 천안시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천안축구종합센터)에서 건설현황 미디어 브리핑이 진행됐다. 천안축구종합센터는 부지면적 14만5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축구센터다. 종전까지 사용한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는 3만5000평이었다. 오는 7월 완공될 천안축구종합센터는 대표팀은 물론, 동호인·시민도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대표팀 전용 구역에는 7개의 축구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부지에만 총 11개의 축구장이 있다. 실외 훈련장에는 천연잔디 1면, 하이브리드 잔디 2면, 인조잔디 1면이 설치될 예정이다. 천안 NFC건립추진단은 “이곳은 한국 최고의 잔디가 설치돼야 한다”며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 약속했다.이밖에 숙소, 미팅룸, 피트니스 시설, 수영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시설도 구비돼 있는 게 특징이다. 현재 공정률은 65% 정도다. 이후 축구장, 잔디 이식 등이 마무리되는 시점은 가을이 될 전망이다.한편 천안NFC건립추진단이 밝힌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목표는 2가지다. 첫째는 ‘더 좋은 환경, 더 경쟁력 있는 선수’다. 두 번째는 ‘축구 가치 확신, 축구 저변 확대’다. 최상의 인프라를 통해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코리아컵은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국제대회 개최를 목표로 한다.정몽규 회장은 건설현황 브리핑 전 마이크를 잡고 “지난 2022년 4월 착공 이후, 다시 이 자리에 모시게 돼 어깨가 무겁다. 협회장 당선 후 어떤 자리에서 첫인사를 드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새출발하는 시점인 이곳에서 첫인사를 드리기로 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이 프로젝트는 4000억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천안시에서 2200억원, 협회에서 1800억원을 투자했다. 이곳이 아시아 축구의 허브가 될 것이 분명하다”며 “얼마 전 카타르에서 FIFA 월드컵이 열렸다. 우리도 다시 한번,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미래에 월드컵을 했으면 좋겠다. 이 시설이 대표팀 성적을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정 회장은 천안축구종합센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도움을 준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정몽규 회장은 이후 취재진과 함께 천안축구종합센터 부지를 함께 돌며 각 시설별 설명을 보탰다. 한편 '재정적으로 어려움은 없는지'라는 취재진에 질의에는 "하나은행에서 여신 승인이 떨어졌다. 그래서 이번 주 내로 대출받을 수 있게 문화체육관광부에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 내 해결해서, 대표팀이 향후 월드컵 준비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대출규모는 900억원으로 알려졌다.문체부 갈등에 대해서는 "당장 내가 인준이 난 상태가 아니다. 인준 자체는 문체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기보단, 대한체육회에서 잘 할거라 생각한다"라면서 "초중고리그 연기에 대해서도 현재 예산 지급 방법 등이 변경이 있는데, 문체부에서 일부 결정이 늦춰지는 것 같다. 우리가 잘 설명드려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선수들을 돕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천안=김우중 기자 2025.03.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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